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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학기 실험 1(010)

뉴턴의 사과는 어떻게 떨어졌는가?

A. 서론
(1) 본 실험의 목적

오늘날 우주에는 4 대 힘이라고 불리우는,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으로 총 4 개의 힘이 존재한다.


그 중 우리가 가장 밀접하게 접할 수 있고, 실험하기도 가장 쉬운 힘은 바로 중력이다.

흔히들 말하여 인간이 완벽하게 지배한 힘은 전자기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에
가장 넓은 범위에서 영향을 주는 힘은 중력으로, 이 때문에 실험하기가 가장 간단하다. 이 실험에서는
실험하기가 가장 간단한 중력에 어떠한 법칙이 숨어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 실험에서는
일정한 것으로 근사할 수 있는 중력에 대하여 탐구하고 일정한 것으로 근사된 중력에 어떤 규칙이
있는지 실험하여 데이터를 얻고, 그것을 식에다가 대입해보며 데이터를 점검하는 등의 활동을 할
것이다.

이 실험에서 중력을 가지고 핵심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것은, 중력가속도에 대한 것이다.


형광추를 낙하시키며 그것을 촬영하고, 트래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래프를 그린 뒤 그 추세에
대하여 분석해볼 것이다. 이때 변인들을 조작해 가며 변화한 변인이 물체의 운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이 실험에서 변화시켜볼 변인은 추의 질량, 풍선의 유무, 풍선 속 기체의
종류이다. 물체의 낙하에 이런 변인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 실험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2) 배경 이론

I. 중력가속도

우리는 경험적으로 지구의 표면에서 중력가속도가 일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뉴턴은 과거에


물체 사이에는 서로의 질량에 의한 인력이 존재한다고 했으며, 그가 주장한 물체 사이의 만류인력
크기는 다음 식과 같다.

Mm −11
F=G 2
(G=6.67∗10 )
r
현재까지는 위의 식이 성립함이 경험적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러한 식은 지구와 우리 사이에도
성립하기에, 지구 표면에 사는 우리는 지구와 서로 끌어당기고 있으나, 우리의 질량이 훨씬 작아
우리가 지구의 중심으로 끌려간다.

이때 지구와 우리사이에 작용하는 만유인력 식에서 r 자리에 들어가는 지구 반지름의 값이, 행성


표면 위의 높이차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지구 표면 위의 중력가속도(만유인력/질량)
은 일정하다고 근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중력가속도 g=9.8m/s^2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II. 뉴턴의 제 2 법칙

물체의 속도가 변화하려면, 해당 물체에는 반드시 가속도가 존재해야하고, 이러한 가속도가


존재하려면 반드시 물체에는 힘이 가해져야 한다. 즉 힘과 가속도는 관계가 있고, 힘에 의한 물체의
운동상태 변화에 관한 것을 서술한 것이 바로 뉴턴의 제 2 법칙이다. 이 법칙은 아래 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F=ma
dv
한편, a= 이므로, 물체의 운동방향이 어떤 직선 위에서만 정의된다고 가정하여 이를
dt
부정적분하면 아래의 식을 얻을 수 있다.

v=at +C(C 는적분상수)


t=0 일 때 v 를 초기속도 v 0라고 하면 C= v 0가 된다. 이때 이 식을 시간에 대하여 0 부터 t 까지
정적분하면 아래의 식을 얻을 수 있다.

1 2
∆ h=v 0 t + a t
2
따라서 물체의 이동방향이 변하지 않을 때 물체의 속도와 변위모두 가속도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운동방향이 직선 위에 있지 않을 때에도 각 xyz 축에 대하여 위 식이 성립한다.)

한편 I 에서의 결과에 의하여, 지구의 표면에서 중력가속도가 일정하다고 근사한다고 하자. 이때


어떤 물체를 낙하시키게 되면, 물체의 운동방향은 연직아래방향으로 어떤 직선 위에서 정의가 되며,
공기저항을 무시할 경우 가속도가 g 로 일정하여 위 두 식을 a 에 g 를 대입하여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III.부력

부력을 정의를 보면, 유체의 높이 차에 의한 압력차에 의하여 발생하는 힘을 곧 부력이라고 칭한다.


