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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화와 지역경제통합

1. 지역경제통합의 정의

2. 지역경제통합의 형태

3. 지역경제통합의 효과

4. 지역경제통합의 실체

5. 지역경제통합과 세계화
강의목표

1. 지역경제통합의 개념과 형태를 설명할 수 있다.


2. 지역경제통합의 정태적 효과와 동태적 효과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3.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사례인 EU, USMCA, ASEAN, 남미공동시장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4. 빅 FTA인 CPTPP, RCEP 등과 빅 FTA의 효과에 대해 전망할 수 있다.
5. 지역경제통합과 세계화 간의 상호관계에 대해 전망할 수 있다.
개념

• 오늘날 세계교역질서는 세계화 혹은 다자주의와 지역주의라는 두 개의 큰 흐름에 규정되고 있음

- 다자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GATT와 WTO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오고 있음

- 지역주의는 1950년대 서유럽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시작되어 미국이 1980년대 후반부터 다자주의
에서 지역주의로 정책기조를 바꾸면서 1990년대 들어서 지역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됨

• 1997년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그동안 지역경제통합을 외면해 왔던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지역의 국가들도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최근에는 2015년 10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되면서 이를 계기로 ‘역내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 (RCEP)’ 등 몇몇 ‘빅 FTA’의 설립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제기되고 있음
1. 지역경제통합의 정의
◆ 지역경제통합의 정의

ㆍ 국가 간의 상품 및 서비스교역, 요소이동 등의 교류에 가하여 지고 있는 인위적인 모든 장벽을

점진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두개 이상의 복수국가들이 동일 경제단위화되어 가는 과정을 말함

ㆍ 역내 국가들 간에는 자유무역을 하는 반면 역외 국가들에 대해서는 보호무역을 하는 혼합된

제한적인 자유무역의 성격을 가지고 있음

ㆍ 무역 및 자본자유화로 인한 국가 간의 상호의존도의 심화가 지역경제통합 혹은 지역주의는

일부 특정지역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을 말함

- 수직적 통합과 수평적 통합

- 전면적 통합과 부문별 통합

- 국지적 통합
[그림] 경제통합 단계별 통합내용
2. 지역경제통합의 형태

(1) 자유무역지역 (FTA : Free Trade Area)


•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여 비회원국에 대해서는 회원국 각자가 독자적으로 관세율을 부과함

• 비회원국들이 관세율이 낮은 역내 회원국을 거쳐 관세율이 높은 국가로 우회 수출하는 소위


‘무역굴절’ 현상이 발생 할 수 있음

• 원산지규정을 정해 해당 상품의 원산지와 수입의 궁극적인 행선지를 확인하여 원산지가


회원국으로 인정된 상품에 한해 특혜관세를 부여함

• ‘스파게티 보울’ 효과 : 내용이 각기 다른 FTA를 여러 나라와 다발적으로 체결하는 경우


FTA마다 서로 다른 원산지규정, 통관절차, 표준 등을 적용함으로써 FTA를 활용하는 국내수출입
기업들의 행정비용을 높이고, 혼란을 초래하는 등 오히려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음
2. 지역경제통합의 형태

(2) 관세동맹
• 관세동맹은 가맹국들이 비가맹국에 대해 공동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지역경제통합의 형태

• 공동관세율수준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음. 그리고, 관세동맹은 회원국들 간의


상호 협력과 행정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앙집권적인 기구를 필요로 함

• 실 사례로는 베네룩스 3국 간의 관세동맹, 남미공동시장(MERCOSUR)을 들 수 있음.


