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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재판실무

과제(3)
-결론 도출 연습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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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습 문 제 ]

주어진 [공소장 내용]과 [심리 결과]를 바탕으로, 공소장에 기재된 범죄사


실의 순서에 따라 결론을 기재하시오. (아래 ‘기재방식’을 참고할 것)
(※ 공소제기일은 2018. 2. 20.이고, 판결선고일은 2018. 9. 20.이다.)

<기재방식>
○ 처단형의 범위는 기재하지 아니함
○ 결론 기재 방식
 
가. 유죄인 경우에는 단순히 ‘유죄’라고만 기재함
 
나. 무죄나 면소 또는 공소기각인 경우에는 그 결론에 해당하는 형사소
송법 조문을 괄호 안에 기재함(특히 무죄인 경우에는 형사소송법
제325조 전단/후단을 구별하여 기재할 것)
 
다. 이유에서만 무죄, 면소, 공소기각할 경우에는 ‘이유’를 붙여 이유 무
죄, 이유 면소, 이유 공소기각이라고 표시함
※ 기재 예시
 
1. 피고인 甲에 대한 ○○의 점: 유죄
2. 피고인 甲에 대한 ○○의 점: 무죄(형사소송법 제325조 전단)
3. 피고인 甲에 대한 ○○의 점: 면소(형사소송법 제326조 제1호)
3. 피고인 乙에 대한 ○○의 점: 이유 무죄(형사소송법 제325조 후단)
4. 피고인 乙에 대한 ○○의 점: 공소기각(형사소송법 제327조 제2호)

[공소장 내용]

<피고인>
1. 피고인 甲 (670503-1234231)
죄 명 상습특수절도, 사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명예훼손, 도로교통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무면
허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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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고인 乙 (700404-2111111)
죄 명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특수절도, 사기,
폭행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도로교통법위반
<공소사실의 요지> (괄호 안은 공소장 기재 적용법조임)

피고인 甲은 2016. 6. 14. 절도죄로 벌금 1,000,000원의 약식명령을 발령받


아 2016. 7. 11. 그 약식명령이 확정되었고, 2016. 9. 3. 상습절도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아 2016. 9. 11. 그 판결이 확정되어 복역하던 중 2017.
11. 19. 가석방되어 2018. 1. 21. 그 남은 형기가 경과되었다.

1. 피고인 甲, 乙
피고인들은 2017. 12. 1. 21:00경 피해자 A의 집에서, 피고인 乙은 망을
보고 피고인 甲은 피해자 A 소유의 디지털카메라 1대를 가지고 나왔다.
이로써 피고인들은 합동하여, 피고인 甲은 상습으로 피해자 A의 재물을
절취하였다(피고인 甲: 아래 2의 가항을 포함하여, 형법 제332조, 제331조
제2항, 제1항, 제330조, 제329조 / 피고인 乙: 형법 제331조 제2항, 제1항)

2. 피고인 甲
가. 피고인은, 상습으로, 아래와 같이 3회에 걸쳐 물건을 절취하였다.
1) 피고인은 2016. 6. 1. 24:00경 피해자 성명불상자의 집에 침입한 다음
그곳 안방에 있던 현금 50만 원을 절취하였다.

2) 피고인은 구금되어 있던 중 2016. 9. 8. 18:00경 구치소에서 교도관의


담배 1갑을 절취하였다.

3) 피고인은 2018. 1. 10. 02:00경 피해자 C의 사무실에 침입한 다음 C


소유인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5장과 당좌수표 용지 1장을 절취하였다.

나. 피고인은 2017. 12. 15. 02:00경 자동차운전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2%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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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침범한 과실로, 피해자 D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D로 하여금
상해를 입게 하고, D 소유인 위 오토바이를 손괴하였다(도로교통법 제152조
제1호, 제43조, 제148조의2 제2항 제2호, 제44조 제1항, 교통사고처리 특례
법 제3조 제1항, 형법 제268조, 도로교통법 제151조).

다. 피고인은 2018. 1. 12. 피해자 E가 운영하는 자전거대리점에서 자전거


를 구매하면서 그 대금으로 제2의 가 3)항 기재와 같이 절취한 자기앞수표
3장을 마치 자기의 소유인 것처럼 교부하여 이에 속은 E로부터 자전거 1대
를 교부받아 이를 편취하였다(형법 제347조 제1항).

라. 피고인은 丙과 공모하여 2018. 1. 15.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피해자


F의 명예를 훼손하였다(제307조 제1항).

3. 피고인 乙
가. 피고인은 2011. 2. 1. 피해자 G에게 토지를 매입하여 주겠다고 속여 G
로부터 같은 달 15. 6,000만 원을 교부받아, 이를 편취하였다(형법 제347조
제1항).

