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넥스트라이즈 2023을 위해 특별제작된 리포트입니다.

CES/MWC 2023에 참여한 글로벌 스타트업 350 분석 리포트 풀버전을 원하시면

support@themiilk.com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기획
손재권, 윤영진

공동 저자
황재진, 김기림, 서혜림, 윤영진, 한연선

디자인 & 편집
김현지, 장혜지
Contents
4 들어가며

6 CES 유레카관

7 프랑스

디자인의 나라 프랑스-스타트업도 샤넬처럼

12 타이완

타이완, 정부의 지원 등에 업고 96개의 스타트업 CES 2023 참가

18 스위스

24개의 스타트업 전시… 규모는 적지만 존재감은 컸다

24 일본

일본만화에 나올 것 같은 참신한 기술들… 스타트업 전시에서 확인

29 네덜란드

네덜란드 스타트업에서 제 2의 ASML을 찾아라

34 이탈리아

라스베가스에서 선보인 이탈리아 혁신의 맛

38 이스라엘

이제는 성지순례가 아닌 스타트업 순례다

43 MWC 4YFN

44 4YFN. 4년 앞의 눈부신 성장을 꿈꾸는 회사들

들어가며

"미래를 보려면 유레카 파크를 가보세요."

매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그중에서도 전 세계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레카

파크'에는 1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꿀 열정과 아이디어를 선보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
나에서 열리는 MWC에도 지금부터 4년 후(4YFN, 4 Years From Now)라는 스타트업 경연 전시장
이 있습니다.

유레카 파크와 4YFN에는 미래의 구글을 먼저 보는 듯한 특별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등장한 스타트
업이 많고 전시장을 둘러보는 시간 제약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과 문제 해결 방식을 제대로 알지 못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혁신 선발대' 더밀크는 '글로벌 스타트업 리포트 2023'을 통해 최초로 CES 유레카 파크와 MWC
4YFN에 등장한 유력 스타트업을 정리, 분석했습니다.

이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보고

자 했습니다. 더밀크가 매년 발행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분석 리포트인 '스타트업 80'과 같이 보
면 '세상을 바꿀' 스타트업 전체를 파악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프랑스, 일본, 타이완, 스위스,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 각 국가관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의 특징

비교를 통해 각국별 스타트업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리포트를 통해 10년 후에 각국을 대표하는 테크 기업이 돼 있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그들로부

터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감사합니다.

더밀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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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프랑스
유레카관
타이완
스위스
일본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프랑스
디자인의 나라 프랑스-
스타트업도 샤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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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의 나라 프랑스: 스타트업도 샤넬처럼
프랑스 La FRENCH TECH 참가 업체 부스 전경 (사진 : 더밀크 )
이번 CES 2023는 프랑스가 'La French Tech ' 브랜드
로 CES에 참가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22년
IMF(국제통화기구) 기준 프랑스는 세계 7위의 경제 대
국으로 루이비통(LVMH 그룹), 로레알, 에르메스, 디올
등 세계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디
자인의 나라이다. 여기에 프랑스는 르노와 글로벌 자동
차 브랜드, 에너지 그룹인 토탈(Total)을 보유한 제조업
강국이다.
하지만 프랑스 국가 차원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스
타트업 육성 중이며 2만개 이상의 프랑스 스타트업 중
29개가 유니콘 기업인 스타트업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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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이전트인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
http://www.businessfrance.fr/)를 통해 2014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18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국가 차원에서 10년 이상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를 형성했고 경제의 원
동력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 프랑스 상위 120개 스타트
업은 2025년까지 프랑스 수출 성장의 14%를 차지할 것
으로 예상[1]되고 이들 스타트업들이 거둬들인 수익의
31%가 해외 시장에서 이뤄질 정도로 글로벌화되어 있다
[2].
[1] Source: Roland Berger consulting firm
[2] 2 Source: EY /France Digitale
프랑스 스타업수와 유니콘기업수 (출처: Business France)

이런 배경으로 프랑스 스타트업들은 CES 스타트업의 CES2023에서는 프랑스 스타트업이 ‘La French
메카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의 단골 손님이자 올 Tech’ 라는 통합 브랜드 아래 가장 많은 관람객이 지나
해도 총 170개가 넘는 프랑스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가는 유레카 파크의 입구, 최고의 입지에 위치한 부스에
서 가장 많은 관람객과 언론매체를 맞이했다.

유레카관 가장 입구에 위치한 La FRENCH TECH 참가 업체 부스 위치 (출처: 더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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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de in France 스타트업 수출을 위해 Team France가 나서다

프랑스는 2018년 월드컵 우승, 2022년 준우승에 빛나

는 프랑스 축구팀의 상징인 붉은 수탉과 ‘La French
Tech’ 를 스타트업 공동 브랜드로 내세워 CES를 포함
한 전세계 전시박람회에 참여 중이다. 또한 프랑스 정부
경제 국제 개발 에이전트인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를 중심으로 프랑스 10개 지역 연합
(Auvergne-Rhône-Alpes, Provence-Alpes-Côte
d'Azur, Occitanie, Nouvelle Aquitaine, Ile de
France/Paris, Hauts de France, Grand Est, Pays de
la. Loire, Normandy/Brittany) 소속의 스타트업들이
CES2023에 참여했다.

프랑스 중앙, 지방 정부가 팀프랑스를 홍보, 수출하기

위해 하나의 대외 무역 전략을 수립해 효율을 극대화하
고 있다. 엄청난 규모의 기업이 참여했음에도 한국관
(Korean Pavilion), 다수의 공기업, 여러 지방자체 단
체, 대학기관, 기업이 각자의 브랜드로 여러 곳에 분산
된 위치에 부스를 운영해 비용 대비 효율이 낮은 한국과 프랑스 La FRENCH TECH 참가 업체 부스 전경 (사진: 더밀크)

비교되는 점이다.

