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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재난위험 분석보고서 (내륙지방 용오름)
잠재 재난위험 분석보고서 (내륙지방 용오름)
잠 재 재 난 위 험 분 석 보 고 서
Ⅰ. 들어가며 . . ....................................................... 1
Ⅳ. 전문가들의 경고................................................ 19
Ⅴ. 앞으로 할 일.................................................... 23
Ⅵ. 재난 전개 시나리오 ............................................ 29
Ⅶ. 맺으며 .......................................................... 35
참고문헌 . . .......................................................... 39
Ⅰ
들어가며
Ⅰ 들어가며
기
후변화는 홍수, 태풍 등 강도·빈도를 증가시킬 뿐만아니라 내륙 용오름과 같이 기존에 많이 경험
하지 못한 새로운 위험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
- ’23년 3월24일~27일 알바마, 조지아, 미시시피 등 미국 남부에 최소 30개(EF-0 4개, EF1 18개, EF2
5개, EF3 3개, EF4 1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미시시피(3월24일)에서 극단적으로 강한(EF4) 강도를
가진 토네이도로 21명 사망 등 피해 발생1)
※ EF는 Enhanced Fujita scale로 미국에서 토네이도의 강도(EF0 ~ EF5)를 구분하는 체계
- 우리나라에서도
용오름이 관측되고 있고 내륙에서 발생한 용오름도 보고되고 있으며, ’14년 일산,
’19년 당진의 용오름은 상당한 피해를 일으킨 바 있음
2)
※ 최근 10년간 내륙에서 용오름 7차례 발생(’14년 3회, ’17년 2회, ’19년 1회, ’21년 1회)
용오름과 토네이도2)
【 F-Scale에 의한 용오름 등급 분류 】
추정 순간풍속
등급 등급설명 주요 피해 유형
mph km/h
경미 굴뚝 손상, 나뭇가지 부러짐, 얕은 뿌리 나무가 기울어짐,
F0 40-72 64-116
(gale) 도로표지 손상 등
중간 지붕 뜯겨짐, 이동주택 밀림 및 뒤집힘, 이동 차량 밀림,
F1 73-112 117-118
(moderate) 차고 파괴 등
상당한 지붕 탈락, 이동주택 파괴, 화물열차 쓰러짐, 큰 나무
F2 113-157 181-253
(significant) 뿌리채 쓰러짐 등
심각한 잘 지어진 집의 지붕과 벽 탈락, 열차 탈선, 대부분 나무
F3 158-206 254-332
(severe) 뿌리채 뽑힘, 무거운 차량 날아다님 등
파괴적인 잘 지어진 집도 무너짐, 기초가 약한 건물은 날아감,
F4 207-260 333-418
(devasting) 자동차들은 미사일처럼 날아다님 등
믿기힘든 견고한 건축물도 기초째 날아감, 자동차 크기의 물체가
F5 261-318 419-512
(incredible) 100미터 이상 날아감 등
- 미국
NWS(National Weather Service)에서는 피해정도를 활용한 규모 추정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2007년 28개의 피해지표(Damage Index)를 고려할 수 있는 Enhanced Fujita Scale을 개발·적용6)
* 농작물을 포함하여 사례, 사진 등 피해에 대한 설명 강화, 복수의 피해 고려 등
추정 순간풍속
등급 등급설명 주요 피해 유형
mph km/h
경미
EF0 65-85 105-137 지붕 벗겨짐, 벽면 손상, 얕은 뿌리 나무 쓰러짐 등
(gale)
중간
EF1 86-110 138-178 지붕이 심하게 날리고 이동주택 파괴, 창문 파손 등
(moderate)
상당한
EF2 111-135 179-218 잘 지어진 집의 지붕과 벽 탈락, 큰 나무 뿌리채 쓰러짐 등
