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행 고2 6월 학평 국어 독서 타자 중심의 철학 변형 문제-1

자기주도형 수능고난도비문학 대비 학습콘텐츠 ‘독학수능국어’
2021 2021년 시행 고2 6월 학평 국어 독서 타인의 얼굴 변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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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런 점에서 향유의 주체성은 자기성을 바탕

내신, 수능형 문제 으로 이루어진 주체성이다. 하지만 향유의 대상인
세계는 불확실하기에 주체의 욕구는 항상 충족되
[1~5]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지는 않는다. 이에 주체는 주변의 존재들을 소유
데카르트로 대표되는 서양의 근대 철학은 주체 해 가며 자기성을 계속 확장해 나간다. 이처럼 향
중심의 철학이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 유의 주체성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자기 삶에
다.’에서 ‘생각하는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 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스스로는 초월할 수 없다.
거인 주체가 되고, 주체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은 따라서 자신만의 갇힌 세계에서 열린 세계로 초
주체가 지배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이해되었다. 하 월하기 위한 계기가 요구되는데, 레비나스는 이를
지만 2차 세계대전, 유대인 학살과 같은 폭력의 ‘타자의 출현’이라고 보았다. 세계를 향유하던 주
경험은 이러한 철학 사유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 체 앞에 낯선 타자가 나타나 호소한다. 레비나스
었다. 주체 중심의 철학이 타자에 대한 폭력을 정 는 타자의 호소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응답
당화하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할 때 기존과는 다른 참다운 주체의 모습으로 나
전쟁의 참상 앞에 놓였던 철학자 ㉮레비나스는 아가게 된다고 보았다. 타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주체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타자 중심의 수용을 ‘환대’라고 하며, 환대의 주체성은 타자의
철학을 제안하였다.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 책임을 지는 주
레비나스는 인간의 삶은 진정한 삶을 향해 나아 체성이다. 타자의 출현으로 인해 주체는 그동안
가는 것, 곧 초월이라고 보았다. 초월은 a에서 b 누려 왔던 자유와 이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타
로의 이행이며, 그의 철학은 이러한 이행 과정에 자의 요구에 무조건적인 응답을 해야 한다는 것
서 ㉠타자의 존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이다. 이러한 점에서 주체와 타자는 비상호적 관
탐구하는 것이었다. 그는 기존의 철학에서 주체는 계이며, 타자를 주체보다 우월한 위치에 올려놓는
주위의 모든 것들을 자기와 동일한 것으로 끊임 다는 점에서 비대칭적 관계가 된다.
없이 환원하는 자기중심적 존재로, 이 주체는 타 그렇다면 타자를 환대하기 위해 자기성은 완전
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했다고 히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레비나스는 타자의 출
보았다. 레비나스는 이러한 주체를 동일자라는 개 현은 주체의 이기성을 제한하고 책임의 주체로
념으로 설명하면서 타자는 동일자의 틀 안에 들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 이로 인해 자기성이
어올 수 없기에 주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존 상실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타자는 주체
재라고 보았다. 이처럼 주체로 환원되지 않는 타 의 존재를 침몰시키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의 성질을 레비나스는 ‘타자성’이라고 하였다. 오히려 자기성에 갇힌 주체를 무한히 열린 세계
이러한 타자 개념을 바탕으로 레비나스는 주체 로 초월할 수 있게 하는 존재라고 본 것이다. 이
성의 의미를 두 가지로 제시했다. 하나는 ‘향유’의 처럼 레비나스는 주체성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했
주체성이고, 또 하나는 ‘환대’의 주체성이다. 그는 다. 또한 그동안 주체가 마음대로 지배하고 배제
전자에서 후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았다. 향유는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했던 타자를 주체보다
즐김과 누림이며, 다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높은 위치로 올려놓았다. 레비나스의 철학은 기존
개체의 고유한 행위이다.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의 철학 사유로는 극복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새
것을 줄 수는 있지만, 그를 대신해서 먹어주지는 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제공
못한다. 이와 같이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고 홀로 했으며, 인간 개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할 수 있는
무엇을 누릴 때 나로서의 모습, ‘자기성’이 성립한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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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학평 변형 문제]

