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있다. 이는 자신의 공감을 ‘너’와 함께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확
<슬픔이 기쁨에게 정답 및 해설>
1) ① 이 시의 화자는 청자인 ‘기쁨’이 소외된 사람들의 처지를 깨
닫고 함께 하기를 권유하고 있으며 함께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하고 있다.
2) ② (가)는 ‘너’라는 청자를 설정하여 말하기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고, (나)는 관찰자의 시각에서 서민들의 삶에 대해 연민의 정
서를 드러내고 있다.
3) ④ ‘추운 소리 하고 남이 아니다’라는 구절을 통해 밤길을 가는
기러기와 선제리 아낙네들이 동일시되고 있다. 활기찬 마을 분
위기하고는 관련이 없다.
4) ② ‘너’는 이기적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삶을 권유하는 것이 옳다.
5) ③ (나)에서는 추위에 떨며 귤을 파는 할머니,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 등에게 무관심한 ‘너’의 모습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는 현실의 부정적 측면에 대한 인식이 나
타나 있다. (다)에서는 1문단의 ‘오늘날 자본이니 사이버니 하
는 것들이 천정부지로 설쳐 대는 세상에서 ~ 누가 동백꽃에만
사는 동박새와 산록 맑은 계곡의 산천어에 눈길을 주겠는가.’
를 통해 작은 것에 감탄할 만한 여유가 없는 현대 사회의 부
정적 측면에 대한 인식이 나타나 있다.
6) ② (가)의 화자는 ‘눈(㉠)’이 내리는 풍경을 보며 과거의 고뇌와
방황을 가라앉히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상태에 이르고 있다. 따
라서 (가)에서의 ‘눈(㉠)’은 평화와 포용의 이미지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나)에서 ‘함박눈(㉡)’은 ‘할머니’와 ‘동사자’
와 같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추위를 더욱 가중할 수 있는 대상
이며,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에서 알 수 있듯
이 화자에게는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대상이다. 따라서 (나)의
‘함박눈’은 가난한 이들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시련을 의미한다.
7) ④ ⓓ의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는 소외된 이웃들에
게 무관심한 ‘너’에게 참다운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하겠다는
의미이다. 이는 (다)에서 말하고 있는 상대의 연민의 마음을 받
아들일 때의 자세인 ‘한없이 낮고 열린 자세’와는 관련이 없다.
8) ⑤ (가)는 ‘슬픔’의 힘을 가치 있고 필요한 것으로 형상화함으
로써 흔히 ‘기쁨’을 나누려는 일반적인 사람들과 달리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 ‘기다림을 주겠다’ 등의 역설적인
인식과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나) 또한 ‘통곡’에 대한 ‘친’과
‘나’의 인식이 현실 비판적인 관점에서 일반적인 통념과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오답 풀이> ① (가)의 화자나, (나)의 글쓴이는 기존의 신념에 대
한 의심이 아니라 현실의 세태에 대한 비판의 시선을 나타내고
있다. ② (가)의 화자가 형상화한 ‘너’로 볼 때, (가)의 청자(독
자)는 지식인만으로 한정되기보다는 소외된 자들의 슬픔에 대
한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들로 폭넓게 보는 것이 적절해 보인
다. ③ (나)는 오늘날의 시대와 그들의 시대를 비교 대상으로
삼아 역사적 인식의 일면을 찾을 수 있으나 (가)는 이를 찾기
어렵다. ④ 뚜렷한 신념이 강하게 나타나지만 왜곡된 가치관으
로 보기에는 지나치며 자기반성 또한 나타나지 않는다.
9) ④ (나)의 ‘친’은 자신이 ‘시속의 기호를 위배한 자’로 ‘슬픔’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으므로 세속 사람들이 갖는 기쁨에 정서
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오답 풀이> ① (가)에서 화자는 ‘추워 떠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
을 보이며 ‘너’와 ‘슬픔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말하고
- 112 -
장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② (가)에서 ‘너’는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를 자신과 평등하게 대하지
않고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고 있다. ③ (나)의 ‘사람들’은
‘통곡’을 ‘아버지를 여읜 자식’, ‘사랑하는 이를 잃은 부녀자’
등 소집단 중심의 공감으로 치부하고 있다. ⑤ (나)의 글쓴이는
‘사람들’과 달리 ‘친’의 의론을 이해하고 이러한 입장에서 자신
의 의론을 내세우고 있다.
10) ④ ‘너와 함께 걷겠다’는 것에서 ‘함께’는 ‘너’를 평등하게 대
하고 포용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3~5행,
7~10행에 나타난 ‘너’의 행동 방식은 화자가 비판하는 극복해
야 할 행동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오답 풀이> ① ‘얼굴’이라는 시어로 ‘슬픔’을 인격화하면서 ‘평등’
을 강조함으로써 ‘너’에게 타인의 슬픔에 대해서도 평등하게
관심을 갖도록 요구하고 있다. 앞의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
던 너’의 모습은 이와 반대되는 이기적인 모습을 구체화한 것
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② ‘무관심한 너의 사랑’이나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은 7~10행에 나타난 ‘너’의 행동으로 구체화
되어 있다. 이를 통해 ‘너’는 타인에 대해 관심과 연민이 부족
한 모습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③ ‘추워 떠는 사람들’에게 ‘함
박눈’은 반가운 것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한겨울을 상징하며 추
위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이를 멈추겠다는 것은 선어말 어미
‘-겠-’을 활용하며 의지적으로 표현되었는데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에 대한 연민에서 우러나온 태도로 이해할 수 있다. 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너’를 각성하게 하면서 ‘기
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고 하였다. 따라서 13행의 ‘기다
림’는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가 뒷받침되어 ‘너’가 얻게 될
각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당연히 ‘너’의 관심
또한 요구하는 것이다.
11) ⑤ (가)는 ‘~하네’의 ‘-네’를, (나)는 ‘-겠다’를 반복적으로 사
용하여 운율을 형성하고 있다.
<오답 풀이> ① (가)와 (나)는 어조나 화자의 태도가 일정하게 유
지되고 있다. 시상의 반전이 나타나지 않는다. ② (가)와 (나)는
첫 연과 마지막 연이 유사하게 대응하는 수미상관이 나타나지
않는다. ③ (가)의 ‘오, 우리들의 그리움을 위하여서는’에는 영
탄적 어조가 드러나지만, (나)에서는 영탄적 어조가 드러나지
않는다. ④ (가)와 (나)는 명사로 시상을 마무리하고 있지 않다.
12) ④ ‘함박눈’은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데, 우선
추위에 떠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함박눈은 추위를 더욱
가중시킬 수 있는, 고통을 주는 대상이다. 반면 ‘너’와 같은 사
람들의 입장에서는 ‘함박눈’은 ‘이 세상에 내리던’ 눈으로, ‘너’
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대상일 수 있다. 이 시의 화자는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화자
는 추위에 떠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함박눈을 멈추
고 싶어 하는 것일 수도 있고, ‘너’에게만 기쁨을 주는 함박눈
을 멈추고 싶어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화자가 가난과
추위에 떠는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함박눈이 내리길 소망한다
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풀이> ①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에서 화자는 ‘슬픔’을 ‘사랑보다 소중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화자는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
니에게 /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슬픔의 평
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고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슬픔’은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는 대상임을 추측할 수 있다. ②
화자는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고 싶어 한다. 이때 ‘너’는 귤
을 팔며 힘겹게 살고 있는 할머니의 귤값을 깎으며 기뻐하고
있는 존재로, 자신의 작은 이익에만 관심 있는 소시민을 의미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한다. 화자인 ‘나’는 이런 이기적인 행태를 보이는 ‘너’의 태도
를 언급하고 있다. ③ ‘너’는 화자인 ‘내’가 ‘어둠 속에서’ 불러
도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 존재이다. 또한 ‘너’
는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 / 가마니 한
장조차 덮어 주지 않’을 정도로 소외되고 힘겨운 자들에게 ‘무
관심한’ 자이다. 그런 ‘너’에게 ‘나’는 ‘기다림을 주겠다’고 말
하고 있다. 이때의 ‘기다림’은 소외된 이웃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⑤ 화자인 ‘나’는 ‘너’에게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걸으며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는 의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슬픔의 힘’이란 소
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힘을 의미하는데, 화자는 ‘너’와 함께 소외된 이웃과 더
불어 사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하고 있다.
13) ④ (가)에서 화자는 처음에 천박한 호기심을 가졌다가 곧 자
기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정서태도의 변화가 있지
만, (나)는 일관되게 슬픔의 힘 즉 사회적 약자를 보면서 슬픔
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14) ③ '슬픔의 크기는 누구에게나 똑같다'는 말은 모든 사람이
비슷한 양의 슬픔을 겪는다는 것으로 이 작품의 맥락에 부합하
지 않는다.
15) ④ '봄눈'이 작품의 맥락상 '할머니와 동사자'에게 직접적인
고통을 준 게 아니라, 겨울눈이 그렇게 한 것이다.
16) ② ‘나’는 ‘너’에게 깨달음과 가르침, 반성의 의도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존재이다. 그런데 이 시에서 ‘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있는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17) ⑤ 이 시와 <보기>는 모두 역설적인 태도로 슬픔과 기쁨을
다루고 있으며, 바람직한 공동체의 모습(타인의 고통을 따뜻하
게 위로할 수 있는 사회)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모두 ‘슬픔’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의미한다. ⑤ (나)에서는 ‘슬픔’을 화자로, ‘기쁨’
을 청자로 설정하고 있다. <보기>의 화자는 ‘별’이 아니다.
23) ② 화자인 ‘나’는 타인의 아픔을 배려하지 않는 청자 ‘너’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24) ③ ㉢은 어둡고 고통스러운 삶과 같은 부정적인 현실을 의미
한다.
25) ④ (가)는 화자인 ‘슬픔’이 청자인 ‘기쁨’에게, (나)는 화자가
‘수선화’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26) ③ [A]는 소외된 이들을 감싸주는 존재이며, [B]는 시적 대상
에게 시련을 주는 삶의 외로움 등을 뜻한다.
27) ① ㄱ: 어미 ‘-겠다’의 반복 ㄴ: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에서
역설법이 쓰였다. / ㄷ: 반어법의 사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ㄹ:
추상적 감정인 ‘슬픔’과 ‘기쁨’을 의인화하여 통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8) ③ ⓐ는 타인의 아픔에 무관심한 이기적인 존재이며, <보기>
의 화자는 타인을 위한 삶을 권유하고 있다.
29) ③ (나)는 어미 ‘-겠다’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너’에게 화자
의 생각을 분명히 전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30) ④ (나)의 화자는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이기적인 ‘너’에게 소
외된 이웃들의 고통을 깨닫게 하고 참다운 사랑의 의미를 깨닫
게 하고자 한다. 그러나 (나) 시에서 ‘누구에게나 시련은 평등
하게 닥칠 수 있다.’는 내용은 드러나지 않는다.

18) ⑤ ㉠은 역설적으로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인식하게 도와주는

원동력이 된다. 이는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필요
한 힘이다.

19) ⑤ ‘함박눈’은 이기적이고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즐기는 기쁨의 대상이자 소외된 이웃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이
다. ‘슬픔’, ‘평등’, ‘가마니 한 장’, ‘기다림’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내포한 시어들이다.

