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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 윤리

1장. 직업과 직업윤리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Ⅰ. 직업과 직업윤리에 대한 이해
1. 직업의 의미
➀ 직업의 사전적 개념
- 생계를 유지(보수)
⦁ 안 일상적보수가 없으면 취미나 봉사임
- 일정한 기간동인 활동으로 이어져야 함
⦁ 본질적 의미의 알바는 직업으로 보기 힘듦
→ 사전적 정의가 다양한 직업의 본질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비판 존재
➁ 천직과 생업으로서의 직업
- job : 보편적으로 쓰임
- 천직으로서의 시각
⦁ calling : 신의 부름, 천명
⦁ vocation : calling보다도 더 고상한 단어
⦁ profession : 전문직, 뛰어난 학문적, 전문적 지식 요함(맹세하다:profess)
- 생업(보수 중심)의 시각
⦁ occupation : 정규직, 수행을 위해 훈련, 견습이 필요한 수준의 직업, 현대에 보편적임
⦁ business : 사업, 상업
⦁ career : 경력, 경력에 큰 영향을 받는 직종
→ 생업(생계)와 천직(윤리)의식이 모두 필요
➂ 직업의 요소
- 계속적 수행하는 일상적 활동
⦁ 정기적일 필요는 없으나, 일정 기간동안 영속성을 가짐(법으로 규정됨)
- 경제적인 보상이 따름
⦁ 본인의 가사노동은 직업이라 보기 어렵지만, 가사도우미는 충분히 직업으로 볼 수 있음
- 사회가 필요로 해야함
⦁ 사회 유지에 필요하지 않고, 사회규범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으면 인정x
⦁ 사회규범의 특성상, 시대에 따라 바뀔 수 있음
- 자신의 의사에 기반해야 함
⦁ 아니면 법적 처벌이거나 강제노역이다.
- 노력(노동)이 소요
⦁ 불로소득, 로또, 이자, 부동산 임대업은 근원적으로는 직업이 될 수 없으나, 최근
에는 주식투자, 부동산임대업자도 직업으로 쳐주는 추세
➃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른 직업의 정의(국제노동기구ILO에 입각한 제7차 한국표준직업분류)
- 직무(job) : 자영업을 포함하여 특정한 고용주를 위해 개별 종사자들이 수행하거나 수
행해야하는 업무와 과업(*직업의 하위개념, 해당 직업이 응당 하도록 요구되는일,
EX) 변호사의 상담, 정리, 서류처리, 변호 등)
- 직업(occupation) : 유사한 직무의 집합(주어진 업무와 과업이 매우 높은 유사성을 가짐)
⦁ 필요조건 : 계속성(명확한 주기x, 행할 의지o), 경제성(엄격, 노동력 필요), 윤리/사회성, 자유
⦁ 직업이 아닌 것 : 교과서 참조(많음)
➄ 헌법상 직업의 의미
- 생활의 기본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계속적 소득 활동이며,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짐
- 헌재의 판결문을 보면...
⦁ 이러한 종류의 활동이면 그 종류와 성질을 묻지 않음, 엄격한 해석 x
⦁ 계속성의 경우 본인의 의사와 객관적 판단에 따르므로 휴가중 업무, 수습직 활동도 포함
⦁ 겸업이나 부업도 직업에 포함
→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이 직업은 아니지만,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2. 직업의 기능
➀ 개인의 지위와 정체성의 원천
➁ 관계형성의 원천
➂ 기술과 창의성 개발의 기회 제공
➃ 시간을 조직화하는 요인
➄ 삶의 목적을 개발하는 원천
➅ 수입과 이를 통한 안정의 제공
- 그러나 높은 수입이 높은 안정을 확신할 순 없음
➆ 활동의 원천
- 너무 적은 활동(노동)은 불안 증폭
➇ 이웃과 사회에 대한 기여
→ 설명이 필요한가? 나중에 교과서나 한 번 더 읽어보도록