3. ⓐ와 문맥적 의미가 다른 것은?
[학평 변형 문제] ① 그는 모든 일이 잘되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1.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있다.
① 동일자는 타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으 ② 사람들은 내가 범인이라고 여기고 있는 듯했
로 취급했다. 다.
② 환대는 무조건적으로 타자의 호소를 받아들이 ③ 간호사를 아주 천한 직업으로 여기던 때도 있
고 응답하는 것을 말한다. 었다.
③ 향유는 즐김과 누림으로 개인의 고유한 행위 ④ 이 선생은 자기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고 있다.
를 말한다. ⑤ 얼핏 보니 아는 듯한 얼굴인데, 다시 여겨 살
④ 타자성은 자신을 위해 타인과 주체 모두를 희 피니 그가 분명하다.
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⑤ 자기성은 홀로 무엇을 누릴 때 나로서의 모습
을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학평 변형 문제]
4. ㉮와 <보기>의 관점을 비교하여 이해한 것으
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인간은 자기 보존을 위해 무한히 욕망을 추구하
는 이기적 존재이다. 타자는 나와 투쟁의 관계에
있으며, 나의 생명과 자유를 박탈하려는 잠재적인
적이다. 이러한 위협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학평 변형 문제] 위해서는 중재가 필요하다. 모든 인간이 자유에
2. ㉠에 대한 레비나스의 생각으로 적절하지 않은 기반 한 권리를 주장하는 한 투쟁은 끝나지 않을
것은?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동의 이익과 평화를
① 주체는 타자의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야 위해 인간을 엄격히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한다. 국가가 요구된다. 이러한 국가는 상호 간의 합의
② 타자는 주체로 환원될 수 없는 존재이다. 와 계약에 근거하여 성립한다.
③ 타자의 출현으로 인해 자기성이 상실된다.
④ 타자는 주체를 침몰 시키는 위험한 존재가 아 ① <보기>는 ㉮에서는 달리 인간을 자신의 욕망
니다. 을 추구하는 존재로 보고 있군.
⑤ 주체를 갇힌 세계에서 열린 세계로 나아갈 수 ② ㉮는 투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공동의 이익과
있도록 하는 존재이다. 평화를 위해 국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군.
③ ㉮는 타자를 자신을 언젠가는 공격할지도 모
르는 투쟁의 관계로 보는군.
④ <보기>는 무조건적으로 타자의 요구를 수용하
고 환대해야한다고 보는군.
⑤ ㉮와 <보기>는 모두의 이익을 위해 주체의 이
익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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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평 변형 문제] [6~1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5. <보기>는 학급 토론의 한 장면이다. 윗글을 데카르트로 대표되는 서양의 근대 철학은 주체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 중심의 철학이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
은 것은? 다.’에서 ‘생각하는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
<보기> 거인 주체가 되고, 주체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은
토론 주제 : 난민 신청을 한 외국인들을 받아들여 주체가 지배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이해되었다. 하
야 한다. 지만 2차 세계대전, 유대인 학살과 같은 폭력의
경험은 이러한 철학 사유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
A : 그들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들의 문제는 었다. 주체 중심의 철학이 타자에 대한 폭력을 정
그들이 해결해야 한다. 그들을 받아들이면 나의 당화하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전
이익과 자유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을 자 쟁의 참상 앞에 놓였던 철학자 레비나스는 주체
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당연하다. 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타자 중심의 철학
을 제안하였다.
B : 살 길을 찾아온 그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 환 레비나스는 인간의 삶은 진정한 삶을 향해 나아
영해야 한다. 그들은 외국인이기 이전에 인격을 가는 것, 곧 초월이라고 보았다. 초월은 a에서 b
가진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그들의 문제는 로의 이행이며, 그의 철학은 이러한 이행 과정에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을 위해 내가 가진 서 타자의 존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탐
것을 나눠 주는 것은 당연하다. 구하는 것이었다. 그는 기존의 철학에서 주체는
주위의 모든 것들을 자기와 동일한 것으로 끊임
① A는 자신의 마음대로 타자를 취급할 수 있다 없이 환원하는 자기중심적 존재로, 이 주체는 타
는 입장이군. 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했다고
② A는 자신의 이익과 자유가 제한될 가능성을 보았다. 레비나스는 이러한 주체를 동일자라는 개
제기하며 타자를 배척하려 하고 있군. 념으로 설명하면서 타자는 동일자의 틀 안에 들
③ B는 외국인들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가 아닌 어올 수 없기에 주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존
타자의 문제로 한정하고 있군. 재라고 보았다. 이처럼 주체로 환원되지 않는 타
④ B가 외국인들을 환영해야 한다는 것은 타자와 자의 성질을 레비나스는 ‘타자성’이라고 하였다.
비상호적관계에 있음을 의미하는군. 이러한 타자 개념을 바탕으로 레비나스는 주체
⑤ B는 A와 달리 타자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수 성의 의미를 두 가지로 제시했다. 하나는 ‘향유’의
용하려고 하고 있군, 주체성이고, 또 하나는 ‘환대’의 주체성이다. 그는
전자에서 후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았다. 향유는
즐김과 누림이며, 다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개체의 고유한 행위이다.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줄 수는 있지만, 그를 대신해서 먹어주지는
못한다. 이와 같이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고 홀로
무엇을 누릴 때 나로서의 모습, ‘자기성’이 성립한
으로 이루어진 주체성이다. 하지만 향유의 대상인
세계는 불확실하기에 [ ㉮ ]
이에 주체는 주변의 존재들을 소유해 가며 자기
성을 계속 확장해 나간다. 이처럼 향유의 주체성
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자기 삶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스스로는 초월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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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신만의 갇힌 세계에서 열린 세계로 초 으로 나아가야함을 역설했다.