20) ② (가)의 2연에서는 말줄임표를 사용하여 이별을 망설이는

화자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21) ④ ‘함박눈’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더욱 가

중시키는 부정적 대상이다. 화자는 ‘멈추겠다’라고 하며, 소외
된 사람들의 고통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의지적으로 드러냈
다.
[오답풀이] ① ‘이타적’은 ‘타인의 이익을 생각하는’ 자세이다. ㉠
에서 ‘너’는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적 모습을 드러낸다.
② ㉡은 소외된 자들의 슬픔을 무시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
은 ‘너’의 차별적 태도를 드러낸다. ③ ㉢은 무관심한 ‘너’가
타인의 슬픔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⑤ ‘나’는 ‘너’
의 태도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22) ④
[오답풀이] ① (나)와 <보기>의 ‘봄눈’은 모두 희망과 위로를 상징
한다. ② (나)의 ‘겠다’를 반복하여 의지적 태도를 드러내고,
<보기>의 ‘되라’를 반복하여 당위성을 드러낸다. ③ 두 작품

- 113 -

<달밤 정답 및 해설>
31) ① 이 글은 수건과 ‘나’의 대화가 두드러진 작품이다. 수건은
‘나’와의 대화에서 모자라고 아둔한 모습을 보이지만, ‘나’는
수건을 반가워하고 수건에게 호의를 보이면서 그의 말에 질문
을 하고 맞장구를 치기도 한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② ‘나’는 수건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며 듣지만 그의 경험과 유
사한 경험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③ ‘나’가 수건의 말에 비
춰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부분은 확인할 수 없다. ④ ‘나’는
수건의 말에 공감을 표할 때도 있지만, 이는 상대방을 설득하
기 위한 것이 아니다. ⑤ 대화에서 ‘나’가 지닌 문제나 그에
대한 해결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32) ① ‘참외 세 개’와 ‘포도’는 모두 수건이 ‘나’에게 고마움을 전
하기 위해 선물한 것이다. 이 중 ‘포도’는 포도원에서 훔친 것
이기 때문에 수건이 포도원 주인에게 멱살을 잡혀 끌려가는 계
기가 되기도 한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② ‘참외 세 개’와 ‘포도’는 모두 수건이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나’를 위해 가져온 것이다. ③ ‘포도’는 수건이 포도원에서 훔
친 것이다. ④ ‘포도’는 장사할 밑천이 아니라 ‘나’에게 고마움
을 전하고자 가져온 것이다. ⑤ ‘포도’와 달리 ‘참외 세 개’는
‘나’가 없을 때 집에 두고 간 것이다.
33) ④ 수건이 참외 장사의 밑천을 대 준 ‘나’를 한동안 찾아오지
않는 것은 참외 장사를 망쳤거나 아내가 도망간 사건 때문이지
‘나’와의 이해관계를 따져 그런 것은 아니다. 이는 그가 ‘나’를
위해 포도를 가지고 온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에 따르면, 수건의 배달 시각이 늦었다는 점에서 일솜씨가
야무지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② ㉡에 따르면, 수건은 날마
다 사무실로 가서 무작정 조르는 것으로 급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점에서 어리석은 인물임을 알 수 있다. ③ ㉢에서 우
두에 대한 수건의 황당한 말을 계속 듣고 고마움까지 표시한
것은 ‘나’가 수건에게 선의의 태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⑤
㉤에서 계속되는 실패와 동서의 괴롭힘으로 금실이 좋았던 아
내마저 도망가게 되는 수건의 삶은 연민을 자아낸다.
34) ② [A]에서 ‘불빛 없는’ 길은 밝은 달빛을 부각하고, <보기>에
서 ‘쩔름거리며’ 걷는 길은 황 서방의 불행한 삶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따라서 이를 통해 사회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드러
낸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A]에서 ‘나’는 수건이 무안하지 않도록 말을 걸지 않으며, <보
기>에서 권 서방은 멍하니 선 황 서방에게 말을 건네며 그의
고통에 마음을 쓰고 있다. ③ [A]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담배’
를 피우는 행위를 통해 수건의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으
며, <보기>에서는 ‘무덤 쪽’을 보며 위치를 묻는 행위를 통해
황 서방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④ [A]는 비단을
깐 듯한 밝은 달빛의 이미지를 통해 서정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보기>는 밤의 빗소리, 물소리, 개구리, 맹꽁이, 날짐
승 소리를 배치하여 아버지가 죽은 아이를 묻어야 하는 사건의
비극성을 부각하고 있다. ⑤ [A]는 밝은 달이 뜬 밤을, <보기>
는 아직 하늘이 밝아 오지 않는 밤을 시간적 배경으로 설정하
고 있다.
35) ④ 황수건은 재가 자신에게 장사 밑천을 제공해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포도를 서리하다가 포도밭 주인에게 들킨다.
- 114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36) ② 자신에게 준 황수건의 순수한 마음을 음미하고 있다.
37) ② 돈 삼원, 훔친 포도를 나에게 준 것이 미안해 할 것이다.
38) ④ ㄴ. 전에는 본 적이 없는 담배를 피우거나, 슬픈 일본 가
요를 되풀이하여 부 르는 ‘황수건’의 행위를 통해 그가 현재
답답한 심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ㄹ. 밝은 달밤이라는 서정적 배경을 통해 ‘황수건’의 쓸쓸한 심정
을 고조시키고 있다.
ㅁ. ‘나’가 달밤에 길을 걸어 나오는 ‘황수건’의 행위를 보면서 ‘황
수건’에 대해 생각하고 느낀 점을 서술하고 있다.
39) ④ ‘황수건’은 삼산학교 학생들이 자신을 매우 좋아하므로, 학
교 앞에서 어떤 장사를 해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
고 있다.
40) ⑤ ‘나’가 어제 성북동 길에서 ‘황수건’을 보고도 먼저 피한
것은 ‘황수건’과 같은 인물을 소외시킨 현실에 대한 불만 때문
이 아니라 ‘나’에게 돈을 빌리고도 갚지 못한 ‘황수건’이 ‘나’를
보면 무안해할까 하는 마음 때문이다. 즉 ‘나’는 ‘황수건’을 걱
정하는 마음 때문에 그를 피하려 한 것이다.
41) ① ‘나’는 조건 없이 ‘황수건’에게 장사할 돈을 줄 정도로 ‘황
수건’을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황수건’이 장사를 잘해 이득을
보았다는 소식 대신에 ‘황수건’이 장사를 망쳤으며, 심지어 아
내까지 도망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따라서 ㉮의 소식을 접한
‘나’는 ‘황수건’에게 불행한 일이 거듭하여 일어나는 것을 걱정
할 것이다. 불행한 일이 거듭하여 일어난다는 뜻의 관용어로는
‘엎친 데 덮친 격’이 있다.
42) 궁민은 최고 빈민층을 의미하는데, 이 소설 주인공 수건이 궁
민이다. 따라서 이 소설의 의의를 무능력하고 가난한 주인공이
각박한 세상사에 부딪혀 아픔을 겪는 모습을 그려내는 것에서
도 찾을 수 있다.
43) ② 수건은 문제 상황을 지성적으로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결론
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44) ⑤
‘처음 보는 사람’은 묻는 말에 대답을 하는 것뿐이다. ‘처음 보는
사람’은 황수건이 모자라는 인물이고 신문 배달을 맡을 능력이
안 된다고 여기고 있지만, 그와 관련지어 ‘나’에게 핀잔을 주는
것은 아니다.
① 앞부분의 줄거리와 본문의 ‘자세히 물어보니 ~ 신이 나서 돌아
갔다.’에서 황수건이 신문 원배달원이 되기를 가절히 소망했다
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② ‘그때부터도 이야기하기를 대단 즐기어’에서 황수건이 다른 사
람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함을 알 수 있다.
③ ‘그는, “너의 색시 달아난다.” 하는 말을 제일 무서워했다 한
다.’에서 황수건이 ‘색시’가 자신의 곁을 떠날까 봐 불안해함을
알 수 있다.
④ ‘나는 가까운 친구를 ~ 야박함이 원망스럽기도 하였다.’에서
‘나’가 황수건이 신문 원배달원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하
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45) ④ 지문에서 황수건은 신문 원배달원을 하려다가 하지 못하
고, 학교 급사에서 쫓겨나고, ‘나’에게 포도를 주려고 포도원에
서 포도를 훔쳤다가 매를 맞는 것을 고려할 때, 황수건에게 유
감한 듯하다는 ‘달밤’은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지만 세상에 적
응하지 못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는 황수건의 아픔을 부각하고,
또한 애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통해 황수건에 대한 ‘나’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의 연민의 정서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짐작할 볼 수 있다.

수 있다.
① ‘나’는 황수건을 올바른 길로 이끌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다. 50) ②
② ‘나’는 황수건이 현실을 도외시한 채 풍류만 좇는다고 생각하지 ① ‘남이 혼자 배달하기 힘들어서 한 이십 부 떼어주는 것을
않는다. 배달하’는 것이 황수건이 가졌던 몫이라고 할 수 있겠군. (<보
③ ‘나’는 황수건이 포도를 훔쳤음을 알고 있으므로 ‘황수건을 도 기>와 연관 O, 지문의 내용과 일치 O)
둑으로 모는’이라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❷ ‘신문사 옷을 입고, 방울을 차고 다니는 원배달’이 되기를
소망했던 것이 황수건이 자신의 몫을 상실하게 된 원인이
46) ③ [A]에서는 ‘나는 가까운 친구를 먼 곳에 보낸 것처럼’을 통 라고 볼 수 있겠군. (<보기>와 연관 O, 지문의 내용과 일치 X)
해 알 수 있듯 ‘친구’와의 이별에 빗대어 황수건을 만나지 못 → 황수건이 소망했던 것이 원배달이 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황
하는 것에 대한 ‘나’의 섭섭하고 마음 아픈 심리를 드러내고 수건이 현재 자신의 몫, 즉 주어진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된 것
있고, [B]에서는 ‘나는 그 다섯 송이의 ~ 굴려 보며 먹었다.’를
이 원배달이 되기를 소망하였기 때문은 아니다. 이는 황수건
통해 알 수 있듯 ‘포도’를 먹는 행위를 통해 황수건의 순박한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의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다는 황수건을 반편으로 취급하고 주
① [A]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이 황수건과 갈등 관계에 있는지 확 어진 최소한의 몫마저 상실하게 한 세상의 삭막함에서 기
인할 수 없다. 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② [A]에서는 ‘신문’이 황수건의 ‘나’에 대한 속마음을 나타내는 ③ 새로 온 원배달이 황수건에 대해 ‘그까짓 반편을 어딜 맡깁
매개가 되는지 확인할 수 없다. 니까?’라고 말하는 것은 황수건에 대한 세상의 야박함을 보여
④ [A]에서는 ‘나’가 위기 상황에 처한 황수건을 구해 내는 조력자 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군.(<보기>와 연관 O, 지문의 내용과
로 기능하지 않는다. 일치 O)
⑤ [B]에서 황수건이 허세를 부리는지 드러나 있지 않으며 [A]와 ④ ‘나’가 황수건이 ‘배달복을 입고 방울을 차고 와서 쭐럭거리
[B] 모두 황수건을 통해 진실한 삶이 중요함을 반엊거으로 부 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은 황수건에 대한 ‘나’의 관심과 응
각하고 있지 않다. 원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군. (<보기>와 연관 O, 지문
의 내용과 일치 O)
47) ② ‘나’가 황수건이 배달부가 되지 못한 데에 대해 ‘세상의 야 ⑤ ‘나’가 황수건을 못 만나는 것을 섭섭해하며 마음 아파했던
박함이 원망스럽다’고 하는 것은 현실의 작동 원리를 아는 관 것은 순박한 황수건이 극복하기 어려운 운명적인 상실을 경험
찰자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일 뿐 관찰자가 그 결과를 이미 알 하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라 할 수 있겠군. (<보기>와 연
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볼 수 없다. 관 O, 지문의 내용과 일치 O)
① 황수건이 똑똑지 못하다는 이유로 배달부로의 취업을 거절당한
것은, 그가 현실 세계에서 수용되지 못하고 도태되었음을 보여
준다.
③ 학교에서 자신의 업무는 등한시한 채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빠져 있는 것은, 황수건의 우둔하고 천진한 성격을 보여
준다.
④ ‘나’는 황수건이 훔쳐온 포도의 값을 물어준 후, 달밤에 노래를
부르는 황수권을 마주치지만 아는 척을 하는 대신 몸을 숨기고
있다. 이는 관찰자인 ‘나’가 황수건이 포도를 훔쳐온 의도와 상
황을 이해하고, 그가 자신을 마주쳤을 때 무안해할 것까지 배
려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⑤ 황수건이 부르는 노래의 뜻과(술은 눈물인가 한숨인가.) 평소에
는 피우지 않는 담배를 퍽퍽 빠는 모습은, 삶에 지친 그의 답
답함과 절망감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48) ② [서술상의 특징 파악] 서술자인 ‘나’가 주목하고 있는 인물

인 ‘황수건’을 중심으로 하여 사건이 제시되고 있다.  ④ 서
술자는 일관되게 ‘나’이다. 따라서 장면에 따라 서술자를 달리
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⑤ 작중 인물인 ‘나’가 황수건과 관
련하여 사건을 서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진술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섭섭뿐이 아니라 마음
이 아프기도 하였다.’를 통해 황수건에 대한 주관적 판단과 감
정이 드러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49) ⑤ [작품의 구절 이해] 황수건은 ‘내일은 배달복을 입고 방울

