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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이병희․황덕순․홍민기
오상봉․전병유․이상헌
책머리에 부쳐
2014년 12월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이 인 재
목 차
책머리에 부쳐
요 약 ······································································································ i
제4절 소 결 ······················································································ 79
제3절 분석 자료 ··············································································· 85
제4절 기업단위 임금소득분배율의 결정요인 ································ 88
1. 분석 방법 ·················································································· 88
2. 추정 결과 ·················································································· 93
요 약
◈ 노동소득분배율 측정 쟁점과 추이
◈ 노동소득분배율의 변화요인 분해
◈ 노동소득분배율과 개인소득
◈ 요소소득분배와 가구소득불평등
제1장
머리말
제1절 문제의식
제2절 연구의 구성
제2장
노동소득분배율 측정 쟁점과 추이
제1절 머리말
1. 측정 쟁점
2. 측정 방법과 추이
피용자보수
9)
요소비용국민소득 개인영업잉여
피용자보수 피용자보수임금근로자수 × 비임금근로자수
10)
요소비용국민소득
피용자보수 취업자수
11) 또는 ×
요소비용국민소득 임금근로자수
12) 이외에도 자영업자 소득의 2/3를 노동소득으로, 1/3을 자본소득으로 나누는 방법
이 있다. Johnson(1954)이 제안한 이후로 미국에서는 이 방법이 관례적으로 사용
되고 있다(Krueger, 1999). 그러나 노동과 자본이 각각 2/3와 1/3을 나누어 가지
는 현상은 20세기 중반의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역사적으로 노동소득분배율
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Piketty 통계에 의해 받아들이기 어렵다.
제2장 노동소득분배율 측정 쟁점과 추이 13
11.8%p 하락하였다.14)
∆ ∆
∆
자료 : OECD(2012).
[그림 2-5]의 계속
20)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6년 63.3%에서 2012년 71.8%로
증가하였다.
24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제6절 소 결
번째로 크게 나타난다.
넷째, 국민소득을 자본소득, 자영소득, 상위 10% 계층의 임금소득, 상
위 90% 계층의 임금소득으로 나누어 외환위기 이후 분배구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였다. 국민소득 가운데 자영소득의 비중이 감소하였
지만 임금소득 하위 90% 집단이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하였다. 반면 임금
소득 상위 10% 집단의 비중은 증가하고 자본소득 점유율은 더 크게 증가
하였다. 임금근로자 내부의 격차가 확대되었지만, 노동과 자본 간 소득의
불균형이 더 증가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8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제3장
제1절 머리말
제2절 선행연구 및 분석 방법
1. 선행연구
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노동소득분배율과 소득분배구조와의 관계는 이론적으로 명확하지 않
지만 노동소득분배율이 소득불평등 확대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거시경
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국내의 선행연구로는
강종구․박창귀․조윤제(2012), 배성종․이상호(2006) 등이 있다.
강종구․박창귀․조윤제(2012)는 노동소득분배율이 하락하면 자산보
유불평등이 소득불평등보다 큰 상태에서 소득불평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
상하였다. 이는 자산보유불평등이 소득불평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전제
로 하는 것이다. 또한 국가단위 패널 자료를 구축한 분석을 통해 노동소
득분배율이 소득불평등을 유의미하게 악화시킨다는 분석 결과를 통해서
이러한 논리가 뒷받침된다는 점을 밝혔다. 이어서 소득불평등이 증가하
면 소득계층별 한계소비성향 차이 때문에 유효수요가 낮아질 것이기 때
문에 노동소득분배율의 하락이 소득불평등 확대를 통해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배성종․이상호(2006)는 중산
층과 저소득층 간 소득격차 및 저소득층에 민감한 일반화엔트로피지수
(G(-1))로 측정한 소득불평등 사이의 통계적 유의성이 높아서 저소득층
에서 발생한 소득분배구조의 변화(저소득층 소득 감소)가 총소비성향 변
동을 통해 소비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위의 연구들은 노동소득분배율 하락이 내수 위축을 통해 거시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다만, 이 연
구들은 노동소득분배율과 총수요 구성 요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분석이거나, 노동소득분배율이 소득분배구조를 거쳐 소비에 미치는 영향
을 다룬다는 점에서 단기 거시경제 균형모형에 기반을 둔 연구라는 특징
을 갖고 있다.
