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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Issue
녹색성장, 그린카 (1)
김동준 (02) 3772-1543 kdjsteel@goodi.com

"전기차 양산전쟁과 친환경차 시대의 개화"

„ 고유가, 규제강화, 연비향상 이슈 속 자동차업계 소형경량화, 그린카, 스마트카로 차선 변경중

„ 전기차 양산전쟁의 시작… 왕의 귀한을 꿈꾸는 GM 의 Volt(PHEV) vs 닛산의 Leaf(EV)

„ GreenCar Player 18 選 :
(대형주 7) 현대차, LG 화학, SK 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만도, LS, 코오롱인더
(중소형주 11) 엘앤에프, 코스모화학, 대정화금, 테크노세미켐, 후성, 포스코켐텍,
일진머티리얼즈, S&T 대우, 씨앤에스, 유비벨록스, 동양강철

자동차업계 3대 트렌드 변화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는 화석원
: 소형경량화, 그린카, 스마트카 료는 신흥국가들의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존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석유의 경우 중국, 인도 등 인구
거대국가를 중심으로 치열한 확보전과 함께 가격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세계
주요 국가들은 태양광, 풍력, 원자력 등 대체에너지의 개발 및 육성 노력과 함께 온실가스 및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소형경량화와 함께 동력시스템의 저연비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연료전지차 등 신개념 동력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를 개발하여 본격적으로 양
산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산업에 있어서 IT와 통신기술이 본격적으로 융합되며 안전시스템, 인
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산업의 스마트화도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2011년은 전기차 양산전쟁의 이와 같은 소형경량화, 그린카, 스마트카로 요약되는 자동차업계의 3대 트렌드 변화 가운데 단
원년(元年), 기술진화도 가속화 연 주목받는 것이 배터리와 모터기술의 발달과 함께 2011년부터 다수의 양산용 전기차가 출시
전망 되는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개화(開花)다. 특히 2011년들어 첫번째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
에서 '2011 북미의 차'로 선정된 GM의 시보레 볼트(PHEV)와 순수전기차의 첫 상용모델인
닛산의 리프(EV)가 2010년 12월부터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그린카의 기술진
화(HEV → PHEV → EV → FCEV)도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광의(廣義)의 그린카 이슈를 자동차의 트렌드 변화와 전기차의 대중화 시기, 그린카
(GreenCar; 친환경차)의 개념과 기술진화(그린카 1, 신한 스몰캡 레이더 3월호), 그리고 중대
형배터리, 연료전지, 그린카 로드맵, 그린수송 등 그린카에 대한 주요 이슈와 관심주(그린카 2,
신한 스몰캡 레이더 4월호)로 구분해서 점검해 봄으로써 투자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GreenCar Player 18選 제시 그린카 이슈와 관련 당사는 현대차(완성차), LG화학, SK에너지(이상 배터리), 현대모비스, 만
도(이상 전장장치), LS(전장장치 & 시스템), 코오롱인더, 동양강철(이상 경량화소재), 엘앤에
프, 코스모화학, 대정화금, 테크노세미켐, 후성, 포스코켐텍, 일진머티리얼즈(3.4 IPO)(이상 전
지소재), S&T대우(구동모터), 씨앤에스(자동차용 반도체), 유비벨록스(스마트카)를 주요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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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별첨 1) 그린카 관심주 18選

분야 상장업체 CODE 투자 포인트 시가총액 외국인


(억원) (%)
완성차 현대차 005380 2011년 미국시장에 쏘나타 가솔린 하이브리드카 출시로 그린카시장 본격 참여 392,092 43.0
2012년 HEV 전용모델, 2013년 PHEV 상용화와 함께 EV 및 FCEV 개발 진행
배터리, 전지소재 LG화학 051910 양극활물질 등 우수한 기술보유를 바탕으로 10여개 완성차업체에 배터리 납품 계약 253,818 33.9
오창공장과 미국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진행 및 2011년부터 GM Volt향 매출 본격화
구동모터, 전장장치 현대모비스 012330 전장시스템 국산화 선도 및 해외시장 진출, 인버터, 구동모터 등 xEV 핵심부품 양산 247,253 46.6
배터리팩 HL그린파워(배터리팩, 모비스 51%, LG화학 49%), 하반기부터 20만대 생산공장 가동
배터리, 분리막 SK이노베이션 096770 EV용 배터리분야 두각, 현대차의 BlueOn 및 미쓰비시 후소, 벤츠 등 다임러그룹 공급 158,578 33.0
서산 전기차 배터리생산공장 2012년 3월 완공, 분리막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 추진
전장장치, 시스템 LS 006260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대성전기 등 자회사 통해 그린카부품분야 시장 선도 29,946 14.4
GM의 1차 협력업체인 LS산전 매출확대 본격화, 현대차 BlueOn에 다수의 분야 참여
전장장치 만도 060980 ECU 설계,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전방부품 핵심 기술확보 25,226 18.2
첨단안전자동차용 전장부품 개발 및 양산중, 전장시스템 핵심부품 내재화 진행
경량화소재 코오롱인더 120110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인 KPL(자동차향 매출비중 40%) 통해 차량경량화 선도 18,126 23.4
기업분할을 통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KPL 5월 IPO 예정으로 관심 제고
전지소재 포스코켐텍 003670 LS로부터 사업양수 및 연기공장 가동과 함께 4분기부터 음극재(천연흑연) 매출발생 7,590 4.3
기술보유한 일본업체와 합작형태로 공장건설(인조흑연/음극재)하여 2014년부터 양산
전지소재 일진머티리얼즈 IPO(3.4) 2차전지용 일렉포일 세계 1위(MS 34.5%) 업체로 2015년 Elecfoil 매출 1조원 목표 5,860 0.0
차세대 양극재료인 LMO 분야 진출 추진, 습식형과 건식형 제품 모두 생산 가능
전지소재 테크노세미켐 036830 식각액 외에 2차전지 전해액사업 중점 추진하여 2012년 전해액 매출 1,000억원 전망 5,045 15.3
북미공장 3월 가동으로 삼성SDI 외에 미국 2차전지업체들로 고객 다변화는 긍정적
전지소재 후성 093370 3단계 투자로 2차전지 전해질 생산능력 2009년 220톤에서 2011년 2,000톤으로 급증 4,203 4.8
중국 전해액 공장(Novolyte Tech.와 합작) 건설로 2차전지소재 수직계열화 및 시장확보
구동모터 S&T대우 064960 GM과 중소형 PHEV용 구동모터 개발중, S&T모터스에 전기스쿠터용 인휠구동모터 공급 3,375 7.0
GM의 Volt용 Aux-Pump모터, 현대 YF쏘나타 하이브리드카용 ASG모터 공급
경량화소재, 동양강철 001780 현대모비스 1차 및 현대차 2차 벤더로서 알루미늄을 이용한 차량경량화사업 매출확대 2,964 0.5
그린수송 WPM 수송기기용 Mg 경량화 R&D 주도 및 고속철과 LNG선 저장탱크사업 성장성 주목
전지소재 엘앤에프 066970 NMC분야 양극활물질 글로벌 리더로서 대구2공장 완공과 함께 2011년부터 매출 급증 2,088 0.9
자체 및 자회사인 엘앤에프신소재(지분율 52%) 통해 삼성SDI와 LG화학에 모두 공급
자동차용 반도체 씨앤에스 038880 현대차, 현대모비스와 제휴하여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및 바디 샤시용 반도체 개발중 1,664 0.9
지능형 배터리센서, 스마트키, 주차지원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책사업 컨소시엄 참여
스마트카 유비벨록스 089850 현대차(동사 지분율 5.7%)와 전략적 제휴하여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중 1,369 0.2
모젠(현대차 텔래매틱스) 플랫폼 개발에 이어 원격제어시스템 공급으로 외형성장 지속
전지소재 코스모화학 005420 700억원을 투자하는 5,000톤 규모의 황산코발트 생산공장 2011년부터 본격 가동 798 0.5
자회사로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인 새한미디어 인수(42%) 및 시너지 창출 기대
전지소재 대정화금 120240 2012년초 양극활물질과 전구체 신공장 완공예정인 대정이엠(지분율 25%) 가치 부각 479 0.1
정밀화학 시료업체로 대정화금과 연계하여 리튬, 코발트, 망간 등 금속산화물사업 영위
자료: 각 사, 신한금융투자
주: 시가총액은 2월 17일 종가 기준임(3월 4일 상장예정인 일진머티리얼즈는 희망공모밴드의 평균주가를 가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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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2) 상장기업 List