3. 직업윤리의 개념
- 직업인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하는 도덕적 가치관
-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의식속에 내재된 윤리
- 직업인에게 평균적으로 요구되는 정신, 행위규범
- 윤리적 이해와 관심을 직업이라는 주제에 적용, 직업활동을 하며 지켜야 할 내,외적 규범
- 일반윤리의 한 특수형태이며, 직업이 갖는 본래적 기능이라는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도록
조장하는 직업행위의 사회적 공인규범. 직업의 본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동이면 긍
정적인 가치를 갖고, 이러한 행위가 사회적 공인을 받게 되면 직업윤리로 탄생
- 모든 직업인에게 통용되는 윤리와 특정 직업인에게 요구되는 윤리가 있음.
- 일반,국민윤리보다 좁은 의미지만, 모든 국민이 직업을 가지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
므로 핵심적인 내용임
- 직업, 직장선택에 대한 방향을 제공, 직무수행중 일어나는 갈등에 대한 해결책이 되기도 함.
→ 직업의 본래적 기능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켜야 할 행위의 규범

4. 직업윤리의 필요성과 중요성


-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윤리가 있듯, 직업활동에서는 직업윤리를 지켜야 함.
- 대면-대면인 농업사회와 달리 직업수행 중의 관계가 비대면, 간접화 되고 있음
→ 신뢰가 중요함, 법규범으로는 충분한 신뢰를 만들 수 없음, 직업윤리를 실천함으로서
자발적 상호간 신뢰 구축 → 공정하고 합리적 사회.

5. 보편적 직업윤리와 특수한 직업윤리


➀ 보편적 직업윤리의 목표
- 모든 직업인들이 추구해야 할 규범
- 사회적 역할 분담과 자아실현의 통합을 통한 직업영역에서의 도덕적 주체 확립
- 윤리는 기본적으로 사회성을 포함하고, 직업도 사회의 필요에 따라 존재함.
→ 사회성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사회질서 유지와 존속에 긍정적인 기여를 함.
➁ 보편적 직업윤리의 기능적 보편성
- 직업 수행중 갈등 예방 및 해결 → 직장 내 질서 유지 → 이익실현, 자기발전
➂ 보편적 직업윤리의 내용 및 기본 덕목
- 직업적 양심
⦁ 직업인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도리 → 책임의식, 성실
⦁ 책임의식 : 직무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짐. 책임의 범위는 특정 부서에서
사회 전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함
⦁ 성실 : 동료에 대한 기본적 예의. 반대의 경우 대충주의, 편의주의가 있다.
→ 중요하니까 읽어보자
- 연대의식
⦁ 현대사회에서 경쟁은 필수적이지만, 과도하고 무조건적인 경쟁은 막아야 한다.
⦁ 연대와 경쟁이 어우러질 때, 이익 창출과 안정적인 직장이 만들어진다.
→ 연대와 협력은 공동체 존속의 대전제이다.
-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의 습득
⦁ 직업 분야에 대해 계속해서 자신을 계발해야 한다. → 동료들의 신뢰와 존경
- 노동을 존중하는 태도
⦁ 기업주의 노동 존중 : 기업가는 피고용인의 노동을 정당하게 평가해야한다.
→ 아니면 파업이겠지.
⦁ 노동자의 노동 존중 : 노동자 스스로도 자신의 일을 존중해야 한다.
→ 현대사회 특성상, 저임금과 통제된 노동은 스스로를 저평
가하기 쉬우나, 긍정적 자아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
- 인간애
⦁ 타인을 배려하고 예를 지키며, 존중함. 모든 직업윤리의 근본.
⦁ 이것 없이는, 반사회적 행동, 직무, 직업을 갖기 쉬움.
- 기타
⦁ 보안유지, 사고의 유연성, 변화 수용 → 꼰대가 되지말자...?
➃ 보편적 직업윤리와 특수한 직업윤리의 충돌
- 현실에선 특수한 직업윤리와 보편적 직업윤리의 충돌이 일어나기 쉽다.(경제성-안전)
- 가급적 보편적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선택하는 것이 맞다.
→ 사전에 충돌 가능성이 높은 직무, 직업, 직장을 피하는것도 방법
→ 가장 좋은 방법은, 직업윤리에 대한 성찰과 사고가 필요
Ⅱ. 직업과 직업윤리에 대한 이해 – 직업관과 직업의식
1. 직업에 대한 가치와 직업관
➀ 직업을 통해 달성하려는 가치와 직업관의 관계
- 생계유지 → 보수지향형
- 사회적 역할 실천 → 기여지향형
- 자아 실현 → 자아실현지향형
➁ 보수지향형 직업관
- 높은 보수와 고용안정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김.
- 나쁜 것 같지만 반드시 윤리의식과 충돌하지 않음(비윤리적 행동은 고용 불안정을 가져 오기도 함)

