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정답 및 해설> 도를 취하고 있다고 여긴다는 점에 주목하자.

‘눈 그친 눈길’은 모든 이들이 평등한 공간으로, 이 길을 너와 함
께 걷겠다는 것은, ‘너’와 함께 더불어 사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1) 정답
가고자 하는 소망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오답 파헤치기
오답 point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주겠다’에서 ‘슬픔의 평등한 얼굴’
‘역설적 표현’은 겉으로 보기에는 모순된 말이지만, 그 속에 진리 은 ‘슬픔’을 의인화한 표현으로, 소외된 이를 평등한 존재로 바
를 담고 있는 표현이며, ‘슬픔’에 대한 일반적 통념을 뒤집어 ‘슬 라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픔’이 ‘사랑’보다 소중하다고 표현한 시구에 역설법이 쓰였음을 기 ‘함박눈’은 약자에게 고통을 주는 부정적 의미의 시어이다.
억하자. 슬픔의 가치를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오답 파헤치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하고 타인의 슬픔에 공감할 줄 모
르는 ‘너’(기쁨)의 모습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나 두 야 간다’, ‘나 두 야 가련다’에서 비슷한 표현을 반복하
는 반복법이, ‘~보낼거냐’에서 의문형 어미를 사용하여 의미를
강조하는 설의법이 쓰였다. 5) 정답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에서 감정이입이 쓰였다.

‘당신’을 잊지 못하지만 ‘잊었노라’라고 반대로 말하는 것으로 오답 point
보아 반어법이 쓰였다.
이 시는 ‘슬픔’과 ‘기쁨’을 사람처럼 표현한 의인법, ‘사랑보다 소
‘가르마 같은 논길’은 좁고 길게 난 논길을 가르마에 비유한
중한 슬픔’과 같이 모순된 표현을 활용해 의미를 전달하는 역설법
것으로, 직유법이 쓰였다.
이 쓰였음을 기억하자.
또한 ‘나(슬픔)’를 화자로, ‘너(기쁨)’를 청자로 설정하여 화자가 청
2) 정답
자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음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오답 point 이 시와 같이 말을 건네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이 시의 화자인 ‘슬픔’은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연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에도’에서 의인법이
민, 애정을 갖고 이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아 활용되었다.
두자. ‘아아 꿈같기에 설어라’, ‘핫옷 벗고 도로 춥고 싶어라.’에서 역
에서 생계를 꾸리기 위해 고달픈 삶을 살았던 어머니에 대한 설법이 활용되었다.
화자의 연민과 애정의 시선이 드러난다.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에서 역설법이 활용되었다.
오답 파헤치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6) 정답

광복과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염원을 드러낸다.

죽은 아우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오답 point
화합과 평화의 세계에 대한 소망을 드러낸다.
‘할머니’, ‘동사자’는 소외된 이웃으로, ‘나’는 이들을 관심과 연민,
애정 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3) 정답
「오랑캐꽃」은 ‘오랑캐꽃’(우리 민족)에 대한 연민과 슬픔의 정서를
담고 있다.
오답 point 오답 파헤치기

일반적으로 ‘슬픔’은 회피해야 할 부정적 감정으로 인식되나, 시련과 고난을 통해 완성된 사랑에 대한 깨달음의 정서를 담
고 있다.
(가)에서 ‘슬픔’은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과 더불어
부끄러움과 성찰의 정서를 담고 있다.
살아가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긍정적 존재라는 점에 주 기다리던 대상을 여읜 슬픔의 정서를 담고 있다.
목하자. 문명 비판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
오답 파헤치기
7) 정답
㉠ <보기 1>의 ‘슬픔’은 온종일 나를 떠나지 않는 존재이다.
㉡,㉣ (가)의 ‘슬픔’은 시적 화자인 ‘나’로, 일반적인 의미의 ‘슬픔’
과 달리 소외된 사람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이는 존재를 의미한 오답 point
다.
‘슬픔, 기쁨’을 각각 ‘나, 너’로 설정하여 슬픔이 기쁨에게 말을 건
㉢ 화자인 (가)의 ‘슬픔’과 달리 <보기 1>에서는 화자가 슬픔을 대 네는 방식으로 보아, 시 전체에서 ‘슬픔, 기쁨’을 사람처럼 표현하
할 때 객관적 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는 의인법이 사용되고 있음을 기억하자. (A: 의인법)
‘슬픔’을 부정적 감정으로 여기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슬픔’을
4) 정답
‘사랑보다 소중하다’고 표현한 것에서 역설법이 사용되고 있음을
기억하자. (B: 역설법)
오답 point 오답 파헤치기

‘나’(슬픔)는 ‘너’(기쁨)가 사회적 약자에게 무관심하고 이기적인 태 ㄱ: ‘옥수수’를 ‘할아버지 수염을 달고’, ‘치마폭에 감싸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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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만들고 있다’고 사람처럼 표현한 것에 의인법이 쓰였다. 오답 파헤치기

ㄴ: ‘얻는다는 것은 곧 잃는다는 것이다’에 역설법이 쓰였다. 이별을 통한 사랑의 성숙
ㄷ: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에서 ‘A는 B이다.’의 구조로 원관념 삶에 대한 너그러운 태도
을 보조관념에 빗대어 표현한 은유법이 쓰였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
ㄹ: 쓸쓸한 ‘나’의 처지를 ‘~처럼’이라는 연결어를 사용해 ‘찬밥’에
모든 생명을 배려하는 산의 모습
비유한 직유법이 쓰였다.

12) 정답
8) 정답

오답 point
오답 point
(가)는 ‘슬픔’과 ‘기쁨’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의인화하여, 이기적 삶
‘슬픔’은 소외된 사람에게 관심과 연민을 보이는 이타적 존재이고,
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사는 삶의 추구를 드러내고 있는 작품임에
‘기쁨’은 소외된 이들에게 무관심한 이기적 존재라는 점에 주목하
주목하자.
자.
오답 파헤치기
<보기>의 ‘배추 풀물이 사람 소매에도 들었나 보다’에서 자연물과
인간의 정서적 교감이 드러나고 있다.
㉠,㉢ ‘활자, 자유, 벗, 그대’는 화자가 긍정적으로 여기는 대상이 오답 파헤치기
다.
이 시의 ‘함박눈’, <보기>의 ‘늦가을’에서 계절적 배경이 드러
㉡,㉣,㉤ 1연의 ‘나의 영’, 3연의 ‘황혼, 잡초, 페인트 빛, 고요함’,
나고 있다.
4연의 ‘그대의 정의, 우리들의 섬세’는 화자가 부정적으로 여기
는 대상이다. <보기>에서도 자연물인 배추를 의인화하고 있다.
<보기>에만 해당되는 설명이다.
9) 정답 이 시는 ‘기쁨’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13) 정답
오답 point

‘기다림’은 소외된 이웃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화자가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임을 기억하자.
<보기>에서 화자가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으로 보아,
‘눈물’은 화자가 긍정하는 가치를 지녔다.
오답 파헤치기
‘추위’는 소외된 이웃인 ‘할머니’에게 고통을 준다.
‘어둠’은 고통스럽고 소외된 삶의 처지를 의미한다.
, ‘사랑’과 ‘눈물’은 사회적 약자에 무관심하고 그들의 슬픔에
공감할 줄 모르는 ‘너’의 속성을 드러낸다.
10) 정답
오답 point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은 ‘슬픔’이 ‘사랑’보다 소중하다는 모순된
표현을 통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
하는 역설적 표현임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서 역설법이 사용되었다.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에서 역설법이 사용되었다.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에서 역설법이 사용되었
다.
‘외로운 황홀한 심사’에서 역설법이 사용되었다.

오답 point 14) [정답]

(가)의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은 ‘슬픔’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해설] B에서는 A에서 나온 할머니, 동사자와 같은 소외된 약
뒤집은 역설적 표현임을 기억하자. 자를 외면하는 ‘너’의 모습이 드러난다(㉡). C에서는 가진 자에
오답 파헤치기 게는 기쁨을 주지만 소외된 자들에겐 고통을 주는 ‘함박눈’이
라는 소재가 드러나고 있다(㉢).
(가)는 ‘나’가 ‘너’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15) [정답]
(가)의 ‘너’는 소외된 자들을 외면하나, 시련의 상황에 놓여 있
지는 않다. [해설] ‘할머니’와 ‘동사자’는 소외된 이들 혹은 사회적 약자를
나타내지만 ‘너’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여 주는 존재일 뿐, 소외
(가)의 ‘봄눈’은 약자를 감싸는 존재로 긍정적 의미의 시어이다.
된 약자는 아니다.
(가)의 ‘기다림의 슬픔’은 슬픔의 가치를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
겠다는 맥락에서 쓰인 것이므로, ‘나’의 슬픔이 계속된다는 말 16) [정답]
은 적절하지 않다.
[해설] (가)에서는 ‘-겠다’를 반복하여 리듬감을 형성하고 ‘기쁨
11) 정답 (청자, 너)’과 함께 하겠다는 화자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나’가 ‘너’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이다. 공감각적 심상이 드
러나고 있지 않다.
오답 point
17) [정답]
화자 ‘나’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연민의 태도를 취하고 있
음을 기억하자. [해설] (가)에서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슬픔’을 긍
정적인 것으로,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기쁨’을 부정적인 것으로

- 222 -

표현하고 (나)에서는 ‘봄’을 찬란하고 슬프다고 표현하고 있다.
18) [정답]
[해설] 이 시는 촉각적 심상과 후각적 심상을 결합하여 감각적으로
시상을 형상화한 부분이 들어 있지 않다.
19) [정답]
[해설] 이 시의 화자는 이웃에게 무관심하고 이기적인 기쁨에게 더
불어 사는 삶 추구하라고 말하고 있다. 의 화자는 다른 생
명들을 위해 겉잎이 희생하는 것을 보고 다른 생명을 위한 고
결한 희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이 시의 청자인 기쁨에
게 들려줄 수 있는 시라 할 수 있다.
20) [정답]
[해설] ㉯에서는 겉으로 표현한 내용과 속마음에 있는 내용이 서로
반대인 반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21)) 정답
1등급 공략 Tip
‘겨울밤 거리’는 현실적 고난, 힘겨운 삶을 의미하며, ‘이 세상’은
함박눈이 내리던 공간이므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힘겨운 부정적 공
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눈 그친 눈길’은 슬픔이 기쁨과 함
께 걷는 공간으로, 화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공간, 즉 모든 이
들이 평등한 공간을 의미하기 때문에, 힘겨운 삶과 관련이 없다.
바로 잡기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은 슬픔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뒤집
은 역설적 표현을 사용하여 사랑보다 슬픔이 더 소중하고 가치
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드러내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추
구를 보여준다.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는 ‘너’의 이기심을 강조한
다.
이미 죽은 사람이 ‘다시’ 얼어 죽는다는 역설적 표현이 드러나
며, 이를 통해 타인의 슬픔에 무관심한 면모를 강조한다.
‘함박눈’은 멈추고 ‘봄눈’은 데리고 가겠다며 시어의 대조적 의
미를 드러내고 있다.
22))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시의 화자는 ‘슬픔’으로, ‘너’에게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촉구하고 더불어 평등한 사회에 되기 위해서는 슬픔이 필
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 이 시의 화자는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진정한 사랑과 화합이 이루어진 삶을 추구함을 알 수
있다. 의 화자도 절망이라는 벽에서,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가는
담쟁이에게 긍정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전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잡기
‘왜 사냐건 웃지요’에서 낙천적인 인생관과 여유가 드러난다.
모란이 피기를 소망하는 마음과 모란이 져서 떨어졌을 때의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는 화자의 마음이
드러난다.
산이 자신에게 그믐달처럼 살라고 한다는 말을 통해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하는 화자의 마음이 드러난다.
새로운 사랑은 묵은 사랑을 버려야 찾아온다는 것, 새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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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맞이하려면 기존의 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얻는다는 것
은 곧 잃는 것’이라는 역설적 표현을 통해 드러낸다.
23)) 정답
1등급 공략 Tip
‘동사자’와 ‘할머니’는 소외된 이웃을 의미하고, ‘너’는 이기적인 존
재로, 사회적 약자에게 무관심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존
재를 의미한다. 또한 ‘봄눈’은 약자를 감싸는 긍정적인 존재, ‘함박
눈’은 약자에게는 고통을, 강자에게는 기쁨을 주는 부정적인 존재
를 의미한다.
바로 잡기
ㄴ: ㉡과 ‘너’는 모두 타인에게 무관심한 이기적인 존재로 볼 수
있다.
ㄹ: ㉣의 주체는 맹인 부부 가수로 이 시의 ‘할머니’와 같이 소외
된 이웃, 사회적 약자로 볼 수 있다.
ㄱ: ‘눈사람도 없는 겨울밤 거리’에서는 인적이 드물고 사람이 아
닌 존재인 눈사람조차 없다는 것을 나타낸 표현이므로, 사회적
약자, 소외된 이웃을 의미하는 ‘동사자’와 유사한 의미라고 볼
수 없다.
ㄷ: <자료>의 ㉢은 소외된 이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이므로, 이 시
의 ‘함박눈’과 유사한 의미로 볼 수 있다.
24))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시에는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등에서 ‘나’라는
말로 화자가 작품 표면에 직접 등장하지만 <보기>에는 화자가 작
품 표면에 등장하지 않는다.
바로 잡기
이 시와 <보기> 모두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시는 이기적인 삶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사는 삶 추구라는
주제를 전달하고 있다. <보기>는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 꿈을 받아라 / 꿈을 받아라’라고 말하며 어려움에 처
한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한다.
이 시의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에 역설이 쓰였고, ‘-겠다’의 문
장을 반복하고 ‘~에 내리던 ~을 ~’라는 문장 구조를 반복한다.
<보기>는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 슬픔도 없는 이 슬픔
의 세상’에는 역설과 대구가 쓰였다.
‘슬픔’, ‘기쁨’이라는 시어의 대립을 활용하여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보기>도 ‘어둠, 밤’이라는 부정적 시어와 ‘희망’, ‘꿈’이
라는 긍정적 시어를 대립하여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25)) 정답
1등급 공략 Tip
(가)에서는 ‘주겠다, 멈추겠다, 걷겠다, 걸어가겠다’ 등에서 ‘-겠다’
라는 어미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슬픔의 힘을 이야기하며 ‘너’와
함께 걸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나)에서는 부사어
‘아주’를 반복하여 ‘나’와 ‘너’의 거리감이 드러나고 있다.
바로 잡기
(가)의 화자도 ‘나’로 표면에 드러난다.
(가)에 감정을 직접 나타내는 표현인 ‘기뻐하던’은 화자가 아니
라 ‘너’의 감정이다.

(가)는 ‘너’의 무관심하고 이기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과거의 일
을 드러내고, 현재에 청자의 반성과 깨달음을 촉구하고, 화자가
꿈꾸는 더불어 사는 평등한 사회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므로,
과거의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볼 수 없다.
(가)의 화자는 자조적 어조가 아니라, 단호하고 의지적인 어조
를 드러낸다. (나)의 화자는 능동적 태도로 전환해 ‘너’와의 만
남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므로 관조적이지 않다.
26))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작품은 ‘슬픔’과 ‘기쁨’이라는 추상적 개념에 인격을 부여하여
이기적인 삶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사는 삶의 추구를 드러내고 있
으며, ‘-겠다’의 표현을 반복해 의지를 강조한다.
바로 잡기
ㄱ. 추상적 개념이 ‘기쁨’, ‘슬픔’을 ‘너’와 ‘나’로 의인화하여 주제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ㄴ. ‘-겠다’라는 단정적 어조를 사용하여,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
과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ㅁ. 일반적으로는 슬픔은 회피해야 할 부정적 감정이고, 기쁨을 추
구해야 할 긍정적 감정인데, 이 시에서는 이 세상의 고통과 함
께하지 못하는 기쁨은 이기적인 존재이고, 소외된 사람들, 나아
가 소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기쁨과도 함께 하고자 하는 슬픔
은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어 줄 줄 아는 이타적 존재로 그리
고 있다. 이를 통해 이 시에서는 기쁨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뒤집어 이야기하며 발상의 전환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ㄷ. 화자 ‘나’가 나와 있으며 여러 명의 화자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ㄹ. 화자의 정서의 전환은 드러나지 않는다.
ㅂ.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에 역설법이 쓰였으나, 반어법은 쓰이지
않았다.
27)) 정답
1등급 공략 Tip
(가) 시는 ‘슬픔을 주겠다’, ‘기다림을 주겠다’, ‘함박눈을 멈추겠다’
등에서 ‘~를 -겠다’라는 유사한 문장 구조를 반복하고 있다. <보
기>는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등에서 ‘가난하다고 해서 ~ 겠는가’라는 문장
구조를 반복하고 있다.
바로 잡기
(가) 시에서 ‘사랑’보다 ‘슬픔’이 더 가치 있다고 하였다.
(가) 시에 ‘할머니’와 같은 가난한 이웃에 대한 연민이 담겨 있
다.
<보기>는 ‘새빨간 감’과 같은 시각, ‘바람 소리’와 같은 청각,
‘네 입술의 뜨거움’과 같은 촉각 등의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했
다.
<보기>의 마지막 3행에서 도치법이 쓰였고, ‘~겠는가’라는 설
의법을 반복 사용하고 있다.
28))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글의 화자인 ‘슬픔’은 이타적인 존재이고, 청자인 ‘기쁨’은 이기
적인 존재이다. ‘슬픔’은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고, ‘기쁨’은 사회적 약자에게 무관심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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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한다. 따라서 화자와 청자는 대조적인 관계이다.
바로 잡기
‘삶은 계란의 껍질’은 경직된 의식이나 낡은 가치, 묵은 사랑
을, ‘푸른 새싹’은 소멸 뒤에 생겨난 새로운 것, 새로운 사랑을
의미한다. 즉 둘은 대조적인 관계이다.
‘흰 나비’는 순수한 존재이고, ‘청무우밭’은 나비가 동경하는 이
상 세계이다.
‘불’이 도로 피어나고 ‘무’가 순이 돋아 파릇하다고 하였으므로,
‘불’과 ‘무’는 강인한 생명력을 의미하며, 둘은 유사한 의미를
지닌 관계이다.
화자는 ‘나’, 청자는 ‘당신’으로 볼 수 있다. 화자는 ‘당신’과의
거리가 멀수록 사랑의 양이 많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둘 사이
의 거리가 멀더라도 오히려 ‘당신’을 향한 자신의 사랑은 클 것
임을 강조하고 있다. 즉 화자는 ‘당신’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변함없고 오히려 더 클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즉 ‘당신’은 ‘나’
가 사랑하는 대상이다.
‘오렌지’는 인식의 대상이고 ‘나’는 인식의 주체이다.
29)) 정답
1등급 공략 Tip
‘함박눈’은 약자에게는 고통과 슬픔을, 강자에게는 행복을 주는 부
정적인 존재이다. ‘봄눈’은 약자를 감싸는 존재로, ‘함박눈’과 달리
긍정적인 존재이다.
바로 잡기
‘할머니’, ‘동사자’는 사회적 약자이다.
‘가마니 한 장’은 ‘동사자’를 향한 최소한의 관심이다.
‘눈 그친 눈길’은 모든 이들이 평등한 공간이다.
제목을 완전하지 않은 문장으로 설정한 효과에 대한 설명이다.
30)) 정답
1등급 공략 Tip
위 시는 상반된 감정인 ‘슬픔’과 ‘기쁨’을 ‘나’와 ‘너’로 의인화하여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촉구하고 더불어 사는 평등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슬픔의 힘'이 필요하다고 노래하고 있다.
바로 잡기
‘나비에게도 몸을 주고 벌레에게도 몸을 주’는 배추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즉 배추의 성장 과정을 통해 타인을 위한 ‘자기
희생’의 이미지를 노래하고 있으므로 위 시의 화자가 청자에게
들려줄 시로 가장 적절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며 인간은 근원적으로 고독을 지닌 존
재임을 언급하며 외로움을 견디고 의연하게 이겨내는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부정적 현실에 대한 비판과 저항을 바탕으로 한다. 명령형의
‘떠났다고 대답하라’에서 현실을 도피한다기보다는 현실의 부조
리를 고발하는 느낌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님’에 대한 예찬과 변함없는 사랑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거울’을 닦는 행위는 자아를 성찰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반성과 성찰의 자세가 두드러진다.
31))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시는 소외된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타적인 존재인 ‘슬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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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들에게 무관심한 이기적인 존재인 ‘기쁨’이라는 대립적인 1등급 공략 Tip

시어를 사용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는 일반적인 통념에서 벗어난 의미로,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바로 잡기
살아가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눈물’은 고통과 슬픔으로,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대한 공감과
바로 잡기
연민을 드러내고 있다. 즉 ‘기쁨’과 ‘사랑’은 ‘눈물’이 있어야 진
정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우리를 힘들게 한 것들이/ 우리의 힘을 빠지게 한 것들이/ 어
모두 ‘나’로 화자가 표면에 드러나 있다. 느덧 우리의 힘이 되지 않았는가’로 볼 때 일반적인 통념적인
위 시는 소외된 자들을 지나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 의미인 부정적인 의미에서 벗어난 의미이므로 ⓐ와 같이 역설
<보기>는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을 추구 적 인식이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 크나큰 정신적 고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위 시는 슬픔인 ‘나’가 화자인 ‘너’(기쁨)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 산업화와 도시화 때문에 소외된 도시 빈민이 느끼는 상실감과
이다.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얼마나 고요하고 아름다운가’에 영탄적 표현이 쓰였다.
35) 정답

32)) 정답

1등급 공략 Tip
1등급 공략 Tip
㉠과 ㉡은 모두 청자인 이기적인 ‘너’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
윗글의 시적 화자는 상반된 감정인 ‘슬픔’과 ‘기쁨’을 ‘나’와 ‘너’로 면한 공간으로 볼 수 있다.
의인화하여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촉구하고 더불어 바로 잡기
사는 평등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슬픔의 힘’이 필요하다고 노래 ‘겨울밤 거리에서~ 너를 위하여’로 볼 때 청자가 위치한 공간
하고 있다. 적 배경으로 볼 수 있다.
바로 잡기
㉡은 고통스럽고 소외된 삶의 처지와 관련된 곳으로 볼 수 있
화자는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며 살고 싶은 마음과 소외된 이 으나 ㉢은 약자를 감싸는 존재를 상징하는 ‘봄눈’이 있다는 점
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 에서 그러한 공간으로 볼 수 없다.
하고 있다. ㉡과 ㉢은 모두 일반적인 상징성을 가지므로 기존의 가치관을
‘눈발’이라면 가장 낮은 곳에 따뜻한 함박눈이 되고, 편지가 되 따르는 작가의 문학적 인식을 토대로 함축성이 드러난다고 볼
고, 새살이 되자고 한다. 즉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 고통 받고 수 있다.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은 약자를 감싸는 존재를 상징하는 ‘봄눈’이 있었으므로 적
다. 절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1970년대 산업화로 농촌 공동체가 붕괴된 시대에서, 소외된
농민들의 한와 울분을 드러내고 있다. 36) 정답
억압된 현실로 인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지향이 드러난다.
1등급 공략 Tip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희생했기 때문에 ‘행복한 예
수 그리스도’처럼 자신도 부정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희생을 평등한 공간을 의미하는 ‘눈 그친 눈길’로 볼 때, ⓑ는 부정적
하겠다며 속죄양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현실과 관련된 의미로 볼 수 있다.
바로 잡기
33) 정답

고통스러운 현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화자가 있는 곳과 누나가 가신 곳을 대조하는 소재
1등급 공략 Tip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은 ‘너’와 관련된 것이므로 ‘동사자’가 다른 이에 위안과 희망을 주는 존재
평등하게 웃어주지 않았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관련된 소재
바로 잡기

역설적 표현으로 슬픔의 긍정적 가치를 강조한 것으로 볼 수 37) 정답

있다.
‘슬픔의 평등한 얼굴’은 소외된 약자를 멸시하지 않고 평등한
존재로 바라볼 수 있는 얼굴이므로 적절한 설명으로 볼 수 있 오답 point
다.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의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
‘기다림의 슬픔’은 청자인 ‘너’가 슬픔의 가치를 깨달을 때까지 하는 사람은 청자(기쁨)가 아니라 화자(슬픔)임을 기억하자.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므로 적절한 설명으로 볼 수 오답 파헤치기
있다.
일반적으로 슬픔은 회피해야 할 부정적 감정이고, 기쁨은 추구
‘-겠다’의 반복은 화자의 의지를 드러내며 운율을 형성한다.
해야 할 긍정적 감정이다. 그러나 작가는 이 세상의 고통과 함
께하지 못하는 기쁨은 이기적인 존재이고, 소외된 사람들, 나아
34) 정답
가 소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기쁨과도 함께하고자 하는 슬픔은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어 줄 줄 아는 이타적인 존재로 인식
한다.