그린카 관련 상장기업 List


구분 관련 상장업체 구분 관련 상장업체 구분 관련 상장업체
완성차 현대기아차 CAN 상신이디피 브레이크 *만도(완제품)
(토탈) 쌍용차 (Case) 동양석판 (회생제동) *LG이노텍(모터)
완성차 CT&T 전지포장재 율촌화학 LDC *현대모비스
(전기차) CT&T (Pouch) 냉난방공조 *한라공조(완제품)
AD모터스 콘덴서 삼화콘덴서 *우리산업(PTC소재)
지앤디윈텍 (Capacitor) 삼화전기 와이어링 *한국단자(커넥터)
삼양옵틱스 뉴인텍 (고전압)
승화산업(레오모터스 총판) 필코전자 경량화 POSCO
일진전기 LS(LS전선) (금속) 현대하이스코
전지 LG화학 콘덴서용 필름 성문전자 동양강철
(Battery) *SK이노베이션 뉴인텍 대호에이엘
삼성SDI(SB리모티브) 전원공급장치 성호전자 경량화 대유신소재
동일벨트(EIG) (PSU) (CNT) 엑싸이엔씨
배터리팩 *현대모비스(완제품) 구동모터 현대모비스 경량화 KPL(코오롱인더)
*한라공조(블로워) *효성(완제품) (고기능소재) LG화학
*인지컨트롤스(Upper Case) S&T대우 현대EP
*LS산전(PRA) 삼성전기 코프라
양극활물질 LG화학(NMC) 아모텍 한국카본
(Cathode) 엘앤에프(LCO, NMC) 기타모터 계양전기 화인텍
새한미디어(LCO) 모아텍 LG하우시스
휘닉스피디이(LMO) 동양기전 IT융합 씨엔에스테크놀로지
일진머티리얼즈(LMO) 피에스텍(덴소풍성) MDS테크
한화석유화학(LFP) LG이노텍 유비벨록스
대정화금(대정이엠) 첨단안전자동차 인지컨트롤스(센서) 연료전지 GS(GS퓨어셀)
우리이티아이(인피니티에너지) (ASV) 유미크(센서) POSCO(포스코파워)
에코프로(전구체) KEC(압력센서 Chip) 이엠코리아
이엔에프테크놀로지(전구체) 세코닉스(카메라) 에스씨디
음극활물질 GS(GS칼텍스, 소프트카본계) 삼성전기(카메라) 철도 현대차(현대로템)
(Anode) 포스코켐텍(천연흑연계) LG이노텍(카메라, 센서) 대아티아이
일진전기(Si계) 에스엘(램프/카메라 센서기반) 세명전기
삼화콘덴서(산화물계) 현대모비스(센서, ECU 등) 광명전기
음극집전체 일진머티리얼즈(Elecfoil/I2B) 인버터 *LS산전(완제품) 리노스
분리막 SK이노베이션 *뉴인텍(커패시터) 비츠로시스
(Separator) 제일모직 LS(LS전선/엠트론/대성전기) 하이록코리아
전해액 테크노세미켐(전해액) 현대모비스 동양강철
(Electrolyte) 후성(전해질, 전해액) 만도 대호에이엘
LG화학 슈퍼커패시티 LS(LS엠트론) 바이오에탄올 MH에탄올
리튬 POSCO (EDLC) GS(파워카본테크놀로지) 풍국주정
황산코발트 코스모화학 충전시스템 에스피지 창해엔지니어링
금속산화물 대정화금 LS(LS전선) 바이오디젤 SK케미칼
보호회로 넥스콘테크 *만도(완제품) 에코솔루션
(BMS) 파워로직스 코디에스 바이오메탄 에코에너지
이랜텍 감속기 *우수AMS(DISS Ass'y) 클린디젤 휴켐스(요소수)
서원인텍 PEN필름 SKC 삼성정밀화학(요소수)
과전류보호소자 신화인터텍(BMS용 PCT) 포휴먼(매연저감)
(PCT) SK이노베이션(매연저감)
자료: 신한금융투자
주: * 표시기업은 현대차 BlueOn 개발 참여업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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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3) 'BlueOn(현대차 EV)' 참여기업 List

BlueOn 개발 참여업체(44사; 대기업 10, 중소/중견기업 34)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업체
전기차 현대자동차(005380)
구동 및 전력변환 시스템 인버터 완제품 LS산전(010120)/LS(006260)
커패시터 뉴인텍(012340)
커넥터 LS전선/LS(006260)
기구류 진영프로토
모터 완제품 효성(004800)
샤프트 세일공업
하우징 실드 이조금속
감속기 완제품 위아
DISS Ass'y 우수AMS(066590)
CASE 일광주공
기어류 삼공기어
회생제동브레이크 완제품 만도(060980)
모터 LG이노텍(011070)
솔레노이드밸브 GMS
ECU 콘티넨탈
펌프/피스톤 서영정밀
에너지저장/충전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완제품 SK이노베이션(096770)
셀 SKME
와이어 용성전장
LDC 완제품 현대모비스(012330)
파워서플라이 오리엔트전자
파워서플라이 디지털전자
변압기 용인전자
배터리팩 완제품 현대모비스(012330)
블로워 한라공조(018880)
UPPER CASE 인지컨트롤스(023800)
LOWER CASE 신영
PRA LS산전(010120)LS(006260)
제어기 케피코
충전기 완제품 만도(060980)
FET, 다이오드 인피니언
컨트롤러 프리스케일
공통핵심부품배발 냉난방공조시스템 완제품 한라공조(018880)
고전압 PTC 소재류 우리산업(072470)
BLDC 모터 원진
콘덴서 서브앗세이 후성공조
클러스터앗세이 완제품 덴소풍성전자
스크린인쇄 대아산업
몰드사출 유신산업
LCD제조 옵트렉스
PCB제조 승일전자
고전압 충전 포트 완제품 유라코퍼레이션
사출물 한국정밀
프레스물 진양코퍼레이션
고전압 와이어링 완제품 경신공업
커넥터 한국단자(025540)
커넥터 TycoAMP
자료: 지식경제부(현대차),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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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4) 도표로 보는 Green Car

분기별 유가 추이 및 전망 미국의 연비규제(2020년 이후는 연평균 3% 시나리오 가정)

(달러/배럴) (mpg)
200 50 47.0

150
45
150 124 40.0
118 37.8
98 40
91 92 95 94 95
100 85
75 76 79 78 76
65 68
58 58 60 35
43 30.4
50 30

