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Questions With Helena

ep.8 - 음식

한국어

안녕하세요, 알파 코리안 클래스의 헬레나입니다. 오늘 팟캐스트의 주제는 ‘음식’입니다.

오늘은 음식뿐만 아니라 건강 그리고 저 자신과 음식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할 건데요.

그러면 첫 번째 질문과 함께 시작해 볼게요.

1. 가장 좋아하는 음식 관련 영화나 쇼는 무엇인가요?

네 일단 영화부터 말씀을 드리면 저는... 되게 조금 오래된 영화이기는 한데 이안 감독의
‘음식남녀’라는 영화를 되게 좋아해요. 음 일단 음식 만드는 장면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홍콩 영화다 보니까 중국 전통음식들이 굉장히 많이 등장합니다. 그 주인공인
아버지가 세 딸들에게 음식 만들어 주는 과정이 너무 좀 재밌어요. 그리고 신기하고. 저도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또 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 영화가 저는 가장 인상적인
영화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는 제가 쇼라고 하면 좀 유튜브 채널을 많이 좋아하는데 제가 직접 요리를 할
때 많이 참고하는 채널로는? ‘백종원’ 쇼라는 게 있어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사업가이자 셰프 중에 한 분인데 백종원이라는 채널이 있고요.또 이제 맛집! 여러분 먹방
좋아하시죠? 저는 먹방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맛집을 찾아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좀
평가하는 그런 채널이 있어요. 풍자의 ‘또간집’ 이라는 유튜브 방송도 굉장히 좋아하고요.
그리고 이거는 제가 최근에 레시피가 좀 많이 바뀌면서 음식이 많이 바뀌면서 참고하는
굉장히 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위주로 만드는 ‘무니키친’ 이라는 채널이 있어요. 그래서 이게
바로 제가 요즘에 좋아하는 음식 관련 쇼 이름입니다.

그럼 두 번째 질문으로 가볼게요.
2. 요즘 당신의 하루 식사는 보통 어떻게 되나요?
이 질문인데요.
보통 요즘에는 아침에 과일주스를 마셔요. 과일주스는 항상 그때마다 이제 어떤 과일이
있는지에 따라서 재료가 달라지는데 보통은 사과나 당근, 바나나가 가장 자주 들어가는
재료고요. 어떨 때는 양배추를 거기에다 더 넣기도 하고. 요즘에는 파인애플을 또 넣기도
하고 그래서 그때그때 제철 과일들로 과일주스를 만들어서 아침으로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심에는 주로 밥을 먹으려고는 해요. 네, 그래서 예전에는 집밥, 반찬들 놓고 전통 한식
집밥을 많이 먹었는데 요즘에 거기에서 좀 빠진 거는 반찬 개수가 좀 많이 줄어들기도 했고
채소 과일 위주로 먹으려고 하고. 그리고 제가 국을 굉장히 좋아해서 (예전에) 항상 국을
많이 먹으려고 했는데 요즘에는 제가 국은 그렇게 많이 식탁에 올리지는 않고 있어요.
그래서 어쨌든 점심에는 한식을 먹고 그다음에 저녁에는 샐러드류를 많이 만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다음 질문 볼게요.
3.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음식이 무엇이었나요? 그 이유는 뭔가요?
라고 하셨는데 제가 어릴 적에 가장 좋아했던 것은 제가 수제비를 되게 좋아했더라고요. 네,
왜냐면 제가 어렸을 때 그 부엌에서 엄마가 음식을 하면 옆에서 되게 기웃거리고 귀찮게
하는 그런 꼬마였었거든요 그래서 (뭔가 하면) 엄마가 하면 나도 다 따라 하고싶고 막
그랬기 때문에 엄마는 위험하다고 가스레인지 근처, 불 근처에는 잘 못 오게 하잖아요, 보통.
수제비를 만들 때는 좀 달랐어요. 네, 왜냐하면 제 임무가 명확하게 있었습니다. 엄마가
밀가루 반죽을 하면 그 반죽이 되게 부드럽단 말이에요. 근데 그 반죽을 저도 찰흙처럼 막
이렇게 조물조물하면서 보통 얇게 만들어서 뚝뚝 뜯어서 먹어요. 그런데 저는 애기라서 잘
못했죠. 그래서 제가 만든 것은 막 두껍고 못생기고 막 그런 반죽이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엄마랑 같이 반죽을 해서 같이 만든 음식이다 보니까 그걸 먹을 때 제가 만든 게
나오면 맛이 없어도 맛있고 막 그랬어요. 그리고 “아~ 이거 못생긴 거 모야? 현실이가 만든
거야?” 막 이러면 그냥 그 자체가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수제비 만들 때가
좀 약간 파티 같은 느낌?!!! 뭔가 재밌는 느낌?! 그런 것들이 있어서 수제비를 되게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음 질문입니다.
4.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나요? 가장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있다면요?
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말씀드린 것처럼 유튜브 채널들을
통해서 레시피 공급을 받고 있는데 제일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뭐냐라고 했을 때
아무래도 요즘 가장 많이 만들어 먹는 ‘감자 오이샐러드’가 있을 것 같아요. 하도 감자랑
오이를 많이 먹어서 남편이 “우리 주식이 감자랑 오이 아니냐?” 이럴 정도로 되게 자주 해
먹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나마 제 손에 많이 익어서 요즘엔 그게 가장 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된 것 같습니다.