- 225 -

윗글의 청자는 소외된 이웃을 외면하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
하는 이기적 존재다. 화자는 이러한 청자에게 비판적 태도를
보이며, 슬픔의 가치에 대해 가르쳐 주려고 한다.
윗글의 화자는 청자에게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촉
구한다.
‘슬픔의 힘’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힘을 의미한다. 이처럼
화자는 더불어 사는 평등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슬픔이 필요
하다고 말한다.
38) 정답
오답 point
‘함박눈’은 가진 자에게는 행복을, 소외된 이에게는 고통을
주는 존재를 상징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반면, ‘봄눈’은 추
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을 녹이는 존재로, 행복과 따뜻함의
상징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윗글의 화자는 ‘나(슬픔)’이고, ‘나’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
과 사랑을 촉구한다. <보기>에서 화자는 시인의 대리자라고 설
명하므로, ‘슬픔’은 시인의 대리자로서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노래한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이제/너에게도/슬픔을/주겠다.’처럼 4음보를 반복하고,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처럼 ‘ㄴ’ 음운을 반복하고,
‘주겠다’, ‘멈추겠다’ 등과 같이 어미 ‘-겠다’를 반복해 운율을
형성한다.
, ‘슬픔’과 ‘기쁨’을 각각 ‘나’와 ‘너’로 의인화하여 ‘너’에게 소
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촉구한다.
39) 정답
오답 point
ⓐ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에는 모순된 말이지만, 이기적인
사랑보다 따뜻한 마음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역설법이 드러
난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러나 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모
순된 말이지만, 사실은 그 속에 진리를 담고 있는 표현(역
설법)이 드러나지 않는다.
오답 파헤치기
‘죽지 않는 논개여/하루도 살 수 없는 논개여’는 ‘죽지 않는’과
‘살 수 없는’이라는 모순된 표현으로 진리를 담은 역설법이 드
러난다.
‘길이 끝나는 곳에도/길이 있다.’는 ‘길이 끝나는’과 ‘길이 있다’
라는 모순된 표현으로 진리를 담은 역설법이 드러난다.
‘이별이란 이별이 아닌 것’는 ‘이별’과 ‘이별이 아닌’이라는 모
순된 표현으로 진리를 담은 역설법이 드러난다.
‘어리석고도 은밀한 기쁨’은 ‘어리석고도’와 ‘기쁨’이라는 모순
된 표현으로 진리를 담은 역설법이 드러난다.
40) [정답]
[해설] ㉢은 집 안에서 밖과 연결된 공간으로 청각적 심상을 통해
부재한 대상을 기다리는 화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은 눈으로
인해 돌길이 묻혀 속세와 단절된 곳으로 화자가 지향하는 공간
으로 해석할 수 있다.
41) [정답]
[해설] ⓐ 서역 땅으로 부재한 대상이 있는 곳이며 저승을 의미한
다. 저편 강기슭 또한 부재한 대상이 있는 곳이고 저승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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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 할 수 있다.
42) [정답]
[해설] (가)와 (나)는 모두 4음보를 반복하여 운율을 형성하고 있
고, (가)는 슬픔, 기쁨이라는 시어를 반복해 운율을 형성하며
(다)에서는 소리를 반복하여 운율을 형성하고 있다. ㄷ.(나)와
(다)는 모두 영탄적 표현을 드러나기는 하지만 규칙적으로 배
열하고 있지 않다.
43) [정답]
[해설] (나)와 (다)는 각각 낙엽 소리와 빗방울 소리로 인해 부재하
는 대상이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 있다.
44) [정답]
[해설] 시적화자는 (가)할머니, 동사자. <보기>어둠 속에 떨며 가는
사람들 등에 대한 화자의 어조를 통해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연민을 드러내고 있다.
45) [정답]
[해설] (가)의 ‘함박눈’은 가진 자에게는 행복을, 소외된 이에게는
고통을 주는 존재이고 ‘봄눈’은 소외된 이들을 감싸는 존재이
므로 두 시어가 서로 대조되는 의미를 지니는 것은 맞지만, 포
용하는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감싸 안는 것은 ‘함박눈’이
아닌 ‘봄눈’이므로 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46) [정답] (1) (가)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나)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2) 의인법, 그대 조용
히 나를 찾아오느니
[해설] A는 역설법, B는 의인법이다. (1) (가)의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은 이기적인 사랑보다 소외된 이웃을 위하는 연민과 따뜻
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진리를 담고 있는 역설적 표현이다. (나)
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는 한 곳에
머물러 상대를 기다리는 것과 상대에게 가는 것이 표면상으로
모순된다. (2) <보기>의 ‘그대 조용히 나를 찾아오느니’는 인격
이 없는 ‘민들레꽃’을 ‘그대’라고 지칭하며 ‘나’를 찾아온다고
표현한 것으로 의인법을 사용했다.
47) [정답]
[해설] ㄱ. ‘너였다가/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에서 반복과 변형
이 드러난다. ㄷ. ‘쿵쿵’이라는 청각적 심상을 활용했다. ㅁ.
‘너’에 대한 설명이다. / <오답> ㄴ. (나)는 ‘너’를 기다리는 동
안의 설레는 기대감을 노래한 시로, 대상에 대한 감탄과 예찬
의 태도는 드러나 있지 않다. ㄷ. ‘너’를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
에서 ‘너’에게 가는 능동적 자세로 태도가 바뀐다.
48) [정답]
[해설] ‘할머니’는 소외된 사람, 사회적 약자를 의미하고, ‘어머니’
는 매미의 허물과 동일시되고 있으며 화자가 자신(아들)에 대
한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게 한다.
49) [정답]
[해설] 윗글은 ‘-겠다’를 반복하여 화자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고,
<보기>는 ‘-던가’를 반복하여 화자의 정서를 강조하고 있다.
50) [정답]
[해설] <보기>는 시의 언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는 내
용을 담고 있다. 시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압축적으로 드러내
기 때문에 길이가 비교적 짧은 것이다. 시어의 의미는 사전적

의미에 따라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시어는 함축적 의미를 지
니고 있다.
51) [정답]
[해설] ‘눈 그친 눈길’은 모든 이들이 평등한 공간으로, 이 길을 너
와 함께 걷겠다는 것은, ‘너’와 함께 더불어 사는 평등한 사회
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소망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
서 이기적 존재인 ‘너’의 행동방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볼 수 없다.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주겠다’에
서 ‘슬픔의 평등한 얼굴’은 ‘슬픔’을 의인화한 표현으로, 소외
된 이를 평등한 존재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함
박눈’은 약자에게 고통을 주는 부정적 의미의 시어이다.
픔의 가치를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하고 타인의 슬픔에 공감할 줄 모르
는 ‘너’(기쁨)의 모습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52) [정답]
[해설] 일반적인 인식은 슬픔은 회피해야 할 부정적 감정이고, 기
쁨은 추구해야 할 긍정적 감정으로 본다. 이 시에서는 이 세상
의 고통과 함께하지 못하는 기쁨은 이기적인 존재이고, 소외된
사람들, 나아가 소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기쁨과도 함께하고자
하는 슬픔은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어 줄 줄 아는 이타적인
존재이다. 이처럼 이 시는 통념에 대한 역설적 인식을 바탕으
로 소외된 이들에게 무관심한 이기적인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53) [정답]
[해설] ‘봄눈’은 소외된 이들을 감싸는 긍정적 존재로 볼 수 있다.
54) [정답] ,
[해설] 슬픔의 가치와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이 가치있는 내용이
라고 할 수 있다. 문학의 구성 요소 중 형식과 표현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55) [정답]
[해설] <보기>는 가장으로서의 고달픈 삶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아버지라는 어설픈 것이 존재한다’는 가장으로
서의 책임감을 다하지 못한다는 자책감을 드러낸 표현이지만
역설법은 쓰이지 않았다.
56) [정답] 슬픔은 일반적으로 부정적 감정이고, 기쁨은 긍정적
감정이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슬픔은 문학적으로 소외된 사람
에게 관심과 연민을 보이는 이타적 존재이고, 기쁨은 소외된
이들에게 무관심한 이기적 존재이다. 이러한 기법을 ‘낯설게 하
기’라고 한다.
[해설] 일반적으로 슬픔은 회피해야 할 부정적 감정이고, 기쁨은
추구해야 할 긍정적 감정으로 인식하지만, 윗글의 작가는 이
세상의 고통과 함께하지 못하는 기쁨은 이기적인 존재이고, 소
외된 사람들, 나아가 소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기쁨과도 함께
하고자 하는 슬픔은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어 줄 줄 아는
이타적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윗글의 제목 ‘슬픔이 기
쁨에게’는 ‘슬픔’과 ‘기쁨’이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형상화
되어 신선한 느낌을 주는 ‘낯설게 하기’ 기법이 사용된 것이다.
57) [정답]
[해설] (가)의 ‘슬픔’은 소외된 사람에게 관심과 연민을 보이는 이
타적 존재이고, ‘기쁨’은 소외된 이들에게 무관심한 이기적 존
재이다. (나)의 화자가 긍정적으로 여기는 ㉠과 ㉢은 (가)의 ‘슬
픔’에 대응되고, 부정적으로 여기는 ㉡, ㉣, ㉤은 (가)의 ‘기쁨’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에 대응되므로 가 가장 적절하다.
58) [정답]
[해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은 이기적인 사랑보다 이웃을 위
하는 따뜻한 마음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역설법을 사용한
표현이다. 제시된 시의 ⓓ‘외로운 황홀한 심사’도 서로 모순되
는 말을 사용해, 표면적으로는 모순되지만 그 표면적인 진술
너머에서 진실을 드러내는 역설법이 사용되었다.
59) [정답]
[해설] (가)의 ‘함박눈’은 가진 자에게는 행복을, 소외된 이에게는
슬
고통을 주는 존재이므로,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는
것은 소외된 이들에게 가해지는 고통을 멈추겠다는 것을 의미
한다. ‘곡학아세’는 바른 길에서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들
에게 아첨한다는 의미이므로,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
추’는 것과 거리가 멀다.
60) [정답]
[해설] ㉠은 시적 화자의 한이 아니라, 벗어날 수 없었던 가난, 소
유할 수 없었던 부에 대한 화자의 ‘엄마’의 한을 나타낸 것이
므로 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61) 정답
오답 point
‘대전제’는 추론에서 결론의 기초가 되는 판단을 나타내며, 황수건
이 우두 접종은 해롭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우두 접종을 하지 말라
는 결론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자기는 워낙~알리라고’는 주인공인 황수건이 한 이야기를 ‘나’
가 요약하여 제시한 것이다.
(가)의 ‘성북동으로 이사 나와서 한 대엿새 되었을까’를 통해서
(가)는 ‘나’가 이사 온 지 대엿새 되는 날에 일어난 사건임을
알 수 있다. 반면 (나)는 ‘하루는~’으로 시작하며 (가)에 ‘이튿날
저녁’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나)가 그 다음 날
일어난 일이라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이튿날 저녁 아홉 시가 지나서 신문 배달을 온 황수건에게 ‘오
늘은 왜 늦었소?’라고 묻자 ‘자연 그럽죠’라고 답한다.
황수건의 바람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자면 원배달, 삼산학교 급
사 복직, 참외 장사이다.
62) 정답
오답 point
‘돈 삼 원’은 ‘나’가 황수건에서 참외 장사 밑천으로 준 것으로, 황
수건에 대한 ‘나’의 애정과 연민이 드러나는 소재라는 점을 기억하
자.
‘참외 세 개’는 황수건이 ‘나’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소재라는 점
을 기억하자.
참고로 보조배달부의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는 점은 (나)의 ‘월
급이라고 원배달에게서 한 삼 원 받는 터라’에서 알 수 있다.
오답 파헤치기
황수건의 말을 통해 성격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을 ‘나’는 ‘은근한 순정의 열매’라고 말을 하고 있다. 그것을
오래 입 안에 굴려 보며 먹는데, 그 출처에 대해 황당해 하는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
참외를 갖다 준 일이 아니라 돈 삼 원을 갚지 못한 일, 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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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포도를 가져다 준 일이다. 오답 point

‘담배’는 황수건의 답답한 삶을 상징하는 소재이며, 담배를 피 ‘성북동’은 사대문 안과 대비되는 공간으로, 1930년대 가난한 조선
는 황수건의 모습을 통해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인들이 모여 살던 곳이며, 식민지 근대의 그늘과 변두리 인생의
고달픔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하자.
63) 정답
오답 파헤치기

㉡ 모자라고 어수룩한 황수건은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인물이며 불

오답 point 우한 상황에 처하므로, 힘겨운 삶을 살아간다고 볼 수 있다.
㉣ ‘나’는 황수건에게 애정과 연민을 가지고 있으나, 계몽의 대상
윗글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자가 ‘나’가 작품 속에서 주변
으로 여기지 않는다.
인물로 등장하여 주인공인 ‘황수건’의 삶을 관찰하여 전달하고,
<보기>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서술자가 작품 밖에 위치한다는
차이점을 알아두자. 67) 정답

오답 파헤치기

‘소설’은 현실에 있음직한 일을 작가가 상상하여 창조해 낸 허 오답 point

구적인 이야기로, 현실에 있음직한 일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1인칭 관찰자 시점’은 주변인물이 서술자가 되어 주인공에 대해
개연성을 띈다.
관찰한 것을 서술하므로, 서술자는 주인공의 내면이나 사건의 전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자 ‘나’가 사건의 전모를 완벽하게 모를 완벽하게 알지 못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알지 못하고, 주인공 황수건에 관한 최소한의 정보만을 제공하
따라서 ‘1인칭 관찰자 시점’은 서술 내용이 제한적이지만, 독자가
기 때문이다.
서술 내용을 근거로 해석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가)의 ‘빡빡 깍은 머리로되~짱구 대가리다’, <보기>의 ‘평국의 오답 파헤치기
얼굴이 복숭아꽃 빛이요’ 등에서 드러난다.
둘 다 서사 갈래에 속한다. 주인공이자 서술자인 ‘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1
인칭 주인공 시점’이다.
64) 정답 서술자가 이야기 밖에 위치하며 인물의 말과 행동, 사건에 대
해 객관적 입장에서 서술하는 것은 ‘3인칭 관찰자 시점’이다.
서술자가 이야기 밖에 위치하며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까지 꿰
오답 point 뚫어보고 서술하는 것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다.
‘합비’는 ‘등이나 깃에 상호가 찍힌 겉옷’으로, 순우리말이 아니라 서술자가 이야기 안에 위치할 경우는 1인칭 시점이며, 3인칭
일본말이며, 원배달이 입는 옷이다. 보조 배달부인 황수건은 ‘합비’ 시점은 서술자가 이야기 밖에 위치하므로, 서술자가 이야기 안
를 입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하자. 에서 ‘그’로 등장한다는 설명은 맞지 않다.
오답 파헤치기
68) 정답
‘가가호호’는 ‘한 집 한 집’이라는 의미이다.
‘쭐럭거리는’은 기본형이 ‘쭐렁거리다’로, 매우 가볍고 경망스럽
게 자꾸 행동하다는 의미이다. 오답 point
‘다그다’는 ‘시간이나 날짜를 예정보다 앞당기다. 또는 어떤 일
‘나’는 황수건을 연민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에 주목
을 서두르다.’의 의미이다.
하자.
‘휘적거리다’는 ‘걸을 때에 두 팔을 자꾸 몹시 휘젓다’의 의미
‘직접 제시’는 서술자의 서술을 통해 인물에 대해 직접적으로 설
로, 황수건의 모습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명, 요약하는 방법이고, ‘간접 제시’는 인물의 대화, 행동, 외양을
보여주어 독자가 인물에 대해 파악하도록 하는 방법이며, [A]에서
65) 정답
황수건의 지난 삶에 대한 정보가 서술을 통해 요약적으로 드러나
있음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오답 point

보조 배달부 자리마저 잃게 된 황수건의 처지에 마음 아파하는 ➊,➋ 황수건을 오래 지켜 본 것이 아닌 처음 본 날 못난이라는

‘나’의 서술에서, 황수건에 대한 ‘나’의 애정, 연민과 안타까움이
드러난다는 점을 기억하자.
<보기>의 화자도 서민들에 대한 공감과 연민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오답 파헤치기
㉠에는 원배달이 되고 싶은 황수건의 마음이 드러난다.
㉡에는 원배달이 될 것이라는 황수건의 기대가 드러난다.
㉣에는 참외 장사의 밑천인 돈 삼 원을 받고 신이 난 황수건
의 감정이 드러난다.
㉤에는 ‘나’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황수건의 모습
이 드러난다.
것을 알았지만 그를 연민과 안타까움의 긍정적 시선으로 바라
보았다. ➊과 ➋는 X이다.
➌ 황수건은 평생 소원인 원배달원이 되지 못하였다. ➌은 X이다.
➍ ‘나’는 합비를 안 입은 것으로 보아 신문 보조 배달원인 것을
알았다. ➍는 O이다.
➎ 마지막 부분에서 황수건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통해 삶에 지
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➎는 O이다.
➏ [A]에서는 말하기 방식을 통해 황수건의 삶에 대한 정보를 요
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➏은 O이다.
69) 정답

66) 정답 오답 point

평생 소원이 무엇이냐는 ‘나’의 질문에 ‘그까짓 것쯤 얼른 대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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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는 누워서 떡먹기’라고 하면서 평생 소원을 밝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황수건이 보조 배달부 자리마저 잃은 것에 관해 ‘세상의 야박
함이 원망스럽다’는 ‘나’의 말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황수건은 자신이 우두 접종을 해서 근력이 줄었다는 것을 근
거로 삼아 말하고 있다.
황수건이 훔친 포도의 값을 ‘나’가 대신 물어준 것으로, ‘돈 삼
원’은 황수건에 대한 ‘나’의 애정과 연민이 드러나는 소재이다.
황수건이 ‘나’에게 고마움을 표하려고 훔쳐 온 포도를 오래 입
안에 굴려 보며, ‘나’는 그의 순박한 마음씨에 연민과 애정을
느낀다.
70) 정답
오답 point
‘나’가 황수건을 보고 나무 그늘에 몸을 감춘 것은, 황수건이 자신
에게 돈 삼 원을 갚지 못한 일, 훔친 포도를 가져온 일로 인해 자
신을 보면 무안해할까 봐 황수건을 배려한 것임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나’는 성북동을 ‘여기도 정말 시골’이라고 보았으나 이에 실망
하지는 않는다.
황수건은 원배달부가 되지 못한 이후에 포도를 주러 ‘나’의 집
에 찾아왔었다.
‘나’는 황수건에게 애정과 연민의 태도를 보이고 있을 뿐, 그의
일에서 교훈을 이끌어내고 있지는 않다.
‘나’는 그의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71) 정답
오답 point
윗글의 서술자인 ‘나’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주변 인물이므
로 사건의 주된 인물이 아니다. 또한 서술자 ‘나’는 주된 인물인
‘황수건’과 관련된 일화를 ‘나’가 알고 있는 선에서만 서술하고 있
다.
오답 파헤치기
1인칭 관찰자 시점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다.
, 주변인물인 ‘나’가 주인공에 대해 관찰한 것을 서술하므로,
주인공의 내면과 사건의 전모에 대해 완벽하게 알지 못한다.
서술자가 모든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독자는 주인공
에 대해 더 호기심을 갖고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황수건에 대해 ‘나’는 연민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나’의 시점에서 황수건을 바라보므로, 모르는 사이에 독자로
하여금 그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한다.ㄴ
72) 정답
오답 point
이 작품에서 ‘달밤’은 황수건의 불우한 처지와 상황을 서정적 분위
기로 정화시키고 결말이 비극적으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나)에서 ‘나’는 황수건과 대화하는 것이 웃음 밖에는 남는 것
이 없어 기분이 거뜬해지는 것도 좋았다고 하였다. 그에 대해
미안한 감정이 있지 않으며, 그러한 이유로 대화하기를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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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는 것이 아니다.
황수건은 보조 배달부 자리를 잃고 참외 장사에 실패하고 아
내가 가출한 외부 상황으로 인해 슬픔을 느낀다. 그러나 ‘성북
동’은 이러한 구체적인 원인 때문이 아니라, 1930년대 조선인
의 고달픔을 드러내기 위해 설정한 공간적 배경이다.
새로 온 신문 배달부와 황수건 사이의 갈등은 나타나지 않는
다.
‘황수건’이 포도를 훔쳐 ‘나’에게 준 것은, ‘나’에 대한 고마움
을 표현한 것으로, ‘황수건’이 주변으로부터 소외당하고 배척당
하지만 순박한 성격임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73) 정답
오답 point
위 작품에서 서술자 ‘나’(=신문을 받아보는 자)와 황수건(=신문을
배달하는 자) 사이에 갈등이 나타나지 않으며, ‘나’는 황수건을 연
민과 애정의 태도로 바라본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주인공 황수건은 우둔하고 천진한 인물이다.
‘은행소’, ‘급사(관청이나 회사, 가게 따위에서 잔심부름을 시키
려고 부리는 사람)’은 오늘날에는 쓰이지 않는 단어로, 1930년
대라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된 단어이다.
‘반편’은 지능이 보통 사람보다 모자라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
는 말로, 황수건을 ‘반편’이라고 부르는 성북동 사람들의 인식
이 담겨있다.
각박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우둔한 인물인 ‘황수건’의 삶
을 보여준다.
74) 정답
오답 point
‘비현실적 사건’은 주로 고전 소설에서 다루는 특징임을 기억하자.
「달밤」은 패배적 인물을 내세움으로써 당시 일제 강점의 부당성을
강조하고, 「홍계월전」은 뛰어난 여성 영웅의 수난과 극복을 통해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비판을 드러낸다는 점을 알아두자.
오답 파헤치기
(가)는 에피소드 구성을, (나)는 영웅의 일대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가)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의 현대 소설, (나)는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의 고전 소설이다.
(가)의 황수건은 우스운 일화를 지닌 인물로 나타나며, (나)의
홍계월은 남장을 하고 출전하여 공을 세우고 헤어졌던 부모를
만나게 되는 의지적인 인물로 나타난다.
(가)에서 조선인이자 어리숙하여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인 ‘황수
건’을, (나)에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인 ‘홍계월’을 주인공
으로 내세우고 있다.
75) 정답
오답 point
㉡은 과거에 황수건이 경험한 것으로 황수건의 아내가 도망갈 것
이라는 농담이며, 이후에 황수건의 아내가 달아났다는 사실이 드
러난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신문 원배달’은 보조 배달부였던 황수건이 되고자 하는 것으

