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15

미국 공유경제 서비스

동향 및 시사점

2020. 1. 29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융복합 시대, 미래무역의 글로벌 리더 한국무역협회”


- KITA, Smart BRIDGE to the Future Trade -
순 서

Ⅰ. 미국 공유경제 현황 ·
··
··
··
··
··
··
··
··
··
··
··
··
··
··
··
··
··
··
··
··
·
···
·1

Ⅱ. 미국 공유경제 특징 ·
··
··
··
··
··
··
··
··
··
··
··
··
··
··
··
··
··
··
··
··
·
···
·3
1. 자원 순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
2. 내수 활성화 기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
3. 협력적 사회구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

Ⅲ. 주요 공유경제 서비스 ·
··
··
··
··
··
··
··
··
··
··
··
··
··
··
··
··
··
··
·7
1. 교통수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
2. 숙박 및 공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
3. 배송 및 물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

Ⅳ. 전망 및 시사점 ·
··
··
··
··
··
··
··
··
··
··
··
··
··
··
··
··
··
··
··
··
··
··
··
··
·12
Ⅰ. 미국 공유경제 현황

미국 금융위기 이후 노동시장 불안과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공유경제는 합리적인


소비문화로 정착하며 점차 확산됨

ㅇ 공유경제는 가용성 향상을 위해 개인이나 기업 간 자산 및 서비스를 공유하는 활동


자체를 뜻하며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면서 소유비용부담을 덜어줌

ㅇ 미국 인구 50% 이상을 차지하는 도시 거주자는 활발한 커뮤니티, 편의, 공동생활을


선호하며, 개인 선호도 변화는 교통, 부동산, 유통 시장 등 거시시장에 영향을 미침

- 공유경제는 공동소비(collaborative consumption), 협력경제(collaborative economy),


사용자경제(peer-to-peer economy)로 표현되며 미국 전역의 도시에서 급격하게 성장함

미국은 세계 공유경제 시장 중 가장 활성화되어 있으며, 세계시장 규모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PwC는 공유경제 시장 규모가 ’14년 150억 달러에서 ’25년 3,3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16년 미국 성인 4,480만 명이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하였으며, ’21년에는 8,650만 명으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미국 공유경제 서비스는 2008년 에어비앤비 등장 이후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으며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은 세계 공유경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 emarketer에 따르면, 우버 사용자 수는 ’16년 3,450만 명에서 ’21년


6,640만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에어비앤비에 등록하여 서비스를 공급하는
호스트의 수와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16년 기준 전 세계 유니콘 기업 총 174개 중 101개(58%)의 기업이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그 중에서 우버가 1위, 에어비앤비가 4위를 차지하고 있음

ㅇ 미국 내 유통업계의 전반적 불황에 이용고객이 감소하여 사용하지 않는 시설이나


물품 등을 공유경제를 통해 이익을 창출함

1
- 호텔과 레스토랑, 바 등은 낮 시간에 이용되지 않는 다이닝 홀이나 코트체크
공간, 화장실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유하면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음

- 공유 서비스 앱 룰루(Lulu)는 맨해튼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재 위치 인근의 레스토랑이나


술집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호평을 받고 있음

미국 내 다수가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했을 뿐 아니라 적어도 한번은 제공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시장조사기관 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미국 성인 72%가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시장조사기관 Penn Scheon Berlan에 따르면, 미국 성인 22%가 차량공유, 숙박


공유, 서비스공유 등 공유경제 서비스를 최소 한번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함

- 시장조사기관 Steinmetz에 따르면, 미국 내 공유경제 서비스 공급 참여 인구는


주택 수리 및 이사 서비스(11%), 차량공유(10%), 숙박공유(9%), 음식배달(7%)
순으로 균등하게 분포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남

- 미국 내 공유경제 서비스 수요 참여 인구는 차량공유(22%), 숙박공유(19%)로


공유 측 분야별 참여 인구에 비해 고르지 않게 나타남

미국은 공유경제 확산에 따라 기존 경제주체들과 갈등을 고조되고 있으며, 연방정부


차원에서 공유경제 관련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음

ㅇ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모델에 대한 규제 공백 및 충돌 문제로 인해 규제


형평성, 소비자 보호 등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 및 합리적인 규제 방향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음