을 막 떨렁거리면서 올 테니 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원배달
이 되었음을 확신하면서, 자신이 원배달이 될 수 있었던 것(바
라던 것)은 ‘무어든지 끝을 바라고 붙’든 자신의 끈기 있는 노
력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④ 황수건이 자신의 처지를
고려해 주지 않는 신문사의 행태에 불만을 가지고 ‘뚱그래지는
눈알을 한참 굴리며’, ‘무릎을 치듯 가슴을 친’ 행동을 한 것이
아니다. ㉣에서는 신문사 사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 하고, 원배달이 되기만을 바란 황수건의 순박한 모습을 엿

- 115 -

<홍계월전 정답 및 해설>
51) ① 여성으로서 생활하기 힘든 것을 한탄하기는 하지만 그런
현실을 고치고자 하는 의지는 드러나지 않는다.
52) ⑤ 여공은 보국에게 계월의 의도를 설명하고 현실을 받아들이
기를 권유하고 있다.
53) ③ 계월이 천자의 중매로 보국과 결혼하지만 천자가 조력자는
아니다. 조력자는 여공이다.
54) ④ 보국은 적 장수의 머리를 베어오라는 계월의 명령을 받고
전장에 나갔다고 하였으므로 ④는 적절하지 않다.  ① 황제
는 계월에게 ‘경이 비록 벼슬에 있으나 전쟁터에 나가라는 것
은 분명 도리가 아닌 줄 아오. 하지만 국가의 운명이 어려운
때이니 경이 잠시 부끄러움을 참고 크게 생각해 결정해 주기를
바라오. 그래서 짐이 적의 무리들에게 욕보지 않도록 하시오.’
라고 하며 계월을 전쟁터에 내 보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55) ⑤ [A]에서 보국은 아내가 남편을 부리는 법이 어디 있느냐면
서 남편으로서의 가부장적 권위를 세우고 싶어한다. 하지만
[B]에서는 아내인 원수가 위태로운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자 자
신의 능력보다 월등한 계월에게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 이
는 보국의 남편으로서의 권위가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음을 의
미한다.  ① [A]에서 보국은 남편으로서의 권위를 내세우고
있지 책임감을 중시하고 있지는 않다. ② [B]에서 원수와 보국
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지 않다. 보국이 부끄러움을 느끼
고 있는 상황이므로 오히려 갈등이 줄어 들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③ [A]와 [B] 모두 원수와 보국의 지위는 상관과 부하의
관계로 변함이 없다. ④ [B]에서 보국은 아내인 원수에게서 자
신의 위태로운 목숨을 구원받았기 때문에 부끄러워 하고 있다.
분노를 애써 참고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56) ② 박씨와 계월은 둘 다 여성으로서 영웅적 활약을 하고 있다
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보기>의 박씨는 피화당이라는 사적
공간에 머물며 시백이나 계화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보이기도
하지만, 계월은 직접 전쟁터에 나가 남성보다 더 용감하게 활
약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① 박씨는 남
성으로 변장하고 있지 않다. ③ 계월과 박씨 둘 다 무능한 남
성에 비해 우월한 여성으로 제시되고 있다.
57) ③ ‘보국’은 선뜻 내키지는 않지만, 대원수가 된 계월의 명령
에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58) ⑤ 혼사 장애를 겪으면서 삶의 시련에 직면하게 되는 내용은
나타나 있지 않다.
59) ⑤ 파죽지세(破竹之勢): 대를 쪼개는 기세라는 뜻으로, 적을
거침없이 물리치고 쳐들어가는 기세를 이르는 말.  ① 권모
술수(權謀術數): 목적 달성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
니하는 온갖 모략이나 술책. ② 명재경각(命在頃刻): 거의 죽게
되어 곧 숨이 끊어질 지경에 이름. ③ 오리무중(五里霧中): 오
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에 있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 대하여
방향이나 갈피를 잡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④ 자중지란(自中
之亂): 같은 편끼리 하는 싸움.
60) ③
‘조선 후기의 영웅 소설 작품으로는 ｢소대성전｣, ｢장풍운전｣, ｢유충
렬전｣, ｢조웅전｣, ｢옥루몽｣, ｢홍계월전｣ 등이 있다. 이들 작품은 외
적의 침략이나 간신의 반란으로 인해 전쟁이 자주 일어나는 상황에
- 116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서 조정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답풀이]
① 조선 후기 영웅 소설에서 주로 운명론적인 전개가 나타난다.
② ｢주몽 신화｣는 영웅의 일대기 구조를 보여 주는 건국 신화로 영
웅 소설이 아니다.
④ 영웅 소설에서 주인공에게 신이한 혈통을 부여하는 장치는 ‘대
대 명문거족의 배경’보다는 ‘태몽’이다.
⑤ 영웅 소설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무능을 드러낸 집권층에
대한 신뢰가 상실되면서 백성들이 권력층의 재편을 요구하게 되는
상황과 관련을 가진다. 집권층이 창작했다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
다.
61) ④
신화에서 추출된 영웅들의 일생은 ‘고귀한 혈통 → 비정상적 출생
→ 시련(기아) → 구출자에 의하여 양육됨. → 투쟁으로 위업을 이
룸. → 고향으로의 개선과 고귀한 지위의 획득 → 신비한 죽음’으로
요약할 수 있다는 내용에서 (나)와 (다)의 내용을 ‘시련(기아)’에 해
당하는 내용으로 보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오답풀이]
① (나)와 달리 (다)에는 ‘여 공’이라는 원조자의 도움이 등장한다.
② (나)와 달리 (다)에는 선녀의 태몽을 통해 천상인의 하강이라는
요소를 보여 준다.
③ (다)의 주인공이 선녀의 태몽을 통해 신이한 혈통을 타고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과 달리 (나)의 주인공은 신이한 혈통을 타고났
다는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
⑤ ‘이러한 영웅의 일생은 일찍이 고구려 건국 신화인 ｢주몽 신화｣
에서 구축된 것으로서 영웅 소설에서도 계승되고 있는데, 임진 ․ 병
자 양란을 거친 조선 후기에 많은 영웅 소설이 출현하였다.’라는 내
용과 ‘대표적인 영웅 소설인 ｢홍길동전｣은 우리나라 전래의 신화,
전설에서 발견되는 영웅의 일대기와 상통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라는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62) ④
[B]에서 천자는 유지와 인신을 다시 돌려보내며 계월의 벼슬을 거
두지 않고 죄를 용서할 것을 밝히고 있다.
[오답풀이]
① [A]의 내용과 [B]의 내용을 통해 두 인물이 군신 관계에 있음
을 파악할 수 있다.
② [A]에서는 계월이 난리 중에 부모와 헤어지고 남장을 하여 천자
를 속이게 된 사연을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③ [A]에서는 계월이 자신이 남장을 하여 천자를 속인 죄를 밝히며
부모를 찾기 위해 그러한 죄를 저지르게 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⑤ [B]를 통해 그동안 ‘반적 소멸하고 사직을 안보’한 계월의 공적
이 크고 이로 인해 천자가 계월에게 우호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
다.
63) ③
계월이 여자임을 알고 천자는 계월을 보국과 혼인시키고자 한다.
‘짐이 원수의 상소를 본 후로 사념이 많은지라. 평국이 규중에 홀로
늙으면 홍무의 혼백이 의지할 곳이 없을 것이니 어찌 슬프지 아니
하리오? 또한 평국이 규중에 늙기에는 불쌍하니, 평국의 혼인을 짐
이 중매하고자 하니 뜻이 어떠하뇨?’와 같은 부분에서 가부장제 사
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답풀이]
① 눈물을 흘리며 남자 못 됨을 한탄하는 것으로 볼 때, 부하였던
보국을 남편으로 흔쾌히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② 남장을 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공적 영역에 받아들여지고 있
다.
④ 계월이 여자임이 밝혀졌음에도 이를 인정해 주는 주변 인물을
통해 ‘가부장제 사회 속에 살아가던 조선 시대 여성들에게 그들의
욕구를 문학을 통해 대리 만족하게 해 주었을 것’이라는 내용을 확
인할 수 있다.
⑤ 남자가 못 됨을 한탄하면서도 결국 혼인을 받아들이는 선택을