0 25
07.1Q 08.1Q 09.1Q 10.1Q 11.1QE 2020E 2011 2016 2020 2025

자료: Thomson Reuters, 지식경제부(2020년), 신한금융투자 추정 자료: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신한금융투자

2020년 세계 자동차 시장 전망 그린카 종류별 시장 전망(2020년)

(만대) (100% ) (만대) (100% )


10,000 9,200 3,500 3,132

3,000
8,000 (63% ) (66% )
6,065 2,500 (55% )
5,751
6,000 2,000 1,711
(37% )
(34% ) (35% )
3,446 1,500 1,100
4,000 3,132
1,000 (9% )
2,000 (1% )
276
500 45
0 0
전체 자동차 선진국 신흥국 가솔린차 그린카 전체 그린카 HEV EV(PHEV포함) FCEV CDV

자료: 지식경제부, 신한금융투자 자료: 지식경제부, 신한금융투자

전기동력시스템 분야별 원가비중 현대차가 2010년 선보인 전기차 'BlueOn'

DC/DC
컨버터 기타
배터리팩
7% 3%
47%
인버터
23%

구동 모터
20%

자료: Automotive World Car Industry Forecast Report, 신한금융투자 자료: 지식경제부(현대차)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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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자동차의 3대 트렌드 변화 속 전기차 대중화 논쟁


¾ 고유가, 신흥국 수요증가 등으로 판매경쟁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업계 소형경량화 추세 지속
¾ 규제강화, 기술개발, 다수의 양산차종 출시 등으로 2011년은 전세계 그린카시장 원년(元年)
¾ 그린카 시대 개막과 함께 IT와 융합이 본격화되며 스마트카로의 변환 가속화 전망

1. 전기차 상용화 논쟁 속 단기적으로 업체별 그린카 전략은 차별화되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 시기 논쟁 속 1997년 세계 첫 상용화 전용모델인 도요타의 프리우스(Prius) 양산과 1999년 혼다의 인사이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그린카 트(Insight)로 대변되는 하이브리드카(HEV)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략은 기본적으로 “특화” 연간 시장규모가 100만대(2009년 74만대, 2010년 81만대) 미만에 그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그린카에 대해 각자 상이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수년내 그린카
의 종결자로 등장할 전기차(EV)가 높은 배터리가격을 포함한 기술문제와 부족한 인프라로 대
중화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전세계적으로 고유가, 환경규제 등에 따른 시장에서의 친환
경차 요구를 업체별로 접근이 용이한 분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그린카에 대한 업체별 차별화된 전략은 향후 수년내 그린카 패러다임이 특정분야(車


種)로 확연하게 드러날 경우 특화전략으로 선택했던 자동차업체들간에 명암이 엇갈리며 글로
벌 자동차업계의 경쟁구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그린
카에 대한 특화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특허보유 등 기술선점과 함께 전세계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도요타와 혼다가 성능이 개선된 신차를 출시하며 하이브리드카의
시장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반면, 제왕의 부활을 꿈꾸는 GM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닛산과 르노는 전기차(EV), 폭스바겐과 BMW 등 유럽업체들은 클린디젤차(CDV), 그리고 피
아트와 크라이슬러는 천연가스차(NGV)의 판매확대에 상대적으로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그린카에 대한 글로벌 자동차업체별 특화 전략

HEV(하이브리드카)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Toyota, Honda, 현대, 기아
GM, BYD, VW

CDV(클린디젤차)
EV(전기차)
VW, BMW
Nissan, Reault, Mitsubishi, BYD, Peugeot, Benz

NGV(천연가스차)
FCEV(연료전지차/수소차)
Fiat, Chr ysler
현대, Toyota

Green Car

자료: 언론보도, 신한금융투자

차별화와 함께 Multi-option 한편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다양한 그린카 차종이 출시되는 상황 속에서 특정분야에 경쟁력 우
전략으로 시장리스크 헷지도… 위를 확보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면서 다른 기술분야에 대한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는 멀
티옵션(Multi-option) 전략으로 향후 그린카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 이는 도요타가
2015년까지 총 20종의 HEV 개발에 주력하면서 2012년부터 EV와 PHEV를 출시할 계획이
고 각각 테슬라 및 디이자동차와 합작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EV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는
데서도 나타난다. 또한 xEV(HEV/PHEV/EV)분야에 늦게 출발한 현대기아차도 소형차시장에
서 고급화를 통한 차별화와 함께 2011년 미국에서 가솔린 하이브리드카(쏘나타, K5) 출시를
시작으로 2012년 HEV 전용모델 출시, 2013년 PHEV 상용화 등을 통해 그린카 라인업을 구
축할 계획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개발경쟁이 덜한 연료전지차(FCEV)에 대한 개발을 적극 추진,
특정차종의 시장확대시 선도업체를 빠르게 추격(Fast Mover)하는 대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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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2. 고유가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연비향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머징국가들의 수요증가로 2008년 2분기 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고유가는 고착화 전망 함께 하락조정을 보였으나 인구대국인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국가에서의 수요증가 지속, 미국
발 저금리 및 유동성 확대에 따른 달러약세 및 상품가 강세, 고갈자원인 화석원료에 대한 확보
전쟁 등으로 기조적인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 2020년에
는 150달러 수준(자료: 그린카 발전 로드맵, 2010.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평균 유가 추이(WTI 1개월 선물가격기준) 국제유가 분기별 추이 및 전망(WTI 1개월 선물가격기준)

(달러/배럴) (달러/배럴)
160 200
140 150
120 150 124
100 118
98 92 95 94 95
80 91 85
100 75 76 79 78 76
65 68
60 58 58 60
40 43
50
20
0
0
07년 07년 08년 08년 09년 09년 10년 10년 11년
07.1Q 08.1Q 09.1Q 10.1Q 11.1QE 2020E
1월 7월 1월 7월 1월 7월 1월 7월 1월

자료: Thomson Reuters, 신한금융투자 자료: Thomson Reuters, 지식경제부(2020년), 신한금융투자 추정

석유의존도가 큰 자동차산업, 이에 따라 운송분야 중 석유의존도가 가장 큰 자동차산업의 경우 생존하기 위해서는 중소형화,


중소형・경량・그린化를 통한 경량화, 그린화 등을 통한 연비향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고로 고유가는
연비향상은 필수 소형차 수요비중이 큰 신흥시장보다는 미국, EU 등 선진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이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자동차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SUV, 픽업 등 소형상용차의 경우
2008년 유가 급등기에 판매가 급감한 바 있어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판매비중이 감소할 가능
성이 크다.

세계는 화석원료 자원전쟁 채취가 용이하고, 가격이 싼 석탄, 석유, 천연가스(LNG)와 같은 화석에너지는 지구가 생성된
후 약 46억년에 걸쳐 만들어져 전세계 주요 에너지원의 90% 가량을 담당하고 있으나 산업화
와 도시화로 인해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거대
인구를 가진 중국과 인도의 고도성장과 함께 자원확보에 대한 치열한 전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참고로 석유의 경우 2010년기준 총생산량은 8,380만배럴이며 이 가운데 OPEC(석유수출기


구)이 차지하는 비중은 42.6%(사우디 9.6%, 이란 4.3%, 베네주엘라 3.0%, 이라크 2.9%,
UAE 2.8%, 쿠웨이트 2.5% 順)이다. 또한 총소비량은 8,658만배럴이며 이 가운데 OECD국
가가 52.8%(미국 22.2%, 일본 5.1%, 독일 2.8% 順), 非OECD국가가 47.3%(OPEC 10.7%,
중국 10.5%, 인도 3.8%, 브라질 3.2% 順)를 차지하고 있다.