CES2023에 참여한 프랑스 10개 지역 연합 (출처: 더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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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테크(GreenTech), 헬스테크(HealthTech)에서 차세대 동력을 찾는 프랑스

소프트웨어가 강세인 미국, 이스라엘 스타트업 그리고 제조
업 분야에 강점을 가진 아시아 스타트업과 달리 유럽 스타트
업들은 그린테크(GreenTech), 헬스테크(HealthTech) 분야
의 스타트업이 대세를 이룬다. 프랑스계 투자은행인
Bpifrance에 따르면 그린, 헬스테크 관련 스타트업은 이미
2021년 기준으로30억 유로(4조)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번 CES에는 모빌리티 및 스마트 시티 관련 스타트업을 포
함하여 40여개 이상의 그린테크 스타트업과 바이오테크, 의
료 기기 관련, 디지털 및 진단 테크를 포괄하는 37개의 헬스
테크(HealthTech)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특히 이미 2018년
프랑스 정부는 원격진료를 합법화하는 등 규제 등에서 헬스
케어 스타트업의 혁신에 적합한 환경으로 현재 프랑스에는
2,000개 이상의 헬스테크 스타트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더밀크의 CES2023 ‘프랑스 스타트업’ 시각

'La French Tech ' 브랜드의 CES 프랑스 관을 방문한 방문객 다수의 의견은 바로 프
랑스 특유의 뛰어난 ‘디자인’ 감각이다. 동일한 제품과 성능도 세련된 디자인이 가미
되었을 때 그 가치가 극대화되 더욱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게 된다. CES 프랑스관
을 방문하면 국가 전체에 스며있는 브랜드 감각을 스타트업에도 적용해 ‘역시 프랑
스’라는 느낌이 든다.

일반적인 스타트업도 디자인 감각을 가미해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고급스럽게 부가

가치를 부여하는 명품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또한 프랑스는 전시
위치 측면에서도 매년 CES 스타트업의 성지인 유레카관에 최고의 명당을 차지해 가
장 많은 방문객들과 매체의 관심을 단숨에 끄는 탁월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참가 규모, 참가 기업 개별의 상품, 서비스의 참신함에 뛰어난 ‘디자인’ 그리고 'La
French Tech’ 브랜드 아래 국가 단위의 팀프랑스 스타트업 육성 전략이 인상적이다.
매년 다수의 기업이 참여해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한국 등 아시아 정부와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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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게 시사점이 큰 지점이다.
타이완
타이완, 정부의 지원 등에
업고 96개의 스타트업
CES 2023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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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정부 지원 등에 업고 96개
스타트업 CES 2023 참가

타이완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의 스타트업 CES 2023 참가 지원 (출처: NSTC)

왜 타이완에 주목해야 하나?

타이완은 테크 분야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 가전제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서 글로벌 기술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이완에는 잘 알려진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TSMC)를 비롯해 에이
서, 에이수스, HTC, 폭스콘 등 많은 선도적인 기술 기업
이 있다.
타이완의 기술 산업은 오랜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역사
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들이 기술
의 한계를 뛰어넘고 최첨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고도로 숙련되고 교육을 잘 받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
며, 정부는 기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 개발
에 상당한 투자를 해온 것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몇 년 동안 타이완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IoT) 개발의 허브가 되었으며, 많은 기업과 연구 기관이
이러한 신흥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이번
CES 전시장에서도 체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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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헬스 및 탄소중립 기술에 초점을 맞춘 타이완 전시관

이번 CES에 참가한 96개의 타이완 스타트업 중 디지털

헬스, 라이프스타일, AI 및 사이버보안, 기후기술 등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들이 30% 이상을 차지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산업군보다 미래 지향적 산업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타이완은 타이완 테크
아레나 파빌리온(Taiwan Tech Arena Pavilion) 전시
관을 통해 혁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참가자들에
게 제공하고, 국제 협력 기회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타이완 전시관(Taiwan Tech Arena Pavilion) 현장 모습(출처: 더밀크)

행사 기간 4일 동안 3만 2,000명 이상이 타이완 전시관을 방문했으며, 29개국 기업에서 대만 스타트업에 5,000건 이

상의 문의를 했다. 그 결과 많은 현지 기업이 비즈니스를 확보하는 쾌거를 보였다고 타이완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밝
혔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하얀 외벽에 타이완 전시관의 글자를 눈길이 가는 폰트 디자인으로 꾸며 깔끔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중국이 빨간색을 강조하는 것과는 대비되게 투명하고 맑은 이미지를 강조한다.

타이완은 8개 산업분야에서 10개의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ESG, 인공지능, 헬스테크, 웨어러
블 기기 등 최신 트렌드가 녹아 든 기술들로 수상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완 전시관에서 대만 기술 스타트업 대표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NS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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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스타트업 기술은 헬스테크와 로보틱스/AI가 강세

타이완 스타트업 10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분야가 강세를 보이는지 분석했다. 다음 파이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헬
스테크(30%)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로보틱스/AI에서 20%의 비중을 보였다. 이 두개의 분야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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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적극적 추진
타이완은 CES 2023을 통해 더 많은 국가들의 스타트업
과 인재들을 타이완과 협력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CES에서 미국, 캐나다, 프랑
스,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 이스라엘을 초청해 TIE
Award(Tech Innovation Excellence Award) 2023의
공동 추진을 발표했다. 캐나다, 일본, 한국, 스웨덴, 스위
스, 미국 대표단도 타이완 전시관을 방문해 비즈니스 매
칭 세션에 참여했다.
타이완 전시관(Taiwan Tech Arena Pavilion) 현장 모습(출처: 더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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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 어워드는 타이완에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국제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최초의 혁신상이다. 2022년에 전
세계 최고의 반도체 혁신 기술 응용 분야와 인재를 선정
한 바 있다. 이번 2023년에는 반도체 응용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제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첸종촨 타이완 국가
과학기술위원회 차관과 캐나다 및 프랑스 대표단과의
면담으로, 양측은 첨단기술 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을 교
환하고 관련 교류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더밀크 CES2023 리뷰리포트 4

더밀크의 CES2023 ‘타이완 스타트업’ 시각

이번 타이완의 스타트업들 전시는 타이완의 기술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인공지능, ESG, 기후테크와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
성장이 두드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국가적인 차원에서 타이완의 기술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얼마

나 적극적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 등
여러 국가들과의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였
다.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앞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단합된 모습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하

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지원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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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스위스, 24개의 스타트업 전시…
규모는 적지만 존재감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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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24개의 스타트업 전시…
규모는 적지만 존재감은 컸다

CES2023 스위스테크 파빌리온(swisstech Pavilio) 입구 (출처: 더밀크)

왜 스위스에 주목해야 하나?