2. 지역경제통합의 형태

(3) 공동시장
• 공동시장은 회원국들 간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 뿐만 아니라 노동 · 자본 등 생산요소의
회원국들 간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지역경제통합체임

• 실사례로 1961년 중앙 아메리카 공동시장 (CACM : Central America Common Market), 1967년
결성된 유럽공동체(EC : European Community) 등을 예로 들 수 있음
2. 지역경제통합의 형태

(4) 경제동맹
• 공동시장의 성격을 기본적으로 충족하며 가맹국들 간의 경제전반에 걸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산업, 재정, 금융, 통화, 무역, 외환 등 모든 재정금융정책을 상호 조정하면서 공동보조를 취하는
경제통합의 형태임

• 가맹국들 간의 경제정책까지 조화시키고자 하는 경제동맹을 맺게 됨

• 유로라는 단일통화를 사용하고 있고 단일통화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현재의 유로지역을


들 수 있음
2. 지역경제통합의 형태

(5) 완전경제통합
• 모든 회원국들의 경제정책의 통일을 추구함, 이 단계에서 이를 수행하기 위한 초국가적인 기구가
필요하게 됨

• 경제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적 · 사회적 측면에서도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하나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음

• 실 사례로 50개 주로 구성된 미합중국을 들 수 있음


3. 지역경제통합의 효과

(1) 지역경제통합의 정태적 효과


• 무역창출효과 : 동일한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생산하는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수입하여
소비함으로써 회원국들 간에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국내소비자들의
후생이 증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줌

• 무역전환 : 기존의 역외국으로부터 낮은 가격으로 수입을 하여 소비하던 상태에서 역내국과 역외국


간의 차별적인 관세가 부과됨으로써 저렴한 역외국의 제품이 비싼 역내국의 제품으로 수입이 전환되어
해당 국가에서의 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을 초래하여 나라의 사회적 후생을 감소시키는 현상을 말함

• 지역경제통합으로 인해 무역전환효과와 무역창출효과가 모두 발생한다고 할 때 지역경제통합이


궁극적으로 당사국의 사회적 후생을 증대 시키려면 무역전환효과의 크기보다는 무역창출효과의
크기가 커야 할 것임
3. 지역경제통합의 효과

(2) 지역경제통합의 동태적 효과


• ‘규모의 경제’ 실현 : 회원국들 간의 시장이 서로 개방됨에 따라 역내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이로 인해 기업들의 생산규모가 확대됨으로써 제품의 단위당 평균생산비용이 하락함

- EU 국가들의 경우 각 개별 국가들 국내시장규모는 작지만 그들 간의 경제통합을 통해 역내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됨, 이에 따라 미국기업이나
일본기업과 같은 역외 기업들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됨

• 경쟁의 심화 : 국내 시장이 개방되면 그동안 보호를 받고 있던 국내기업들이 역내국의 다른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술개발과 기술혁신을
추진하고 생산의 효율을 증대시키고, 제품의 질을 개선시킬 것임
3. 지역경제통합의 효과
(2) 지역경제통합의 동태적 효과
• 투자의 증대 : 역내국에 외국인직접투자가 늘어남

- 역내 국가들의 전체적인 시장규모가 확대되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역내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함

- 역외국 기업들은 역내국에 대한 직접투자를 통해 관세장벽을 회피하고자 할 것임

- 역내국 기업들도 치열한 경쟁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생산비용 감소, 새로운 제품개발과


기술혁신을 위한 투자를 증대 시키고자 역내국에 직접투자를 늘리고자 할 것임

- 경우에 따라서는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 하려는 국가의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친화적인 정책을 사용한다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 지역경제통합을 하기도 함. ( 예: 멕시코)
3. 지역경제통합의 효과
(3) 기타
• 가맹국들 간에 정치적 결속이 보다 강화됨.

• 이들 지역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나 교섭력이 제고될 수 있음

• 국내의 경제구조개혁을 촉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음.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1) 유럽연합(EU)
• 2차세계대전 이후 유럽국가들은 경제통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됨으로써 경제통합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옴

- 1951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베네룩스 3국의 6개국 간의 유럽석탄철강공동체

(ECSC : European Coal and Steel Community)를 결성하며 유럽 국가들 간의 경제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함

- 1957년 유럽석탄철강공동체 및 유럽원자력공동체를 통합되어 관세동맹의 성격을 갖는

전면적 경제통합체인 유럽경제공동체(EEC : European Economic Community)로 발전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1) 유럽연합(EU)
- 1967년 EEC가 유럽공동체(EC: European Community)로 확대 · 개편됨

- EC는 1960~1970년대에 걸쳐 관세동맹을 실현, 1979년 3월 통화통합의 기초로서


유럽통화제도(EMS: European Monetary System)를 창설하는 성과를 거둠.