원유 종류 및 배럴 원유는(Crude Oil)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WTI(서부텍사스중질)유, Brent(영국 북해산)유, Duba i(중동


두바이산)유로 구분된다. 이 중 WTI는 세계 최대의 석유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어
원유시황의 선행지표로 많이 이용되며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원유는 Dubai유이다. 원유의 기
본 단위로는 배럴(Barrel, 1배럴은 42갤론)이 사용되는데 1배럴은 159리터(ℓ)를 말한다.

주요 에너지의 사용가능 기간
석유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사용가능기간 45.7년 62.8년 119.0년 249.2년
잔존량 13,300억배럴 187.5조m2 8,260억톤 1,620만톤
자료: BP, 신한금융투자
주: 우라늄의 경우 사용한 연료봉을 재처리해서 나온 플루토늄을 다시 사용할 경우 사용가능기간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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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3. 주요 국가들의 연비규제 강화는 그린카 활성화의 촉매제다


2012년부터 미국의 연비규정 세계 각국 정부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비할 목적으로 연비효율 규제와 배기가
대폭 강화 및 2011년부터 스 저감기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연비효율이 높은 차량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친환경차의
그린카 시장 본격 형성 전망 보급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그린카 패러다임의 방향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 미국의 경우


2012년부터 대폭 강화된 연비규제 시행을 앞두고 연방정부의 그린카 구매에 따른 대규모 보조
금 지급(HEV 최대 3,400달러, PHEV와 EV 최대 7,500달러 등)과 함께 2011년부터 그린카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연비규제와 관련 2009년 5월 오바마 대통령이 당초 2020년 목표였던 연비를 4년 앞


당겨 2016년까지 승용차, 경트럭, 평균의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기업평
균연비)를 각각 39.0mpg(16.6km/ℓ), 30.0mpg(12.8km/ℓ), 35.5mpg(15.1km/ℓ)로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2010년 4월부터 발효되어 시행되고 있는 연도별 CAFE기준 승용차
의 평균연비는 다음과 같다.

미국의 승용차 연비규정(mpg=마일/겔런) 미국의 승용차 연비규정(환산)

(mpg) (km/ℓ)
18
40 16.1
37.8
36.2 15.4
14.8
34.9 14.5
34.2 15 14.2
35 33.3
12.9
30.4
30 13

25 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자료: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신한금융투자 자료: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신한금융투자

이와 같이 미국 정부가 2012년부터 연비를 대폭 강화하면서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친환경차의


양산을 앞당기고 고연비차의 판매비중을 단기간내 확대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되었다.

업체별 승용차 평균연비(2009년형 모델)


(mpg)
38 36.5
35.9

34 33.7
33.2
31.3 31.1
32 30.2

28.3

26

20
GM Ford Chrysler Toyota Honda Nissan VW 현대 기아

자료: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신한금융투자


주: 1. 2009년형 모델, 현지생산치(간 현대, 기아, VW는 수입차) 기준임
2. 평균연비는 전체 라인업의 연비에 판매량을 가중평균한 수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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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한편 미국 정부는 2020년과 2025년에 대해서도 연평균 3~6%씩 연비를 높이는 것을 가정하


여 다음과 같이 연비규제에 대해 장기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승용차 연비 가이드라인(연평균 3% 가정) 미국의 승용차 연비 가이드라인(연평균 6% 가정)


(mpg) (mpg)
50 65 62.0
47.0
60
45
55
40.0
40 37.8 50 46.0
45
35 37.8
40
30.4
35 30.4
30
30
25 25
2011 2016 2020 2025 2011 2016 2020 2025

자료: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신한금융투자 자료: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신한금융투자

EU 등 여타 국가들도 또한 미국이 대폭 강화된 연비규제 정책을 발표하여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EU, 일본, 우리나라
연비규제 강화, 연비효율 등 세계 주요 국가들도 연비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 7월 기존의 11.7km/ℓ
우수한 그린카 관심 제고 에서 2015년까지 17.0km/ℓ로 연비규제를 강화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공공기관의 xEV 구매
시 가솔린차와의 가격차이 50%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일반소비자에게도 최대 3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마련중이다.

주요 국가들의 연비규정
(km/ℓ)
22 20.9
19.6
20 18.3 17.8
16.9 16.8 17.0
18 16.1
15.4
16
14
12
10
미국(2015)

미국(2016)

미국(2020)

캘리포니아(2016)

유럽(2015)

유럽(2020)

일본(2015)

한국(2015)

중국(2016)

자료: 각종자료, 신한금융투자

이와 같이 주요국 정부가 연비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연비효율이 낮은 기존의 내연기관으로는


높은 연비규제를 맞추기 힘들게 된다. 따라서 연비규제는 상대적으로 효율이 우수한 xEV의 판
매를 가속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참고로 전세계 HEV의 대표적인 차종이자 미국 EPA에서 조사한 '2011년 최고의 연비 차(5년
연속 1위)'로 선정된 Prius(도요타, $22,800, 이하 미국 소매 판매가격)의 연비는 도심
51mpg(21.7km/ℓ), 고속도로 48mpg(20.4km/ℓ) 이었으며 2위와 3위를 차지한 Fusion
Hybrid(포드, $28,800)와 Civic Hybrid(혼다, $24,000)의 연비는 각각 41mpg &
36mpg(17.4km/ℓ & 15.3km/ℓ, 이하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 40mpg & 43mpg(17.0km/
ℓ & 18.3km/ℓ)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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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4. 경쟁구도가 3强 3中으로 변화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판매경쟁은 더 심화된다


글로벌 자동차 Top 6, 3强과 전세계 자동차업계의 경쟁구도가 글로벌 금융위기전 도요타와 GM의 2强(폭스바겐과 르노닛산
3中으로 재편과 함께 판매경쟁 의 2中, Ford와 현대기아의 2弱) 체제에서 금융위기 후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기아의 도약
심화 전망 으로 현재는 3强과 3中 체제로 변화했다.

특히 사상 최대의 IPO로 GM이 황제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바탕으
로 공격경영을 펼치고 있는 폭스바겐, 일본 Big3의 인도 소형차시장 진출, 포커스로 소형차 시
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포드의 선전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경쟁은 그 격차가 크게 감소
한 가운데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저 자동차업계 글로벌 판매 순위


순위 2008년 (만대) 2010년P (만대) 2011년E (만대) % YoY
1 도요타 842 2强 도요타 768 도요타 809 5.2 3强
2 GM 748 폭스바겐 670 폭스바겐 701 4.5
3 폭스바겐 604 2中 GM 651 GM 699 7.4
4 르노닛산 570 르노닛산 605 르노닛산 645 6.7 3中
5 Ford 486 2弱 현대기아 558 현대기아 579 3.8
6 현대기아 444 Ford 480 Ford 516 7.5
기타 2,907 481 517 7.5
세계 6,601 7,060 7,580 7.4
자료: Global Insight, KARI, 신한금융투자
주: 현대기아의 경우 2010년 실제 판매량은 576만대이고 2011년 당사 추정 판매량은 647만대로 동 자료와 차이가 있음

5. (럭셔리) 소형차 판매열전이 시작되었다


전세계적으로 소형차가 대세, 세계 5대 모터쇼(파리, 프랑크푸르트, 동경, 제네바) 중 하나로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럭셔리 소형차에 주목 디트로이트모터쇼(북미국제모터쇼)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도 소형차가 트렌
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중국, 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소형차 수요증가와 함께 GM(비트~시보레 아베오; 소닉)과


포드(피고~포커스)가 소형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기존의 일본과 한국업체 중심의 소형차 경쟁
구도가 다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가 소형차시장의 대명사인 인도시장에서 폭스바겐,
GM, 포드 등에 이어 2011년 도요타와 혼다가 저가 소형차를 출시하며 신흥국 소형차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단 변속기 탑재, 엔진 및 안전사양 성능 개선, 넓은 실내공간 확보, 역동적인 디자인, 옵


션 장착 등으로 소형차시장이 고급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은 소형차에 대해 프리미엄
상품 전략과 함께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있다.