24개의 스위스 스타업들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존재감

스위스라고 하면 알프스, 중립국 등의 이미지가 강하지
은 대단했다. 우선 강렬한 색상과 국가 이미지에서 풍기
만 이미 스위스는 유럽내에서도 전통의 산업 강국, 과학
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강국으로 인정받는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도 강력한 산학
참가 스타트업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기에 앞서 스위
협력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이끌며 무서운 성장을 주도
스테크(swisstech)라는 통합 브랜드 하에 스위스 최고
하고 있다.
의 스타트업이 참가 했다는 인상을 보여줬다. 유레카관

을 방문한 관람객이면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은 존으

로 꾸몄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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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립국의 이점 그리고 과학기술 선진국 스위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인 CES는 글로벌
기업, 투자자, 언론들이 혁신을 경험하고 만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만남의 장이다. 그런 의미에서 중부 유럽에
위치한 연방제 공화국이자 1499년 독립 이후로 영세 중
립을 고수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의 하나인 스위스는
이런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 가장 잘 이해하는 국가다.
유엔 산하의 세계보건기구(WHO)나 국제노동기구
(ILO) 등 유엔 관련기관 대다수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
치한다.
스위스테크 파빌리온(swisstech Pavilio)부스 위치 (출처: 더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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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세 중립국이라는 특성을 충분히 활용해 스위스
는 전세계의 기업, 각국 정상들이 회담하기 좋은 장소
다. 당연히 자본, 인재, 기술 등이 모여들고 유럽의 MIT
로 불리는 취리히 연방, 로잔 연방 공과대학 등 우수 대
학과 기업에서 과학 기술이 발달해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인 로슈, 노바티스, 제조업 분야의
ABB, 식품분야의 네슬레, 금융업의 UBS, 명품 시계의
대명사 롤렉스, 키보드, 마우스 제조회사인 로지텍 등
수많은 글로벌 리딩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의 1인당 소득은 2021년 기준 90,360달러 즉 인
당 소득이 한화로 1억이 넘는 전세계 최고소득의 부자나
라다. 실업률은 3% 미만이다. 세계은행과 IMF 통계 기
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인구가 1000만명 미만인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세계 GDP 순위에서 20위 안에
들어가는 국가이기도 하다. 주변 유럽 국가와 경제력 수
준 차이가 크다.
입지적으로 유럽 중부에 위치해 동쪽으로는 오스트리
아, 리히텐슈타인과 국경을 접하고 서쪽으로는 프랑스,
남쪽으로는 이탈리아, 북쪽으로는 독일과 국경을 접한
다.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가 연방 공용어고 대
부분의 스위스 사람들은 2개 국어 이상을 할 줄 알며 영
어로 의사소통 하기에도 큰 문제가 없다.
. 장 동력으로 주목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를 짐작
스위스 대학교육은 연방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연방공과
대학교 2개(QS대학 순위 6위 취리히 연방, 14위 로잔
연방 공과대학)와 주정부 관할 하에 운영되는 일반대학
10개가 있다. 전반적으로 인문, 사회보다도 고부가 가치
의 과학, 엔지니어링 또는 실용기술을 중시하기 때문에
혁신적 서비스, 상품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인력 배출
에 적합한 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위스 정부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 공학, 맞춤형 건강, 블록체인 및 첨단 제
조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스위스를 글
로벌 기술 커뮤니티의 국가로 홍보한다는 목표를 세웠
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한다면 스위스 스타트업이 CES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고 스위스 정부가 미래 성
해볼 수 있을 것이다.

CES2023 스위스테크 파빌리온(swisstech Pavilio)에서 이뤄진 자체 행사 (출처: 더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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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개의 스위스 스타트업… 메타버스와 헬스테크 분야가 절반 차지

이번 CES에 참여한 24개의 스위스 스타트업들은 어느 분야에 더욱 초점을 맞추었을까? 아래 그림과 같이 더밀크에

서 자체적으로 분석을 수행했다. 헬스테크 분야가 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메타버스가
20.8%로 2위를 차지했다. 즉 헬스테크와 메타버스 두 분야가 45.8%로 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모빌리티와 사이버시큐리티 분야도 강세를 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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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알프스 보다 Made in Swiss스타트업이 스위스 미래를 이끈다:
숫자로 보는 스위스 스타트업 임팩트

스위스의 스타트업들은 국가 내부적으로도 큰 영향을 행사하고 있다. 다음과 같이 통계적 자료를 통해 영향력을 짐작
할 수 있다.

스위스 스타트업이 창출한 펀딩의

5000
명이 스위스 스타트업 회사들을 통해 고용됨
34%
는 미국에서 나옴.
23%는 스위스에서 발생

투자자가 있는 스타트업은 투자자가

없는 스타트업보다 스위스에서 자금 조달 라운드의

5배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7%
가 여성 주도 기업에 의해 수행됨

더밀크의 CES2023 ‘스위스 스타트업’ 시각

스위스의 스타트업 전시는 우리가 떠올리는 스위스 시계와 같은 제품들의 이미지

가 스타트업들에 고스란히 반영된 느낌이다. 스위스의 장인정신, 고품질 제품들의

특징은 혁신 기업들의 전시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을 고려한

제품들도 3개 이상 찾아볼 수 있어 평등성, 다양성의 철학이 혁신 기술에 잘 스며들

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위스는2020글로벌 혁신 지수 1위를 수상했고, 2019

년 유럽 혁신 스코어보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제적으로 등록된 인구 백만명

당 특허 수 1위를 차지한 바를 미루어 볼 때 국가적, 문화적으로 혁신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고 지원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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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일본만화에 나올 것
같은 참신한 기술들…
스타트업 전시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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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만화에 나올 것 같은 참신한 기술들…
스타트업 전시에서 확인

CES2023 일본관(J-Startup) 전경 (출처: 더밀크)

왜 일본에 주목해야 하나?