로 황수건의 소박함을 드러내나, 부조리한 사회를 고발하는 장
치는 아니다.
‘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포도원에서 포도를 훔쳐
왔다.
‘달밤, 달빛’은 서정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결말이 지나치게 비
극적으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삶의 애환에 대한 극복 의지는 이 글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76) 정답
오답 point
서술자 ‘나’는 경쟁에서 밀려난 모자란 인물인 황수건에 대한 연민
과 애정 어린 시선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나’가 물질적 가치를 가볍게 여긴다는 점은 드러나지 않는다.
‘나’가 다른 사람들이 무시하는 인물인 ‘황수건’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음이 드러나지만, 모든 사람과의 소통을 중시
하는 면모는 드러나지 않는다.
‘나’가 황수건이 보조 배달부 자리마저 쫓겨난 것에 대해 안타
까워하며, ‘세상의 야박함이 원망스럽기도 하였다’고 하였으므
로, 세상에 무관심한 냉소적 인물이라고 볼 수 없다.
‘나’가 아니라, ‘나’에게 포도를 가져다 준 ‘황수건’이, 자신이
받은 은혜에 고마움을 표시할 줄 아는 인물이다.
77) 정답
오답 point
밝은 달밤 아래 황수건이 방황하면 부르는 ‘일본 노래’는 ‘술은 눈
물인가, 한숨인가.’라는 의미로, 삶에 지친 황수건의 심리를 대변하
는 소재라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참외 세 개’는 황수건이 ‘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소재이
다.
㉡‘담배’는 황수건의 답답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소재이다.
㉢‘돈 삼 원’은 황수건에게 준 장사 밑천이지만 이로 인해 외
적 갈등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포도’는 황수건이 ‘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소재이다.
78) 정답
오답 point
‘달밤’은 황수건이 처한 불우한 상황과 비극적 결말을 서정적 분위
기로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달밤’은 인물의
비극적 이야기를 낭만적인 분위기로 이끈다.
오답 파헤치기
새로운 인물의 시선으로 보고 있지 않다.
이 소설이 지나치게 애상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막아 준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을 제시한 것이 아니다.
황수건의 비극적 삶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열린 결말이라고 보
기 어려우며, ‘나’의 삶이 비극적일 것이라는 내용은 적절하지
않다.
79) [정답]
[해설] ‘반편’은 지능이 보통 사람보다 모자라는 사람을 낮잡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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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는 말로, 황수건에 대한 주변의 인식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말이다. 이는 살아가기 힘든 시대에 주변으로부터 더욱 소외당
하고 배척받기 쉬운 황수건의 처지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의
설명이 가장 적절하다.
80) [정답]
[해설] [A]는 서술자 ‘나’가 황수건에게 들은 이야기를 요약하여
서술한 부분이다. 황수건의 삶에 대한 정보를 서술자가 요약하
여 독자에게 제시함으로써 사건을 빠르게 전개하는 효과가 있
으므로 의 설명이 가장 적절하다.
81) [정답]
[해설] ‘나’는 황수건의 말을 듣고 추임새를 넣어 공감하는 표현을
하며, 그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황수건에 대해
‘나’가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은 황수건의 외모를 묘사하여 그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황수건에 대한 ‘나’와 ‘나’의 가족의 태도 차이를 보
여주나, 세상인심을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 황수건의 치부
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황수건의 마음씨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느낀 것이지, 과일값을 물어준 데에 대한 아쉬움을 느
끼는 것은 아니다.
82) [정답]
[해설] 황수건이 문 안으로 들어가 경쟁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노
력한다고 보기 어렵다. 황수건은 문 밖인 성북동에서 원배달부
가 되려고 하고 참외 장사를 시도해 보지만 그마저도 잘 되지
않는 인물이다.
83) [정답]
[해설] 결말에서는 불우한 처지의 황수건이 달을 바라보며 우수에
잠겨 있는 모습이 드러난다. 즉 황수건을 우수에 젖게 하는 배
경이다. 또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달밤은
그에게도 유감한 듯하였다’처럼 황수건을 향한 서술자의 연민
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84) [정답]
[해설] 1930년대라는 시간적 배경은 대부분의 조선인들이 살아가
기 힘든 시대였기 때문에 황수건처럼 모자라고 어수룩한 사람
은 더욱더 주변으로부터 소외당하고 배척받기 쉬웠을 것이다.
이 때문에 황수건은 내적 갈등과 아픔을 느꼈을 것이므로
와 같이 감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85) [정답] ㉠ 진심으로 즐거워 함. ㉡ 황수건에게 연민을 느끼
고 마음 아파함.
[해설] ㉠ ‘우리도 그가 원배달이 된 것이 좋은 친구가 큰 출세나
하는 것처럼 마음속으로 진실로 즐거웠다.’라는 ‘나’의 서술을
통해 황수건이 원배달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즐거워
했음을 알 수 있다. ㉡ ‘나는 가까운 친구를 먼 곳에 보낸 것
처럼, 아니 친구가 큰 사업에나 실패하는 것을 보는 것처럼 못
만나는 섭섭뿐이 아니라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다.’라는 ‘나’의
서술을 통해 알 수 있다.
86) [정답]
[해설] <보기>의 “장부가 부인의 말을 들으면 이익은 적고 폐해가
많았습니다.”를 통해 B는 여성이 남성이 하는 일에 간섭하면
안 된다고 생각함을 알 수 있다.
87)) 정답

1등급 공략 Tip
‘나’는 황수건의 말을 듣고 추임새를 넣어 공감하는 표현을 하며,
그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황수건에 대해 ‘나’가 호
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잡기
㉠은 황수건의 외모를 묘사하여 그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황수건에 대한 ‘나’와 ‘나’의 가족의 태도 차이를 보여주나, 세
상인심을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
황수건의 치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황수건의 마음씨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느낀 것이지, 과일값을
물어준 데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88))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글의 서술자 ‘나’는 황수건을 연민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는 출근 버스에서 조는 구자명 씨에 대해 형상화한 것으로, 여성
의 삶의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여성의 희생을 강조하고 비판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바로 잡기
할머니에 대한 연민의 시선이 담겨 있다.
오랑캐꽃에 대한 연민의 시선이 담겨 있다.
계집아이에 대한 연민의 시선이 담겨 있다. 는 감정을 절제
한 어조이지만 소녀가 힘겨운 삶을 살았을 것이라 추측하며 대
상에 대한 연민의 태도가 드러난다.
거미에 대한 연민의 시선이 담겨 있다.
89))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글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자 ‘나’가 주인공 황수건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1인칭 관찰자 시점은 작품 속의 등
장인물이 주인공의 말과 행동을 관찰하여 서술하고,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위주로 사건을 서술하며, 주인공의 내면심리를 상세하
게 서술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 학생2, 학생3, 학생5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인 이 작품에 대한 설명이다.
바로 잡기
학생2: 서술자이자 등장인물인 ‘나’는 자신이 보고 들은 주인공의
말과 행동을 서술한다. 즉 서술자와 주인공 사이에 거리가 멀
기 때문에 독자는 주인공에 대해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되고,
주인공에 대해 파악하고자 독자와 주인공 사이의 거리가 가까
워진다.
학생3, 5: 등장인물인 ‘나’가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면서도, 자신이
관찰한 사건에 대해서만 서술한다는 특징과 관련된다.
학생1: 주인공의 내면 세계만을 드러내는 경우 1인칭 주인공 시
점, 등장인물들의 내면 세계를 드러내는 경우 전지적 작가 시
점으로 볼 수 있다.
학생4: 전지적 작가 시점에 대한 설명이다.
90)) 정답
1등급 공략 Tip
원배달이 되는 것이 소원인 황수건은 신문 보조 배달부 자리마저
빼앗기고, 참외 장사도 실패한다. 이러한 황수건의 거듭된 실패와
소외는 193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소설의 개연성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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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다.
바로 잡기
‘성북동’은 실제 지명으로 소설의 사실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
다.
황수건은 시대적 모순에 맞서는 인물이 아니다.
‘나’는 고달픈 삶을 사는 몰락한 지식인이 아니며, <보기>에서
당시 지식인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황수건의 우둔한 성격과 황수건을 반편으로 여기는 마을 사람
들의 인식, 보조 배달부 자리마저 뺏기고 아내가 달아난 황수
건의 상황 등은 개연성이 있으므로 유기성을 떨어뜨린다는 설
명은 적절하지 않다.
91)) 정답
1등급 공략 Tip
‘돈 삼 원’은 황수건에 대한 ‘나’의 애정과 연민이 드러나는 소재
로, ‘나’는 황수건의 정직하고 따스한 인간성을 긍정하고 그에게
진심으로 동정어린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바로 잡기
화자는 간이역 대합실에서 막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한 연
민과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므로, 윗글의 ‘나’와 정서가 가장 유
사하다고 할 수 있다.
화자는 부정적 현실에 대한 극복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화자는 어린 시절 아픈 자신을 위해 아버지가 눈 속을 헤치고
산수유 열매를 따오셨던 기억을 회상하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
움과 아버지의 사랑을 떠올리고 있다.
화자는 자신을 성찰하고 있다.
화자는 가족과 떨어지고 타지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목수
네 집에 세 들어 지내게 된다. 화자의 외로움과 쓸쓸함, 고단함
이 드러난다.
92)) 정답
1등급 공략 Tip
윗글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자 ‘나’는 연민과 애정의 시선
으로 주인공 ‘황수건’을 바라보고 있으며, 각박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패배적 인물인 ‘황수건’의 비극적 삶을 통해 이러한 인물이
좌절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비판을 드러낸다. <보기>는 전지
적 작가 시점으로 글 전체로 볼 때 영웅 서사 구조를 갖추고 있으
며, 여성 영웅인 계월의 수난과 극복을 통해 남성 중심 사회에 대
한 비판을 드러내고 있다.
바로 잡기
ㄱ. <보기1>은 여성 영웅적 주인공인 ‘계월’이 성장 후에 위기(본
인이 여성임이 밝혀짐)에 처하였다가 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내
용이다.
ㄷ. 윗글은 보조 배달부 자리마저 잃게 된 황수건에 대한 ‘나’의
안타까움, 황수건이 훔쳐 온 포도를 ‘그의 은근한 순정의 열매’
라고 여기며 아껴 먹는 행위 등을 통해, 황수건에 대한 ‘나’의
애정과 연민의 태도가 드러난다. <보기1>은 ‘계월이 ~ 당대의
제일이었다’에서 전지적 작가 시점의 서술자의 주관적 태도가
드러난다.
ㅁ. <보기1>은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비판, 윗글은 조선인이 살
기 힘들었던 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대한 비판 인식을 바탕
으로 한다.
ㄴ. 윗글과 <보기1>은 모두 사실 또는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여 허구적 이야기를 꾸며 나간 산문 문학의 한 갈래인 소설
이므로, 두 작품 모두 허구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ㄹ. 윗글은 사대문 밖에 위치한 시골 ‘성북동’이라는 공간에서 펼
쳐지는 못난이 ‘황수건’의 삶에 대한 연민을 드러내므로, 공간
적 배경을 통해 주제를 강조한다고 볼 수 있다.
93))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1>에서는 이 작품이 ‘나’가 다른 인물의 대화와 행동을 관찰
하여 독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즉 ‘황수건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에게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보기2>에서는 시점이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바뀌어 ‘나’가
다른 인물을 관찰하여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밖 서술자가 인
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A](1인칭 관찰
자 시점)를 <보기2>(전지적 작가 시점)와 같이 바꾸면 작품 외부
에서 서술자의 인물에 대한 정보 전달이 많아 독자의 상상력이 제
한되게 된다.
바로 잡기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독자와 인물 사이의 거리는 멀다.
전지적 작가 시점은 작품 외부에 서술자가 있다.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내면 심리
를 서술한다.
인물에 대한 독자의 호기심은 낮아진다.
94))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는 이 소설의 배경인 ‘성북동’의 시대적 의미와 당시 조선
인들의 힘겨운 삶을 다룬다. 사대문 안쪽만을 서울이라고 생각하
는 사람이 많았고, 황수건이 사는 성북동처럼 사대문 밖의 공간은
시골로 간주되는 변두리로, 가난한 조선인들이 주로 거주했었다고
했으므로, 이를 통해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인들이 서울에 살기 어
려웠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바로 잡기
‘나’를 통해 가난한 조 선인의 실상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시는 조선인이 살아가기 힘든 시대로, 황수건처럼 모자라고
어수룩한 사람은 더욱 소외당하고 배척당해 살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황수건을 통해 걸인의 삶을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내는 동서가 못 견디게 굴어 달아난 것이므로, 대부분의 조
선 여인이 궁인으로 살았다는 결과를 추론할 수 없다.
새 급사가 일본인인지 알 수 없다.
95)) 정답
1등급 공략 Tip
인물 제시 방법에는 직접 제시와 간접 제시가 있다. 직접 제시는
인물의 성격, 외양 등을 직접적으로 서술하여 나타내는 방식이고
간접 제시는 인물의 표정, 행동, 대화 등을 보여주고 그것을 통해
독자가 인물의 심리나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다.
바로 잡기
㉠ 황수건의 말과 행동을 통해 그의 성격을 간접적으로 제시해주
는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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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건에 대한 정보와 그가 겪은 일화를 직접 요약적으로 서술
하고 있는 부분이다.
㉢ 간접 제시의 방법으로 황수건이 담배를 피며 지나가는 모습을
통해 황수건의 내면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불우한
상황으로 인한 황수건의 답답한 심정을 드러낸다.
96))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작품에서 황수건은 보조 배달 일을 하면서 원배달부가 되는 꿈
을 꿨으나 황수건이 어리숙하고 ‘반편’과 같이 모자란 인물로 여겨
지기 때문에 원배달부가 되지 못하고 보조 배달 일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고려할 때, ‘보조 배달’을 하는 황수건의 모습은, 황수
건의 특성과 황수건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 때문이지, 조
선인이 살아가는 힘든 시대를 나타낸다고 보기 어렵다.
바로 잡기
당시 사대문 안쪽과 달리 사대문 밖에 위치한 성북동은 ‘시골’
로 간주되는 변두리로 여겨지던 공간이다.
‘시학관’은 일제 강점기에 학무국에 속하여 관내의 학사 시찰
을 맡아보던 고등관으로, 이 작품이 일제 강점기를 시대적 배
경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보기>에서 1930년대 조선인들이 대부분 가난하였고 살아가기
힘들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불우한 상황에 놓인 황수건을 통
해 당시 조선인들의 삶의 어려움을 떠올릴 수 있다.
황수건이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포도를 훔쳐 온
것으로 보아, 포도 살 돈도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 어려
움을 겪고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이는 <보기>의 ‘성북동’이
변두리로, 가난한 조선인들이 주로 거주하던 곳이었다는 점과
연관 지어 볼 수 있다.
97))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서술자는 작품 밖에 있으며 인물
의 행동뿐만 아니라 내면심리도 서술한다. 윗글은 소설 속 부수적
인물인 ‘나’가 주인공 ‘황수건’을 관찰하여 서술하는,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된 것인데, 이 시점은 서술자가 인물에 대해 제한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으
므로 의 설명이 가장 적절하다.
바로 잡기
윗글의 (다)에서 보조 배달부 자리마저 잃은 황수건의 처지에
대한 서술자 ‘나’의 주관적 판단이 드러난다. ‘나’는 황수건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황수건의 처지에 마음 아파하고 세상의
야박함을 원망하기도 한다.
윗글의 서술자 ‘나’는 자신이 보고 들은 것과 자신이 판단한
대로 서술하며, 사건의 전모를 완벽하게 알지 못한다. 특히 (라)
에서 황수건이 그간 겪었던 일들에 대해 ‘나’가 전해들은 내용
을 서술하고 있다.
윗글은 서술자가 작품 안에 있으며, <보기>는 서술자가 작품
밖에 위치하나, 관찰자의 위치가 아니다.
윗글은 서술자가 주변 인물이고, 주된 인물인 ‘황수건’과 관련
된 이야기를 서술한다. <보기>는 서술자가 작품 밖에 위치하기
때문에 작품 속의 인물이라고 할 수 없다.
98)) 정답
1등급 공략 Tip

계월은 서달의 난에서 대원수를 출전하고 보국은 중군장으로 출전
한다. 이는 계월이 남성보다 우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
다.
바로 잡기
어릴 때 남자 옷을 입었던 계월은 장사랑의 난을 피하다가 부
모와 헤어지고 여공에 의해 구출되어, 남장을 한 채로 보국과
함께 수학하다가 성장하여 전쟁에 출전하게 된다.
규중에서 세월을 보내겠다는 것으로 보아 개혁 의지는 드러나
지 않는다.
평국(계월)의 직위가 드러나며 나라를 위한 공을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천자는 평국이 여자임을 알고도 벼슬을 거두지 않는다. 이는
여성의 봉건적 역할을 거부하는 근대적 가치관이 담겨 있으며,
이를 읽던 당시 여성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99) 정답
1등급 공략 Tip
㉣은 합비를 입고 있지 않지만, 신문을 들고 있는 황수건의 모습
으로 그가 신문 배달부라고 추측한 것이므로 적절하다고 할 수 있
다.
바로 잡기
‘나’는 자연적 환경이 아니라 황수건의 존재를 통해 자신이 이
사 온 곳이 시골임을 확인하고 있다.
구체적 경험을 대조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1인칭 서술자 ‘나’에 의해 황수건을 묘사하고 있으므로 주관적
으로 묘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의 속생각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황수건의 모습
이 드러나고 있으므로 타인의 마음을 살핀다고 할 수 없다.
100) 정답
1등급 공략 Tip
황수건의 말과 행동 묘사를 통해 세상으로부터 밀려난 못난이 ‘황
수건’의 삶에 대한 연민과 같은 주제 의식을 드러내고 있으므로
적절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바로 잡기
이 글은 세상으로부터 밀려난 못난이 ‘황수건’의 삶에 대한 연
민을 드러내고 있으나 일대기적 구성은 확인할 수 없다.
‘핍박에도 굴하지 않는 삶’과 같은 주제 의식이나 서술자의 태
도는 확인할 수 없다.
1인칭 서술자 ‘나’가 어리숙한 인물인 황수건을 관찰하고 있다.
이 글에서 가치 있는 내용을 현재 시제로 표현하는 모습은 확
인할 수 없다.
101) 정답
1등급 공략 Tip
마지막 장면은 황수건의 비극적 이야기를 낭만적인 분위기로
이끈다. 그러나 ‘포도알’은 황수건이 ‘나’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훔쳐 온 것으로, ‘황수건’이라는 인물의 순수함을 나타내
는 것이자, ‘황수건’의 순박함에 대한 ‘나’의 마음을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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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바로 잡기
‘포도알’이 ‘황수건’이라는 인물이 아니라, ‘성북동’의 순수한
모습을 나타낸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보기>의 3문단의 ‘자본주의 질서가 ~ 사물이 된다’로 볼 때
적절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보기>의 4문단에서 황수건이 근대적 욕구를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으며, (나)의 묘사로 볼 때 그가 그러한 욕구를 실현하
기 힘든 약자라고 추측할 수 있다.
(다)의 ‘자기는 ~ 나갔다’에서 ‘나’는 황수건의 말을 압축해서
전달하며, 황수건의 소박하고 순진한 성품을 드러내고 있다.
<보기>의 3문단에서 성북동과 성북동 사람은 근대화 이전의
가치를 지닌 대상으로, ‘나’의 ‘취미’를 만족시키는 대상이다.
(라)에서 삼산학교 급사가 다시 되기 위해 싸움을 하겠다는 황
수건의 말로 볼 때 그를 근대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려는 주
체이지만 근대사회의 질서에 부적합한 방법을 구상한다고 할
수 있다.
102) 정답
1등급 공략 Tip
홍계월은 영웅적 인물이다. 당시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여성’
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영웅으로
등장한다. 황수건은 조선인이 살기 힘든 일제 강점기에, 모자라
고 어수룩하여 더 소외당하였던 인물이다.
바로 잡기
ㄱ, ㄷ: 이 글의 황수건은 1930년대 대부분의 조선인들이 살아가
기 힘든 시대였기 때문에 모자라고 어수룩해서 주변으로부터
더 소외당하고, 배척당하고 있으며, <보기>의 계월은 장사랑의
난을 피하다가 부모와 헤어져 강물에 버려지며 남성 중심적 봉
건적 사회의 현실 때문에 갈등하고 있다. 따라서 모두 당대에
고난을 겪은 인물이며, 주인공이 사회적 질서와 빚는 갈등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ㄹ: 이 글의 황수건이 포도를 훔쳐왔을 때 ‘나’는 매를 말리고 포
돗값을 물어주었으며, <보기>의 계월이 여자임을 밝혀졌을 때
천자는 평국의 벼슬을 거두지 않는다. 따라서 모두 주인공이
겪는 위기 상황이 현명한 해결자에 의해 해소된다고 할 수 있
다.
ㄴ: 이 글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자가 작품 속에 등장하지
만, <보기>는 전지적 작가 시점이므로 서술자가 작품 속에 등
장하지 않는다.
103) 정답
오답 point
‘참외 세 개’는 황수건이 ‘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소재
라는 것에 주목하자. 따라서 참외를 ‘나’에게 갖다 준 황수
건의 행동이 황수건의 어수룩한 성격을 드러낸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파헤치기
삼산학교 학생들이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으로 보아, 허풍스러
우면서도 순박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돈 삼 원’은 황수건에 대한 ‘나’의 애정과 연민이 드러나는 소
재다.

‘나무 그늘에 몸을 감추었다.’는 황수건이 민망하지 않도록 ‘나’
가 그를 배려하는 행동이다.
104) 정답
오답 point
이 작품은 세밀하고 서정적인 묘사를 통해 인물과 사건을 선명
하게 제시하고, 주인공에 관한 일들을 나열한 에피소드식 구성
을 취하고 있음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ㄱ. ‘나’와 황수건의 대화를 통해 황수건이 순박하지만 모자란 인
물임을 독자가 직접 판단하게 한다.
ㄴ. 달밤이라는 배경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의 비극적 이
야기를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소설이 지나치게
애상적으로만 느껴지는 것을 막아 주면서도,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준다.
ㄷ. 동시에 진행되는 사건을 윗글에서 찾아볼 수 없다.
ㄹ. 빈번한 장면 전환은 윗글에 나타나지 않는다.
ㅁ. 윗글은 작품 속의 서술자 ‘나’가 주인공 황수건에 대해 관찰하
고 생각한 것을 서술하므로,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이다.
105) 정답
오답 point
계월(평국)은 병이 나서 진맥을 받던 중 여자임이 밝혀지지
만, 천자는 계월(평국)의 벼슬을 그대로 인정하고 있음을
확인하자. 또한오왕과 초왕이 쳐들어가자 우승상은 평국을
보내 적을 막아야 한다고 했으나 남장을 하고 살아온 것
때문에 우승상과 갈등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오답 파헤치기
, , ‘앞부분의 줄거리’에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다.
계월(평국)이 출정하여 적을 물리쳐 위기에 빠진 보국을 구하
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6) 정답
오답 point
<보기>로 볼 때 처첩 문제에 따른 갈등은 유교적 이념 때
문으로 볼 수 있으므로 유교적 이념이 점차 약화되어 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음을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 병이 나서 어의에게 진맥을 받던 중 여자임이 밝혀지면서
계월(평국)은 자신이 여자이나 남장을 했던 것을 천자에게 밝혔
고, 천자는 계월(평국)의 벼슬을 거두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적
절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 계월(평국)은 남편인 보국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원
수의 처지에서 남편을 부하 장수인 중군으로 거느리고 있으므
로 적절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107)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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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 point
㉢은 돈이 있다면 삼산학교에 다시 들어가기보다는 장사를
하겠다는 말이라는 점에 주목하자.
오답 파헤치기
㉢에서 삼산학교에서 겪은 일이나 그에 대한 연민의 태도는
확인할 수 없다.
질문에 대해 황수건이 바로 대답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황수건의 소원이 기껏 원배달이 되고 싶다는 것에 대한 ‘나’의
생각이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가 황수건에게 장사를 하라고 삼 원을 준 것은 그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황수건이 ‘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참외를 가져온 것
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108) 정답
오답 point
이 글에서 황수건의 삶을 통해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압
력과 그것이 빚어내는 고통을 암시하고 있음을 알아두자.
시대적 현실에 대한 비판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고 볼 수
없다.
오답 파헤치기
황수건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드러나므로 적절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나’와 달리 다른 사람들은 황수건을 모자란 인물로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조선인들이 살아가기 힘든 시대였기 때문에 황수건
처럼 모자라고 어수룩한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더 소외당하고,
배척당하기 쉬웠을 것이다. 이 때문에 황수건은 내적 갈등을
겪고, 아픔을 느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황수건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행동으로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109) 정답
오답 point
이 글은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로, 특정 인물인 1인칭
서술자 ‘나’가 중심인물인 황수건에 대해 서술하면서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음을 명심하자.
오답 파헤치기
서술 시점에 변화를 주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중심인물의 태도 변화나 내적 독백은 확인할 수 없다.
동일한 시간 대에 일어난 사건을 병렬적으로 구성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1인칭 관찰자 시점은 서술자 ‘나’가 주인공이 아니므로 주인공
의 내면을 묘사할 수 없으므로, 내면을 묘사하여 인물의 처지
가 과거와 달라졌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110) 정답
오답 point

