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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이론적 배경

전위차를 가진 두 전극 사이에는 항상 전기장이 존재한다. 전하 q가 전기장 내에서 힘 F를 받을 때, 그 점에서의


전기장은 E= F/q 로 정의된다. 한편, 그 점의 전위 V는 단위전하당의 위치에너지로 정의된다. 전기장 내에서는
같은 전위를 갖는 점들이 존재한다. 이 점들을 연결하면 3차원에서는 등전위면을, 2차원에서는 등전위선을 이룬다.
등전위면을 따라 전하를 이동시키는 데 필요한 일은 ‘0’이므로, 그 점에접선인 방향의 전기장의 값은 0이다. 따라서
전기장의 방향은 그 면에 수직이다. 전기장이 일을 한다는 것은 점전하가 전위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해
가는 경우이므로, 전기력선은 전위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향한다. 따라서 전기장 E의 방향은 그 점에서 전위
V가 가장 급격히 감소하는 방향이며, 그 방향으로의 미소 변이를 이라 하면, E와 V사이의 관계식은
   ∙ 
또는

    

이다. 따라서 전기장 E는 등전위선(면)에 수직이 된다. n은 등전위면(선)에 수직인 단위벡터이다. 2차원 평면에
대해어떤 도체판의 두 단자를 통해서 전류를 흘릴 때, 도체판 내에서의 전류의 유선 방향은 전기장의 방향을
나타낸다. 이 유선에 수직인 방향에는 전류가 흐르지 않으므로 전위차도 없다. 이와 같은 점을 이은 선이
등전위선이 된다. 따라서 도체판사이의 두 점 사이에서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면, 이 두 점은 등전위선 상에 있는
점이다. 이를 검류계를 활용하여 검침봉을 기준으로 검류계의 값이 0이 되는 지점, 즉, 전류가 흐르지 않은 지점을
찾아 연결하여 등전위선을 표현한다.

임의의 이차함수        가  존재할 때, 정해진 두 점 (100,0), (-100,0)을 지나면서


이차함수       위의 임의의 점 (a,b)에서 수직으로 만나는 이차함수를      라 할 때, 식을

정리하면

         and     
이 나오게 되고, 이를 다시 a,b에 대해 정리하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각 a,b에 대한 해가 존재하므로 결과적으로 어떠한     은       

가 결정되면 임의의 범위
내에서 항상 x축 대칭인 2개의 이차식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m에 대한 풀이는 계산 불가 하므로 생략하겠다.)

Fig. 1 p점에서의 전기장 세기


 
 
      
점에서 축 방향 전기장 세기   
    
    
cos     cos   cos     sin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sin
 
  
     
   
   


 cos    
축 방향 전기장 세기  

 
x축 상에 존재하는 경우 전기장의 세기는(+)극에서부터 떨어진 거리를 r이라 할 때   
  로  무조건
    
(-)극 방향이다.

Ⅱ실험 목적

전기장이 형성된 수조 안에서 전극의 형태에 따른 등전위선의 모양 및 전기장의 방향을 측정하여 전기장의 개념을
이해한다.

Ⅲ실험 과정

실험 준비물

Fig. 2 준비물

실험 기기 설정
수조 수평 확인 후 전도용액(물)을 적당량 붓는다.
(수조 가장자리 전극들과 고정 검침봉이 물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다)

위의 그림과 같이 바나나 케이블로 시료와 등전위선 실험 장치와 연결한다.

USB cable로 등전위선 실험장치와 노트북을 연결한다.


Fig. 3 실험 방법

Fig.3의 왼쪽 사진과 같이 검침봉을 (0,0)에 위치시킨다.

Equipote 프로그램에서 Calibration – Zero point adjust 를 클릭하면 fig3의 오른쪽 사진과 같이 방향버튼이
나타난다.

방향 버튼을 이용해 검침봉 포인트를 (0,0)으로 이동 후 OK 버튼을 클릭한다.

Fig. 4 실험 중인 사진

실험장치와 센서의 전원을 ON으로 하고, 오른쪽 하단에 실험방법을 Manual mode로 선택한다.

