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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1 통일과방송
2011 - 1 통일과방송
2011. 12. 20
남북협력기획단
편집자의 글
2011. 12. 20
편집위원을 대표하여 이 창 현
<편집위원>
김병로 교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이창현 교수 (국민대, 남북방송통신연구회 회장)
이주철 박사 (KBS 남북협력기획단)
곽정래 박사 (한국방송학회 남북방송통신연구회)
1. 조선중앙TV 편성분석과 뉴스프로그램 질적분석 연구 1
최 현 옥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국문초록
이 연구는 북한 조선중앙TV의 편성특성과 뉴스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분석을 시
도하였다. 편성현황 분석을 위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도출한 16개 장르구분 항목을
기준으로, 2011년 5월과 8월 전체의 조선중앙TV 일일편성표를 분석하였다. 또 뉴스
프로그램의 질적 분석을 위해 2007년 5월 중 한 주간의 <8시 보도> 프로그램에 대해
뉴스의 형식적 측면(포맷, 뉴스구성방식)과 내용적 측면(뉴스가치, 뉴스 등장인물에
대한 관점)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북한의 방송은 최고권력에 대한 충성심 고양을
통한 체제유지를 위해 다큐멘터리와 보도를 중심으로 편성되고 있으며, 국내외의 정치
군사적 요인이 일상적 편성패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뉴스프로
그램에 대한 질적분석 결과, 북한의 텔레비전 뉴스는 뉴스의 형식과 전달방식 및 기술
적 측면의 수준이 매우 낮으며, 내용적으로 정치적, 이데올로기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
고 체제 및 정치권력의 유지와 확대를 위한 도구로서 뉴스가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기존 연구의 검토
Ⅲ. 조선중앙TV 프로그램 편성 특성에 대한 양적 분석
1. 분석대상 및 분석들
2. 분석결과
Ⅴ. 결론 및 함의
Ⅰ. 들어가는 말
Ⅱ. 기존 연구의 검토
1. 분석대상 및 분석틀
1) 분석대상
2) 분석틀
1- unibook.unikorea.go.kr
2- 북한 방송의 독특한 장르 중의 하나인 ‘중간노래(앞뒤 프로그램 사이에 삽입된 노래로,
1-2개 정도의 노래가 방송)’는 편성표 상에서 확인이 불가능하여 본 분석에서는 제외
하였다.
조선중앙TV 편성분석과 뉴스프로그램 질적분석 연구_송종현‧나미수 ― 7
표 1_ 조선중앙TV 프로그램의 장르 구분
유 형 특 성
뉴스 종합뉴스, 보도특집, 오늘의 중앙신문 개관 등
김정일
매일의 김정일 동정만을 정지화면을 배경으로 여성 아나운서가 낭독
동정뉴스
사실에 입각해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보통 야외촬영을 통해
다큐멘터리
주제를 직접 보여주는 프로그램. 조선기록영화, 연속기행, 소개편집물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지식이나 상식, 시의적절하고 흥미있는
생활정보 정보와 화제거리 안내 등 사상성이 상당히 배제된 정보중심 프로그램.
생활문화상식, 자연상식, 과학기술상식 등
전통 및 현대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연실황, 노래소개, 혁명가극, 연속
문화예술
음악편집물 등
드라마 텔레비전 제작시스템을 활용해 극형식으로 표현되는 프로그램
영화 필름을 사용하여 극형식으로 표현되는 프로그램
만화영화 대부분 어린이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인형극 등 포함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 형식은 정보, 다큐멘터리, 문화예술 등 다양
어린이
하게 표현됨
야외에서 사회자를 중심으로 다수의 출연자들이 등장하여 연설, 노래,
방송야회
인터뷰, 코미디 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2. 분석 결과
1) 장르별 편성 현황
2) 요일별 편성 현황
3) 방송시간대별 편성 현황
특성 특성
9시 다큐멘터리(66.7%), 동정뉴스(23.8%) 16시 다큐멘터리(40.0%), 영화(30.0%)
10시 생활정보(46.8%), 동정뉴스(12.8%) 17시 뉴스(46.8%), 동정뉴스(17.7%)
11시 영화(60.0%) 18시 다큐멘터리(62.1%)
12시 예능(28.6%), 다큐멘터리(21.4%) 19시 다큐멘터리(43.1%), 선전용막간프로(27.5%)
13시 동정뉴스(22.2%), 코미디/예능(14.8%) 20시 뉴스(28.9%), 스포츠(22.2%)
14시 다큐멘터리(42.4%), 생활정보(15.2%) 21시 드라마/영화/다큐(19.0%)
15시 다큐멘터리(45.9%), 만화영화(21.6%) 22시 뉴스(47.8%), 생활정보(30.4%)
4) 주중과 휴일의 편성 현황
3- 2
HHI 값의 산출 공식은 HHI = ∑ ki (ki = 프로그램 장르별 편성비율)이며, 장르
다양성은 1에서 HHI 값을 마이너스한 값으로 계산된다.
16 ― 통일과 방송
1. 분석대상 및 분석틀
1) 분석대상
2) 분석틀
2. 분석결과
1) 뉴스의 형식적 특성
① 뉴스 프로그램의 전개방식
<8시 보도>는 한 회분의 뉴스 프로그램마다 대체로 17~23건 정도의 뉴스
아이템이 방송되며, 기상 정보 방송인 ‘날씨’는 <8시 보도>에 이어 별도로
방송되고 있었다. 분석대상 기간 중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의 평일과 토요일
및 일요일의 뉴스꼭지 수를 비교해보면 평일과 토요일, 일요일의 간의 뉴스
꼭지 수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4
남한의 텔레비전 종합뉴스가 대부분 그날의 뉴스헤드라인을 요약하고 앵
커의 인사와 함께 시작되는 것과는 달리, 북한의 <8시 보도>는 “보도”라는
보도타이틀 자막이 나간 후 앵커에 의해 바로 첫 번째 뉴스가 전달되기 시작
보도
→ 김정일 동정 → 외신 → 국내 행사 → 선전구호 →
타이틀
남한 및
국내 소식 → → 생활정보 → 체육소식 → 날씨
국제 소식
② 뉴스아이템의 구성 및 제시방식
<8시 보도> 프로그램에서 각각의 뉴스아이템들의 내용과 제시방식을 살
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김정일 동정 소식은 김정일이 외국에 보내는 축전
과 외국에서 김정일에게 보내는 선물과 외교사절 관련 등의 기사로 자료화
면 없이 앵커 낭독만으로 보도됨으로써 남한의 단신보도와 유사한 형태로
제시되고 있다.