[A]는 황수건의 행동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간접적으로 제
시하고, <보기>는 의식의 흐름과 같은 내면 의식 제시를
통해 인물의 내면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음을 파악하
자.
오답 파헤치기
[A]에서 서술자 ‘나’가 등장하지만 작가가 작품 속에 모습을 드
러낸다고 볼 수 없으며, <보기>에서도 작가가 인물의 심리를
직접 제시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A]에서 인물의 여러 면이 다각적으로 제시된다고 볼 수 없으
며, <보기>에서도 특징적인 일면만이 제시된다고 볼 수 없다.
[A]에서 주변 환경의 변화는 성격 면에서 새로운 면모를 드러
내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A]에서 인물의 심리 변화나 의식의 흐름은 확인할 수 없다.
111) [정답] (1) 참외 세 개, 포도 (2) 돈 삼 원을 갚지 못한
일, 훔친 포도를 가져다 준 일
[해설] 황수건은 ‘나’가 참외 장사 밑천으로 돈 삼 원을 주자, 후에
‘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참외 세 개’, ‘포도’를 가져
다준다. 따라서 ‘참외 세 개’, ‘포도’는 ‘나’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며, 황수건이 ‘나’를 보면 무안해할 일은 참외 장사 밑천
으로 ‘나’가 준 돈 삼 원을 갚지 못한 일과 훔친 포도를 가져
다 주다가 훔친 포도라는 사실을 ‘나’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112) [정답]
[해설] 이 작품에서는 ‘달밤’이라는 서정적인 배경은 불우한 처지
에 놓인 주인공의 상황과 대비된다. 주인공은 보조 배달부 자
리에서 쫓겨나고 참외 장사가 망하고 아내가 달아난 상황에 처
해 우수에 잠겨 있는데, 공간적 배경 묘사를 통해 인물의 내적
갈등이 해소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지는 않다.
113) [정답]
[해설] 황수건의 아내는 따로 살림 나는 날을 기다렸으나 자신을
못 살게 구는 동서 때문에 결국 남편을 떠났다. 황수건과
달리 배달복에 방울을 차고 있었으므로 원배달부임을 알 수 있
다. 신문 보는 집에 개를 두지 말아야 한다며, 뒷동네 은행
소에 다니는 집에 있는 개가 신문을 배달할 때 깨물려고 덤빈
다고 말하였다. ‘나’는 ‘쫓아 나가서 매를 말리고 포돗값을
물어 주’었고, 황수건이 준 포도를 오래 바라보며 아껴 먹었다.
‘나’는 황수건이 자신을 마주치면 무안해할까 봐 일부러 몸
을 숨긴 것이다.
114) [정답]
[해설] [A]를 보면 보국은 계월이 자신을 욕보인다고 생각하고 있
고, 계월은 혼인을 하면 전일 중군으로 부리던 것을 다시는 못
부릴까하는 마음에서 보국을 희롱한 것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15) [정답]
[해설] 계월은 보국에게 ‘중군이 신병이 있으면 어찌 영춘각의 애
첩 영춘을 더불어 주야로 풍류를 즐기는고? 그러나 사정이 없
지 못하여 용서하거니와 차후는 그리 마라’와 같이 말하며 보
국이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갖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있다.
116) [정답]
[해설] 계월은 어의가 자신의 맥을 보았기 때문에 자신이 여자라는
것이 탄로 날 것이므로, 남자 옷을 벗고 여자 옷으로 갈아입은
것이다. 여자 신분으로 모순된 사회구조에 맞서려 한 것은 아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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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정답]
[해설] 윗글은 일제강점기에 소외된 사람들의 고달픈 삶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고 <보기>는 이념의 대립, 전쟁으로
인해 가족이 떨어져 볼 수 없는 한과 슬픔을 드러낸 소설이다.
이는 모두 사회적, 국가적 차원의 문제고 아픔이므로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이다.
118) [정답]
[해설] 윗글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주인공에 대해 작품 속 서
술자가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가)에서는 '못난이
'라는 표현을 통해 주인공에 대한 생각을 드러낸다.
119) [정답]
[해설] ㄱ,ㄴ,ㄹ: 서사 갈래의 특징 ㄷ: 서정 갈래 ㅁ: 극 갈래 ㅂ:
함축적이고 절제된 언어는 서정 갈래의 특징이다.
120) [정답]
[해설] 조선인들이 서로 단합하여 일제 강점기를 극복하는 모습은
<보기>와 이 글의 내용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121) 정답
오답 point
파수꾼 ‘다’가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히려 한 것
이 촌장과 파수꾼 ‘다’의 갈등의 원인임을 기억하자.
또한 파수꾼 ‘가’와 ‘나’는 촌장의 권력 유지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고, ‘이리 떼’는 마을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허
상이자 권력 유지를 위해 가공된 공포의 대상이라는 점을 알아두
자.
오답 파헤치기
(ㄱ) ⓑ,ⓓ 촌장과 파수꾼 ‘다’의 갈등의 원인은 촌장이 마을 사람
들에게 숨기고 있는 진실을 알게 된 파수꾼 ‘다’가 마을 사람들
에게 알리고자 했기 때문이다.
(ㄴ) ⓒ ‘이리 떼’는 대중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가상의 존재에 해
당한다.
(ㄷ) ⓐ,ⓕ 권력자에게 숨거나 맹목적으로 권력자를 지지하는 세력
으로는 파수꾼 ‘가’와 ‘나’를 들 수 있다.
122) 정답
오답 point
파수꾼 ‘다’는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결국 촌장의 회유에 굴복하여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게 되었음에 주목하자.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촌장에게 보복 당해 망루에서 격리된 삶을
살게 된 파수꾼 ‘다’는 절망적이고 침울하며, 좌절감을 느꼈을 것
이다. 의 ‘주저앉는다’에서 현실에 대한 좌절이 드러난다.
오답 파헤치기
‘너’(은행나무)에 대한 화자의 감상이 드러난다.
‘그대’와 함께 하겠다는 ‘나’의 의지, ‘그대’에 대한 애정과 연
대 의식이 드러난다.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화자의 인식과 의
지가 드러난다.
고통을 피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고통을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한다는 화자의 인식과 고통 받는 이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
다.

123) 정답
오답 point
문학의 갈래는 서정 갈래, 서사 갈래, 극 갈래, 교술 갈래로 구분
하며, 「파수꾼」은 극 갈래에 속하며 연극의 대본인 ‘희곡’이고, 「동
백꽃」은 서사 갈래에 속하며 ‘소설’이라는 점을 알아두자.
‘소설’과 달리 ‘희곡’은 사건을 연극 무대에서 눈앞에 일어나는 일
처럼 현재화하여 보여주는 문학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오답 파헤치기
‘희곡’은 해설, 지시문, 대사로 구성되며, 지시문은 ‘(잠시 동안
침묵을 지킨 후에 웃으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설’과 ‘희곡’은 모두 갈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희곡’은 무대 상연을 전제로 한, 연극을 공연하기 위한 대본이
므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등장인물 수의 제약을 받는다.
‘소설’은 주로 서술자의 서술을 통해, ‘희곡’은 인물의 대사와
행동을 통해 사건을 전개한다.
124) 정답
오답 point
‘망루’는 ‘황야’에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알 수 있
는 곳이자, 마을 사람들이 그 진실을 알 수 없도록 ‘마을’과 분리
(격리)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또한 ‘망루’의 위와 아래로 공간
이 분할되어 있다.
오답 파헤치기
이 극의 중심적 배경은 황야에 있는 망루이며, 황야에 대한 정
보(이리 떼)를 망루에서 마을에 알려주고 있다.
망루의 파수꾼은 황야에 대한 지식을 이용하여 촌장을 도와
마을에 공포심과 불안감을 갖게 한다.
망루는 마을에서 떨어진 곳으로 마을 사람들은 망루에서 전달
되는 정보로 황야에 대한 두려움(이리 떼에 대한 공포심)을 갖
게 된다.
촌장은 마을 사람들에게 황야에 대한 거짓 정보(이리 떼)를 조
장하기 위해 망루를 활용하고 있으며, 파수꾼 ‘다’는 망루 위에
서 몰려든 마을 사람들에게 진실을 밝혀야 하는 것에 대해 내
적 갈등을 한다.
125) 정답
오답 point
이 작품은 1970년대 현실을 반영하여 등장인물을 우의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촌장’은 진실을 은폐하고 체제를 유지하는
권력자, ‘파수꾼 나’는 권력자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추종자,
‘파수꾼 다’는 진실을 폭로하려 했으나 결국 굴복하고 마는 나
약한 지식인을 상징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가상의 적을 만들어 민중을 기만하는 인물은 촌장이다.
파수꾼 ‘나’가 파수꾼 ‘가’에 대해 비판적인지는 이 글의 내용
에서 확인할 수 없다.
마을 사람들은 촌장의 독재 체제에 당하는 우매한 민중으로,
민주주의에 당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통치 권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만 결국 지배 이념에 굴복
하고 마는 나약한 인물은 파수꾼 ‘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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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정답
오답 point
‘촌장’은 권력자, 파수꾼 ‘나’는 권력의 하수인, 파수꾼 ‘다’는 권력
에 저항하나 끝내 굴복하고 마는 나약한 지식인을 상징한다는 점
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 ‘그분’은 선동가인 사회자를 이용해 대중을 속이는 지배자로,
파수꾼의 ‘촌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군중’은 선동가에게 기만당하는 우매한 대중들로, 파수꾼에서
‘나’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 ‘누군가’는 ‘그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깨어 있는 민중으로 파수
꾼에서 ‘다’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 ‘미치광이’는 ‘누군가’를 가리키는 말로, 파수꾼 ‘다’에 대응한
다.
㉤ ‘사회자’는 파수꾼 ‘나’에 대응한다.
127) 정답
오답 point
‘이리 떼’가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허상
인 이리 떼에 대한 공포심이 가중되지 않을 것이다.
오답 파헤치기
‘마을 사람들’은 촌장의 사회 통제 수단인 ‘이리 떼’가 존재한
다고 믿고 있으며, 이리 떼의 출현을 알리는 ‘양철 북’ 소리에
공포감과 불안감을 느낀다.
파수꾼 ‘다’가 거짓을 말한 것은 결국 진실을 은폐하는 데에
동조한 것이다.
촌장은 목적 달성 전에는 설득조, 애원조로 말하였으나, 목적
달성 후에는 단호하고 냉정한 어조로 파수꾼 ‘다’를 대한다.
촌장은 파수꾼 ‘다’에게 마을에 오지 말고 망루에서 지내라고
말한다.
128) 정답
오답 point
파수꾼 ‘다’가 진실을 밝히지 못하게 되어 정신적으로 혼란스럽고,
거짓을 말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서 ㉢과 같이 행동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파수꾼 ‘다’의 내적 갈등은 진실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오답 파헤치기
㉠에서 파수꾼 ‘나’는 이리 떼를 본 적이 없으나 그 존재를 확
신하며, 평생을 이리 떼의 존재를 알리는 파수꾼으로 살아왔음
을 알 수 있다.
㉡에서 ‘딸기’는 진실이 은폐되고 왜곡되는 곳에서 자라는 부
정한 대가로, 권력자들이 독점하는 특권이다.
㉣은 외부의 폭력적인 분위기와 파수꾼 ‘다’의 혼란스러운 심
리, 암울한 정서를 나타낸다.
㉤에서 파수꾼 ‘다’는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극의 초반과 달리
조용히 양철 북을 두드리며 지배자의 논리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129) 정답
오답 point
‘반어’는 속마음과 달리 반대로 표현하는 것을, ‘역설’은 겉으로 보
기에는 모순되나 그 속에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을 뜻한다는 점을
구분해 두자.
㉮에서 촌장은 진실을 밝힌 것이 불편한 마음과 달리 ‘고맙다’고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의 ‘제일 값싼’은 정신적 가치가 인
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자조를 드러내는 반어적 풍자에 해당
한다.
오답 파헤치기
‘소리 없는 아우성’은 역설적 표현이다.
‘외로운 황홀한 심사’는 역설적 표현이다.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은 역설적 표현이다.
‘흐르는 남강은 가지 않습니다’는 역설적 표현이다.
130) 정답
오답 point
촌장이 모성을 미끼로 파수꾼 다를 회유하는 내용은 나타나 있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촌장은 딸기를 따러 가자며 회유하고, 위선적인 태도로 상대를
기만하고 있다.
이리 떼의 존재는 마을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
고(사회적 정의), 촌장 본인은 진실을 감추어 마을의 안전에 기
여하는 사람임을 나타내어, 대의를 위해 진실을 밝히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진실을 밝히면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촌장은 오늘만 자신에게 맡기면 내일은 함께 흰 구름이라고
외치겠다고 거짓 타협안을 제시하여 파수꾼 다를 설득한다.
131) 정답
오답 point
극의 초반에서 파수꾼 ‘다’는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드
러낸다는 점을 기억하자.
는 부정적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저항 정신을 보여 주는 시이
다.
오답 파헤치기
사랑의 본질인 희생과 믿음을 노래하고 있다.
향토적이며 정겨운 삶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인간관계에서의 적당한 간격의 중요성을 노래하고 있다.
평화로운 내면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132) 정답
오답 point
이 글은 극 갈래로 갈등의 과정이 서술자 없이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으로 전개되며, 진실을 대하는 촌장, 파수꾼 나, 파수꾼 다의
각기 다른 행동을 통해 현실의 모순을 비극적으로 드러내고 있음
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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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ㄱ. ‘촌장’과 ‘파수꾼 다’의 갈등이 드러나나, 파수꾼 ‘다’가 촌장의
논리에 굴복하여 이리 떼가 온다는 거짓을 외치며 갈등이 해소
되고 있으므로, 중재자가 갈등 해소에 기여한다고 볼 수 없다.
ㄷ. 해설자가 촌장이 되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1인의 배우가 해
설자이자 촌장 역을 맡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해설자가 등장
하여 설명하는 부분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ㄹ. ‘잠시 동안 침묵을 지킨 후에 웃으며’와 같이 다양한 행동 지
시문을 통해 인물의 심리와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ㅁ. 갈등 상황에서 파수꾼 ‘다’와 촌장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133) 정답
오답 point
파수꾼 ‘나’는 진실 여부를 의심하지 않고 거짓을 그대로 믿는 인
물로, 권력자에게 협력하는 세력을 의미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검은 옷차림. 이해심이 많아 보이는 얼굴과 정중
한 태도, 낮고 부드러운 음성’, ‘온화한 얼굴에서
혀가 날름 나왔다가 들어간다’ 등에서 촌장이 표
리부동(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으로 가지는
생각이 다름.)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1970년대
독재 체제를 고려할 때 ‘촌장’은 체제 유지를 위
해 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는 권력자이다.
‘딸기’는 진실이 은폐되고 왜곡되는 곳에서 자라는 부정한 대
가로, 권력자들이 독점하는 특권을 상징한다.
‘망루’는 마을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한 권력의 기제 역할을 한
다. 망루는 마을과 격리되어 있으며, 망루 아래의 마을 사람들
이 진실을 알지 못하도록 소통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이리 떼’는 거짓, 공포의 대상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마을 사
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허상이다. ‘흰 구름’은 진실로, 평화
와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134) 정답
오답 point
파수꾼 ‘다’의 ‘쓰러질 것 같은 걸음’은 진실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한 내적 갈등, 괴로움과 혼란스러움에서 비
롯된 것임을 기억하자.
‘비언어적 표현’은 몸동작, 표정, 시선 등 언어 외적 표현을 가리키
는 말이고, ‘준언어적 표현’은 말의 빠르기, 목소리의 크기와 높낮
이 등을 가리키는 말임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해설자와 촌장은 1인 2역이다.
마을 사람들은 연기자 없이 관객들로 대체하고 있다.
촌장은 인신공격은 하지 않았다.
파수꾼 ‘다’가 역설과 반어의 기법으로 촌장을 비판하는 모습
은 드러나지 않는다.
135) 정답
오답 point
파수꾼 다는 흰 구름이 내일이면 사라지는 것이냐는 촌장의 물음
에 ‘아뇨’라고 대답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이를 통해 진실이 사라

질 수 있다는 것이 두려웠다는 말은 적절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오답 파헤치기
파수꾼 ‘다’는 진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보기>의 곧은 폭포는 부정한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안주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굴복하지 않는 의지는 다른 사람들의 저항 의식을 불러일으키
는 선구자적 속성이 있다.
파수꾼 ‘다’는 결국 거짓을 말하여 진실을 은폐하는 데에 동조
하게 된다.
136) 정답
오답 point
파수꾼 ‘다’는 진실을 알고 폭로하려 하지만 잘못된 권력의 논리에
설득당하고 마는 나약한 지식인을 상징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파수꾼 나’는 진실을 알지 못 한다.
식량 운반원은 진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진실을 알고 도끼를 들고 오는 마을 사람들의 태도는 안보 위
기 상황과 관련이 없다.
촌장은 ‘파수꾼 다’를 회유하려고 하므로 진실을 아는 이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는 모습과 관련이 없다.
137) 정답
오답 point
이 작품은 진실이 통하지 않는 사회의 비극을 우회적, 현실 풍자
적,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임을 기억하자.
진실을 왜곡한 핵심 주체는 촌장이며, 촌장은 파수꾼 ‘다’를 회유
하여 결국 진실을 은폐하는 목적을 달성하였음에 주목하자.
‘권선징악’은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한다는 뜻으로,
선한 인물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고 악한 인물이 벌을 받는 고전
소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임을 알아두자.
오답 파헤치기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파수꾼 ‘다’와 진실을 은폐하려는 ‘촌장’
사이의 갈등이 드러난다.
마을 사람들은 이리 떼가 몰려온다는 파수꾼 ‘다’의 외침을 믿
고 마을로 돌아간다.
윗글에서 이리 떼가 존재한다는 거짓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끼게 된 반면, <보기>는 소년의 거짓말로
인해 결국 소년의 양이 늑대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촌장은 권력 유지, 체제 안정을 목적으로 진실을 은폐한다.
138) [정답]
[해설] 이 글은 연극 상연을 위한 ‘희곡’으로 무대 위에서 공연이
이루어지므로 등장인물 수에 제한이 있다. 시, 공간의 제약
이 있다. 소설의 말하는 이가 서술자이며, 희곡에는 서술자
가 없다. 시퀸스와 신은 시나리오에 해당한다. 사건이
현재형으로 표현된다.
139) [정답]
[해설] ‘늑대와 양치기’는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합동하여 늑대
를 잡으러 갔지만, ‘파수꾼’의 마을 사람들은 이리 떼가 나타났
다는 외침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두려움과 공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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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혔다.
140) [정답]
[해설] 진실을 알고 난 뒤 현실의 부조리함이 갈등을 일으켜 마음
이 괴로움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리 떼가 존재하
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파수꾼 ‘다’는 거짓을 진실로 믿는
파수꾼 ‘나’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파수꾼 ‘나’는 망
루 위에 올라가 이리 떼를 직접 확인한 적이 없으나 그 존재
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있다. 파수꾼 ‘다’의 질문은 이리 떼
가 나타났다고 알리던 파수꾼 ‘나’의 평생을 부정하는 말이기
때문에 죄송하다고 한 것이다. 촌장 자신도 어린 시절에는
이리 떼의 존재를 믿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141) [정답]
[해설] ㄱ. ‘촌장’은 진실을 은폐하고 공포를 조장하여 마을 사람들
을 통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 드는 ‘권력자’로 볼 수 있다.
ㄷ. ‘파수꾼 다’는 진실을 알고 이를 세상에 알리려 하지만 촌
장의 설득에 굴복하여 결국 자신의 소신을 꺾는 ‘나약한 지식
인’으로 볼 수 있다.
142) [정답]
[해설] ‘이리 떼’는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으로, ‘촌장’이 자신
의 권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흰 구름’은 평화로운 현
실을 의미하며 ‘촌장’의 입장에서는 감추어야 할 대상이다. ‘양
철 북’은 이리 떼가 나타났음을 알리는 수단으로 사람들을 두
려움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143) [정답]
[해설] ‘촌장’은 ‘파수꾼 다’가 진실을 알리게 되면 마을 사람들이
도끼로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과장되
게 표현함으로써 ‘파수꾼 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동정심을
자극하고 있다.
144) [정답]
[해설] 망루 위에서 파수꾼 ‘가’는 이리 떼가 출몰했다고 외치고
이 소리를 들은 파수꾼 ‘나’는 양철 북을 쳐서 북소리로 이 사
실을 알린다. ‘촌장’은 ‘파수꾼 나’가 퇴장한 뒤 ‘파수꾼 다’
에게 ‘편지’를 꺼내 보인다. 촌장이 ‘파수꾼 다’에게 동정심
을 얻기 위해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가정한 것이므로, 촌장이
도끼에 맞았다는 설정은 적절하지 않다. ‘파수꾼 나’가 이
리를 ‘잡았더라면 그 껍질을 촌장님께 선사하고 싶었는데......’
라고 하였고, 이리 떼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므로, 필요한 소
품이 아니다. ‘해설자, 촌장이 되어 등장’으로 보아 ‘해설
자’와 ‘촌장’은 같은 배우가 연기한다.
145)) 정답
1등급 공략 Tip
Ⓐ는 관객들이 ‘마을 사람들’이 되어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다. <보기>에서 <파수꾼>은 Ⓐ와 같이 관객을 극 중 상황
에 직접 참여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관객의 몰입을 제한하여 극 중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극 중 상황을 통해 관객이
처한 현실을 비판적으로 생각할 기회를 준다고 했으므로, 의 설
명이 가장 적절하다.
바로 잡기
<보기>에서 ‘관객의 몰입을 제한’하여 극 중 상황을 객관적으
로 바라보고 관객이 처한 현실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가능하도
록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관객을 극 중 상황에 몰입하게 한다
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보기>에 따르면 극 중 상황을 관객과 철저히 분리시키는 것
은 사실주의 연극의 특성이고, <파수꾼>은 관객을 극 중 상황
에 직접 참여시킨다고 하였다.
등장인물의 상황을 공감, 이해하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극
중 상황을 통해 관객이 처한 현실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하기
위함이다.
<보기>에서 무대 장치를 현실감 없게 표현한다고 하였으므로,
무대 위 상황을 최대한 현실처럼 표현한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146))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리 떼’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던 곳에 ‘흰 구름’뿐이었으므로, ㉠
은 이리 떼라고 착각했던 것의 실체이자 진실을 상징한다. ㉡은
화자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으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세
상, 이상향을 의미한다.
바로 잡기
㉠은 ‘촌장’의 입장에서는 감추어야 할 것이 되고 ‘파수꾼 다’
의 입장에서는 밝혀야 할 것이 된다. ㉡은 벗어나야 할 대상이
아니라 화자가 바라는 대상이다. 따라서 ㉠, ㉡ 모두 벗어나야
할 대상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리 떼라는 허상을 내세워 마을 사람들을 통제하고, 흰 구름
뿐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으므로 ㉠은 감춰진 진실이다.
㉠은 ‘파수꾼 다’가 밝히고자 했던 진실이지만 촌장의 계략에
설득 당해 결국 밝히지 못한 진실이므로, 아직 도래하지 않은
세상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은 화자가 갈망하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의미하며, 네가 본 것은 ‘하늘’이
아니라 ‘먹구름, 지붕 덮은 쇠항아리’이므로, ㉡은 아직 도래하
지 않은 세상을 의미한다.
‘이리 떼’는 허상, ‘흰 구름’은 진실을 의미하므로 대조적이다.
‘하늘’은 억압, 불의의 세상을 의미하는 ‘먹구름’, ‘쇠항아리’와
대조적이다.
촌장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마을을 통제하기 위해 ‘이리
떼’의 존재를 내세우고 ㉠을 은폐한 것이므로, ㉠은 마을 사람
들이 알아야 할 진실, 추구해야 할 가치에 해당한다. ㉡은 ‘네’
가 보지 못한 진정한 ‘하늘’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의
미하므로, 추구해야 할 가치에 해당한다.
147))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의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담쟁이 잎 하나
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에서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서 손
을 잡고 연대하여 벽을 넘어가려는 담쟁이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
으므로, 혼자서 벽을 넘는다는 내용은 적절하지 않다.
바로 잡기
<보기>에서 ‘우리’는 가로 막혀 있는 ‘벽’을 ‘어쩔 수 없는 벽’
이라고 느끼고,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군다고 하였
다.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해 좌절할 때, ‘담쟁이’는 결국 벽
을 넘는다. 부정적 상황에서도 극복 의지를 지니고 연대 의식
과, 선구자적 정신으로 벽을 넘는 ‘담쟁이’의 생명력과 의지를
본 화자는 자신도 마찬가지로 부정적 현실을 극복하고자 다짐
할 수 있다.
, 파수꾼 ‘다’는 이리 떼가 없다는 진실을 밝히려고 하지만
촌장의 설득에 넘어가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망루에 격리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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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살게 된다.
148)) 정답
1등급 공략 Tip
윗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촌장의 설득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촌
장은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면 ‘딸기’라는 대가가 있을 것이라며 상
대방을 회유하려고 한다. 2. 촌장은 이리 떼에 대한 경계심이 마을
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에 기여했다며 자기 합리화를 한다. 3. 촌장
은 거짓의 유용함을 뒷받침하기 위해 파수꾼들의 희생의 고귀함을
끌어들인다. 4. 촌장은 진실을 밝히면 격분한 사람들이 자신을 해
할 것이라고 위협한다. 5. 촌장은 흰 구름이 내일이면 사라지고 없
는 것이냐며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진실을 믿지 못한다고 몰아세
움으로써 상대를 굴복시키고자 한다. 6. 촌장은 오늘이 아니라 내
일 밝히자며 거짓 타협안을 제시한다.
바로 잡기
ㄱ. 촌장은 ‘오늘은 나에게 맡겨라. 나도 내일은 너를 따라 흰 구
름이라 외칠 테니.’에서 오늘만 자신에게 맡기면 내일은 함께
흰 구름이라 외치겠다고 거짓 약속을 하며 달래서 상대방을 서
서히 굴복시키고 있다.
ㄷ. ‘형은 내가 혼나는 게 보고 싶은 거구나’처럼 촌장은 ‘넌 내
피를 보고 싶은 거야’라며 상대방의 의도를 왜곡하고 있다.
ㅁ. 촌장은 이리 떼의 존재가 마을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에 기여
했다며, 만약 파수꾼 다가 진실을 밝힌다면 마을의 질서가 무
너져 버린다고 말하고 있다.
ㄴ. 촌장은 이리 떼가 없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이 더 좋기 때
문에 말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반면 ㄴ은 ‘내가 일부러 그런 것
도 아니잖아’라며 고의성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ㄹ. 촌장은 진실을 밝힌다면 마을 사람들이 몰려와 자신에게 도끼
를 휘두를 것이라고 말하고, 진실을 밝힌다면 마을이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반면 ㄹ은 자신뿐만 아니라, 잘
못을 밝히려는 ‘상대방’도 처벌을 받게 될 것임을 부각하고 있
다.
149)) 정답
1등급 공략 Tip
소설의 일반적인 5단 구성이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인 것과
달리, 희곡은 ‘발단-전개-절정-하강-대단원’의 구조를 취한다. (가)
는 발단, (나)는 전개, (다)는 절정, (라)는 하강, (마)는 대단원에 해
당한다.
바로 잡기
㉠ 촌장은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며 이리 떼
에 대한 경계심이 마을의 질서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주장
한다.
㉢ 진실을 밝히게 되면 마을은 혼란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다.
㉤ ‘사실 우습기도 해. 이리 떼? ~ 이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다는
걸 말이다.’라고 말하며 파수꾼 ‘나’들 설득하기 위해 거짓으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척을 한다.
㉡ ‘그래 살인이지. 생각해 보렴, 도끼에 찍힌 내 모습을. 피가 샘
솟듯 흘러내릴 거다’라고 말하며 예상되는 상황을 과장하여 상
대방의 불안감과 동정심을 자극함으로써 상대방을 회유하려고
한다.
㉦ ‘너는 내가 그런 꼴이 되길 바라고 있지?’라고 말하며 자신을
죽이기 위해 파수꾼 ‘다’가 진실을 밝히려 한다고 말한다.
㉣ ‘더구나 더 나쁜 건, 넌 흰 구름을 믿지도 않아. ~ 넌 네가 본

