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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번 기록 (문서_A)

성경을 보면, 인류 문명을 상징하던 '바벨탑(신으로 통하는 문/‫מגדל בבל‬/Migdal Bavel/Tower of


Babel)'이 등장한다.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위로 올라갈수록 신께로 다가가네... 인간이 올라갈 수 있는 높이는 7 이요,
신이 내려올 수 있는 높이는 3 이라."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바벨탑은 신에게로 오르는 길이다.

7 층 꼭대기의 8 층에 해당하는 부분은 신께 제의를 지내는 신성한 제단이 위치한다.

인간 의식이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는 높이는 바로 7 이라는 숫자까지이다(이 지구는 일곱 프리즘의 색깔로


들어온다).

아마 이전 문서에서 필자가 왜 영, 멘탈체와 멘탈계는 7 차원적이라고 언급했는지 이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7 층 꼭대기의 신전은 신과 인간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오랜 옛날 인간이 신에게 오르기 위해 바벨탑을 지었는데 바벨이란 헬스용 역기가 아니라, bab(문)와
el(신)을 뜻한다.

즉 신으로 통하는 문이라는 뜻이다.

신으로 통하는 문의 비밀번호는 7 : 3 이다.

구약성서에는 바벨탑을 지을 당시, 신에 의해 언어가 분리되는 대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바벨탑이라고 하면 먼저 혼돈이나 타락을 연상시키곤 하지만 바벨탑은 철저히 '신에 이르는 문'이기도
하거니와 영혼의 진화를 상징하는 텔리즈먼 건물이다.

초기 바벨탑은 회전형 원뿔이었다.

처음 아래층의 한 바퀴를 도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한 바퀴를 도는 시간은


빨라진다.

이는 우리의 영혼 진화 뿐 아닌, 문화 및 시대 변화와도 유사한 측면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 문서인 {A-18 번 - 과학에 대해}를 다시 살펴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인류 진화는 의식 수준이 상승하면 할수록 시간의 속도도 빨라지고, 어느 한계를 넘어가면 정지 상태에
이른다.

원뿔의 예에서 보았듯이, 아래층에서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과 위에서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르다.

아래층은 거리상으로도 긴 거리이지만 위층은 짧은 거리이다.

인류가 낮은 의식 수준일 때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시간 타이밍이 빨라졌다.

시간 타이밍이 빨라지기 시작한 것은 제 2 차 세계대전 이후부터이다.


즉 세계전쟁을 계기로 인류는 한 단계 진화의 벽을 뛰어 넘었다는 의미이다.

전보를 칠 때에도 엣날 같으면 몇 날 동안 꼬박 걸렸으나, 지금의 세상은 앉은 자리에서 지구 반대편


사람과도 실시간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세상이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보면 껍질을 깨고 나오는 '아브락사스'는 인류 진화의 상징 새이다.

2 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인류 진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음을 '아브락시스'라는 상징 새로 표현해


놓은 것이다.

고대 바벨탑에서는 태양신과 달신에게 제사가 이루어졌는데, 이 시기에 남녀 사제 간 교합이 이루어졌다.

땅을 상징하는 여성과 하늘을 상징하는 남성이 만나는 접선 장소가 7:3 을 상징하는 바벨탑의 꼭대기인 8
층이었고, 7 과 3 이 10 을 이루면서 새로운 아기가 탄생되는 우주의 신성한 합일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놓은 곳이 바로 바벨탑이었다.

바벨탑은 음양합일의 제의행사가 이루어졌던 곳이다.

음양합일이라는 이 행위에는 우주의 비밀이 담겨 있다.

비의(秘儀)의 핵심은 음양합일이다.

신성한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하늘의 에너지를 담고 온 하늘 사람이며, 신의 아이로 간주된다.

즉 의식 수준이 높은 사람끼리 만나면 그 사이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신인류 아이들이 되는 이치와


맞닿아 있다.

이것은 곧 카르마에 묶이지 않고, 미래에 중요 역할을 수행할 의식 수준이 높은 인물을 모셔오는
행위이기도 하다.

서양 프리메이슨은 이러한 밀교적 제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우주적 상징을 텔리즈먼화 시켜왔다.

그러나 후대에 이르러 바벨탑이 마치 매춘의 장소처럼 변질되면서 그 의미가 퇴색되었고 혼란과 타락의
상징으로 변해버렸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들은 각자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굳이 언급하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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