이때 밀도가 질량/부피라는 점과, 물체가 유체속에 정지하여 있을 때 물체 위에 압력에 의해 하는
힘을 F1, 아래에 작용하는 압력에 의한 힘을 F2 라고 할 때 F 2−F1−W =0 라는 점을 고려하여
압력을 계산하면 부력의 크기는 어떤 물체가 어떤 유체속에 잠겨있을 때 물체가 잠긴 부분의 부피에
해당하는 유체의 무게의 크기와 같다.

B=ρ gV

이때 유체의 밀도가 물체의 밀도보다 크다면 물체는 유체에서 떠오르게 되고, 반대라면 물체는
유체 아래로 가라앉게 된다. 따라서 실험 중 물체에 헬륨풍선을 묶었을 때 물체는 부력을 받게 된다.

IV. 항력(마찰력)

물체가 어떤 유체를 움직일 때, 항상 거기에는 물체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힘이 존재한다. 이를


항력이라고 한다. 물체에 작용하는 항력은 항력방정식을 통하여 계산할 수 있다. 항력방정식은
아래와 같이 정의할 수 있다.

−1 2
F d= ρ v A Cd
2
(ρ 는밀도 , v 는물체의 유체에대한 상대속도의 크기, A 는면적 , C d 는항력계수)

한편 유체의 종류가 일정하다면 항력계수는 일정하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때 공기저항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물체가 받는 힘의 크기를 F 라고 하자(헬륨 풍선이 없는 경우 mg, 있는 경우 mg- ρ gV ).
따라서 다음과 같은 2 차 미분방정식이 성립한다.
dv 1 2 1 2
m =F− ρ v A Cd =ma− ρ v A Cd
dt 2 2
이를 풀어내면 다음과 같은 식이 성립한다.

v ( t )=v ∞ tanh
( vat )

v ∞=
√ 2 ma
ρCA
한편 속도식을 미분한다면 가속도 식을 얻을 수 있다.

2 at
a ( t )=a sech ( )
v∞

위 두 식을 그래프로 그려본다면 아래와 같다.

가속도는 시간이 지나며 0 으로, 속도는 시간이 지나며 일정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종단속도에 다다랐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 때문에 공기저항을 무시한 이상적
상황과 실제의 실험 결괏값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즉, 항력이 절대로 무시할 수 있는 힘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유의하여 실험을


진행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3) 세부 실험 소개, 목적

실험 1

단순히 기본 추를 낙하시키는 실험으로, 카메라와 기준자를 이용하여 낙하하는 추의 궤적을


추적하고, 실제 가속도 값을 구해보며 중력가속도를 측정한다. 또한 뒤의 다른 실험들을 위한
대조군의 역할을 한다.
목적: 추가 낙하할 때 공기저항을 무시한다면 추에 작용하는 힘은 중력밖에 없다. 따라서 낙하한 추의
궤적을 이용하여 추의 가속도를 구해내면 이것이 곧 중력가속도일 것이다. 또한 이론적 값과
얼마나 오차가 나는지 구해보고, 그러한 사유를 추론해 본다.

실험 2

실험 1 과 추의 무게를 제외하고는 다른 점이 없다.

목적: 실험 1 과의 대조를 통해 공기저항을 무시할 때, 질량의 변화에 따른 중력가속도 변화 유무를


판정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공기저항을 고려할 때 둘의 가속도가 다르게
나오는지 아닌지 판단하여 공기저항 식에서 변수에 물체의 질량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실험 3

실험 1 에서의 추에 각각 일반풍선과 헬륨풍선을 달아 낙하시키는 실험을 진행한다. 나머지 조건은


실험 1 과 동일하다.

목적: 실험 1 과, 실험 3 의 두 실험, 총 세 실험을 상호비교하여 풍선에 의한 자유낙하에서의 항력의


영향력, 또한 헬륨에 의한 부력의 영향력을 각각 추정해보려는 목적을 가진 실험이다.

B. 본론
(1) 실험 안내

공통적인 실험 세팅

공통 준비물: 기준이 될 1m 자, 카메라 거치대, 카메라. 데이터를 분석할 컴퓨터, 추

a) 자를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벽에 붙인다.(항상 수직이 되도록 주의한다.)

b) 카메라의 앵글이 자를 다 담을 수 있는 곳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카메라를 거치한다.