그 아름다운 걸 믿지도 않는구나!’라고 말하며 진실을 믿지 못
한다고 몰아세워 파수꾼 ‘다’의 의지를 꺾으려고 한다.
㉥ ‘그럼 너는 내일까지 기다려야 해. ~ 그러면 나도 내일은 너를
따라 흰 구름이라 외칠 테니.’와 같이 말하며 진실을 내일 말하
기로 약속한다.
150)) 정답
1등급 공략 Tip
윗글에서 시뮬라르크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 힘쓰는 사람은 ‘촌
장’이고, 이것을 유지하는 데에 일조하는 사람(<보기>에서는 이들
도 ‘제작자’라고 표현한다.)은 파수꾼 ‘가’와 ‘나’이며, 이를 받아들
이는 수용자는 ‘마을 사람들’, 진실을 밝히려는 폭로자는 파수꾼
‘다’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잡기
파수꾼 ‘가’는 망루 위에서 ‘이리 떼’가 나타났다고 외치는 역
할을 하는 권력의 하수인으로, 시뮬라르크를 유지하는 데에 ‘일
조’하는 것이며, 시뮬라르크를 관리함으로써 권력을 유지하는
자는 ‘촌장’이다.
촌장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인 ‘이리 떼’가 존재한다고 꾸며 마
을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갖게 하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한다.
‘파수꾼 나’는 거짓을 진실이라고 굳게 믿으며 권력 체제를 공
고히 하는 데에 일조하는 인물로, <보기>에서 ‘시뮬라르크를
생산하거나 유지하는 데 일조하는’ 인물을 ‘제작자’라고 칭하는
것으로 보아 ‘파수꾼 나’는 시뮬라르크의 제작자에 해당한다.
‘파수꾼 다’는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진실
을 밝히려고 하는 인물이다.
‘앞부분의 줄거리’로 보아 ‘마을 사람들’은 이리 떼가 존재한다
고 믿고 공포감을 느낀다.
151)) 정답
1등급 공략 Tip
파수꾼 다는 새벽에 망루에 올라가서 이리 떼가 흰 구름이라는 것
을 알게 되었고, 촌장에 회유를 당해 망루에 올라가 거짓으로 이
리 떼의 습격을 알린다. 즉, 파수꾼 다는 하루에 망루 위에 두 번
올라간다. 하지만 파수꾼 나의 말 ‘넌 여기에 온 지 겨우 사흘밖에
안 됐고’를 통해 파수꾼 다가 망루에 온지 나흘밖에 안 됐다는 것
은 적절하지 않다.
바로 잡기
파수꾼 가는 망루 위에서 이리 떼가 몰려온다고 외치는 역할
을 한다.
파수꾼 나의 등장과 퇴장을 통해 무대 위의 등장인물의 수가
변화되고 있다.
촌장은 파수꾼 다에게 내일 진실을 밝히겠다고 거짓 타협안을
제시한다(거짓말). 촌장은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대가(‘딸기’)가
있을 것이라고 회유한다(회유). 촌장은 사람들이 도끼를 들고
와 자신을 해칠 것이라며 위협하고 살인이 벌어질 것이라고 과
장하며 파수꾼 다의 공포심과 동정심을 유발한다(위협, 동정심
유발, 과장). 촌장은 이리 떼에 대한 경계심으로 마을의 질서가
잘 유지되어 왔다고 합리화한다(합리화). 촌장은 파수꾼 다가
진실만을 고집한다면 마을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협박한다
(가정).
촌장은 ‘저기 빙긋 웃고 있는 식량 운반인’이라고 관객을 향해
이야기한다. 즉, ‘식량 운반인’은 실제 무대에는 등장하지 않는
다. 또한 ‘수다쟁이 운반인의 처벌을 논의합시다’라는 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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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통해 운반인이 처벌을 받게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152))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2>의 ‘절정 위’는 비판과 저항의 한복판이라는 의미를 나타
내며, ‘절정 위’에 서 있다는 것은 부정과 불의에 저항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바로 잡기
윗글의 ‘파수꾼 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이리 떼는 존재하지 않
는다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편지를 보낸 것은 ‘절정 위’에 서
본 경험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가 가장 적절하다.
파수꾼 나는 권력에 순응하여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인물이다.
파수꾼 다는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
므로, 이리 떼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했을 것이다.
권력을 가지지 않은 ‘야경꾼’에게 분개하는 화자의 모습을 성
찰하고 있다.
<보기2>의 ‘나’와 달리 ‘촌장’에 대한 과거의 구체적인 일화는
드러나지 않는다.
153)) 정답
1등급 공략 Tip
윗글은 관객들이 ‘마을 사람들’이 되어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
고 있고, <보기>도 ‘누구든 관객석의 사람을 붙들고 그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가리키며 “이게 당신 겁니까?”’라는 질문을 던짐으로
써 관객을 극에 참여시키고 있으므로 가 가장 적절하다.
바로 잡기
윗글과 <보기>는 모두 극 갈래에 속하며, 서술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보기>에서 하인이 회중시계를 내밀어 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
리고 물건을 빼앗는다.
윗글은 망루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며, 장소의 변화와 갈등의
해결은 드러나지 않는다.
무대 위의 다른 인물에게는 들리지 않고 관객만 들을 수 있는
등장인물의 말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154)) 정답
1등급 공략 Tip
서술자가 없이 인물의 대사와 행동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가]와
달리, <보기>는 작품 밖의 3인칭 서술자가 인물의 행동과 내면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바로 잡기
[가]는 파수꾼 ‘다’의 침묵과 ‘바람 부는 소리가 거칠게 들려온
다’는 효과음 설정을 통해 ‘다’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반면 <보기>는 ‘그는 혼란스러웠다’에서 파수꾼 ‘다’의 심리를,
서술자가 직접 드러낸다.
[가]는 음향 효과를 통해 파수꾼 ‘다’의 암울하고 혼란스러운
심리가 드러나며, 이 외에 다른 등장인물의 내적 갈등은 드러
나지 않는다.
[가]와 <보기> 모두 권력자의 회유에 굴복하여 체제에 순응하
는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지식인으로서 파수꾼 ‘다’가 등장
한다.
‘눈치 없는’, ‘바보같이 말했다’ 등에서 파수꾼 ‘나’에 대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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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 드러나지만, 서술자가 작품 밖에 위치하며 파수꾼 ‘다’는 바로 잡기

서술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파수꾼 ‘다’의 생각이라고 볼 수
윗글과 <보기>는 모두 극 갈래로, 서술자가 따로 존재하지 않
없다. 또한 상징을 통해 함축적으로 제시된 것이 아니라 직접
고, 대사와 지시문으로 되어 있고, 현재 시제로 서술되어 갈등
적인 서술로 제시되었다.
을 다루고 있다.
<보기>에서 인물의 관심이 다른 문제로 옮아가는 것을 확인할
, <보기>의 갈래는 시나리오다. 시나리오는 영화의 대본으로,
수 없다.
장면 번호가 구성 단위이며, 등장인물 수나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 반면, 윗글의 갈래는 희곡이다. 희곡은 연극의 대본으로,
155)) 정답
막과 장이 구성 단위이며, 등장인물 수나 시공간의 제약이 있
다. 또한 시나리오와 달리 무대 지시문을 통해 분위기를 연출
1등급 공략 Tip
한다.
일한의 말 ‘제이엠에서 돈 주고 협박하고 매수한 거’에서 사회
‘우의’는 다른 사물에 빗대어 비유적인 뜻을 나타내거나 풍자함을 부조리가 드러나며, 이로써 ‘김영광’이 결승전에 올라가지 못하
의미한다. (가)도 우화적 기법을 이용하여 진실을 향한 열망과 진 게 하려는 구 상무의 편견에 대한 일한의 비판적 인식을 드러
실이 통하지 않는 사회를 풍자하고 있다. 낸다.
바로 잡기

‘촌장’이 독재 권력자를 상징한다. 158) 정답

낄낄대고 깔쭉대는 데에서 냉소가, 자리에 주저앉는 부분에서

좌절이 드러난다. 1등급 공략 Tip
윗글은 파수꾼 ‘다’가 진실을 알리려고 했으나 결국 촌장에게
회유 당해 거짓말을 하고, 망루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 것을 운반인은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편지의 내용을 마을 사
통해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람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운반인이 전달한 것은 진실
‘일렬 이열 삼렬 횡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므로 유언비어라고 볼 수 없다. 또한 운반인은 권력기관이 아
니라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을 상징한다.
156)) 정답
바로 잡기

1등급 공략 Tip
윗글은 ‘흰 구름’의 진실을 알리려는 ‘다’, 권력에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가’와 ‘나’, 대중을 속이고 권력을 유지하는 ‘촌장’,
윗글은 이솝 우화 <양치기 소년>에서 모티프를 얻어 1970년대 정 거짓에 속아 사는 군중 등을 통해 위협과 기만으로 유지되는
치 세태와 권력의 위선, 허위 등을 풍자한 희곡이다. 이 작품은 인 권력 사회를 풍자한다.
물과 소재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여 당시 현실과 그 속에서 다양 파수꾼 ‘다’는 촌장에게 회유 당하여 촌장에 뜻에 따라 거짓말
한 방식으로 대응하며 살아간 인물들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당시 을 하게 됨으로써 체제에 순응하고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현실에 대한 작가의 비판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모습을 보인다. 진실을 밝히려고 했지만 위협과 회유에 굴복하
바로 잡기 는 파수꾼 ‘다’를 통해, 당시 지식인들이 권력에 대항하기 쉽지
1970년대의 현실을 우의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으로, 않은 시대였음을 알 수 있다.
촌장은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공포심을 조장하여 자신의
사실주의적 작품이라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권력을 유지하는 위선적인 권력자를 상징한다.
, 윗글의 ‘촌장’은 권력자, ‘파수꾼 나’는 권력의 하수인, 파수꾼 ‘가’와 ‘나’는 독재 권력자의 지배 논리를 합리화하고
‘파수꾼 다’는 나약한 지식인을 상징한다. 이는 현실을 반영 이에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세력을 상징한다.
하여 등장인물에 상징성을 부여한 것으로, 개성적 성격을 지
159) 정답
닌 인물이 등장한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또한 이러한
상징은 종교적 성격을 띠지 않는다.
1등급 공략 Tip
‘늑대와 양치기 소년’의 틀을 차용한 것은 맞지만, 그 이솝
‘저기 방금 웃고 있는 식량 운반인, 이 애가 틀림없지요?’에서
우화와 이 작품의 주제가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 이 작품은
촌장은 마을 사람들로 여기는 관객들에게 말을 건네며, 실제 무
'진실을 향한 열망과 진실이 통하지 않는 사회의 비극', '무
대에 등장하지 않는 ‘식량 운반인’을 지목하여 말하고 있다.
비판적인 권력 추종에 의해 잘못된 권력이 강화되는 사회
바로 잡기
구조에 대한 비판'을 주제로 한다.
파수꾼 ‘가’가 진실을 숨기는 모습을 윗글에서 찾아볼 수 없다.
냉정하고 이지적인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는 인물은 촌장이다.
157) 정답
윗글은 대단원 단계에서 ‘바람 소리’와 같은 음향 효과를 이용
해 인물의 복잡한 심리와 외부의 폭력적인 상황을 암시하고,
1등급 공략 Tip 작품 결말의 비극성을 드러내고 있으나 파수꾼 ‘다’가 회의감
(의심이 드는 느낌)을 느끼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파수꾼 ‘다’는 거짓말을 한 뒤 결국 망루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촌장은 진실을 알고 있는 파수꾼 ‘다’를 회유할 때 다정한 태
된다. 이는 촌장의 승리를 보여 주는 것으로, 진실을 밝히려는 도를 보이다가, 나중에는 자신에게 동조한 파수꾼 ‘다’를 자기
파수꾼 다와 진실을 은폐하려는 촌장 사이의 갈등의 측면에서, 마음대로 움직이게 하려는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다.
표면적인 갈등의 해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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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정답
1등급 공략 Tip
권력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 ㉡, ㉢, ㉣은 상
징적인 의미가 유사하다고 볼 수 있고, 이 중 알맞게 짝지어진
㉡, ㉢, ㉣이 정답이 된다.
바로 잡기
㉠ ‘양철북’은 가공의 대상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공포심과 불
안감을 조장하는 수단이다.
㉡ ‘망루’는 마을 사람들을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부 기관을 상징한다.
㉢ ‘이리 떼’는 마을 사람들을 억압하기 위해 촌장이 만든 허
상, 거짓, 공포의 대상을 상징한다.
㉣ ‘파수꾼 나’은 독재 권력자의 지배 논리를 합리화하고 이에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세력을 상징한다.
㉤ ‘편지’는 파수꾼 ‘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수단
을 의미한다.
㉥ ‘흰 구름’은 이리 떼라고 착각했던 것의 실체로, 진실, 평화,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 ‘도끼’는 촌장이 진실을 밝히려는 파수꾼 ‘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끌어들인 소재다.
㉧ ‘딸기’는 진실이 왜곡, 은폐되는 곳에서 자라는 특권으로, 부
정한 대가와 독재 권력이 누리는 실리를 상징한다.
161) 정답
오답 point
윗글의 갈래가 ‘희곡’임을 기억하자. 희곡은 연극의 대본으로, 무대
상연을 목적으로 하며, 막과 장으로 구성된다. 내용의 3요소는 인
물, 사건, 배경이고 형식의 3요소는 해설, 대사, 지시문이며, 희곡
은 ‘허구의 문학, 갈등의 문학, 대사와 행동의 문학, 현재 진행형의
문학’이다.
오답 파헤치기
ㄱ. 희곡은 무대에서 상연되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장면 구현에
제약을 받기도 한다.
ㄹ. 희곡은 허구적 사건을 다룬다는 점에서 소설과 같으나 소설처
럼 사건을 묘사하거나 서술하지 않고 대사와 행동을 통하여 제
시하는 산문 문학이다.
ㅁ. 희곡은 무대 위에서 직접적으로 인생을 표현하는 문학이다. 따
라서 모든 이야기를 현재화하여 표현한다.
ㄴ. 시나리오의 특징이다.
ㄷ. 서정 갈래(시)의 특징이다.
162) 정답
오답 point
촌장은 파수꾼 ‘다’를 설득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
며 어떤 사람은 도끼를 들고 온다고 말하며 파수꾼 ‘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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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심을 자극하고 있으나, 파수꾼 ‘다’가 ‘도끼는 왜 들고
와요?’와 같이 묻는 것으로 볼 때 진실을 밝히는데 주저하
고 있다고 판단할 수 없음을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촌장이 이리 떼가 없다는 진실을 인정하자, 파수꾼 ‘다’는 ‘아
셨으면서 왜 숨기셨죠?’라며 촌장을 추궁한다.
촌장은 파수꾼 ‘다’를 설득하기 위해 파수꾼 ‘다’가 흰 구름을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는 파수꾼 ‘다’가 진실을 믿지 못한다
고 몰아세워 그의 의지를 꺾으려는 것이다.
촌장은 파수꾼 ‘다’를 마을에서 격리하고 진실이 영원히 밝혀
지지 않게 만들기 위해 파수꾼 ‘다’에게 망루에서 살게끔 한다.
‘마을엔 오지 마라.’라는 말을 들은 파수꾼 ‘다’가 침묵한 것은,
촌장의 약속이 거짓이었음을 알고 난 후 충격을 받았음을 보여
주며, 촌장의 회유에 따라 거짓말을 하였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63) 정답
오답 point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다.’는 촌장의 각성이 아니라, 파수
꾼 ‘다’를 회유하기 위한 촌장의 교활한 계략임을 명심하
자.
오답 파헤치기
‘이리 떼’는 마을 사람들은 억압하기 위해 촌장이 만든 허상,
거짓, 공포의 대상을 상징한다.
파수꾼 ‘다’는 독재 권력에 저항하여 진실을 밝히려 했으나 결
국 지배자의 회유에 굴복하고 마는 나약한 지식인을 상징한다.
‘이리 떼가 여러분을 물어뜯으러 옵니다.’는 촌장이 마을 사람
들에게 공포감을 주기 위해 하는 말이다.
164) 정답
오답 point
Ⓐ는 관객을 마을 사람들로 여겨 극에 참여시키는 것으로
인물의 제약을 극복하며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관객 스스로가 자신을 성찰할 수 있게 할 수 있
음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수필과 같은 교술갈래에 대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이 글과 같은 극 갈래는 배우의 대사를 통해 사건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든 사건을 배우의 무대 위에서 배우의 행동
을 통해 현재화한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 극 갈래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볼 수 있으나 Ⓐ와 관련이 없
는 내용이다.
165) 정답
오답 point
㉣은 구성원들 사이의 소통을 차단하고, 그들을 감시하며
통제하는 제도를 의미하지만, <보기>에서 국회를 해산했다
고 했음에 주목하자. 따라서 국회의 일상적 행동을 감시했
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파헤치기

㉠은 진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대상 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
다.
파수꾼 가와 나는 거짓을 맹목적으로 믿고 따름으로써 거짓이
유지되는 것에 기여하는 수동적인 인물들로 볼 수 있다.
파수꾼 다는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지만 끝내 권력에 굴복하
는 나약한 인물로 볼 수 있다.
㉤은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적, 권력 유지
를 위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수단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66) 정답
오답 point
이솝우화에서 소년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잃지만,
이 글의 촌장을 파수꾼 다를 회유하여 거짓말에 분노하던
마을 사람들의 믿음을 얻게 된다는 점에 주목하자. 따라서
촌장이 마을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잃는다고 볼 수 없다.
오답 파헤치기
, , 촌장은 권력 유지를 위해 이리 떼가 있다고, 양치기 소
년은 재미를 위해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한다.
촌장은 신뢰를 잃지 않지만, 이솝 우화에는 진짜 늑대가 나타
나서 양치기 소년과 마을 사람들이 모두 피해를 입게 된다.
167) [정답]
[해설] (가)에서는 어느 황야에 있는 망루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권력의 위선을 드러내고 있으며, (나)에서는 식료품 가게
에 진열된 ‘북어’의 모습을 통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현대인
에 대한 비판과 성찰을 드러내고 있다.
168) [정답]
[해설] ‘가스라이팅’은 상황을 조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타인의
판단력을 잃게 만들거나 상대방을 통제하기 위해 그가 스스로
를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를 의미하는데, ⓓ는 진실을 믿지 못
한다고 몰아세워 파수꾼 ‘다’의 의지를 꺾으려고 하는 말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한다.
169) [정답]
[해설] ‘그분’은 선동가인 사회자를 이용해 대중을 속이는 지배
자로, 파수꾼의 ‘촌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군중’은
선동가에게 기만당하는 우매한 대중들로, 파수꾼에서 ‘나’의 모
습이라고 볼 수 있다(㉡). ‘누군가’는 ‘그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깨어 있는 민중으로 파수꾼에서 ‘다’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
170) [정답]
[해설] 윗글은 희곡이고, <보기>는 시나리오로 모두 극 갈래에 해
당한다. 극 갈래는 배우들의 연기에 의한 공연을 전제로 하고,
서술자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갈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대
사와 지시문으로 되어 있고,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진행되
므로 현재 시제를 사용한다.
171) [정답]
[해설] ㉠에서 파수꾼 ‘다’는 진실을 알리고자 했지만, 촌장에게 회
유를 당하고 진실을 알리지 못하고 체제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
인다. 의 화자도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가기를 원하지만
결국 자리에 주저앉아 버린다.
172)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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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해설] [A]에서 촌장은 사람들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말하며
상대방의 동정심과 불안감을 유발하여 우회적인 방식으로 파수
꾼이 진실을 말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고 있다. [B]에서 일환은
‘네가 맞아’라고 직접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고, 영광에게
너만이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며 영광에게 힘
을 주고 있다. / [A]에서 촌장은 앞으로 발생할 일이라며
자신이 상상한 일을 말하고 있으나 이를 비판의 근거로 제시하
고 있지는 않다.
173) [정답]
[해설] (나)를 보면 일한이 나가야 할 차례임을 알 수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제작진은 모든 사람들을 둘러보며 말하는 것이 아니
라 일한의 대기실 문을 두드리며 일한에게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174) [정답]
[해설] ㉢은 사건과 갈등을 보여주기 위한 독백으로 무대의 상황과
관련이 없다. 무대의 상황은 지시문(무대 지시문, 행동 지시문)
에 나타난다.
175) [정답] (1)닦아라, 쇠항아리 (2)거짓과 위선에서 벗어나 과
거의 어리석었던 삶을 깨우치고 진실을 알리려고 한다.
[해설] ⓐ는 마을 사람들에게 허위를 폭로하고 진실을 알리려 하는
것이다.
176) [정답]
[해설] ‘양철북’은 가공의 적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공포와 두려움
을 조성하는 수단을 상징한다.
177) [정답]
[해설] 촌장은 파수꾼 다에게 거짓을 외치게 하려고 거짓 약속을
하고 온화하게 대했으나 파수꾼 다가 거짓을 외친 후에는 냉정
하게 돌변하여 마을로 돌아오지 말라고 말했다.
178) [정답]
[해설] 이 글은 진실을 왜곡하려는 촌장과 평화로운 진실을 알리려
는 파수꾼 다의 대립이 나타난다. 의 시 또한 자유를 억누
르는 억압과 구속을 비판하고 자유로움을 염원하는 상황이 드
러나고 있다.
179) [정답]
[해설] ㉠은 겉으로는 이해심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촌장의 위선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위한 설정으로 볼 수 있다.
㉡은 이리 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편지의 내용을 의도적
으로 왜곡하는 촌장의 교활한 모습이 담겨 있다. 실존하지
않는 이리 떼가 찔레 덩굴 밑에 있다는 촌장의 거짓말은 파수
꾼 다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파수꾼 나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의도를 담고 있다. 촌장의 논리에 대해, 파수꾼 다는
체제 안정을 위해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억압하는 현실을 비판
하고 있다. ‘이리 떼’는 존재하지 않아서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소재이다.
180) [정답]
[해설] 촌장은 파수꾼 다에게 거짓 약속을 하면서, 혼잣말처럼 ‘그
러나 잘될까? 흰 구름 허공에 뜬 것만 가지고 마을이 잘 유지
될까? 오히려 이리 떼가 더 좋은 건 아닐지 몰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는 후회하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파수꾼 나와 촌장의 대화에서 파수
꾼 다와 촌장의 대화로 바뀐다.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를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드러내는 파수꾼 다에 대해 침묵을 지키다가 웃는 촌장의 모습

