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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1 - 거시1장 변수
노트1 - 거시1장 변수
자신과 주위의 여러 사람들을 비교하여 볼 때 신체적인 모양, 교육의 정도, 생산성과 소득,
집안 환경, 정치적 의견이나 가치관 등에서 서로 얼마나 다른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
을 것이다.
둘째, 설사 미시적인 의사결정과 시장의 균형을 총합하는 일반이론이 존재한다고 하여도
이 책에서 설명하기에는 저자가 상정하고 있는 독자의 경제이론, 수학, 통계학 등의 이해에
있어서 준비 수준이 아직은 적당하지 않다.
이들 나라의 경제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미국, 일본, EU, 중국과
같은 우리의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에 관하여도 알아본다.
제 3장에서는 거시경제의 연구과제와 연구방법에 관하여 알아보고 거시경제 연구에 있어
1.1 국민경제의 순환
가계는 요소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으로 나타나는 총소득 가운데 일부를 조세로 정부에 납
부한 다음 나머지 곧 가처분소득(disposable income)을 소비의 형태로 지출하거나 미래의
소비를 위하여 저축한다. 이 장에서는 설명을 단순화하기 위하여 기업의 산출량은 노동소득
1) 현실에 있어서는 많은 경우 기업이 자본을 소유하고 기업은 다시 가계가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가계는 기업으로부터 자본에 대한 수익인 자본소득과 이윤을 배분받는다. 그러나 비록 가계가 자
본의 최종적인 소유주라 할지라도 실제 소유하고 있는 것은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은 자본소득을
따로 구분하여 가계에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윤과 자본소득을 합하여 배당소득의 형태로 지급한
다.
2) 배당소득은 이윤과 자본에 대한 수익의 합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이윤이 발생하지 않으면 배당소득
은 자본소득과 일치하게 된다. 이와 같은 경우는 생산함수가 규모에 대한 수익불변(constant
returns to scale)인 특수한 경우에 나타난다. 이에 관하여는 뒤에서 자세히 배우게 된다.
가계와 정부의 소비에 사용되고 기계와 설비를 설치하는 기업의 투자로 사용되며 외국의 투
자와 소비에 사용된다.
정부는 국민경제의 순환에 있어 외생적인(exogenous) 존재이다. 다시 말해 정부의 의사
되므로 저축이 많아지면 소비를 위한 재화의 수요가 감소한다. 따라서 저축은 산출량을 감
소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다시 말해 저축이 많아지면 [그림 1.1]의 가장 바깥쪽 원의 크기
곧 생산요소시장과 재화시장의 규모가 작아진다. 따라서 저축은 국민소득의 순환과정에서
빠져나가는 변수로서 때로는 누출(leakag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민경제 순환의 4부문 모형은 3부문 모형에 외국을 추가한 것이다. 따라서 4부문 모형
화하고 교역의 장벽을 낮추는 추세를 따르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며 지난 40년 이상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수출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본 바와 같이 거시경제는 하나의 순환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국민경제의 순환도로부터 한 나라의 총생산량(total production)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네
가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첫째, 기업부문이 일정한 기간 동안에 생산한 재화
6) 국제무역에 있어 각국이 어떤 재화의 생산에 특화하여야 하는가에 대하여는 일찍이 데이빗 리카도
(David Ricardo)가 주장한 비교우위론(theory of comparative advantage)이 있다.
한 경제의 모든 가계가 얻는 소득을 총합하면 한 경제의 총소득(total income) 또는 국민소
득(national income)이 되고 이는 다시 총생산량과 동일하다. 이와 같이 각각의 경제주체가
벌어 들이는 소득을 합하여 총생산량을 측정하는 방법을 소득 접근방법(income approach)이
라고 부른다.
셋째, 가계는 벌어들인 소득을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한다. [그림 1.3]의 국민경제의 순
환도에 따르면 가계는 소득의 일부를 정부에 조세로 납부하고 나머지를 소비하거나 저축한
다. 따라서 소비와 저축 그리고 조세를 합하면 가계부문의 소득과 같다. 그런데 가계부문의
소득은 곧 총생산량과 같으므로 총생산량은 소비, 저축 그리고 조세의 합으로 구할 수 있
다. 이와 같이 총생산량을 구하는 방법을 소득사용처 접근방법(uses-of-income approach)이
생산 접근방법에 의한 GDP
들인 소득과 자국에 고용된 외국의 생산요소에 지급한 소득의 차이를 해외 순수취 요소소득
(net factor payment from abroad, NFP)이라고 정의하면 다음이 성립한다.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서비스를 GDP에 반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장가치가 존재하지 않는
다. 이 경우 통계당국이 사용하는 방법은 정부 서비스의 비용으로 정부 서비스의 시장가치
를 대신하는 것이다. 따라서 GDP에 포함되는 국방 서비스의 가치는 군인들의 급여와 후생
소득 접근방법에 의한 GDP
부른다.