*주의사항; 중간에 초점이나 밝기가 변하면 추후에 데이터 분석을 할 때 기준 자를 활용한 길 이


비율에 오차가 생기거나 물체가 잘 잡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동 초점이 아닌
수동초점으로 전환하여 사용한다. 또한 중력가속도 측정 실험이므로 반드시 카메라가
수평이 되도록 한다.

c) 카메라 녹화버튼을 누르고, 추를 낙하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d) 저장된 파일을 tracker 프로그램을 통해 불러와 시간에 따른 물체의 위치좌표 분석을 진행한다.

실험 1
세부 준비물: 공통적인 실험세팅과 동일한 세팅을 사용하므로 없다.

I. 설계
공통적인 실험 세팅과 같다.
II. 세부 정보 및 검증하려는 가설

실험 시행 통제변인 조작변인 비교가능성 비고


번호 횟수

1 5 추의 무게, 초기 정지상태 없다. 실험 2, 3 과 대조군이므


모두 로
비교가능하 조작변인이
다. 없다.

검증가설: ‘공기저항을 무시할 만할 크기일 때 중력가속도는 항상 9.8m/s^2 으로 일정할 것이다.’

III.검증원리
어떤 정지해 있던 물체가 자유낙하할 때, 공기저항을 무시한다면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하나이다.
한편, 물체의 운동 상태 변화에는 힘이 항상 필요하고, 힘은 가속도와 항상 연관되어 있다는 뉴턴 제 2
법칙의 식을 이용하면 물체의 가속도를 구할 수 있다. 이때 물체에 작용하는 힘이 중력 외에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구한 가속도가 곧 중력가속도임을 이용한 원리이다. 한편 항력이 존재하기는
하나, 항력은 물체의 면적에 영향을 받는데, 물체의 면적이 충분히 작으므로 무시할 만하다는 원리를
이용하여 공기저항이 없다고 가정한다.

IV. 예측값
배경이론의 중력가속도 부문에 따라 중력가속도는 약 9.8m/s^2 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실험 2
세부 준비물: 실험 1 에서 사용한 추보다 질량이 다른 추 하나(모양 및 면적은 동일한 것)

I. 설계
낙하시키는 추를 질량이 큰 것으로 변경하고 실험 1 의 과정을 반복한다.

II. 세부 정보 및 검증하려는 가설
실험 시행 통제변인 조작변 비교가능성 비고
번호 횟수 인
2 5 추의 무게, 초기 정지상태 없다. 실험 1 과 추의 실험 1 의
무게가 다르므로 추보다
이로 인해 질량이 큰
생기는 결과를 추를
비교한다. 사용한다.

검증 가설: 공기저항을 무시할 때 낙하하는 물체의 질량은 중력가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III.검증원리
실험 1 과 마찬가지로 뉴턴 제 2 법칙 식을 사용하여 가속도를 구해내면,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의 크기
=mg 임을 알 수 있게 된다. 한편, 합력=ma 이므로 mg=ma 가 되어 결국 어떤 물체의 질량이 어떻든
자유낙하시 a=g 인 것을 이론적으로 알아낼 수 있다.

실측값은 실험 1 과 같은 식을 이용하여 측정한 후, 실제로 물체의 질량과는 중력가속도가 관계가


없을지 판단할 것이다.

IV. 예측값
실험 1 과 차이 없이 중력가속도는 9.8m/s^2 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험 3
세부 준비물: 같은 크기의 공기풍선, 헬륨풍선, 실, 실험 1 과 같은 질량의 추

I. 설계
낙하하는 추에 두 풍선 중 하나를 묶고 실험 1 의 과정을 반복한다. 실험이 끝나면 나머지 한 풍선도
묶고 실험을 진행한다.

II. 세부 정보 및 검증하려는 가설
실험 시행 통제변인 조작변 비교가능성 비고
번호 횟수 인

3 5,5 추의 무게, 초기 정지상태 풍선 속 실험 1 과 추의 추의 무게가


실의 길이, 풍선의 단면적, 기체의 무게가 같으므로 다르므로
풍선의 부피(부력이 종류 실험 1 을 대조군 실험 2 와는
풍선의 단면적, 즉 크기에 삼아 부력, 비교
비례하기에 반드시 항력을 측정할 불가하다.
통제해줘야 한다.) 수 있다. 또한
실험 3 끼리
부력의 유무를
이용하여 부력을
측정할 수 있다.