은, 경험이 많고 교활해 침착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온화한 얼굴’과 달리 ‘혀’를 날름거리며 파수꾼 다를
회유할 방법을 구상하는 모습은 이중성을 드러낸다. 자신이
마을 사람들에 의해 살인을 당할 것이라며 난폭하게 말하는 모
습을 통해 파수꾼 다의 동정심과 불안감을 자극한다.
181) 정답
오답 point
좁은 조선에서 나와 광활한 벌판을 본 것을 ‘갓난아이’가 어미 태
에서 나오는 것에 비유하여, 폐쇄적인 곳에서 넓은 세상으로 나와
새로운 문물을 접하는 기쁨을 드러내고 있음에 주목하자.
의 작품은 ‘새로운 문물과 교육에 대한 권유’를 드러내고 있다.
오답 파헤치기

욕심없이 살아가는 삶
오답 point 철도에 대한 예찬
이 글은 ‘정 진사’의 물음과 ‘나’의 대답으로 구성되며, ‘나’의 말을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효도하지 못 하는 것을 한탄함
통해 작가의 인식을 드러낸다는 점에 주목하자. 학문을 닦을 것을 다짐함
‘정 진사’와 ‘나’는 관점에 차이가 있지만 갈등 관계는 아니다.
오답 파헤치기
185) 정답

윗글은 ‘정 진사’와 ‘나’의 문답, <보기>는 ‘사람들’과 ‘친’의 문

답이 드러난다. 오답 point
<보기>는 통곡에 대한 통념과 그것과 달리 통곡을 집의 편액
‘가의’는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여 상소문을 올리고 통곡하였으며,
으로 삼은 창의적 발상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는 진정한 울음은 지극한 상황을 겪어야 나올 수 있다는 글쓴이
윗글은 기행 수필로, ‘7월 초8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보 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기>는 ‘통곡헌’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나’의 경험을 바탕으
오답 파헤치기
로 한다.
부모님에 대한 효심
<보기>의 ‘칠정(七情) 중에서 쉽게 움직여 감발(感發)하는 것은
슬픔만한 것이 없소. 슬픔이 일면 반드시 곡을 하는 것인데, 슬 임에 대한 그리움
픔이 일어나는 것도 역시 단서가 여러 가지이지요’에서 확인할 자연 속에서 흥을 지니며 살아가는 삶
수 있다. 노인을 공경하는 태도

182) 정답 186) 정답

오답 point 오답 point

‘백탑이 현신하였다’는 사람이 백탑을 본 것을 백탑이 사람에게 자
신을 보였다고 표현한 것이므로, 주객전도와 의인법이 쓰였다는
점을 기억하자.
‘백탑’과 ‘보리밭’은 의인화된 대상이다.
오답 파헤치기
‘나’는 갓난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해와 달과 부모와 친척들을 보고
즐겁고 기쁘기 때문에 운다고 여김을 기억하자.
즉 ‘나’는 갓난아이의 울음처럼 넓은 곳에 처한 ‘기쁨’과 ‘즐거움’
으로 울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오답 파헤치기

은유법이 활용되었다. 부모님에 대한 효심

직유법이 활용되었다. , 임에 대한 그리움
역설법이 활용되었다.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개에게 화풀이함.
반어법이 활용되었다.
187) 정답

183) 정답

오답 point
오답 point <보기>에서는 ‘재미난 그 비유 신묘도 해라’라며 ‘비유’를 높이 평
윗글의 글쓴이가 ‘광활한 요동 벌판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회’를 드 가하고 있음을 확인하자. 또한 그 비유의 내용을 3~4행에서 확인
러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할 수 있다.
의 화자는 높은 비로봉을 보며 공자의 높은 정신적 경지에 대 오답 파헤치기
한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누님같이’에서 국화를 누님에 비유하는 직유법이 사용되었다.
오답 파헤치기 ‘낙엽을 ’지폐에 비유하는 은유법이 사용되었다.
화자의 안빈낙도의 태도가 드러난다. ‘나’를 ‘어린 짐승’에 비유하는 은유법이 사용되었다.
‘개똥이’에 대한 화자의 비판적 태도가 드러난다. ‘낙타처럼’에서 선생님을 낙타에 비유하는 직유법이 사용되었
다.
‘머슴’에 대한 비판과 집안의 과거 내력을 통해 나랏일에 게으
른 신하에 대한 비판을 드러낸다.
188) [정답]
독수공방하는 괴로움과 ‘임’에 대한 그리움이 드러난다.

184) 정답 오답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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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전도’는 주인과 손의 위치가 서로 뒤바뀐다는 것으로, 주체와
객체를 바꾸어 표현하는 방식임을 알아두자.
ⓐ는 주객이 전도된 표현으로, 사람이 ‘백탑’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백탑’이 사람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인다고 표현한 것이며, 여행으
로 인해 들뜬 태복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aaba 구조
은유법
과장법, 도치법
자연과 인간의 대비
189) 정답
오답 point
글쓴이가 갓난아이의 참소리를 본받아 캄캄하고 좁은 곳에 있다가
넓은 곳으로 나와 느끼는 ‘즐거움과 기쁨’의 정으로 울면 된다고
하였음에 주목하자.
오답 파헤치기
ⓐ는 ‘나’가 광활한 요동 벌판을 보는 것이다.
‘태중’은 비좁고 폐쇄된 곳, 즉 조선으로, 성리학을 중심으로
한 조선 지식인 사회의 폐쇄성을 상징한다.
폐쇄적인 곳에서 넓은 세상으로 나와 새로운 문물을 접하여
느끼는 감동(감격)을, 갓난아이가 태중에서 넓은 세상으로 나오
는 것에 비유하였다.
‘넓고 환한 곳’은 글쓴이가 새롭고 발전된 문명의 나라라고 생
각하는 청나라이다.
190) 정답
오답 point
‘백탑이 현신하였기에, 이에 아뢰나이다’는 ‘백탑’을 사람처럼 표현
한 것으로, 여행으로 인한 ‘태복’의 들뜬 심정을 보여주는 것임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천추의 커다란 울음터’는 (가)의 글쓴이가 요동 벌판을 보고
통곡할 만하다고 한 것을 나타낸 것이며, 이에 대한 (나)의 화
자의 평가는 ‘재미난 그 비유 신묘도 해라’에 드러난다.
(가)와 (나) 모두 ‘광활한 요동 벌판’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
다.
일반적 인식을 지닌 정 진사의 물음에, ‘나’가 대답하며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나)의 화자는 (가)의 글쓴이가 사용한 비유를 긍정적으로 평가
하며, 광활한 요동 벌판에 대한 감탄을 드러내고 있다.
191) 정답
오답 point
「통곡할 만한 자리」는 기행 수필로, ‘삼류하를 건너 냉정에서 조반
을 먹었다’에 기행문의 요소(여정, 견문, 감상) 중 ‘여정’이 드러난
다는 점을 기억하자.
‘여정’은 여행의 과정이나 일정을, ‘견문’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감상’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생각이나 느낌을 뜻한다는 것을 알아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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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 파헤치기
(가)는 광활한 요동 벌판을 보며 느끼는 감회를, <보기>는 노
사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가)는 요동 벌판을 보고 느낀 기쁨을 갓난아이가 세상에 나와
기뻐 우는 것에 비유하고, <보기>는 학생을 변화시킨 스승의
너그러움을, 조약돌이 둥글게 되도록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
에 비유하였다.
(가)는 정 진사의 물음과 ‘나’의 대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음이 슬픔에서 비롯된다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나’는 모든
감정이 극에 달할 때 울음이 터져 나온다고 본다. 또한 <보기>
의 ‘눈’은 거센 비바람과 달리 부드러운 속성을 지닌 것으로 나
뭇가지를 꺾이게 한다는 점에서, 부드러움이 강하다는 글쓴이
의 인식을 드러낸다.
192) 정답
오답 point
‘나’의 말 ‘천고의 영웅들이 ~ 굴러떨어진 정도에 불과하였지.’에서
‘천고의 영웅들’, ‘미인들’의 눈물은 지극한 감정에서 나온 것이 아
님을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황해도 장연의 금모래 사장, 금강산 비로봉이 통곡하기 좋은
곳이라고 했다.
, 슬픔만이 아니라 칠정이 극에 달하면 통곡이 했으며, ‘막히
고 억눌린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 버리는 데에는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더 빠른 방법이 없네.’라고 했으므로 감정을 발산하는
것을 더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글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없다.
193) [정답]
[해설] ㉠은 광활한 요동 벌판을 보고 벅찬 느낌을 ‘통곡’으로 표
현한 것으로, 칠정이 극에 달하면 울음이 터져 나온다는 작가
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반면 ㉡은 슬픔만이 울음을 유발한
다는 정 진사의 보편적인 생각과 관련이 있다.
194) [정답] ⓐ 갓난아이는 글쓴이를 의미한다. ⓑ 어머니의 태
중은 좁은 조선을 의미한다. ⓒ 넓은 곳은 광활한 요동 벌판을
의미한다. ⓓ 참소리는 폐쇄적인 곳에서 넓은 세상으로 나와
새로운 것을 접한 기쁨에 의한 울음소리를 의미한다.
[해설] 윗글의 ‘나’는 ‘갓난아이가 어머니 태중에 있을 때 캄캄하고
막히고 좁은 곳에서 웅크리고 부대끼다가 갑자기 넓은 곳으로
빠져나와 손과 발을 펴서 기지개를 켜고 마음과 생각이 확 트
이게’ 되어 우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좁은 조선에서
나와 광활한 벌판을 보는 것을 비유한 것으로, ‘캄캄하고 막히
고 좁은 곳’인 ‘어머니 태중’은 좁은 조선에 대응하고, ‘넓은
곳’은 요동 벌판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즐겁고 기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울음소리인 갓난아이의 ‘참
소리’는 새로운 것을 접한 기쁨에 의한 울음소리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195) [정답]
[해설] 윗글은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서 얻은 깨달음을 진솔한 어조
로 표현했다.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생명을 길러내는 사람의 노
력이 잘 표현되고 있다. <보기>는 인간이나 배추나 생명을 소
중히 여기는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196)) 정답

1등급 공략 Tip
윗글의 글쓴이인 박지원은 통곡은 칠정이 지극하면 터져 나오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반면, <보기>의 ‘허친’은 ‘오직 비천함
과 가난, 곤궁과 궁핍이 존재하는 곳을 찾아가 살고 싶고, 하는 일
마다 반드시 이 세상과 배치되고자 합니다. 곡을 하는 것은 세상
에서 제일 미워하는 행위입니다.’라고 했으므로 그에게 통곡은 세
상에 대한 저항 의식을 표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잡기
, 울음이 슬픔에서 비롯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박지원
은 모든 감정이 극에 달할 때 울음이 터져 나온다고 하였다.
박지원이 말하는 ‘칠정’에는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심’이 있으므로, 슬픔에서 비롯된 통곡도 인정한다고
볼 수 있다.
<보기>에서 슬픔이 이르면 반드시 곡을 하며, 그 슬픔을 자아
내는 사연도 복잡다단하다고 하였으므로, 통곡이 다양한 감정
이 복합적으로 응결된 것이 아니다.
박지원의 요동 벌판에서의 통곡은, 광활한 장관을 보고 느끼는
벅찬 느낌과 감동으로 인한 것이다. 반면 허친의 통곡은 불우
한 시대에 대한 비판, 거부감과 관련된 것이다.
197))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를 통해 글쓴이는 청나라의 앞선 문물을 받아들여 경직된
조선 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
다. 이를 고려할 때, 이 글의 ‘갓난아이의 울음’은 좁고 답답한 조
선에서 나와서 새롭게 발전된 문명의 나라라고 생각한 청나라로
들어서면서 받은 감동을 비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바로 잡기
‘광활한 벌판’ 또한 사전적인 의미인 넓은 벌판이 아니라 새롭
게 발전된 문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요동 벌판과
같이 한바탕 울 만한 장소로 금강산 비로봉, 황해도 장연의 금
모래 사장을 예로 든 것으로 보아도 조선에 벌판이 없음을 안
타까워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 <보기>에서 박지원의 ‘울음’은 비좁은 조선 땅에서 벗어나
발전된 청나라에 당도한 글쓴이가 느낀 시대적 감동이라고 하
였다.
윗글은 정 진사의 물음에 대한 ‘나’의 대답을 통해 작가의 개
성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보기>에 따르면 박지원은 ‘북학파’였다. ‘북학파’는 청나라의
앞선 문물제도 및 생활 양식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한 학파이
다.
198)) 정답
1등급 공략 Tip
윗글의 글쓴이는 ‘갓난아이가 어머니 태중에 있을 때 캄캄하고 막
히고 좁은 곳에서 웅크리고 부대끼다가 갑자기 넓은 곳으로 빠져
나와 손과 발을 펴서 기지개를 켜고 마음과 생각이 확 트이게’ 된
것이 기뻐서 우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갓난아이의 울음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한 울음이다.
바로 잡기
광복의 날이 오면 넘치는 기쁨에 육조 앞 넓은 길을 ‘울며’ 뛴
다고 했으므로, 이 울음은 기쁨의 울음이라고 볼 수 있으며,
‘갓난아이의 울음’과 가장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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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애기가 없다’는 것에서 ‘애기’의 죽음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
서 부재한 대상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으로 인한 눈물로 볼 수
있다.
‘시샘에 몸이 죽은’으로 보아 ‘누나’는 억울하게 죽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계모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누나’의 원혼이
접동새가 되어서 ‘오랩동생’을 잊지 못해 밤이면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구슬피 우는 것이다. 따라서 접동새의 울음에는 한스
러움과 슬픔이 담겨 있다.
주인의 모욕적인 말을 듣고 난 후에 쏟아진 눈물이다. 그런데
그 눈물 속에서 ‘당신’을 보았다고 하였다. 따라서 ‘눈물’은 굴
욕적이고 절망적인 삶으로 인한 슬픔, 굴욕감과, 이러한 삶 속
에서도 떠올리는 극복 의지와 신념이 복합적으로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고달프고 비극적인 삶을 사는 ‘계집아이’의 울음을 가리킨다.
199)) 정답
1등급 공략 Tip
기행 수필은 여정, 견문, 감상으로 구성된다. 여정은 여행의 과정
이나 일정을, 견문은 보고 들은 것을, 감상은 느낌이나 생각을 뜻
한다. 윗글은 조선에서 나와 청나라로 가는 여정을 그린 기행 수
필로, 마지막 문단에서 여정, 견문, 감상이 모두 드러난다.
바로 잡기
(가)와 <보기>는 모두 다른 곳을 기행하며, 글쓴이가 보고 들
은 것을 제시하고 있다.
<보기>는 호인의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내고 있다.
객관적 사실보다 글쓴이의 생각을 중점적으로 서술한다.
(가)에서 요동 벌판을 보고 느낀 기쁨을 ‘갓난아이’에 비유하여
표현하였고, <보기>의 ‘이빨은 황금이오’에 비유법이 쓰였다.
(가)는 <보기>와 달리 정 진사와 ‘나’의 대화 형식으로 전개된
다.
200))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로 보아 박지원은 청나라의 발전된 모습과 서양의 새로운
학문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이용후생의 실학을 강조한 인물이다.
이 글에서는 새로운 것을 접한 기쁨이 극에 달해 통곡할 만하다고
말하며 요동 벌판과 울음에 대한 남다른 관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종합하여 볼 때 청나라의 앞선 문물제도 및 생활 양식을 수
용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보여 주고 있다.
바로 잡기
‘호곡장기’는 ‘열하일기’에 수록된 글이며, 열하일기는 중국 청
나라 사신단으로 열하까지 갔을 때를 정리하여 집필한 것이다.
‘금강산 비로봉’은 통곡할 만한 자리의 예로 든 것이다.
‘허생전’과 ‘호질’은 윗글의 내용과 관련이 없다.
‘한나라 궁실인 선실’은 가의에 대한 고사에 등장하는 공간이
며, ‘조선’과 ‘선실’을 비교하고 있지 않다.
201)) 정답
1등급 공략 Tip
윗글은 ‘천고의 영웅들’과 ‘미인들’, ‘갓난아이의 울음’을 예로 들어
감정이 극에 달해 터져 나오는 울음에 대해 말하고 있고, 통곡할
만한 자리로 ‘금강산 비로봉’과 ‘황해도 장연의 금모래 사장’을 예
로 들고 있다. <보기>는 글쓴이가 말을 탄 경험을 예로 들고 있으

며, 3문단에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은 빌린 것이라며 그 예로
임금의 부귀한 자리, 신하의 은총과 귀함 등을 들고 있다.
바로 잡기
<보기>는 맹자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반면 윗글은 한나라 때
의 가의에 관한 고사를 활용하고 있으나, 성현의 말을 인용하
고 있지는 않다.
윗글은 정 진사의 물음과 나의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보
기>의 의문형 문장은 그 뜻을 강조하기 위한 설의적인 표현이
다.
<보기>에 등장하는 ‘나’는 글쓴이 자신으로 볼 수 있으며, 허
구적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보기>와 윗글은 모두 수필로, 글쓴이의 체험을 바탕으로 깨달
음과 감동을 전달하는 문학 갈래에 속한다.
202)) 정답
1등급 공략 Tip
‘무학’에 대한 설명으로 보아 글쓴이는 신념의 일상화, 지식이 인
격과 단절되지 않은 삶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바로 잡기
2문단에서 글쓴이는 ‘자기 행동은 없이 남의 흉내만을 내면서
살려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문맥상 인형의 집은 실천
과 깨달음이 없이 지식 자체에만 몰두하는 삶을 의미한다.
백탑이 모습을 보인다며 의인화하고 있다.
요동 벌판의 광활함으로 인해 현기증이 날 듯 했다는 의미이
다.
슬픔으로 인해 운다고 여기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기쁨과 즐
거움으로 울음을 터뜨린다는 데에 개성적 인식이 드러난다.
203)) 정답
1등급 공략 Tip
수필은 진술 방식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느낀 것을 솔직하게 주정
적, 주관적으로 표현하는 수필인 서정적 수필, 인상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식의 글로 어떤 사실에 대하여 대체로 글쓴이의 주관
을 개입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수필인 서사적 수필, 어떤
사건을 대화나 극적인 전개 위주로 서술하는 수필인 극적 수필,
인생이나 생활환경에 대한 글쓴이 자신의 체험이나 사색에서 우러
나온 예지를 기초로 독자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자 하는 수필인 교
훈적 수필로 나눌 수 있으므로 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또한
윗글은 글쓴이의 개성적 가치관이 드러나므로, 주관을 개입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서술하였다고 볼 수 없다.
바로 잡기
‘박래원, 이학령’ 등의 인명, ‘요동’ 등의 지명을 사용했다.
‘하늘 끝과 ~실로 꿰맨 듯하고’에서 직유법, ‘백탑이 현신하였
기에’에서 의인법과 주객전도, ‘기쁨이 극에 달하면~ 분노가 극
에 치밀면~ 욕심이 극에 달해도~’에서 열거법과 반복법이 쓰였
다.
수필은 주제, 제재, 문체, 구성을 구성요소로 하는데, 문체는
문장에 사용된 그 작가의 독특한 특색을 말한다.
수필은 글쓴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음이나 감동을 전하는
문학 양식으로, 형식에 제한이 없이 자유롭게 서술이 가능하다
는 특징이 있다.
204))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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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공략 Tip
윗글의 글쓴이가 통곡은 칠정이 지극하면 터져 나오는 것이라고
했으므로, ⓐ‘통곡하기 좋은 곳’은 인간의 감정이 극에 달할 수 있
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고, ⓑ‘어머니 태중’은 캄캄하고 막히고
좁은 곳이고, 세상에 태어나 손과 발을 펴서 기지개를 켜고 마음
과 생각이 확 트이게 되면 우는 것이라고 했으므로, ‘어머니 태중’
은 감정이 극에 달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바로 잡기
ⓐ가 청나라를, ⓑ가 조선을 상징한다.
ⓐ가 지극하고 진실한 통곡이 가능한 곳이다.
ⓐ는 선진 문물을 접할 수 있는 청나라를 상징한다. <보기>의
‘명나라에 대한 의리로 청을 배척하려는 당시 조선의 시대착오
적 정서’라는 내용으로 볼 때, ⓑ는 폐쇄적인 조선, 즉 명나라
에 대한 의리를 지키려는 자가 추구하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
다.
ⓑ‘어머니 태중’은 좁은 조선을 비유한 보조 관념이고, ‘넓은
곳’은 청나라를, ‘갓난아이의 울음’은 경직된 조선 사회에서 나
와 앞선 문물을 접할 수 있는 청나라로 들어서면서 받은 감동
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요동 벌판을 보고 통곡하기 좋
다고 한 것으로, ⓐ는 비유적으로 제시한 공간은 아니다.
205) 정답
1등급 공략 Tip
글쓴이는 광활한 요동벌판을 보고 감격하여 ‘통곡할 만하다’고
표현한다. 이는 좁고 폐쇄적인 조선에서 나와 새로운 문물을 배
울 수 있는 청나라로 들어서면서 받은 감동과 관련지어 볼 수
있다. 즉 글쓴이는 청나라의 앞선 문물을 배우고 받아들여 경직
된 조선 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자 이 작품을
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잡기
이 글과 <보기1>, <보기2>로 볼 때 글쓴이는 비좁은 조선에서
청나라에 당도한 감격을 표현하며 청나라의 앞선 문물을 배우
고 받아들여 경직된 조선 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
하기 위해 글을 썼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 글과 <보기1>, <보기2>로 볼 때 영웅소설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글쓴이는 좁은 조선의 현실과 대비되는 청나라의 새로운 풍경
과 문물에 감격하고 있으나 청나라의 문물에만 치중하는 자신
을 반성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장연의 금 모래 사장, 요동 벌판이 모두 울만한 곳이라고 했으
나 조선 땅이 요동의 광활한 모습과 견줄만하다고 생각하는지
는 이 글과 <보기1>, <보기2>에서 확인하거나 판단할 수 없다.
조선과 한나라 궁실인 선실을 설명하는 모습은 이 글과 <보기
1>, <보기2>에서 확인하거나 판단할 수 없다.
206) 정답
1등급 공략 Tip
갓난아이의 울음은 넓은 세상에 나온 지극한 기쁨이 드러난 것으
로 볼 수 있다.
바로 잡기
‘그날이 오면’에서 울음은 광복의 지극한 기쁨을 의미하므로
의미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랑의 상실로 인한 절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움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삶의 고통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207) 정답
오답 point
이 글은 일반적인 통념을 깨뜨리는 작가의 참신한 발상이 돋보
이며, 문답에 의한 구성 방식, 적절한 비유와 구체적인 예시,
의인법과 주객전도의 표현을 활용하고 있음을 알아두자.
오답 파헤치기
ㄱ: 태복은 백탑을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는 주객이 전도된 표현
으로 여행으로 인해 들뜨고 흥겨워하는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ㄹ: 정 진사는 일반적인 통념에 따라 장관을 보며 울려는 글쓴이
에게 의문을 제기하며, 글쓴이는 어머니 태중에서 나온 아기와
같은 참신한 비유를 활용하여 지극한 감정이 울게 할 수 있다
는 자신의 독창적인 발상을 드러내고 있다.
ㄴ: 정 진사가 자문자답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ㄷ: 정 진사가 ‘나’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208) 정답
오답 point
통곡은 지극한 기쁨을 눈물로 표현한 것이라는 점을 기억
하자. 따라서 이면에 담긴 의미와 반대로 표현하는 반어적
표현으로 볼 수 없다.
오답 파헤치기
이 글은 기행문인 열하일기의 일부이므로 여정이 제시되었다고
볼 수 있다.
, <보기>의 ‘열하일기가 담고 있는 ~ 감동이기도 하다’로 볼
때 적절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보기>의 ‘청나라의 앞선 ~ 학문 세계와 가치관’으로 볼 때 적
절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209) 정답
오답 point
갓난아이의 울음이 기쁨, 즐거움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는
견해에 따르면, 갓난아이의 울음은 태어나 해와 달과 부모
와 친척들을 보고 즐겁고 기쁘기 때문임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태중에서 나온 자신을 위로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라는 설
명은 적절하지 않다.
‘칠정이 모두 ~ 방법이 없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나라 때 가의는 ~ 않을 수 있겠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고의 영웅들이 ~ 보지 못했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강산 비로봉에 ~ 장소가 아니겠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0)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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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가)와 (다)는 모두 수필로, 글쓴이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별한 갈등의 이야기를 다루지 않고 있
다.
211) [정답]
[해설] ㉤은 생명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로, 생명
의 돌보고 가꾸는 일의 가치에 대한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다.
고통스러운 일화는 드러나지 않는다. 요동 벌판을 바라본
글쓴이의 감회가 창의적 발상으로 드러난다. 할아버지의 모
습에 대한 예찬이 드러난다.
212) [정답]
[해설] 자신이 ‘공명’과 ‘부귀’를 멀리하는 것을 ‘공명’과 ‘부귀’
가 자신을 꺼린다고 주객이 전도된 표현으로 드러내고 있으므
로, 주객전도의 표현인 ⓐ와 가장 유사하다.
213) [정답]
[해설] <보기>는 늙은 호박을 통해 깨달은 숭고한 정신을 드러내
고 있으며 Ⓐ는 생명에 대한 사랑을 뜻한다. ㉣은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다른 생물들에게 베푸는 사랑을 뜻한다. ㉤은 호
박의 희생에 대한 화자의 긍정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214) [정답]
[해설] (가)에서 슬픔만이 울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칠정이 극
에 다하면 울음이 나온다고 했다.
215) [정답]
[해설] ‘미인들이 눈물을 ~ 떨어진 정도에 불과하였지’에서 미인들
의 눈물이 지극한 감정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황해도 장연의 금모래 사장, 금강산 비로봉이 통곡하기 좋
은 곳이라고 했다. 슬픔만이 아니라 칠정이 극에 달하면
통곡이 했으며, ‘막히고 억눌린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 버리는
데에는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더 빠른 방법이 없네.’라고 했으
므로 감정을 발산하는 것을 더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글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없다.
216) [정답]
[해설] (가)의 ‘백탑이 현신하였기에, 이에 아뢰나이다’는 여행으로
인한 태복의 들뜬 심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글쓴이의 대상에
대한 친밀감과 관련이 없다.
217) [정답]
[해설] (가)와 <보기>는 모두 교술 갈래에 속하지만, 여정에 따른
글쓴이의 견문은 기행문의 성격을 지닌 (가)에서만 드러난다.
218) [정답]
[해설] <보기>에서는 박지원이 청나라에서 받은 인상과 조선에 대
한 비판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이 글은
좁은 조선에서 벗어나 넓고 발전된 청나라에 온 즐거움을 갓난
아이의 울음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19) [정답]
[해설] 이 글은 슬픔만이 울음을 유발한다는 통념을 뒤집고 있으
며, <보기>는 평탄한 땅에서 느긋하게 살아가는 것이 편하다는
통념을 뒤집어 험한 곳에서 조심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욱 안정
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보기>에만 해당되는 설명으로 볼
수 있다.
220) [정답]

