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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문화 개인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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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본
딱지본 소설이란 한국의 일제강점기 시기인 1910 년에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소설책이다.
딱지본은 화려한 색깔과 모양으로 채색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되지 않은 크기로 되어 있어
들고 다니기가 편하다는 점이 인기를 끈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유명한 대표작으로는 ‘춘향전’, ‘
심청전’, ‘홍길동전’ 등을 꼽을 수 있다. 본문에서는 딱지본 중 하나인 ‘비행녀사’의 장르적, 서사적 원형이
현대의 서사 텍스트에서 어떻게 반복 또는 변주되고 있는지를 비평적 관점에서 살펴 볼 것이다.
‘비행녀사’는 어떤 소설인가?
1.남장연기를 한 여배우들
창진이는 춘자를 김창록한테 시집을 보내고 싶었으나 춘자는 평생 부모만 모시면서 혼자 살겠다고
한다. 그러자 친모와 친부는 이해가 안 가고 춘자를 설득하려고 했으나 실패를 한다. 결국 근대 지식을
가진 신여성인 춘자는 본임 몰래 시집 보내려고 하는 부모의 계획을 아는 대로 이러한 가부장적 집을
떠난다. 그 후로 여성인 정체성인 머리를 갂고 나타나며 시집을 가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통보를 한다.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러 중국으로 떠나 꿈을 이룬다. 이러한 부모가 자식의 가정을 대신 꾸며
주려고 하는 점이 현대 드라마에서 아직도 많이 반영되어 있다. 수 많은 드라마 중에 두 가지의 작품을
예로 들겠다. 첫 번째 드라마는 2022 년 2 월 28 일에 방송된 ‘사내맞선’이라는 로맨틱 코미디, 오피스
드라마이다. 전체적인 이야기로는 ‘비행녀사’와 많이 다르지만 부모가 자식의 결혼을 마음대로 다루고자
하고 그 뜻을 어기고자 하는 자식 이야기를 담은 점이 그대로 반복되어 있다. 선을 보기로 한 진영서 역을
맡은 설인아는 ‘사내맞선’의 남주인공인 ‘강태무’와 선을 보기를 원하지 않아 친구를 대신 내 보낸다.
춘자는 부모 뜻을 어겨 다시 서울로 떠다 머리를 갂고 나타나서 시집가기 싫다는 의사 표현을 했다면
진영서는 친구를 대신 내 보내며 시집을 안 가겠다고 표현을 했다는 점이 변주되어 나타낸다. 두 번째
작품으로는 한 때 유행이었던 ‘꽃보다 남자’ 드라마이다. 그 드라마에서는 남주인공인 ‘구준표’역을 맡은
이민호가 재벌 역할로 나와 어머니가 원하는 결혼에 동의를 한다. 그러나 상대 신부는 결혼을 못
하겠다고 하여 결국에는 둘의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두 드라마와 해당 작품인 ‘비행녀사’가 다룬
같은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이익을 위하여 자식들의 결혼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비행녀사에서는
창진이 춘자를 리감찰한테 시집 보내 리감찰의 재산을 누리면 평생 편하게 살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이 두 드라마에서는 부모들이 서로의 회사 이익을 위해 자식들의 혼인 시킨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