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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대가 : 분열된 사회는 위험하다

2017 학년도 인가탐 ( 인간의 가치 탐구 )


글의 특징

이 또한 큰 내용은 없다 . 다만 현재의 불평등으로 인한 대중의 저항을 다룬


사건들이 몇몇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한번 찾아보는 것을 권한다 .

시험에는 작은 문제로 나올듯


분열된 사회 – 군중은 왜 분노해 있나

분노한 대중 ( 좌측부터 2011 월가 시위 , 1968 혁명 , 1848 혁명 )

이 사람들이 분노한 이유
1. 시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 효율성으로도 , 공정성으로도
: 시장과 경제학의 가장 큰 덕목이 효율성임에도 불구하고 , 현실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 있는 비효율적
시장에서 실업상태에 방치되어 있다 . 이는 시장의 가장 심각한 실패이다
2. 이러한 시장 실패를 바로잡아야할 정부의 시스템마저도 실패하였다 . 효율성을 강조하는 시장의 논리에서 공정성을
외쳐야 할 정부가 너무나도 무력하였다 ,
3. 따라서 , 현재의 경제 시스템과 정치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공정하지 않다 .
시장의 실패가 불러온 것들 – 평등 , 정의의 소멸 . 그리고 타락

균등함이 사라진 나라 , 미국

미국의 시스템은 스스로를 ‘기회의 나라’ 라고 부를 정도로 공정하게 작동되었왔다 . 그러나 과연 지금도 그런가 ? 월가의
행진에서 사람들의 문구는 ‘우리는 99%’ 였다 . 이는 사회의 절대 다수를 자치하는 대중이라는 말인 동시에 절대로 ‘우리는
상위 1% 로 올라갈 수 없다‘ 라는 , 불평등에 입각한 자조와 분노를 담은 문구이기도 하다 . 좋은 일자리는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하고 , 좋은 대학은 다시 비싼 교육을 감당할 수 있는 상류계층에게만 가능하다는 사실 , 누구나 공평하게 1% 로
올라갈 수 있다는 평등과 정의가 사라졌음을 깨달은 것이다 .

그러나 상위 1% 는 이들의 분노에도 아랑곳 않고 자신의 배를 불리기에 급급했다 . 그들은 자신들의 고객인 수많은 서민들의
돈을 쥐어짜는 데에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 이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윤리적 타락‘ 을 보여주었다 . 학창 시절
갖고있던 ‘세상을 더 밝게 , 더욱 이상적으로’ 라는 꿈은 사라지고 말았다 .
실업 청년들의 절망과 분열된 사회

이제 직장이 없는 청년들은 정해야 했다 . 공평하지 않은 , 분배에서 밀려난 일자리라도 잡을 것인가 , 아니면 계속 실업자로
남을 것인가 . 사회에 요구하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청년에게 그에 합당한 선택지는 없었다

그러면 왜 2011 년이 되어서야 대중적 저항이 나타났을까 ? 그 전까지만 해도 ( 금융 위기가 발생한 2007 년 ) 경제적 위기를
정치 시스템과 정부 ( 곧 민주주의 ) 가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 그러나 오히려 정부는 1% 의 편을 들었고 , 99%
에게 가해진 피해는 ‘가해자 없는 범죄’ 가 되고 말았다 .

이로인해 이전까지 자국의 민주주의에 자부심을 가졌던 미국인은 점차 자국의 정치 시스템에 회의를 갖게 되고 , 상류층에게만
귀 기울이는 정부보다는 서민과 대중에게 귀 기울이는 정부 , 그리고 그를 위한 감시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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