CES 2023에 방문한 많은 인원은 유레카관에 위치한 많
은 일본 스타트업을 보고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메타
버스보다 사무실, AI보다 자동차 제조의 전통적인 산업
군이 어울릴 법한 일본에서 ‘J-Startup 스타트업 생태
계가 이렇게나 구축되었나?’라고 놀랄 만큼 CES에서의
J-startup의 위상은 높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
이라는 점이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
부 등에 해당하는 경제산업성(METI: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이J-스타트업 프로그
램을 설립하고 10,000개 이상의 일본 스타트업을 지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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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국의 KOTRA역할을 하는 일본 정부 유관기관
인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Japan External Trade
Organization)가 J-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
고 있다.
일본 스타트업들은 유럽, 미국 스타트업과 달리 대부분
일본 내수 시장에 국한된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
해 일본무역진흥기구가 글로벌 기업과의 관계를 강화,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포함하여 사업 개발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스러운 치밀함이 돋보이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J-Startup은 정부가 주도하는 일본 최고 수준의 스타트
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들을 까다롭게 선발한
후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
터, 대기업 경영진 등에서 추천한 약 10,000개 이상의
일본 스타트업이 J-Startup 프로그램의 후보이고 외부
심사위원회에서 미션, 독창성, 성장성 등의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이를 통과한 스타트업은 J-
Startup 프로그램의 특별 스타트업 인증을 받게 된다.
J스타트업(J-Startup)부스 위치 (출처: 더밀크)
J-Startup에 선발되면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대기
업 및 정부 기관으로 구성된 지원 커뮤니티를 통해 민
간/공공 지원을 연결시켜 기업의 존재감을 향상하고 협
력 체계를 강화한다. 선발된 기업에 대해 업무 공간(사
무실, 공장내 공실, 교육시설, 쇼룸 등) 과 금융 지원 혜
택을 제공하고 로봇, 제품 및 부품, 테스트 환경 및 분석
장비 등의 인프라 지원,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 및 인
력의 조언 제공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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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Startup @ CES 2023

CES2023에서 J-Startup 관은 한국의 절반에도 미치 빼곡한 일정으로 피곤한 관람객들에게 레크레이션 강사

지 못하는 규모였다. 단순히 참가 스타트업 기업 수만 로 보이는 프로그램 운영자들이 스트레칭 체조를 시연
봤을 때는 경제 규모나 국가 위상에 비해 작은 규모가 하는 쇼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단순
아닌가 싶지만 운영 전략에 있어서는 알차고 영리했다. 히 전시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쌍방향으로 이뤄
진 프로그램이어서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이 느껴졌다.
경쾌한 음악, 진행자의 에너지 넘치는 주도로 관람객을
우선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유레카관 1층 정중앙 그리고
J-Startup 관으로 이끌었다. 전시 하드웨어 뿐만 아니
메인 이동통로 바로 옆에 위치했기 때문에 관람객에게
라 소프트웨어까지 치밀하게 잘 구성됐다.
노출되기에 유리했다. 또한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전
시 컨셉과 디자인으로 관람객 들의 관심을 끌었다. 조용
하고 얌전하다는 일본인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이번
CES2023에서는 일본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
영하는 것을 포착할 수 있었다.

CES2023 유레카관 J-Startup에서 진행한 체조 프로그램 (출처: 더밀크)

다양한 분야에 고유한 강점이 있던 J-스타트업… 역시 엔터테인먼트 분야 강세

더밀크는 이번 CES에 참여한 일본의 26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자체적 통계 분석을 실시했다. 다음 그림과 같
이 다양한 분야가 두루 포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은 헬스테크(16.7%)였고,
다음으로 로보틱스/AI(13.9%)와 엔터테인먼트(11.1%)로 이어졌다. 다른 국가들의 스타트업 분야 비중과 비교했을
때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이렇게 상위(탑3)에 포진되어 있다는 것은 일본 뿐인 점에 주목할 만하다.

27
더밀크의 CES2023 ‘일본 스타트업’ 시각

일본은 전통적인 대기업과 장인정신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CES2023을 통해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일깨워 줬다.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강국이라는 일본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혁신적인 기

술들을 스타트업에 녹여낸 것이 다른 나라들의 전시들과 가장 큰 차별점이었다. 헬

스테크와 엔터테인먼트에 주 초점을 맞추고 개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B2C 아

이템들이 많은 것도 주목할 만했다. 이번 국가 별 전시들 중 고유의 색깔이 가장 뚜

렷했던 나라 중 하나로 청중들을 각인 시켰다.

28
네덜란드
네덜란드 스타트업에서
제 2의 ASML을 찾아라

29
네덜란드 스타트업에서 제 2의 ASML을 찾아라
CES 2023에서 네덜란드의 스타트업 전시 모습(출처: 더밀크)
네덜란드하면 동화 같은 풍차 마을을 떠올리곤 한다.
튤립으로도 유명하며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들이 많은
곳으로도 잘 알려진 다채롭고 매력적인 나라다. 그렇다
면 테크 분야는 어떨까? 네덜란드의 대표 기업이
ASML 반도체 기업인 것을 알 수 있듯이 최신 기술 또
한 막강한 나라다.
네덜란드는 글로벌 혁신 지수 6위를 차지했으며, 암스
테르담은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코시스템
중 하나다. 무역 국가인 네덜란드는 수년 동안 미국의 5
대 외국 투자국 중 하나이며, 미국이 무역 흑자를 유지
하고 있는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내 95만 5
천 개 이상의 일자리는 네덜란드와의 강력한 경제 관계
의 결과라 볼 수 있다.
네덜란드의 기술 산업은 번창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
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30
특히 네덜란드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명성이 높다.
네덜란드의 기술 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 및 하이테크 시스템과 같은 분야에서 전문성
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네덜란드의 기술 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
는 네덜란드의 뛰어난 인프라와 연결성이라 볼 수 있다.
네덜란드는 초고속 인터넷과 강력한 통신망을 갖춘 고
도로 발달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술 스타트
업과 기존 기술 기업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네덜란드 정부는 또한 기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
해 연구 개발, 혁신, 기업가 정신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
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는 신생 기업의 시작
을 돕기 위해 자금과 자원을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을 지
원하기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수립하고 있는 상태
다. 네덜란드의 기술 산업은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많은 기업이 비즈니
스 관행에서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문제를 우선
시하고 있다.
현장에서 NL 테크 파빌리온(NL Tech Pavilions)을 만나다.
눈에 확 띄는 오렌지색과 파랑의 조합

이번 네덜란드의 전시관 NL 테크 파빌리온에는 지속가
능성, 양자 컴퓨팅, 건강 및 웰빙,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홈, 스마트 모빌리티 및 차량 기술, AR/VR, 로봇 공학
등 미래 경제를 정의할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과
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40개의 네덜란드 스타트
업 기업들을 선보였다. 특히 13개 기업이 이번 CES 혁
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축구의 ‘오렌지 군단’답게 전시관 역시 오렌지 색깔로
중무장한 모습을 보였다. 중간 가벽과 카펫트는 파란색
포인트를 주어 보색 효과를 제대로 구가했다. ‘책임 있
는 기술(responsibletech)’이라는 새롭게 창조한 용어
를 핵심 주제로 내세우며 화려한 색상으로 전시를 선보
였다.