세계 자동차 시장 변화 추이
(만대) 2007 2008 2009 2010P % YoY
선진시장 4,092 3,622 3,231 3,309 2.4
신흥시장 2,859 2,979 3,136 3,751 19.6
비중 (%) 41.1 45.1 49.3 53.1 7.8
소형차 2,894 2,896 2,988 3,117 4.3
비중 (%) 41.5 43.8 46.8 44.8 (4.3)
전체 6,952 6,601 6,368 7,060 10.9
자료: Global Insight, KARI, 신한금융투자

▶ ▶ ▶ 14
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6. 대중화 時期에 대한 논쟁 속 전기차 시대는 개막되었다


도요타 주도의 HEV의 강세는 고유가로 HEV가 가격 경쟁력이 제고된 가운데 시장 선도업체인 도요타와 혼다가 연비가 한층
상당기간 지속 전망 개선된 HEV 신모델을 출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도 가솔린 하이브리
드카(쏘나타, K5)를 북미시장에 출시하며 경쟁에 본격 합류할 계획이다.

특히 전세계 HEV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도요타는 ℓ당 연비가 29.2km에 달하는


3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하는 등 2011년에만 글로벌시장에서 100만대 이상의 HEV 판매를 목
표하고 있다. 따라서 그린카시장에서 HEV의 강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세계 HEV시장 부동의 1위 업체로 미국시장에서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 17만대의 HEV
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68.7%를 차지하고 있는 도요타는 친환경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2009.6~2010.9)과 지속적인 프리우스 신차 출시(1998년 1세대, 2004년 2세대, 2009년 3
세대)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2010년에 전년대비 51% 증가한 32.6만대를 판매했다. 다만 보조
금이 종료된 9월 이후 4개월 연속 일본내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일본의 하이브리드카(HEV) 판매량 추이


10 판매대수(만대, 좌축) 25
소형 및 보통승용시장내 비중(%, 우축)
8 20

6 15

4 10

2 5

0 0
09.1 09.3 09.5 09.7 09.9 09.11 10.1 10.3 10.5 10.7 10.9 10.11

자료: 일본자동차공업회, KARI, 신한금융투자

볼트와 리프의 양산으로 그린카시장에서 HEV(일본)와 CDV(유럽)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HEV와
2011년은 전기차시장 원년, EV로 대변되는 전기차의 경우 GM, 닛산, 르노, 포드, PSA 등이 양산용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다만 대중화에는 시간 필요 출시하면서 2011년이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원년(元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개 자동차업체의 친환경차 출시 모델수 추이 및 전망


(개)
25
EV
PEV
20 HEV 5
7

15 1 5

10 1
0 1 14
0 12
5
6 7

0
2009 2010 2011E 2012E

자료: KARI, 신한금융투자


주: 도요타, 혼다, 닛산, 폭스바겐, GM, 포드 기준임

▶ ▶ ▶ 15
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전기차 동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0년 12월 북미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 닛산의 리프(EV)와 GM의 시보레 볼트(PHEV)가 2011년부터 유럽으로 판매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포드(트랜짓 커넥트 유럽시장 출시), PSA푸조시트로엥(미쓰비시의
i-MiEV의 OEM모델인 푸조 iOn과 시트로엥 C-Zero유럽시장 출시) 등도 유럽시장에서 전기
차를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기차 시장이 대중화 되기 위해서는 전기차의 원가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배
터리(battery)의 가격하락, 경량화, 수명연장 등과 함께 충전시간 단축 및 전기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따라서 전기차가 대중화되는데는 상당한 시일
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20년기준 전세계 자동차생산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
중도 최대 4%(연료전지차 포함, 노무라증권, 이하 예측기관), 6~7%(500만대, 산업연구원),
10%(EV 100만대, PHEV 600~700만대, A.T.커니)까지 다양하다.

글로벌 전기차시장에 대한 주요 전문기관들의 연도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시장조사기관인 IIT


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 시장규모는 2012년 49만대에서 2015년 150만대로 3년평균 45%
성장한 후 2020년까지 5년평균 18% 증가하여 340만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이치뱅크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규모가 2010년 5억달러에서 2015년 125억달러로 연
평균 90% 성장한 후 2020년까지 5년평균 21% 성장하여 32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

(만대) (억달러) 326


340

237

150 125

49
5

2012 2015 2020 2010 2015 2018 2020

자료: IIT, 신한금융투자 자료: 도이치뱅크, 신한금융투자

2020년 전세계 그린카는 전체 참고로 정부가 2010년 12월 발표한 그린카 발전 로드맵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그린
차량의 34%인 3,132만대 카 시장은 전체 차량의 34% 수준인 3,132만대가 예상된다. 그린카 차종별로는 초기에는
HEV(하이브리드카)와 CDV(클린디젤차)를 중심으로 성장하다가 배터리 등 핵심부품의 개발
과 충전시설 확보로 경제성을 확보한 EV(전기차; PHEV 포함)와 연료전지차(FCEV)의 성장
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세계 자동차 시장 전망 그린카 종류별 시장 전망(2020년)


(만대) (100% ) (만대) (100% )
10,000 9,200 3,500 3,132

3,000
8,000 (63% ) (66% )
5,751 6,065 2,500 (55% )
6,000 2,000 1,711
(37% )
(34% ) (35% )
3,446 1,500
4,000 3,132 1,100
1,000 (9% )
2,000 (1% )
276
500 45
0 0
전체 자동차 선진국 신흥국 가솔린차 그린카 전체 그린카 HEV EV(PHEV포함) FCEV CDV

자료: 지식경제부(그린카 로드맵), 신한금융투자 자료: 지식경제부(그린카 로드맵), 신한금융투자

▶ ▶ ▶ 16
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2020년 이후를 주도할 그린카, 앞서 언급했듯이 당분간 HEV와 CDV가 그린카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10년 이후
전기차 vs 연료전지차 부터는 전기차와 연료전지차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1년부터 전기차 양산을 계기로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차세대 그린카에 대한
개발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중화 시기는 더욱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연도별 그린카 차종별 신차 판매 전망 세계 그린카시장 차종별 패러다임 변화

(만대)
4,000 기타 그린카
EV
3,000 PHEV
HEV

2,000

1,000

0
2010E 2012E 2014E 2016E 2018E 2020E

자료: 업계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지식경제부(그린카 로드맵), 신한금융투자

한편 향후 그린카 시대의 핵심으로 부각될 총보유비용(TCO)과 관련 미국에서 정부의 지원 정


책(대당 최대 세액공제: HEV 2,500달러 vs PHEV & EV 7,500달러)을 통해 볼트와 리프가
각각 33,000달러, 25,000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저렴한 연료비를 감안할 경우 전기차가 HEV
와 본격적으로 경쟁이 가능한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일본시장에서 주요 그
린카 판매가격은 HEV인 인사이트(혼다)와 프리우스(도요타)가 각각 200만엔 전후, 피트(혼
다)가 160만엔 이하, EV인 아이미브(미쓰비시)와 리프(닛산)이 각각 398만엔, 376만엔이다.