- 1986년 단일유럽법(SEA: Single European Act)을 제정했는데 이는 역내 국가들 간의


모든 교역장벽을 제거하여 유럽단일시장을 출범시킨다는 것

- 1993년 11월 유럽연합(EU)를 결성한다는 내용의 유럽연합조약, 일명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체결함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1) 유럽연합(EU)

• 유럽연합(EU)은 2000년대 들어 기존 회원국인 서유럽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유럽 국가가


대거 가입하여 동유럽 국가들의 저렴한 노동력이 서유럽 국가들에 유입되면서 서유럽 국가 들에는
미숙련노동자들의 실업난이, 동유럽 국가 들에는 인재유출이라는 문제를 겪음.

• 2018년 현재, EU 28개국의 국내총생산규모는 18조 7,8085억 달러, 인구 5억 1,193만 명, 1인당 GDP는
36,545달러, 상품수출 6조 4,683억 달러, 상품수입 6조 4,109 달러를 기록하고 있음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2) 미국 · 멕시코 · 캐나다협정(USMCA)


•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 북미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어 1994년 1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이 공식적으로 출범함

• NAFTA는 미국의 탁월한 기술력 및 자본력,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 멕시코의 저렴한 노동력을 서로 결합
하여 북미경제권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데 이들 세 나라 간의 이해가 서로 일치함

• NAFTA에서는 EU와는 달리 역내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지 않음, 경제적 · 정치적 통일을 위해
회원국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주권을 포기한 EU와 달리 NAFTA 회원국들은 각자의 주권을 유지하면
서 회원국 각자가 독자적인 무역정책, 외교, 국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그러나 2017년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와의 무역불균형의 시정을
요구하게 됨, 이들 2국가들과 각각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의 재협상을 추진하면서 2018년 10월 기존의
NAFTA보다 낮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인 USMCA를 타결함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3) 아세안(ASEAN)
• ASEAN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서 회원국 간 경제 · 사회 · 문화 · 기술면에서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1967년에 설립되었음

• ASEAN 국가들은 역내 경제통합에 대한 노력을 전개하여 1993년 1월 1일 동남아 10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자유무역협정인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를 창설하게 됨

•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는 아세안 국가들 간의 무역거래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점진적으로 인하 또는 철폐함으로써 역내 무역을 자유화하고, 역내 외국인직접투자를 촉진,
이를 통해 자원의 효율적 배분, 규모의 경제 실현, 경쟁력 향상 및 지속적 경제발전을 이룩하고자 함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4) 남미공동시장(MERCOSUR)
• 중남미 국가들은 유럽 국가들의 경제통합에 자극 받아 1960년대부터 경제통합을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얻어내지 못하였음

• 1990년대 들어 중남미 국가들의 정치적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시장지향적인 경제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역내 관세 철폐 및 대외공동관세 설정에 합의하여 1995년 1월 1일
MERCOSUR가 출범하게 됨

- MERCOSUR는 남미지역에서는 가장 큰 지역경제통합체이기는 하나 EU나 NAFTA에 비해 역내국 간


교역의존도가 낮고, 초국가적인 기구가 없이 각국 정부가 통합의 운영주체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음

- MERCOSUR 전체 경제규모의 70%를 차지하는 브라질의 초국가적 기구 결성 반대로 전망 불투명


[표 ] 주요 경제통합체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5) 빅 FTA
가. 포괄적 ·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는 포괄적 ·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모태임.

- TPP는 아시아 · 태평양지역의 경제통합을 목표로 아시아 · 태평양지역의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임.

