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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찌라시
금주찌라시
미, ‘ 서명 안할 수도 있다’
미국 행정부는 4 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수입하지 않을
경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안에 서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
했다. 숀 스페이서 미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쇠고기에 대한 `분명한
길(clear path)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협정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
혔다. 부시 행정부는 신속협상권(TPA)가 종료되는 오는 7 월 1 일 이전에 한
국측과 FTA 협정안에 함께 서명해야 한다.
총리비서실장에 윤후덕씨 임명
노무현 대통령은 5 일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윤후덕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을, 대통령 정무특보에 박양수 전 의원을 내정했다. 또 평안북도 도
지사에 백도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분과 위원장을 내정했다. 윤후덕
신임 총리 비서실장 내정자는 참여정부 들어 청와대 정무비서관, 기획조정
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등을 지냈다.
공기업 근무시간 최저
-공기업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국내 직장인 평균 업무시간보다 하루 1 시간 30
분 가량 적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은 주 5 일제를 실시중인
직장인 1759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9 시간 42 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 일 밝혔다.
기업 종류별로는 공기업·공공기관이 8 시간 18 분으로 가장 짧았다. 반면 대
기업은 10 시간 6 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중소·벤처기업은 9 시간 54 분, 외
국계가 많이 포함된 `기타 기업'은 10 시간 이상이었다.
7 월 한미정상회담 가능성
-한·미 양국은 노무현 대통령이 7 월초 미국 워싱턴을 방문, 조지 부시 미
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한·미 동맹 관계 발전을 위한 협
의를 갖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
담이 열리면 북한 핵 문제 공조및 전시작전권 이양합의, 한·미자유무역협
정(FTA) 추진 등을 바탕으로 한·미 동맹관계를 한단계 높이고 강화하는 방
안을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양 정상은 특히 북핵 문제 진전에
따라 한반도의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
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증시 사상 최고치 상승전망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자 조만간 1500 을
넘어 올해 1700 까지 기록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진단했
다. 이에 따라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코스
피지수가 급등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 800 조원
을 넘었다. 4 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66 포인트(1.34%)
급등한 1483.41 로 거래를 마쳐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2 월 22 일의 1470.03
을 한 달 반만에 경신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한·미 자유무
역협정(FTA)협상 타결로 국내 증시가 재평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여옥의원의 한마디 !
-FTA 관련:노무현 대통령이니까 가능한 거다. 오랫만에 대통령다운 모습을
봤다. 중소기업하는 사람들 만났는데 그러더라. 한나라당이면 이 눈치 저
눈치 보느냐고 못했을 거라고. 맞는 말이다. 우리가 좀 겁이 많냐.
-지역구 관련:내가 영등포 사니까 고진화 의원 밀어내려고 그런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얼마전에는 중랑갑으로 간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랬더니 중랑갑
당원들에게서까지 전화가 오더라. 환영한다고. 며칠전에는 중랑갑의 이화영
의원 만났더니 넌지시 묻더라. 그래서 내가 안간다고 했더니 `그러실 줄 알
았다'며 입술이 위로 쫙 올라가더라. 나한테는 집권이 중요하다. 12 월 19 일
에 지면 나는 그만둘 거다. 혼자만 그만두지는 않아야지. 책임 있는 사람들
도 뱃지 떼라고 할거다. 정말이지 우리는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물가 , 집세 급등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였지만 서민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물가는 3 년 2 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집세는 2 년 10 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 일 통계청이 내놓은 `3 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
수는 전달에 비해서는 0.6%,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2% 각각 올랐다.
1 년전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 월 1.7%로 내려앉으면서 6 년 8
개월만에 1%대로 떨어졌으나 2 월과 3 월 다시 2% 대로 상승했다
FTA 국회비준 불가피
-2 일 전격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공이 국회로 넘어왔다. 협상
이 정식발효되기 위해선 비준동의권을 갖고 있는 국회의 최종관문을 통과해
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협정문안에 대한 세부적인 법률검토 작업 등을 거쳐 9 월 정기국회
쯤 국회에 비준동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찬성의사를 밝힌 한나
라당과 열린우리당 내부에도 반대의견이 적지 않은데다, 반대입장인 민주노
동당·민주당·민생정치모임 등은 `제 2 의 을사늑약'이라며 결사저지를 천명
하고 있어, 국회 통과는 불투명하다.
신세계 일가 증여세 납부
-정용진 부회장-정유경 상무, 신세계주식 662,956 주 현물 납부. 정재은 명
예회장으로부터 받은 1,474,571 주 중 45% 해당. 지난해 9 월 7 일 수증 후
2007 년 3 월 26 일자로 전액 일시 납부. 사상최대라고 함.
증권예탁결제원 주주총회 파행
-감사선임 문제로. 28 일 권순철 감사 후보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
나 노동조합이 권씨의 자질이 불충분하다며 감사선임에 반대, 주총장을 원
천 봉쇄함에 따라 회의 무산.
-상법상 2 주 후에 다시 열어야. 노조측이 저지한 것은 이달말까지 주총 무
산에 총력을 기울여 4 월 1 일부터 적용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통
해 7 명으로 구성될 임원 추천위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도로 보임.