[해설] 윗글의 글쓴이는 슬픔만이 울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칠
정이 극에 달하면 울음이 나온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즉, 기쁨
이 극에 달하면 울음이 나올 수 있는 것인데, 울지 않는다고
기쁘지 않다는 것은 아니므로 의 이해는 적절하지 않다.
221) [정답]
[해설] ‘한바탕 울어 볼 장소’는 광활한 요동 벌판을 가리키는 말
로, <보기>에 따르면 ‘발전된 청나라’에 대응된다고 볼 수 있
다. 즉 앞선 문물과 새로운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하
므로, 글쓴이의 학문을 펼치는 장소라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
다.
222) [정답]
[해설] 글쓴이는 요동 벌판을 보고 한바탕 통곡하고 싶다고 말한
것을 갓난아기가 태어날 때의 울음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
㉣은 갓난아이가 우는 것이 슬픔 때문이라는 일반적인 견해가
잘못되었음을 드러내고 있으므로, 사람들이 갓난아이의 울음을
칠정에서 찾고자 한다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 / 요동 벌판
을 보고 한바탕 통곡하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는 ‘나’에게 묻는
것으로, 정 진사는 장관을 보면 우는 것이 아니라 감탄하기 마
련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글쓴이의 생각을 이해
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223) [정답] 글쓴이는 자신의 감동을 갓난아이가 어머니 태중에
갇혀 있다가 넓은 세상에 나와 즐겁고 기뻐서 우는 것에 비유
하였다.
[해설] 이 글에서는 좁은 조선에서 나와 광활한 벌판을 보며 감동
을 받은 심정을 갓난아이가 캄캄하게 막힌 태중에 갇혀 있다가
넓은 세상으로 나와 즐겁고 기뻐서 우는 것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표의 ⓐ에는 갓난아이, ⓑ에는 어머니 태중, ⓒ와
ⓓ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들어가야 한다.
224) [정답]
[해설] (가)도 ‘여기가 바로 한바탕 울어 볼 장소가 아니겠는가’와
같이 설의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도 ‘잠깐 새에 목숨
이 왔다 갔다 하는 판인데 어느 겨를에 속으로 목숨을 벌었겠
는가’, ‘또 어디서 소리가 들렸겠는가’와 같이 설의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가)의 ‘마치 아교로 붙인 듯, 실로 꿰맨
듯’, (나)의 ‘솔숲에 바람이 불 때 나는 듯한 ~’에서 비유를 사
용했다. (가)는 한나라 가의, (나)는 우임금에 관한 고사를
인용했다. (가)의 첫 부분 ‘7월 초8일 갑신일’에 날짜가,
‘삼류하를 건너 냉정에서 조반을 먹었다’에 여정이 제시되었다.
(가)는 정 진사의 물음과 ‘나’의 대답을 통해 내용이 전개된
다.
225) [정답]
[해설] ‘사람들은 단지 인간의 칠정 중에서 오로지 슬픔만이 울음
을 유발한다고 알고 있지. 칠정이 모두 울음을 자아내는 줄은
모르고 있네.’라는 말을 통해 글쓴이가 울음의 원인을 슬픔으
로 한정하는 통념에 동의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글쓴이
는 울음은 모든 감정이 극에 달할 때 터져 나온다고 보았다.
천고의 영웅들과 미인들의 울음은 감정이 극에 달해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눈물 두어 줄기가 소리 없이 굴러 떨어진
정도에 불과했다고 했다. 사리에 절실하다는 것은 울음과
웃음의 공통점이다. ‘소리를 지르는 것’, 즉 울음이 감정을
정화하는 기능이 있다. ‘슬픔’은 ‘칠정’(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심‘에 속하는 감정이다.
226)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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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는 울음이 터질 만큼 칠정이 극에 달한 것을 의미한다.
㉣은 이러한 지극한 감정에서 터진 것이 아니라 억지 울음에
해당하므로 는 ⓐ와 가장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227) [정답]
[해설] 요동 벌판을 보고 느낀 기쁨을 갓난아이가 어미 태에서 넓
은 세상에 나와 기뻐 우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 태복의
들뜨고 흥겨운 심정을 드러낸다. 고사를 들고 있지 않다.
한나라 가의에 관한 고사를 통해 진정한 울음은 지극한 상
황을 겪어야 나올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감상’은 드러나
나 ‘여정’은 드러나지 않는다.
228) [정답]
[해설] 제시된 ‘요야’는 박지원의 「통곡할 만한 자리」의 내용에서
공감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며, 요동 벌판에 대한 감탄
을 노래하고 있는 한시이다. 그러므로 제시된 한시가 윗글을
인용하여 요동 벌판에서 느낀 경외심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는
의 설명이 가장 적절하다. / 요동 벌판을 보고 통곡할
만한 자리(천추의 커다란 울음터)라고 비유한 것을 높이 평가
하며 비유가 신묘하다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평가하고 있다.
229) [정답]
[해설] ㉢, ㉣, ㉥은 모두 글쓴이의 창의적 사고와 관점이 반영되
었다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가 가장 적절하다. ㉢ 울음과 웃
음이 공통된 속성이 있다. ㉣ 갓난아이가 태어날 때 슬픔이 아
니라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해 운다. ㉥ 감탄할 만한 장소를 한
바탕 울, 통곡할 만한 자리라고 보고 있다. ㉠, ㉡, ㉤은 일반
적 인식이 드러난다.
230) [정답]
[해설] 갓난아이가 자신이 태어난 것을 후회하여 울어서 자신
을 위로하는 것은 갓난아이의 본마음을 참으로 이해하지 못해
서 하는 말이라고 하고 있으므로, 이를 작가가 조선에서 자신
의 경륜을 말하지 못한 응어리를 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
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231) [정답]
[해설] (가)에서는 정 진사와 글쓴이의 문답의 방식을 통해,
(나)에서는 사람들이 크게 웃으며 질문하고 내가 답하는 방식
을 통해 주제를 전달하고 있다.
232) [정답]
[해설] ㉠, ㉣, ㉤는 모두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나’의 견해
대로 칠정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터진 울음에 해당하고, ㉡과
㉢은 기존의 견해(일반적 사고)대로 슬픔의 감정으로 인한 울
음에 해당하므로 와 같이 묶는 것이 적절하다.
233) [정답]
[해설] ‘참소리’는 즐겁게 기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울음소리로,
갓난아이가 넓은 세상에 나와서 기뻐 우는 소리이다. 즉 발전
된 청나라에 당도했을 때 터져 나오는 소리와 대응된다. 조선
의 현실을 보며 느낀 감정에서 비롯된 소리가 아니다.
234) [정답]
[해설] 윗글의 글쓴이는 “천지간에 이렇게 시야가 툭 터진 곳을 만
나서는 별안간 통곡할 것을 생각하시니, 무슨 까닭입니까?”라
는 정 진사의 물음에 대한 대답을 통해 논지를 전개하고 있고,
한나라 가의의 사례를 들어 진정한 울음은 지극한 상황을 겪어
야 나올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요동 벌판의 광활한 모

습을 ‘하늘 끝과 땅 끝이 마치 아교로 붙인 듯, 실로 꿰맨 듯
하고 고금의 비와 구름만이 창창하니’라는 비유적 표현을 통해
나타내고 있으므로 ㄱ, ㄷ, ㄹ이 적절하다.
235) [정답]
[해설] ㉠은 나에게 지극한 감정에서 나오는 통곡이 가능한 공간이
며, ㉡은 여인에게 과거 남편과의 추억이 깃든 공간으로 볼 수
있다． ㉡에서 ‘나’의 ‘여인’에 대한 연민은 드러나지 않는
다.
236) [정답]
[해설] [A]는 정진사와 나의 대화가 등장하지만, [B]에는 여인
의 말만이 나오므로 대화를 활용했다고 볼 수 없다. 8.15,
6.25 등의 어휘를 통해 구체적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세파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에서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
여 여인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237) [정답]
[해설] ㄱ: 태복은 백탑을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는 주객이 전도
된 표현으로 여행으로 인해 들뜨고 흥겨워하는 심정을 드러내
고 있다. ㄹ: 정 진사는 일반적인 통념에 따라 장관을 보며 울
려는 글쓴이에게 의문을 제기하며, 글쓴이는 어머니 태중에서
나온 아기와 같은 참신한 비유를 활용하여 지극한 감정이 울게
할 수 있다는 자신의 독창적인 발상을 드러내고 있다.
ㄴ: 정 진사가 자문자답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ㄷ:
정 진사가 ‘나’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238) [정답]
[해설] ‘그건 갓난아이에게 ~ 하는 말이네’로 볼 때 갓난아이가
어머니의 태중에서 나온 자신을 위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없
다. ‘칠정이 모두 ~ 방법이 없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나라 때 가의는 ~ 않을 수 있겠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고의 영웅들이 ~ 보지 못했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강산 비로봉에 ~ 장소가 아니겠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
다.
239) [정답]
[해설] 통곡은 지극한 기쁨을 눈물로 표현한 것이므로 반어적
표현으로 볼 수 없다. 이 글은 기행문인 열하일기의 일부
이므로 여정이 제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보기>의 ‘열
하일기가 담고 있는 ~ 감동이기도 하다’로 볼 때 적절한 설명
으로 볼 수 있다. <보기>의 ‘청나라의 앞선 ~ 학문 세계와
가치관’으로 볼 때 적절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240)) 정답
1등급 공략 Tip
다산이 황상에게 한 가르침의 말 ‘그럼 할 수 있고말고. ~ 그렇게
할 수 있겠니?’에서 다산의 말하기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잡기
ㄱ. ‘첫째도 부지런함이요, ~ 부지런함이 잇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부지런함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ㄱ은 적절한 내용
이다.
ㄴ. ‘어떻게 하면 부지런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지고 실천
방법에 대해 스스로 답하고 있다. 따라서 ㄴ은 적절한 내용이
다.
ㄷ. 제자와 대조적인 특성을 지닌 민첩하고 총명한 사람들의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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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ㄷ은 적절한 내용이다.
ㄹ. ‘둔한 끝으로는 구멍을 뚫기는 힘들어도 일단 뚫고 나면 웬만
해서는 막히지 않는 큰 구멍이 뚫릴 거다’라고 둔한 사람이 꾸
준히 노력할 때의 강점을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
다. 따라서 ㄹ은 적절한 내용이다.
ㅁ. 스스로 민첩하고 총명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의 성격이 단점으
로 작용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241)) 정답
1등급 공략 Tip
‘그러던 그가 다산이 강진을 떠난 후 18년 후 1836년 2월 무슨
느낌이 있었던지 두릉 땅으로 다산을 찾아뵈었다’, ‘그렇게 헤어진
뒤 며칠이 안 되어 다산은 세상을 떴다’를 통해 다산은 18년 만에
황상을 만나고 얼마 안 되어 죽음을 맞이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잡기
제자들은 해마다 차를 따서 서울에 계신 스승인 대산에게 부
쳐 드리곤 했다.
다산초당은 황폐해져 갔고 황상은 스승이 그리울 때 다산초당
을 찾곤 했다.
다산이 황상에게 준 것이다.
황상은 스승의 10주기에 다시 두릉을 찾아 정학연과 만나 ‘정
황계’를 맺었다.
242)) 정답
1등급 공략 Tip
‘읽기 전 활동’에는 읽기 목적 확인하기, 제목, 소제목, 사진 등을
훑어보며 내용을 예측하고 궁금한 점은 질문으로 만들기, 배경지
식 활성화하기가 있다. ‘황상은 어떻게 다산의 제자가 되었을까?’
는 글 내용에 대한 질문 만들기로, 읽기 전 활동에 해당한다.
바로 잡기
ⓑ는 ‘다산은 민첩하고 총명한 사람이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
니라 둔하고 미욱하더라도 부지런하고 꾸준한 사람이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로 고쳐야 한다.
ⓒ는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기’로 고쳐야 한다. ‘숨겨진
의미 추론’의 예로는 ‘다산은 자신을 성찰하는 겸손한 제자를
얻게 되었고, 황상은 사고방식이 유연하고 생각이 깊은 스승에
게 배우게 되었어. 이게 바로 맛있는 만남이 아닐까’를 들 수
있다.
ⓓ는 ‘읽는 중’ 활동이다. 글에 등장한 인물의 감정을 짐작해보
고 이에 공감하는 것은 글을 읽으면서 할 수 있는 활동이다.
ⓔ는 ‘이 글은 다산과 황상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스승과 제자의 바람직한 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어.’로 고쳐야 한다.
243)) 정답
1등급 공략 Tip
위 글에서 다산은 제자인 황상에게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 부지런
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산이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덕목이 부지런함, 즉 근면(勤勉)함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바로 잡기
날이 밝자마자 호미를 메고 나가 열심히 논을 매는 모습과 일
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뽕잎을 따다가 누에를 먹이는 농부들
의 모습을 통해 근면하게 살아갈 것을 권하고 있다. 따라서

가 다산의 삶의 태도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부모님의 살아계실 때 효도할 것을 권하고 있다.
도둑질과 구걸을 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국가의 법을 준수할 것을 권하고 있다.
노인을 공경할 것을 권하고 있다.
244)) 정답
1등급 공략 Tip
황상이 다산에게 ‘며칠을 내처 찾아’갔다고 하였으므로, ‘내처’는
‘줄곧, 내내, 한결같이’의 의미이다.
바로 잡기
‘점심은 고사하고 저녁까지 내처 굶었다’에서 ‘내처’는 ‘어떤 일
끝에 더 나아가’라는 뜻으로, ‘내처’라는 단어의 뜻이 맞기는 하
나 윗글의 ⓑ와는 다른 뜻으로 쓰인 것이다.
다산이 귀양 왔을 때 사람들이 문을 닫아걸고 받아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동네 주막집에 기식을 하게 된다.
‘경박하다’는 것은 사람의 언행이 조심성이 없고 신중하지 못
함을 의미하며, ‘경솔하다’, ‘가볍다’와 의미가 유사하다.
황상이 스승이 일군 대숲과 연못을 보며 지난날의 풍정을 그
리워했다고 하였으므로, ‘풍정’은 정서와 회포를 자아내는 풍치
나 경치를 의미함을 알 수 있다.
‘병세가 위중하다’, ‘병이 위중하다’에서 ‘위중’은 같은 의미로
쓰였다.
245)) 정답
1등급 공략 Tip
‘읽기 중 활동’으로는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기, 글의 구조, 장
면, 절차, 이미지 등을 머릿속에 그리며 읽기, 예측했거나 질문했
던 내용을 확인하며 읽기, 숨겨진 의미나 글쓴이의 의도 추론하며
읽기, 글의 내용이나 글쓴이의 생각에 공감하거나 비판하기가 있
다.
바로 잡기
글을 읽는 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글의 맥락을 활용하여
단어의 의미를 추론해 볼 수 있으며, 그래도 의미가 파악이 안
되면 국어사전을 찾아볼 수 있지만, 글을 읽는 중에 단어의 뜻
을 적는 것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글에 나오는 단어 하나하
나의 뜻에 집중하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둔한 끝’은 둔한 사람을, ‘큰 구멍’은 꾸준히 노력한 끝에 얻는
학문적 성취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이러한 비유적 표현
을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는 활동은 읽는 중 활동으로 적
절하다.
작별하며 아쉬운 마음에 ‘계’를 결성한 것을 보고, 자신도 이와
유사한 경험이 있는지 떠올리며 자신의 배경지식을 활성화하여
글에 제시된 의미를 구성할 수 있다.
‘스승과 제자가 헤어지는 장면’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떠올려
보고, 그 장면을 생각하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글쓴이의 감정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황상은 다산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학문에 꾸준히 정진하
였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산을 잊지 않고 묘를 찾아갈 정
도로, 황상에게 다산은 의미 있는 스승이다. 따라서 황상이 스
승의 10주기에 오랜 시간을 걸어와 스승의 묘를 찾은 것에서
황상에게 다산이 굉장히 각별한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246))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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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공략 Tip
‘정석’이란 글자가 새겨진 바위 사진을 보니 저 바위를 어루만지며
스승을 그리워하던 황상의 모습이 그려지는 듯하다는 것은 글에
숨겨진 의미를 추론하는 활동이 아니라 공감하며 읽는 활동에 해
당하므로 ㉣은 적절하지 않다.
바로 잡기
윗글에서 누구나 ‘맛난 만남’을 경험한다며, 이 몇 번의 만남이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하였다. 따라서 ‘맛난 만
남’은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만남을 의미한다는 것
을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다.
황상이 회혼례를 축하드리고 얼굴을 뵙고자 다산을 찾아 갔으
나, 다산의 병세가 위중해 잔치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러한 사실을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다.
다산과 황상의 바람직한 관계에 관한 글을 내용을 토대로 글
쓴이가 말한 ‘맛난 만남’의 의미를 추론할 수 있다.
비유적 표현이 의미하는 바를,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할 수
있다.
247)) 정답
1등급 공략 Tip
안정적으로 시추관을 설치하여 채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이루
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시추관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언급은 없
다.
바로 잡기
독도 주변에는 어족 자원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 해양 심층수,
인산염 광물, 메탄 하이드레이트 등의 자원이 있다.
, 얼음 상태로 존재하며, 불을 붙이면 얼음이 녹고 그 안에
있는 메탄이 연소하면서 활활 타올라 드라이아이스와 비슷한
모습이라서 ‘불타는 얼음’이라고 불린다.
독도 주변 바다와 같은 분지 모양의 지형적 특성을 나타내는
곳에 주로 분포한다.
248)) 정답
1등급 공략 Tip
‘독도에 사는 해경 및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관련된 내용은 윗
글에 드러나지 않으며 이는 ‘에너지 자원’이라는 읽기 목적과도 관
련이 없으므로, 는 적절하지 않다.
바로 잡기
1문단에서 독도 주변 바다에 묻힌 무궁무진한 자원에 대해 언
급했다.
1문단, ‘해양 심층수, 활용도가 높은 인산염 광물’은 매우 가치
있는 자원이자 독도의 중요 자원이다.
3문단, 동해 탐사 결과 약 6억 톤가량의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울릉도에서 ㅓ남쪽으로 10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지점의 해저에
있음을 발견했다.
마지막 문단에서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의 자급률이 매우 낮
은 나라라고 했으며, 독도 주변의 에너지 자원인 메탄 하이드
레이트의 효용 면에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언급했다.
249)) 정답