NL 테크 파빌리온 현장 모습(출처: 더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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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테크와 ESG를 강조한 네덜란드 스타트업 기술

네덜란드 스타트업 66개 회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떠한 부문들이 강세인지 분석을 실시했다. 다음 파이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헬스테크가 2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ESG(24.6%)가 활약 중이다. 헬스테크와
ESG 분야가 네덜란드 전체 스타트업 분야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활약을 보였다.

다른 나라와 달리 제조, IoT, 배터리, 포토닉, 서플라이 체인, 퀀텀 컴퓨팅 등 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기술분야의 스
타트업도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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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네덜란드는 ESG에 진심일까?

통계 데이터를 통해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번 네덜란드 이 밖에도 네덜란드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강한 전통과
스타트업의 주요 관심분야에서 ESG를 빼놓을 수 없었 지속 가능한 관행을 장려해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다. 왜 네덜란드는 그토록 ESG에 진심일까?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문화적 사고방식은 네덜란드의
비즈니스 관행에도 반영되어 많은 네덜란드 기업이 사
이는 네덜란드의 지정학적 위치와 연관된다. 네덜란드 회적 및 환경적 책임을 중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 결
과, 네덜란드에서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개인적 가치관
는 기후 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 맞춰 투자하고 ESG 문제를 우선시하는 기업을 지원
국토의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은 저지대 국가인 네덜
하고자 하는 등 ESG 투자가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란드는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 및 기타 자연재해의 위험
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는 탄소 배
출량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를 장려하기 위한 야심찬 목
표를 설정하는 등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많
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밀크의 CES2023 ‘네덜란드 스타트업’ 시각

네덜란드의 대표적 글로벌 회사 ASML도 처음엔 스타트업이었다. 1984년 ASML

이 설립될 당시 창립자들은 기존의 반도체 리소그래피(Lithography: 거대한 부피
의 회로를 단지 수십 mm2의 면적으로 축소하는 기술) 기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작고 강력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겠다는 동기로 회사를 설립했다.
결국 “링 필드”라는 새로운 유형의 렌즈 기술을 사용하는 리소그래피 기계를 개발
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

올해 CES 2023에서도 많은 네덜란드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래의 ASML을 꿈꾸며

기존의 한계점을 격파하는 원천 기술들을 연구하고 시연하는 모습들을 과시했다.
즉, 대량 생산 및 산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적 B2B 비즈니스들에 더욱 초점
이 맞추어진 것을 읽을 수 있었다. 독특한 B2C 아이디어보다 근원적인 문제를 해
결하는 혁신적 기술에 초점을 맞춘 네덜란드의 스타트업을 주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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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라스베가스에서 선보인
이탈리아 혁신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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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에서 선보인 이탈리아 혁신의 맛
CES 2023에서 네덜란드의 스타트업 전시 모습(출처: 더밀크)
이번 CES 2023 전시는 이탈리아 무역진흥청(ITA)이
주관해 이탈리아관을 선보였다. 총 51개의 스타트업 기
업들이 전시되어 이탈리아 기업들의 신기술을 뽐내고
해외 진출 및 국제화의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주
제는 “이탈리아 혁신의 맛”으로 파스타와 피자로 유명
한 이탈리아가 국제적으로 혁신 기술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글로벌하게 증명해 보이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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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파빌리온에 전시된 51개 스타트업 중에는 디스
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폰 커버를 만들어 맞춤형 그래
픽을 보여주는 스타트업(커버 전체를 바꾸는 대신 커버
만 바꾸는 방식). 착용자의 모든 동작과 플레이를 감지하
는 센서가 장착된 축구용 정강이 보호대. 웨어러블 공기
청정기. 뇌파를 이용한 생체 인식 잠금 해제 장치. 대량
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인과 관계를 찾아내 행동을 예측
하거나 에너지를 절약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여러 인
공 지능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특색있는 기술
들을 선보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안 맨’ 혁
신을 다시 부흥시킨다
레오나르도 다비친의 인체의 비율을 묘사한 ‘비트루비
안 맨’은 과학과 예술의 절묘한 조화로움을 보여준 걸작
이었다. 이탈리아는 이러한 모토를 현 스타트업 기업들
의 기술에도 투영하고 싶어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
였다. 실제로 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에 문을 연 새로운
이탈리아 혁신센터인 Innov.it의 상징은 마이크로칩의
문체로 재탄생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안 맨
인 '비트루칩'이다. Agenzia ICE의 총책임자인 로베르
토 루옹고(Roberto Luongo)는 실제로 “과학과 예술,
기술과 문화의 완벽한 조화로운 만남은 오늘날에도 여
전히 이탈리아를 특징짓는 요소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매우 활발히 진
행 중에 있다. 2022년 기준으로 약 14,000개의 혁신적
인 스타트업이 등록된 상태이며 20억 달러의 투자를 유
치하는 등 성숙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꾸준히 경쟁력 있는 기술 산업을 수출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안 맨(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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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자존심 이탈리아 자율주행
레이서 우승
이번CES 2023에서 열린 자율주행 자동차 경주대회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ICA) @ CES’에서 한국의 카
이스트팀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대학 팀들이 참여했
다. 총 6개국에서 17개 대학들로 구성된 9개의 팀이
경주에 참여했다. 이 중 이탈리아 ‘폴리무브’팀이 우
승을 차지한 것을 주목할 만하다. 이 팀은 이탈리아
밀라노 이동대학이 주축을 이루며 지난 두 개의 대회
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는 우수한 팀이다.
이번 경주에서 폴리무브는 최고 속도 180mph를 기
록해 자율주행 속도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자율주행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서는 인공지능 드라이버의 수준 높은 기술이 요구된
다. 빠른 속도를 내면서 복잡한 레이스를 이해하고,
다른 차량과의 대결 상황을 충동 없이 극복해 내야 하
기 때문이다. 즉,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의 학제간
융합이 요구되는 고도의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이탈
리아의 이번 선전은 자율 주행 기술의 안전과 기술력
이 대학교 수준부터 매우 앞선 단계로 발전되고 있다
는 것을 일깨워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자율주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침 ‘폴리무브’
(출처: 비즈니스 와이어)
이탈리아 스타트업 기술은 실무적인 비즈니스 Use Case 위주의 엔터프라이즈
분야 강세