영웅성의 지속과 관련짓기는 어려우며, 이는 ‘~ 근본이 탄로나
자 하교 이러하옵시니 부모님도 슬하에 다른 자식 없어 비회를
고 선영 봉사를 전할 곳이 없겠사오니 자식이 되어 부모의 영을
찌 거역하며 천자 하교를 배반하오리까? 하교대로 보국을 섬겨
공의 은혜를 만분지 일이나 갚사올까 하오니 부친은 이 사연을
자 전에 상달하옵소서.’라는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64) ② [해] 이 글은 주로 평국과 천자, 평국과 보국, 맹길과 양왕
의 대화 등을 통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이 전개되고 있으며 ③ 배경에 대한 묘사가
없고 ④ 인물과 사회 간의 갈등보다는 평국과 보국, 맹길과 신
하 등 인물과 인물 간의 갈등이 나타나 있다. ⑤ 서술자는 전
지적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65) ⑤ [해] ⑤ 신하들은 항서를 쓰겠다고 하면서 왕의 목숨을 구
해 달라고 했으므로 이기적인 인물로 보기는 어렵다. ① 맹길
은 평국이 용맹하여 대적하지 못하겠다는 양왕의 말에 계책을
세우고 용감하게 싸우고 있으므로 적절한 평가로 볼 수 있다.
② 평국은 천자에게 싸움에 나가 우매하나 힘을 다하여 성은을
갚겠다고 했으므로 천자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인물로 볼 수
있다. 보국은 평국이 여자인데도 자신을 부리며 자신보다 능력
이 뛰어난 것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고 있으나 평국의 명을 거
역하지 못하므로 ③처럼 볼 수 있다. ④ 평국이 자신을 부리려
한다하며 보국이 불평을 하자 여공은 보국에게 국사가 중하니
바삐 가라고 했으므로 여공은 개인적인 일보다 공적인 일을 우
선시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66) ④ [해] 이 작품은 영웅 소설의 하나로 ‘홍계월’이라는 여성
영웅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이는 조선 후기의 변화와 관
련이 있는 것으로 전란 후 갖게 된 평등 의식의 반영으로 볼
수 있다. 즉 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능력이 있다는 평등 의식
을 반영한 것이므로 ④처럼 여성의 능력에 대한 등장인물들의
의식이 여타의 작품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중심으로 감상하는
게 좋다.
67) ② [해] 천자는 승리를 기뻐하다 맹길의 공격을 받아 항서까
지 써야 하는 상황에 있으므로 ②가 가장 적절하다. ① 전화위
복(轉禍爲福)：화가 바뀌어 복이 된다는 뜻이니, 나쁜 일이 오
히려 나중에 좋은 일이 됨을 뜻하는말. ② 누란지위(累卵之
危)：알을 쌓아 놓은 듯한 형세. 곧, 매우 위태로운 형세. ③
아전인수(我田引水)：제 논에 물대기. 자기에게만 좋게 하려고
꾀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④ 난형난제(難兄難弟)：누구
를 형이라 하고 누구를 동생이라 할지 분간하기 어렵다. 사물
의 우열이 없다. 곧 비슷하다는 말. ⑤ 인과응보(因果應報)：좋
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름.
68) ③ [해] ㉡은 난리로 인한 계월과 그 가족의 헤어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과 ㉥은 난리를 평정하는 계월의 활약에 초
점이 맞추어져 있다. 특히 에는 갈등 극복이 나타나 있지 않았
다. 또한 ㉣과 ㉥은 외적 갈등과 그 극복 과정이 그려져 있다.
[오답정리] ④ ‘평국’은 남자 이름이고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됨
으로써 남자로 행세하며 ㉢처럼 과거에도 응시할 수 있었다고
추리할 수 있다.
69) ⑤ [해]평국(계월)은 자신이 보국과 결혼하면 다시는 보국에게
명령을 내리지 못하게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천자의 허락
을 얻어 보국을 마지막으로 지휘하게 된다. 이는 계월 자신도
봉건적 질서를 부정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더구나 계
월은 남성 위주의 봉건 제도가 사회를 병들게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 오히려 봉건적 질서 자체를 인정하고 있다.
[오답정리] [A]는 남편에 대한 아내의 도리를 강조하고 있는
작품이다. 즉, 아내는 남편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유교적 관
념을 형상화하고 있다. [B]는 물질적 고통도 사랑과 믿음으로
- 117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천 극복해 낼 수 있음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품
어
70) ② [해]보국은 자신이 벌을 받아 중상을 당하면 목숨까지 잃
여
천 을 수가 있고 이는 부모에게 불효하는 것이라며 계월에게 선처
를 부탁하고 있다. 부모님을 보아서 자신을 용서해 주기를 바
라고 있다는 점에서 동정심에 호소하는 말하기 방법을 구사하
고 있다. ②도 역시 동정심에 호소하는 말하기 방법이다. [오답
정리] ① 자신의 주장에 대해 반론의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비난하여 반론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③ 논지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고 있다 ④ 관습적인 것에 의
존해서 주장을 펼치고 있다. ⑤ 일반적인 원칙을 특수한 상황
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71) ④ (가)에서는 마주 보고 있는 두 무덤의 형상과 무덤 주변의
백양나무에 바람이 쓸쓸히 불고 있는 모습, 그리고 도깨비 불
빛이 번뜩이는 무덤 주변 모습 등 배경 묘사를 통해 화자의
허전함과 애절함, 그리고 비애감 등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
다. (나)에서는 계월이 위기에 처한 보국을 구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들어 적들을 물리치는 장면을 묘사함으로써 계월이 지닌
뛰어난 능력을 부각 하고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가)에는 대립적 소재가 사용되지 않았다. (나)에서는 부부이지
만 갈등을 겪고 있는 보국과 계월을 등장시켜 남성보다 우월한
계월의 영웅성을 부각하고 있다. ② (가)는 죽은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한을 드러낸 노래이므로 가족의 부재가 드러나지만,
이를 가족 해체의 세태를 풍자하는 데 활용하고 있지는 않다.
(나)는 가족(부부)간 갈등 상황을 드러내 고 있지만, 이 역시
가족 해체의 세태를 풍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③ (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상을 전개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나)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가 공
간의 이동에 따라 장면을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
다. ⑤ (가)는 ‘너희’라는 표현으로 보아 말을 건네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는 자연 친화적 분위기와 관련이 없다.
(나)에서는 인물 간의 대화보다 홍 원수의 분부나 명령 등을
통해 비장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72) ④ [A]는 아이를 무사히 기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막막
함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B]는 계월이 규중에 있는 여자이
므로 전쟁터로 보낼 수 없다는 내용으로, 이는 여자는 집 안에
있어야 하고 외부 활동이나 험한 일을 할 수 없다는 당대의
관습적 인식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한편 [C]는 평소 남자
라고 자신보다 우위에 있으려 하던 보국이 정작 자신보다 능력
이 부족함을 꼬집는 말로, 남자를 여자보다 용맹하고 뛰어난
존재로 여기는 당대의 관습적 인식과 보국이 그런 인식을 지니
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즉 [B]와 [C]의 화자는
당대 관습적 인식을 염두에 두고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A]에는 배 속의 아이가 무사하기를 바라지만 자신의 그런 바
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담겨 있을 뿐, 의지는
드러나 있지 않다. ② [A]에는 현재 기대하고 있으나 이것이
실현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는 마음이 드러나 있다. [C]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보국을 조롱하려는 의도가 드러나 있다.
③ [B]에는 계월을 전쟁터로 보내자는 신하들의 의견에 반대하
는 화자(천자)의 입장이 드러나 있지만, [C]에는 상대에 대한
조롱이 담겨 있을 뿐이다. ⑤ [C]는 보국을 조롱하는 말로,
대상인 보국에 대한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A]는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을 담고 있고, [B]는 계월을 전쟁터
에 보낼 수 없다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는 대상에 대한 부정
적인 의미를 내포했다고 볼 수 없다.
73) ⑤ (가)의 ‘통곡과 피눈물’은 자식을 잃은 화자의 지극한 슬픔
을 나타낸다. 하지만 ‘통곡과 피눈물’을 통해 개인적인 슬픔이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사회적 차원으로 확대되어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는 없다. 이는 슬픔이 지극히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광릉 땅’은 죽은 자식을 묻은 곳이므로 허난설헌의 비극적 삶
을 보여 주는 공간이자 그녀의 설움이 집약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②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어서 어머니인 허난설헌이
자식의 무덤에 제사를 지낸다는 것으로 보아, 허난설헌의 한스
러운 삶을 짐작할 수 있다. ③ 어린 나이에 죽은 남매를 가엾
게 여기며 그들을 애도하는 모습에서 어머니로서의 회한이 드
러나고 있다. ④ 허난설헌은 배 속에 아이가 있었지만, 이들
부부에게 후사가 없어서 양자를 들였다는 <보기>의 내용을 통
해 결국 배 속의 아이가 무사히 태어나지 못했고, 그로 인해
그녀가 더 큰 상실감을 느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74) ④ ㄴ은 홍계월을 여성 영웅으로 인정하는 ㄱ과 달리, 홍계월

이 주체적인 여성인지, 여성으로서의 자각을 지닌 인물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ㄴ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
은 홍계월이 국가를 위해 일하러 나가기 위해 조복을 입고자
할 때 여자 옷을 벗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이는 여자라는
정체성을 유지한 채로는 외부 활동이 가능하지 않을뿐더러 사
회적인 활약도 펼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홍계월은 진
정한 여성의 모습으로 영웅이 되지 못하고 여성임을 숨기거나
억누른 상태에서만 영웅으로서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는 ㄴ의 견해를 뒷받침해 주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 118 -

<파수꾼 정답 및 해설>
75) [정답]
[해설] ㉤에서 촌장은 파수꾼 ‘다’가 진실을 밝히는 대신, 이리 떼
가 존재한다는 거짓을 말함으로써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였기
때문에 태도를 바꾼 것이다.
76) [정답]
[해설] [B]에서 촌장은 거짓이 질서 유지에 기여했다며 자기 행위
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파수꾼의 희생을 강조하면서 거짓의 유
용성을 부가하고 있으며. 예상되는 상황을 과장하여 말하고 있
다.
77) [정답]
[해설] ‘망루’는 마을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망루
아래에서는 진실을 알 수 없게 소통을 차단한다. ‘도끼’는
촌장이 진실을 밝히려는 파수꾼 ‘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끌어
들인 소재이다. ‘딸기’는 진실이 왜곡, 은폐되는 곳에서 자
라는 특권, 독재 권력이 누리는 실리를 의미한다. ‘이리 떼’
는 마을 사람들을 억압하기 위해 촌장이 만든 허상, 거짓, 공
포의 대상을 상징한다. 촌장이 감추고 싶어 하는 진실이자 파
수꾼 ‘다’가 밝히고자 하는 진실은 ‘흰 구름’이다. ‘흰 구름’
은 이리 떼라고 착각했던 것의 실체, 진실을 상징한다.
78) [정답]
[해설] 파수꾼 ‘나’는 잘못된 믿음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
는 어리석은 인물이다. 촌장은 겉으로 이해심 많고 정중한
태도를 보이나, 진실을 왜곡하고 권력을 유지하려는 위선적 인
물이다. , 파수꾼 ‘다’는 체제에 순응하여 권력의 하수인
으로 전략한 모습을 보인다. <보기>에서 1970년대는 진실
을 말하는 언론이나 단체들을 탄압하면 시대였음을 알 수 있
다.
79) [정답]
[해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참여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관객들이 마을 사람들
의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등장인물의 수를 극복할 수 있다.
80) [정답]
[해설] ⓓ에서는 ‘은밀한 목소리’로 파수꾼 다를 굴복시키기 위한
말을 한다. ⓔ에서 촌장은 파수꾼 '다'를 회유하기 위해 거짓
타협안을 제시하는 부분으로 위선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81) [정답]
[해설] ㉢에서 촌장은 파수꾼 '다'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고 협박
하기 위해 일부러 자극적으로 말하고 있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은 아니다.
82) [정답]
[해설] ㉢의 ‘도끼’는 촌장이 진실을 밝히려는 파수꾼 ‘다’에게 겁
을 주기 위해 끌어들인 소재이다. 즉, ㉢은 위협적 상황을 제
시하여 파수꾼 ‘다’가 진실을 밝히려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말한 것이므로 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83) [정답]
[해설] 거짓 덕분에 지금까지 마을의 질서가 유지되었다며 정당화
하고 있을 뿐, 과거에 일어났던 유사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지
- 119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는 않다. 마을 사람들이 격분하여 도끼를 들고 와 촌장 자
신을 죽일 것이라고 말한다. 몰려오는 마을 사람들 중 도
끼까지 든 사람도 있다고 말한다. 촌장은 ‘넌 흰 구름을 믿
지도 않아. 내일이면 변할 것 같으니까.’라고 말하며 몰아세운
다. 촌장은 ‘내일은 너를 따라 흰 구름이라 외’치겠다고 거
짓 타협안을 제시한다.
84) [정답]
[해설] 윗글에서 촌장은 파수꾼 ‘다’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거짓이
질서 유지에 기여했다며 자기 행위의 정당성을 강조할 뿐 아니
라, 예상되는 상황을 과장하는 등 다양한 설득 방법을 통해 파
수꾼 ‘다’가 진실을 말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 이는 진실이
밝혀지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지배층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보기>의 ‘지배층이나 권
력자도 이러한 비극 속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구절을 근거로
삼을 수 있다.
85) [정답]
[해설] 관객을 마을 사람들로 설정한 것은 관객을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는 희곡이 가진 등장인물 수의 제약을
극복하는 효과가 있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여 흥미를 유발하
는 효과가 있다. 또한 관객이 극에 참여하면 관객 스스로가 자
신을 성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관객이 극에 참여한다고 해
서 관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말을 이끌 수 있는 것은 아니므
로 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86) [정답]
[해설] ㉣에서 촌장은 예상되는 상황을 과장하여 상대인 파수꾼
‘다’의 불안과 연민, 공포를 조성하고 있고, 교활한 계략으로
파수꾼 ‘다’를 굴복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새로운 정
보를 획득하기 위한 의도를 내포하고 있지는 않으므로 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87) [정답]
[해설] 파수꾼 ‘나’는 촌장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파수
꾼 ‘다’와 촌장은 진실을 알리는 것을 두고 대립하는 관계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이 전개된다. 역전적 구성이 아니
다. 연극 상연을 전제로 한 희곡으로, 대사와 행동이 현재
형으로 나타난다. 희곡에는 서술자가 등장하지 않는다.
공간적 배경은 망루이며, 배경의 전환 혹은 이동은 드러나지
않는다.
88) [정답]
[해설] 윗글에서 관객들을 극중 사건 진행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실
제로 무대 위에 마을 사람들이 없지만 관객들이 마을 사람들이
라고 생각하고 관객들을 향해 대사를 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해설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89) [정답]
[해설] ‘양철 북’은 가공의 적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공포와 두려
움을 조성하는 수단을 상징한다. 이리 떼를 주의하라는 팻
말은 허위로 체제를 유지하려는 권력자에 의해 세워진 것이다.
또한 이리에 대한 두려움에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세워
둔 팻말 밑에 딸기가 가득하다는 점에서 이익을 독차지하기 위
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리 떼는 허상이므로, 마을을
둘러싼 가시 울타리와 이리를 잡기 위해 설치된 덫은 실제로
쓸모가 없는 물건이다. 파수꾼 ‘다’는 밝혀야 할 진실이라
고 생각하고 ‘촌장’은 감추어야 할 진실로 여긴다.