노동소득분배율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지만, 특정 경제체
제의 구성 요소로서의 노동소득분배율의 의미, 장기적인 경제체제의 동
학과 관련된 접근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는 포스트케인지언 경제학과 기술혁신에 관한 진화론적 경제학 및 자본주
의 다양성론 등 경제체제 유형에 관한 제도경제학적 논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 방법에 기반을 둔 외국 연구로는
34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2. 자료와 분석 방법
(가) 원계열
(나) 차분계열
(가) 원계열
(나) 차분계열
(가) 원계열
(나) 차분계열
(가) 원계열
(나) 차분계열
(가) 원계열
(나) 차분계열
제5절 소 결
<부표 3-1>의 계속
네덜 이탈
벨기에 프랑스 독일 스페인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란드 리아
노동소득분배율 72.3 75.9 72.5 72.2 75.5 79.4 73.2 73.6 74.1
GDP성장률 3.3 3.5 2.9 3.0 4.0 3.5 2.2 3.9 2.1
시간당노동생산성 증가율 4.3 3.9 3.7 3.7 4.0 4.9 3.2 4.1 1.5
1971 GDP대비 민간소비 비율 53.6 56.2 58.8 52.1 58.6 63.4 55.0 53.7 51.2
~80 정부지출 비율 20.6 19.5 19.8 22.6 16.5 11.6 23.9 17.3 25.1
총고정투자 비율 24.2 22.8 24.2 23.4 25.1 24.8 23.3 28.1 21.5
수출 비율 51.8 19.3 18.5 48.4 19.9 13.6 29.5 25.9 27.4
수입 비율 51.8 19.1 20.6 46.3 20.2 15.2 32.5 27.2 26.6
노동소득분배율 70.7 74.6 69.9 65.7 70.3 73.3 71.6 72.8 71.0
GDP성장률 2.0 2.4 2.3 2.2 2.4 2.9 2.1 3.1 2.2
시간당노동생산성 증가율 2.1 2.9 2.3 1.7 1.8 2.8 2.6 3.0 1.2
1981 GDP대비 민간소비 비율 57.1 58.3 59.5 50.9 58.4 62.4 52.8 52.5 50.0
~90 정부지출 비율 22.3 22.5 20.5 24.0 18.9 15.6 26.1 20.2 27.0
총고정투자 비율 19.2 19.8 22.0 21.5 22.7 22.2 19.4 26.2 20.9
수출 비율 64.9 22.1 23.5 56.5 20.5 18.5 35.9 26.9 32.9
수입 비율 64.3 22.9 25.0 52.8 20.6 19.1 34.7 26.8 30.8
노동소득분배율 70.1 69.6 67.8 64.7 65.4 72.0 68.2 68.6 70.3
GDP성장률 2.2 2.0 1.9 3.2 1.6 2.8 2.6 2.1 2.1
시간당노동생산성 증가율 1.9 2.0 2.2 1.3 1.5 1.1 2.0 3.0 2.4
1991
GDP대비 민간소비 비율 54.2 56.9 58.0 50.0 58.6 60.2 50.4 52.4 50.1
~
정부지출 비율 21.2 23.3 19.3 23.0 18.7 17.7 25.5 23.0 27.3
2000
총고정투자 비율 20.5 18.2 21.9 21.7 19.8 22.7 18.7 19.0 17.1
수출 비율 67.3 24.1 26.2 60.2 23.2 22.7 39.1 34.8 37.8
수입 비율 64.0 22.6 25.6 55.2 20.6 23.7 34.1 28.9 32.5
노동소득분배율 67.5 66.6 65.0 65.5 62.1 65.0 70.4 71.6 69.1
GDP성장률 1.3 1.1 1.1 1.1 0.1 1.6 0.6 1.6 2.1
시간당노동생산성 증가율 0.6 0.9 1.1 0.8 0.0 1.2 0.7 1.2 1.6
2001 GDP대비 민간소비 비율 52.3 57.1 57.8 47.5 59.5 57.9 48.3 52.5 48.2
~ 정부지출 비율 23.2 23.9 19.0 25.7 20.0 18.9 27.1 22.9 26.5
총고정투자 비율 20.5 19.5 18.0 19.1 20.3 26.1 19.3 19.8 18.3
수출 비율 79.6 26.5 43.3 72.7 26.8 27.4 50.0 41.6 48.4
수입 비율 76.4 27.4 38.2 65.2 26.9 30.7 45.2 37.4 41.5
자료 : OECD, National Accounts at a Glance 및 STAN Database, Labor Force
Statistics.