이동 검침봉을 이동하면서 검류계의 값이 0이 되는 지점을 찾아 스페이스 바를 눌러 0점인 지점을 표시한다.


고정 검침봉을 다른 위치에 놓고 반복한다. (이 실험은 실제로는 배제하였다.)

Fig. 5 Manual mode로 0점인 지점 표시

Fig. 6 Match mode 로 0점인 지점 표시

오른쪽 하단에 실험방법 중 match mode를 선택한다.

고정 검침봉과 이동 검침봉 사이 검류계의 값이 0이 되면 자동으로 0점인 지점이 표시된다.

고정 검침봉을 다른 위치에 놓고 반복한다.


Fig. 7 0.5V 지점마다 점 찍는 사진
위의 영상은 오른쪽 하단의 실험방법 중 0.5V를 선택한 경우이다.

전위차가 0.5V인 지점에 자동으로 표식이 남는다.


(전위차가 0.5V의 배수가 되는 지점마다 data 가 기록된다)

그렇게 얻은 데이터를 TXT file로 저장한다.

얻은 데이터를 excel 로 옮겨 각각의 데이터를 구간을 각 등전위선 별로 구간을 나눈다.

분산형 차트를 이용하여 각각의 등전위선 데이터를 선으로 연결하여 등전위선을 구한다.
(이때 선이 꼬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다시 데이터를 오름차순으로 정리한다.)

Fig. 8 excel을 활용한 자료정리


Ⅳ결과

엑셀을 활용하여 그려낸 그래프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Fig. 9 좌표별 등전위선(match mode 사용)

Fig. 10 좌표별 등전위선(match mode 사용)


Fig. 11 좌표별 등전위선(fix mode 사용)

Fig. 12 좌표별 등전위선(fix mode 사용)

위와 같은 그래프가 나타났고, fix mode 에 대해서는 각 등전위선간의 전압차를 0.4V로 지정해두었으므로, match
mode에서의 전압차를 구해보자.

match mode 같은 경우 excel의 if 함수를 활용하여 각각의 등전위선 구간을 나눈다. 각각의 구간에 대해 probe가
나타내는 값이 등전위선의 상대적인 전위 값이므로 각각의 구간별 전위의 평균을 내고, 전위차를 구해 거리로
나누어 전기장의 세기를 구해보자.
(전위차를 모든 전기장의 크기를 구하기에는 너무 많으므로, 모든 등전위선의 공동적인 전기력선인 y=0에 대하여
고려해보겠다. 오른쪽 등전위선부터 1번이라 하겠다.)

등전위선1 등전위선2 등전위선3 등전위선4 등전위선5


평균 전압(V) 1.587 2.008 2.259 2.535 2.791
전압차(V) 0.4207 0.2430 0.2845 0.2559
등전위선 간
0.0234 0.0263 0.0144 0.0157
거리(m)
전기장
18.0 9.24 19.8 16.3
세기(V/m)
Table.1 match mode-(1)의 전기력선 y=0에서의 전기장 세기
등전위선1 등전위선2 등전위선3 등전위선4 등전위선5 등전위선6 등전위선7
평균 전압(V) 1.633 1.811 2.026 2.413 2.668 2.986 3.158
전압차(V) 0.178 0.215 0.387 0.256 0.318 0.172
등전위선 간
0.0079 0.0134 0.0356 0.0160 0.0178 0.0109
거리(m)
전기장
22.6 16.1 10.9 16.0 17.8 15.8
세기(V/m)

Table.2 match mode-(2)의 전기력선 y=0에서의 전기장 세기

등전위선1 등전위선2 등전위선3 등전위선4 등전위선5


등전위선의
64.6 34.2 3.7 -27 -57.5
x절편(mm)
전압차(V) 0.400 0.400 0.400 0.400
전기장
13.2 13.1 13.0 13.1
세기(V/m)