검증 가설: 낙하하는 물체에 부력, 마찰력이 작용하면 물체의 운동 양상에는 변화가 생길 것이다.

III.검증원리
먼저, 항력의 검증은 실험 1 과 실험 3 의 일반 공기풍선 추 낙하 실험의 비교를 통하여 검증해볼 수
있다. 트래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둘의 가속도 추세선을 구한 뒤, 그 둘의 개형을 비교하여 보면
비교가능할 것이다. 물론 실험 1 에서도 항력이 작용하겠지만 면적이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기
때문에 실험 3 에 비하여 항력의 영향력은 터무니없이 작을 것이다. 따라서 실험 1 은 항력이 없다고
가정하고, 실험 3 에서만 항력이 있다고 생각하여 실험을 진행한다면 비교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부력은 실험 3 의 일반 풍선과 헬륨 풍선을 비교함으로써 알 수 있을 것이다. 밀도차이에 의하여


일반풍선에는 부력이 없고, 헬륨풍선에는 부력이 존재하며, 풍선의 단면적은 서로 같기에 항력의
크기는 같은 속력에 있다면 서로 같은 값을 가질 것이다. 이때 낙하거리가 이 실험에서와 같이
충분히 짧다면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부력밖에 없으므로, 이를 비교한다면 부력이 낙하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IV. 예측값
실험 1 과 실험 3 을 비교할 때, 실험 3 이 실험 1 보다 항력에 의하여 가속도가 작을 것이고,
낙하거리가 무한대가 된다면 가속도는 0 에 가까워질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실험 3 의 공기풍선과 헬륨풍선을 비교할 때는, 부력에 의하여 초기 가속도가 헬륨 선쪽이 작을


것으로 보이고, 항력의 경우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기에 일반 풍선보다 가속도가 계속 작을 수밖에
없는 헬륨풍선 쪽의 항력이 작아진다. 따라서 정성적으로는 어느 쪽의 가속도가 작을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듯하다.

(2) 실험 결과 및 토의, 오차 분석 (데이터 양이 너무 방대하여 평균값 및


대표그래프만 첨부했습니다.)

I. 실험 결과 (단순 결과만 서술)


각 실험의 평균 가속도 크기
15

10

0
실험 1 실험 2 실험 3 공기 실험 3 헬륨

1 회차 2 회차 3 회차 4 회차 5 회차

최종 평균 가속도
12
9.96 10
10

6 4.91 4.58
4

0
실험 1 실험 2 실험 3 공기 실험 3 헬륨

최종 평균 가속도
각 실험 실험 1
별 대표
그래프
개형
(위부터
순서대로
y, v_y,
a_y)

실험 2

실험 3
공기

실험 3
헬륨
[실험 결과 분석] (II~V)

II. 실험 1 결과 분석하기

실험 1 의 경우 최종 평균 가속도가 약 9.96 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결과를 9.8 로 예측을


했는데, 이와 오차가 없지는 않지만 작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오차분석]

실험 1 자체의 실험에서 보이는 오차는 가속도 그래프의 개형과 최종 평균 가속도 그 자체의 값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실험 1 의 가속도 그래프 개형을 보면 상수함수여야 하는 그래프가 들쑥날쑥하게 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오차가 발생하는 원인은 tracker 프로그램이 가속도를 계산하는 원리를
설명하면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racker 프로그램은 고등교육과정의 [시간기록계 실험]과 같은
방식으로 가속도를 계산해 내는 것으로 보인다.

시간기록계 실험의 모습은 위와 같다. 진행 방향이 x 방향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tracker 의 데이터


추출 모습과 상당히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간기록계 실험에서 물체의 가속도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구한다.