58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부표 3-2>의 계속
네덜 이탈
벨기에 프랑스 독일 스페인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란드 리아
1차산업 부가가치 - 7.2 - 5.1 - - - 10.8 -
2차산업 부가가치 - 33.6 - 36.9 - - - 38.7 -
2차 내 제조업 - 22.8 - 23.5 - - - 25.0 -
1971 3차산업 부가가치 - 59.1 - 57.9 - - - 50.4 -
3차내 사업서비스 - 19.8 - 13.3 - - - 11.9 -
피용자 비율 81.9 77.1 84.1 86.9 67.6 64.5 79.8 77.1 85.5
제조업취업 비율 31.8 27.0 48.4 - 39.7 27.5 27.5 26.5 27.3
취업자증가율 - 4.3 - 3.7 - - - 9.6 4.5
2차산업 부가가치 - 31.5 - 32.9 - - - 37.8 32.1
2차 내 제조업 - 20.6 - 17.3 - - - 26.6 22.1
3차산업 부가가치 - 64.3 - 63.4 - - - 52.6 63.4
1980
3차내 사업서비스 - 21.1 - 16.7 - - - 11.8 15.6
피용자 비율 83.4 80.6 88.1 87.8 71.4 69.1 0.0 82.8 78.3
제조업취업 비율 25.2 25.0 33.9 21.5 26.8 25.5 - 27.0 24.2
취업자증가율 0.1 0.5 0.1 0.9 0.6 -1 0.6 1.0 1.0
1차산업 부가가치 1.3 3.7 1.1 4.3 3.5 - 3.9 6.3 3.7
2차산업 부가가치 28.5 27.1 35.3 29.2 31.4 31.6 25.5 33.1 30.3
2차 내 제조업 19.7 17.6 25.1 17.7 22.5 - 16.5 21.8 20.1
3차산업 부가가치 70.1 69.2 63.6 66.6 65.1 64.1 70.6 60.6 65.9
1990
3차내 사업서비스 25.0 24.4 63.6 20.2 20.6 15.9 20.8 15.5 19.1
피용자 비율 81.9 80.4 89.2 88.4 71.3 73.4 88.3 85.4 80.1
제조업취업 비율 21.0 20.0 31.6 18.9 24.0 23.0 20.2 21.4 21.0
취업자증가율 0.2 0.7 0.5 2.3 0.4 0.9 0.7 0.6 0.6
1차산업 부가가치 0.8 2.5 1.1 2.5 2.8 4.2 2.5 3.5 2.0
2차산업 부가가치 27.2 22.8 30.5 24.8 27.7 31.1 26.6 34.4 28.5
2차 내 제조업 18.7 15.2 22.3 14.6 20.1 17.9 15.4 25.6 21.3
3차산업 부가가치 71.5 74.7 68.4 72.7 69.5 64.7 70.9 62.1 69.5
2000
3차내 사업서비스 26.6 27.5 68.4 25.6 24.4 16.9 21.1 19.6 22.5
피용자 비율 84.2 86.2 89.0 88.0 71.5 79.7 91.3 86.3 79.2
제조업취업 비율 18.9 - 23.9 14.1 23.6 18.3 18.2 19.2 18.2
취업자증가율 0.9 0.6 2.6 2.2 0 2.1 0.2 -1 0.9
1차산업 부가가치 4.4 2.0 0.8 1.7 2.0 2.5 1.4 2.8 1.6
2차산업 부가가치 22.5 18.8 30.5 24.3 24.2 25.9 21.8 26.0 25.2
2차 내 제조업 12.8 10.0 22.4 12.6 15.6 13.3 11.0 15.4 15.7
3차산업 부가가치 77.4 79.2 68.7 74.0 73.8 71.6 76.8 71.2 73.2
2012
3차내 사업서비스 28.5 30.4 68.7 25.5 28.3 20.3 25.7 23.6 23.3
피용자 비율 84.9 89.5 88.8 84.7 74.5 82.0 91.0 86.6 83.4
제조업취업 비율 13.2 - 19.8 6.8 - 12.7 12.4 14.4 11.6
취업자증가율 0.8 0.5 0.6 0.7 0.8 1.1 0 0.5 0.9
자료 : OECD, National Accounts at a Glance 및 STAN Database, Labor Force
Statistics.