다음으로 감가상각은 고정자본 소모량(consumption of fixed capital)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일정한 기간 동안에 생산 활동 과정에서 마모되고 파괴된 기계와 설비 곧 자본의 가치
를 말한다. 그런데 국민소득에 포함되는 자영업자의 소득, 기업의 이윤 및 임대소득을 계산
함에 있어서는 이들의 전체 소득에서 감가상각을 뺀다. 따라서 한 기간 안에 생산된 한 나
라의 총소득을 구하기 위해서는 순국민소득 곧 NNP에 감가상각을 더하여야만 한다. 이때
즉, [그림 1.3]에 따르면 가계의 소득은 먼저 세금을 내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소비되거나
저축된다. 따라서 민간소비와 민간저축 그리고 조세를 합하면 GDP가 된다.
식 (1.2)는 다시 다음과 같이 고쳐 쓸 수 있다.
(1.3)
(1.4)
그런데 정부저축은 정부의 수입과 소비의 차이로 나타낼 수 있다. 즉, 정부지출 곧 정부소
비를 라고 나타내면 다음이 성립한다.
(1.6)
부채이다. 따라서 예금자의 자산과 은행의 부채를 합하면 서로 상쇄된다. 그러나 내국인이
외국 은행에 예금한 것은 내국인의 자산이지만 그 자산을 부채로 보유한 내국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위에서와는 달리 국부에 포함된다.
국부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화한다. 첫째, 국부를 구성하고 있
는 자산과 부채의 가치가 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호황을 이루어 국내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면 국부도 함께 증가한다. 그리고 자본의 마모와 파손에 따른 감가상각은 국
지출 접근방법에 의한 GDP
(1.7)
매하는 자국의 재화와 용역이고 수입은 자국인들이 구매하는 외국의 재화와 용역이다. 이때
만일 수출이 수입보다 크면 순수출은 양이 되고 반대로 수입이 수출보다 크면 순수출은 음
이 된다.
이제 식 (1.7)을 이용하여 국민소득에 관한 몇 가지 유용한 사실을 알아볼 수 있다. 먼
저 식 (1.7)은 다음과 같이 유도하여 볼 수 있다. [그림 1.3]에 나타나 있는 국민소득의 순
환에 나타나 있는 바와 같이 한 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은 소비, 투자, 정부구매, 수출
의 네 가지 용도 가운데 하나로 사용된다. 따라서 다음이 성립한다.
(1.8)
(1.10)
명목 GDP와 실질 GDP
년 × ≐
년 × ≐
년 × ≐
년 ×
×
× ≐
에 있어 유용한 자료이다.
우리나라의 명목 GDP와 2000년을 기준연도로 한 실질 GDP가 [그림 1.5]에 나타나 있
다. 이에 따르면 이들 두 GDP는 기준연도인 2000년에는 동일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물
가는 그림에 나타난 기간에 있어 계속 상승하였기 때문에 기준연도인 2000년 이전에는 실
질GDP가 크고 그 이후에는 명목GDP가 크다.
1970년 이후 우리나라의 GDP는 1979년 대통령 시해사건 이후 정치적인 혼란기였던
1980년과 1997년 말에 발생한 외환위기 기간인 1998년 두 번 감소하였다. 이들 두 기간을
빼면 우리나라의 실질국민소득은 꾸준하게 증가하였다. 2004년의 명목GDP는 778조 4400
×
(1.12)
9 0 0 ,0 0 0
명 목 GD P
8 0 0 ,0 0 0
실 질 GD P
7 0 0 ,0 0 0
6 0 0 ,0 0 0
10억원
5 0 0 ,0 0 0
4 0 0 ,0 0 0
3 0 0 ,0 0 0
2 0 0 ,0 0 0
1 0 0 ,0 0 0
0
70
73
76
79
82
85
88
91
94
97
00
03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20
20
자료: 한국은행.