구간 거리변화량
a= 2
(구간시간)
이때 tracker 는 낙하하는 물체의 색깔을 통하여 물체의 위치를 인지하고, 이렇게 수습된 물체의 y
좌표 정보를 통하여 구간 거리를 구하게 된다. 이때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았고, 밝기도 충분하지
않아서 tracker 프로그램이 물체의 위치를 제대로 잡아내는 것에 실패하여 구간거리 변화량이 매
순간 달라지게 되어 가속도 그래프가 들쑥날쑥하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종 평균 가속도 그 자체의 값이 9.8 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위에 설명한 사유에 의하여


가속도가 일정하지 않게 측정된 것이 가장 크고, 또 기준자의 길이 눈금을 볼 때 화질이 충분히 좋지
않아 기준 거리를 화면상에서 잡을 때 원래 길이보다 막대자의 길이를 크게 잡아 가속도가 크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오차를 해결하려면 첫째, tracker 가 분석하기에 가장 알맞은 화질을 찾아 해당 화질로 영상


녹화를 하거나, 둘째, 영상으로 분석을 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직접 분석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III. 실험 1 과 실험 2 를 비교하기

실험 1 의 경우 최종 평균 가속도의 실측값이 9.96, 실험 2 의 경우 10 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오차가 없진 않지만, 예측과 비슷하게 두 값은 비슷하게 나왔다.

[오차분석]

II 의 오차분석과 마찬가지로, 이는 영상 분석과정에서 생긴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II 에서


언급한 대로, 영상의 최적 품질을 찾거나 물리적으로 직접 분석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V. 실험 1 과 실험 3 의 공기 풍선 실험을, 실험 3 의 공기풍선 실험과 실험 3 의 헬륨풍선 실험을
비교하기

실험 1 의 경우 최종 평균 가속도가 9.96, 실험 3 은 일반풍선과 헬륨풍선 각각 4.91 과 4.58 이


나왔다. 실험 1 과 실험 3 의 공기풍선 비교의 경우 예측에 성공하였고, 예측 자체를 하지 못했던 실험
3 의 실험끼리의 비교는 실측값을 바탕으로 추론을 [오차분석]에서 진행해보겠다.

[오차분석]

먼저, 실험 1 과 실험 3 의 일반풍선 비교이다. 이러한 가속도 차이가 나는 이유는 당연히


항력때문이다. 항력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나중에 실험 3 쪽의 가속도는 0 이 되게 되지만,
위 실험에서는 낙하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어도 꽤나 큰 값이 차이가 났기 때문에 항력은 절대 무시할 만한 값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실험 3 끼리의 비교이다. 먼저 일반 풍선의 경우 평균 가속도가 4.91, 헬륨 풍선의 경우


평균 가속도가 4.58 로 측정되었다. 먼저 예측을 쉽게 하지 못했던 이유는 아래와 같이 두 풍선에
작용하는 힘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net force=중력−항력−부력
부력의 경우 일반풍선은 0, 헬륨 풍선의 경우 어떤 값이 있다. 한편 이때 시간 t 를 0+로 보내면
속력이 거의 0 이기 때문에 항력이 없다고 가정할 수 있고, 헬륨 풍선에 작용하는 힘의 크기가 더
작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속도의 값이 헬륨 풍선 쪽이 작게 되고, 결론적으로 속력이 항상
헬륨풍선 쪽이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속력이 작아지면 속력의 제곱에 비례하는 항력의 값이
작아지게 되어, net force 가 어느 쪽이 크다고 단정지을 수 없었던 것이다. 즉 가속도 차이에 의한
속도차 때문에 결론을 낼 수 없었다.

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배경이론의 미분방정식을 보자.

dv 1 2
m =mg− ρ v A C d
dt 2
위 식은 물체에 작용하는 힘이 중력과 항력뿐이라고 가정하고 작성한 방정식이다. 일반 공기 풍선의
경우 위 식이 성립하게 되어, 가속도 식을 아래와 같이 풀어낼 수 있다.

a ( t )=gsech ( ¿ )
2
v∞

한편 헬륨풍선의 부력은 물체의 운동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항상 일정한 값으로 추에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위 식에서와는 다르게 물체에 작용하는 힘이 중력, 부력, 항력이지만
중력과 부력 모두 값이 일정하므로 부력과 중력을 합쳐 F 로 적을 수 있다. 한편 공기저항이 없을 때
어떤 물체에 F 가 작용한다고 가정하고, 이때 물체의 가속도를 a 라고 한다면 F=ma 로 적을 수 있다.
따라서 아래의 식을 도출해낼 수 있다.

dv 1 1
m =F− ρ v 2 A Cd =ma− ρ v2 A Cd
dt 2 2
이를 풀어내면 헬륨 풍선의 가속도 식이 아래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at
a ( t )=a sech ( )
v∞