3개 차종간 5년간 TCO(총보유비용) 비교


(달러) 연료비(5년)
30,000 28,085 차량가격
27,120
2,805 24,350
25,000 4,320

20,000 7,710

15,000
25,280
22,800
10,000
16,640

5,000

0
리프(EV) 프리우스(HEV) 포커스(내연기관)

자료: Fueleconomy.gov, Edmunds.com, KARI, 신한금융투자


주: 리프의 차량가격은 보조금 7,500달러를 차감한 금액임

또한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세계 주요 자동차회사와 정유회사 등 31개 기업 및 기관이 2010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표회를 열고 친환경차시장 전망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핵심은
2025년 친환경차의 경제성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져 대중화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친환경의 차종별 시장점유율은 단거리 소형차시장은 전기차, 중
장거리 중·대형차시장은 연료전지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 ▶ 17
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즉, 2025년에는 친환경차의 경쟁력이 내연기관과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차체가 큰 중형차와 다목적스포츠차량(SUV)으로 갈수록
친환경차의 경쟁력이 높았다. 참고로 친환경차의 경제성은 차량가격에 연료비와 충전인프라 구
축비 등을 합한 총보유비용(TCO)에 근거했다.

2020년 예상되는 차종별 총보유비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연기관(디젤)의 경우 소형차


18,400유로, 중대형차 32,800유로, SUV 44,100유로다. 반면 HEV, EV, FCEV는 각각 4,000
유로, EV는 6,000유로, FCEV는 10,000유로 더 높다. 그러나 2030년에는 친환경차의 총보유
비용이 크게 감소, 소형차의 경우 격차가 오차범위인 3,000~6,000유로 감소하고 중형차는
2,000~4,000유로까지 축소되고 특히 SUV는 1,900유로까지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50년에는 전기중형차의 총비용이 32,300유로로 32,900유로인 디젤차보다 600유로
나 저렴하고 SUV도 연료전지차(41,400유로)와 전기차(44,300유로)가 디젤차(44,600유로)
보다 최대 3,200유로나 낮다.

내연기관과 친환경차 차량별 총보유비용(TCO)


(Euro, %) 2020 2030 2050 2020 2030 2050
내연기관 디젤 중형차 32,800 32,900 32,900 100.0 100.0 100.0
내연기관 디젤 SUV 44,100 44,400 44,600 100.0 100.0 100.0
중형 하이브리드카(HEV) 36,900 35,000 33,300 112.5 106.4 101.2
SUV 하이브리드카(HEV) 50,200 47,900 45,700 113.8 107.9 102.5
중형 전기차(EV) 38,500 35,600 32,300 117.4 108.2 98.2
SUV 전기차(EV) 53,100 48,900 44,300 120.4 110.1 99.3
중형 연료전지차(FCEV) 43,800 36,500 32,800 133.5 110.9 99.7
SUV 연료전지차(FCEV) 54,800 45,900 41,400 124.3 103.4 92.8
자료: 유럽 친환경차 파워트레인 연구결과 발표회, 신한금융투자
주: %는 내연기관 디젤차대비 친환경차의 총비용 비율임

7. SmartCar, IT(삼성전자)와 자동차(현대차)가 결합한다


현대차, IT와 결합 본격화 국내 대표적인 수출기업이자 Set업체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에 이어 차
량용 태블릿PC에 스마트폰 콘텐츠를 접목하는 모바일 IT분야의 전략적 제휴(MOU)를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다수의 전자업체(스마트폰업체)들과 모바일 분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인데 우선적으로 삼성전자와 제휴를 추진 중이며 2013년부터 출시될 신차
모델에 탑재할 태블릿PC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
다. 즉, 스마트폰으로 원격시동과 실시간 차량을 점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 영
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의 태블릿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개발을 추진중인 모바일 IT융합

자료: 언론보도(현대차),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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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참고로 삼성전자와 제휴와 관련 현대차 연구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내 스마트폰은 라디오,
MP3, TV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부터 시작해 정보 기능, 공기압이나 연료 효율성 등 차
량의 주행상태 등을 한 화면에 띄워주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되며 모든 정보들이 인터넷과 연결
돼 차량관리를 담당하는 차량 제조사의 콜센터에서도 모든 정보를 자동집계하여 차량관리의 효
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IT의 결합은 대세, 향후 자동차산업과 관련하여 혁신적인 변화를 꼽으라면 그린카와 스마트카로 요약할 수 있는데
HW 중심의 변화인 그린카 vs 일반적으로 그린카(GreenCar)가 하드웨어(HW) 중심의 변화라면 스마트카(SmartCar)는 소
SW적 변화인 스마트카 프트웨어(SW)적인 변화라는 관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통신환경의 변화(3G, 4G, 인터넷, 스
마트폰, 태블릿PC)와 함께 자동차(첨단전장장치)와 IT(콘텐츠 및 솔루션, 텔레매틱스, 차량용
반도체)의 HW와 SW가 융합(Convergence)된 스마트카의 경우 원가경쟁과 차별화에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의 미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모바일 IT제휴처럼 자동차와 IT의 결합은 세계적인 대세다.


이는 자동차업계의 경우 자동차 제조원가에서 SW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음을 인식하
여 IT업체들과 제휴하여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환경구축 및 스마트폰 연동기능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IT업계도 아이폰으로 시작된 제품으로 경쟁요소가 기존의 HW에서 SW에 의
한 기능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자동차에서도 SW의 역할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하여 자동차업
계와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제품의 수명주기 차이(예, IT 6개월 vs 자동차 3~5년 이상),
기술개선의 정도(IT 지속개선 vs 자동차 지속사용), 신기술 수용성(IT 다양한 기능과 변화;
공격적 vs 안전성과 품질; 보수적) 등에 있어 산업특성상 차이가 있다는 점과 사업진행에 대한
주도권 확보와 함께 수익분배 등에 대해 참여업체간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많다.

자동차업계와 IT업계의 제휴 現況
자동차업체 IT업체 제휴 내용
현대기아 MS 음성을 인식하는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 차량용 정보시스템, 텔레매틱스 개발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차량용 태블릿PC를 활용한 모바일 IT 및 차량용 반도체 전략적 제휴
BMW Google 커넥티드 드라이브(내비게이션에 구글검색 기능 도입)
Intel 모바일 오피스 카(PC, FAX 등 내장, 이동사무실 기능을 갖춘 차량)
Apple 뒷자석 좌우 헤드레스트에 아이패드 장착
Ford MS sync(블루투스를 통한 차량과 휴대폰간 연동과 텔레매틱스 서비스)
SONY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차량용 정보단말기 공동 개발
VW Google 3D 맵 내비게이션(3차원 내비게이션)
Apple 차량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Car(상품과 디자인, 자동차와 모바일 통합)
Apple iCar(아이튠스 다운로드 및 내비게이션 가이드 제공 등)
Audi Google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 플랫폼 개발
Apple iPhone과 연동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패키지
Benz Apple 경차업체인 Smart에 아이폰 탑재
르노삼성 SK텔레콤 휴대폰을 이용한 MIV(Mobile in Vehicle; 차량 통제시스템) 장착