외신은 주로 북한의 4월 태양절관련 소식과 김정일의 군부대 시찰 등 김일성‧
김정일과 관련된 외신 및 해외 동향을 보도하고 있으며, 앵커의 내레이션과
함께 단순한 그래픽 화면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시되고 있었다([그림 2] 참조).
조선중앙TV 편성분석과 뉴스프로그램 질적분석 연구_송종현‧나미수 ― 19
그림 2_ 외신보도 화면
그림 3_ 선전구호 화면
표 9_ <8시 보도> 편집 사례
순서 보도사례 꼭지수 화면
보도타이틀 그래픽
김정일 동지 967부대 관하 구분대 시찰 1건 스틸
김정일동향
김정일 동지 이집트 아랍국 대통령께 축전보냄 1건 그래픽
외신 4월의 명절들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에서 행사 진행 1건~4건 그래픽
국내 행사 김정일 정방산 유원지 현지 지도 10주년 기념보고 1건~2건 ENG
선전 구호 2건 그래픽
국내 소식 어랑천발전소건설장에서 5건~11건 ENG
남한 및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 설명발표 자막,
2건~6건
국제 소식 이라크 수도 미군 순찰자 사고 자료화면
생활소식 잠과 건강 2건~3건 그래픽
자료화면,
체육소식 세계컵 체조 선수 대회 3건~5건
그래픽
* ENG : 현장 취재화면
③ 진행자 특성
북한 조선중앙TV <8시 보도>의 진행자에 대한 가장 큰 특징은 뉴스 아
이템에 따라 진행자가 달라진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김정일 동정과 외신은
메인앵커(인민방송원 또는 공훈방송원)가 진행하고, 이후의 뉴스는 매 뉴스
꼭지마다 보도 앵커가 바뀐다. 앵커의 뉴스 진행형식도 남한의 텔레비전 뉴
스처럼 보도 진행 시 2명의 앵커를 한꺼번에 풀 숏(full shot)으로 잡는 경우
가 없었고, 한 명씩 원 숏(one shot)으로 잡아 보도를 진행하고 있었다.
22 ― 통일과 방송
④ 보도 타이틀
북한 조선중앙TV <8시 보도>의 보도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 타이틀은
매우 단순한 형식으로 제시되고 있었다. 남한의 텔레비전 종합뉴스 프로그램
들이 대부분 뉴스에 대한 긴장감과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법(카메
라 워킹, 컬러 그래픽 뉴스제목, 헤드라인 뉴스 안내, 시그널 뮤직)을 사용하
는 경우(오택섭 외, 2007)가 많은데 반해, 북한 조선중앙TV <8시 보도>는
천리마 동상을 배경으로 한 단순한 화면에 시그널 뮤직을 사용하지 않고 보
도 타이틀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김정일의 군부대 시찰 같은 현지 시찰 관련
보도가 있을 경우에는 이러한 보도 타이틀 대신 빨간색 화면이 사용되었다.
조선중앙TV 편성분석과 뉴스프로그램 질적분석 연구_송종현‧나미수 ― 23
① 화면구성
② 그래픽 및 자막
<8시 보도>의 자막과 그래픽은 매우 단순하였는데, 남한의 텔레비전 뉴
스에서처럼 컬러 자막을 사용하거나 글자가 날아 들어오게끔 하는 것처럼
화려하거나 역동적인 경우는 없었다. 즉 흰색의 고정자막 또는 화면 아래에서
자막이 흐르는 등의 단조로운 형식으로 처리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남한의 텔레비전 뉴스에서처럼 앵커가 뉴스리포트를 소개할 때 제시되
는 어깨걸이 즉 앵커 어깨 상단에 리포트 내용의 제목에 대한 그래픽이 사용
되지 않았으며, 보도화면에는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
한편 기자나 인터뷰 대상자 혹은 인터뷰 내용과 관련된 자막처리 방식을
살펴보면, 기자의 현장 취재물의 경우 기자의 이름에 대한 자막은 제시되지
않았고, 인터뷰의 경우 인터뷰 첫머리에 인터뷰 대상자의 소속과 이름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자막으로 처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남한 텔레비전 뉴스에서
인터뷰 질문 혹은 답변이 자막 처리되는 것과 달리 북한 텔레비전 뉴스에서
는 이러한 자막은 나타나지 않았다.
조선중앙TV 편성분석과 뉴스프로그램 질적분석 연구_송종현‧나미수 ― 25
③ 리포트 및 인터뷰
리포트와 인터뷰는 북한 내 소식을 전하는 보도물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
었다. ‘기자 리포트’ 형식의 보도 편집물의 경우 기자가 현장에서 육성으로
보도하거나 기자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는 형식도 있었으나, 남한 텔레비전
의 경우처럼 기자의 소속이나 이름을 밝히는 경우는 없었다.
인터뷰의 경우, 기자가 인터뷰 대상자에게 질문을 하는 형식과 기자의 질
문 없이 인터뷰 대상자의 육성이 나오는 형식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인터뷰가
제시되었다. 인터뷰 대상자는 뉴스에 따라 하나의 보도물에 한 명 혹은 두 명
이상이 등장하기도 하며, 대부분 현장 취재물의 경우 뉴스와 관련된 관계자
들의 인터뷰는 빠짐없이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다.