GDP 디플레이터
100.0
80.0
60.0
%
40.0
20.0
0.0
p
70
72
74
76
78
80
82
84
86
88
90
92
94
96
98
00
02
04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20
20
20
자료: 한국은행.
년 × ≐
년 × ≐
명목
디플레이터
실질
둘째, GDP 디플레이터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만을 포함한다. 따라서 외국으
로부터 수입된 재화와 용역은 GDP 디플레이터의 측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974
년에 일어난 유가파동(oil price shocks)은 수입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므로 수입 디플레이터
× ×
년 ×
× × ×
× ×
년 ×
× × ×
따라서 쌀의 가격에 부여된 가중치는 2001년에는 이었으나 2002년에는
이었다. 그리고 컴퓨터의 가격에 부여된 가중치는 2001년에는 이었으
나 2002년에는 이었다. 이와 같이 GDP 디플레이터의 측정에 있어서 각각의 재
화와 용역의 가격에 부과되는 가중치는 매년 변화한다. 그리고 GDP 디플레이터의 경우와
같이 가중치가 매년 변화하는 물가지수를 파쉐 지수(Paasche index)라고 한다.
소비자 물가지수
× 현재의 쌀 가격 × 현재의 옷 가격
×
× 년의 쌀 가격 × 년의 옷 가격
예를 들어 2000년에 쌀 한 가마니의 가격이 20만원, 옷 한 벌의 가격이 5만원이라고 가
정하여 보자. 그리고 2001년에 쌀 한 가마니의 가격이 25만원 옷 한 벌의 가격이 6만원이
라면 2001년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다음과 같다.
× ×
× ≐
× ×
함되지 않는다.
둘째, GDP 디플레이터는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만을 포함하고 있지만 외국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일지라도 소비자들이 소비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품목은 소비자 물가지수
라스삐에르 지수인 소비자 물가지수는 생계비의 상승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10). 한편,
파쉐 지수는 생계비의 증가를 과소평가한다. 위의 예에서 쌀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바구니
가 가변적인 파쉐 지수인 GDP 디플레이터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알았다. 따라서 이
경우 쌀 가격의 상승에 따른 생계비의 증가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파쉐지수
인 GDP 디플레이터가 생계비의 변화를 과대평가함을 의미한다.
생산자 물가지수
10) 소비자 물가지수가 생계비 증가를 과대평가할 수 있는 두 가지의 추가적인 이유가 존재한다. 먼
저 경제가 발전하면 새로운 재화와 용역이 개발된다. 따라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소득
의 가치가 증가한다. 다음으로 시간이 경과하면 기존의 재화와 용역의 품질이 개선된다. 즉, 품질
을 고려한 물가는 품질을 고려하지 못한 물가보다 그 증가폭이 낮다. 따라서 이들 두 요인은 소비
자 물가지수가 생계비를 과대평가하게 하는 추가적인 요인들이다.
[그림 1.7]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140
소비자물가
120
생산자물가
100
80
60
40
20
0
65
67
69
71
73
75
77
79
81
83
85
87
89
91
93
95
97
99
01
03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20
20
자료: 한국은행.
었다고 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1.13)
화폐를 사용하는 거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화폐의 가치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만일 화폐의 가치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급속히 하락한다면 사람들은 재화와 용역을 판매한
대가로 화폐를 받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4 5 .0
GD P 디 플 레 이 터
4 0 .0
소비자물가
3 5 .0 생산자물가
3 0 .0
2 5 .0
2 0 .0
%
1 5 .0
1 0 .0
5 .0
0 .0
71
73
75
77
79
81
83
85
87
89
91
93
95
97
99
01
03
-5 .0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20
20
자료: 한국은행.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매월 100% 이상이라고 상상하여 보자. 이와 같은 경우를 초인
플레이션(hyperinflation)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화폐의 가치가 너무 빠르게 하락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화폐를 사용하기보다는 물물교환을 선호하게 된다. 그리고 화폐를 사용하
는 거래질서가 파괴되고 물물교환에 따른 여러 가지 사회적인 비용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
서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여 화폐가치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 곧 인플레이션이 [그림 1.8]에 나타나 있는데 이에 따르면 1970
년 이후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은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다. 첫째,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
은 1970년대에 평균적으로 매우 높았을 뿐만 아니라 변동성(volatility) 또한 컸다. 이는
셋째, [그림 1.8]에 나타난 세 가지의 물가상승률은 대체로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원유 가격
과 원자재 가격 그리고 우리나라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비율인 환율이 안정적인 기간에는 큰 차이
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1998년 외환위기 기간에 생산자물가지수가 잠시 크게 변화하였는데 앞에
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는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하여 원유 등 수입원자재 가격이 크게 변동하였
기 때문이다.