➂ 기여지향형 직업관
- 직업활동을 통해 이웃을 돕고 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것을 가치있게 여김
- 그러나 현대는 사회적 역할을 직업에 따라(과거엔 신분) 구분하므로, 모든 직업인은 사회에 기여함
- 비정부기구 같은 사회적 단체에서 일해도 기여지향형이 아닌 사람도 있음.
- 전혀 상관없는 기업에서 일해도 기여지향형인 사람도 있음.
➃ 자아실현지향형 직업관
- 직업을 통해 자질과 능력을 발휘함으로서 자아를 실현
- 자신의 역량을 발현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뛰어난 직무수행 발생
- 좋아하는 것을 쫓아 이직을 하다 보면 생계유지가 어려울지도?
→ 직업유형으로 직업관을 단정할 수 없으며, 둘 이상의 직업관을 가질 수도 있고, 가장 좋
은 것은 세 가지 가치를 조화롭게 갖는 것.

2. 사회계급적 관점과 직업관


➀ 신분적 직업관(봉건적 직업관)
- 사람의 일, 노동, 직업이 개인의 선택이 아닌 신분, 계층, 인종으로 정해지는 사회
- 낮은 신분의 일(주로 노예의 육체노동)은 동서양에서 모두 천한 일로 여겨짐.
- 현대에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육체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음.
➁ 민주적 직업관(평등적 직업관)
- 직업이 신분에 의해 구분되지 않고, 불평등한 대우를 받지 않으며, 어떠한 일이 더 가
치있다고 여기지 않음.
- 보수와 사회의 존경도가 차이가 있지만, 이는 해당 직업의 수요와 헌신에 의한 것이
며, 불평등을 의미하지 않음.
➂ 소결
- 과거에는 귀속적 지위(태어날 때 결정)로 직업이 구분
- 현대에는 획득적 지위(개인의 노력으로 결정)로 직업이 구분
→ 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정의로운 사회가 되었지만(교육의 영향), 현대에도 신
분이 세습된다는 논란이 있는 만큼 더욱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함.

3. 직업의식(직업정신)
- 특정직업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있는 특유한 태도, 도덕관, 가치관, 행동양식 ≈ 직업관
➀ 소명의식 : 신에 대한 맹세
- 종교개혁에 의해 발생한 시각. 신은 모든 이들에게 다른 재능과 운명을 부여했고, 직
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신의 부름(소명, calling)에 대한 응답.
- 돈, 권력, 명예같은 세속적 가치가 아닌, 신에 대한 맹세와 성실, 근면, 정직, 검소 등
을 신조로 삼음
→ 자본주의의 바탕이 되는 서구적 신용사회와 상도의의 배경
➁ 직분의식 : 사회에 대한 약속
- 직업적 활동을 통해 사회의 기능을 분업하고 있음.
- 자신이 해당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함으로서, 사회가 굴러가게 만듦
➂ 가업의식 : 자신, 가문, 명예에 대한 맹세
- 조상의 대를 이어 직업을 물려받아, 이에 대한 명예를 걸고 직업적 활동을 함(주로 상품, 서비스)
- 뛰어난 품질을 약속하는 바탕이 됨
➃ 장인정신 : 기술에 대한 존중
- 자신의 일에 긍지를 가지고 정성을 다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창의적으로 일해나가는 정신
- 한가지 일에 일생을 바쳐 뛰어난 기술과 숙련도를 익힘.
- 대량생산의 현대사회에선 무시되기 쉽지만, 직업을 하나의 道로 여겨 마음가짐과 직업
정신, 인간성까지 갖춰야 함. → 자신의 삶을 직업으로 완성해 나가는 자세.
➄ 기업가정신 : 창의,창조,혁신의 사명으로 사회에 공헌.
- 많은 피고용인과 자본을 운용 → 단순한 이익 창출만이 아닌, 창의와 혁신으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명이 필요.
- 1,2,3,4 의 의식과 기업가의 뛰어난 도덕심 필요