이탈리아 스타트업 11개의 정보를 바탕으로 어떠한 분야가 강세를 보이는지 분석을 수행했다. 다음 파이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엔터프라이즈(27.3%)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ESG와 AI에서 나란히 18.2%의 비중을 보
였다. 이 세개의 분야가 전체의 약 64%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미루어 올해 스타트업의 주요 관심사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앞서 언급한 자율주행의 우승 사례를 미루어 봐도 AI 부문에 있어 활발한 연구와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음
을 체감할 수 있다.

더밀크의 CES2023 ‘이탈리아 스타트업’ 시각

이번 이탈리아의 CES2023참여는 이탈리아 만의 색깔로 전세계에 혁신의 맛을 보

여주겠다는 의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의 파스타, 피자, 고대 건축물을 다

른 곳에서 대체가 불가능하듯이 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 기술 또한 다른 곳에서 본

적 없는 유니크함을 추구하겠다는 이탈리아의 문화적 특성을 엿볼 수 있었다.

Agenzia ICE의 총책임자인 로베르토 루옹고가 직접 언급했듯이 이탈리아는 과학

과 예술, 기술과 문화의 완벽한 조화로운 만남은 이탈리아 만이 할 수 있는 혁신의

색이라고 믿으며 꾸준히 그들의 혁신의 맛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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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이제는 성지순례가 아닌
스타트업 순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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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성지순례가 아닌 스타트업 순례다
이슬라엘 전시관 모습(출처: ISRAEL21c)
이스라엘 하면 아무래도 성경에 언급된 역사적 종교 장
소를 방문하는 성지순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수천년
전의 고고학적 유적지로 유명한 이스라엘이지만 그렇
다고 최신 테크들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
산이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천국’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딥테크 창업에 매우 지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핀테
크 분야도 글로벌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며, 실
리콘 밸리에 견학 가는 것처럼 이스라엘 테크 허브에 방
문에서 신기술을 배우는 해외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이
끊이지 않는 스타트업 강국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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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번 CES에서 이스라엘은 어떠한 행보를 보
였을까? 이스라엘 수출협회(Israel Export Institute)는
이번 CES 2023에서 이스라엘 국가관을 구성하면서 스
타트업 기업들을 홍보하고 B2B 미팅들을 시작할 수 있
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을 기울였다. 이스라엘은 50
개에 달하는 이스라엘 무역청의 글로벌 사무소 및 상무
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CES 전시관 홍보를 지원했다.
또한 수출협회와 협력하여 잠재 바이어 및 투자자에 대
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전시업체가 행사 전에 전시회
현장에서 미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극적인 행
보를 보였다.
18조원 모빌아이 키워낸 스타트업
강대국 이스라엘. 아이디어보다 연구개
발을 더 중요시
이스라엘은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 사례가 있다. 지난
2017년에 인텔이 약 18조를 지불하고 인수한 이스라엘
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모빌아이’다. 이 회사를 창업한
사람은 이스라엘의 암논 샤수아 히브리대 컴퓨터 과학과
교수다. 이런 사실을 미루어봐도 이스라엘은 대학과 연
구소에서 활발한 창업 바람이 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의 연구 역량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동시에 지닌
수많은 박사들로부터 혁신 스타트업 기업들이 우후죽순
탄생했다. 즉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오랜 시간의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한 근본 있는 창업이 많다는 것이 이스
라엘 스타트업 분야들의 주요 특징이다. 정부에서도 이
러한 가치를 중요시 여기고 연구비 전액을 지원하는 와
이즈만 연구소가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이 연구소
는 세계5대 기초과학연구소로 꼽히며 전 세계에 기술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으로 매출이 32조원에 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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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배출한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유니
콘 기업은 30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업체는 98개, 스
타트업 역량을 강화하는 액셀러레이터 기관은 370개로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활발한 생태계를 데이터로도 확
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술은 헬스테크,
AR/VR, AI분야가 고르게 강세
이스라엘 스타트업 23개의 정보를 바탕으로 어떠한 분
야가 강세를 보이는지 분석을 수행했다. 다음 파이차트
에서 볼 수 있듯이 헬스테크, AR/VR, AI 분야가 나란히
16.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즉, 어느 한 부문에
편중되지 않고 최신 기술 부문들이 고르게 발전되고 있
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주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참가기업들은 인공지능으로 운영되는 가정 및 사
무실 정원부터 의료진들을 위한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데이터 저장 솔루션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회사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스라엘 레스토랑으로 문화 체험 기회도 물씬
이번 CES에서는 기술 뿐 아니라 이스라엘 문화의 영향
력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매년 CES가 열리는 라
스베이거스에는 대규모 이스라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 현지 유대인 커뮤니티의 활기가 더해진다.
이스라엘 체인 미즈논(Miznon)이 라스베이거스 호텔에 최근 지점을 오픈(출처: ISRAEL2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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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스라엘 체인점
미즈논(Miznon)이 컨벤션 센터 인근의 팔라조 호텔에
지점을 오픈한 것은 이스라엘 요리의 인기를 증명하는
것과 다름 없다. 이 레스토랑은 시종일관 CES 참석자들
로 가득 찼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팔라
펠은 이미 미국 전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더밀크의 CES2023 ‘이스라엘 스타트업’ 시각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강대국이라는 면모를 다시한번 일깨워주었다. 이스라엘 스타트