5. 그러면 평소에 샐러드 좋아하세요?

라고 하면 원래는 제가 샐러드 별로 안 좋아했어요. 어, 한 달 전만 해도 샐러드를 굉장히 안
좋아하는 사람 중의 하나였습니다. 왜냐면 그전에 제가 만든 샐러드는 이제 다이어트할 때
먹는 음식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에 거의 양상추나 양배추 이렇게 ‘푸성귀’라고 해서
이파리가 많은 그런, 잎채소로 만드는 샐러드를 위주로 먹었거든요. 그리고 그 안에 뭐
닭가슴살이라던지 이런 단백질류를 넣어 가지고 먹는 그런 샐러드를 저는 샐러드라고
생각을 해서 “샐러드 맛없어”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제가 새로운 레시피를 많이 접하게
되고 또 무엇보다도 최근에 어떤 책을 보게 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진지하게 제 식단을
바꿔 가는 과정에서 샐러드를 많이 접하게 됐고 그리고 맛있는 샐러드도 찾게 되어서
요즘에는 샐러드를 많이 먹고 있습니다.

6. ‘그 책이 뭔지 좀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책이 바로 요(이) 책이에요 ‘채소·과일식’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조승우 한약사님이 쓰신 책인데 이분은 원래 커피 사업을 하시던 분이에요 그런데
본인의 건강이 악화가 되어서 사업을 중단하고 고향으로 내려가서 자기 몸에 대해서 스스로
공부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다가 수능을 봐서 대학교에 들어왔어요.
어디를 들어갔냐면 약대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약을 공부를 하신 분인데 그중에서도
한국에서는 한약과 양약이 좀 나뉘어요. 여기서 ‘양’은 ‘서양’ 할 때 서, 그래서
Western이라는 거고 다음에 한약은 ‘한국’ 할 때 그 ‘한’. 그래서 한약인데 이분은 한약을
전공을 하셨어요. 그래서 한약방을 지금 하고 계신 분인데 자기가 음식을 통해서 자기 몸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모든 병이 먹는 것에서 시작이 된다' 이런 철학을 가지게 되셨고, 그런
걸 바탕으로 한약방에서 사람들을 많이 약을 처방하고 건강에 대한 상담을 하다 보니까 또
노하우가 생겼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드신 책이 이 책입니다.
제목처럼 채소·과일식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그런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요.
7. 그럼, 이 책을 읽은 후에 음식에 대한 시각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라는 건데 어 일단 이 음식에 대해서 제가 책을 읽기 전에는 별생각이 없었어요. 무슨 생각이
있었다고 말하기가 좀 이상할 정도로 그냥 음식은 “ 맛있는 게 뭐지?” 뭐 이 정도죠 ‘뭐가
맛있고 뭐가 맛없다’ 이런 정도의 기준만 있었어요. 맛있는 음식은 좋은 음식, 맛없는 음식은
안 좋은 음식. 이렇게 아주 그냥 기본적으로 이 정도만 제가 음식에 대해서 생각했었고,
그다음 또 하나, 조금 더 음식한테 진지하게 다가갈 때는 다이어트를 할 때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다이어트 할 때는 다른 것보다도 그냥 음식을 많이 먹는 것 자체가 그냥 저한테
굉장한 죄책감을 주는 거였었죠. 아니면 또 다른 관계를 생각해 보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내가 먹기 싫은 닭가슴살도 먹어야 된다 이런 것처럼 뭔가 억지로 먹어야 된다는
그런 음식까지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러면 뭐가 변했냐
음식에 대한 제가 생각이 '이 음식이 살아있는 음식이냐? 죽어있는 음식이냐?' 이렇게 제가
보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시각이 완전히 바뀐 거죠. 그 전하고 비교했을 때는 살아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채소·과일을 먹는 거예요. 그리고 특별하게 가공하지 않고 그냥 먹는 것.
죽어 있는 음식이라는 것은? 음 일단 가공식품. 예를 들면 감자가 있는데 감자를 삶아서
먹으면 감자 모양이 그대로 남아 있잖아요. 찌는 과정이 있기는 하지만 살아있는 음식에
가까운데 감자칩 같은 경우는 감자의 모양을 많이 잃어버리고 그 과정에서 많이 가공도
되었죠. 그래서 이런 음식은 죽어있는 음식 제가 이렇게 보는 시야가 생겼습니다. ‘맛있냐
맛없냐’ 여기에서 이제 어떤 게 ‘살아있는 거냐? 아니면 죽어 있는 거냐?’ 이렇게 보게
됐다는 것. 이게 갭(gap)이 많이 생긴 거예요.