(significant)
심각한
EF3 136-165 219-266 잘 지어진 집 파괴, 열차 쓰러짐, 무거운 차량도 날아다님 등
(severe)
파괴적인
EF4 166-200 267-322 잘지어진 집 완전히 파괴, 미사일처럼 자동차 날아다님 등
(devasting)
- 산악지역은
지형적 영향으로 용오름 발생에 유리한 조건 형성이 어려워서 우리나라의 경우 발생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져 있음7)
- 반대로 산악지형에서 오히려 토네이도의 강도가 커질 수 있다는 연구8)도 보고되어 있으며, ’21년
체코 남부 남모라비아(South Moravia) 토네이도와 같이 산악지형에서 대규모 토네이도가 관측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관심 필요
【 체코 남부 남모라비아 토네이도 피해 사진 】
※ 출처: Czech Hydrometeorological Institute (2022)
- 기후변화에
관한 각종 보고서에서는 규모가 매우 작은 용오름 발생의 복잡성, 관련자료 한계 등으로
발생 빈도 및 강도의 증가를 예측하지는 못하지만, 용오름 등을 동반하는 폭풍(thunderstorm) 발생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
- 용오름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나라의 발생 가능성에 관한 관심이 있어 왔으나, 현재까지 밝혀진 근거가
부족하여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에 어려움이 있었음
- 용오름은
‘태풍’, ‘강풍’ 등 바람으로 발생하는 재난과 달리 발생위치, 시점, 피해규모 등에 관한
사전 예측이 어렵고, 미국과 같이 용오름이 빈번히 발생하는 국가에서도 발생한 용오름 파악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
왔지만, 앞으로 내륙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전개 양상의 가능성과, ⑤ 용오름에
있음
본
보고서는 우리나라에 중대형 용오름 발생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언론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용오름 위험, 국내 용오름 발생에 관한 전문가 의견, 현재 용오름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준비상황과 향후
개선방향을 포함하고 있음
Ⅱ
우리나라 용오름
피해 가능성
-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용오름 발생이 드물며, 발생하더라도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고 알려져
있음 (기상청 보도자료9), 2011.4.29.)
- 그러나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14년 이후 내륙 용오름이 발생하고, ’17년 이후로는 격년에 한번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용오름의 안전지대가 아님
- 조선왕조
실록에도 용오름으로 추정되는 현상들이 용의 모습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숙종 40년(1714년)
4월 내륙지역 용오름으로 인한 피해가 묘사됨
- 우리나라의
최초 용오름 공식기록은 ’64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근처에서 뚝섬을 지나 팔당댐 부근
(약20km)까지 이동한 용오름으로 극심한 피해 발생11)
※피
해폭이 150~300m 정도로 가옥 약30호가 전파 또는 반파, 피해지역에서 3km 떨어진 산에서 부러진 나무 등
발견, 성인이 약 200m 날아가는 등 피해 기록
- ’19년 3월 15일 충남 당진에서 용오름으로 인해 송산면 가곡리 일원에 피해 발생 (충남 당진시 의회 제61회
제2차 본회의 회의록, ’19.4.11.)