Ⅲ. 직업과 직업윤리에 대한 역사적 이해


1. 일의 의미
- 직업과 직업윤리는 필연적으로 사회적임.
→ 역사적으로 사회적 변동이 있었던 만큼, 직업과 직업윤리도 변화함.
2. 일의 역사
➀ 고대 그리스
- 노동은 신의 저주
⦁ 호메로스, 헤시오도스는 신의 저주를 받아 노동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
- 대부분 육체노동은 정복지의 노예가 담당
⦁ 아리스토텔레스도 노동은 노예가 하고, 본인은 여가를 통해 인간다운 삶의 실현을 이야기함
- 육체노동 천시, 정신세계가 우월함.
⦁ 헤라클레이토스 : 현실은 끝없이 변하고 덧없음(흐르는 강물)
⦁ 플라톤 : 영원한 진리인 이데아는 정신을 통해 발현
- 싯다르타도 정신을 우월하게 여겼으나, 노동 또한 수행의 일부로 여김
➁ 고대 그리스도교
- 예수와 사도 바울은 노동자였음(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 소득의 정당성을 보장하고 질서있는 삶을 살기 위해 직업은 필요함
⦁ 신학자 클레멘스 : 자선과 수행을 위해선 직업을 통해 소득을 얻어야 하므로, 육
체노동 또한 존엄하다.
- 생계유지, 자선, 이익 실현을 위해 직업은 필수적.
➂ 중세 그리스도교
- 일의 중요성은 대두되었으나, 여전히 육체노동은 노예의 몫
- 성 베네딕토 수도회의 등장
⦁ 평화, 기도하고 일하라
⦁ 수도사들은 노동자로서 자급자족했음, 노동에 영적 의미 부여.
→ 중세 마을과 도시형성에 핵심, 노동이 곧 기도
→ 노동과 노동의 산물인 품질, 솜씨를 가치있게 여김 → 12세기 길드 등장에 영향
➃ 중세 후기
- 1215년 라테라노 공의회서 고해의 의무화, 고해규정서 편찬.
⦁ 모든 그리스도교인은 직업에 관련하여 구분 : 직업이 정체성으로 이어지는 계기
⦁ 모든 노동은 돈을 받을 가치가 있음
⦁ 노동에 근거하는 모든 직업의 정당화
⦁ 여러 직업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직업윤리
→ 일과 직업이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경향이 강해졌고, 이름에 성인의 이름
대신 직업을 넣는 경우가 많아짐
➄ 르네상스
- 신 중심에서 벗어나 창조자로서 독립.
- 여가, 게으름이 아닌 일, 노동, 훈련을 통해 아름다움을 완성할 수 있음 ex) 다 빈치
- 인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움 추구 → 이를 공급하기 위한 노동과 수요를 위한 노동이
모두 증가 → 노동은 아름다운 것 → 상업적 선순환

➅ 종교개혁기
- 중세 말기 봉건제의 몰락, 교회 중심의 도시(+왕권)가 영향력 강해짐
⦁ 농업에서 제조, 상업으로 메타 변화? 및 노동력의 중요성 상승.
-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 타락한 가톨릭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변혁으로 이어짐
- 칼뱅주의 : 일은 곧 신의 은총, 구원의 수단
- 노동에 대한 도덕적, 영적 의미 변화
⦁ 이전에는 검소함을 추구하고 부의 축적을 금기
⦁ 이후에는 가난함은 본인의 게으름에서 기인한 비난의 대상, 부의 축적은 신의 선택
→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모든 노동자는 동일한 영적 목적(소명의식, 천직
/vocation, calling 참조)을 갖는다는 프로테스탄트 직업윤리의 형성
→ 종교개혁을 뒷받침할 사회적 변동이 있었기에 가능한 사회개혁
* 종교의 시대이기에 가능한 변혁, 현대에서 이러면 사이비+노동착취가 될지도