ㅇ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명확한 정책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보다 공유경제


특성과 문제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자치정부 차원에서는
기존 산업과 공평한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한 규제정책을 추진함

2
Ⅱ. 미국 공유경제 특징

1. 자원 순환

공유경제는 생산된 제품의 소비율을 극대화하여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이를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함

ㅇ 고가이지만 이용률이 낮은 상품을 공유하여 불필요한 자원소모를 줄일 수 있고,


유휴 공간 활용 등을 통하여 제한된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음

- 대표적으로, 카쉐어링 1대는 승용차 13대를 대체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 절약과 교통


체증 완화에 기여할 수 있고, 캠핑장비나 컴퓨터와 같이 이용률이 낮은 제품은 공유를
통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음

ㅇ 공유시스템의 확산은 현재 가격인하 혹은 서비스개선의 여지가 있거나 공급이 부족한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

- 이는 비효율적인 공급자가 효율적인 공급자로 대체되는 것이므로, 비효율적인 공급


구조로 인해 효율성 제고의 여지가 있는 분야에서 공유기업의 진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됨

- 공유경제의 확산은 소비를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경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소비를 이동시켜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미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휴 자산을 대여하는 ‘공구 도서관


(Tool Library)’ 형태의 공유 플랫폼을 운영함

ㅇ 1970년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Columbus) 시는 공동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각종


공구를 대여하는 공구 도서관을 설립함

- 콜럼버스시 공구 도서관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개인이나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구를 무료로 대여하기 시작함

3
ㅇ 콜럼버스시 공구 도서관과 같이 공구 현황을 카탈로그 방식으로 관리하던 1세대
공구 도서관은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구 도서관 모델로 발전함

- 이용자들은 공구 도서관을 통해 대여 가능한 공구의 세부 명세, 대여료, 대여 기간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필요시 전용 작업장도 유료로 이용할 수도 있음

<West Seattle Tool Library> <대여서비스 홈페이지>

자료: 홈페이지 자료: 홈페이지

2. 내수활성화 기여

공유경제 시스템이 확산되면 유휴시간을 활용한 생산 활동의 다양성이 증가하여 공급자의


범위가 일반가계까지 확대되면서 일반가구의 소득보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

ㅇ 공유경제 시스템 내에서는 자투리 시간 활용이 용이해져 일반 가구의 추가적인 소득


확보 방법이 다양해지는 장점이 있음

- 예를 들어, 주 1-2회 정도의 개인서비스 제공, 수공예품 거래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소득 보전 기회를 누림

ㅇ 개인공급자의 시장진입으로 소품종 맞춤형 생산이 활발해져 소비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공급자 범위의 증가는 공급의 다양성 증가로 이어짐

- 기존 비구매자의 시장참여를 촉진하여 비용문제로 시장에 공급되지 않았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이는 전반적인 소비활성화에 기여함

4
공유경제시스템의 확산은 공급의 다양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시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

ㅇ 과거에는 소액투자의 범위가 극히 제한적이었으나, 공유경제모델로 개인 간의 연계가


용이해져 소액투자의의 범위가 확대됨

- 예를 들어,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모자이크(mosaic)는 합작투자 모델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특정 태양에너지 프로젝트에 25달러 상당의 소액을 투자할 수 있음

- 400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총 4곳의 주택단지들에 설치된 태양광 집합장치에 31만


5000달러를 투자하였으며, 현재 연간 4.5% 이상의 수익률이 예상됨

<모자이크 클라우드 펀딩 규모>

자료: Forbes

3. 협력적 사회구현

공유경제는 사회참여 지원을 체계화하여 효율적으로 인력을 활용하고, 재능기부와 같은


사회협력활동을 극대화함

ㅇ 사회봉사 활동에 공유경제 시스템을 적용하면 재능기부 공여자와 수혜자 간의 연계가


강화되어 사회협력이 양적·질적으로 모두 활발해짐

5
- 샌프란시스코시에서는 공유문화단체와 기업의 연합단체인 베이-셰어(BayShare)와
시 정부 재난관리본부가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음

- 재난 발생 시 전문가들을 소집하고 긴급 차량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인력 알선 공유기업