- ’61년부터 용오름(竜巻) 관측을 하고 있으며 ’07년부터 ’22년까지 연평균 19개, JEF Scale 2~3의
강한 용오름은 연평균 1개 관측
- ’06년
11월 북해도 용오름(JEF3)으로 9명이 사망(부상 31명), ’99년 9월 아이치현(JEF3)에서 41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2,329건(전파40, 반파, 309, 일부파손 1,980)의 주택피해 발생
16) Japan Meteorological Agency, Guideline for the Japanese Enhanced Fujita Scale, 2015
Ⅱ. 우리나라 용오름 피해 가능성 11
⇨최
근 마이에미, 오클리호마, 휴스턴 등 미국 대도시에서 토네이도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왔으며, 5~10마일(약8~16km)의 높이를 가지고 있는 토네이도는 500~1,000피트
(약150~300m)의 고층건물로 막히거나 소멸되지 않음
⇨호
수의 찬물과 상층 냉기가 부분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지만, 토네이도를
발생시키는 폭풍은 찬호수가 토네이도를 억제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며, 기후학적으로 가장 낮은 온도를 나타내는 ’00년 3월 미시간 호수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한 사례가 있음
⇨산
꼭대기나 큰 호수에서는 토네이도를 발생시키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아팔라치안 산맥(Appalachian Mountains), 옐로우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의 1만
피트(약3,000m) 높이의 산과, 미시시피강 등 대하천을 가로 지르는 토네이도도 보고된
바 있음
⇨위
스콘신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최적의 시기가 5월부터 7월이지만, 토네이도는
언제든지 발생가능하며, 1950년 이후 위스콘신에서는 2월을 제외한 모든 월에
토네이도가 발생해왔음
17) National Weather Service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홈페이지
12 기후변화로 인한 내륙지역 용오름 피해 발생
- 미국
제4차 국가기후평가 보고서*에서도 용오름과 같은 작은 시·공간적 범위를 갖는 현상의 경향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모형 기반의 기후변화 연구들이 향후 폭풍 빈도·강도가 증가할 것을
예측하고 있는 것을 보고하고 있음19)
- 유럽에서는 연평균 300여개의 용오름이 발생하고 있으나, 보고되는 용오름 빈도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강한 토네이도 발생에 대한 가능성이 보고20)
* These last years, we see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tornadoes being reported in Europe
미국 토네이도 피해사례
23)24)
•(’11년)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역사상 최악의 토네이도 참사로 기록. 이 기간에 발생한 토네이도
수는 300개 이상이며, 특히 4월 27일에는 무려 216개의 토네이도가 미 남부를 강타하며 316명이 사망23)
22) Gensini, V.A. et al., Spatial trends in United States tornado frequency, 2018
23) Storm Prediction Center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홈페이지
24) National Weather Service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홈페이지
Ⅲ
언론 및 SNS 속에서
위험신호
- (분석개요)
’17년부터 ’22년까지 각종 언론사에서 보도하는 온라인 기사들 중 용오름(토네이도)과
관련한 뉴스에서 전달하는 내용의 주제분석*
*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활용하여 언론사가 보도하는 뉴스의 본문 중 그 내용이 서로 비슷한 문장들을 주제별로 추출하여
요약하고 단어의 출현빈도를 분석
- 핵심내용
온
라인 커뮤니티 속에서 용오름 위험신호
- (분석개요)
최근 3년간(’20.6. ~ ’23.6.) 네이버 블로그 및 카페, 다음 카페, 유튜브, 에프엠코리아,
루리웹에서 용오름(토네이도)과 관련한 댓글의 주제분석*
*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활용하여 온라인에 작성되는 댓글 중 그 내용이 서로 비슷한 문장들을 주제별로 추출하여 요약 하고
단어의 출현빈도를 분석
- 핵심내용
③다
양한 자연재해와 지구온난화 문제 등이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인간의 무력함을 인지하며
살고 있음 (출현문장 99회/3년)
Ⅳ 전문가들의 경고
1 발생 가능성
※ 강릉원주대 김병곤 교수, 경북대 박두선 교수, 이화여대 박선기 교수, 케이웨더 반기성 센터장, UNIST 차동현 교수, 홍콩시립대 추정은 교수 의견
- 이론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기온상승 및 대기 수증기량 증가로 용오름을 발생시키는 대류에너지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어 육지에서도 발생가능
-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내륙 용오름(토네이도) 발생환경 호조건 형성(수증기 증가, 대기 상하층 열적
불안정, 대륙-해양 온습도 차 등)
체코 토네이도25)26) (’21.6.24.)