- 2015년 10월 협상이 타결되어 회원국들의 비준을 앞두고 있었으나 2017년 1월 자국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이 TPP에서 탈퇴하여 결국 TPP 설립은 무산됨

- 2018년 12월 일본 주도하에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11개국이 이미 타결된 TPP를 모태로
‘포괄적 ·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라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을 출범시킴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5) 빅 FTA
가. 포괄적 ·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 CPTPP 참가국들은 전체 GDP규모는 2018년 기준으로 11조 397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9%, 무역규모는 7조 1,500달러로 전 세계교역의 14.5%, 인구는 5억 993만 명으로
전 세계인구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FTA임

• CPTPP는 농업을 포함해 무역자유화에 원칙적으로 예외를 두지 않음

- 회원국들은 앞으로 30년에 걸쳐 전체 교역품목의 95~100%에 대해 관세를 완전히 철폐하기로 함

- 지식재산권과 전자상거래에 관련한 통일된 제도를 마련하기로 함

- CPTPP는 노동, 환경, 국유기업, 투자규제 등 기존의 무역협정에는 없는 새로운 무역의제도 포함함

• 역내국 간 생산한 부품 〮 소재를 사용해 최종제품을 만들 경우 ‘누적원산지 인정‘ 제도 도입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5) 빅 FTA
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CP)

• 2012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 역내국 간 정상회의 및 장관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에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의 6개국이 추가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개시 선언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짐

• 2018년 현재 RCEP에 참여하는 16개국의 총 GDP 규모는 27조 5,487억 달러로 전 세계 GDP의 32.3%에
달함, 총 교역규모는 13조 9,272억 달러로 전 세계교역규모의 28.2%를 차지함, 인구는 36억 3,128만 명
으로써 전 세계인구의 47.6%를 차지하고 있음

• 중국, 일본, 한국, 아세안의 추구목표가 다르고, 회원국에 가난한 나라가 많아 상당한 예외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약점, 자국 시장을 중시하는 중국 등 간극을 좁히기 어려움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5) 빅 FTA
다. 환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 세계경제규모 1위인 EU와 미국 간의 FTA로 2013년부터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

• TTIP는 2018년 현재 GDP 규모는 39조 달러, 인구는 8억 4,246만 명에 이르는 거대 FTA로 이것이
성사될 경우 세계 GDP의 거의 절반, 세계 무역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보임.

• TTIP는 관세를 낮추고 비관세장벽을 제거하는 데 주력해 온 과거의 자유무역협정과 달리


기후변화대책, 규제 단일화,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 반부패공조, 정치적인 협력까지
광범위하게 다루는 포괄적인 협정으로서 새로운 성격의 자유무역협정의 출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음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5) 빅 FTA
라.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 FTAAP는 21개 APEC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FTA로서 미국, 일본, 우리나라와 중국이
이에 모두 포함되어 있음

• FTAAP는 중국이 주도하여 추진하고 있는 빅 FTA 중 하나이며, 2014년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FTAPP 구상의 로드맵을 마련해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냄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5) 빅 FTA
마. 빅 FTA의 전망

• 세계 GDP의 80%를 차지하는 TPP 등 빅 FTA가 출범할 경우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음

- 국가 간의 교역이 증대됨, 이로 인해 경제성장이 촉진 될 것임

- WTO의 위상이 약화되고, 세계는 단일한 경제체제에서 여러 개의 거대 경제블록이 경쟁하는


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됨

- 빅 FTA 간 경쟁심화로 선진국과 신흥국 혹은 신흥국 간의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무역마찰이


일상화될 것으로 예상됨

- 회원국들이 여러 거대 FTA에 중층적으로 가입함으로써 원산지규정, 통관절차 등에서 혼란이 초래될 수 있음

- 미국과 EU 간의 TTIP 협상, 미국과 일본 간의 TPP협상, 일본과 EU간의 FTA가 체결될 경우 선진국 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규범이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5) 빅 FTA
마. 우리나라 FTA 체결 현황