90) [정답]
[해설] ‘마을 사람들’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독재 권력에 기만
당하는 우매한 민중을 의미한다. , 파수꾼 ‘나’는 독재
권력자의 지배 논리를 합리화하고 이에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세력이다. 파수꾼 ‘다’는 독재 권력에 저항하여 진실을 밝
히려 했으나 결국 지배자의 회유에 굴복하고 마는 나약한 지식
인을 상징한다. ‘촌장’은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공포심
을 조장하여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 위선적인 권력자를 상징
한다.
91)
파수꾼 ‘다’가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히려 한 것
이 촌장과 파수꾼 ‘다’의 갈등의 원인임을 기억하자.
또한 파수꾼 ‘가’와 ‘나’는 촌장의 권력 유지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고, ‘이리 떼’는 마을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허
상이자 권력 유지를 위해 가공된 공포의 대상이라는 점을 알아두
자.
(ㄱ) ⓑ,ⓓ 촌장과 파수꾼 ‘다’의 갈등의 원인은 촌장이 마을 사람
들에게 숨기고 있는 진실을 알게 된 파수꾼 ‘다’가 마을 사람들
에게 알리고자 했기 때문이다.
(ㄴ) ⓒ ‘이리 떼’는 대중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가상의 존재에 해
당한다.
(ㄷ) ⓐ,ⓕ 권력자에게 숨거나 맹목적으로 권력자를 지지하는 세력
으로는 파수꾼 ‘가’와 ‘나’를 들 수 있다.
92)
파수꾼 ‘다’는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결국 촌장의 회유에 굴복하여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게 되었음에 주목하자.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촌장에게 보복 당해 망루에서 격리된 삶을
살게 된 파수꾼 ‘다’는 절망적이고 침울하며, 좌절감을 느꼈을 것
이다. 의 ‘주저앉는다’에서 현실에 대한 좌절이 드러난다.
‘너’(은행나무)에 대한 화자의 감상이 드러난다.
‘그대’와 함께 하겠다는 ‘나’의 의지, ‘그대’에 대한 애정과 연
대 의식이 드러난다.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화자의 인식과 의
지가 드러난다.
고통을 피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고통을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한다는 화자의 인식과 고통 받는 이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
다.
93)
문학의 갈래는 서정 갈래, 서사 갈래, 극 갈래, 교술 갈래로 구분
하며, <파수꾼>은 극 갈래에 속하며 연극의 대본인 ‘희곡’이고,
<동백꽃>은 서사 갈래에 속하며 ‘소설’이라는 점을 알아두자.
‘소설’과 달리 ‘희곡’은 사건을 연극 무대에서 눈앞에 일어나는 일
처럼 현재화하여 보여주는 문학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희곡’은 해설, 지시문, 대사로 구성되며, 지시문은 ‘(잠시 동안
침묵을 지킨 후에 웃으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설’과 ‘희곡’은 모두 갈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희곡’은 무대 상연을 전제로 한, 연극을 공연하기 위한 대본이
므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등장인물 수의 제약을 받는다.
‘소설’은 주로 서술자의 서술을 통해, ‘희곡’은 인물의 대사와
행동을 통해 사건을 전개한다.
94)
‘망루’는 ‘황야’에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알 수 있
는 곳이자, 마을 사람들이 그 진실을 알 수 없도록 ‘마을’과 분리
(격리)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또한 ‘망루’의 위와 아래로 공간
- 120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이 분할되어 있다.
이 극의 중심적 배경은 황야에 있는 망루이며, 황야에 대한 정
보(이리 떼)를 망루에서 마을에 알려주고 있다.
망루의 파수꾼은 황야에 대한 지식을 이용하여 촌장을 도와
마을에 공포심과 불안감을 갖게 한다.
망루는 마을에서 떨어진 곳으로 마을 사람들은 망루에서 전달
되는 정보로 황야에 대한 두려움(이리 떼에 대한 공포심)을 갖
게 된다.
촌장은 마을 사람들에게 황야에 대한 거짓 정보(이리 떼)를 조
장하기 위해 망루를 활용하고 있으며, 파수꾼 ‘다’는 망루 위에
서 몰려든 마을 사람들에게 진실을 밝혀야 하는 것에 대해 내
적 갈등을 한다.
95)
이 작품은 1970년대 현실을 반영하여 등장인물을 우의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촌장’은 진실을 은폐하고 체제를 유지하는
권력자, ‘파수꾼 나’는 권력자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추종자,
‘파수꾼 다’는 진실을 폭로하려 했으나 결국 굴복하고 마는 나
약한 지식인을 상징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가상의 적을 만들어 민중을 기만하는 인물은 촌장이다.
파수꾼 ‘나’가 파수꾼 ‘가’에 대해 비판적인지는 이 글의 내용
에서 확인할 수 없다.
마을 사람들은 촌장의 독재 체제에 당하는 우매한 민중으로,
민주주의에 당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통치 권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만 결국 지배 이념에 굴복
하고 마는 나약한 인물은 파수꾼 ‘다’이다.
96) 정답
오답 point
‘촌장’은 권력자, 파수꾼 ‘나’는 권력의 하수인, 파수꾼 ‘다’는 권력
에 저항하나 끝내 굴복하고 마는 나약한 지식인을 상징한다는 점
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 ‘그분’은 선동가인 사회자를 이용해 대중을 속이는 지배자로,
파수꾼의 ‘촌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군중’은 선동가에게 기만당하는 우매한 대중들로, 파수꾼에서
‘나’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 ‘누군가’는 ‘그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깨어 있는 민중으로 파수
꾼에서 ‘다’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 ‘미치광이’는 ‘누군가’를 가리키는 말로, 파수꾼 ‘다’에 대응한
다.
㉤ ‘사회자’는 파수꾼 ‘나’에 대응한다.
97)
‘이리 떼’가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허상
인 이리 떼에 대한 공포심이 가중되지 않을 것이다.
오답 파헤치기
‘마을 사람들’은 촌장의 사회 통제 수단인 ‘이리 떼’가 존재한
다고 믿고 있으며, 이리 떼의 출현을 알리는 ‘양철 북’ 소리에
공포감과 불안감을 느낀다.
파수꾼 ‘다’가 거짓을 말한 것은 결국 진실을 은폐하는 데에
동조한 것이다.
촌장은 목적 달성 전에는 설득조, 애원조로 말하였으나, 목적
달성 후에는 단호하고 냉정한 어조로 파수꾼 ‘다’를 대한다.

촌장은 파수꾼 ‘다’에게 마을에 오지 말고 망루에서 지내라고
말한다.
98)
파수꾼 ‘다’가 진실을 밝히지 못하게 되어 정신적으로 혼란스럽고,
거짓을 말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서 ㉢과 같이 행동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파수꾼 ‘다’의 내적 갈등은 진실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에서 파수꾼 ‘나’는 이리 떼를 본 적이 없으나 그 존재를 확
신하며, 평생을 이리 떼의 존재를 알리는 파수꾼으로 살아왔음
을 알 수 있다.
㉡에서 ‘딸기’는 진실이 은폐되고 왜곡되는 곳에서 자라는 부
정한 대가로, 권력자들이 독점하는 특권이다.
㉣은 외부의 폭력적인 분위기와 파수꾼 ‘다’의 혼란스러운 심
리, 암울한 정서를 나타낸다.
㉤에서 파수꾼 ‘다’는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극의 초반과 달리
조용히 양철 북을 두드리며 지배자의 논리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99)
‘반어’는 속마음과 달리 반대로 표현하는 것을, ‘역설’은 겉으로 보
기에는 모순되나 그 속에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을 뜻한다는 점을
구분해 두자.
㉮에서 촌장은 진실을 밝힌 것이 불편한 마음과 달리 ‘고맙다’고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의 ‘제일 값싼’은 정신적 가치가 인
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자조를 드러내는 반어적 풍자에 해당
한다.
‘소리 없는 아우성’은 역설적 표현이다.
‘외로운 황홀한 심사’는 역설적 표현이다.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은 역설적 표현이다.
‘흐르는 남강은 가지 않습니다’는 역설적 표현이다.
100)
촌장이 모성을 미끼로 파수꾼 다를 회유하는 내용은 나타나 있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자.
촌장은 딸기를 따러 가자며 회유하고, 위선적인 태도로 상대를
기만하고 있다.
이리 떼의 존재는 마을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
고(사회적 정의), 촌장 본인은 진실을 감추어 마을의 안전에 기
여하는 사람임을 나타내어, 대의를 위해 진실을 밝히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진실을 밝히면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촌장은 오늘만 자신에게 맡기면 내일은 함께 흰 구름이라고
외치겠다고 거짓 타협안을 제시하여 파수꾼 다를 설득한다.
101)
오답 point
극의 초반에서 파수꾼 ‘다’는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드
러낸다는 점을 기억하자.
는 부정적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저항 정신을 보여 주는 시이
다.
오답 파헤치기
사랑의 본질인 희생과 믿음을 노래하고 있다.
향토적이며 정겨운 삶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인간관계에서의 적당한 간격의 중요성을 노래하고 있다.
- 121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평화로운 내면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102)
이 글은 극 갈래로 갈등의 과정이 서술자 없이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으로 전개되며, 진실을 대하는 촌장, 파수꾼 나, 파수꾼 다의
각기 다른 행동을 통해 현실의 모순을 비극적으로 드러내고 있음
을 기억하자.
ㄱ. ‘촌장’과 ‘파수꾼 다’의 갈등이 드러나나, 파수꾼 ‘다’가 촌장의
논리에 굴복하여 이리 떼가 온다는 거짓을 외치며 갈등이 해소
되고 있으므로, 중재자가 갈등 해소에 기여한다고 볼 수 없다.
ㄷ. 해설자가 촌장이 되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1인의 배우가 해
설자이자 촌장 역을 맡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해설자가 등장
하여 설명하는 부분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ㄹ. ‘잠시 동안 침묵을 지킨 후에 웃으며’와 같이 다양한 행동 지
시문을 통해 인물의 심리와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ㅁ. 갈등 상황에서 파수꾼 ‘다’와 촌장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103)
파수꾼 ‘나’는 진실 여부를 의심하지 않고 거짓을 그대로 믿는 인
물로, 권력자에게 협력하는 세력을 의미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검은 옷차림. 이해심이 많아 보이는 얼굴과 정중한 태도, 낮
고 부드러운 음성’, ‘온화한 얼굴에서 혀가 날름 나왔다가 들
어간다’ 등에서 촌장이 표리부동(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
으로 가지는 생각이 다름.)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1970년대
독재 체제를 고려할 때 ‘촌장’은 체제 유지를 위해 진실을 왜
곡하고 은폐하는 권력자이다.
‘딸기’는 진실이 은폐되고 왜곡되는 곳에서 자라는 부정한 대
가로, 권력자들이 독점하는 특권을 상징한다.
‘망루’는 마을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한 권력의 기제 역할을 한
다. 망루는 마을과 격리되어 있으며, 망루 아래의 마을 사람들
이 진실을 알지 못하도록 소통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이리 떼’는 거짓, 공포의 대상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마을 사
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허상이다. ‘흰 구름’은 진실로, 평화
와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104) 정답
오답 point
파수꾼 ‘다’의 ‘쓰러질 것 같은 걸음’은 진실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한 내적 갈등, 괴로움과 혼란스러움에서 비
롯된 것임을 기억하자.
‘비언어적 표현’은 몸동작, 표정, 시선 등 언어 외적 표현을 가리키
는 말이고, ‘준언어적 표현’은 말의 빠르기, 목소리의 크기와 높낮
이 등을 가리키는 말임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해설자와 촌장은 1인 2역이다.
마을 사람들은 연기자 없이 관객들로 대체하고 있다.
촌장은 인신공격은 하지 않았다.
파수꾼 ‘다’가 역설과 반어의 기법으로 촌장을 비판하는 모습
은 드러나지 않는다.