월하기 위한 계기가 요구되는데, 레비나스는 이를 ⑤ 레비나스는 자기성이란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타자의 출현’이라고 보았다. 세계를 향유하던 주 않고 홀로 무엇을 누릴 때 성립한다고 주장하였
체 앞에 낯선 타자가 나타나 호소한다. 레비나스 다.
는 타자의 호소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응답
할 때 기존과는 다른 참다운 주체의 모습으로 나
아가게 된다고 보았다. 타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을 ‘환대’라고 하며, 환대의 주체성은 타자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 책임을 ⓐ지는
주체성이다. 타자의 출현으로 인해 주체는 그동안
누려 왔던 자유와 이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타
자의 요구에 무조건적인 응답을 해야 한다는 것
이다. 이러한 점에서 주체와 타자는 비상호적 관 7. ‘환대’의 주체성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
계이며, 타자를 주체보다 우월한 위치에 올려놓는 은 것은?
다는 점에서 비대칭적 관계가 된다. ① 환대의 주체성에서는 주체와 타자는 비상호적
그렇다면 타자를 환대하기 위해 자기성은 완전 인 관계에 놓인다.
히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레비나스는 타자의 출 ② 환대의 주체성에서 주체는 타자의 의견을 무
현은 주체의 이기성을 제한하고 책임의 주체로 조건적으로 수용한다.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 이로 인해 자기성이 ③ 환대의 주체성은 자기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상실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타자는 주체 주체성이다.
의 존재를 침몰시키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④ 환대의 주체성은 타자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
오히려 자기성에 갇힌 주체를 무한히 열린 세계 로 받아들여 책임을 지는 주체성이다.
로 초월할 수 있게 하는 존재라고 본 것이다. 이 ⑤ 환대의 주체성은 타자를 주체보다 우월한 위
처럼 레비나스는 주체성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했 치에 올려놓았다.
다. 또한 그동안 주체가 마음대로 지배하고 배제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했던 타자를 주체보다
높은 위치로 올려놓았다. 레비나스의 철학은 기존
의 철학 사유로는 극복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새
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제공
했으며, 인간 개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6. 위 글을 읽고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8.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않은 것은? ① 주체의 욕구는 항상 충족되지 않는다.
① 주체 중심의 철학은 주체 앞에 놓인 타자를 ② 주체의 욕구는 언제 어디서나 충족될 수 있다.
지배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았다. ③ 주체의 욕구는 타인에 의해 항상 충족될 수
② 주체 중심의 철학은 유대인 학살과 같은 폭력 있다.
의 경험을 통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④ 주체의 욕구는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때 충족
③ 레비나스는 타자 개념을 바탕으로 주체성의 될 수 있다.
의미를 두 가지로 제시하였다. ⑤ 주체의 욕구는 스스로 초월할 수 있는 존재이
④ 레비나스는 환대의 주체성에서 향유의 주체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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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레비나스의 타자 중심의 철학의 의의로 적절하 [11~16]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지 않은 것은? ⓐ데카르트로 대표되는 서양의 근대 철학은 주
① 주체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했다. 체 중심의 철학이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
② 타자를 주체보다 높은 위치로 올려놓았다. 재한다.’에서 ‘생각하는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③ 인간 개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할 수 있는 근거 근거인 주체가 되고, 주체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은
를 마련하였다. 주체가 지배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이해되었다. ㉠
④ 기존의 철학으로 극복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유대인 학살과 같은 폭력의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제 경험은 이러한 철학 사유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
공하였다. 었다. 주체 중심의 철학이 타자에 대한 폭력을 정
⑤ 유대인 학살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반성하 당화하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전
는 계기가 되었다. 쟁의 참상 앞에 놓였던 철학자 레비나스는 주체
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타자 중심의 철학
ⓑ레비나스는 인간의 삶은 진정한 삶을 향해 나
아가는 것, 곧 초월이라고 보았다. 초월은 a에서
b로의 이행이며, 그의 철학은 이러한 이행 과정
에서 타자의 존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었다. 그는 기존의 철학에서 주체는
주위의 모든 것들을 자기와 동일한 것으로 끊임
없이 환원하는 자기중심적 존재로, 이 주체는 타
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했다고
보았다. 레비나스는 이러한 주체를 동일자라는 개
념으로 설명하면서 타자는 동일자의 틀 안에 들