태스크래빗(TaskRabbit)과 차량 공유 기업 ‘겟어라운드(GetAround)’가 협업함

미국 백악관의 재난 대비 정보공유 포럼에서는 공유경제를 통해 재난‧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적극적으로 논의한 바 있음

ㅇ 도로, 교통, 재해, 범죄 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경제 플랫폼에서 종합하여 제공하는


경우, 범죄예방이나 재난·재해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

- 허리케인 샌디(Sandy)가 미국 동북지역을 강타했을 때 Airbnb 커뮤니티는 피해자들에게


집이나 방을 무료로 제공하고, 구글 맵을 활용한 재난 대비용 지도 ‘크라이시스 맵’을 활용함

6
Ⅲ. 주요 공유경제 서비스

1. 교통수단

최근 교통 패러다임의 변화 및 공유 교통수단의 확산으로 교통수단이 서비스 제공


수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함

ㅇ 자동차의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면서, 승차공유 및 공유자전거 등 다양한


공유교통 서비스가 등장하여 확산됨

ㅇ 승차공유, 차량공유 및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따릉이 등) 다양한 공유교통 수단이


확대되고 있으며 장래에는 MaaS(Mobility as a Service)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됨

- MaaS(Mobility as a Service)란 단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한 복합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통합 예약 및 요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칭함

- 승차공유 (Ride Sharing)란 차량과 기사를 한 묶음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


‘이동서비스’의 일종이며, 대표적 기업으로 우버와 그랩이 있음

- 차량공유(Car Sharing)안 차라는 자산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개인 간의 차량을


공유하는 P2P와 단기 렌트카의 성격을 가진 B2C 서비스로 나뉘며 국내에서는
쏘카와 그린카가 대표적임

각종 공유경제 기업의 요람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공유 모빌리티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음

ㅇ 우버와 같은 승차공유를 비롯해 전기 스쿠터·자전거 등 이용자들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따라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음

- 예를 들어, 투로(Turo)는 개인이 소유한 자동차 자체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소유주는 자동차를 투로에 등록하여 자신이 이용하지 않는 기간에 차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부가 수입을 얻을 수 있음

- 35만대 차량이 투로에 등록되어 있으며 차주는 한 달에 평균 9일간 자신의 차를

7
공유하여 월 625달러(약 70만원)의 부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ㅇ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는 자동차, 전기 스쿠터,


자전거 세 가지 영역으로 조사됨

- 특히, 교통난이 심각한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유 전기 스쿠터는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음

- 시 당국은 12개 업체 중 스킵(Skip)·스쿠트(Scoot) 두 곳에만 사업 허가를 내주면서


지난 10월부터 1년간 각각 625대의 전기 스쿠터를 시범 운영할 권리를 제공함

<승차공유 사용자 숫자 추이> <승차공유 시장 규모>

자료: Statista 자료: IHS Market

2. 숙박 및 공간

숙박 및 공간 공유는 전문 숙박업소가 아닌 개인이 소유한 집을 타인에게 짧은


기간 동안 빌려주는 서비스로 ‘민박’, ‘하숙’ 그리고 ‘에어비앤비’ 등이 해당됨

ㅇ 숙박 공유 서비스는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과는 달리 현지인의 생활양식을


그대로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여행 경로를 바꿀 정도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음

- 미국 설문조사업체 데이비드바인더리서치(DBR)에 따르면 관광객 10명 중 8명은


숙박공유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조사됨

ㅇ 공간 공유 서비스는 부동산, 특히 그 중에서도 사무실을 공유하는 공유 오피스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음

8
- 공유 오피스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무실의 규모 및 형태, 이용
기간 등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임

- 또한 각종 사무기기 및 편의 서비스를 여러 입주업체가 공유하며 쓸 수 있기에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기에 적합함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공유 서비스에 대한 미국의 규제는 연방정부 차원에서의


총괄적 규제보다는 시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단기숙박임대 서비스에 대한
규제 강도와 범위가 도시별로 다르게 적용됨

ㅇ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는 최초의 공유숙박거래플랫폼인 에어비앤비가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숙박공유에 관한 법제화가 이른 시기에 이루어짐