➆ 자본주의 노동윤리의 형성과 근대적 직업 발달


-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프로테스탄티즘의 세속적 금욕주의(근면/성실/정직/신용 등)가 초기 자본주의 발달에 큰 영향을 줌
⦁ 벤자민 프랭클린
→ 베버의 주장이 바로 현대 자본주의로 이어진 것이 아닌,
베버에 +a(애덤스미스 등등)가 초기 자본주의를 만들고, 발전하여 현대 자본주의가 됨.
➇ 근대 이후의 사회와 노동의 양면성
-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의 발달은 직업과 노동에 대해 두 가지 시각이 존재
⦁ 베버 : 프로테스탄트적 즐거운 노동 → 사회,산업 발전으로 풍요 → 더 많은 풍요
를 위해 즐거운 노동의 선순환
⦁ 마르크스 : 노동의 가치는 올라가지만, 자본가의 착취, 여가 저평가, 너무 커져버린
자본주의(일 자체를 위한 일이 되어 노동자는 자신의 일에서 소외)로 인한 노동자들의 절망
→ 사유재산, 자본주의 체제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창조적 기쁨을 없애고, 사회와
자신의 정체성으로 하여금 비인간화 시킴

2장. 직업과 직업윤리에 대한 사회문화적 이해


Ⅰ. 자본주의 체제에서 노동시작와 노동환경에 대한 이해
-직업은 인간의 삶을 지속시키고, 자본을 축적하게 해 줌
⦁ 하지만 불가피하게 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본주의 노동사회의 양면성이 드러남
→ 노동력의 상품화, 자본 축적의 도구 두 가지 관점에서 관찰
1. 노동시장의 형성
➀ 노동력의 상품화
- 우리는 노동력을 당연하게 상품화 함(스펙 등), 사회적으로 불가피하기도 하고.
- 부도덕한건 알지만, 강제성은 없음
-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 노동, 토지, 화폐는 상품이 되어선 안되나, 자본주의가 사회를 지배하고 이것이 깨
짐으로서 인간의 삶이 불행해짐.
⦁ 노동력이 상품화됨으로서 기업가에게 복종하고, 인간을 계량화하며, 직업활동에서
스트레스를 받음
→ 노동과 인간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함.
➁ 노동시장 형성의 역사
-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력이 상품으로 거래된 배경에는 4가지 배경이 있다.
1. 사람이 공동체에서 분리
⦁ 지주들이 마을의 공유지를 사들여 목장(1차 엔클로저), 대농장(2차)으로 만들고 땅을 잃
은 농민들은 도시로 이동
2. 노동력과 생산수단이 분리
⦁ 땅과 농기구가 있는 농민은 노동력-생산수단을 모두 갖추었지만, 쫓겨난 이들은
오직 노동력만 가지고 있었음, 프롤레타리아의 등장
3. 부르주아의 등장
⦁ 르네상스 이후로 자본을 축적해온 소수들은 생산수단(기계설비 등)을 쉽게 갖출
수 있었고, 이들이 힘을 합치며 부르주아라는 새로운 계층의 등장
4. 개인의 자유로운 계약이 가능해진 근대 시민혁명의 시대
⦁ 부르주아들은 자신의 자본, 기술을 보호받고, 쉽게 노동력을 끌어오고 싶었음.
→ 왕, 성직자, 귀족과 싸워 법률과 권리를 얻음. 이것이 프랑스, 미국, 영국의 근대 시민혁명
2. 자본과 노동의 긴장관계 및 협력관계
- 자본가 : 더 많은 노동, 더 적은 임금
- 노동자 : 더 적은 노동, 더 많은 임금
→ 필연적인 대립 및 긴장관계
- 테일러리즘 : 직무와 노동을 분석, 최대 능률을 위해 노동자의 움직임, 동선, 시간, 작
업범위를 강력히 통제
⦁ 노동자의 창의성 없음, 수동적이며 인간의 부품화
⦁ 별로지만 세계적으로 큰 영향
- 포디즘 : 컨베이어벨트 도입으로 테일러리즘을 극대화했지만 노동 실적은 감소
⦁ 노동자를 곧 소비자로 여겨 여가시간과 봉급을 늘림 → 소비할 시간과 돈이 생김
→ 자동차를 포함해 더 많은 소비를 원함 → 더 열심히 근무, 회사도 매출 상승
⦁ 자본과 노동이 협력을 통해 상생할 때 윈윈임
⦁ 소비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새로운 형태의 노동윤리
2. 일과 직업, 그리고 여가의 관계
1. 일과 여가의 관계
- 일과 여가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따라 직업 윤리가 변화
➀ 마리엔탈과 스파르타
- 마리엔탈(오스트리아) : 불경기로 인한 집단 실직 → 노동이 없으면 여가도 없음 →
무질서, 공허, 무기력한 존재가 됨
- 스파르타 : 전쟁을 안하니 할 일이 없음 → 그 외는 할 줄 모름 → 혼돈
- 여가는 일에 대한 필요성에서 해방된 상태 → 일이 없으면 자유도 없음
2. 여가의 의미
➀ 여가의 어원적 의미
- 레저(leisure) : 자유로워지다(licere)가 어원. 속박과 억압으로부터 탈피
- 그리스어 schole은 자유, 즐거움, 자기 완성이지만 school의 어원이기도
→ 자유시간에 학문을 통해 자기완성
➁ 아리스토텔레스의 의견(그리스인의 노동천시 기반)
- 여가, 노동 둘다 필요하지만 여가가 더 좋은 것, 여가를 갖기 위해서 일을 해야함
- 프로테스탄티즘에서는 노동도 가치있는 것
➂ 동양에서의 여가
- 남을 여, 틈 가 : 남는 시간, 여유로운 시간
- 장자 : 여가를 통해 천인합일의 상태에 이름(지인, 신선?) → 현대적 관점과는 다르지
- 여가는 지배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 줌
3. 일과 여가의 관계
➀ 일 지향형 : 여가는 단지 일을 위한 충전
➁ 여가 지향형 : 일은 필요악, 여가를 위한 것. 현대에 갖기 쉬우며, 노동의 의미를 잃게 됨
➂ 일치형 : 일이 곧 여가=장인?
➃ 분열형 : 일과 여가의 엄격한 분리, 서로가 서로를 방해함(일할 때 놀생각, 놀 때 일생각)
➄ 통합형 : 두가지를 균형있게 추구(일치x)하며 서로가 서로를 상호보완
→ 일하기 위한 여가, 여가를 위한 일
- 결론
⦁ 노동자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가?
⦁ 적절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는가?
⦁ 현대의 여가는 너무 소비지향적이지 않나?