8. 이렇게 식단을 진짜 바꿔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뭔가 와닿는 순간이 있었나요?

쉽게 얘기하면 이 책을 읽고 정말 그냥 한 번 듣고 흘릴 수도 있잖아요. 그냥 읽고 실천 안 할
수도 있잖아요. 근데 왜 이걸 읽고 굳이 실천까지 하게 됐느냐? 자 이제 그 질문입니다. 제가
커피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아요. 지금 여기 제가 잔에 마시고 있는 게 레몬수인데요. 보통
제가 팟캐스트 진행을 하면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 먹었었어요. 여러분은 보이지
않겠지만 저는 여기에 항상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커피를 보통 하루에
두세 잔 정도는 마셨어요. 저는 캡슐 커피라고 해서 샷(shot)을 받아서 커피를 만드는데 한
잔에 한 샷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이 커피엑기스죠? 농축액이 최소 두 샷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굉장히 많은 양의 카페인을 늘 섭취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제가 두통이
좀 많이 오는 거예요. 머리가 그냥 요렇게 (약간) 아픈 게 아니고 막 ‘삐~~’ 이런 소리가 마치
나는 것처럼 제 머리에 누가 이렇게 ‘삐~’ 뭔가 전파를 쏘는 것처럼 기분이 안 좋게 그 두통이
오기도 하고 그리고 제가 평소에 이렇게 피부가 약간 약해가지고 여기가 막 스트레스를
받으면 금방 빨개지고 따갑고 막 이렇게 (빨간 두드러기가) 올라올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또 잠을 잘 너무 못 자 가지고 뭔가 8시간을 침대에 누워서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한 시간
잔 것 같은 느낌 아시죠? 하루 종일 피곤한 거예요. 아침 먹고 피곤하고 점심 먹고 피곤하고
저녁 먹으면 더 피곤하고. 그래서 제 몸이 아주 그냥 만성피로 상태에 있었어요. 최근에 그런
게 좀 더 자주 느껴졌었어요. 제 몸에 대해서 확실히 좋지 않다고 인지하고 있었을 때 제가
이 책을 딱 본 거예요. 이 책에, 커피에 대해서 얼마나 좋지 않은지에 대한 장(chapter)이
있어요. 그걸 읽는데 “윽! 그거 내 얘기인데!” 하면서 그냥 다 제 얘기인 거에요. 그리고 이제
요 한약사님의 말은 “커피는 발암물질이다” “커피는 독성물질이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제가 예전 같으면 “커피는 기호식품이야” 이러면서 그냥 마셨을 텐데
이 책을 딱 보는 순간 이게 너무 저를 막 뼈를 때리면서 너무 부인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이게 그래서 그런 거구나!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몸이 안 좋아졌구나! 지금 내 몸 안의
시스템이 많이 많이 망가졌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제가 어떤 큰일을 감행했냐면은
커피를 딱 끊어버렸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부터 거의 20년 (동안) 넘게 마셔 온 그런 커피를
아예 딱 끊어버리고 제가 가진 커피 머신을 중고로 팔았어요. 그리고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가 또 술도 끊어버렸습니다. 엄청나죠?! 근데 이런 일들이 되게 저한테는
생각보다는 쉽게 일어났어요. 음식이 레시피 책 말고 그냥 건강에 더 초점을 둔 이런 식습관
개선에 대한 그런 책을 처음 읽어 봤거든요. 앞으로 더 이런 책을 많이 읽을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뭐 모르면 몰라서 실수할 수도 있고 그냥 무시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데
제가 몰랐던 것에 대해서 좀 더 지식이 생기고 나니까 그걸 알면서 계속하는 건 저한테 좀
힘들겠더라고요. 이렇게 내가 적나라하게 알아버렸는데 그걸 무시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제가 커피와 술을 끊게 되었습니다. 아, 오해하실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끊는다는 것은 그거예요. 절대로 죽을 때까지 한 모금도 안 마시겠다 이건 좀 아니에요.