10. ⓐ와 문맥적 의미가 같은 것은? 어올 수 없기에 주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존
① 선생님께 하해와 같은 은혜를 지었다. 재라고 보았다. ㉡이처럼 주체로 환원되지 않는
② 해를 지고 걷다. 타자의 성질을 레비나스는 ‘타자성’이라고 하였다.
③ 김 사장에게 300만 원의 빚을 지고 있다. 이러한 타자 개념을 바탕으로 레비나스는 주체
④ 그가 그렇게 오라를 진 것처럼 부자유스러워 성의 의미를 두 가지로 제시했다. 하나는 ‘향유’의
보이기도 처음이었다. 주체성이고, 또 하나는 ‘환대’의 주체성이다. 그는
⑤ 당신은 당신이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전자에서 후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았다. 향유는
즐김과 누림이며, 다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개체의 고유한 행위이다.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으로 이루어진 주체성이다. ㉢하지만 향유의 대상
인 세계는 불확실하기에 주체의 욕구는 항상 충
족되지는 않는다. 이에 주체는 주변의 존재들을
소유해 가며 자기성을 계속 확장해 나간다. 이처
럼 향유의 주체성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자기
삶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스스로는 초월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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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⑤ 인과관계에 따른 사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하지만 자신만의 갇힌 세계에서 열린 세계로 다양한 해결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초월하기 위한 계기가 요구되는데, 레비나스는 이
를 ‘타자의 출현’이라고 보았다. 세계를 향유하던
주체 앞에 낯선 타자가 나타나 호소한다. 레비나
스는 타자의 호소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응
답할 때 기존과는 다른 참다운 주체의 모습으로
나아가게 된다고 보았다. 타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을 ‘환대’라고 하며, 환대의 주체성은 타자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 책임을 지는 주 12. 윗글을 감상한 후 학생들의 반응으로 적절하
체성이다. 타자의 출현으로 인해 주체는 그동안 지 않은 것은?
누려 왔던 자유와 이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타 ① 민수: 난 내 자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주체
자의 요구에 무조건적인 응답을 해야 한다는 것 중심의 철학의 입장에 더욱 공감이 되는 것 같아.
이다. 이러한 점에서 주체와 타자는 비상호적 관 ② 지영: 난 타자의 출현이 주체의 이기성을 제한
계이며, 타자를 주체보다 우월한 위치에 올려놓는 한다는 기존의 철학의 입장이 이해가 되지 않았
다는 점에서 비대칭적 관계가 된다. 어.
그렇다면 타자를 환대하기 위해 자기성은 완전 ③ 나은: 레비나스의 주장을 보며 나 또한 타자의
히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레비나스는 타자의 출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존재가 되고 싶었
현은 주체의 이기성을 제한하고 책임의 주체로 어.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 이로 인해 자기성이 ④ 수현: 레비나스의 주장은 인간 개개인의 고유
상실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타자는 주체 성을 존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 존재를 침몰시키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그 가치가 있는 것 같아.
오히려 자기성에 갇힌 주체를 무한히 열린 세계 ⑤ 명수: 타자의 의견을 수용한다고 해서 주체의
로 초월할 수 있게 하는 존재라고 본 것이다. 이 자기성이 상실되는 것이 아니라니 정말 신기한
처럼 레비나스는 주체성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했 것 같아.
다. ㉤또한 그동안 주체가 마음대로 지배하고 배
제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했던 타자를 주체보
다 높은 위치로 올려놓았다. 레비나스의 철학은
기존의 철학 사유로는 극복할 수 없었던 문제들
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제공했으며, 인간 개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 13. ⓐ와 ⓑ의 대화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받고 있다. ① ⓐ : ‘생각하는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거
인 주체가 된다고 할 수 있소.
11.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② ⓑ : 주체성에는 ‘환대’와 ‘향유’의 두 가지 주
① 두 개의 대상을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다. 체성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소.
② 과장적인 표현을 통해 글쓴이의 주장을 강화 ③ ⓐ : 주체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은 주체가 지배
하고 있다. 할 수 있는 대상에 불과하오.
③ 구체적인 사례들을 여러 가지 들어 글쓴이의 ④ ⓑ : 그런 인식관에서는 타자에 대한 폭력을
주장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정당화할 수밖에 없게 될 거요.
④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제시 ⑤ ⓐ : 난 그런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타자 중
하고 있다. 심의 철학의 의견을 새롭게 제시하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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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향유’의 주체성에 대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서술형 문제