④ 시제
⑤ 현장음
조선중앙TV 뉴스 보도에서는 국내외 소식을 막론하고 인터뷰를 제외하
고는 현장음이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분석대상 뉴스 중 현장음이 사용된 경
우는 단 1건 이었는데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5‧1절 북-남 노동자 단합
26 ― 통일과 방송
2) 뉴스의 내용적 특성
(1) 뉴스가치 기준
(2) 뉴스 등장인물에 대한 시각
인물(집단) 의미화
김일성 위대한 영도자, 어버이, 불멸의, 태양, 성인, 절세위인
김정일 위대한 영도자, 위대한 장군, 절세위인, 최고, 희세의 령장, 경애하는
미국 미제, 야만적인, 반미, 오만, 강점, 백해무익, 횡포
일본 일제, 망언, 규탄, 야수적인, 파쇼적인
부패정당, 차떼기당, 성추행당, 부정부패당, 쓰레기집단, 유신정권의
한나라당
후예, 반통일당
Ⅴ. 결론 및 함의
참고문헌
Abstract
The analysis of programming pattern of North Korea Chosun Central TV and the
qualitative analysis of news program was attempted. Based on previous studies, 16 genre
categories was produced. The data for analysis of programming pattern was selected
from May and August, 2011. The qualitative analysis of news program in May 2007 for
a week’s <8:00 News> was completed in the formal aspects of the program (format,
news-configured) and contents aspects (news value, perspective on the characters). The
results shows that North Korea broadcasting has strong loyalty to the supreme power
with news and documentary program. Also the routinely organized programming pattern
was easily affected wi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litical or military factors. The
North Korea’s TV news formats and delivery methods are very low in technical aspects
and the political and ideological inclination tends to be very strong in contents aspects.
So the broadcasting system of North Korea seems to be used to maintain and expasion
of the political power.
Keywords | North Korea, Chosun Central TV, News program, Broadcasting system, Political power
북한주민의 남한드라마 시청에 관한 연구* 6
최 현 옥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국문초록
본 논문은 1990년대 말 이후 북한주민의 남한드라마 시청에 대해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를 위해 남한드라마의 유통‧확산 구조를 살피고, 탈북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남한드라마의 시청현황과 수용 실태를 조사하였다. 또한 북한주민
들이 남한드라마를 시청하는 원인과 북한주민의 의식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1990년대 말 이후 북한사회는 경제적 변화로 인해 사회적 일탈과 탈북자의 증가가
나타났다. 그리고 북-중 국경을 통해 유입된 남한드라마나 외부정보는 시장과 사람들
을 통해 확산되었다. 초기에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남한드라마 시청은 남한드라마의 매
력과 외부정보에 대한 욕구 등으로 ‘남한 따라하기’문화를 퍼뜨렸다. 남한드라마를 비롯
한 외부문화나 정보에 대하여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임하던 북한주민들은 이제 주동
적이고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더욱이 이런 문화가 당‧정권‧군 간부나 가족들에게
까지 전파되고 있으며, 젊은 층이나 사회 엘리트 속에서 더 심각히 나타나고 있다.
남한드라마 시청이 북한주민의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북한주민의 의식
이 점차 빠르게 변화되고 행동의 변화도 일어날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1. 연구 목적
2. 선행 연구
3. 연구 방법
Ⅱ. 남한드라마의 유통
Ⅲ. 남한드라마 시청 현황
1. 연령, 세대별 남한드라마 경험 실태
2. 계층별 시청 현황
3. 남한드라마 시청 시점
4. 남한드라마 주제별 선호도
Ⅳ. 남한드라마 시청의 원인
1. 북한정권의 폐쇄적 문화정책의 역작용
2. 동일 언어 사용 드라마 선호
3. 남한드라마의 매력
4. 북한사회의 통제 이완
Ⅵ. 맺음말
Ⅰ. 머리말
1. 연구 목적
2. 선행 연구
3. 연구 방법
표 1_ 남한드라마 시청 조사 표본
남 38 36
성별
여 67 64
20대 14 13.3
30대 45 42.7
연령별
40대 29 27.5
50~60대 17 16.5
평양 3 2.8
함경북도 57 54.5
함경남도 15 14.5
출신지역 양강도/자강도 12 11
평안도 6 5.8
황해도 8 7.6
강원도 4 3.8
고졸 이하 74 78
학력별
대재 이상 31 22
당‧정권 기관 9 8.6
전문직 8 7.6
사무원 5 4.7
노동자 24 22.8
직업별 군인 23 21.8
학생 11 10.8
주부 5 4.8
농어민/무직/기타 9 8.5
교원 11 10.4
당원 33 31.4
당원여부
비당원 72 68.6
전체 표본수 105(명) 100.0%
북한주민의 남한드라마 시청에 관한 연구_최현옥 ― 43
표 3_ 남한드라마 시청 조사 표본의 탈북 시기
Ⅱ. 남한드라마의 유통
Ⅲ. 남한드라마 시청 현황
표 4_ 남한드라마 시청 경험
구분 %(명)
북한에 있을 때 시청한 적이 있다. 85.0(89)
북한 거주 시 시청한 적이 전혀 없다. 15.0(16)
전체 100.0(105)
시청 횟수
연령대 참여도
0회 1회 2회 3회 4회 이상
20대 100% 0% 0% 12% 50% 38%
30대 91% 8% 4.5% 7% 25% 55.5%
40대 70% 30% 3.7% 15% 25% 26.3%
50~60대 60% 40% 7% 5% 33% 15%
만족도
구분
매우 높음 높은 편 보통 낮은 편 전체
1회 9.5%(9) 1.9%(1) 7.6%(7) 100%
2회 3.8%(3) 9.5%(10) 3.8%(3) 100%
3회 3.8%(3) 11.4%(11) 3.8%(3) 100%
4회 이상 19%(17) 21.15%(20) 4.75%(2) 100%
구분 남성(명) 여성(명)
청취한 적이 있다. 84%(47) 72%(35)
청취한 적이 없다. 16%(9) 28%(14)
전체 100%(56) 100%(49)
2. 계층별 시청 현황
표 8_ 북한주민의 남한드라마 시청
구분 당원 비당원
청취한적이 있다. 72%(24명) 98%(66명)
청취한적이 없다. 28%(9명) 2%(6명)
전체 100% 100%
북한주민의 남한드라마 시청에 관한 연구_최현옥 ― 55
표 11_ 노동당원의 시청 횟수 표
시청 횟수 인원
1회 8.4%(2명)
2회 12.6%(3명)
3회 21%(5명)
4회 이상 58%(14명)
전체 100%(24명)
3. 남한 드라마 시청 시점
재미있었다. 재미없었다. 전체
92%(82명) 8%(7명) 100%(89명)
주제별 선호도 전체
사랑, 애정 75%(73명) 100%(96명)
기록영화 2.1%(2명) 100%(96명)
조폭 12%(11명) 100%(96명)
이혼, 이별 4.3%(4명) 100%(96명)
슬픔 2.1%(2명) 100%(96명)
죽음 0% 100%(96명)
코미디 4.5%(4명) 100%(96명)
Ⅳ. 남한드라마 시청의 원인
2. 동일 언어 사용 드라마 선호
나라 %(명)
한국 82%(89명)
홍콩 9%(8명)
인도 5%(4명)
중국 3.15%(3명)
미국 0.95%(1명)
3. 남한드라마의 매력
4. 북한사회의 통제 이완
1. 북한주민의 의식 변화
답변하였다.