Table.3 fix mode-(1)의 y=0에서의 전기장 세기

등전위선1 등전위선2 등전위선3 등전위선4 등전위선5


등전위선의
54.2 27.5 -4.2 -35.6 -65.3
x절편(mm)
전압차(V) 0.400 0.400 0.400 0.400
전기장
15.0 12.6 12.7 13.5
세기(V/m)

Table.4 fix mode-(2)의 y=0에서의 전기장 세기

이제 전기력선을 그려보자. 각각의 그래프의 대략적인 추세선을 찾아보기 위해 xy축을 전환하여 x에 대한


이차함수를 그려보았을 때 match mode-(1)의 경우 양 측의 등전위선은   의 값이 1에 가까운 매우 높은
신뢰도의 이차함수 식을 얻을 수 있다. 양 전극이 점전하라 가정했을 때, 위의 전압차로 미루어보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전위가 점점 낮아지므로 왼쪽이 (+)극, 오른쪽이 (-)극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만약 둘 다 같은
극이라면 극 쪽으로 향할수록 양 극에 대해 대칭적인 전위 값을 갖게 될 것이다.)결과적으로 두 전극사이의
전기력선은 무조건 (100,0)과 (-100,0)을 지나야 하므로, 하나의 등전위선을 통해서 대략적인 전기력선을 그려낼 수
있다.

Fig. 14 등전위 선의 추세선


Fig. 13 desmos를 활용하여 match mode-(1)의 대략적인 전기력선 그리기

더욱 다양한 전기력선을 그리기 위해 기존에 구했던 등전위선에서 대략적으로 수직인 직선들을 그어 전기력선들을
완성해보겠다.

Fig. 15 전기력선(match mode-(1)(방향 포함))


Fig. 16 전기력선(match mode-(2)(방향 포함))

Fig. 17 전기력선(fix mode-(1)(방향 포함))

Fig. 18 전기력선(fix mode-(2)(방향 포함))


위와 같은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고 기존에 예상했던 점전하에 의한 등전위선과 크게 차이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x축 좌표값이 0인 부분에 대해서 선형에서는 많이 벗어난 형태를
나타낸다. 기계적인 오차와 양 전극의 전하량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것 또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전기장의 크기를 구할 때 분석에 용이하게 x축이 전기력선인 곳의 전기장의 크기를
구하였는데, 이론적으로는 정중앙에서 최솟값을 나타내고 양 측에서 대칭적인 전기력선의 세기를
나타내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경향성을 나타내는 그래프는 fix mode-(2)만이 나타냈고, 나머지는
불규칙한 경향성을 나타냈다. 이러한 이유로는 정중앙을 최소로 갖는 대칭인 구도긴 하나 그 변화량
차이가 너무 미비하여 전하량에 의한 전기장의 크기보다 기계의 측정적인 오차, 등전위선의 x절편 측정의
부정확도가 더욱 지배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match mode와 fix mode의 경우 확실히 fix mode가 경향성과 자료값의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고,
그러한 원인으로는 fix mode를 활용하였을 때는 단순히 전압차 만을 활용하여 동일하게 받는 외부요인을
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을 것이라 추정한다.

Ⅴ논의

측정된 등전위선의 모양은 예상했던대로 전극쪽을 향할수록 전극쪽을 향해 등전위선이 휘는, 전기력선을 기준으로
보면 양쪽으로 포장된 알사탕모양의 형태로 나타남을 알 수 있고, 이때 전기장의 세기는 위의 이론적 배경으로 구한
것과 같이 거리의 3제곱에 반비례하게 나타나고 중심에서부터의 각도에 따라도 결정된다. 전기력선의 방향은 각
축방향의 전기장의 벡터합으로도 생각가능하다.

번외로 전극을 달리 하였을 때도 어떠한 형식으로 나타나게 될지 고려해보자.