60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제4장
노동소득분배율의 변화요인 분해
제1절 머리말
1. 노동소득분배율의 변화요인 분해
(since )
(4-1)
제4장 노동소득분배율의 변화요인 분해 63
′
′
(4-2)
∆
′
(4-3)
(4-4)
≡
∆
(4-5)
26)
제4장 노동소득분배율의 변화요인 분해 65
′
′
(4-6)
′
′
∆
(4-7)
′
′ ′
2. 추가적인 요인 분해
≡
′
(4-8)
′
′
′
≡
′
∇
(4-9)
′
′ ′
≈ ′ ′
′
(4-10)
′
(4-11)
′ ′
′ ′
′ ′
(4-12)
′ ′
≈ log
이를 식 (4-12)에 적용하면,
′ ≈ log
(4-13)
log log log log
≈
1. 데이터
2. 노동소득분배율 변화요인 분해
∆
∆ ∆
(4-14)
3. 추가적인 요인 분해
취업자 1인당
피용자보수 전체 인구 노동생산성
비율 피용자보수
증가율 증가율 증가율
증가율 증가율
제4절 소 결
제5장
제1절 머리말
제2절 선행연구
1. 노동소득분배율의 결정요인
제3절 분석 자료
1. 분석 방법
≡
2. 추정 결과
1. 분석 방법
max
max
, 단
∈
,
∈
,
ln ′
2. 분석 결과
제6장
노동소득분배율과 개인소득
제1절 머리말
노동소득분배율
30%
임금최상위10% 임금상위10-20% 임금상위20-30%
25%
20%
15%
10%
5%
0%
1995 1997 1999 2001 2003 2005 2007 2009 2011
30%
임금하위70% 자영자소득중임금
25%
20%
15%
10%
5%
0%
1995 1997 1999 2001 2003 2005 2007 2009 2011
주 : 수치는 <부표 6-1>과 <부표 6-2>를 참고. 근로자 집단별 임금 비중은 홍민기
(2014b)의 연구에서 온 것임.