않은 것은? [17~2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① 향유란 즐김과 누림이며 다른 누구도 대신해 데카르트로 대표되는 서양의 근대 철학은 주체
줄 수 없는 개체의 고유한 행위를 말한다. 중심의 철학이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
② 향유의 주체성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자기 다.’에서 ‘생각하는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
삶에만 관심을 갖는다. 거인 주체가 되고, 주체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은
③ 향유의 주체성은 자기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주체가 지배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이해되었다. 하
주체성으로 스스로 초월할 수 있는 것이다. 지만 2차 세계대전, 유대인 학살과 같은 폭력의
④ 향유의 대상인 세계는 불확실한 세계로 주체 경험은 이러한 철학 사유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
의 욕구는 항상 충족되지 않는다. 었다. 주체 중심의 철학이 타자에 대한 폭력을 정
⑤ 향유의 주체성에서 주체는 주변의 존재들을 당화하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전
소유해가며 자기성을 계속 확장해 나간다. 쟁의 참상 앞에 놓였던 철학자 레비나스는 주체
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타자 중심의 철학
레비나스는 인간의 삶은 진정한 삶을 향해 나아
가는 것, 곧 초월이라고 보았다. 초월은 a에서 b
로의 이행이며, 그의 철학은 이러한 이행 과정에
15.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서 타자의 존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탐
않은 것은? 구하는 것이었다. 그는 기존의 철학에서 주체는
① 레비나스가 정의한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가? 주위의 모든 것들을 자기와 동일한 것으로 끊임
② 레비나스가 정의한 ‘타자성’이란 무엇인가? 없이 환원하는 자기중심적 존재로, 이 주체는 타
③ 레비나스가 바람직하게 바라 본 ‘주체성’은 무 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했다고
엇인가? 보았다. 레비나스는 이러한 주체를 동일자라는 개
④ 레비나스가 정의한 ‘자기성’이란 무엇인가? 념으로 설명하면서 타자는 동일자의 틀 안에 들
⑤ 레비나스가 제시한 향유의 주체성을 초월할 어올 수 없기에 주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재라고 보았다. 이처럼 주체로 환원되지 않는 타
자의 성질을 레비나스는 ‘타자성’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타자 개념을 바탕으로 레비나스는 주체
성의 의미를 두 가지로 제시했다. 하나는 ‘향유’의
주체성이고, 또 하나는 ‘환대’의 주체성이다. 그는
전자에서 후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았다. 향유는
16. ㉠~㉤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 즐김과 누림이며, 다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① ㉠ ② ㉡ ③ ㉢ ④ ㉣ ⑤ ㉤ 개체의 고유한 행위이다.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으로 이루어진 주체성이다. 하지만 향유의 대상인
세계는 불확실하기에 주체의 욕구는 항상 충족되
지는 않는다. 이에 주체는 주변의 존재들을 소유
해 가며 자기성을 계속 확장해 나간다. 이처럼 향
유의 주체성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자기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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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스스로는 초월할 수 없다. 18. 레비나스가 바라본 타자는 어떤 존재인지 2
따라서 자신만의 갇힌 세계에서 열린 세계로 초 문단에서 찾아 서술하시오.
월하기 위한 계기가 요구되는데, 레비나스는 이를
‘타자의 출현’이라고 보았다. 세계를 향유하던 주
체 앞에 낯선 타자가 나타나 호소한다. 레비나스
는 타자의 호소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응답
할 때 기존과는 다른 참다운 주체의 모습으로 나
아가게 된다고 보았다. 타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을 ‘환대’라고 하며, 환대의 주체성은 타자의 19. 레비나스가 제시한 주체성 두 가지를 찾아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 책임을 지는 주 쓰시오.
체성이다. 타자의 출현으로 인해 주체는 그동안
누려 왔던 자유와 이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타
자의 요구에 무조건적인 응답을 해야 한다는 것
이다. 이러한 점에서 주체와 타자는 비상호적 관
계이며, 타자를 주체보다 우월한 위치에 올려놓는
다는 점에서 비대칭적 관계가 된다.
ⓐ그렇다면 타자를 환대하기 위해 자기성은 완
전히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레비나스는 타자의 20. 향유의 주체성이 무엇이지 <조건>에 따라 서
출현은 주체의 이기성을 제한하고 책임의 주체로 술하시오.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 이로 인해 자기성이 <조건>
상실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타자는 주체 ‘향유의 주체성이란 ~ 이다.’
의 존재를 침몰시키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성에 갇힌 주체를 무한히 열린 세계
로 초월할 수 있게 하는 존재라고 본 것이다. 이
처럼 레비나스는 주체성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했
다. 또한 그동안 주체가 마음대로 지배하고 배제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했던 타자를 주체보다
높은 위치로 올려놓았다. 레비나스의 철학은 기존
의 철학 사유로는 극복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새
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제공 21. 레비나스가 주장한 참다운 주체의 모습이 되
했으며, 인간 개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할 수 있는 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서술하시오.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7. ‘주체 중심의 철학’의 한계점을 <조건>에 따