북한 주민들은 남한드라마 시청을 통해 남한의 생활상을 경험하게 되고,
무엇보다 남한의 발전된 경제상과 민주화 의식 등을 습득하게 된다. 남한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주민들은 경제발전상에 놀라웠으며 북한당국의 경제
정책에 의심을 품게 되고 우리는 왜 저렇게 못살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남한드라마를 보면서 개혁‧개방을 해야 한다는 의식이 싹텄
다고 하는 응답자도 심층인터뷰에서 조사되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남한드라마를 시청한 후 남한의 자본주의 제도에 대
한 인식이 바뀌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북한주민들은 남한사회는 ‘썩고 병든
자본주의 사회’라고 교육을 받아왔다. 인터뷰 응답자 대다수는 남한드라마의
남한주민들의 가치관, 정서, 감정세계를 보면서 기본적으로 윤리가 존재하는
사회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응답하였다.
북한에서 남한체제비난으로 방영한 기록영화들에는 노숙자가 판을 치고
실업자, 자살, 사기, 매음 등이 늘어나는 살 수 없는 사회로 그려졌지만 남한
드라마에 나오는 남한 일반주민들의 평온한 삶을 보면서 남한사회에 대하여
공감을 한다는 것이다.
남한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식탁을 보면서 먹고 사는 걱정이 없는 나라
라는 생각에 김일성이 생전에 외치던 ‘인민들이 이밥에 고깃국을 먹는 것이
나의 소원’이라는 이야기가 남한에는 벌써 실현되었구나하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점차 이런 생각은 북한정부의 정치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으로 바뀌
고 있다고 심층인터뷰에서 연구되었다.
다음으로 본 연구의 중요한 인터뷰 결과는 시청경험이 있는 대부분의 응
답자들이 남한드라마를 통해 민족적 동질감을 강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이는
같은 민족인 한국에서 인정되는 가치관념, 도덕수준, 및 시청자들의 마음속
에 잠재되어 있는 생활 욕구가 남한드라마에 비교적 완만하게 결합되어 있
기 때문이다. 50대 이상 시청경험이 있는 인터뷰대상자 대부분은 동시대를
살아온 한민족의 역사적 기억은 동일하며 여기서 많은 공감대가 형성됨을
알 수 있었다고 증언하였다.
남한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예의나 전통 풍습은 대부분 북한주민들의 전통
북한주민의 남한드라마 시청에 관한 연구_최현옥 ― 63
2. 북한주민의 행동 변화
되었다.
21- 본 인터뷰 대상자 사례 11의 경우 “남한드라마에는 밥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24- 본 연구의 인터뷰 대상자 사례 16의 증언에 따르면 조카가 중학교 반 청년동맹비서인
데도 남한식으로 앞머리를 세우고 뒷머리는 기르고 다니다가 뒷머리를 잘리우고 집
에 돌아온 일이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 학생들이 처벌을 받으면서도 남한식 해어스
타일을 고집한다고 한다.
66 ― 통일과 방송
Ⅵ. 맺음말
참 고 문 헌
Choi Hyun Ok
Abstract
In this paper we discussed on North Koreans watching South Korean dramas. We
checked the structure of South Korean Drama’s circulation and spreading, examining
the present status and situations by surveys and interviews. Also, we investigated North
Korean resident’s preference among defectors and find out the reason why they watch
South Korean dramas despite strict control and surveillance. In advance, we analyzed its
consequences towards North Korean’s perception.
Before the economic crisis which caused the social change in late 1990s, to get the
news of South Korea or outside, North Korean residents had to rely on deflected
information infused by N.K government. Social deviation, increasing defectors and active
correspondence between N.K-Chinese border caused the incoming of South Korean
dramas and external information which began to spread fast by people and market. In
the beginning, curiosity made N.K people to watch South Korean drama. However,
South Korean drama’s attraction, desire to external information and N.K government’s
surveillance cause the culture of imitating South Korea.
In addition, this culture is popular to party, government and military executive members
or their family and even more serious among youth, social elite and intellectuals. As N.K
market develops, rich people emerge and therefore the increase of electric devices such
as TV, VCD, DVD, USB, memory, MP3 enable watching South Korean drama safely,
evading from security agencies. In summary, N.K resident’s perception will change fast
due to South Korean dramas, and this will change their behavior which will bring change
to N.K society.