제6장 노동소득분배율과 개인소득 111
300
최상위 10% 상위 10-20% 상위 20-30% 하위 70% 자영자
250
200
150
100
50
0
1995 1997 1999 2001 2003 2005 2007 2009 2011
1. 노동소득분배율과 개인소득의 관계
2. 국민계정과 개인소득
3. 개인의 자본소득
50%
이자
45%
자영소득
40%
배당
35%
임(대)료
30%
25%
20%
15%
10%
5%
0%
1995 1997 1999 2001 2003 2005 2007 2009 2011
100
이자 배당 임대소득 86.6
80
60.0
60
39.2
40
19.8 19.2
20
12.4
8.3 9.4 8.7 9.6
6.7 5.7 5.7 3.9
0.0 0.0 0.1 0.0 1.4 1.6 1.6
0
2천만이하 2-4천만 4-6천만 6-8천만 8천-1억 1-2억 2억초과
24%
상위 0.1% 최상위 0.01%
20%
16%
12%
8%
4%
0%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제4절 소 결
적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노동소득분배율이 늘어나면서 소득불평등이 완화되
고 국내 총수요가 늘어나는 경로는 하위 임금계층의 임금 몫이 늘어나는
길뿐이다. 따라서 개인소득을 증진시키고 소득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서
는 첫째, 임금 하위 70%의 분배 몫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고, 둘째,
자본소득의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124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국민계정 현물 현금 집단별 임금 비중
임금및급여 비중 최상위 하위
(A) (b) (A)*(1-b) 10~20% 20~30%
10% 70%
1995 171,195 0.115 151,529 0.251 0.172 0.135 0.442
1996 196,119 0.125 171,512 0.282 0.156 0.116 0.445
1997 206,669 0.133 179,168 0.297 0.170 0.123 0.410
1998 197,156 0.146 168,364 0.316 0.168 0.127 0.389
1999 207,605 0.168 172,694 0.312 0.158 0.124 0.405
2000 233,220 0.165 194,848 0.329 0.185 0.137 0.350
2001 253,619 0.169 210,782 0.332 0.196 0.132 0.340
2002 279,286 0.166 232,949 0.316 0.175 0.122 0.387
2003 303,791 0.163 254,385 0.305 0.177 0.119 0.399
2004 331,337 0.119 291,989 0.327 0.187 0.119 0.368
2005 351,282 0.122 308,567 0.354 0.204 0.139 0.303
2006 370,381 0.127 323,339 0.379 0.212 0.153 0.256
2007 394,002 0.127 344,135 0.380 0.209 0.149 0.262
2008 415,273 0.121 365,152 0.376 0.209 0.143 0.272
2009 432,229 0.120 380,306 0.371 0.202 0.146 0.281
2010 466,460 0.115 412,772 0.376 0.207 0.143 0.273
2011 494,130 0.117 436,139 0.380 0.206 0.145 0.269
2012 518,196 0.118 456,914 0.379 0.209 0.148 0.264
126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제7장
요소소득분배와 가구소득불평등
제1절 머리말
미 정도만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기존의 정치경제학은 개인(가구) 수준의 소득분포 문제를 요
소소득분배와 관련지워 생각을 발전시키지 않았다. 스미스, 리카르도, 맬
더스, 마르크스 등은 지주는 부자이고, 근로자는 가난하며, 자본가는 그
중간 정도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요소소득의 분배에
관한 이론과 방법론은 신고전학파의 한계이론이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개인과 가구의 불평등 문제뿐만 아니라 요소분배의
문제(좀 더 구체적으로는 노동소득분배율의 문제)가 다시 관심의 초점을
받고 있다. 다시 요소분배가 중요해진 데에는 다음 몇 가지 배경을 생각
해볼 수 있다.
첫째, 대중자본주의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산과 특히 고수익
자산은 매우 불평등하게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노동으로부터 자본으로
의 재배분은 불평등에 여전히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
다. 자본은 노동보다는 불평등하기 때문에, 요소소득 분포는 개인소득불
평등에 중요한 결정요인일 수 있으며, 또한 자본소득과 가구소득의 정(+)
의 상관관계로 인하여 불평등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최근 Piketty의 21
세기 자본이 제기한 불평등의 문제도 이러한 맥락에서 제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요소분배는 공정성의 문제제기와 밀접하게 관련이 된다. 노동소
득에 대한 관심은 소득원천의 공정성으로 사회 정의에 대한 관심에 대응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요소분배는 소득을 생산적 활동과 연계시키는
것이고, 따라서 단순한 불평등이 아니라 분배의 공정성 문제와도 관련된
다. 많은 사람들은 이윤과 지대는 일을 해서 벌어들인 소득이 아니라는
(‘unearned income’)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근로자들에게 이윤의 ‘공정한
몫’을 배분하지 않는 것은 정당성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고, 임금보다 이
윤이 더 빠르게 증가할 경우 피용자들의 공정성이라는 관념이 명백히 침
해될 수 있다38).
제2절 기존 연구
자료 : OECD(2012), p.114.
