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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실험고찰
이번 실험은 혈액세포의 형태적 다양성을 알아보고 적혈구의 항원과 표준혈청 속에 함유된 항체 간의 반응을 이용하여
ABO식 혈액형을 판정하는 실험이다. 손가락 끝의 혈액을 채취하여 프레파라트를 제작한다.
첫번째 실험은 혈액형 판정 실험으로 3홀슬라이드에 혈액 한방울을 올려 혈청과의 반응을 관찰하여 혈액형을 판정한
다. 나의 슬라이드에서는 B와 Rh+에서 응집된 반응을 관찰했다. 내 적혈구에는 B항원이 있어 항B혈청에 있는 응집소
베타와 결합하여 응집반응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또한 Rh+가 응집반응이 일어난 것을 보았을 때 적혈구에 Rh항원
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보았을 때 내 혈액형은 Rh+B형이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 실험은 혈액세포의 관찰로 종류에 따라 그 특징을 알고 차이점을 비교해가며 서로 다른 유형의 혈액세포를 식
별하고 불규칙성을 평가한다. 혈액 도말을 관찰하고 형태와 분포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혈액세포를 식별했으며 호중구,
림프구, 단핵구, 호산구 및 호염기구를 포함한 여러 유형의 백혈구를 관찰했다. 프레파라트를 제작하여 김자액으로 염
색하고 관찰했다. 상을 맞춘 후 200배율로 백혈구들의 전체적인 분포를 봤고 백혈구 하나하나의 모습을 볼 때는 400
배율로 자세히 관찰했다.
호산구, 호중구, 호염구는 다른 세포에 비해 핵이 분화되어 있어 무과립구와 구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400
배율로 하나하나 관찰한다 하더라도 세포의 내부가 정확하게 보이지 않아 세포들을 식별하는게 어려웠다. 그중 특히
어려웠던 세포는 호산구와 호중구의 식별이었다. 둘 다 핵이 분열한 모습은 잘 관찰되었으나 호산구의 세포질이 붉게
염색된 게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아 핵 주위는 보라색인데 매우 적은 양으로 희미하게 붉게 관찰되었다. 이런 부분때문
에 다른세포들과 비교했을 때 구분하기가 어려웠다고 느꼈다.
프레파라트에서 특히 림프구와 단핵구가 많이 관찰되었다. 림프구는 약간의 타원형 모양으로 핵이 컸고 단핵구는 핵이
약간 찌그러진 형태로 다른세포들과 비교했을 때 큰 크기가 특징이었다. 두세포 모두 무과립형 세포로 프레파라트 안
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다른 세포에 비해 크기가 조금 더 크고 세포 전체가 염색되어 있어 비교적 구분하기가 쉬
웠다.
마지막에 림프구를 관찰하며 들었던 의문이, 란셋을 항원이라 인식해 갑작스럽게 림프구의 생성 속도가 증가하여 림프
구가 많았던 것인지 아니면 체내에 이상이 생겨 림프구 숫자가 단지 증가했기에 림프구가 많았던 것인지 궁금증이 생
겨 추가적으로 자료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짚고 갈 부분이 림프구는 골수에서 생성되는 조혈모세포가 분화한 것으로
림프절에 모여있기도 하지만 온몸에 분포한다. 그 말은 즉 원래 몸에 이상이 생겨 채혈 전에도 이미 림프구가 많이 존
재했으며 그런 이유로 채혈했을 때 림프구가 많이 관찰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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