Keywords | North Korean, South Korea drama, economic crisis TV, behavior, change
방송 뉴스의 탈북자 재현과 그 정체성 구성* 25
국문초록
이 글은 지상파 방송 3사의 탈북자 관련 TV 뉴스의 어깨걸이 화면을 분석했다. 단
어와 특정 이미지의 빈도 조사를 통해서 반복적 특성을 조사하여 특정 단어들과 이미
지들의 함축적 의미를 분석했다. 아울러 뉴스 기사들을 범주화하여 7가지의 유형으로
기사의 논제를 분류해서, 각각의 의미와 함께 방송사별로, 때로는 집권 정부별로 구분
하여 분석했다. 표제에 사용된 단어나 시각적 이미지에서 발견되는 가장 큰 특징은 탈
북자 관련 기사들이 탈북자를 북한 출신이라는 출신지와의 연계성과, 동시에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서 레드 콤플렉스를 자극할 만한 이념적 연계성 속에서 재현한다는 점이
다. 이는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한반도라는 공간에 부여한 공동체성을 공유하는 일원으
로 접근한다기보다는 남북분단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이질적인 체제를 형성해온 북한
에 대한 반공주의적 시각에서 형성된 적대적이고 차별적 시선이 탈북자에게 전이되어
재현된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사회주의 몰락과 북한의 대량탈북 사태, 한국의 외환위
기 등 1990년대의 역사적 사건들은 탈북자를 규정하는 한국 사회의 가치 판단의 변화
와 무관하지 않으며, 탈북자 관련법과 함께 뉴스의 재현 과정에서 발견되는 특징은 인
도주의와 반공주의,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등의 시각들을 동원하여 탈북자 정체성을
구성하고 있다. 그것은 인권문제, 외교문제, 간첩활동, 부적응 등 갈등적 시각의 논제들
로 전달되고 있으며, 미래 지향적 의미로서의 민족통일과 문화통합, 다문화사회 등 동
질성의 회복 내지는 이질적 문화의 조화와 인정이라는 시각에서의 논제들은 매우 드물
게 발견된다. 이런 방송사의 담론적 실천은 결국 탈북자나 탈북자 관련 사건들을 바라
보는 미디어 수용자에게 전달되어 탈북자 문제를 부정적인 시각에서 대상화하고 타자
화하게 된다. 이 글은 탈북자를 타자화하는 추상적 개념들이 구체적인 현상으로 어떻게
실천되는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석하는 연구다.
목차 Ⅰ. 서론
Ⅱ. 미디어의 재현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2. 연구방법
Ⅵ. 결론
Ⅰ. 서론
Ⅱ. 미디어의 재현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11- 기사를 편성‧보도하는 보도국 PD나 기자, 뉴스 앵커, 기사의 담당 기자가 어깨걸이
화면을 모니터링한다는 점에서 비록 직접 사전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암묵적인
동의가 이루어진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사전에 모니터링하는 경우도 있고, 사후에
모니터링한 결과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편집실의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서 화면구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소홀한 편이다. 비록 그런 제작현실
을 감안하더라도 어깨걸이 화면의 이미지 선택과 구성은 재현 대상에 대한 보도국의
담론적 시각 밖에서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
방송 뉴스의 탈북자 재현과 그 정체성 구성_오원한 ― 85
2. 연구방법
표 2_ 탈북자 보도의 유형
13- 예컨대, 태국에 불법 입국한 탈북자 수는 2005년 115명, 2006년 752명, 2007년 1785명,
이후 2009년까지는 1,838명, 2010년에는 2,500명에 이를 정도로 늘었다(송원형,
2011.5.7). 이는 한국 정부가 국내의 탈북자 수용능력과 보안 등을 이유로 태국으로
유입된 규모보다 적은 수의 탈북자를 한국으로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체류
탈북자는 대개는 한국이나 미국 등으로 추방 형식을 통해서 이동한다.
94 ― 통일과 방송
1. 재현을 통한 타자성(otherness)의 구축
그림 1_ 방송 3사의 탈북자 관련 기사
14- 탈북자의 신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픽 이미지들 중에서 약 72% 정도가 단순한
검은색 그래픽 이미지로 사용됐다. 실사 이미지와 그래픽 이미지의 비율은 근소하게
나마 실사 이미지가 우세했다. 하지만 실사 이미지 중에서 모자이크 처리, 뒷모습
혹은 정면이라고 해도 얼굴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이미지나 불분명한 실사
이미지가 두 배 정도 많이 사용됐다. 전체적으로 탈북자의 얼굴로 신분을 알 수 있을
정도의 이미지는 약 20% 정도에 불과했다.
15-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중 여성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는 북한 내 주민의 감시가
지도 인공기
전체
지도 없음 적색 계열 비적색 계열 지도+인공기 인공기
36 2 11 19 9 77
KBS
46.8% 2.6% 14.3% 24.7% 11.7% 100.0%
18 20 1 3 10 52
MBC
34.6% 38.5% 1.9% 5.8% 19.2% 100.0%
21 11 3 7 0 42
SBS
50.0% 26.2% 7.1% 16.7% .0% 100.0%
75 33 15 29 19 171
전체
43.9% 19.3% 8.8% 17.0% 11.1% 100.0%
※ 북한 지도가 없는 경우, 북한 지도가 적색 계열인 경우, 북한 지도가 적색이 아닌 경우,
북한 지도와 인공기가 결합되었거나 같이 사용된 경우, 인공기만 있는 경우로 분류함.
Ⅵ. 결론
참고문헌
Won Hwan Oh
(Instructor, School of Media and Communication, Korea University)
Abstract
This paper investigates how national broadcasting TV news represent North Korean
defectors by analyzing DVE(Digital Video Effect) which are used in reporting issues
about North Korean defectors. Through DVE analysis, the types and frequency of
images and words in the headings were examined and categorized into seven different
categories. The results revealed that, firstly, news reports describe North Korean
defectors in connection to North Korea. Even if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 news
obtained South Korean nationality, they are represented by the images and words being
associated with North Korea. The finding also implies that the North Korean defectors are
identified not as members who share the communality as Korean but as a heterogeneous
member. This identification is due to the anti-communist liberal perspective that
considers North Korea hostile and discriminant. In addition, the represent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is related to the changes in social values systems in Korean
society; the downfall of socialism, mass escape from North Korea, economic crisis in
1990s. Secondly, it was found that news program describes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 context of controversial issues such as human rights, diplomatic issues, and espionage
activities. It is rather rare to represent North Korean defectors in relevance to unification,
integration, and restoration. These findings must be seriously taken, given that the mass
media’s represent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affects audiences’ percep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and thus they are identified in isolated and negative ways.