가를 초래할 것이다.
[그림 7-3]의 왼쪽 그림은 자본소득 5분위에 따른 평균 자본소득 비중
을 나타낸다(자본소득 비중+노동소득 비중=100). 이 그림에서는 개인 시
장소득의 수준은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소득구조의 이질성만을 나타낸
다(그림 위의 C를 나타낸다.). 자본소득의 집중성이 여타 노동계층 등 서
브 그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것은 연금이나 실업급여로 사는 사람
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금생활자들은 노동소득은 거의 없기 때문
에 약간의 자본소득도 높은 자본소득 비중으로 나타나게 된다.
오른쪽 그림은 개인별 시장소득의 구성을 나타낸다. 즉 개인의 시장
소득 수준별로 시장소득의 구성(절대적 수치)과 자본소득의 비중을 보
여준다. 전체 그룹으로 보면, 시장소득이 낮은 계층일수록 자본소득 비
중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저소득계층의 경우 연금소득자나 실업자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자본소득 비중은 8분위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난다.
138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국민계정)
제7장 요소소득분배와 가구소득불평등 145
[그림 7-4]의 계속
(가계 부문)
(근로소득)
(자영소득)
146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그림 7-4]의 계속
(재산소득)
주 : 1) 요소비용국민소득
=근로소득(피용자보수)+개인영업잉여(자영소득)
+재산소득(개인순재산소득+기업순영업잉여+정부순재산소득)
2) 가계 부문 요소비용국민소득
=근로소득(피용자보수)+개인영업잉여(자영소득)+재산소득(개인순재산소득)
주 : 기업(법인) 순저축=(순저축)/(기업본원소득)×100.
(순)재산소득
총재산소득(원천)
(전체 가구)
(60세 미만 가구주)
(전체 가구)
(60세 미만 가구주)
제8장
제1절 문제의식
1. 노동소득분배율의 최근 추세
2. 노동소득분배율의 결정요인들
4. 노동소득분배율의 경제적 효과
주 : Cripps에 의해서 개발된 Global Policy Model에 기초한 ILO 추정치. 모델에 대
한 자세한 사항은 Cripps(2013)과 ILO(2014a) 참조할 것.
174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5. 추후 연구 과제:소득분배의 층위와 고용
제3절 소득주도성장론:원리와 정책
1. 소득주도성장론의 정의
2. 소득주도성장론의 핵심 원리들
3. 정책적 구성
최상소득
소득분배와 성장
경제성장 경로
(기존 모델)
소득분배
최하소득
자료 : 이상헌(2014).
180 노동소득분배율과 경제적 불평등
가. 소득최저선
나. 소득상한선
다. 추가적인 정책 고려사항
4. 세계적 정책 논의 동향
제가 다시 악화되었다.
국제적 논의에서도 이러한 괴리 현상이 발견된다. IMF와 OECD의 경
우는 연구 결과는 소득분배 개선의 거시경제학적 중요성을 지적하지만, 정
작 실제 정책 논의에서는 규제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구조개혁(structural
reforms)을 강조한다. EU는 유럽의 경제위기로 인해 이런 경향이 더 두
드러진다. 그리스와 스페인에서 경제위기 타개책으로 추진한 구조개혁
정책을 유럽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G20의 경제정책 논
의도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현재 경제위기의 주요 원인이 소득분배 악화
를 포함한 요소들의 총수요 제약이라는 점에는 동의하고, 따라서 산출 갭
(output gap)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하지만, 정책은 오히려 잠재산출
량(output potential)을 늘리는 공급 측면에 맞추어져 있다. 물론 이런 공
급 위주의 정책이 수요를 확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지만, 최근 경기
악화로 산출 갭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공급 위주의 정책은 총
수요를 더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국제적 논의에서는 각국의
견해가 첨예하게 갈리지고 있다.
제4절 소 결
참고문헌
∙이병희(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덕순(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민기(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오상봉(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전병유(한신대학교 교수)
∙이상헌(ILO 부사무총장 정책특보)
ISBN 978-89-7356-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