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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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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감.나.무 소식
"어린이 제자훈련 예수님의 작은 제자로 자란다"
이진호.장효빈선교사

주민들과 함께 센터 조경 공사

사랑하는 동역자님,
주님의 평안으로 인사드립니다. 요즘 계속되는 건축으로 인하여 영육 간에 힘들어지며 감사와 기쁨보
다는 불평과 불만이 잦아지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1단계 공사인 사무실.관리실.식당.화장
실등 외관 공사를 마치고 그외 내부 공사인 전기.바닥.천장.창호 공사를 저의 주관으로 건축업자들과
상대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히 창호 공사를 맡은 업자는 공사대금을 지불했
는데도 공사를 차일피일 미루더니 끝내는 공사를 이행하지 않아 경찰에 고발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
니다.
또한 센터가 위치한 도시 전체가 물 사정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밖에 물이 나오지
않아 물이 나올때는 항상 물탱크에 저장해야만 일주일 정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을 받
는게 쉽지 않습니다.
센터축구장 흙깔기
도로 상수관에 연결된 센터 수도관에 모터를 연결
하고 물 호스를 입에 대고 힘껏 빨아야 센터쪽으로
물을 끌어당길수가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
서 왜 이리 고생 해야하나 하며 불만이 쌓여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 푸념을 하며 센터를 가는데 하박
국 3장17-18절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며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너는 늘 가난한 현지인들에게 주변 상
황이 좋지 않더라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라
고 말씀을 전하면서 너는 물 하나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불만하는 한심한 저 자신을 보
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을 묵상해보니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뜻을 바라보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건축 중인 건물들
을 빨리 이루어 가야 한다는 조바심에 마음이 앞선
저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기대와 열정은 사라지고 불평과 원망만 쌓여가는 저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조바심의 마음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비
전 가운데 날마다 내 삶을 이끄시는 손길을 따라 감
사함으로 하루하루를 기쁨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응
원해 주십시요.
FOE 센터는 이제 교육관 건축을 시작합니다. 3개
교실과 창고를 짓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건축 후원
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떤 권사님은 손자들이 준 용돈을 모아서 헌금해
주셨고 어떤 집사님은 아내로부터 건축소식을 듣고 남편과 친정어머님이 동참하셨고 어떤 권사님은
순장반에서 소식을 듣고 헌금해 주시고 어떤 교회는 십자가 제작비를 후원해 주셨고 축구선교팀에서
는 축구 골대 제작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이외에 모든 분을 다 소개해 드릴 수 없지만 어려운 여건 가
운데 FOE 센터 건축을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후원들을 통해서 선교 센터 건축
을 진행할 수 있었으나 센터내 교회 건축 진행은 예산 부족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
회 건축보다는 먼저 교회 개척을 통해 예배와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을 세워가고 교회 건축이 자신
들의 일이라고 공감하고 헌신할때 건축을 진행하는 것이 자립하고 재생산할 수 있는 교회를 세우시기
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매주 토요일 센터 축구장에서 축구 교실이 열리고
있습니다. 25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업을 마치고 어린이 제자훈련반을 위한 성경 공
부도 시작하며 어린이 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미국인 부부가(남편은
전OM 선교사) 있어서 센터에서 영어를 가르쳐 주
면 좋겠다고 하니 기꺼이 동참해 주어서 월요일에
는 영어 교실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센터가 완공
되지 않았지만 여건이 허락되는 공간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페 학생과 복음팔찌
를 만드는 교장샘
7월 초에는 달라스 코너스톤교회의 단선팀이 방문
해서 센터에서 전도집회 사역과 Piñas, Montecr
isti 지역에서는 학교를 방문하여 어린이들에게 복
음 전하였습니다. 몬테크리스티 지역의 학교는 기
독교 재단의 학교였지만 학생들 신자 비율이 30%
밖에 되지 않아 교장 선생님이 많은 걱정이었는데 이번에
선교팀이 방문하여 복음을 전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재방문을 요청하기도 하였습니다. 방문하였던 모든 곳에
부흥의 불꽃이 지펴지길 소망합니다.
7.8월에 떠난 하은이는 신대원 기독교육과 학생으로.하영
이는 직장인으로 잘 적응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얼마남지 않은 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도 제목
1.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회복하게하시고 삶속에 열정과 기대가 샘솟을 수 있도록.
2.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과 성경 공부를 통해 예배가 시작되게 하시고
복음의 열정과 성실함을 겸비한 현지 동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
3. 하라미호 지역 물 부족에 대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도모하여 지
역 주민들이 단수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4. 하은.하영 새로운 믿음의 공동체에서 잘 교제하고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5. 영육 간에 강건함을 허락하시고 장효빈선교사 허리디스크도 잘 치료받을수 있도록.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303-04-00003-176
예금주 GMP이진호)
문의: 02-337-7191 (해외개척선교회)

-우리은행(1005 104 236449)


사랑글로벌프렌즈(FOE)님
문의: 사랑의교회 선교부 02 572 0980

-이진호선교사 카톡 id: ecuadrea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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