라 서술하시오.
<조건>
‘주체 중심의 철학의 한계점은 ~ 는 것이다.’

- 8 -
22. 레비나스가 주장한 ‘환대’의 정의를 서술하시

오.
23. ‘환대’의 주체성이 무엇인지 <조건>에 따라

서술하시오.
<조건>
‘환대의 주체성이란 ~ 이다.’
24. ⓐ의 질문에 대한 답을 레비나스의 입장에서

서술하시오.

- 9 -
정답 및 해설 이익은 제한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 또한

타자를 환대할 때, 주체의 이익은 제한될 수 있다
고 보고 있다.
1. <답> ④
① <보기>와 ㉮ 모두 인간을 욕망을 추구하는 이
2문단에서, ‘타자성’은 주체로 환원되지 않는 타
기적 존재로 여기고 있다.
자의 성질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② 타자와의 중재를 위해 국가의 존재를 필요로
① ‘자기와 동일한 것으로 끊임없이 환원하는 자
하는 것은 <보기>에 해당한다.
기중심적 존재로, 이 주체는 타자를 마음대로 할
③ ㉮가 아닌 <보기>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했다고 보았다.’라는 부분
④ <보기>가 아닌 ㉮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을 통해 알 수 있다.
② ‘레비나스는 타자의 호소를 무조건적으로 받아
5. <답> ③
들이고 응답할 때 기존과는 다른 참다운 주체의
B는 외국인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 주
모습으로 나아가게 된다고 보았다.’라는 부분을
자고 말하는 점에서 타인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
통해 알 수 있다.
로 받아들여 책임지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③ ‘향유는 즐김과 누림이며, 다른 누구도 대신해
① A는 외국인들을 자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줄 수 없는 개체의 고유한 행위이다.’라는 부분을
말하는 점에서 타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
통해 알 수 있다.
으로 취급하는 주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⑤ 3문단에서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고 홀로 무
② <보기>에서 ‘그들을 받아들이면 나의 이익과
엇을 누릴 때 나로서의 모습인 자기성이 성립한
자유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을 자국으로
다고 보고 있다.
돌려보내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부분을 통해 확
인할 수 있다.
2. <답> ③
④ ‘타자의 출현으로 인해 주체는 그동안 누려 왔
5문단에서 타자의 출현으로 인해 자기성이 상실
던 자유와 이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타자의 요
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적절하지
구에 무조건적인 응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않다.
러한 점에서 주체와 타자는 비상호적 관계이며,
① ‘타자의 요구에 무조건적인 응답을 해야 한다
타자를 주체보다 우월한 위치에 올려놓는다는 점
는 것이다.’라는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다.
에서 비대칭적 관계가 된다.’라는 부분을 통해 알
② 2문단에서 타자는 주체로 환원될 수 없는 존
수 있다.
재라고 보았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적절하다.
⑤ A는 자기성이 바탕이 된 향유의 주체성의 모
④ 5문단에서 ‘타자는 주체의 존재를 침몰시키는
습이, B는 타인의 문제를 책임지는 환대의 주체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라고 나와 있다.
성의 모습이며 타자의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이
⑤ 5문단에서 ‘오히려 자기성에 갇힌 주체를 무한
나타나고 있다.
히 열린 세계로 초월할 수 있게 하는 존재라고
본 것이다.’라는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다.
6. <답> ④
레비나스는 환대의 주체성에서 향유의 주체성으
3. <답> ⑤
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향유의 주체성에서 환
‘주의 깊게 생각하다.’의 의미이다. ⓐ와 ①, ②,
대의 주체성으로 나아가야 함을 주장했으므로 적
③, ④는 모두 ‘ 마음속으로 그러하다고 인정하거
절하지 않다.
나 생각하다.’의 의미이다.
① 1문단에서 ‘주체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은 주체
가 지배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이해되었다.’라는 부
4. <답> ⑤
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기>는 공동의 이익과 평화를 위해서 주체의
② 1문단에서 ‘2차 세계대전, 유대인 학살과 같은