<통곡할만한자리 정답 및 해설>
105) [정답]
[해설] 글쓴이는 천고의 영웅과 미인들은 통곡하지 않고 소리없는
눈물을 두어 줄기 흘러 떨어질 정도로 울었다고 말하고 있다.
106) [정답]
[해설] 글쓴이는 문답형식과 적절한 비유와 예시를 통해 자신의 생
각을 드러내고 있다.
107) [정답]
[해설] ㉣의 갓난 아이는 슬픔때문에 우는 것이 아니라 처음으로
확 트인 세상을 나온 기쁨에 우는 것이다.
108) [정답]
[해설] ‘참소리’는 좁고 답답한 조선에서 나와 새롭고 발전된 문명
의 나라라고 생각한 청나라에 들어서면서 받은 감격이 담겨있
다.
109) [정답]
[해설] 글쓴이는 요동 벌판의 광활함을 다시 본 것이 아니라 처음
본 것이다. 기행문의 요소 중 하나인 ‘여정’이 드러나는 부
분이다. ‘백탑’이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는, 주객이 전
도된 표현이다. 여행으로 인해 들뜬 태복의 심정이 드러난다.
글쓴이는 요동 벌판을 보며 인간이 미미한 존재임을 새삼
깨닫는다. 울음이 슬픔에서 비롯된다는 일반적 인식과 달
리, 글쓴이는 모든 감정이 극에 달할 때 울음이 터져나온다고
인식한다.
110) [정답]
[해설] 논리적인 태도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가
아니라 ⓐ이다. (나)에서 ⓐ는 사람은 칠정, 즉 모든 감정이 극
에 달하면 울게 된다고 말하고, (다)에서 ⓐ는 갓난아이가 세상
에 나와 터뜨리는 울음과 같이 넓은 곳에 처한 기쁨과 즐거움
으로 울면 된다고 답하고 있다. (나)에서 ⓑ는 광활한 요동
벌판을 보고 감탄을 하는 것이 아니라 통곡할 만한 자리라고
표현한 ⓐ에게 그 까닭을 묻고 있다.
111) [정답]
[해설] 글쓴이는 막히고 억눌린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 버리는 데에
는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더 빠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천고의 영웅들이나 미안들은 기껏 소리 없는 눈물이 두어 줄기
옷깃에 굴러 떨어진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칠정에서
느껴서 나오는 통곡 소리는 아무 장소에서나 터져 나오지 못한
다고 하였다. 갓난아이의 울음은 세상에 나온 기쁨과 같은
감정 때문이라고 하였다. 가의는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여
상소문을 올리고 통곡한 것이고 갓난아이는 넓은 세상에 나온
기쁨과 즐거움 때문에 우는 것이다.
112) [정답]
[해설] 글쓴이는 울음이 지극한 감정에서 터져 나온다고 말하며 칠
정 모두 울음을 자아낸다고 한다. 이는 모든 감정이 극에 달하
면 울음을 통해 정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13) [정답]
[해설] 글쓴이는 좁고 답답한 조선을 벗어나 새롭고 발전된 문명의
- 122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나라라고 생각한 청나라에 온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당
시 조선은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지 않고 폐쇄적이었으므로
의 진술은 타당하지 않다.
114) [정답]
[해설] 윗글은 글쓴이가 생각하는 참신한 사고에 대한 근거를 비유
와 예시를 활용하여 뒷받침하고 있으며 <보기> 또한 ‘통곡할
만한 자리’가 비유적 표현을 잘 활용했다는 점을 근거를 들어
높게 평가하고 있다.
115) [정답]
[해설] 이 글에서는 ‘터져 나온 소리는 사리에 절실할 것이니 웃음
소리와 뭐가 다르겠는가?’와 같이 말하며 울음과 웃음이 나오
는 이치가 같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칠정이 극에 달하면 울
음이 터져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즉, 슬픔만이 울음을 유발하
는 것이 아니라 칠정이 모두 울음을 자아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울음과 웃음이 같이 터져 나온다’는 설명은 적절
하지 않다.
116) [정답]
[해설] ㉠, ㉣, ㉤는 모두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나’의 견해
대로 칠정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터진 울음에 해당하고, ㉡과
㉢은 기존의 견해(일반적 사고)대로 슬픔의 감정으로 인한 울
음에 해당하므로 와 같이 묶는 것이 적절하다.
117) [정답]
[해설] 이 글은 광활한 요동 벌판을 보며 느끼는 감회를 서술하고
있다. ‘나’는 광활한 요동 벌판이 통곡하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
고 있다. 이는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하여 독자에게 결론을 내
리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118) [정답]
[해설] 김정희는 '요야'라는 작품에서 박지원의 표현, 갓 태어난 아
이가 세상에 나와 우는 것으로 비유한 것을 탁월하다고 말했
다.
119) [정답]
[해설] ‘참소리’는 즐겁게 기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울음소리로,
갓난아이가 넓은 세상에 나와서 기뻐 우는 소리이다. 즉 발전
된 청나라에 당도했을 때 터져 나오는 소리와 대응된다. 조선
의 현실을 보며 느낀 감정에서 비롯된 소리가 아니다.
120) 정답
오답 point
이 글은 ‘정 진사’의 물음과 ‘나’의 대답으로 구성되며, ‘나’의 말을
통해 작가의 인식을 드러낸다는 점에 주목하자.
‘정 진사’와 ‘나’는 관점에 차이가 있지만 갈등 관계는 아니다.
오답 파헤치기
윗글은 ‘정 진사’와 ‘나’의 문답, <보기>는 ‘사람들’과 ‘친’의 문
답이 드러난다.
<보기>는 통곡에 대한 통념과 그것과 달리 통곡을 집의 편액
으로 삼은 창의적 발상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윗글은 기행 수필로, ‘7월 초8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보
기>는 ‘통곡헌’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나’의 경험을 바탕으
로 한다.
<보기>의 ‘칠정(七情) 중에서 쉽게 움직여 감발(感發)하는 것은
슬픔만한 것이 없소. 슬픔이 일면 반드시 곡을 하는 것인데, 슬
픔이 일어나는 것도 역시 단서가 여러 가지이지요’에서 확인할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수 있다. ‘나’는 갓난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해와 달과 부모와 친척들을 보고

즐겁고 기쁘기 때문에 운다고 여김을 기억하자.
121) 정답 즉 ‘나’는 갓난아이의 울음처럼 넓은 곳에 처한 ‘기쁨’과 ‘즐거움’
으로 울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오답 파헤치기
오답 point
부모님에 대한 효심
‘백탑이 현신하였다’는 사람이 백탑을 본 것을 백탑이 사람에게 자
, 임에 대한 그리움
신을 보였다고 표현한 것이므로, 주객전도와 의인법이 쓰였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개에게 화풀이함.
‘백탑’과 ‘보리밭’은 의인화된 대상이다.
126) 정답
오답 파헤치기
오답 point
은유법이 활용되었다.
직유법이 활용되었다. <보기>에서는 ‘재미난 그 비유 신묘도 해라’라며 ‘비유’를 높이 평
가하고 있음을 확인하자. 또한 그 비유의 내용을 3~4행에서 확인
역설법이 활용되었다.
할 수 있다.
반어법이 활용되었다.
오답 파헤치기

122) 정답 ‘누님같이’에서 국화를 누님에 비유하는 직유법이 사용되었다.

‘낙엽을 ’지폐에 비유하는 은유법이 사용되었다.
오답 point
‘나’를 ‘어린 짐승’에 비유하는 은유법이 사용되었다.
윗글의 글쓴이가 ‘광활한 요동 벌판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회’를 드 ‘낙타처럼’에서 선생님을 낙타에 비유하는 직유법이 사용되었
러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다.
의 화자는 높은 비로봉을 보며 공자의 높은 정신적 경지에 대
한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127) [정답]
오답 파헤치기

화자의 안빈낙도의 태도가 드러난다. 오답 point

‘개똥이’에 대한 화자의 비판적 태도가 드러난다.
‘주객전도’는 주인과 손의 위치가 서로 뒤바뀐다는 것으로, 주체와
‘머슴’에 대한 비판과 집안의 과거 내력을 통해 나랏일에 게으 객체를 바꾸어 표현하는 방식임을 알아두자.
른 신하에 대한 비판을 드러낸다.
ⓐ는 주객이 전도된 표현으로, 사람이 ‘백탑’을 보는 것이 아니라
독수공방하는 괴로움과 ‘임’에 대한 그리움이 드러난다. ‘백탑’이 사람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인다고 표현한 것이며, 여행으
로 인해 들뜬 태복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123) 정답
오답 파헤치기
오답 point
aaba 구조
좁은 조선에서 나와 광활한 벌판을 본 것을 ‘갓난아이’가 어미 태 은유법
에서 나오는 것에 비유하여, 폐쇄적인 곳에서 넓은 세상으로 나와 과장법, 도치법
새로운 문물을 접하는 기쁨을 드러내고 있음에 주목하자.
자연과 인간의 대비
의 작품은 ‘새로운 문물과 교육에 대한 권유’를 드러내고 있다.
오답 파헤치기
128) 정답

욕심없이 살아가는 삶 오답 point

철도에 대한 예찬
글쓴이가 갓난아이의 참소리를 본받아 캄캄하고 좁은 곳에 있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효도하지 못 하는 것을 한탄함 넓은 곳으로 나와 느끼는 ‘즐거움과 기쁨’의 정으로 울면 된다고
학문을 닦을 것을 다짐함 하였음에 주목하자.
오답 파헤치기
124) 정답
ⓐ는 ‘나’가 광활한 요동 벌판을 보는 것이다.
오답 point
‘태중’은 비좁고 폐쇄된 곳, 즉 조선으로, 성리학을 중심으로
‘가의’는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여 상소문을 올리고 통곡하였으며, 한 조선 지식인 사회의 폐쇄성을 상징한다.
이는 진정한 울음은 지극한 상황을 겪어야 나올 수 있다는 글쓴이 폐쇄적인 곳에서 넓은 세상으로 나와 새로운 문물을 접하여
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느끼는 감동(감격)을, 갓난아이가 태중에서 넓은 세상으로 나오
오답 파헤치기 는 것에 비유하였다.
부모님에 대한 효심 ‘넓고 환한 곳’은 글쓴이가 새롭고 발전된 문명의 나라라고 생
임에 대한 그리움 각하는 청나라이다.
자연 속에서 흥을 지니며 살아가는 삶
129) 정답
노인을 공경하는 태도
오답 point

125) 정답
‘백탑이 현신하였기에, 이에 아뢰나이다’는 ‘백탑’을 사람처럼 표현
오답 point 한 것으로, 여행으로 인한 ‘태복’의 들뜬 심정을 보여주는 것임을

- 123 -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천추의 커다란 울음터’는 (가)의 글쓴이가 요동 벌판을 보고
통곡할 만하다고 한 것을 나타낸 것이며, 이에 대한 (나)의 화
자의 평가는 ‘재미난 그 비유 신묘도 해라’에 드러난다.
(가)와 (나) 모두 ‘광활한 요동 벌판’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
다.
일반적 인식을 지닌 정 진사의 물음에, ‘나’가 대답하며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나)의 화자는 (가)의 글쓴이가 사용한 비유를 긍정적으로 평가
하며, 광활한 요동 벌판에 대한 감탄을 드러내고 있다.
130) 정답
오답 point
<통곡할 만한 자리>는 기행 수필로, ‘삼류하를 건너 냉정에서 조
반을 먹었다’에 기행문의 요소(여정, 견문, 감상) 중 ‘여정’이 드러
난다는 점을 기억하자.
‘여정’은 여행의 과정이나 일정을, ‘견문’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감상’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생각이나 느낌을 뜻한다는 것을 알아
두자.
오답 파헤치기
(가)는 광활한 요동 벌판을 보며 느끼는 감회를, <보기>는 노
사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가)는 요동 벌판을 보고 느낀 기쁨을 갓난아이가 세상에 나와
기뻐 우는 것에 비유하고, <보기>는 학생을 변화시킨 스승의
너그러움을, 조약돌이 둥글게 되도록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
에 비유하였다.
(가)는 정 진사의 물음과 ‘나’의 대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음이 슬픔에서 비롯된다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나’는 모든
감정이 극에 달할 때 울음이 터져 나온다고 본다. 또한 <보기>
의 ‘눈’은 거센 비바람과 달리 부드러운 속성을 지닌 것으로 나
뭇가지를 꺾이게 한다는 점에서, 부드러움이 강하다는 글쓴이
의 인식을 드러낸다.
131) 정답
오답 point
‘나’의 말 ‘천고의 영웅들이 ~ 굴러떨어진 정도에 불과하였지.’에서
‘천고의 영웅들’, ‘미인들’의 눈물은 지극한 감정에서 나온 것이 아
님을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황해도 장연의 금모래 사장, 금강산 비로봉이 통곡하기 좋은
곳이라고 했다.
, 슬픔만이 아니라 칠정이 극에 달하면 통곡이 했으며, ‘막히
고 억눌린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 버리는 데에는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더 빠른 방법이 없네.’라고 했으므로 감정을 발산하는
것을 더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글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없다.
132)
모범 답안
ⓐ: 장관을 보고 감탄하기 마련임.
ⓑ: 칠정이 극에 달할 때 터져 나옴.
ⓒ: 캄캄하게 막힌 태중에 갇혀 있다가 넓은 세상으로 나와 즐
겁고 기뻐서 우는 것.
핵심 단어
- 124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 감탄 ⓑ 칠정 ⓒ 즐거움과 기쁨
이해 plus+
윗글에서 정 진사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관점을 지닌
인물이고, 글쓴이는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관점을 지닌 인물
이다. 글쓴이는 요동 벌판을 보고 한바탕 통곡하기 좋은 곳이라
하였고, 울음은 슬픔만이 아니라 칠정이 극에 달할 때 나오는 것
이며, 갓난아이가 태어나면서 우는 이유는 캄캄하게 막힌 태중에
갇혀 있다가 넓은 세상으로 나와 즐겁고 기뻐서 우는 것이라고 생
각한다.
133)
모범 답안
(1) 청나라의 앞선 문물을 받아들여 경직된 조선 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2) ‘갓난아이의 울음’은 조선에서 나와 새롭고 발전된 문명의
나라라고 생각한 청나라로 들어서면서 받은 감격(감동)을
비유한 것이다.
핵심 단어
(1) 개혁, 대안 (2) 감격(감동)
서술형 공략 Tip
□ 조선의 현실과 작가의 가치관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 폐쇄적인 곳에서 넓은 세상에 나와 새로운 문물을 접한 것
을 갓난아이가 어미의 태중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것에 비
유하였음을 고려한다.
이해 plus+
(1) <보기>를 바탕으로 이해하면 글쓴이는 청나라의 앞선 문물을
받아들여 경직된 조선 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
해 윗글을 쓴 것으로 볼 수 있다. (2) ‘갓난아이의 울음’은 좁고
답답한 조선에서 나와 새롭고 발전된 문명의 나라라고 생각한 청
나라로 들어서면서 받은 감동과 감격을 비유한 것이라고 볼 수 있
다.
134)
모범 답안
(a) 조선은 폐쇄적이고 경직되어 있다.
(b) 현실적 세태가 ‘곡’을 할 정도를 넘어설 정도로 부정적이라
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해설
(a) 글쓴이는 광활한 요동 벌판을 보고 통곡할 만한 자리라고
표현함으로써 좁고 답답한 조선에서 나와서 새롭고 발전된 문
명의 나라라고 생각한 청나라로 들어서면서 받은 감동을 드러
냈다. (b) 마지막 문단에서 허친이 통곡한다는 의미의 편액을
내건 것은 지금 나라의 상황이 혼란하고 부패해져 있기 때문이
다.

