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Assessing The Spatial Equity of Seoul's Public Sport Facilities Based On Its Accessibility: A Spatial Analysis
Assessing The Spatial Equity of Seoul's Public Sport Facilities Based On Its Accessibility: A Spatial Analysis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accessibility of public sports facilities by Seoul’s aggregate districts and to
evaluate whether the distribution of services is spatially and equitably distributed. Spatial accessibility by aggregate
district was measured for 449 facilities registered as public sports facilities in Seoul, and the spatial equity was
evaluated by selecting the criteria for public service distribution as demand and needs. For method, the accessibility
index for each aggregate district was calculated using the minimum distance method, and spatial equity was analyzed
using the concentration curve and the concentration index. The result shows, firstly, that the accessibility of public
sports facilities in Seoul differs by aggregate district. Secondly, the spatial equity evaluation based on accessibility
showed different results for each criterion. Specifically, regarding proxy measures of demand, spatial equity was
evident based on the total population number, while inequity was observed concerning population density. Among the
proxy variables representing needs, the income (real house transaction price) showed equity and aging index showed
inequity. By presenting a framework for evaluating the spatial equity of the distribution of public sports facilities,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used as a basis for establishing policy directions and plans related to the installation of public
sports facilities in Seoul.
Key words: Public sport facilities, Accessibility, Spatial equity, Service distribution, Spatial analysis
다음과 같은 이유로 형평성을 우선시해야 한다. 첫째, 적인 연구자로는 Lucy(1981)가 있다. Lucy(1981)는 그
서로 다른 지역에 균등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의 논문에서 공공서비스시설의 형평한 배분과 관련하
더 심각한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요 여 대표적인 네 가지 기준을 제시하였다. 그는 형평
를 고려하지 않고 서비스를 지역마다 균등하게 분배 성을 평등(equality), 필요(need), 수요(demand), 지불용
한다면 인구가 많은 지역의 사람들은 서비스 기회가 의(willingness to pay)의 네 가지 기준으로 범주화될
상대적으로 낮아지므로 결과적으로 불평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상기 기준들은 상호 결합할
수 있다. 둘째,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지역 수도 있고 충돌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며 연구의 목적
특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즉, 동일한 예산 과 시설의 특성에 맞게 기준을 알맞게 선정하는 것이
이나 인력을 투입해도 지역의 특성에 따라 서비스 결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과는 차이가 발생한다. 셋째, 서비스 배분상의 형평성 구체적인 선행연구들을 살펴보자면, Welch(2013)는
은 보다 균등한 상태를 추구한다. 예를 들어 건강불 대중교통서비스의 접근기회가 취약계층에 형평하게
평등 해소를 위해 빈곤지역에 더 많은 보건소를 제공 분배되어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소득과 인구수를
한다면 균등한 분배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형평성의 기준으로 분석하였고, Nicholls(2001)은 도시
건강 적으로 평등한 상태를 추구하는 것이다. 넷째, 공원의 접근성을 측정하고 사회⋅경제적 특성을 비교
공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빈곤지역은 시장의 하여 공원 배분의 형평성을 평가하였으며 Omer(2006)
원리에 따라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이 은 인종과 소득을 형평성의 평가지표로 삼고 도시공
러한 지역에 대한 공공부문의 차등적 지원은 정당성 원이 형평성 있게 분배되었는지를 확인하였다.
이 인정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형평성 공공서비스의 공간적 형평성을 평가한 국내연구로
은 균등개념에 우선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는 서현진, 전병운(2011), 윤종진, 우명제(2015), 김미
있다. 현, 안민우, 조남욱(2015), 김동현, 박진아(2017)등을
찾아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서현진, 전병운(2011)은
2. 선행연구 대구시 도시근린공원의 접근성에 따른 형평성을 사회
경제적 특성을 바탕으로 평가하였고, 윤종진, 우명제
공공서비스의 공간적 형평성에 관한 연구는 국내⋅ (2015)는 서울시 대중교통 접근성의 공간적 형평성을
외 보건학, 지리학, 환경학 등의 다양한 학문에서 다 사회적 취약계층간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김미
수 보고되어지고 있으나, 체육학 분야에서는 해당 연 현, 안민우, 조남욱(2015)은 서울시 공원 접근성의 공
구들이 미진한 실정이다. 공간적 형평성은 주로 접근 간적 형평성을 알아보기 위해 공원의 형평성을 평가
성을 기준으로 분석되며, 이를 평가하기 위해 접근성 하는 기준으로 장애인 인구수, 기초생활수급자 인구수,
의 분포와 형평성에 기준이 되는 지표들(예: 소득, 인 65세 이상의 인구수 등 세 가지를 고려하여 비교⋅분
구, 직업 등)과 비교함으로써 공간적 형평성을 평가하 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김동현, 박진아(2017)는 서울시
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간적 형평성에 관한 선행연구 근린상점 접근성의 공간적 형평성을 분석하는데 있어
는 주로 공원, 의료시설, 도서관, 보건시설 등의 공공 서 공간적 형평성의 기준을 소득으로 선정하여 낮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며, 지역 위치한 근린상점의 접근성지수를 확인하였다.
