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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삼룡이
벙어리 삼룡이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2. 등장인물[편집]
나
1 인칭 서술자이되 주인공이 아니다. 작중 회상의 방식으로 주인공인 삼룡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는 역할.
삼룡[2]
1929 년 영화판 배우는 나운규[3], 1964 년 영화판 배우는 김진규, 1973 년 영화판 배우는
김희라, 문예극장판 배우는 정동환, TV 문학관판 배우는 김영철.
오 생원
1929 년 영화판 배우는 이금룡, 1964 년 영화판 배우는 최남현, 1973 년 영화판 배우는
허장강, TV 문학관판 배우는 양영준.
오 생원의 부인
주인집 마님. 남편과 달리 아들의 망나니짓을 나름 못 견뎌하는지 남편에게 좀
혼내달라고도 충고하지만[7] 별 소용은 없었다.(...) 이 외의 큰 비중은 없는 편.
오 생원의 아들(새서방)
1929 년 영화판 배우는 주삼손, 1964 년 영화판 배우는 박노식, 1973 년 영화판 배우는
신영일, TV 문학관판 배우는 강태기.
오 생원의 며느리(아씨)
1929 년 영화판 배우는 유신방, 1964 년 영화판 배우는 최은희, 1973 년 영화판 배우는
윤연경, TV 문학관판 배우는 선우은숙.
3. 줄거리[편집]
원본 전문.
하지만 그것이 하필 서방의 눈에 띄어 아씨는 야밤에 마당으로 끌려나와 구타를 당하게 된다.
삼룡은 이를 보고 이성을 잃어 달려가 서방을 밀치고 아씨를 들쳐메 오 생원에게 가서
손짓발짓을 하며 사정한다. 그러나 잠시 후 삼룡은 자기 여편네를 건드렸다면서 주인도
몰라보고 대드는 이런 놈은 죽어야 한다고 떠드는 서방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 쌈지는
걸레짝처럼 찢어져 화장실에 던져졌으며, 그날부터 삼룡도 안채에는 출입금지 신세가 된다.
어느 날 서방이 또 술이 떡이 돼서 들어오더니 집안이 소란해진다. 삼룡이 무슨 일인지 한
하녀에게 물으니, 하녀는 '새 아씨가 다 죽게 되었다'고 알려준다. 불안해진 삼룡은 밤새 아씨
거처 주위를 서성거리다가 아씨가 명주 수건으로 목을 매려는 것을 발견하고 뛰어들어
말리는데, 하필 이것이 삼룡과 아씨가 정을 통하였다고 잘못 소문이 나 버린다.[18]
4. 특징[편집]
그렇게 불길 속에서 아씨를 구해내고 지붕으로 올라간 장면에서 원작이 끝나 삼룡과 아씨는
죽지 않았다는 해석도 있지만, 중간에 삼룡이 아씨를 구하기 위해 집을 뒤지면서 불에 타
피부가 쭈그러들고 기둥이 무너져 팔이 부러졌다는 묘사가 분명히 나왔으므로 상식적으로
이렇게 되면 죽기 직전까지 몸이 만신창이가 되는 것은 결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나중에라도 불을 피해서 지붕으로 올라갔지만, 이미 내려오기에는 무리라는 것을 알았는데다
끝부분에 '그는 벌써 목숨이 끊어진 뒤였다'라는 문장도 나왔으니 삼룡의 죽음은 확정된 셈.
그나마 고통 속에서도 사랑하던 그녀를 찾아 안으면서 삼룡이 행복하게 미소지었다는 묘사가
있어서 다행히 죽기 직전에나마 작은 행복을 누렸다고 볼 수 있겠다.
작품의 등장인물이나 사건이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과 은근히 비슷하다. 장애[25]가
있는 인물이 아름다운 여성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자신의 윗사람에 의해 좌절되고 그 결과
남몰래 사랑하던 여성을 품에 안고 행복한 표정으로 최후를 맞이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는 것이 유사하다. 선량하고 아름다운 여성(에스메랄다, 아가씨)이 인간 말종 남자(프롤로
신부와 페뷔스, 주인집 아들) 때문에 인생을 망친다는 점 역시 비슷하다.
5. 미디어 믹스[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