2장. 직업과 직업윤리에 대한 사회문화적 이해


3. 직업의 구조
- 직업과 직업윤리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직업의 구조와 현황을 파악
1. 직업의 분류 - 한국표준직업분류
➀ 직업분류의 개념과 기준
- 직능을 근거로 분류 : 주어진 직무의 업무와/과업수행능력
⦁ 직능수준 :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교육, 훈련, 경험 수준
⦁ 직능유형 :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분야, 도구, 자원 등
- 직업 : 유사한 직무의 묶음 → 직무의 배타성, 유사성 판별은 상당히 어려움
⦁ 직무 유사성의 기준 : 필요지식, 경험, 기능, 입직 요건, 결과물, 노동(채용)시장 형성 등
➁,➂ 한국표준직업분류(7차, 2018.01.01)의 분류체계 및 분류번호
- 대분류 : 1~9와 A
- 중분류 : 2자리
- 소분류 : 3자리
- 세분류 : 4자리
- 세세분류 : 5자리
➃ 직업 대분류와 직능수준 : 직능수준≠정규교육수준, 훈련과 경험도 포함되기 때문
- 제1직능 : 단순반복, 육체노동이 주류, 현장서 즉시교육, 즉시투입 가능
- 제2직능 : 평범한 수준의 사회적 능력, 때로는 전문훈련과정이 필요
- 제3직능 : 상당한 전문지식, 훈련, 경험 필요
- 제4직능 : 매우 높은 사회적 능력, 전문지식, 훈련, 경험 요구(연구, 교육, 의료 등)
➄ 직업 대분류별 개념
- 1 : 관리자
⦁ 정부, 기업, 단체를 대표하여 법률, 규칙을 제정하거나 정책을 결정, 지휘, 조정
⦁ 직무의 80% 이상을 타인의 평가, 지시, 결정에 사용
⦁ 최소 3~4직능
- 2 :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 전문지식을 통해 연구, 개발, 자문, 지도등의 서비스 제공
⦁ 3~4직능
- 3 : 사무 종사자 = 화이트칼라
⦁ 관리자, 전문가 보조
- 4 : 서비스 종사자
⦁ 다양한 서비스 제공, 판매 종사자와 구분됨
- 5 : 판매 종사자
⦁ 서비스 제공보다는(서비스도 팔긴 함!) 판매에 치중, 서비스 종사자와 구분
- 6 : 농림, 어업, 숙련 종사자
⦁ 농수산물의 생산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으로 계획, 판단, 생산함
- 7 :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 광업, 제조업, 건설업에서 지식과 기술을 통해 가공, 생산, 건축을 함
⦁ 기계를 사용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함
⦁ 자동화로 인해 축소되는 추세
- 8 : 장치, 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
⦁ 7과 비슷하지만 기계가 중요하고, 사람은 버튼을 누르지 → 기계의 생산성이 중요
⦁ 단순기계조작 뿐 아니라 이를 설계, 설비하는 직종도 포함
- 9 : 단순 노무 종사자
⦁ 짧은 직무훈련
⦁ 1직능
- A : 군인
⦁ 의무 복무와는 상관없이 군인 신분인 사람(예비군X)
⦁ 계급 중심 : 특기, 직책별로 구분 시 군사정보 누출 가능성
➅ 7차 개정의 주요 내용
- 지식정보화 사회(4차 산업혁명) 사회 변화상 반영
⦁ IT 관련 직종(프로그래머) 신설
⦁ 문화 컨텐츠 창작자 신설, 세분
⦁ 로봇공학 기술자 상향조정
⦁ 대형재난 대비 방재기술자, 연구원 신설
- 사회 서비스 직종
⦁ 노인, 장애인 돌봄서비스, 행동치료사 신설
⦁ 상담전문가, 임상심리사 상향
⦁ 문화관광, 자연환경 해설사, 반려동물 훈련사, 개인생활 서비스 종사원 신설
- 사무, 판매, 서비스직 세분화
- 자동화, 기계화에 따른 기능직, 기계조작직 통합

