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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문화유산

구중 궁궐 그곳에선 무슨 일들이?1-궁궐 문화
: 서울의 5대 궁궐

▣ 조선 정치의 공간, 궁궐

1. 도성과 궁궐
-왕조체제 제도의 완비를 위해 도읍( 都邑), 도성(都城)과 궁성(宮城)의 궁(宮)은 필수
-궁궐은 국왕과 왕실의 주거 공간이자 공적인 활동, 통치 행위가 이루어지는 곳

①서울, 한양의 입지
-외사산(外四山) : 북한산, 관악산, 용마산(아차산), 덕양산

-내사산(內四山) : 백악산(북악산), 목멱산(남산), 인왕산, 타락산(낙산)

-내수(內水) : 각 산에서 발원한 물이 청계천을 이룸

-외수(外水) : 서울을 휘감아 돌아 서해로 나아감

한양 도성과 성문

②도성
-내사산의 능선을 둘러 성곽을 쌓음. 이 도성 안이 서울

-사방에 네 곳의 큰 문, 사이사이에 작은 문

북. 숙정문( 肅靖門) / 남. 숭례문(崇禮門) / 서. 돈의문(敦義門) / 동. 흥인지문(興仁之門)


③조선의 궁궐
-경복궁(景福宮) : 조선왕조의 최초의 궁궐이자 조선 전기의 법궁(정궁)

태조 4년(1395) 9월 완공, 12월 입어(入御)

임진왜란으로 1592년 불타 고종 4년(1867) 중건

-창덕궁( 昌德宮) : 제2의 궁궐. 태종 5년(1405) 10월 완공


임진왜란 이후 경복궁이 복구되지 않아 법궁(정궁)의 역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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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昌慶宮) : 세종이 태종 위해 지은 수강궁(壽康宮)을 수리, 성종 15년(1490) 완공
창덕궁과 연이어 하나의 궁역(宮域) 형성, 창덕궁에 부족한 주거 생활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

-경희궁(慶熙宮) : 광해군 12년(1620) 완공.

처음에 경덕궁(慶德宮), 1760년 경희궁. 화재로 1831년 중건. 일제 강점하 건물 흩어짐

-덕수궁(德壽宮- 慶運宮)-임란으로 궁이 모두 불타 월산대군 사저를 행궁으로

광해군 3년(1611)에 행궁을 경운궁 명명. 1907년 고종이 순종에게 선위, 덕수궁으로 개칭

조선 5대 궁궐과 종묘와 사직의 위치

2. 법궁(法宮)과 이궁(離宮)
-조선의 궁궐경영 형태는 법궁-이궁[정궁-별궁]의 양궐 체제임

-법궁과 이궁

: 법궁은 왕이 정규적으로 임어( 臨御)하는 공식적인 궁


: 이궁은 화재 등 뜻하지 않은 경우, 국왕의 뜻에 따라 이어( 移御)할 또 다른 궁궐. 법궁보다 격이

낮지만 왕의 공식 활동 공간으로 궁으로서의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음

: 조선전기 ( )이 법궁 / 임진왜란 이후 ( )이 법궁 / 고종 이후 경복궁이 법궁

3. 궁궐의 공간구조
-궁궐의 공간구조는 공간에서 행해지는 일에 따라 정치, 주거, 휴식의 공간으로 나눌 수 있음

-정치 공간은 외전 + 내전 안의 ( ) 영역 + 궐내‧외각사가 해당 됨

: 왕이 공식적으로 신하를 만나거나 연회를 여는 등 주요 행사가 거행되는 공간

: 외전의 중심 건물은 정전 또는 법전이라 불림

ex)경복궁의 근정전, 창덕궁의 인정전

: 내전 영역에 속한 편전은 왕이 평상시 정사를 살피는 공간

: 궐내각사는 궁궐 안에 설치된 관청 건물, 궐외각사는 궁궐 밖에 설치된 관청건물을 말함(육조거리)

-주거의 공간은 왕과 왕비, 왕실 가족의 침전이 위치하는 내전과 동궁 영역이 해당 됨

: 왕과 왕비의 침전인 대전과 중궁전 및 세자의 영역인 동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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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공간은 후원 영역이 해당 됨

: 궁궐의 북쪽에 왕실의 공원으로서 조성됨. 휴식을 위한 공간이지만 공적인 활동에도 활용됨

경복궁 평면도 창덕궁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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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궁궐 탐방

1. 궁궐의 정문
-경복궁으로 가는 길은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작, 궐외각사가 자리한 육조거리를 지남

동쪽에는 기로소, 호조, 한성부, 이조, 의정부

서쪽에는 장예원, 공조, 형조, 사헌부, 병조, 예조

-경복궁의 정문은 ( )

: 태조 때 만들어짐. 세종 때 이름 붙여짐. 임진왜란 때 불탐. 일제 때 건춘문 쪽으로 이동. 한국전쟁

때 불탐. 1970년대 콘크리트로 복원. 2010년 경복궁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복원

-창덕궁의 정문은 돈화문

: 태종 때 창건. 임진왜란 때 소실. 창덕궁이 복구되면서 문도 함께 세워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이때

세워진 것

육조거리 경복궁 정문 광화문 창덕궁 정문 돈화문

2. 금천교
-입궐하는 신하들의 마음을 씻고, 액을 물리치는 역할을 했음

: 경복궁의 영제교 / ( )의 금천교는 태종11년(1411) 창덕궁을 처음 지을 당시의 것

3. 외전
-공식적인 공간

: 정전(正殿)이 중심이 되는 영역. 정전을 두른 회랑 안을 조정. 가장 공식적인 행사가 열림.


-경복궁의 근정전( 勤政殿)
: 월대를 조성하는 등 왕의 위엄을 드러내는 양식으로 건축됨

-창덕궁의 인정전(仁政殿)

: 관료의 관등을 표기한 ( )이 조정에 나열되어 있음

: 어좌 마련, 그 뒤에는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병풍을 둠

: 내부시설 일부를 개조하고 전등을 가설. 바닥은 쪽나무로, 커튼을 드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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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근정전 인정전 주변 품계석

창덕궁 내부 일월오봉도

4. 궐내각사
-관청 건물. 관료들의 활동 공간
ex)경복궁 수정전 : 경회루 맞은 편에 위치. 고종 중반에 군국기무처, 임란 이전에는 집현전

5. 내전
-왕과 왕비의 공적, ․사적 활동의 공간. 궁궐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함
-왕의 공간으로는 대전과 편전이 해당 됨

대전 : 왕이 기거하는 곳

ex)경복궁의 강녕전 : 강녕은 오복(五福 : 壽, 富, 康寧, 攸好德, 考終命)의 하나


편전 : 왕의 생활 공간 안에 만들어진 업무 공간. 따라서 ( )의 성격을 공유 함

ex)경복궁의 사정전(思政殿)

-왕비의 공간, 중궁전 : 왕비가 기거하는 공간

ex)경복궁의 교태전. 뒤의 아미산은 경회루를 조성하며 파낸 흙을 사용, 중궁전의 후원으로 조성

6. 동궁

-동궁( 東宮)은 세자를 지칭하는 말이자, 세자가 기거하는 공간을 의미함


: 동쪽은 해가 떠오르는 곳. 아침 해가 뜨는 것처럼 새 시대를 책임질 세자를 표현 →동궁

ex)경복궁의 자선당과 비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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