제 루틴(일상)에서 얘네들을 없앤 거에요. 커피는 하루에 두세 잔씩 마신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술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 오늘 막 촬영을 했는데 너무 힘들었어,
그러면 축하 파티를 한다는 그런 의미로 한 잔씩 하고, 또 주말이니까 막 신나니까 또 한
잔씩 하고 이런 식으로 뭔가 술에 대해서도 좀 관대하게 넘어갔었는데, 일단은 제 몸이
회복될 때까지는 먹고 싶지 않아가지고 그냥 일단 끊었습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9. 그러면 이제 그렇게 커피도 끊고 술도 끊고 또 채식 위주로 식단을 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떻게 느껴지나요? 변화가 있었나요?
되게 중요한 질문이죠? 어 지금 이거는, 음... 제가 말할 수 있는 게 저는 그냥 건강해
지려고만 했지 이렇게 될 것까지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엄청난 자유와 해방감을 느꼈어요.
이게 뭐냐면 제가 딱 커피를 끊은 날 아침에 제 팀원이랑 만나서 미팅을 하게 됐었거든요.
근데 저도 모르게 제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거예요. 내가 근(약) 20년이 넘게 중독돼 있던
것에서 내가 해방됐다. 내가 중독을 끊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그죠 저는 카페인 중독이었죠. 근데 이렇게 어떤 중독에서 해방되는 게 이렇게 자유로운
기분을 줄지 저는 미처, 이것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근데 그때 제가 생긴 자신감은
엄청 큰 거였어요. 아 난 이제 뭐든지 할 수 있겠다! 내가 이런 걸 끊었다니! 이런 느낌.
그런데 이런 자신감이 어디에서 또 오냐면 실제로 제 신체가 많이 바뀐 거예요. 첫 번째로
소화가 너무 잘 되는 신체로 바뀐 거예요. 제가 아까 얘기를 안 드린 것 같은데 카페인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에 부작용 중의 또 하나가 소화불량이라는 게 있거든요. 제가 진짜
심각한 소화불량이었어요. 만성 소화불량에 가까울 정도로 그래서 조금만 제 양(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먹거나 좀 이렇게 느끼한 음식을 막 많이 먹거나 아니면 좀 무거운
음식을 막 먹잖아요. 그러면 소화가 안 돼요. 안 되는 느낌이 너무 싫어 그럼 저는 토를
합니다. 그 정도로 소화불량이 되게 심한 사람이었거든요. 아침에 먹은 채소·과일 주스
아무리 주스 많이 먹어도 500ml 이상 마시기가 어렵거든요. 그거 먹으면 배불러요. 근데
소화가 안 될 일이 없어요. 소화 너무 잘 되고 점심에 먹은 한식도 어떨 때는 양이 조금
많아요. 어저께 주말이어서 밖에 나와서 외식을 했어요. 제가 주말에는 일종의
치팅데이처럼 그냥 먹고 싶은 걸 먹거든요. 그래서 밖에 나와서 오므라이스를 먹었는데 그
오믈렛 하나에 계란이 네 개가 들어갔대요. 제가 한 끼에 절대 먹지 않을 양이죠. 계란
4개는, 무거운 양이었는데 그걸 다 먹고, 남김없이 다 먹고도 소화가 다 잘됐어요. 평소와
다르게 평소에 제가 그것도 소화를 잘 못 시켜요. 그래서 제가 소화 불량이 해결이 됐고
그리고 또 너무 좋은 것, 너무 좋은 거. 이건 진짜…. 잠을 잘 자게 된 거! 막 눈물 나오려
그래... 아... 진짜 여러분 잠을 잘 자게 되는 것만큼 천국이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이게 처음에
커피를 끊자마자 그렇게 된 건 아닌 것 같고 커피 끊고 한 일주일 정도 지나고 점점
좋아지더니 지금은 한... 한 달 정도 됐거든요. 커피 끊은 지. 그러니까 이게 더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요. 뭐가 좋아지냐? 수면의 질이 점점 더 좋아지는 걸 느껴요. 그래서 밤에
자고 나면 아침에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그런 가벼움을 느껴요. 상쾌한 것. 그래서 제
신체가 이렇게 기능이 막 좋아지니까 활력이 생기니까 진짜 여러분, 그냥 계속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 나 더 많은 일을 되게 생산적으로 할 수 있겠구나, 그리고 피곤하면 또
이제 에너지가 이렇게 레벨이 떨어지면 스트레스도 쉽게 받았잖아요. 짜증도 막 자주 나고
이러는데 제 신체가 건강해지고 이제 에너지 레벨이 높아지니까 이 스트레스도 별로 안
받는 것 같아요, 여러분 스트레스도 더 강해지는 것 같고 그래서 지금 굉장히 좀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러면 마지막 질문입니다.