Keywords | representation, cultural identity, North Korean defectors, DVE, news as discourse
새터민들의 남한사회 인식과 미디어 이용
국문초록
이 연구는 새터민들이 남한의 드라마나 뉴스를 통해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
며, 남한 사회에 체류하며 적응해나가는 과정에서 그러한 현실 인식이 어떻게 달라지
고 있는지를 살펴보기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새터민 8명을 심층 인터뷰하였다. 이들의 현실 인식은 북한에서 남한 미디어 접
촉을 통한 기대 형성, 남한에서 실제 경험과 비교, 북한과 남한의 미디어 경험 비교
등을 통해 수정, 변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들은 탈북 전 드라마에서 본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화려한 남한 모습을 실제 경험과 대조해보면서 느낀 일치점과 차이점에 대
해 진술하였다. 이들은 정부 지원에 생계를 의존해야 하고 제대로 된 일자리조차 구하
기가 어려운 실정에서, 빈부격차와 삭막한 인간관계 등 드라마와 현실 간의 큰 격차를
인식하고 있었다. 남한에서 보는 뉴스의 현실 재현 방식 역시 북한에서 보던 뉴스와
큰 차이가 있다고 했다. 북한의 뉴스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전혀 보도하지 않고, 현실
을 미화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했다. 그런데 남한의 뉴스는 사소한 주변이야기에서
국제뉴스에 이르기까지 소재가 다양한 점도 달랐고, 긍정적인 보도보다 부정적인 보
도가 너무 많은 점도 생소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남한 매체는 북한을 실제보다 미화
해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를 통해 미디어는 새터민들에게 남한사회에 적
응을 돕는 효과적인 사회화 기제 구실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들이 드라마와 현실
의 거리감으로 인해 혼란과 좌절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새터민의 적응과정에 관한 선행연구
1. 새터민의 현실적응
2. 새터민들의 현실적응과 미디어
Ⅲ. 연구 문제와 연구 방법
1. 연구 문제
2. 연구 방법
Ⅴ. 드라마와 현실
1. 이미지와 현실의 유사성
2. 이미지와 현실의 거리
Ⅵ. 북한 뉴스와 남한 뉴스의 차이
1. 북한의 ‘좋은 뉴스’와 남한의 ‘나쁜 뉴스’
2. 남한뉴스 주제의 다양함
3. 북한의 남한 뉴스와 남한의 북한 뉴스
Ⅴ. 결론
Ⅰ. 들어가며
1. 새터민의 현실적응
Ⅲ. 연구 문제와 연구 방법
1. 연구 문제
2. 연구 방법
표 1_ 심층 인터뷰 대상자
1. 접촉의 계기
TV는 있어도 라디오는 없습니다... 전기가 있어야 TV를 보지요. 전기도 없는데
TV보면 가만히 먼지만 끼지요. ... 김정일에 탄생일에 2시간 정도 틀어준단 말이예
요. ... 북한에서 전기랑 아예 구경도 못합니다. ... 돈이 있고 힘이 있는 사람들이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시켜가지고 TV를 본답 말입니다. 녹화기도 사가지고 다른
나라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기도 하는디, 우리 집에서 한국 영화 올인.... 그거(드라
마 올인) 여기 넘어 오기 전에 봤는데 그거 보면 죽습니다. 그거 아버지 하고 엄마하
고 보고 싶어해가지고 신랑하고 망보고, ... 엄마하고 딱 막고... 그리고 여기 와서
다시 올인 봤습니다. 거기 있을 때 천국의 계단 봤다는 사람들도 많고 그런데 우리
는 어렵게... (중략) 연결해 주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중국에서 또 연결해 가지고
받는단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 통해서 알도(드라마 CD) 구하고, ... 브로커들도 조
선말도 잘 하지,... 돈 있는 사람들은...(구해서 보고) , 또 간부들은 간부들끼리...(구
해서 보고) 중국에서 넘어온 기계를 자동차 바떼리 충전시켜 가지고...(그렇게 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제철소에만 전기 있단 말입니다. 거기 힘 있는 사람들이 밧데리
맡긴단 말입니다. 충전해가지고, 힘 있는 집들은...그렇게 힘 있는 집에 우리 집을
포함해서 3~4가구 정도밖에 없습니다 (새터민 D).
2. 의심
Ⅴ. 드라마와 현실
2. 이미지와 현실의 거리
2) 성공의 환상과 실제
3) 삭막한 인간관계
Ⅵ. 북한 뉴스와 남한 뉴스의 차이
Ⅴ. 결론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새터민 문제에 한정되지 않고, 앞으로 통일 후 한국사회의
현안을 접근하는 데 시사점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남북한의
교류 확대나 통일로 남북한 주민의 접촉이 확대되는 상황을 예견할 때, 북한
주민들의 내면적인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채 우리 기준으로 접근한다면
소통 장벽을 더 강화하거나, 통합이 아니라 더 큰 갈등의 씨앗을 낳을 수도
있다. 그래서 짧게는 남한사회에 우호적인 태도를 갖고 유입한 새터민들의
내면을 이해하고, 길게는 통일 후 남북한 주민들 간의 정서적 통합을 모색하
는 데 미디어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이 연구는 화두를 던질 수
도 있을 것이다.
146 ― 통일과 방송
참고 문헌
Abstract
This research is to examine how North Korean defectors have perceived reality via
South Korean TV dramas and news programs, and how their perception of the reality is
changing in the process of readjustment to the new life in South Korea as they abide. For
this purpos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8 female North Korean defectors
in different ages living in Busan area. Their perception of reality seems to be modified
or changed via formed expectation with exposure to South Korean media in North
Korea, its comparison with actual experience in South Korea, and a comparison of media
experiences between in North Korea and in South Korea. The interviewees pointed out
identical points and differences as they compared South Korea, which was fancy and
materially abundant in dramas that they watched before defection, with actual experience
in South Korea. While they have to rely on government aid with difficulty of getting
a decent job, they were having perception on a large gap between the dramas and the
reality such as disparity between rich and poor and heartless human relations. The
statement also showed that there was a great difference of news programs between the
two counterparts in terms of method of reality reproduction: news in North Korea never
report grave social issues and decreases actualness by glorifying reality, but coverage of
news in South Korea ranges from insignificant neighboring stories to international
issues and deals with too many negative reports even more than positive ones, which
they considered different and unfamiliar. Furthermore, they indicated the fact that media
in South Korea has glorified North Korea more than actuality. The study shows that
media plays a role of mechanism of socialization helping adjustment of North Korean
defectors to South Korean society, but sometimes it also causes confusion and frustration
as they perceive the gap between dramas and reality.