업 기술들의 특징은 연구개발 기반의 창업이 많다는 것이다. 오랜 연구를 통해 발견한
과학적인 자료를 토대로 창업을 하기 때문에 신뢰성 있고 탄탄한 기술력이 아이디어
를 뒷받침해 줄 수 있다. 또한 정부의 학교 및 연구소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도 한몫 한
다. 기초연구 산업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러한 묵묵한 연구들이 있어야
멋진 창업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연구개발 분야들은 창업으로 연결되지 않고, 논문과 같은 학계에 결과물

을 배출하는 형태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연구원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
드는 것에 대해 이스라엘처럼 매우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
다. 기초연구가 뒷받침한 단단한 혁신을 일구기 위해서는 뛰어난 연구자들이 스타트
업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의 변화가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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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C 4YFN
4YFN.
4년 앞의 눈부신 성장을 꿈꾸는 회사들

4YFN 현장 모습(출처: 더밀크)

MWC에서 스타트업 회사들의 혁신 기술을 확인하고 싶
다면 대표적인 프로그램 4YFN을 꼭 방문해야 한다.
4YFN은 “4 Years From Now”의 약자로 4년 후에 글
로벌한 영향력 있는 회사를 꿈꾸는 수많은 새싹들을 발
굴할 수 있는 창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올
해로 이 행사는 9회째를 맞이했다.
전시장에는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남아프리카공화
국, 한국, 스위스, 프랑스, 일본, 칠레, 미국 등의 국가 대
표단과 함께 700개 이상의 국제 스타트업 및 전시업체
가 참가했다.
디지털 헬스, 에듀테크, 프론티어 테크, 테크 앤 플래
닛, 핀테크 등 고성장 분야의 혁신을 맛 볼 수 있는 뜨
거운 자리였다.
4YFN의 이벤트 시리즈 디렉터인 Pere Duran은
"4YFN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디지털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연결하여 흥미진진한 새로운 비즈니스 벤처
를 함께 시작하는 곳이다."라고 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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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4YFN의 주제는 인간화 기술(Humanising Technology)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4YFN의 주제는 인간화 기술

(Humanising Technology)이다. 즉,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가들과 산업 생태계가 어떻게 사회의 현재와 미래

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인간적인 기술 경쟁의 장

을 구축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었

다. 4YFN에서 이 문제를 논의의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청중이 기술이 우리 사회와 지구에 어떤 혜택을 주고 있

는지, 또는 어떻게 혜택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유도했다. 4YFN로 향하는 통로(출처: 더밀크)

4YFN의 이벤트 시리즈 디렉터인 페레 듀란은 "올해는 기술을 더 저렴하고 접근 가능하며 포용적으로 만들어 사회

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려는 스타트업의 배후에 있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며 스타트업이 교육 및

포용적 금융과 같은 분야에서 디지털 도구를 수용하고자 할 때 기술의 윤리적 이점을 확대하는 올해의 관점을 강조

했다.

즉,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가 직면한 큰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였다. 인간화 기술은

매우 광범위한 주제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들에서 인간화의 관점이 스며드는 장을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

았다.

4YFN 전시관 외부에서 교류하는 사람들의 모습(출처: 더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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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YFN 전시관 레이아웃 및 풍경

46
47
4YFN 2023 어워드는 금융 웰니스 플랫폼 페이플로우(Payflow)가 차지

4YFN은 매해 4YFN 어워드를 개최해 4YFN 어워드는

마지막으로 대망의 위너에 선정되면 4YFN MWC 바르

전 세계 최고의 디지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글로

셀로나 2024에서 4일간 스타트업 전시 포드 무료 제

벌 스타트업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는 MWC 바르셀

공, 4YFN 바르셀로나 2024 기간 동안 메인 스테이지

로나 기간 동안 스타트업에게만 제공되는 최고 권위의

에서 피치 기회 제공, MWC 바르셀로나 2024 무료 입

공식 시상식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매우 영광스러 장권 제공, 수상 프로젝트 홍보를 위한 해외 언론과의

운 상이라 할 수 있다. 만남, 모바일 월드 라이브 인터뷰, 4YFN 뉴스에 전용

기사 게재, 소셜 미디어 및 뉴스레터에 언급, 디지털 트

특히 올해 처음으로 투자자 및 기업가 커뮤니티의 리더

로피와 같은 무수한 혜택이 주어진다.
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최고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톱 50 스타트업' 목록이 새롭게 소개되었다. 그렇다면 올해 위너는 어떠한 기업이 차지했을까?

이번 2023년 톱 50 리스트에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홍

금융 웰니스 플랫폼 페이플로우(Payflow)가 4YFN 어

콩, 인도, 아일랜드, 이스라엘, 일본, 요르단, 네덜란드,

워드 시상식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페이플로

폴란드, 포르투갈, 대한민국,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는 에어시전(Aircision B.V., 네덜란드), 디프토크

우크라이나, 영국, 미국의 대표 기업들이 선정되었다.

(DeafTawk, 덴마크), 마이크로버스(Microverse, 미

상위 50개 스타트업에 선정되면 MWC 2024 디스커버

국), 언맨드 라이프(Unmanned Life, 영국) 등 다른 4

리 패스 2매, 4YFN에서 피치 기회 제공, 4YFN 웹 및 마

개 최종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케팅 채널에 언급됨, 디지털 트로피와 같은 다양한 혜택

이 있다. 최종적으로 업계 전문가 및 투자자 패널이 혁신성, 확

장성,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페이플로우에게 가장 높은

여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면

점수를 부여했다.
MWC 2024 디스커버리 패스 4개, 4YFN 메인 스테이

지에서 피치 기회 제공, 결선 진출 프로젝트 홍보를 위

한 해외 언론과의 만남, 소셜 미디어 및 뉴스레터에 언

급, 4YFN VIP 액티비티에 초대, 디지털 트로피와 같은

좋은 기회들이 부여된다.