- 샌프란시스코는 단기숙박임대 서비스의 합법화와 더불어 호스트 및 플랫폼의


책임을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2014년 10월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단기임대업을 허용하는 법을 개정했고,


2015년 2월부터 샌프란시스코 거주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을 30일 이내의
단기간 임대하는 걸 허용하고 있음

<미국 도시별 숙박임대 서비스 평가>

자료: <R Street Policy Study>

9
ㅇ 미국 내에서는 조세형평성 제고를 위해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이 기존 숙박업체에
적용되는 숙박세(숙소를 임대할 경우 사용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납부
해야 할 세금)를 동일하게 납부함

- 현재 워싱턴 DC 및 36개 주에서는 에어비앤비가 게스트로부터 숙박세를 원천


징수 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3. 배송 및 물류

최근에는 유통업계의 전반적 불황으로 고객들이 줄어들면서 사용하지 않는 시설이나


서비스 등을 통해서 이익을 창출하는 공유경제형 배송서비스 창업이 증가함

ㅇ 음식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스트메이츠(Postmates)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배송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등록만 하면 누구나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배송인력을 확보하고 있음

- 이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만큼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만큼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포스트메이츠는 시간당 25달러 이상의 임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ㅇ Fedex와 UPS에 배송서비스를 의존하는 아마존 역시 ‘아마존플렉스(Amazon


Flex)’ 라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음

-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은 누구나 아마존의 1시간 내 배송, 2시간 내 배송과


같은 속도 중심의 배송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음

공유경제형 물류서비스는 미활용 공간, 미활용 운송자산,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잉여를 적극 활용하여 기존의 물류서비스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ㅇ 미국의 Omni는 도심 보관서비스에 공유경제형 서비스를 접목하여 도심 내에 빈


공간을 대거 확보한 뒤 원룸이나 공간이 부족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물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함

10
- Omni는 도심 내 유휴 공간이나 외곽지역을 활용해 집안에 보관하기 부담스러운
겨울옷과 겨울 이불 등을 보관해줌

- 이에 대해 정형화되고 표준화된 물류서비스가 도달할 수 없었던 품질 중심의


혁신적 서비스 모델이라는 평가가 있음

<Postmates 홍보 페이지> <Omni 홍보 페이지>

자료: PinchForth 자료: PinchForth

11
4. 전망 및 시사점

현재 세계 공유경제 시장규모가 2015년 204억에서 2018년 1천978억 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하면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 규모는 성장세를 이어감

ㅇ 전 세계적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으며, 회계컨설팅회사 PwC는


세계 공유경제 규모가 2013년 150억 달러에서 2025년 3천 3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 Statis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미국 내 공유 서비스 사용자는


약 4,480만 명으로, 2021년에는 4,170만 명이 증가한 8,65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ㅇ 세계 각국에 공유경제 플랫폼이 화두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기존 관련 사업 분야와의


양립 방안과 명확한 정부 규제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됨

- 신속한 정부의 대책마련과 관련 업체들의 갈등을 해결은 막대한 국가 이익과


일자리 창출에 관계된 공유경제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

우리나라는 경제적, 기술적 측면에서 공유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으며, 사람들의 사회적 측면에 대한 관심도 점차 확대되고 있음

ㅇ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공유기업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현재 카쉐어링, 숙박 및 여행


공유서비스 뿐만 아니라 공간, 경험, 재능 등 무형 자원으로까지 공유경제 모델이
도입되는 추세임

- 공유경제 모델은 우리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람들 간의 연계・협력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대안적 모델임

ㅇ 대한민국의 공유경제의 성장을 추동하는 요인은 경제적, 기술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음

- 경제적 측면에서 공유경제를 통한 추가 소득창출 및 비용절감의 유인이 존재하고,


기술적 측면에서 한국은 지난 3년간 ICT 발전지수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IT 강국이며, 사회적 측면에서 점차 환경과 지역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

12
ㅇ 그러나, 택시·숙박 업계와 같은 특정 분야에 대한 규제가 지속되면서 기존 산업의
생존권과 공유경제를 통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하기도 함

- 연세대 경제학과 성태윤 교수는 공유를 통해 이익을 얻는 부분들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기존 산업이 영향 받는 부분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힘

<미국 공유경제 이용자수 추이 및 전망>

자료: IRS Global

13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