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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유전자 변형 먹을거리는 식량 위기의 대안이다

입론 발표자: 이경

유전자 변형 식품이란 생물체의 유전자 중 유용한 것을 얻어 그 유전자가 없는 다른 생물체에


삽입해 변형시킨 농산물 등을 원료로 제조하고 가공한 식품을 일컫는다. 이러한 유전자 변형 식
품은 생물의 장점을 모아 생산성을 높이고 영양소 함량을 높여 인간에게 유익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그 필요성을 인정받아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우리 찬성 측은 이러한 유전자 변형 먹을거리가 식량 위기의 대안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해보려 한다.

첫 번째, 유전자 변형 식품은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지구의 총인구수는 2021년도에 약 80억 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인구가 많아지는 것에 비해
현재 지구는 해수면 상승, 온난화 현상, 자연재해의 급증으로 식량 재배에 문제를 겪고 있다. 이
러한 상황에서 곡물 자급률이 부족해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식량 문제 특성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변형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전자 변형을 통해 수확량의 증가와 유해 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질병을 예방하고, 어
떠한 토지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잡초같은 유전자를 찾아내 변이에 대응하는 등의 여러 가지 환
경 조건에 맞는 유전자 변형 식품을 개발한다면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
이다.

두 번째, 유전자 변형 식품은 인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유전자 변형 식품을 활용해 인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 대표적인 예시로는 황금쌀을 들 수 있
다. 황금쌀이란 비타민 A가 부족한 쌀에 비타민이 풍부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변형해 비타민 A의
전조 물질인 베타카로틴을 생합성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대표적인 GMO 식품이다.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를 생성할 수 있어 비타민 A가 결핍되어 생기는 야맹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등에 따르면 비타민 A의 결핍으로 남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
를 중심으로 미취학 아동들이 면역력이 약해져 실명하거나 홍역 등의 감염병에 의한 조기사망을
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앓고 있다고 한다. 또한 매년 25만에서 50만 명의 아동들이 비타민 A의
결핍으로 시력을 잃고 사망하고, 그 중 절반은 12개월 안에 사망한다고 한다.
이렇게 중요한 비타민 A를 밥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결핍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면 쉽고 빠르게 인류의 건강 방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의
16~17%가 비타민 A 부족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필리핀 정부에서는 황금쌀의 재배를 2021년 공
식적으로 승인하였으며 2018년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와 호주도 황금쌀의 식품 안전성을 승인할
만큼 유전자 변형 식품은 인류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의약 분야에서도 유전자 변형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의약 분야에서는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대장균이 대표적인 유전자 변형 사례라고 할 수 있다. 1982년 유전자 변형을 한 대장
균을 이용해 인슐린 대량 생산을 성공하게 되어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은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이 되어 있을 만큼 유명하고 성공적인 예시로 꼽힌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의약품
생산에 유전자 변형이 된(GM) 미생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GM 작물이나 GM 동물들로부터 의약
품이나 각종 치료제와 같은 치료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데 단순히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의약
품을 만드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전염병을 막기 위해 유전자 변형을 이용하기도 한다. 2016년 유
행했던 전염병 중에 자카 바이러스를 예시로 들 수 있는데, 자카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를 통
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였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기들을 유전자 변형하여 유충이 성충이
되는 것을 막아 모기의 개체군을 감소시켜서 전염병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었다.

세 번째, 유전자 변형의 위험성에 대한 확실한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1980년도부터 연구가 시작된 것에 비해 유전자 변형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반반으로 극명하게 나뉘
고 있다. 하지만 동물 사료의 거의 100%가 GMO 작물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 위해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먼저 두려워하는 것은 과학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유럽연합 집행
위원회에서는 ‘유럽연합 기금 후원 생명공학 작물에 대한 10년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생명 공학의 주
요 분야인 유전자 변형의 안정성을 입증함은 물론이고 향후 생명 공학의 미래에 대해서 유전자 변형
식품 분야의 수용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유전자 변형 식품은 DNA를 활용하여 만들어지는데 우리
몸에도 존재하고 있는 DNA이니 섭취하게 되면 몸 안에서 변형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의 식품 유전자는 섭취 후에 소화효소와 위액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완전히 사라지고,
결론적으로 변형된 DNA는 우리 몸의 DNA에 끼치는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에 위험성이 발생되지 않았다고 해도 세대가 지나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생각할 경
우도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유전자 변형 식품 뿐만이 아닌 모든 식품에도 적용되는
사안이 아닐까? 유전자 변형 식품은 시판 전 엄격한 기준을 따라 안전성을 평가해 승인하고, 시판 후
에도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2016 미국
한림원에서는 지난 20여간 발표된 900여건의 유전자 변형 연구 자료에서 유전자 변형 작물이 인체
건강에 미친 영향을 평가한 결과 일반 작물에 비해 큰 위해를 끼친다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
표했다.

위의 “유전자 변형 식품은 미래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 유전자 변형 식품이 인류 건강 증


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유전자 변형의 위험성에 대해 아직 확실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는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우리 찬성 팀은 유전자 변형 먹을거리가 식량 위기의 대안이라는 점에 동의
하고 의견을 정리해보았다.

황금쌀 한겨례 기사: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008855.html


식품안전의약처: https://www.mfds.go.kr/webzine/201611/02.jsp
동물치료제:
https://www.bioin.or.kr/board.do?num=900&cmd=view&bid=tech&cPage=447&cate1=all&cate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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