- 10 -
폭력의 경험은 이러한 철학 사유를 반성하는 계 9. <답> ⑤

기가 되었다.’라는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문단에서 주체 중심의 철학의 한계점을 언급하
③ 3문단에서 ‘이러한 타자 개념을 바탕으로 레비 며 이러한 주체 중심의 철학의 사유를 반성하는
나스는 주체성의 의미를 두 가지로 제시했다.’라 계기로 유대인 학살의 사례가 제시되었다. 따라서
는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타자 중심의 철학의 의의라고 할 수 없다.
⑤ 3문단에서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고 홀로 무 ① 5문단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엇을 누릴 때 나로서의 모습, ‘자기성’이 성립한 ② 5문단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라는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③ 5문단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④ 5문단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 <답> ③
자기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주체성은 ‘향유’의 10. <답> ⑤
주체성으로 적절하지 않다. ⓐ는 ‘책임이나 의무를 맡다.’의 의미이다.
① 4문단에서 ‘주체와 타자는 비상호적 관계이 ① 신세나 은혜를 입다.
며,’라는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② 무엇을 뒤쪽에 두다.
② 4문단에서 ‘타자의 요구에 무조건적인 응답을 ③ 빌린 돈을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는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④ 줄이나 포승 따위에 묶이다.
있다.
④ 4문단에서 ‘환대의 주체성은 타자의 문제를 자 11. <답> ①
신의 문제로 받아들여 책임을 지는 주체성이다.’ 기존의 ‘주체 중심 철학’과 그 한계에 따라 새롭
라는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게 등장한 ‘타자 중심 철학’을 비교하며 내용을
⑤ 4문단에서 ‘타자를 주체보다 우월한 위치에 올 전개하고 있으므로 적절하다.
려놓는다는 점에서 비대칭적 관계가 된다.’라는 ② 과장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③ 구체적인 사례를 들고 있지 않으며 이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 다만, 주체 중심의
8. <답> ① 철학의 한계점을 언급하며 2차 세계대전의 이야
㉮의 앞의 문장을 보면 향유의 대상인 세계는 불 기를 언급하긴 했지만 글쓴이의 주장의 신뢰성을
확실한 세계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주체가 확보하기 위해 사용되지는 않았으므로 적절하지
향유하고자 하는 세계가 불확실한 존재이기에 주 않다.
체는 자신의 욕구를 항상 충족할 수가 없다는 내 ④ 문제-해결 방식의 전개 구조가 아닌 비교, 대
용이 들어가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조의 전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② ㉮의 앞의 문장을 보면 향유의 대상인 세계는 ⑤ 인과관계를 따지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
불확실한 세계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런 앞의 내 안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용과 상응하지 않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다.
③ 주체가 향유하는 대상의 세계는 불확실한 세 12. <답> ②
계이다. 타인에 의해서 항상 충족될 수 없다. 타자의 출현이 주체의 이기성을 제한한다는 것은
④ 향유의 주체성은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 기존의 철학인 ‘주체 중심의 철학’의 주장이 아니
이 아닌 자기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주체성이므 라 ‘타자 중심의 철학’의 주장이므로 적절하지 않
로 적절하지 않다. 다.
⑤ ‘향유의 주체성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자기 ① 주체 중심의 철학에서는 ‘생각하는 나’가 중심
삶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스스로는 초월할 수 이 되므로 적절하다.
없다.’라고 언급되어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③ 환대의 주체성에서는 타인의 의견을 무조건적
으로 수요해야한다고 나와 있으므로 적절하다.

- 11 -
④ ‘인간 개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할 수 있는 근거 수 있다.