IT업체 자동차업체 제휴 내용
MS 현대기아, Ford 등 차량용 OS, 단말 솔루션
Google Audi, VW, BMW, 차량용 OS, 맵(Map), Navigation
Honda, GM 등
자료: 언론보도, 신한금융투자

참고로 스마트카와 관련된 시장 전망과 관련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규모는 2010년 50억달러에


서 2015년 2,112억달러(국내시장 123억달러), 세계 자동차IT 융합시장은 2010년 1,466억
달러에서 2020년 2,662억달러, 자동차의 전장장치비중은 2005년 약 20%에서 2015년
40%(1,920억달러), 우리나라의 자동차IT 융합시장은 2010년 7.5조원에서 2020년 30조원,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규모는 300억달러, 전세계 지능형 자동차시스템 시장규모는 2005년
152억달러에서 2020년 827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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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자동차에 탑재되는 첨단 IT 전장부품과 가능

자료: Fortune, 신한금융투자

자동차 전장부품 가치사슬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동차용 통신네트워크 개요 자동차 전체 개발비 중 SW의 비중


부문 조건 사용 용도 프로토콜 속도 (%) SW HW
100
파워윈도우, CAN 1Mbps
바디 저속 통신/저비용
와이퍼, 도어 등 LIN 20kbps 80 46
62
x-By Wire Flex Ray 10Mbps 60 80
제어 실시간 통신/고신뢰성 엔진제어 TTP/C 5Mbps
40
ABS 등 TTCAN 1Mbps 54
20 38
고속 통신/대용량 차량 내외부 통신 MOST 24.5Mbps 20
정보
양방향 통신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IDB-1394 100Mbps 0
2000 2010E 2015E
자료: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신한금융투자
자료: ATA,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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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그린카의 개념과 기술진화


¾ 그린카에 대한 기술개발과 양산투자로 HEV와 CDV 중심에서 PHEV와 EV로 진화 본격화
¾ 미국, 중국, 일본, EU 등과 함께 우리나라도 그린카 개발 및 보급 전략 적극 추진중
¾ 일본과 미국의 Big3가 그린카시장 선도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도 Fast Mover로서 대응전략

1. 개념
그린카, 협의(狹義)로는 일반적으로 그린카는 환경친화적인 자동차(친환경차)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의 환친
친환경차 광의(廣義)로는 차법(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에서는 전기자동차, 태양광자동차,
그린수송을 포괄하는 개념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천연가스자동차, 클린디젤자동차의 6개 차종을 말하며
2010년 12월 7일 정부가 발표한 그린카 발전 로드맵에 따른 그린카(GreenCar)는 이 가운데
5년내 시장형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태양광차와 이미 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진 분야로 판
단된 천연가스차를 제외한 5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분류상 EV에 포함) 자동차를 말한다.

또한 광의(廣義)의 그린카 개념에는 연비효율이 우수한 소형차, 차량경량화, 다운사이징 기술


을 활용한 내연기관차, 철도와 자전거, 연료효율이 개선된 선박과 비행기 등 포괄적인 의미에서
의 그린수송을 의미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종류
종류 개념 구분
HEV 휘발유, 천연가스 등의 연료와 전기에너지를 조합하여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그린카
(하이브리드카/자동차) ※ 내연기관 구동시 발생하는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하여 활용 (전력기반차)
PHEV 전기모터와 내연기관 병행장착으로 외부로부터의 전기 충전이 가능한 차 ″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 전기 배터리가 주 동력원
EV 전기공급원으로부터 충전받은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
(전기자동차; 전기차) ※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동력만으로 구동
FCEV 수소를 사용하여 발생시킨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
(연료전지차/자동차) ※ 연료전지를 활용, 수소와 산소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구동
CDV 경유의 연소로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는 기관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그린카
(클린디젤차/자동차) ※ 하이브리드카나 천연가스차와 유사한 수준으로 오염가스 배출 (엔진기반차)
태양광차 태양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태양광자동차) 사유: 에너지원 관련 부품소재 등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5년이내 시장형성 불가능 그린카제외
천연가스차 천연가스(압축천연가스/CNG 및 액화천연가스/LNG 포함)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천연가스자동차) 사유: 기 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진 분야 그린카제외
자료: 지식경제부, 환친차법(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 신한금융투자

그린카는 구동원에 따라 한편 협의의 그린카를 구동원에 따라 분류하면 엔진동력과 모터를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
HEV와 CEV로 양분 (HEV, PHEV)와 모터만을 사용하는 전기차(EV와 FCEV)로 구분할 수 있으며 주 에너지원에
따라 분류하면 HEV(가솔린/석유), PHEV & EV(리튬이온전지), FCEV(수소연료전지)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기술개발의 속도와 시장 성장기를 감안하여 하이브리드카(HEV), 전기차(PHEV & EV),


연료전지차(FCEV)의 3가지로 분류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현재 주종을 이루고 있는 HEV가
상당기간 그린카 시장을 주도한 후 2011년 이후 PHEV, 2015년 이후 EV의 본격적인 시장형
성이 예상되며 기술개발 속도가 가장 더딘 FCEV에 대한 상용화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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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그린카 도형圖

구분 HEV PHEV EV FCEV

전원 전원

수소
동력구조
연료 배터리 연료 배터리 배터리
배터리 스텍

엔진 모터 엔진 모터 모터 모터

구동원 엔진+모터 모터+엔진(방전시) 모터 모터


에너지원 화석연료, 전기 전기, 화석원료(방전시) 전기 전기
구매비용 다소 고가 다소 고가 고가 초고가
운영비용 다소 저비용 다소 저비용 저비용 고비용
운전편의 내연기관대비 동일 내연기관대비 거의 동일 불편(충전 필요) 불편(수소충전 필요)
시장성숙기 현재 대표차종 2011년 이후 2015년 이후 ?

자료: 업계자료, 신한금융투자

그린카 기술 진화圖

동력체계 ICE HEV PHEV EV(전기차) FCEV(전기차)


변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HEV) (리튬이온전지) (수소전지)

석유

에너지원
바이오연료
변화

전기(배터리)

수소

개선/개량으로
연비개선 가솔린HEV 3~4배의 전기로 수소로
연비10~15%
효과 40%연비 개선 연비 개선 석유대체 석유대체
절감

자료: 신한금융투자

2. 주요 국가별 그린카 정책 Screen


우리나라 2020년까지 100만대 미국, 중국, EU, 일본 등 세계 각국 정부는 그린카에 대한 기술개발과 보급 및 지원 정책을 시
전기차 보급 목표 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5년 국내 소형차시장의 10%(연간 판매대수 기준), 2020년 국내
승용차시장의 20%를 전기차로 대체하여 2020년까지 총 100만대의 전기차와 220만대의 충
전기를 보급,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까지 공공기관 전기차 구매를 촉진하기 위하여 동
급 가솔린차와 가격차의 50% 수준인 구매보조금(대당 2,000만원 한도내)을 지원하고 세제혜
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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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각국 정부의 그린카 기술개발 및 보급 지원 정책