10.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말은 지금의 당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와... 이 말이 저는 사실 되게 좀 그동안 어... 좀 불편했어요. 내가 좋은 걸 먹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내 몸이 받아들이지 못할 만큼 과식을 하고 내 몸이 좋아하지
않을 음식을 먹고 이런 거에 대해서 제가 좀 불편한 마음이 있었어요. 특히 이 말을 들었을
때 더더욱. 어 근데 지금은 제가 이제 제 몸이 좋아할 만한 음식을 위주로 많이 먹게 되면서
'내가 먹는 게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좋은 걸 먹고 드레싱이랑 이런 거 맛있게 해서 이런 것들을 제 몸에 줄 때 제
몸이 막 좋아하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제가 왜 진작 이렇게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았나. 왜 내
몸에 그렇게 과한 임무를 부과해서 얘네(몸)를 고생 시키고 과로시켰나. 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먹는 음식은 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
이제 마지막으로 제가 이 팟캐스트 끝내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정말 음식은 건강과
정말 정말 밀접한 것 같아요. 네 이건 진짜 거의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건강에는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둘도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정서적으로 지금 좀 우울하고 많이 피폐해져 있다면 내 신체적
기능을 음식을 통해서 발전시키는 것만으로 내 정신도 같이 좋아질 수 있다는 거 여러분,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걸 지금 엄청 많이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건강은 행복의
필수 조건이잖아요. 건강은 정말 행복을 빨리 느끼게 해줍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활력 있고
긍정적이고 이런 생각으로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게 건강이에요. 여러분 아프면 기분 안
좋죠? 내 몸이 어디 하나 뭐.. (예를 들어) 치통이 있다. 두통이 있다 절대 좋은 기분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은 진짜 밀접하다는 것 떼려야 뗄 수 없다는 것.
그거를 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오늘 이렇게 음식과 또 건강과 또 음식을 통해서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지 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눠보았습니다. 진짜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여러분들도 한번
여러분이 먹는 음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오늘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여러분 좋아요, 구독 꾹
눌러주시고 그럼 저는 다음 에피소드에서 더 즐겁고 유익한 에피소드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안녕.
 10 Questions With Helena
ep.8 - Food

English

Hi everyone! It's Helena from AlphaKorean Class. The topic of today's podcast is 'Food'.

Today, we will be talking about not just food but also health and our personal relationships
with food. I recently read a book, and it really changed the way I think about food. As a
result, I have changed my eating habits.
So I planned this podcast because I wanted to share with you all what happened to me, what
changed, both physically and mentally. I also hope that this podcast becomes a chance for
you all to think again about what you eat.

So shall we start with the first question?

1. What is your favourite food-related movie or show?
Okay. I will start with movies first. I... this is actually a very old movie. I love Dir. Ang Lee's
"Eat Drink Man Woman". Mmm The movie has a lot of scenes of cooking food, and since it is
a Hong Kong movie traditional Chinese food appears quite a lot. I found the process of the
old male lead cooking food for his three daughters is very intriguing I love cooking and also
watching people cook, so I think it was the movie that struck me the most. And for recent
shows, I like watching Youtube channels a lot. And the channel I often watch when I am
cooking is called the Baek Jong-won show. He's one of the most famous chefs and food
entrepreneurs in Korea and he has a channel called 'Baek Jong-won'. Also, restaurants! You
all like mukbangs, right? I don't really like mukbangs, but there are channels where people
go to restaurants try the food, and then review the food. I love Poongja's "Come Again"
[또간집] on YouTube. And recently, while trying new recipes and changing up my food, I've
been watching a channel called Moony Kitchen (무니키친) that mostly makes really healthy
food. And there you have it: the food-related shows I've watched recently.