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라고 나와 있으므로 적절하다. 15. <답> ⑤
⑤ ‘레비나스는 타자의 출현은 주체의 이기성을 ‘이처럼 향유의 주체성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제한하고 책임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기 삶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스스로는 초월
지, 이로 인해 자기성이 상실되는 것이 아님을 분 할 수 없다.’라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
명히 한다.’라고 나와 있으므로 적절하다. 다.
① ‘레비나스는 인간의 삶은 진정한 삶을 향해 나
13. <답> ⑤ 아가는 것, 곧 초월이라고 보았다.’라고 나와 있
타자 중심의 철학을 제시한 것은 데카르트가 아 다.
닌 레비나스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② ‘주체로 환원되지 않는 타자의 성질을 레비나
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에서 ‘생각하 스는 ‘타자성’이라고 하였다.’라는 부분을 통해 확
는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거인 주체가 되 인할 수 있다.
고, 주체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은 주체가 지배할 ③ ‘하나는 ‘향유’의 주체성이고, 또 하나는 ‘환대’
수 있는 대상으로 이해되었다.’라는 부분을 통해 의 주체성이다. 그는 전자에서 후자로 나아가야
알 수 있다. 한다고 보았다.’에서 알 수 있듯이 환대의 주체성
② ‘하나는 ‘향유’의 주체성이고, 또 하나는 ‘환대’ 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의 주체성이다.’라는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 ④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고 홀로 무엇을 누릴
다. 때 나로서의 모습, ‘자기성’이 성립한다.’라는 부
③ ‘주체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은 주체가 지배할 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 있는 대상으로 이해되었다.’라는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6. <답> ④
④ ‘주체 중심의 철학이 타자에 대한 폭력을 정당 ㉣에는 앞의 문단의 내용인 ‘스스로 초월할 수 없
화하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라는 다’라는 내용과 ‘자신만의 갇힌 세계에서 열린 세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로 초월하기 위한 계기가 요구된다.’라는 내용
이 이어지며 나오기 때문에 역접의 표지가 아닌
14. <답> ③ 순접의 ‘따라서’가 나오는 것이 적절하다.
향유의 주체성이 자기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주 ① 앞에 제시된 내용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
체성인 것은 맞지만 ‘향유의 주체성은 본질적으로 으므로 ‘하지만’이 쓰이는 것이 적절하다.
이기적이며 자기 삶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스 ② 앞의 문장의 내용을 가리키는 말로 ‘이처럼’이
스로는 초월할 수 없다.’라고 나와 있으므로 ‘스스 쓰이는 것이 적절하다.
로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③ 앞에 제시된 내용과 반대되는 내용이 나오므
① ‘향유는 즐김과 누림이며, 다른 누구도 대신해 로 ‘하지만’이 쓰이는 것이 적절하다.
줄 수 없는 개체의 고유한 행위이다.’라고 나와 ⑤ 앞 문장에 이어서 레비나스의 이론의 의의들
있다. 을 언급하고 있으므로 ‘또한’이 쓰이는 것이 적절
② ‘향유의 주체성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자기 하다.
삶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스스로는 초월할 수
없다.’라고 나와 있다. 17. <답> 주체 중심의 철학의 한계점은 주체가
④ ‘향유의 대상인 세계는 불확실하기에 주체의 타자를 지배할 수 있는 대상으로 바라보았기 때
욕구는 항상 충족되지는 않는다.’라고 나와 있다. 문에 타자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근거를 제
⑤ ‘주체는 주변의 존재들을 소유해 가며 자기성 공했다는 것이다.
을 계속 확장해 나간다.’라는 부분을 통해 확인할

- 12 -
18. <답> 타자는 동일자의 틀 안에 들어올 수 없

기에 주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존재라고 보았
다.
19. <답> ‘향유’의 주체성/ ‘환대’의 주체성
20. <답> 향유의 주체성이란 자기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주체성이다.
21. <답> 레비나스는 타자의 호소를 무조건적으

로 받아들이고 응답할 때 기존과는 다른 참다운
주체의 모습으로 나아가게 된다고 보았다.
22. <답> 환대란 타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을

의미한다.
23. <답> 환대의 주체성이란 타자의 문제를 자신

의 문제로 받아들여 책임을 지는 주체성이다. 서지정보
저자 공은영
24. <답> 레비나스는 타자의 출현은 주체의 이기 발행처 나무아카데미
성을 제한하고 책임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하는 isbn 979-11-377-1202-7
것이지, 이로 인해 자기성이 상실되는 것이 아님 제본형태 hwp pdf 파일
을 주장하였다. 즉 타자는 주체의 존재를 침몰시 발행일 2021.06.10
키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성에 가격 1,500원
갇힌 주체를 무한히 열린 세계로 초월할 수 있게
하는 존재라고 본 것이다.

- 13 -

2021년 시행 고2 6월 학평 국어 독서 타자 중심의 철학 변형 문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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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행 고2 6월 학평 국어 독서 타자 중심의 철학 변형 문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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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형 수능고난도비문학 대비 학습콘텐츠 ‘독학수능국어’

2021 2021년 시행 고2 6월 학평 국어 독서 타인의 얼굴 변형 문제

다. 이런 점에서 향유의 주체성은 자기성을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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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학평 변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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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평 변형 문제] [6~1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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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신만의 갇힌 세계에서 열린 세계로 초 으로 나아가야함을 역설했다.

6. 위 글을 읽고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8.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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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레비나스의 타자 중심의 철학의 의의로 적절하 [11~16]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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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⑤ 인과관계에 따른 사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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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향유’의 주체성에 대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서술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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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주체 중심의 철학’의 한계점을 <조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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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레비나스가 주장한 ‘환대’의 정의를 서술하시

23. ‘환대’의 주체성이 무엇인지 <조건>에 따라

24. ⓐ의 질문에 대한 답을 레비나스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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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및 해설 이익은 제한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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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경험은 이러한 철학 사유를 반성하는 계 9. <답>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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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인간 개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할 수 있는 근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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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답> 타자는 동일자의 틀 안에 들어올 수 없

19. <답> ‘향유’의 주체성/ ‘환대’의 주체성

20. <답> 향유의 주체성이란 자기성을 바탕으로

21. <답> 레비나스는 타자의 호소를 무조건적으

22. <답> 환대란 타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을

23. <답> 환대의 주체성이란 타자의 문제를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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