각 시설의 특징에 맞게 적절한 접근성 측정방법을 선 종합해보면, 이전 연구들은 주로 필요와 수요를 고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려하여 공공서비스 접근성의 공간적 형평성을 분석한
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회적으로 공정하다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본
평가되는 형평성 지표를 선정하는 것 또한 연구의 핵 연구에서도 공공체육시설의 접근성의 공간적 형평성
심이라고 볼 수 있다. 을 평가하기 위해 수요와 필요를 기준으로 삼고 연구
공공서비스시설의 형평한 배분과 관련한 가장 대표 를 진행하였다.
서울시 공공체육시설 접근성의 공간적 형평성 평가 367
그림 2. 공공체육시설 개소 분포 그림 3. 공공체육시설 면적 분포
접근성을 4분위수로 급간을 구분하여 시각화한 지도이 3동 등으로 확인되었다.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으로
다. 최소거리방식은 직관적인 해석이 가능하며 그 값이 는 신월5동, 방학3동, 서초1동, 내곡동, 구산동으로 가
작을수록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 장 가까운 공공체육시설이 1900m 밖에 위치해있는 것
도에서 색이 짙을수록 그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의 접 으로 확인되었다. <표 3>에는 접근성 상위 20개동과 접
근성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색이 옅을 근성 하위 20개동을 제시하였다.
수록 접근성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종로구, 용산구, 성동구 일대의 지역이 접근성이 좋은 3. 서울시 공공체육시설의 공간적 형평성 분석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공공체육시설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는 서초구, 도봉구, 강서구 등으로 확인 1) 평등을 기준으로 한 형평성 평가
되었다. 최소거리 방식으로 측정한 공공체육시설의 접근성이
시각화를 위해 집계구값을 행정동으로 변환시켜 <그 평등을 기준으로 형평하게 분포되어있는지를 확인하기
림 5>로 나타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접근성을 4분 위하여 로렌츠 곡선과 지니계수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
위로 나뉘었다. 접근성지수가 250m 내로 나타나는 행 과 <그림 6>과 같이 나타났다. 다음의 로렌츠 곡선을
정동으로는 창신1동, 창신2동, 원효로1등, 용문동, 창신 살펴보면 곡선이 45도선 아래에 놓여져 있기 때문에 공
(2) 노령화지수
<그림 10>은 노령화지수를 기준으로 한 집중곡선의
결과이다. 곡선의 가로축은 집계구별 노령화지수를 누
적하였고 세로축에는 각 집계구별 공공체육시설의 접
근성을 순위화하였다. 그 결과 집중곡선이 45도선 위에
놓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노령화지수가 낮
은 지역에 유리한 불평등이 존재한다고 해석이 가능하
다. 하지만 집중곡선이 하위 약 40%에서 꺾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점을 기준으로 분리해서 해석하 그림 10. 노령화지수 기준의 집중곡선
자면, 하위 약 40% 구간에서는 노령화지수가 낮은 지
역에 공공체육시설의 접근성이 몰려있다고 해석할 수 인된다. 따라서 노령화지수를 기준으로 공공체육시설의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집중곡선은 45도선 위에 위치해 접근성은 공간적으로 형평하게 분포되어있다고 평가할
있으며 집중지수 값 역시 –0.0025로 음수인 것으로 확 수 없다.
서울시 공공체육시설 접근성의 공간적 형평성 평가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