2. 직업의 실태 : 비정규직과 정규직


- 자영업은 제외다.
➀ 정규직 근로자
- 기간이 없는 근로계약
- 고용주의 감독이 이뤄지는 장소에서, 일반적인 근무시간에 근무
- 풀타임 근무
- 사용자와 근로자와의 직접 계약
➁ 비정규직 근로자 : 기간, 시간,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직업
- 한시적 근로자(계약직) : 고용기간이 정해져 있거나 일방적인 해지 가능
⦁ 기간제 : 종료시점 존재
⦁ 비기간제 : 종료시점은 없지만 언제까지 일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음
→ 임시직, 일용직, 계약직 등
- 시간제 근로자(단시간 노동자) : 근로시간이 풀타임 근무자보다 1시간 이상 적거나,
주당 36시간 미만의 노동자
⦁ 법에서는 주단위로 끊었을 때, 풀타임보다 적음
⦁ 4주 평균 주당 15시간 미만은 유급휴일, 유급휴가 미적용
→ 파트타임 근무자, 아르바이트
- 비전형 근로자 : 비전통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직업을 가진다.
- 파견근로자 : 계약은 파견업체랑, 노동 및 지시는 사용업체에게
⦁ 사용업체의 비용절감, 쉬운 계약 해지
- 용역근로자 : 용역업체와 계약, 지시도 용역업체지만 노동은 사용업체에서
⦁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 등 사용, 비용 및 노력 감소
⦁ 사용업체-고용업체-노동자의 소통이 어렵고, 노동자의 의견이 묵살
- 특수형태근로종사자 : 근로자와 자영업자 어딘가. 개인에게 외주, 위탁, 위임하는 형태?
⦁ 고용주-노동자 간 느슨한 관계, 노동자에게 일을 주고, 제대로만 해오
면 방법은 상관없이 돈을 줌 → 노동자는 비 독립적이면서도 업무 방
법은 독립적으로 가능
⦁ 법적으로는 자영업자지만, 근로자에게 사업자 등록증을 소지하게 하는 등
고용업체의 책임 회피등이 일어나 점점 근로자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음.
- 가정 내 근로자 : 가정 내에서 직업활동 수행(재택근무 포함)
- 일일근로자 : 근로계약, 규칙성, 지속성 없이 단기간씩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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