Now to the second question.

2. What do you usually eat daily nowadays?
That's the question. These days, I usually have fruit juice for breakfast. And the fruit juice
always changes depending on what fruits I have at the time. The ingredients I usually use
are apples, carrots and bananas. Sometimes, I also add cabbage, and recently, I have been
adding pineapple.I basically use whatever fruits are in season to make some juice and have
that in the morning. For lunch, I usually eat something with rice. Yeah Before I ate a lot of
homemade food (집밥), that's traditional Korean food with side dishes (반찬) but recently the
number of side dishes I add has decreased a lot and I try to eat a lot of veggies and fruit. I
also like soup a lot, so (in the past), I would always have some soup. But these days, I don't
have soup as often as I used to. In any case, I have Korean food for lunch. And then for
dinner, I often make a salad and have that.

Okay, next question.

3. Q3 asks "What was your favourite food when you were young, and why was it your
favourite?"
If I had to pick just one, it would be 수제비 (hand-pulled dough in soup). Yeah When I was
young, when my mum would be in the kitchen cooking, I would be next to her bugging her.
Whatever she did, I also wanted to do. Because of that my mum would say that it was
dangerous and stop me from going next to the stove, the fire. But it was different when she
made sujebi. Yeah In that case, I had a clear mission. When my mum made dough the
dough was always so soft I would also play with the dough with my hands like it was clay,
spread it out thinly, tear it off and eat it. But I was a kid, so of course I did it wrong. My dough
would be thick and ugly looking. Despite that, because I made the dough and cooked with
my my mum, when the ones I made came out, even if it was so bad, it was delicious to me. I
also loved hearing them say, "Ah~ this one is ugly. Did Hyun-sil make it?" So whenever I
made sujebi, =it felt almost like a party, just a tonne of fun. I think that's why I loved sujebi so
much.

Here is the next question.

4. Do you like cooking? What is the dish you can cook the easiest?
Okay. I do like cooking. I like I said, these days, I am finding lots of recipes through YouTube.
As for what I can easily make, I think it would be the potato and cucumber salad that I make
and eat a lot these days. We eat so much potato and cucumber, to the extent that my
husband asked, "have potatoes and cucumbers become our staple foods?" I think I become
used to making it which is why it became the dish that I am most comfortable making these
days.

5. In that case, have you always liked salads?

Initially, I actually didn't like salads. Uh, even just a month ago, I was still someone who
hates salads. It was because I had always thought of salads as something you had when
you were on a diet. I almost always ate salads with lettuce or cabbage, basically all green
salads with only leafy greens and vegetable. Then I would add maybe some chicken breast
for protein into the salad, which was why I thought of salads as tasteless. I really didn't like
them, but I've now learnt new recipes, and more importantly, I read this book which pushed
me to actively change the way I eat. And in that process, I have learnt more about salads
and also found many great salad recipes. So these days, I eat salads quite a lot.

6. Q6 says, 'Please briefly tell us about that book'.

So this is the book I read recently. It's called 'Vegetable and fruit diet' (채소 과일식) It was
written by Jo Seung-woo, a doctor of Korean medicine. But he actually worked for a coffee
company before. But his health deteriorated, so he quit the business and returned to his
hometown. Then he started to learn more about his body. After studying, he took the KSAT
(수능) and went to university again. Pharmacy school, to be precise. So he studied
pharmacy. In Korea, there are both Western (양약) and Korean medicine (한약). The ‘양’ in
'양약' comes from the word '서양', which means 'Western', while the '한' in '한약' comes from
‘한국’ (Korea). So this author majored in Korean medicine, and he currently has a Korean
medicine pharmacy. As he tried to treat his body through food, he came to hold the
philosophy that all disease comes from what we eat. Based on that, as he prescribed
medicine and counselled people who came to his pharmacy, he also gained some
know-how. This book is what came out of that knowledge. Like the title says, the book has
lots of content on how you can incorporate more veggies & fruit into your life.