한편, 위 식의 a 값은 g 값보다 작다는 것을 우리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으므로, 헬륨 풍선 쪽의


가속도 크기 그래프가 일반 풍선 가속도 크기 그래프보다 아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경
이론의 sech(x) 함수 개형 참고)

한편 이렇게 정량적으로 분석을 했음에도 실험의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어 오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 문제는 일반풍선과 헬륨풍선의 밀도차이에 의한 것이다. 위에도 언급했듯, 두 풍선의 항력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두 풍선의 부피와 단면적을 최대한 똑같이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된다면
두 풍선의 질량에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풍선 부피*기체밀도=풍선질량) 이때 항력과 부력 모두에
질량이 변수로 들어가지 않으므로, net force 가 질량으로 약분이 되지 않아 두 실험에서의 근본적인
가속도는 다르게 나와야 한다. 다만 이 질량 차이는 낙하거리가 짧을 때 정말 미미하기에 무시할 수
있어서 오차가 적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낙하거리가 길었다면 오차가 누적되어 큰 오차값을
만들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것은 실의 길이를 조금 다르게 하든지, 추의 무게를 살짝
조정하든지 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 탐구]

다만 공기저항을 무시하고 일반 풍선을 매단 추와 헬륨 풍선을 매단 추의 가속도를 이론적으로


고려해볼 수는 있다.

먼저 일반풍선(대조군)의 경우 항력이 없다고 가정하면 가속도는 g, 즉 중력가속도와 같고


헬륨풍선의 경우 가벼운 추의 질량이 25.9g 이었고, 상온에서 헬륨의 밀도가 약 17.85*10^(-5)g/ml,
공기의 밀도는 11.8*10^(-2)g/ml 인 것과 풍선을 원형으로 가정할 때 반지름이 23cm 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헬륨풍선과 추가 받는 net force 는 아래와 같다.

9.8∗4
net force=0.0259∗9.8− π ( 0.23 )3∗(11.8∗10−2−17.85 ¿ 10−5 )≈ 0.195 N
3
따라서 위의 알짜힘을 질량인 0.0259kg 으로 나누면 헬륨 풍선의 가속도는 약 7.5279m/s^2 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실측값은 이론값과 달랐는데, 이는 역시 항력에 의한 것이다. 이때 항력에 의한 가속도의


감소폭이 다른데, 이는 전술했듯 초기 가속도 차이에 의해 속도차가 발생하여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는 항력의 크기차이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험결과는 이론적 계산을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V. 실험 3 의 항력에 의한 가속도 그래프 특이점

위의 실험 결과에서 대표 그래프 개형을 보면 실험 1, 2 와는 다르게 실험 3 에서 가속도 그래프가


계속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작아지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는 배경이론에서 설명한 항력에 의한
것이다. 이론적으로 보았을 때, 배경이론 부분에 나와있던 sech(x) 함수의 개형에 따라 시간이
증가하면 가속도는 항력에 의해 언젠가 0 이 될 것인데, 실험결과 그래프의 추세는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낙하거리가 훨씬 컸다면 가속도의 실측값에 의한 추세선 역시 시간이
무한대로 갈 때 상수함수의 개형을 따라갔을 것이다.

C. 결론
결론적으로 실험 목표에서 언급한 변인의 변화가 각각 항력, 부력에 의한 낙하운동의 변화를
측정하려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물체의 낙하운동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힘은
중력, 항력, 부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험 결과 낙하하는 물체에 작용하는 항력, 중력, 부력에
따른 운동상태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었고, 그들이 각각 얼마나 많이 물체의 낙하에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

결국 위 실험은 실험 과정을 통해 이론적인 실험결과와 실측값의 대조를 통해 오차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이론에 사용된 식을 다시 살펴보고, 오차가 어디서 난 것인지 탐구하는 과정에서 실생활 속
낙하운동에 작용하는 많은 요인들을 밝혀 내게 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참조문헌
미적분학 1+(김홍종)-p82 쌍곡함수의 미분

Tistory 백과사전-공기저항이 있는 물체의 자유낙하 방정식; 링크: 백과사전 :: 공기저항이 있는


물체의 자유낙하 방정식 (tistory.com)

위키피디아 항력방정식: 항력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시간기록계 그림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06 03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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