<2-(1) 정답 및 해설>
135) [정답] ,
[해설] ㉠은 비슷한 발음을 지닌 두 단어를 엮어서 주제를 집약적
으로 제시하고 있다. 두 단어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은 황상이 쓴 글을 보고 글쓴이가 감동을 받았음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 ‘맛난 만남’ 즉 삶을 바꾸는 만남은
한 사람의 일방적 노력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의 노력으로 이
루어진다는 의미이다. 부족한 사람(‘둔한 끝’)도 꾸준히 노
력하면 큰 성과(‘큰 구멍’)를 이룰 수 있음을 드러낸다. ‘어
떻게 하면 부지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 후 그에 대
한 답을 이어 제시하고 있다.
136) [정답]
[해설] 이 글은 다산과 황상의 인연을 소개하며 스승과 제자의 바
람직한 만남이 서로의 삶을 가치 있게 바꾸어 놓았음을 보여주
고 있다. 다산 정약용과 황상은 가상의 인물이 아니다.
인물과 인물의 갈등의 심화는 드러나지 않는다. 인물의 외
모를 구체적으로 묘사한 부분은 드러나지 않는다. 스승 다
산과 제자 황상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로, 관련성이 있다.
137) [정답]
[해설] 내가 찾은 글이 보고서 주제에 알맞은지 확인해 보기 위해
서는 뜻을 새겨 가며 자세히 읽는 ‘정독’의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 처음부터 끝까지 흝어 읽는 ‘통독’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
이 더 적절하다.
138) [정답]
[해설] 글을 읽는 중에는 글의 내용을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
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데, 윗글에 나온 ‘맛난 만남’이라는
말을 삶을 바꿀 만한 가치가 있는 만남이라고 이해한 것은 글
의 내용을 자신의 말로 바꾸어 글의 의미를 이해한 것이므로
가 가장 적절하다.
139) [정답]
[해설] ㉠읽기 전 활동으로 내용을 예측하고 질문을 만들어본 뒤
읽으면서 예측했던 내용이나 질문의 내용의 답을 찾아 볼 수
있다. ㉣은 추론하며 읽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질문이다.
140) [정답]
[해설] 다산은 둔하고 미욱하더라고 근면하게 꾸준히 노력하면 웬
만해서는 막히지 않는 큰 구멍이 뚫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141) [정답]
[해설] (나)는 소제목 ‘눈물겨운 제자’라는 표현을 통해 정약용에게
황상은 각별한 제자인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 (나)에서는
소제목을 통해 배경지식을 활성화한 부분은 찾을 수 없다.
142) [정답]
[해설] 부고는 사람의 죽음을 알림. 또는 그런 글을 뜻하는 말이
다. 신이나 죽은 사람의 영혼을 모셔 놓은 자리의 앞의 뜻을
가진 단어는 영전이다.
143) [정답]
[해설] ‘나도 전학 오기 전에 ~ 심정이 아니었을까?’는 읽기 전략
중 ‘공감하며 읽기’이다. ‘다산이 귀양살이를 마치고 서울로 올
라간 후에도 다산과 다산의 제자들은 다신계를 만들어 스승과
- 125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제자 사이의 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군.’과 같은 반응이 새
롭게 알게 된 점에 해당한다.
144) [정답]
[해설] 윗글은 다산 정약용과 제자 황상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스승
과 제자의 바람직한 만남이 서로의 삶을 얼마나 가치 있게 바
꾸어 놓았는지를 이야기한 글이다. 글쓴이는 ‘스승과 제자가
헤어지는 장면은 생각만 해도 그저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와
같이 주관적인 생각을 덧붙이고 있다.
145) [정답]
[해설] ‘그러던 그가 다산이 강진을 떠난 18년 후 1836년 2월 무
슨 느낌이 있었던지 두릉 땅으로 다산을 찾아뵈었다.’라는 문
장을 통해 황상이 스승 다산을 찾아뵙기 위해 해마다 두릉 땅
을 방문한 것은 아님을 파악할 수 있다.
146) [정답]
[해설] ㉡은 둔한 사람이 꾸준히 노력할 때의 강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즉, 꾸준한 노력의 가치를 강조한 것은 맞지만,
역설적 표현을 활용한 부분은 드러나지 않는다. 정약용은
귀양 온 죄인의 처지여서 동네 사람들이 문을 닫아걸고 받아주
려 하지 않았으며, 동네 주막집에서 기식하였는데, 나중에는
그 동네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스승의 10주기를 맞아
스승의 묘를 찾은 황상은 꼬박 18일을 걸어왔다. 정황계를
맺어 황상과 정약용 집안은 대대로 그 인연을 이어 나갔다.
147) [정답]
[해설] ㉢ 뒤에 황상이 ‘~저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라며 주눅이
들어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쭈뼛쭈뼛 엉거주춤’은 그가 불성
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 자신감이 없었기에
나온 태도임을 알 수 있다.
148) [정답]
[해설] 이 글은 다산과 제자 황상의 일화를 시간 순으로 구성하고
글쓴이의 생각을 덧붙여 서술하고 있다. (가)에서 황상과 다산
의 첫 만남, (나)에서 황상에 대한 다산의 가르침, (다)에서 다
산이 강진을 떠난 뒤에도 그를 스승으로 모시는 황상과 다산의
죽음을 시간 순서에 따라 다루고 있다. 또한 글쓴이는 다산과
황상의 만남을 ‘맛남’이라고 하며 삶을 바꾸는 가치 있는 만남
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149) [정답]
[해설] (라)에서 스승의 10주기를 맞아 다시 두릉을 찾았다고 하였
다. (가) ‘황상은 스승의 이 가르침을 평생을 두고 잊지 않
았다.’에서 알 수 있다. (다) ‘처음 만났을 때 열다섯 소년
이었던 제자는 쉰을 눈앞에 둔 중늙은이가 되어 죽음을 앞둔
스승께 절을 올렸다.’에서 알 수 있다. , (가) ‘하지만 선
생님! 저는 머리도 나쁘고, 앞뒤가 꼭 막혔고, 분별력도 모자랍
니다. 저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에서 알 수 있다.
150) [정답]
[해설] 이 글이 황상과 다산의 인연을 통해 스승과 제자의 바람직
한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은, 글을 다 읽은 후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ㄷ에 제시된 중심 내용 파악하기는
‘읽은 후 활동’에 해당한다.
151) [정답]
[해설] (가)에서 ‘다산’은, 자신이 머리가 나쁘고 융통성과 분별력
이 부족하다고 여기며 자신감이 없는 제자 ‘황상’의 특성에 맞