7. Then how did your thoughts on food change after you read this book?
Hmm. Actually, before I read this book, I hadn't thought much about food. And if I did have
any thoughts about food, it might sound weird, but all I thought was "which one is tasty?".
'This is delicious. That one's awful.' That was basically it. If it was delicious, then it was good,
and if it wasn't, it was bad My thoughts on food were very basic thoughts like that. Besides
that, the only time when I was serious about food was only when I was dieting. So apart from
any other thing, whenever I was on a diet, I always felt extremely guilty when I ate a lot. As
for what other relationships I had with food, I always felt that, in order to diet properly, I had
to force myself to eat things that I didn't like like chicken breast and the like So after reading
this book, what changed was that I started to ask is this food 'alive' or is it 'dead'. I started to
see it that way instead. It was a complete change in perspective. Compared to before, when
I think of food that was 'alive' I think of fruits and vegetables, and foods that have not been
processed much before eating. As for 'dead' food? Uhm, that would be processed foods.
Let's take potatoes for example. If you boil potatoes, the shape or form of the potato still
remains. Even though it was steamed, it's still close to its 'living' shape. But potato chips, for
example, it's lost its shape, and has undergone a lot of processing. Foods like that are
considered 'dead', I now look at it from that perspective. Instead of thinking, 'is it tasty or
not?' I now ask, 'is it alive or is it dead?' I think there is now a big gap between now and
before.

8. Was there a moment that made you feel that you really had to change your eating habits?
To paraphrase, after reading this book, I could have just dropped it and forgotten about it I
didn't have to put it into practice. This question is asking why I had to implement the contents
of the book. I think I have to talk about coffee firt. What I am drinking here is lemon water.
Usually when filming a podcast episode I drank ice americanos quite often. You all may not
have seen it, but I always had some kind of beverage next to me. I also used to drink two or
three cups of coffee everyday. You know the coffee capsules that give you one shot per cup?
but it's not one shot per cup(for me). I would used at least two shots(extract) of it. So I was
obviously consuming an insane amount of caffeine. But one day, I started to get bad
headaches a lot. It wasn't just a little bit of pain; I could hear this high pitched beeping sound,
like someone was firing some high frequency waves in my head. The headaches would put
me in a terrible mood. Also, my skin has always been a bit sensitive Whenever I was
stressed, it would immediately turn red and inflamed. I would often break out in rashes. I also
couldn't sleep well. You know how it feels when you sleep for 8 hours, but you wake up, and
it seems like you only slept for 1 hour? I was tired all day. I would eat breakfast and feel
tired, and the same after lunch and dinner. My body was chronically fatigued. I had been
feeling like that a lot recently. I came across this book when I was feeling, with certainty, that
my body was in a bad place. In this book, there is a chapter about how bad coffee is for the
body. As I read that, "Oh! That's me!" and felt like it was talking about me. Also in this book,
the author says, "Coffee is a carcinogen," "Coffee is a toxic substance," both very terrifying
statements. If it was before, I would have said "Drinking coffee depends on your tastes," and
continued to drink it. But the moment I read this book, it hit me really hard, and I could not
refute it. I thought, 'so that's what it is!' 'So that's why my body feels so bad.' 'My body
systems are all messed up!' Those thoughts came to mind and the first thing I did was to quit
drinking coffee. coffee machine. Not too long afterwards, I also quit drinking alcohol. Sounds
like a lot, right?! But doing this was easier than I'd thought. But doing this was easier than I'd
thought. It was because I'd read a book about improving eating habits, instead of just a book
of recipes. I think I will read more books like this going forward. If I don't know something,
then I may make mistakes or ignore it because I don't know. But if I do learn more about
something I didn't know before, I find it hard to continue doing it (making the same mistake).
Once I know the plain truth about something I become unable to ignore it. That is why I
stopped drinking coffee and alcohol Ah, some of you might misunderstand me. When I say
that I am stopping coffee and alcohol, it doesn't mean that I will never take one sip of them
ever again. It just means that I have removed them from my daily routine. I told you I used to
drink two cups of coffee a day. And in the case of alcohol, let me make an example. If I was
filming that day, and it was a difficult shoot, I would drink a class to celebrate finishing. Or I
would drink because I was happy the week was over When it came to alcohol, I was always
very indulgent with alcohol I don't want to drink it, at least until my body recovers so I just
stopped.