대표적인 예로 평행한 막대 전극에 대해 고려를 해보겠다. 만약 전하를 균일하게 분배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실제로는 첨점에 전하가 더 많이 분포하게 되므로 전극의 양 끝단에 전하밀도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도체 전극의 표면에서 전위는 같지만, 전하 분포가 다르므로 이에 의해 발생하는 등전위선의 형태도 우리가 흔히
아는 무한평면전극에서 발생하는 등간격 직선 등전위선과는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효과를 가장자리
효과라하고 하고, 이에 의해 등전위선은 막대 전하의 양 말단쪽으로 등전위선이 꺾이는, 점전하에서의 등전위선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것이다. 좀 더 직관적으로 생각한다면 극단적으로 막대전하의 양 말단에 분포해 있는 전하를
하나의 점전하로 보고 막대의 가운데는 전하가 없다고 생각하면 막대 전극을 왼쪽에 (+) 점전하 2개 오른쪽에 (-)
점전하 2개가 있는 형태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막대 전극에 의한 등전위선과 전기력선은 점전하와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실험 과정에서 주의할 점, 실험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에 대해 생각해보자. 일단 당연하게도 고정 검침봉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두어야 하고, 주변에 전기장에 영향을 줄만한 물체들은 치워두어야 한다. 또한 전위를
측정하는 방식에 있어서 match mode와 같은 경우 검류계로 측정하기 때문에 판 자체의 내부 저항 등에 의한
영향도 있을 것이다. 또한 자료값의 probe와 match의 전위값을 보면 검침봉이 고정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계적인 오차로 점점 probe의 전위값이 높게 측정됨을 볼 수 있다. 이또한 결과적으로 등전위선을 그리는 것에
있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 실험에서 전도물질로 증류수가 아닌 물을 이용하였는데(증류수의 경우 전도성이 거의 없음) 이때의 장점은 쉽게


구할 수 있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탄소종이를 사용할 때보다 이점이 크다. 그러나 단점의 경우 전도성 자체는 물의
경우는 이온을 통해 전자가 이동하는데 반면에 탄소종이는 p오비탈을 통해 자유롭게 전자가 이동 가능하므로
전도도가 탄소 종이에 비해 떨어질 것이다.

이동 검침봉의 좌표 읽어주는 장치는 프로그래밍의 for문을 통해 x 축 좌표를 고정시키고 y축 좌표를 함수에 넣어


이동시키면서 고정검침봉의 전압값과 어느정도의 오차범위 내인 지점을 찾으면 그 지점을 기준으로 다시 근방을
찾도록 설계가 되어있을 것 같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장치로 주어진 기준점에서 전기장을 직접 측정할 방법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하나의 이동 검침봉이 2개의 미세 검침봉으로
바뀐다면 고정 검침봉과 비슷한 전압을 갖는 구간에서 그 두 개의 미세 검침봉 사이의 거리와 이루는 각도(혹은
방향)를 고정시켜두었을 때 각각의 검침봉에서 측정하는 전압차를 자동으로 구하도록 하면 방향과 전기장의 크기를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Ⅵ결론
실험 결과 예상했던 바와 비슷하게 등전위선은 전극쪽으로 갈수록 전극쪽으로 휘는 형태로 나타났고, 그에 따라
전기력선 또한 가운데가 볼록한 형태로 나타났다. 예상했던 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중심에서는 직선형의 꼴을
나타낼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추세선을 그릴 때 선형과는 매우 벗어난 형태를 나타냈다. 이는 기계 자체의
측정오차와 양 전극의 전하량의 차이에 의해 발생한 현상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등전위선을 통해 구한 전기장의 크기는 x축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이론적으로는 중앙에서 최소를 갖는
대칭형 구조가 나타나야하는데 실제로는 fix mode-(2)를 제외하고는 경향성을 띄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는 측정에
있어서 기계적인 오차와 x절편을 구하는 것에 있어 불확실성, 그리고 자료 수의 부족 등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자료값을 얻어 더 정확한 등전위선을 그려낸다면 해결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전극인 막대전극과 막대전극을 활용할 때도 비슷한 등전위선이 그려지지만 점전하에 비해서는 극쪽으로 향할
때 약간은 좀 더 y축과 평행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Ⅵ참고문헌
Raymond A. Serway, Chris Vuille College Physics 9th Edition 일반물리학
이기준, 최승호, 박기성. 전자기학 실험서. DGIST PRESS.

Ⅶ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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