Keywords | North Korean defectors, media experience, reality reproduction, reality perception,
South Korean dramas, North Korean news, South Korean news
≪통일과 방송≫ 편집위원회 규정 ― 149
제정 : 2011년 6월 30일
※ 본 규정은 KBS ≪방송문화연구≫를 모범으로 함
1. 총칙
1-1. (명칭)
1-2. (목적)
편집위원회는 KBS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통일과 방송≫ 발간을 주관
한다.
1-4. (설치)
2. 논문의 분류와 접수
3-2. (심사위원)
3-2-1. 심사위원으로는 관련 분야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경력이 있는
학자를 우선적으로 위촉함을 원칙으로 한다. 해당 분야에서 적임자를
찾기 어려울 경우 타 분야의 전공자를 위촉할 수 있다.
3-2-2. 담당 편집위원은 편집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심사위원에 포함될 수
있다.
3-3. (심사의뢰)
3-3-1. 편집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승인한 심사위원에 대해 ≪통일과 방송≫
편집장은 심사위원 선정 사실을 통보하고 공식적인 심사의뢰 절차를
≪통일과 방송≫ 편집위원회 규정 ― 153
진행한다.
3-3-2. 심사위원이 심사 수락을 서면으로 확인한 후, 편집장은 심사 논문과
심사의뢰서, 심사평가서 양식을 전달한다.
4. 심사결과 판정
② 부분 수정 후 게재
③ 대폭 수정 후 다음 호 재심사
④ 게재 불가
② 부분 수정 후 게재
③ 대폭 수정 후 다음 호 재심사
④ 게재 불가
에는 게재를 보류한다.
4-2-4. 4-2-1 ③항의 경우 수정 후 다음 호에 재투고할 수 있다. 재심에서
③항 이하의 판정을 받을 경우 ‘게재 불가’로 판정한다.
5. 논문 발행 및 기타
권수 원고 투고 마감일 출판 예정일
6. 보관
≪통일과 방송≫ 편집‧발행 실무진과 편집위원회는 논문투고 대장 및 각
논문의 심사 평가서를 모두 보관한다.
156 ― 통일과 방송
*
제정 2011.7.23
1. 학위 논문
(1) 학위논문에 근거한 원고는 그 사실을 원고 1면에 각주로 밝혀야 한다.
2. 서지 사항과 국문 초록
3. 영문 초록
Kil-Dong Hong
Professor
Dept. of Mass Communication, Hankook University
4. 본문
1) 일반적 원칙
2) 인용
(1) 인용이나 참고한 문헌의 출처는 본문의 괄호 속에 저자의 이름과 출판
연도, 쪽 번호만 밝힌다. 인용 또는 참고한 문헌이 되풀이될 때에도 같은
방식으로 한다.
홍길동(1996)은 정치는 문화라고 주장했다.
윌리암스(Williams, 1990)는 문화는 정치라고 주장했다.
홍길동은 “정치는 문화”라고 주장했다(1996, 25~26쪽).
윌리암스와 몰리는 “문화는 정치”라고 주장했다(Williams & Morley, 1990,
pp.7~8).
3) 표와 그림
(1) 표와 그림은 < > 속에 별도의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제목을 붙인다. 표
제목은 해당 표의 위에, 그림 제목은 해당 그림의 밑에 위치시킨다.
예) <표 1> 국내 컴퓨터 보급현황
<그림 1> 뉴스의 기호체계
(2) 관련된 표와 그림을 본문에서 언급할 때도 < >를 붙인다.
예) <표 1>에서 볼 수 있듯이...
(3) 표나 그림의 출처는 밑 부분에 다음과 같이 적는다.
예) 출처 : Title of Book (p. 103), by A. N. Author, 1982, NY: Publisher.
(책에서 인용할 때)
출처 : ≪국내 컴퓨터 보급현황≫(23쪽), 통계청, 1990, 서울: 통계청.
(책에서 인용할 때)
출처 : “Title of Article”, by A. N. Author, 1982, Title of Journal,
50, p. 22. (논문에서 인용할 때)
출처: “국내 신문보급소 현황”, 김막동, 2002, ≪한국언론≫, 45권, 34쪽.
(논문에서 인용할 때)
(4) 표나 그림에 대한 주는 일반주(주: ), 개별주( a), b), c) ), 확률주
(*p<.01, **p<.001 ), 출처 순으로 배열한다.
≪통일과 방송≫ 논문작성 규정 ― 159
5. 참고문헌
1) 목록작성의 원칙
■ 일반적 사항
(1) 참고문헌은 본문 다음에 ‘참고문헌’이라는 제목 아래 나열하되, 본문에서
인용하거나 언급한 문헌만을 제시한다.
(2) 한글 문헌, 동양어 문헌(일본어, 중국어), 서양 문헌 순으로 배열하되, 번역서
(예컨대 한글로 번역된 영문서)는 해당 원어 문헌으로 분류한다.
■ 저자 표기
(6) 저자가 1-5명인 문헌은 이름을 모두 밝히고, 저자가 6인 이상일 때는
○○○ 외, ○○○ et al. 로 표기한다.
예) 김막동 외 (1984).
Winston, B. L., et al. (1983).
(7) 저자가 없는 문헌은 문헌 제목을 저자 위치로 두고 그 다음에 발간연도를
밝힌다. 단 인용문헌에서 Anonymous라고 된 것은 이것을 저자로 간주
한다.