1.4 실업
경제활동인구
경제활동참가율
세 이상 인구
실업자
실업율
경제활동인구
813
10,365
15세미만인구
비경제활동인구
22,557 취업자
실업자
14,347
자료: 통계청
5
%
0
63
65
67
69
71
73
76
78
80
82
84
86
88
90
92
94
96
98
00
02
04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19
20
20
20
자료: 통계청.
오쿤의 법칙
15.0
GDP 증가율
10.0
5.0
실업률의 변화
0.0
-4.0 -2.0 0.0 2.0 4.0 6.0
-5.0
-10.0
1.5 이자율
이자율 또는 금리(interest rate)는 자금을 차입한 대가로 지불하는 자금의 차입 가격이다. 재화와 용
역을 시장에서 사고 팔 때 가격이 존재하는 것과 같이 자금을 대여하고 차입하는 금융시장
에서도 일종의 가격이 존재한다. 이때 금융시장은 은행이나 증권거래소와 같이 거래를 행하
는 특정한 장소와 건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나 금융기관 등이 조직적이고
규칙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형성되는 금융거래 자체를 가리키는 추상적인 개념이며 이자율
은 다른 재화와 용역의 가격과 마찬가지로 자금을 빌려줄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으면 하락
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상승한다. 그러나 이자율은 일반 재화와 용역의 가격과는 달리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자율이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도
록 완전히 방임하지는 않고 정부나 중앙은행이 직접 규제하거나 선진국에서 보는 바와 같
채시장의 이자율 등이 있으며 이들 이자율은 동일한 기간에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그리고 유사한 채권이
라도 위험도, 만기, 시장에서 유통되는 용이성 등에 따라 그 이자율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때 위험이 큰
채권의 이자율은 위험이 낮은 채권의 이자율보다 높은데 이들 위험도가 다른 두 채권의 이자율의 차이를
30
25
20
%
15
10
0
1977.11
1982.11
1987.11
1992.11
1997.11
2002.11
1976. 8
1979. 2
1980. 5
1981. 8
1984. 2
1985. 5
1986. 8
1989. 2
1990. 5
1991. 8
1994. 2
1995. 5
1996. 8
1999. 2
2000. 5
2001. 8
2004. 2
2005. 5
자료: 한국은행.
1.6 환율
환율(foreign exchange rate)은 우리나라의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비율로서 외국 화
폐와 비교한 우리나라 화폐의 상대가치를 나타낸다. 이와 같이 정의되는 환율을 때로는 명
목환율(nominal exchange rate)이라고 하는데 환율은 기본적으로 외국 화폐 곧 외환이 거
그리고 수입업자는 외국의 재화와 용역을 수입할 때 외국의 화폐로 대금을 지급하여야
하므로 국내 화폐를 외환으로 교환하여야 하고 외국에 투자하고자 하는 내국인은 외국의
자산을 취득하는데 외환을 지급하여야 하므로 역시 국내 화폐를 외환으로 교환하여야 한다.
1800
1600
1400
1200
1000
원
800
600
400
200
0
1975. 5
1978. 3
1979. 8
1981. 1
1982. 6
1985. 4
1986. 9
1988. 2
1989. 7
1992. 5
1995. 3
1996. 8
1998. 1
1999. 6
2002. 4
2003. 9
2005. 2
1973.12
1976.10
1983.11
1990.12
1993.10
2000.11
자료: 한국은행.
실질환율
지금까지 배운 환율 곧 명목환율은 자국과 외국 두 나라 화폐의 교환비율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우리는 우리나라의 재화 한 단위를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교역 상대국의 재화
몇 단위와 교환할 수 있는가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명목환율은 이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 즉, 명목환율이 변화한다고 하여도 두 나라 사이의 교역에는 아무런 영향
이 없는 경우가 존재하며 반대로 명목환율이 변하지 않았다고 하여도 두 나라 사이의 교역
에는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모든 재화와 용역의 가격이 두 배로 상승
하였다고 가정하여 보자. 그리고 동시에 우리나라 원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1.15)
가 되므로 명목환율과 물가수준이 상승하기 전과 비교하여 변화가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물가수준만 상승한 두 번째의 경우에는
가 되므로
가 되므로 실질환율이 로 하락하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