-표면적으로는 투명한 과정으로 감사를 선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침. 권씨는
부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 쌍용증권 마포지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굿모닝신한증권 영업점에서 대외증명이사의 신분으로 투자상담사를 하고 있
음.
은행권 대출한도 감액 추진
-이제까지는 아주 긴급한 사유가 있을 때야 만이 은행이 고객의 대출한도를
감액하거나 정지할 수 있었지만, 바젤 2 에 따르면 은행이 아무때나 할 수 있
게 돼. 은행이 대출한도 가운데 미사용분을 줄일 수 있어야 대손충당금 적
립액을 줄일 수 있고 BIS 비율도 높일 수 있기 때문.
-씨티은행 제안으로 논의를 시작해보자는 분위기만 있는 상태.
개그맨 신동엽 파워 막강
-한 케이블 TV 관계자가 겪은 황당 사건. 이 TV 가 최근 `개국 몇일' 기념 특
집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연예인 등 출연자들에게 개국 축하 코멘트를 받았
음. 당시 사내에 녹화하러 온 연예인들이 취재대상이었으며, 관계자가 직접
카메라 들고 돌아다니며 코멘트 수집.
-마침 개그맨 신동엽도 대기실에 있었음. 떡볶이를 먹고 있던 신동엽에게
관계자가 다가가 “신동엽씨 축하 말씀 한마디만 해주...”까지 말하다 바
로 `어깨' 2 명에게 끌려 밖으로 내팽개쳐졌다고. 신동엽이 인상 한번 찡그
리자 바로 뒤에 서 있던 어깨들이 조치를 취한 것.
-관계자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어깨들의 무도함을 지적하려 했으나, 어깨
들은 “우리 대표이사님(DY 엔터테인먼트 사장)이십니다. 예의를 지켜주시
고, 정식으로 절차를 밟으십시오”라고 고압적 태도 보임.
-결국 관계자의 부서장은 물론, 그 회사 이사까지 나서서 신동엽 코멘트 받
으려 했으나 무산됐다고 함. 이유는 “대표님이 피곤해서”였다고.
의대 전공배정시 성차별 심각
-전공은 소위 마이너, 메이저로 나뉨. 마이너는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이른
바,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메이저는 내과, 외과 등등등.
-마이너가 물론 인기가 많아서 여자 남자 모두 마이너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마이너에 뽑힌 사람들 거의 다 남자라는 것. 남자들이 뽑히는 이유
로는 남자들만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인 것 같다는 것.
삼성 계열사 신입사원 교육
-최근 삼성 계열사 신입사원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건희 회장에
대한 세뇌는 그렇게 많지 않은 반면 노조에 대한 교육은 많다고.
-이를테면 노조는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야마의 교육. 그래서 무노조의
장점 등에 대해 적힌 세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까지 제출했다고 함.
-삼성 신입사원 연수는 상당히 혹독한 수준이라고 새벽 1 시에 재워서 6 시에
깨운다고. 등산하다가 울고 불고 하는 여직원들도 많다고 함. 이건희 회장
의 얼마전 `생활가전 포기할 수도 있다' 발언 등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었다
고. TV, 뉴스 등 일체 접할 수 없다고 함
솔로몬저축은행 , 인수합병 검토 중
-증권, 보험 등 겸업화와 지방 저축은행 인수, 또는 1 금융권 은행 인수도
다각도로 검토 중. 단, 1 금융권 인수는 정서법, 규제 등 따져봐야 할 것이
많아서 당장 가능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금감원이 저축은행 PF 에 제동을 걸었는데, 성장보다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저축은행은 일반 은행에 비해 수익창출 구조가 한계가 있어, 단순히 모든
PF 를 일괄규제하기보다는 이 PF 가 건실한지 안한지 내재가치를 따져 규제해
야 한다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1~2 년전 호황기에 비해 연체율이 조금씩 늘고
있는게 사실. 이건 1 금융권도 마찬가지. 그러나 준비를 잘 해와서 문제가
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교장 ·교감의 선호 고교는 ?
-서울 지역 교장, 교감들이 선호하는 고교는 경기고, 서울고 등 특 A 급 학교
가 아닌 양재고, 서초고 등 A 급이라고.
-이유는 경기·서울고에는 인사 청탁을 넣어서 들어오는 교사들이 일부 있
어 통제하기 쉽지 않을때가 있는 반면 양재, 서초 등은 별 잡음 없이 학교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천재소년 송유근 관련
-송유근은 인하대가 세게 땡겨서 현재 인하대 물리학과를 다니고 있는데 유
근이 엄마가 학교측에 불만이 많다고. 한마디로 인하대 커리귤럼과 교수진
으로는 유근이가 배울 게 별로 없다는 것. 그래서 유학을 준비 중. 천문연
구원 박석재 원장에 한두달에 한번 천문학을개인지도(?)하는데 유근이가 똑
똑하긴 똑똑하다고. 대학워생 수준의 어려운 내용도 잘 이해한다고 함. 다
만 자기가 아는 내용 나오면 집중 안하고 딴짓. 지난주 열린 과총의 연구윤
리토론회에 과총이 송유근 군을 초청해서 엄마랑 같이 왔는데 (연구윤리 내
용이 재미없고 관심없으니까) 재미없어 죽을려고 함. 그래도 끝까지 앉아있
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