【 체코 남모라비아 위치 및 지형 】 【 피해사진 】
CAPE와 연직시어
- 기후변화로
인해 대기 중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가 증가(↑7%/+1℃)하여 한번 발생한 토네이도는
수증기 질량 차이로 상승기류가 더욱 강화될 수 있고, 수증기를 머금은 용오름은 건조한 토네이도
보다 더욱 오래 유지될 수 있음
- ’23년 3월 미국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s)’ 현상이 캘리포니아주 토네이도 발생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태풍의 영향 등으로 수증기가 열대(아열대)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등
강력한 용오름 발생 가능
27)
대기의 강
2 대책 방향
※ 강릉원주대 김병곤 교수, 경북대 박두선 교수, 이화여대 박선기 교수, 케이웨더 반기성 센터장, UNIST 차동현 교수, 홍콩시립대 추정은 교수 의견
- 한국형
(지형, 기상, 기후조건 등 측면) 용오름 발생 메커니즘 연구, 예측 정확도 향상 및 예보 선행시간
- 미국 등 용오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에서 활발하게 진행된 연구들을 참고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나라 용오름 발생 및 피해 가능성 연구 필요
Ⅴ 앞으로 할일
•용
오름을 빈번히 경험하는 국가들은 수십년간 기초자료의 축적 및 기술개발과 함께, 행동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설계기준 등 다양한 법·제도·기준 도입을 통하여 피해 최소화에 노력 중
•우
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대규모 피해를 일으키는 용오름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음
미국 및 일본 용오름 조사 체계
28)29)30)
28) National Weather Service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홈페이지
29) Roger et al., Tornado Intensity Estimation -Past, Present, and Future-, 2013
30) Japan Meteorological Agency 홈페이지
Ⅴ. 앞으로 할 일 25
【기초데이터 확보】
- 용오름은
매우 작은 범위에서 발생하여 종래 기상관측 체계로는 특성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미국, 일본 등에서는 피해 조사를 바탕으로 용오름의 규모를 파악하고 관측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실시
- 레이더
(Radar)는 3차원의 입체 관측이 가능하고 용오름과 관련된 정보(도플라속도, Hook 에코 등)를
•(미국)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2, 5, 10, 30, 45, 60%)을 기반으로 7개 위험등급 정보 제공
•(일본)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2단계(1~7%, 7~14%)로 구분하여 위험 정보 제공
33)
【 美 토네이도 포텐셜 제공 사례 】 【 日 토네이도 발생 확률 제공 사례 】
33) National Weather Service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홈페이지
34) Japan Meteorological Agency 홈페이지
35) Tippett, M.K. et al., Climate and Hazardous Convective Weather, 2015
36) Muramatsu, T. et al., Future Change of Tornadogenesis-Favorable Environmental Conditions in Japan Estimated by a 20-km-
Mesh Atmospheric General Circulation Model, 2016
Ⅴ. 앞으로 할 일 27
-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이 상대적으로 드문 용오름은 예측이 어렵고 갑작스럽게 강풍을 발생시켜
국민들에게 큰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용오름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마련·홍보 필요
37)
美FEMA 용오름 행동요령37)
•현재(Prepare now), 용오름 발생시(Survive during), 용오름 발생후(Be safe after) 행동요령을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여 홍보
현재 대비하기(Prepare now)
- 당신이 있는 지역의 용오름 위험을 파악
- 안전한 대피소의 위치를 파악하고 연습
- 안전한 공간을 파악
- 용오름은
풍수해 위기관리 매뉴얼 상 위기유형으로 ‘강풍’으로 분류가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강풍과는
발생 특성 및 피해양상이 달라*, 향후 신속한 대응 및 대응주체간 긴밀한 연계 확보를 위해 매뉴얼의
적정성 평가 및 개선 필요
* 강풍, 기압차, 상승하는 소용돌이, 예측 및 모니터링의 어려움이라는 특성
- 최근 ’21년 미국에서 건축물 설계 시 토네이도 특성을 고려한 설계기준을 마련하였으며, 비록 용오름