나. 피고인은 2017. 12. 20. 02:00경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전방주시


의무를 위반한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 H 운전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H로 하여
금 상해를 입게 하고, H 소유인 승용차를 손괴하고도 곧 정차하여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도주하였다(특정범죄 가중처
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3 제1항 제2호, 형법 제268조, 도로교통법 제148
조, 제54조 제1항, 제151조).

다. 피고인은 2017. 12. 23. 21:00경 피해자 I와 말다툼을 하다 밀어 넘어


뜨려 폭행을 가하고 그로 인하여 찰과상을 입게 하였다(형법 제262조, 제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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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제1항).

[심리 결과]

1. 공소사실은 모두 적법하게 특정되어 있고, 아래에서 별도로 언급한 내용


외에는, 결론에 영향을 미칠 위법성조각사유나 책임조각사유는 없고 보강
증거를 포함하여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사실(교환적으로 변경된 공소사실
포함)을 인정할 증거는 모두 충분하며 소송조건 역시 모두 구비하였다.

2. 공소사실 앞머리 부분의 피고인들 전과는 모두 증명이 충분하다.


피고인 甲이 2016. 9. 3. 선고받은 상습절도죄는 2014. 12.경부터 2015. 4.
경까지 6회에 걸쳐 상습으로 다른 사람의 재물을 훔친 범행에 관한 것이
고, 이 사건 공소사실 중 상습특수절도의 점에 대하여도 그와 동일한 상
습성이 인정된다.

3. 공소사실 제1항 관련
A는 피고인 乙의 이종사촌형으로서 함께 살고 있지 않은데, 이 사건 공
소제기 전 피고인들을 고소하였다가, 공소제기 후 가족들의 권유로 피고
인들에 대한 고소를 취소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하였다.

4. 공소사실 제2의 가 1), 2)항 관련


피고인 甲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이 부분 범행을 모두
자백하였으나 위 자백 이외에는 다른 증거가 없다.

5. 공소사실 제2의 나항 관련
피고인 甲은 음주운전의 점에 대하여 술을 한 잔 마시기는 하였지만 호
흡조사 방식으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의 수치는 인정할 수 없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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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고, 검사
가 제출한 주취운전자적발보고서(혈중알코올농도 0.12%)는 피고인이 불법
체포된 후 1시간이 경과한 후에 호흡조사 방식에 의하여 측정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음이 밝혀졌다.
그 외에 피고인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5%를 초과한다는 점을
인정할 만한 증거는 없다.
한편, 피고인 甲은 위 사고 당시 위 자동차에 관하여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D는 제1회 공판기일에 법원에 피고인 甲의 처
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였다.

6. 공소사실 제2의 라항 관련
피고인 甲이 적시한 사실은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 인정된다.
한편, 丙은 이미 위와 같은 범행으로 2018. 3. 17. 공소가 제기되어 2018.
5. 6. 제1심에서 유죄판결을 선고받아 그 판결이 2018. 5. 14. 확정되었음
이 밝혀졌다.
F는 2018. 5. 19. 피고인 甲에 한하여만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가
담긴 합의서를 제출하였다.

7. 공소사실 제3의 가항 관련
검사는 2018. 5. 12. 공소사실을 “피고인 乙은 2011. 2. 1. 피해자 G로부
터 토지를 매입하여 주겠다는 명목으로 6,000만 원을 교부받아 보관하던
중 2011. 2. 3. 위 6,000만 원 중 4,000만 원을 자신의 상가 건축비용 등
에 임의로 소비하고, 2011. 2. 15. 나머지 2,000만 원을 주식매입비용 등
에 임의로 소비하여 위 6,000만 원을 횡령하였다”는 취지로, 적용법조를
형법 제355조 제1항으로 하여 공소장을 교환적으로 변경하는 허가신청을
하였고, 법원은 2018. 5. 12. 공소장변경을 허가하였다(공소장 변경은 적
법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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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결과 피고인 乙은 단일하고도 계속된 범의 하에 위 돈 6,0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8. 공소사실 제3의 나항 관련
피고인 乙은 2018. 2. 초순경 관할 경찰서장으로부터 위 교통사고와 관련
하여 안전운전의무 위반행위를 이유로 범칙금의 통고처분을 받고 그 납
부기간 내에 범칙금을 납부하였다.
한편, 피고인 乙은 당해 자동차에 관하여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
았고,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정한 책임보험에만 가입하였다. H는 공소
제기 후인 2018. 5. 6. 피고인 乙에 대한 일체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하였다.

9. 공소사실 제3의 다항 관련
상해의 점은 인정되지 아니하고, I는 2018. 5. 1. 피고인 乙의 처벌을 원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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