국가 구분 개발 및 보급 지원 정책
일본 개발 차세대 저공해 자동차개발 등을 통해 HEV 및 FCEV 기술개발에 1,060억엔(1조원, 1998~2012) 지원
- 차세대자동차전략을 통해 EV 등의 전력기반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기술개발에 210억엔(2,900억원, 2009~15) 지원
보급 2010년 수천대 수준의 EV 및 PHEV를 2013년까지 32,000대 보급, 충전기는 2020년까지 200만대 구축 예정
- 2020년 신차 15~20% 수준의 EV, PHEV 보급(2009년 연간 약 500만대)
- EV보조금: 대당 전기차와 일반차 가격차 50% 지급(도쿄 25%, 최대 139만엔)
미국 개발 그린뉴딜정책 통해 그린카를 포함한 녹색분야에 총 150조원 투자 예정(2009~2018)
- 2015년까지 HEV 및 바이오에탄올차 100만대 보급 목표
보급 Grid-Enabled Vehicles에 대한 Electrification Coalition에 따르면 70만대의 EV 및 PHEV 보급(~2013)
- 세액공제: 대당 최대 7,500달러(HEV 2,500달러, PHEV & EV 7,500달러)
EU 개발 독일 정부 2011년까지 배터리 등 기술개발에 5억유로 지원
- Electro-Mobility 프로젝트(7,600억원, 2009~2011)
보급 2020년 전기차 300만대, 연료전지차 50만대 이상 보급 목표
- 독일 2020년 전기차 100만대, 연료전지차 50만대 보급 목표로 8곳의 전기차 실증사업 운영(1.1억유로)
- 영국 대당 최대 5,000파운드 EV 보조금 지급
- 프랑스 CO2 60g/km 미만 차량 최대 5,000유로 보너스 지급
중국 개발 자동차발전계획(2010.8) 등을 통해 EV, HEV, FCEV 기술개발에 10년간 1,000억위안(약 17조원) 투자
보급 2020년 전력기반차 150만대 생산 및 500만대(누적) 보급 목표로 자동차 대책 추진중
- 전기차 보조금 대당 최대 6만위안 지급(중국내 제조차로 한정)
한국 개발 2011~2015년 정부 1.7조원, 민간 3.1조원 투자하여 그린카 초기시장 창출
선진국대비 기술격차가 존재하여 기술개발이 시급한 그린카 8대 주요부품 지정하여 2011년부터 집중 지원
지원 2015년 그린카 130만대 보급 목표, 2020년까지 전기충전소 135만기, 수송충전기 168개소 설치 목표
- 공공기관: EV구매시 동급가솔린차 가격의 50% 지원(2,000만원 한도내)
- 민간분야: EV 세제지원 및 보조금 지급(최대 310만원) 1년 앞당겨 2012년부터 추진 검토
자료: 언론보도, 신한금융투자

참고로 주요 국가들이 목표하고 있는 전기차 보급 목표는 미국(2015년, 누적); 100만대


(PHEV), 일본(2020년, 신차): 100만대(EV & PHEV), 독일(2020년, 누적): 100만대(EV),
중국(2020년, 누적): 500만대(전력 기반차) 등이다.

주요 국가들의 그린카 보급 목표

(만대)
600
500
500

400

300

200
100 100 100 100
100

0
미국(2015) 일본(2020) 독일(2020) 중국(2020) 한국(2020)

자료: 언론보도, 신한금융투자


주: 미국은 누적(PHEV), 일본은 신차(EV & PHEV), 독일은 누적(EV), 중국은 누적(전력기반차), 한국 누적(EV)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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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몰캡 레이더 Issue 2011년 3월

3. 주요 글로벌 업체별 동향
도요타와 GM 선도업체 부상 전세계 그린카시장에서 2011년에만 100만대 이상의 HEV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도요타,
속 현대차의 대응전략 주목 HEV와 EV로 특화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혼다와 닛산의 일본 Big가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부터는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과 함께 미국 Big3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즉, 왕의
귀환을 꿈꾸는 GM이 PHEV 세계 첫 양산차인 'Volt'를 2011년 2.5만대, 2012년 1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고 2011년말 준중형 전기차인 '포커스 일렉트릭'을 출시하는 Ford는 2020년까
지 전체 신차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을 최대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Chrysler도
2012년 모기업인 Fiat의 소형 전기차 ‘500’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2009년 아반떼 LPI HEV에 이어 2011년 쏘나타 가솔린 HEV를 출시하며 글로벌 그린
카 경쟁에 본격 가세하는 현대차는 2012년 HEV 전용모델 출시 및 2013년 PHEV 상용화 등
을 통해 시장이 활성화되는 그린카분야에 선도업체를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는 Fast Mover
전략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그린카 개발 현황 및 계획


국가 업체 주요 개발 현황 및 출시 일시
일본 HEV시장 90% 이상 장악 및 기술특허 선점, EV와 HEV의 개발 및 시장확대 집중
도요타 1997년 하이브리드 전용모델 '프리우스(Prius)' 세계 첫 양산
2011년 프리우스 V 출시 및 2012년 상반기 프리우스 C컨셉 출시
2012년 상반기 PHEV 출시, 2015년 양산 목표로 FCEV 양산성 검증
혼다 1999년 하이브리드 전용모델 인사이트(Insight)' 출시
2002년 시빅 하이브리드, 2005년 어코드 하이브리드카 출시
닛산 준중형급 EV인 리프(Leaf) 개발 후 2010년 12월부터 판매
미쓰비시 소형 EV인 아이미브(i-MiEV) 2009년부터 생산
미국 PHEV와 대체연료차 개발 병행 추진, 기술우위에 있는 FCEV 조기양산 주력
GM 2007년 시보레 타호에 2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
2010년 12월 PHEV인 '시보레 볼트(Chevrolet Volt)' 양산 판매(2007.1 컨셉카 출시)
PCEV 2010년 양산 개시 후 2020년 100만대 목표로 실증사업중
Ford 2004년 세계 첫 SUV 하이브리드카 출시, 2007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개발중
100% 전기로 구동되는 전기차 2011년 출시 목표로 '프로젝트M' 추진중
크라이슬러 천연가스차 개발 역량 집중
EU CVD 시장확대에 주력하면서 EV도 추진중
벤츠 2009년 가솔린 하이브리드카 출시, 2011년 고성능 전기차 `SLS AMG E-CELL' 공개
VW 저출력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중
BMW 2009년 미니 베이스 전기차 '미니E' 미국내 판매 개시
볼보 2011년 EV인 C30 드라이뷔(DRIVe)' 일렉트릭 공개
피아트 유럽내 천연가스차 시장 80% 점유
중국 EV와 HEV 생산 병행, 기술력 동등 수준에 있는 EV 조기양산에 주력
BYD 2009년부터 하이브리드카인 'F3DM' 양산 판매, 중국 20여개 도시에 판매 계획
2011년 전기차인 'E6' 출시 목표(2011년말 미국, 2012년 유럽 출시)
상하이차 2012년 EV 및 PHEV 'Roewe 550' 생산계획, 중형 HEV인 'Roewe 750' 2010년 양산
치루이 2009년 중국 최초의 PHEV인 'Chery A5 BSG' 판매
(Chery) 2013년 미국시장 진출 계획
한국 현대차 2009년 7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 출시
2011년 '쏘나타 가솔린 하이브리드카' 출시, 2012년 HEV 전용모델 출시,
2013년 PHEV 상용화, 2011년 공공기관 보급용 BlueOn(EV) 양산설비 구축
르노삼성 부산공장에 전기차 생산라인 신설(SM3를 개발중, 전기차 2015년 15,000대 생산 계획)
GM대우 전기차 3종(마티즈, 라세티, 올란도) 개발 및 양산라인 신설 집중투자 계획
자료: 언론보도, 신한금융투자

▶ 동 자료는 이슈자료로서 매수추천이나 투자를 권유하는 의미의 자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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