Next question.
9. Now that you have stopped drinking coffee and alcohol, and have gone vegetarian for the
most part, how do you feel physically and mentally? Have there been any changes?
A very important question, isn't it? For this one, um... what I can say? Initially, I just wanted
to become healthier. I never expected things to become like this. I felt a great sense of
freedom, of being liberated. The very morning that I quit coffee I had a meeting with one of
my team members. But without even realising it, this is what I said: "I've been liberated from
an addiction of 20-plus years. I have ended my addiction. " That was what I said.
Unconsciously. I was a caffeine addict. But I had never thought that I would become free of
an addiction, that I would feel so free But I gained a lot of confidence at that moment. 'I can
do anything!' 'Who knew I could quit this?' As for where this confidence comes from, it
comes from the changes I have seen in my body. The first is that my digestion has become
so much better. I don't think I said this earlier, but one of the side effects of excess
consumption of caffeine is indigestion (dyspepsia). I had terrible dyspepsia. It was almost
chronic. So if I ate even just a little more than I could digest or if I ate something really
greasy or heavy my digestion would be thrown out of whack. And because I hate feeling that
way, I would throw up. That's how bad it was. I had severe indigestion. When I drink the
veggie and fruit juice in the morning, even if I drink a lot, I find it hard to drink more than
500mL. That's enough to fill me up. But I don't feel like my digestion isn't working. It works
just fine. When I eat Korean food for lunch, sometimes the serving size may be large.
Yesterday was the weekend, so we ate out. I take weekends as my cheat day and eat
whatever I want So when we went out, I had an omurice. That 1 omelet actually had four
eggs in it I would never eat that if I made it myself 4 eggs is a heavy amount. But after eating
all of it, I still felt fine, no dyspepsia, which is different from before. Before, I could never
digest all that. So now, my indigestion has been solved. And one other good thing. This one
is really... I now sleep very well! Oh, I'm about to cry... Ah... you guys Being able to sleep
well feels like I am in paradise I don't think it happened immediately after I quit coffee. It
became better about a week after I stopped. I think it's been... about a month now. since I
stopped drinking coffee and it gets even better. What gets better, you ask? I can feel that my
sleep quality is much better. So after a night of sleep, in the morning I can now feel that
lightness that I couldn't feel before. So refreshing. So as my body becomes better, and my
energy, my vitality, increases I truly feel that I have more confidence, everyone I can do more
tasks much more productively. Also, when you are tired, your energy falls, and you get
stressed easily. Yeah. I would feel annoyed and irritated. But as my body gets better, my
energy has also increased, so I don't feel stressed like before, you all. I have gotten even
better with handling stress I would say that I am now living a completely different life.

Now for the last question.

10. What does the saying 'you are what you eat' mean to you now?
Wow. Honestly, before now, this statement made me uncomfortable. It makes me feel like I
wasn't what was good for me I ate more than my body could handle, and gave my body food
that it didn't like, and thinking about that made me unhappy Especially when I heard this
sentence. Uh, but now that I am mostly eating food that my body likes I think it shows how
much I love myself. That's how I now think of it. When I eat good food, and make it tasty with
dressing and stuff like that, when I give that to my body I feel like my body likes that. So why
didn't I love myself before this? Why did I impose such a heavy task on my body? I made my
body go through so much stress I think what I eat now shows me how much I love myself, to
the extent of asking such questions. That's what I think. And lastly, there's something I want
to say before I end this podcast. I think food is so intertwined with health. Yeah Um, I am
almost 100% certain about that. And there is both physical and mental health and these two
are also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If mentally, I was depressed and very exhausted, by
improving my physical body through food my mental health can also get better Have you
ever thought of that? I now feel that way a lot. Afterall, health is a requirement for happiness
When you are healthy, you feel happier much faster Like I said earlier, good health allows
you to think positively and with good energy. You feel down when you are ill, don't you? If, for
example, you have a toothache, or a headache you can not feel happy in that situation. That
is why I hope you see how happiness and health are so closely related, and how they cannot
be separated from each other.

So today, I talked about food and health, and also shared with you all how you can love
yourself through the food you eat As I said at the very beginning, I really hope that this gives
you the opportunity to think once more about the food you eat If you liked today's video,
make sure to click like and subscribe. I will be back next time with an even more interesting
and useful episode. Until next time, I hope you remain healthy and happy.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