추어, 부족한 사람도 꾸준히 노력하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으
니 부지런히 공부하라는 가르침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152) [정답]
[해설] ㄱ, ㄷ은 본문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다. / ㄴ.
(가)-다산은 황상에게 부지런히 학문에 매진하라고 하였다. ㄹ.
(다)-황상이 정약용을 처음 만나 가르침을 받은 것은 황상이
열다섯이었을 때고, 정약용이 강진을 떠난 것은 이로부터 18년
후이다. ㅁ. (마)-두 집안 간에 계를 맺어 정약용과 황상의 아
름다운 만남을 기억할 것을 다짐했다.
153) [정답]
[해설] 수용적 읽기는 글에 담긴 글쓴이의 생각이나 가치관 등을
받아들이면서 읽는 방법이고, 비판적 읽기는 글에서 잘못된 부
분이 무엇인지 따지거나 글쓴이의 생각을 반박하며 읽는 방법
이다. 이는 작가의 태도가 아닌 독자의 태도에 따라 나뉘는 것
이므로 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음독’은 소리 내어 읽
는 것, ‘묵독’은 소리 내지 않고 속으로 읽는 것을 말한다.
‘속독’은 중요한 정보 중심으로 빨리 읽는 것, ‘지독’은 의미를
새겨 가며 천천히 읽는 것이다. ‘발췌 읽기’는 필요한 부분
만 선별하여 읽는 것이다. ‘통독’은 중심 내용을 파악하며
글 전체를 대강 살펴보는 것, ‘정독’은 글의 세부내용을 파악하
려고 자세히 읽는 것, ‘미독’은 글의 내용, 형식, 표현 등을 음
미하며 읽는 것이다.
154) [정답]
[해설] 읽기 전 수행할 활동은 읽기 목적 확인하고 배경지식 활용
하여 글의 내용 예측하기 등이 있다.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요악하는 것은 읽은 후에 활동에 속한다.
155) [정답]
[해설] 윗글을 보면 황상은 다산이 서울로 올라간 뒤에도 스승이
그리우면 다산 초당을 찾아 갔고 스승의 계시던 옛터를 100년
도 지키지 못함을 서글퍼했다고 말한다.
156) [정답]
[해설] 읽기 전에는 제목, 소제목, 목차, 사진 등을 훑어보며 내용
을 예상해보고 배경지식을 활성화한다. 읽는 중에는 질문의 답
찾기, 새롭게 알게 된 점 이해하기,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
하기, 숨겨진 의미 추론하기 등을, 읽은 후에는 글 전체 내용
요약하기, 중심 내용 파악하기, 새로 알게 된 내용의 활용 방
안 탐색하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글에 숨겨진 의미나
글쓴이의 의도를 추론하며 읽는 것은 글을 읽은 후의 활동이
아니라 글을 읽는 중에 하는 활동이다.
157) [정답]
[해설] ‘황상은 열다섯 나던 1802년 10월 다산을 처음 만났다. 당
시 다산은 강진으로 귀양 와 있었다.’라는 내용으로 보아, 황상
은 다산과 평소 교류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산이 강진으로
귀양 와 있었던 해에 처음 만난 것임을 알 수 있다. 황상
은 고을의 하급 관리인 아전의 자식으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다. 황상은 스승이 서울로 올라간 뒤 스승에 대한
그리움으로, 점점 황폐해지는 다산초당에 간혹 찾아가곤 했다.
스승이 계시던 옛터를 백 년도 지키지 못한 자신의 무능을 서
글퍼한 것으로 보아, 다산초당을 가꾸고 유지하지 못했던 데에
어떤 사연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다산이 강진
을 떠나면서 제자들과 다신계를 결성했고 제자들은 해마다 스
승에게 부쳐드릴 차를 따기 위해 교류하기도 했다. ‘맛난
만남’은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가치 있는 만남을
의미하며, 다산과 황상의 만남이 이에 해당한다.
- 126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158) [정답]
[해설] 윗글은 다산과 황상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
을 보여 줌으로써 스승과 제자의 바람직한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다산이 귀양살이를 한 이유와 다산의 업적이 조
선에 미친 영향은 ‘바람직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라는 주제와
관련이 없으므로, 이를 세심하게 살펴 읽는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방법이다.
159) [정답]
[해설] ㉠‘잔뜩 주눅 든 소년’은 황상을 가리키는데, 황상은 서울에
서 온 훌륭한 선생님이 아전의 아이들 몇을 가르친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내어 주막집을 찾을 만큼 배움에 대한 의지가 있
었으므로, ㉠이 배움에 대한 뜻이 없었다는 의 설명은 적절
하지 않다.
160) [정답]
[해설] 읽기 방법은 읽기 목적이나 글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며, 읽
기 목적이나 읽기 전-중-후 과정에 따라 다양한 읽기 방법을
적용하며 읽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읽기 방법이나 읽기 전략
은 그 순서나 절차를 모든 읽기에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
다는 경우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읽기
범위에 따라 전부 읽기, 발취 읽기로 나누고 읽기 정도에 따라
통독, 정독, 미독으로 나눌 수 있다. 읽기 전 자신의 경험
을 떠올리는 등 배경지식을 활성화한다. 보고서 등의 읽기
목적에 따라 특정 부분만 발췌하여 읽을 수 있고, 순서를 달리
하여 읽어도 된다. ‘통독’에 대한 설명이다. ‘정독’은 글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려고 자세히 읽는 것을 말한다.
161) [정답]
[해설] <보기>에서 독자는 윗글의 황상의 모습을 통해 전학을 올
때 친구와 이별했던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스승을 그리워하
는 황상의 정서에 공감하고 있다.
162) [정답]
[해설] 보고서를 쓰기 위한 목적으로 책을 읽는 것이므로 발췌 읽
기(필요한 부분을 선별하여 읽는 것), 속독(중요한 정보를 중심
으로 빨리 읽는 것), 통독(중심 내용을 파악하며 글 전체를 대
강 살펴보는 것)의 방법이 적절하다. / ㉣ 지독 : 의미를 새겨
가며 천천히 읽는 것. ㉥ 정독 : 글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려고
자세히 읽는 것. ㉦ 미독 :글의 내용, 형식, 표현 등을 음미하
며 읽는 것.
163) [정답]
[해설] 글을 읽기 전에는 글을 읽는 목적을 확인하고, 관련 경험과
배경지식을 활성화하며, 제목, 소제목, 사진 등을 훑어보며 내
용을 예측하고 질문 만드는 활동 등을 할 수 있으므로 이
읽기 전에 한 생각으로 가장 적절하다. 나머지는 모두 읽는 중
에 한 생각에 해당한다. 는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기
는 숨겨진 의미 추론하기 는 새롭게 알게 된 점 정리하기
164) [정답]
[해설] ㉮에는 외손뼉만으로 소리가 울리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혼
자의 힘만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인 ‘고장
난명(孤掌難鳴)’이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는 삶을 바꾸는
만남은 한 사람의 일방적인 노력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의 노
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이다.
165)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
트가 많이 매장되어 있는 독도를 보존하는 일은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2-(2) 정답 및 해설>
166) [정답]
[해설] (다)에서 달걀로 바위를 친다는 속담을 활용하여, 무모해 보
일지나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하고 있
다. 실현 가능성 없는 도전이 무의미하다고 부정적인 어조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167) [정답]
[해설] 글쓴이는 매사 쉽게 포기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젊은이
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
며 글을 작성하였다. (바)에서 글쓴이는 몰두할 수 있고 가슴
뛰게 하는 일이라면 그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168) [정답]
[해설] ㉠, ㉡과 는 모두 도치법이 사용되었다. 도치법은 하나의
문장 안에서 낱말과 구가 놓여야 할 정상적인 순서를 뒤바꾸는
방법으로, 내용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169) [정답]
[해설] 윗글의 글쓴이는 현실적인 제약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
에 꿈을 금방 포기하곤 했던 자신의 과거 태도를 반성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지 말기를 당부하고 있다.
170) [정답]
[해설]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며 처절하게 실패하는 사람들’은
실패할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도 도전하는 것이므로, Ⓐ는 도저
히 대항해서 이길 수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달
걀로 바위를 치는’이 적절하다.
171) [정답]
[해설] 윗글의 글쓴이는 자신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부
터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곧바로 직업과 연결하지도 말았
으면 한다,’, ‘생활의 안정을 1순위로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꾸어야 한다.’와 같은 조언과 당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므로 이 가장 적절하다.
172) [정답]
[해설] 윗글의 글쓴이는 꿈을 금방 포기하곤 했던 자신의 과거 태
도를 반성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지 말기를
당부하고 있다.
173) [정답]
[해설] 인터넷상에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올리고 비판적
입장에서 댓글을 다는 것은 책임감 있게 글을 쓰는 태도가 아
니다.
174) [정답]
[해설] 꿈을 향해 도전하라고 당부하고 있을 뿐 목표를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말은 하고 있지 않으므로 ‘한번 목표를 정했으면’이
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어린 시절 현실적 제약이 존
재함을 깨닫고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한다. 꿈을 포기하였
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경계와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한 당부를 전달하는 수필이다. ‘달걀로
바위치기’라는 속담을 활용한 부분에서 풍유법이 쓰였다.
175) [정답]
- 127 -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해설] ‘꿈의 불꽃’은 꿈에 대한 열정을 비유한 표현으로 은유법이
쓰였다. ㉡에는 도치법이, ㉢에는 열거법이, ㉣에는 직유법이,
㉤에는 직유법이 사용되었다.
176) [정답]
[해설] (다)의 중심내용은 ‘실패의 가치에 대한 깨달음’이다.
177) [정답]
[해설] 괄호 다음 문장인 ‘처음에는 아주 하찮아 보이지만 ~
원래 모습조차 알 수 있게 되어 버리는.’을 통해 ‘그것은 금속
에 슬기 시작한 ‘녹’ 같다.’와 같은 직유법이 활용된 문장이 들
어가야 함을 알 수 있다.
178) [정답]
[해설] ㉡은 도저히 대항해서 이길 수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본뜻은 숨기고 비유하는 말만으로 숨겨진 뜻을
암시하는 수사법으로 격언이나 속담이 이에 속하는 풍유법에
해당한다.
179) [정답]
[해설] 글쓰기는 사회적 성격을 지닌 활동으로, 다른 여러 활동처
럼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책임
감 있게 글을 쓰기 위해 과장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사실에 근
거하여 써야 하며, 다른 사람의 글을 자신이 쓴 것처럼 꾸며
쓰지 않고, 글을 쓰면서 인용한 자료의 출처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그러나 글을 작성할 때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하는 것
은 이러한 책임감 있는 글쓰기 태도와 관련이 없으므로 은
적절하지 않다.
180) [정답]
[해설] ‘나는 달걀로 바위를 치는 심정으로 ~ 마음속 깊이 질투하
고 존경한다’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고 실패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기는 모습이 드러난다.
181) [정답]
[해설] ⓓ는 ‘도치법’이 사용되었고, 나머지는 비유적 표현이 사용
되었다.(ⓐ은유법, ⓑ풍유법, ⓒ직유법, ⓔ직유법)
182) [정답]
[해설] 이 글은 꿈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경계와 꿈을 향한 도전
에 대해 당부하는 수필로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드러내어 교
훈을 전달하고 있다,
183) [정답]
[해설] (나)에서는 실패가 두려워 한 번도 제대로 된 도전을 해 보
지 못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으므로, 중심 내용을 ‘꿈을
포기했던 과거에 대한 후회’로 정리할 수 있다.
184) [정답]
[해설] 직유법은 ‘~처럼, ~같이, ~인 양, ~듯이’와 같은 연결어를
사용하여 표현하려는 대상(원관념)을 빗댄 대상(보조관념)에 직
접적으로 연결하여 표현하는 비유법이다. ㉡의 ‘사금파리가 박
힌 것처럼’과 ㉢의 ‘녹’ 같다’는 직유법이 사용된 표현이다.
185) [정답]
[해설] (다)에서는 이루기 어려운 꿈이어도, 처절하게 실패해도 도
전하고 부딪쳐 보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므
로 ‘달걀로 바위를 치는’이라는 속담이 가장 적절하다.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오답 파헤치기
186) [정답]
[해설] 글쓴이는 진로를 선택할 때 실현 가능성보다는 자신이 그것
에 얼마나 몰두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려하라고 당부하고 있
다.
187) [정답]
[해설] ‘내 꿈의 역사는 ‘포기의 역사’였다.’에서 비유를 통해
꿈을 쉽게 포기한 글쓴이의 나쁜 버릇에 대해 밝히고 글을 읽
는 젊은이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꿈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경계와 꿈을 향한 도전
에 대한 당부를 이야기하고 있다.
‘피아노’와 관련된 내용은 글쓴이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드러내어 교훈을 전달하는 것으로, 예술 분야에 대해 설명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글쓴이는 가정 환경과 같은 실현 가능성을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에 선택하는 것이 아닌, 몰두할 수
있고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꿀 것을 당부하고 있다.

188) [정답] 193) ,

[해설]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를 원작자에게 허락을 맡고 인용
하려고 하고 있다.
189)
오답 point
윗글은 은유법, 직유법, 풍유법, 도치법, 열거법을 활용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는 ‘환유법’에 대한 설명이다.
오답 파헤치기
‘꿈의 불꽃’에서 은유법이 드러난다.
‘가슴에 날카로운 사금파리가 박힌 것처럼’, ‘그것은 금속에 슬
기 시작한 ‘녹’ 같다.’에서 직유법이 드러난다.
‘이제야 알았기 때문이다. 포기의 역사보다는 실패의 역사가
아릅답다는 것을.’에서 도치법이 드러난다.
‘달걀로 바위를 치는 심정’에서 풍유법이 드러난다.
190)
오답 point
<보기>를 통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의 저작물
을 이용하는 것은 모두 저작권 침해에 해당함을 확인하자.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용한 것,
영화 파일은 누군가의 저작물이지만 이를 허락 없이 올리는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오답 파헤치기
다른 사람이 쓴 논문을 인용할 때 출처를 밝히는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
소설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자신의 창작물이므로 이를 평가
과제물로 제출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쓴 독후감을
평가 과제물로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
불법으로 다운로드받은 것이 아니라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으로
구매한 것이므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지 않는다.
194)
오답 point

오답 point 이 글에서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포기했던 것을 이야기하며, 3문단

에서 도치법으로 사용한 ‘나의 진짜 문제를 알게 되었다.~못했다는
이 글은 글쓴이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드러내어 교훈을 전달하 것을’이라는 문장에서, 자신의 진짜 문제는 포기하는 버릇을 가슴
고 있는 수필임을 기억하자. 깊이 내면화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또한 꿈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경계와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한 글 오답 파헤치기
쓴이의 당부가 직접적으로 나타나 있음에 주목하자.
글쓴이는 꿈을 향해 도전하여 본 적이 없다.
오답 파헤치기
글쓴이가 피아니스트가 되고자 했던 꿈을 포기했음을 알 수
ㄷ. 이 글은 ‘처음-중간-끝’으로 구성되어 있다. 있으나, 피아니스트가 된 사람들에 대해 질투심을 느낀다는 내
ㄹ. 글쓴이의 당부와 달리 과거에 자신의 꿈을 포기했던 일화가 용은 찾을 수 없다. 또한 글쓴이는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며
제시되어 있으나, 글쓴이의 주장과 상반되는 주장, 근거가 제시 처절하게 실패하는 사람들을 마음속 깊이 질투하고 존경하는
되어 있지는 않다. 데, 그 이유는 실패의 가치에 대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실현 가능성’부터 생각하지 말았
191) 으면 한다고 했다.
오답 point 글쓴이는 부모님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 현실적 제약이
이 글은 어린 시절 피아니스트를 꿈꿨다가 포기했던 일화를 소개 있다는 생각에 꿈을 포기하게 된다.
한 후, ‘포기하는 버릇’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드러내고, 진로 선택
과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해 독자에게 당부를 하고 있는 구조임을 195)
명심하자. 오답 point
오답 파헤치기
㉢은 자신감이 없냐는 친구의 말을 듣고 시리게 아팠다는 것을 가
이 글을 5문장으로 요약하면, → → → → 로배 슴에 날카로운 사금파리가 박힌 것에 빗대어 표현한 것임을 기억
열할 수 있다. 은 두 번째, 는 다섯 번째, 은 세 번째, 하자.
는 첫 번째 올 문장으로 적절하다. 오답 파헤치기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한 것처럼 여러 이유를 들어 꿈을 포
192)
기했던 것을 말하고 있다.
오답 point
도치법을 활용했다. ‘달걀로 바위를 치는’에 풍유법이 쓰였다.
‘도치법’은 일반적인 문장의 어순으로 배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 직유법을 사용하여 포기하는 버릇의 폐해를 언급했다.
의 어순에 변화를 주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강조하기 위한 방법이 현실적 제약,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것을
라는 점을 기억하자. 말한다.

- 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