페이플로우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모습(출처: 자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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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K-콘텐츠 스타트업 기업들, 주목할만한 성과 달성

이번 4YFN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현장에서 한국공 이번 바르셀로나 현지의 교류를 통해 한국 K-콘텐츠

동관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 상담 413건과 상담실적
55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총 7개의 콘텐츠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기업들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02 론치패드(LAUNCHPAD) 유럽’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것으로 넥스트메타, 스타일봇, 라인쓰리, 아노
바, 메클라우즈, 퍼스팩티브, 풀다이브테크놀로지 기업
들이 참여했다.
시장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발판을
마련 했다는 평이다. 콘텐츠진흥원 유현석 부원장은
“이번 MWC 4YFN에서는 5G, 신기술 융합콘텐츠, 핀
테크,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 간의 결합이
돋보였다”라며,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
릴 좋은 기회였던 만큼 앞으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드라마마, 영화, 음악을 통해 이미 K-콘텐츠

가 글로벌하게 잘 알려진 만큼 이번 스타트업들의 반응
역시 현장에서 뜨거웠다. 라인쓰리의 경우 전 세계 아마
추어 축구인 네트워킹 플랫폼 ‘매치아크(matchark)' 서
비스이 대해 스페인 프로축구리그인 라 리가(La Liga)
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았다.

KOCCA의 공동관 운영 현장 모습(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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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밀크의 4YFN 시각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다시 대면 형태로 활발히 개최된 MWC에서는 스타트업 전

시관 4YFN의 열기도 함께 뜨거웠다. 특히 일주일이 1년으로 느껴질만큼 빠르게 변
화하고 있는 현재의 테크 산업 분위기에서 혁신의 기저 가치로 ‘인간화’를 강조한
점을 눈여겨 볼 만 하다. 얼마나 혁신 기술들이 더 많은 다양성, 포용성, 글로벌한
기후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지의 가치가 비즈니스 수
익 적인 측면보다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은 이번 CES
2023에서도 강조한 인간 중심의 기술과 결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스타트업의 최종 위너로 금융 웰니스 플랫폼 페이플로우(Payflow)가 선정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스타트업은 직원들이 유연한 보상과 온디맨드 급여 지급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웰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페이플로
우를 통해 기업은 직원들에게 앱을 통해 언제든지 급여의 일부를 수령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즉, 단순한 급여 앱이 아니라 근로자의 직장 생활을 개선
해 주기 위한 진정한 금융 웰니스를 추구하는 것이 이번 4YFN의 전체 테마와 잘 어
우러졌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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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없던 미디어, 더밀크

더밀크란 이름에는 실리콘밸리 테크&경제 트렌드, 기업 정보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우유처럼’

신선하게 배달해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두 개의 i는 인텔리전스, 이노베이션을 상징합니다.

왜 더밀크인가 ?
풍부한 현지 네트워크 : 풍부한 실리콘밸리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집한 테크, 경제, 투자 트렌드를 전달하고 기업 정
보와 경영 인사이트를 분석합니다. CES 등 미국 내 주요 컨퍼런스와 이벤트 직접 현장 취재하고 리포트로 발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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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력의 투자전문가로부터 나오는 인사이드 정보 : 미 자산운용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투자전문가와 함께 미

자본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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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투자 담당자,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를 비롯, 스타트업 창업가와 스타트업 종사자, 벤처투자가, 개인투자자, 창
업 및 취업 준비생에 이르기까지 등 다양한 독자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독립 미디어 : 디지털 구독 모델을 통해 오직 ‘독자’가 원하는 정보, ‘독자’가 알아야할 정보를 찾는데 집중하고 이를 제공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해 관계가 있는 정보를 배제하고 정보의 독립성을 보장합니다.

스토리 퍼스트 : 단순 발생 사실을 전달하지 않고 ‘확인된’ 사실(Fact)에 ‘해석(View)’을 더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추구합
니다. 정보 나열, 백과사전식 기사모음을 지양합니다. 여러 정보를 큰 줄기, 하나의 스토리로 엮고 해석을 더해 한편의
기사를 읽더라도 독자의 기억에 남도록 전달합니다.

주요 서비스

더밀크닷컴 (유료 구독 미디어) 뷰스레터 (무료 뉴스레터) 더밀크TV (유튜브 채널)

구독자 멤버십 기반으로 실리콘밸리 & 미국에서 일어나는 주요 뉴스와 미국형님/밸리토크/잭잭쇼 /크리스인 뉴욕등
실리콘밸리의 인사이트와 투자 정보를 행사를 빠르게 포착,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한국인들의
제공합니다. 핵심 인사이트를 주 3회 전달합니다. 우량기업 투자를 돕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테크 & 미국 마켓 센싱 리포트(B2B) 실리콘밸리 통신원 (B2B) 이벤트 및 컨퍼런스 기획 & 운영

개별 기업의 관심사에 맞춤형으로 제작된 MBC 등 한국의 다양한 언론매체에 기획재정부, 성남시와 같은 한국의 정부기관을
테크 센싱 리포트를 제작, 공급합니다. 생생한 실리콘밸리 소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롯하여 구독자 컨퍼런스 콜 및
실리콘밸리의 변화를 생생한 현지 목소리와 전문가 Liv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함께 담아 전달하는 기업용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밀크의
기업 파트너십 및 기업 구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상품, 서비스를 알려보세요.

더밀크의 기업 파트너십 및 기업 구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상품, 서비스를 알려보세요.

더밀크의 영향력 있는 플랫폼이 인사이트와 만나 기업의 브랜드를 업그레이드 해드립니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인사이트와 스토리를 알리면 '홍보'는
저절로 됩니다. 더밀크가 돕겠습니다.

파트너십 제안 하나: 브랜디드 콘텐츠 더밀크와 고객사가 함께 제작하는 콘텐츠입니다. 고객

사가 제공한 자료가 '정보'와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로 재탄생 돼 확산됩니다.

파트너십 제안 둘: 뷰스레터 더밀크의 뉴스레터 플랫폼 '뷰스레터'에 브랜디드 콘텐츠를 게재,

발송합니다. 뷰스레터는 기술, 투자 분야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수만 명의 구독자들에게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입니다. 더밀크와 함께 혁신을 알리고 성장 모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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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woo@themiilk.com으로 연락주세요.
더밀크 넥스트라이즈 특별판
미국에 도전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트렌드 2023

발행일 2023년 6월 1일
발행처 더밀크
대표 손재권

주소 1900 Embarcadero Rd #202, Palo Alto, CA 94303

전화 +1) 669-204-4096
홈페이지 www.themiil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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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포트에 대한 저작권은 더밀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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