(8) 만일 주 저자 다음에 with와 더불어 다른 이름이 열거된 문헌(예, Kuan-Hsing
Chen with Hsiu-Ling Kuo, Hans Hang, and Hsu Ming-Chu)은 참고
160 ― 통일과 방송
■ 연도
(9) 특히 단행본의 연도는 문헌이 인쇄된 연도가 아니라 저작권 표시(ⓒ)된
연도를 쓴다.
(10) 발간연도가 불분명한 문헌은 (n.d.)라고 쓴다.
2) 논문
(1) 학술지나 기타 정기간행물에 게재된 논문의 예
홍길동 (1991). 한국언론의 새로운 지평 연구. ≪한국언론≫, 35권 1호,
23~54.
홍길동‧이몽룡 (1990). 국가와 언론. ≪한국언론≫, 34권 2호, 123~148.
Knapp, M., Ellis, D., & Williams, B. (1980). Perceptions of communication
behavior associated with relationship terms. Communication
Monographs, 47, 262~278.
Scott, W. A. (1950). Reliability of content analysis: The case of nominal
scaling coding. Public Opinion Quarterly, 51(3), 79~91.
(* 저널명과 volume은 이탤릭으로 처리)
Glaser, R., & Bond, L. (Eds.). (1981). Testing: Concepts, policy, practice,
and research [Special issue]. American Psychologist, 36(10).
(저널 특별호 전체를 표기할 때).
* 학술지의 권, 호수를 알 수 없을 때에는 저자/연도 다음에 발간 월이나
계절을 표기한다.
예) Hall. E. (2002, September),
김막동 (1999, 가을)
(2) 단행본에 게재된 논문의 예
홍길동 (1990). 한국 언론의 현재와 전망. 김막동‧이몽룡 (편), ≪한국
언론학의 조망≫ (45~66쪽). 서울: 새나라.
≪통일과 방송≫ 논문작성 규정 ― 161
3) 단행본‧보고서‧학위논문
* 출판사 사항을 표기할 때엔 ‘출판사 소재 도시, 주: 출판사 명’(잘 알려
지지 않은 도시일 때), ‘도시, 국가: 출판사’(영문 서적 중 미국 이외 지역
일 때), ‘도시: 출판사명’(대도시일 때) 순으로 한다. 이때 주(state) 이름
은 약자로 쓴다(예, CA, NY,IL). 출판된 도시가 둘 이상일 때에는 가장
먼저 나온 것만 표시한다.
예) Hillsdale, NJ: Erlbaum.
Oxford, England: Basil Blackwell.
Amsterdam: Elsevier.
* 출판사 이름에서 Books, Press 등은 밝히나, Publishers, Co., Inc. 등은
생략한다.
(1) 단행본의 예
홍길동 (1990). ≪한국언론학사≫. 서울: 새나라.
홍길동‧김막동 (편). (1995). ≪커뮤니케이션 연구≫. 서울: 새나라.
(공편저일 때)
Fiske, J. (1990). Introduction to communication studies. London:
Routledge.
Burgoon, J. K., Bowers, J. W., & Woodall, W. G. (1986). Nonverbal
communication: The unspoken dialogue. New York: Harper
& Row. (공저일 때)
Gibbs, J. T., & Huang, L. N. (Eds.). (1991). Children of color:
Psychological interventions with minority youth. San
Francisco: Jossey-Bass. (공편저일 때)
(2) 보고서의 예
홍길동 (1999). ≪한국의 언론인≫(조사분석 99-03). 서울: 한국언론재단.
162 ― 통일과 방송
4) 번역서나 번역논문
(1) 번역서의 경우
* 번역서는 한글 번역서에 한해 원 서명을 함께 밝혀준다.
Seidman, S. (1998). Contested knowledge: Social theory in the
postmodern era(2nd ed.). 박창호 역 (1999). ≪지식논쟁: 포스
트모던 시대의 사회이론≫. 서울: 문예출판사.
Laplace, P. -S. (1951). A philosophical essay of probabilities (F. W.
Truscott & F.L. Emory, Trans.). New York: Dover. (Original
work published 1814).
(2) 번역논문의 경우
Hall, S. (1996). 문화연구의 두 가지 패러다임. 임영호 (편역), ≪스튜어트
홀의 문화이론≫(203~232쪽). 서울: 한나래출판사. (원저 출판연도
1980).
Freud, S. (1961). The ego and the id. In J. Strachey (Ed. and Trans.),
The standard edition of the complete psychological works of
Sigmund Freud (Vol. 19, pp.3~66). London: Hogarth Press.
(Original work published 1923).
≪통일과 방송≫ 논문작성 규정 ― 163
5) 신문‧잡지기사
안병영 (1990. 6. 28). 관료부패는 고질병인가. ≪한국일보≫, 5.
언론개혁을 말한다. (2001. 9. 1). ≪한국매일신문≫, 1. (*저자를 알 수
없을 때는 기사명, 날짜. 신문, 쪽수 순으로 표기)
Gardner, H. (1981, September). Do babies sing a universal song?
Psychology Today, 70~76. (잡지기사일 때)
Study finds free care used more. (1982, April 15). APA Monitor,
14. (신문기사일 때).
6) 인터넷 자료
인터넷 자료를 참고한 경우, 해당 기관(개인) 홈페이지 사이트명만
쓰지 않고 실제로 참고한 자료의 이름과 주소를 모두 표기한다. 맨 끝에
마침표는 찍지 않는다. 저자가 없을 때는 문서명을 저자 위치에 둔다.
출판일은 사이트에 명기된 날짜를 기준으로 하되, 날짜가 나와 있지 않을
때에는 접속일자를 밝힌다.
예) Author, I. (date). Title of article. Name of Periodical [On-line],
호수, Available: 웹사이트 주소나 이메일 주소
(5) 논문 접수 : tongil@kbs.co.kr
(9) 원고 작성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통일과 방송≫ 논문작성규정 참조
(10) 논문 반려 기준
- 투고 논문의 분야가 ≪통일과 방송≫의 편집방향에 일치하지 않거나
학문적 수준이 현격히 떨어진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투고논문은 심사에
회부하지 않고 반려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