• 우리나라는 1990년대 까지만 해도 다자간 무역협상에 큰 비중을 두고 자유 무역을 추진해 왔음

• FTA를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보, 수출 경쟁력을 유지, 경제시스템을 선진화, 경제체질을 강
화하고자 적극적으로 FTA를 활용하고 있음

• 짧은 기간이지만 거대 경제권인 미국, EU, 중국과 모두 FTA를 체결한 국가로 변신, 이제는 칠레에 이어
경제영토의 크기가 세계 제 2위인 나라가 됨
4. 지역경제통합의 실제
(5) 빅 FTA
마. 우리나라 FTA 체결 현황
5. 지역경제통합과 세계화
(1) 지역경제통합관련 규범

• 지역경제통합은 역내국과 역외국을 차별함으로써 WTO의 가장 핵심적인 교역원칙인 최혜국대우


원칙을 위반하고 있음.

- 그러나 WTO에서는 지역경제통합이 체결된 이후 비가맹국에 대한 보호수준이 지역경제통합을

체결하기 전에 비해 높지 않는 한 이를 최혜국대우원칙의 예외사항으로 인정하고 있음


5. 지역경제통합과 세계화

(2) 지역주의와 다자주의


• WTO가 지향하는 목표는 범세계적인 자유무역, 즉 다자주의라고 할 수 있음.

- 지역주의는 역내국 간에는 무역장벽을 철폐함으로써 자유무역의 성격을 갖는 반면,


역외국에 대해서는 무역장벽을 부과함으로써 보호무역이라는 이중적인 성격을 갖음

- 다자주의 시대에 지역주의가 공존하는 이유

첫째, 지역주의가 다자주의로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게 해주는 측면

둘째, 개별국가가 세계화의 도전과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해를 같이 하는


몇몇 국가들 간 지역주의가 확산됨
5. 지역경제통합과 세계화
(2) 지역주의와 다자주의
가. 상충성 :

- 지역주의는 다자주의의 진행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음.

이러한 관점은 지역주의를 용인하면 세계경제에 상호 경쟁적인 경제블록이 형성되고,

이들 간의 차별이 심화되어 결과적으로 세계경제는 다자주의와는 거리가 먼 지역분할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임

나. 상통성 :

- 지역경제통합은 다자주의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음.

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에 대해 이해를 같이 하는 국가들끼리 먼저 자유화를 추진하는 것이

다자주의가 더욱 발전된 단계로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


5. 지역경제통합과 세계화
다. 지역주의와 다자주의 간의 상호관계의 전망

• 지역무역협정이 무역전쟁을 초래하는 차별적인 무역블럭으로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세계적으로


자유무역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임

- 낙관적인 측면에서는 지역주의가 추가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합류함으로써 WTO를 보완하는


세계적인 자유무역으로 발전한다고 보는 반면

-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한 지역에서의 지역무역협정이 다른 지역의 무역협정에 대해 서로 간의


보복조치를 통해 세계적인 차원에서의 무역자유화를 저해하게 된다고 보는 것임

• 최근 전개되는 이들 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다자주의는 안정적으로 정착되어가는 중에


지역주의는 더욱 심화되고 있어 궁극적으로 지역주의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결국 다자주의에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참고 )국제협력의 이익

• 전 세계적으로 자유무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 왜?


• <표 >에서
• 보호무역보다는 자유무역에서 두 나라 모두 더 많은 이익을 얻는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국이 독립적으로 최선의 정책을 선택하면 이익이 더 적은
보호무역을 선택하게 된다.
• 일종의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다.
• 두 나라 모두 자유무역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상호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 또 국제협력은 무임승차자(free rider)에게 이익을 주는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
• 따라서 비협조적 행위로부터 야기되는 시장의 불안정성을 제거하고 국제협력의
위반을 제재하기 위해서도 국제기구가 필요하다.
[표] 관세전쟁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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