발생 빈도가 낮고 관련 자료가 충분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미리 해당 사항들을 검토하여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음
미국 설계기준 개정39)
39)
• ’21년 미국(ASCE, 미국토목학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토네이도 피해를 고려하는 기준을 발표하였으며,
토네이도 발생 가능한 지역에 건물이 위치할 경우 기존 건물의 설계에서 토네이도 하중 요건을 최소
설계 하중으로 고려하는 것을 추가
•미
국 토네이도는 97%가 EF0~EF2를 나타내고 이 범위에 대해 견딜 수 있도록 설계기준이 마련됨
39) 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ASCE), Minimum loads and Associated Criteria for Building and Other Structures, 2021
Ⅵ
재난 전개 시나리오
Ⅵ 재난 전개 시나리오
(참고사례) 1964년 서울 근교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특징 (국채표 외, 1965)
구분 주요내용
미래 이슈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용오름 발생
용오름 발생 시나리오 요약
구분 주요내용
발생 장소 서울 한강 인근 뚝섬
- 잠실대교 및 도로 일부 파손
피해 규모 - 도로 신호체계 일부 파손
재산피해 - 한강공원 가로수 등 유실
- 야구장 등 건물 외벽 파손, 주택 등 일부파손
- 자동차 및 해상보트 등 재산피해 발생
초가을이 시작하는 2030년 10월의 어느 날 토요일 오후 1시, 회색 구름이 군데군데 보였지만 대체로
맑은 하늘에 적당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는 사람들로 하여금 바깥으로 나들이를 나오게 하였다. 주말
40)
야구경기가 시작하고 난 1시간 뒤 오후 3시경부터 하늘이 점차 흐려지더니 적란운 이 생기기
119
40) ‘적란운’이란 일반적으로 한랭전선에서 발생하며 많은 양의 상승기류가 수직으로 솟구치면서 발생하는 구름형태로 소나기나 뇌우를 동반하기도
하며 종종 용오름(토네이도)을 발생시키기도함
Ⅵ. 재난 전개 시나리오 33
사람들은 처음 보는 현상에 공포심을 느끼고 소방과 경찰에 바쁘게 신고하기 시작하였다. 위치를
뿐이었다.
마비되었고, 시내에서는 작업중인 건설현장의 크레인이 쓰러지고 건물을 덮치면서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41) 일
반적인 자동차(Ordinary cars)는 달리는 경우 45m/s, 정차한 경우 55m/s의 풍속일 때 뒤집힌다(overturning)는 결과(일본 기상청,
2015) 참고하여 작성
42) 과거 ’64년 발생한 용오름으로 사람이 200m까지 날아가버린 사례가 있음
34 기후변화로 인한 내륙지역 용오름 피해 발생
“오늘 발생한 토네이도 아니, 용오름으로 말미암은 피해가 너무 큽니다. 용오름 자체에 대한
것들을 토대로 앞으로 정부에서 용오름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책을 세우길 기대하는 바입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Ⅶ
맺으며
Ⅶ 맺으며
- 현재 우리나라 용오름에 관한 관련 자료가 충분하지 않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충분히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항과 함께,
-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나라 용오름 위험영향평가, 피해조사체계, 경보시스템 개발 등 연구개발 투자
필요
Ⅶ. 맺으며 37
[발굴 배경]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용오름(토네이도)에 의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해양뿐만 내륙의 용오름 사례들이 빈번히 관측됨에 따라각종 언론 및 전문가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용오름 피해 발생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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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te Assessment, Volume II [Reidmiller, D.R., C.W. Avery, D.R. Easterling, K.E. Kunkel, K.L.M. Lewis,
T.K. Maycock, and B.C. Stewart (eds.)]. U.S. Global Change Research Program, Washington, DC, USA,
pp.72~14.
관계기관
•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응과
• 기상청 예보정책과
잠재 재난위험 분석 보고서 (2023-03)
• 발 행 일 : 2023년 10월
• 발 행 처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365
052-928-8000
www.ndmi.go.kr
• 발 행 인 :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이종설
• 기획총괄 : 잠재재난위험분석센터장 정재학
• 디자인·인쇄 : 디앤피동인
NATIONAL EMERGING RISK REPORT
ISSN 2983-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