1등급 공략 Tip
읽기 범위에 따라 ‘전부 읽기’와 ‘발췌 읽기’로 나눌 수 있다. ‘전
부 읽기’는 글 전체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읽는 것이고 ‘발
췌 읽기’는 필요한 부분만 선별해서 읽는 것이다.
읽기 속도에 따라, ‘속독’은 중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빨리 읽는 것
을, ‘지독’은 의미를 새겨 가며 천천히 읽는 것을 의미한다.
읽기 정도에 따라 ‘통독’은 중심 내용을 위주로 글 전체를 대강 살
피는 것을, ‘정독’은 글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며 자세히 읽는 것을,
‘미독’은 글의 내용, 표현 등을 음미하며 읽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잡기
㉮는 조사 보고서를 쓰는 것이므로, 발췌 읽기, 속독, 통독이 적절
하다.
㉯는 시집을 감상하는 것이므로, 전부 읽기, 지독, 미독이 적절하
다.
㉰는 책을 읽고 기억에 남지 않는 상황이므로, 전부 읽기, 지독,
정독이 적절하다.
250))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로 보아 ‘미욱한’은 ‘어리석고 미련한’의 의미이다. 문맥상
과제에서 어리석고 미련한 부분이 있다는 것은 어색하므로, 수준
보다 떨어진다는 의미의 ‘미흡한’으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바로 잡기
‘고장난명’이 혼자의 힘만으로 어떤 힘을 이루기 어렵다는 것
을 의미하므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일에 어려움을 겪는 상
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구’는 학문에만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였으므
로, ‘연구 생활에만 전념’한 아버지를 나타낸 표현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식’의 뜻을 보아 친척 집에 얹혀사는 상황을 나타내는 표현
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밤낮’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늘, 때를 가리지 않고 항상’을
의미하므로, ‘이틀 밤낮’을 잠만 잤다는 표현으로 보아, ‘내처’
를 적절히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251)) 정답
1등급 공략 Tip
㉮에서 마음이 다른 곳으로 달아나지 않도록 꼭 붙들어야 한다는
것은 결국 원래 가지고 있던 마음이 변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
록 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잡기
<보기>는 다산 정약용이 지은 ‘수오재기’의 일부분으로, 천하
만물은 지킬 필요가 없지만 ‘나’는 잃어버리기가 쉬워서 잘 지
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와 <보기>는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에서 마음을 다잡으라는 것과 <보기>에서 나를 지켜야 한다
는 것은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과 관련이 없다.
, ㉮와 <보기>는 모두 자아에 관한 것이므로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것, 속세와 단절된 삶을 사는 것과 관련이 없다.
㉮에서 마음을 다잡아 붙들어야 한다는 것은 부지런히 학문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항상 ‘부지런함’이라는 글자를 마음속에 새기
고 자신의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것과 관련된다. 따라서 ㉮
와 <보기>는 모두 목표에 도달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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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정답
1등급 공략 Tip
㉯에서 황상은 다산초당을 찾아가 귀양살이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
간 스승 정약용을 그리워하고 있다.
바로 잡기
시적 화자가 봄에 헤어진 임을 가을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자연에 귀의하여 살아가고자하는 화자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
다.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하는 세상의 인심을 개탄하는 화자의 마
음을 노래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욕심 없이 살아가는 화자의 풍류와 정취가 드러
난다.
단종에 대한 화자의 지조와 절의를 노래하고 있다.
253)) 정답
1등급 공략 Tip
다산 정약용의 일대기를 조사하려는 목적으로 이 글을 읽는다면
19년이나 귀양살이를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
요하므로 의 질문이 가장 적절하다.
바로 잡기
강진을 홍보하는 책자를 만들 목적으로 이 글을 읽을 때 적절
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정약용과 관련된 유적지를 탐방하고자 이 들을 읽을 때 적절
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 즐거움과 감동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이 글을 읽을 때 적절
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254)) 정답
1등급 공략 Tip
새로 알게 된 내용의 활용 방안 생각하기는 ‘읽은 후’ 활동에 해당
한다. 그 예로는 ‘보고서를 쓸 때 바람직한 제자의 모습이 잘 드러
난 사례로 황상이 스승인 다산을 어버이처럼 공경하는 모습을 제
시하면 좋겠어.’ 등을 들 수 있다.
바로 잡기
읽은 후 활동으로, 중심 내용 파악하기이다
‘맛난 만남’이라는 표현에 숨겨진 의미를 추론하고 있다.
‘둔한 끝’은 둔한 사람을, ‘큰 구멍’은 꾸준히 노력한 끝에 얻은
학문적 성취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에서는 비유적 표현을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고 있다.
글의 내용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떠올려 그려보고 있다.
유사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인물의 감정에 공감하고 있다.
255))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에서 나산 처사는 귀양을 온 다산이 정착할 곳이 아니지만
암자를 정성껏 가꾸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윗글의 다산은 ‘첫째도
부지런함이요, 둘째도 부지런함이며, 셋째도 부지런함이 있을 뿐이
다. 너는 평생 부지런함이란 글자를 절대 잊지 말도록 해라.’라며
황상에게 부지런함을 강조하여 가르쳤다. 그러므로 <보기>의 나산

처사에게 와 같이 부지런함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바로 잡기
다산은 황상에서 공감의 태도의 중요성을 가르치지 않았으므
로, 공감하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는 조언은 적절하지 않다.
다산은 둔한 사람도 꾸준히 노력하면 학문적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부지런함을 강조했다. 남들과 구별되는 특기를 길러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았다.
<보기>의 나산 처사가 삶은 ‘떠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은 맞
으나, 다산이 어느 한 곳에 고정된 안정적인 삶을 살라고 가르
치지 않았으므로 적절한 조언이 될 수 없다.
다산 처사는 제 할 일을 묵묵히 하는 모습이 아니라 오래 지
낼 것처럼 암자를 열심히 꾸미는 모습에 의문을 던진 것이다.
256)) 정답
1등급 공략 Tip
다산은 황상의 부끄러움 많고 신중한 성격을 고려하여 공부를 주
저하는 황상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고, 황상이 학문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었다. 그러므로 황상이 스승 다산에게 과 같
이 말하는 것은 적절하다.
바로 잡기
스승 내외의 회혼례를 축하드리려고 갔으나, 다산의 병세가 위
중에 잔치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신계는 다산이 귀양살이를 마치고 강진을 떠나면서 제자들과
결성한 것이다. 황상이 만든 것이 아니며, 귀양살이 중에 만든
것 또한 아니다.
다산이 정황계를 만들도록 일러둔 것이 아니다.
‘정황계안’은 황상의 문집에 실려 있다.
257)) 정답
1등급 공략 Tip
글을 읽기 전에는 글의 제목과 소제목, 사진 등을 훑어보며 내용
을 예측하고 질문을 만들 수 있는데, ‘두릉’이라는 단어는 제목이
나 소제목에 등장하지 않고, 글의 내용 중간에 나온다. 글을 읽으
면서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만드는 것은 읽기 중 활동이다.
바로 잡기
‘두릉은 오늘날의 어디를 지칭할까?’라는 질문은 글을 읽어야
만 할 수 있는 질문이다. 따라서 ㉡은 읽기 전이 아닌 ‘읽는 중
활동’에 해당한다.
글을 읽기 전 소제목을 보고 내용을 예측하는 ‘읽기 전 활동’
이다.
‘읽기 전’에 만든 질문에 대한 답을, 글을 읽으면서 찾은 것으
로, 글의 내용을 토대로 답한 것이기 때문에 ‘읽기 중 활동’이
다.
다신이 강진을 떠나면서 제자들과 다신계를 결성했다는 내용을
보고 다신계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보고서를 쓰기 위해 이 글을 읽은 것으로 볼 때, 이 글을 읽은
목적은 정보 획득에 있다. 따라서 글을 읽은 후 보고서를 쓰기
위해 얻은 새로운 내용에 대한 활용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
다.
258))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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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1등급 공략 Tip
보고서를 쓰기 위해 글을 읽는 것으로, 글에서 정보를 획득하려는
목적이 있다. 따라서 글 전체의 내용을 꼼꼼하게 이해하는 읽기
방법보다는, 보고서에 쓸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읽는 방법이 필
요하다.
바로 잡기
㉯ ‘발췌 읽기’는 필요한 부분만 선별하여 읽는 것이다.
㉰ ‘속독’은 중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빨리 읽는 것이다.
㉲ ‘통독’은 중심 내용을 파악하며 글 전체를 대상 살펴보는 것이
다.
㉱ ‘지독’은 의미를 새겨 가며 천천히 읽는 것이다.
㉳ ‘정독’은 글을 세부 내용을 파악하며 자세히 읽는 것이다.
259)) 정답
1등급 공략 Tip
㉠은 황상과 다산의 오랜 인연과 이별을 앞둔 스승과 제자의 슬픈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세월의 무상함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다.
바로 잡기
다산의 아들인 정학연이, 스승의 10주기를 맞아 두릉을 다시
찾은 황상을 보고 기쁜 마음에 신도 제대로 신지 않고 마당으
로 뛰어내려온 것이다.
정학연이 황상을 보고 감격해 운 것에서 아버지의 은혜를 잊
지 않고 다시 찾아 준 황상에 대한 고마움이 드러난다.
정학연과 황상이 맺은 정황계는 다산과 황상의 인연으로 두
집안 대대로 그 만남의 가치를 기리고, 두 집안의 인연을 지속
하고자 맺은 것이다.
제목인 ‘삶을 바꾼 만남’은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만남, 가치 있는 만남을 의미한다. ㉤의 서술은 다산과 황상의
만남이 ‘삶을 바꾼 만남’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260))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글에는 스승인 ‘다산’과 제자인 ‘황상’의 아름다운 인연을 소개
한 글로, 황상에게 있어 다산은 진정한 스승일 것이다. 그러나 ‘다
산’의 스승에 관한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바로 잡기
(나)에서 자신감이 없던 황상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며 가르침
을 주는 다산의 모습을 보고 만들 수 있는 질문이다. 황상에게
다산은 학문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준 삶의 등불
같은 스승이었을 것이다.
(가)의 소제목을 보고 만들 수 있는 질문이다.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던 시기에 찾아온 제자인 황상이 자신의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다산에게는 눈물겹고 감동적이었을 것이
다.
윗글에 제시된 다산과 황상의 관계를 통해 바람직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떠올릴 수 있다.
(가)의 소제목과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 수 있는 질문이다. 외로
운 유배 생활 중에 자신에게 배움을 청하는 황상을 통해 다산
은 삶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261)) 정답
1등급 공략 Tip

황상이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어 말한 것으로, 황상의 겸손함과 신
중한 성격이 드러난다.
바로 잡기
‘맛난 만남’은 1~2문단의 내용으로 보아 사람을 변화시키는 의
미 있는 만남이다.
삶을 바꾸는 만남은 두 사람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이다.
민첩하고 총명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노력을 하지 않고 들
뜨게 되지만, 둔한 아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학문적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다산의 가르침이다.
부족한 사람이 꾸준히 노력하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
을 ‘둔한 끝’으로 큰 구멍을 뚫는 것에 비유하였다.
262)) 정답
1등급 공략 Tip
황상에게 다산은 용기를 북돋워 주고 학문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귀한 가르침을 준 참된 스승일 것이므로, 스승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 시를 고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바로 잡기
스승의 은혜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임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전원에서 즐기는 풍류를 노래하고 있다.
국화의 절개를 예찬하는 노래이다.
망국의 한과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하고 있다.
263)) 정답
1등급 공략 Tip
다산은 황상에게 민첩하고 총명하다고 여기는 데에서 문제가 생긴
다며 가르침을 주고 기를 북돋워 주었으며, 이는 본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따라서 다산의 가르침의 내용이 무엇인지 예측
하며 읽는 것은 ⓔ에 적용할 방법으로 적절하지 않다.
바로 잡기
글의 장면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떠올려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읽는 것은 읽는 중 활동으로 ⓐ에 적용하기에 적절하다.
글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만드는 것으로 읽는
중 활동이다.
글을 읽으면서 인물이 느꼈을 감정을 짐작해 보고 이에 공감
하며 읽는 것은 읽는 중 활동이다. 황상은 부모를 잃은 것처럼
가슴이 먹먹하고 아팠을 것이다.
글에 직접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의미를 추론하며 읽는 것은
읽는 중 활동이다. 스승이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먼
거리에 있는 스승의 묘를 찾아가는 황상의 모습으로 보아, 황
상에게 다산은 매우 각별한 스승이었음을 추론할 수 있다.
264)) 정답
1등급 공략 Tip
‘스승을 잃은 다산초당은 점차 황폐해져 갔던 듯하다. ~ 이미 황폐
해질 대로 황폐해진 초당의 옛터를 서성이며 스승이 손수 파서 새
긴 정석이란 두 글자를 어루만지다가’라는 내용으로 보아 ㉣은 다
신계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니라, 다산초당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바로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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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맛남(맛나다)’은 비슷한 발음을 지닌 단어로, 이 두
단어를 엮어서 주제를 상징적, 집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고장난명’이라는 사자성어를 활용하여 삶을 바꾸는 만남은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두 사람 모두의 노력으
로 이루어짐을 드러내고 있다.
‘둔한 끝’은 둔한 사람, 부족한 사람을, ‘큰 구멍’은 큰 성과, 학
문적 성취를 의미하는 말로, 다산은 비유적 표현을 활용해 자
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고 있다.
정학연 형제와 황상이 정황계를 맺고 정황계안을 적으며 그
끝에다 ㉤과 같이 썼다고 하였으므로, ㉤은 정황계안의 내용이
다.
265))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를 보면 다산은 제자들의 개인적인 성향과 처지를 파악하
여 그에 맞는 조언을 해주었음을 알 수 있다. ‘신분과 성향, 상황
에 따라 명심해야 할 조언’을 써서 전해주었고, 그 예로 초의와 공
부에 회의적인 다산초당의 제자들, 윤 씨 집안의 제자들에게 한
조언을 들고 있다.
바로 잡기
다산은 ‘너처럼 둔한 아이가 꾸준히 노력하다면’이라고 말하며
황상에게 가르침을 전하였다. 다산이 느리고 둔했다는 정보는
찾을 수 없다.
<보기>에서는 다산의 따뜻한 마음 덕에 다산과 제자들이 친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아니라 제자들에 따라 다른 조언을 해주었
음을 알 수 있으므로, <보기>를 참고한 이해가 아니다.
다산이 각각의 사람들에 맞춰 조언을 해주었음을 알 수 있으
나, ‘유아’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므로 적절한 이해가 아니다.
<보기>에서 다산은 다산초당의 제자들에게 과거를 강조한 반
면 윤 씨 집안의 제자들에게 과거에 마음 쏟지 말 것을 당부했
다.
266))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글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정황계안’은 정 씨와 황 씨 두 집안
간에 계를 맺어, 이제부터 자손 대대로 오늘의 아름다운 만남을
기억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정황
계안은 정약용이 죽은 이후 황상과 정학연이 만나 만든 것이므로,
‘정약용과 황상’이 만들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바로 잡기
유배 생활로 절망의 시간을 보내던 시기에 찾아온 제자 황상
이 자신의 가르침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다산에게 눈물겹
고 감동적이었을 것임을 추론할 수 있다.
‘맛난 만남’은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만남으로, 윗
글의 글쓴이는 삶을 바꾼 만남의 인연을 맺은 인물로 다산과
황상에 대해 말하였다. 윗글의 마지막 문단에서 다산과 황상의
관계에 대한 글쓴이의 판단을 이 질문의 답으로 제시할 수 있
다.
‘황상은 스승의 체취가 못 견디게 그리우면 문득 다산초당을
찾아 한참을 머물다 가곤했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상은 다산과 지내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승의 부고를
듣고 두릉으로 다시 가서 스승의 영전에 곡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267)) 정답

1등급 공략 Tip
‘정황계’는 정약용과 황상의 집안이 대대로 신의를 맺고 우의를 다
져갈 것을 다짐하는 약속이다. 다산이 강진을 떠나면서 제자들과
맺은 약속은 ‘다신계’이다.
바로 잡기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제목의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으
로 만드는 활동을 할 수 있다. 글에서 삶을 바꾼 만남은 인생
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만남으로, 황상과 다산의 만남을
소개하고 있다.
글을 읽기 전 제목, 소제목 등을 훑어보며 만든 질문과 글을
읽으며 찾은 답으로 적절하다. 자신감이 없던 황상에게 다산이
용기를 북돋워 주며 부지런히 공부할 것을 당부하였고 황상은
이 가르침을 잊지 않고 실천하였다.
황상이 두릉 땅으로 다산을 찾아뵈었다는 부분을 보고, 두릉이
오늘날 어느 지역을 가리키는 말인지 궁금해 할 수 있다. 두릉
은 다산의 생가인 여유당이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를 가
리킨다.
황상이 18년 만에 스승을 찾아뵈었지만 다산의 병세가 위중하
였고, 황상이 다산을 뵙고 돌아가는 길에 부고를 듣게 된다. 이
때 황상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짐작하며 읽을 수 있다.
268)) 정답
1등급 공략 Tip
본문에서는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장점과 효용 가치, 상용화 과정
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보기>는 바다 속에 ‘메탄 하이
드레이트’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대기에 ‘메탄’으로 분출되는 심각
성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둘을 고려해 ‘메탄 하이드
레이트’가 장점이 많지만 지구 환경을 생각했을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술이 가장 적절하다.
바로 잡기
<보기>에서 매장된 메탄이 대기 중으로 분출될 경우 지구의
온도가 상승한다고 하였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더 강력한
온실가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지구 온
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보기>에서 영구동토층은 땅속 온도가 물의 어는 점 이하로
유지되는 토양층이라고 하였으므로, 수온이 올라가서 영구동토
층으로 변한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보기>는 영구동토층에 매장된 메탄이 대기 중으로 배출될 경
우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그런데 영구동토층이 북극권 툰드라 지역에 있다고 하였으므
로, 영구동토층이 녹지 않게 할 방안으로 독도 인근에 매장된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상용화를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매장된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해양 생물과 미생물의 생존을 위
협하는 것이 아니다. <보기>로 보아 해양 생물 사체에서 메탄
이 발생하는 것이다.
269) [정답]
[해설] 해양 심층수, 인산염 광물 등의 다양한 쓰임새에 대한 답은
찾을 수 없고 독도 주변의 미생물이 활용된 분야에 대한 답은
찾을 수 있다.
270) [정답]
[해설] ㉠1문단에서는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독도의 중요한 자원임
을 설명하고 있으며 ㉡동해에 많은 양의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매장되어 있다고 하는 것을 통해 독도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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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것임을 충분히 추론할 수 있다. / ㉢시각자료는 독도의 자
원이 묻혀 있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자료이다.
271) [정답]
[해설] 글을 읽고 난 후의 읽기 전략으로는 글의 내용 정리하고
새로 알게 된 내용 활용 방안을 찾는 방안이 있다. 따라서 주
제를 파악하지 않고 다시 읽어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272) [정답]
[해설] ‘다산’이 ‘배우는 사람이 지닌 세 가지 큰 문제’를 이야기
한 것은 학문을 하는 데 있어 민첩함이나 명민함보다 ‘부지런
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제자인 ‘황상’에게 일깨워주기 위해서이
다.
273) [정답]
[해설] (가)의 ‘황상’은 어린 시절 스승인 ‘다산’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고, (나)의 ‘노인’은 어린 시절 시골 선생님 ‘최 모 어른’으
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는데, 두 사람 모두 스승들의 가르침을
통해 인품을 갖춘 어른의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추론해 볼 수
있다.
274) [정답]
[해설] 스스로를 머리 나쁘고 앞뒤가 꼭 막혔고, 분별력도 모자라
다고 생각하는 제자 ‘황상’에게 민첩하고 명민한 사람보다 부
지런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훌륭하게 공부할 수 있음을 대조를
통해 일깨우고 있다. 속마음과 반대로 말하는 반어법은 쓰이지
않았다.
275) [정답]
[해설] ‘노인’이 ‘최 모 어른’에게 글을 배우게 된 동기는 제시되지
않았다. ‘저는 시골 선생님 최 모 어른께 글을 배웠습죠’라며
‘최 모 어른’에게 글을 배웠다는 것이 제시되어 있을 뿐이다.
276) [정답]
[해설] 행색은 비록 거지의 모습이나 훌륭한 인품을 담고 있는 ‘노
인’으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담고 있는 글이다.
277) [정답]
[해설] 는 윗글의 첫 번째 문단에서, 은 두 번째 문단에서,
는 네 번째 문단에서, 는 다섯 번째 문단에서 그 답을 찾
을 수 있지만,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독도의 주요 자원에서 차
지하는 비율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있지 않으므로 은 적절하
지 않다. 1문단에서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독도의 중요 자원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그 비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
다.
278) [정답]
[해설] 다산은 황상의 부끄러움 많고 신중한 성격을 고려하여 공부
를 주저하는 황상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이러한 다산의
정성에서 황상이 다산의 가르침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을 지
를 이해할 수 있다.
279) [정답]
[해설] ㄴ,ㄷ,ㅁ: 읽은 후 활동
280) [정답] 둔한 끝은 둔한 사람을 뜻하며, ‘구멍’은 학문적 성
취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는 둔한 사람도 꾸준히 노력하면
학문적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해설] 다산은 민첩하고 총명한 사람이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아니
라 둔하고 미욱하더라도 부지런하고 꾸준한 사람이 성취를 이
룰 수 있다고 말했다.
281) [정답]
[해설] 풍정: 정서나 회포를 자아내는 풍치나 경치
282) [정답]
[해설] ‘1992년, 2000년부터, 2004년부터, 2005년 6월, 2007
년 6월, 2015년부터’라는 구체적인 연도를 밝혀 시간 순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 4문단에서 ‘수심이 깊고 물
살이 센 동해에 안정적으로 시추관을 설치하고 메탄 하이드레
이트를 채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였
으므로, 동해의 깊은 수심과 센 물살이 채굴이 어려운 원인이
고 그에 따라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러
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으므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283) [정답]
[해설] 이 글은 독도 주변에 묻혀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가치
와 개발 현황을 주로 다룬 글로, 독도 주변의 자원으로 인한
국제적 갈등에 대한 내용은 본문에 소개되지 않았다.
284) [정답]
[해설] 4문단에 ‘2007년 6월에는 독도 주변 바다에서 우리나라 최
초로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채취했다.’고 하였다. 메탄 하이
드레이트는 분지 모양의 지형적 특성을 지닌 곳에 주로 분포하
여, 독도 주변 바다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메탄 하
이드레이트를 채굴할 수 있는 기술과 육지까지 운반하는 일이
쉽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다. 1문단에서 메탄 하이
드레이트는 셰일 가스와 더불어 석유, 천연가스를 대체할 미래
의 에너지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고 하였다. 마지막 문단의
첫 문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85) [정답]
[해설] 바람직한 스승과 제자의 바람직한 관계를 주제로 다루는 데
에 당시 형벌 제도를 찾아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286) [정답]
[해설] ‘학구’는 학문에만 열중하여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외손뼉만으로는 소리가 울리
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삶을 바꾸는 가치 있는 만남은 두 사람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활용한
것이다.
287) [정답]
[해설] 다산이 서울로 올라간 후에도 다산과 제자들은 다신계를 만
들어 스승과 제자 사이의 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은
‘새롭게 알게 된 점’에 해당한다.
288) [정답]
[해설] 읽기 전에는 읽기 목적 확인하기, 경험 떠올리기 등을 통해
배경지식 활성화하기, 제목, 소제목, 사진 등을 훑어보며 내용
을 예측하고 질문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 ㄱ. 글쓴
이의 생각에 공감하는 것은 읽는 중 활동이다. ㄴ.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읽은 후 활동이다. ㅁ. 새로 알게 된 내
용의 활용 방안을 생각하는 것은 읽은 후 활동이다. ㅂ. 글의
내용을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는 것은 읽는 중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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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정답
오답 point
‘읽기 전 활동’에는 읽기 목적 확인하기, 경험 떠올리기 등 배
경지식 활성화하기, 제목, 소제목, 사진 등을 어
 보며 내용을
예측하고 질문 만들기가 있음을 기억하자.
‘읽는 중 활동’에는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기, 글의 구조,
장면, 절차, 이미지 등을 머릿속에 그리며 읽기, 예측했거나 질
문했던 내용을 확인하며 읽기, 숨겨진 의미나 글쓴이의 의도 추
론하며 읽기, 글의 내용이나 글쓴이의 생각에 공감하거나 비판
하기가 있음을 기억하자.
‘읽은 후 활동’에는 글 전체의 내용을 요약하고 중심 내용 파악
하기, 새로 알게 된 내용의 활용 방안 생각하기가 있음을 기억
하자.
오답 파헤치기
읽기 전 활동은 ㉮, ㉯, ㉲로, ㉮는 질문 만들기, ㉯는 글의 제목,
소재 등 훑어보기, ㉲는 읽기 목적 확인하기이다.
읽기 중 활동은 ㉰, ㉱, ㉵로, ㉰는 새롭게 알게 된 점, ㉱는 자신
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기, ㉵는 숨겨진 의미 추론하기이다.
읽기 후 활동은 ㉳, ㉴로, ㉳는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의 활용 방안,
㉴는 중심 내용 파악하기이다.
290) 정답
오답 point
ⓐ는 다산이 황상에게 한 가르침으로, 반복을 통해 ‘부지런함’을
강조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내 몸의 할 일만 닦고 닦을 뿐이며 다른 일은 걱정하지 않는
다는 의미로, ⓐ와 가장 유사하다.
오답 파헤치기
‘묏버들’은 화자의 분신으로, 이것을 임이 지내는 곳에 보내고
싶다며 임이 자신을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
다.
낙락장송이 되어 독야청청하고자 하는 것은 지조와 절개를 다
짐하는 의지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단종에 대한 변함없는
절의를 나타낸다.
가을 달밤에 배를 띄워 두고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움과 흥취가 드러나며, 종장에
서 욕심을 버린 작가의 태도가 드러난다.
소박하고 자연친화적이며, 안빈낙도하는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291) 정답
오답 point
황상은 부지런하게 학문에 매진하라는 다신의 가르침을 평생을 두
고 잊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하자. 의 화자는 오랜 세월 동안 변
하지 않는 청산과 그치지 않고 흐르는 유수처럼 부지런하게 열심
히 학문 수양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오답 파헤치기
변함없는 자연과 달리 고려가 망해서 없어진 것을 안타까워하
며 무상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지 않는 임을 기다리는 애틋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자연 속에서 자연과 어울려 지내는 삶을 그리고 있으며, 욕심
을 부리지 않고 만족하는 태도가 드러난다.
약육강식의 세태를 풍자하고 있다.
292) 정답
오답 point
밑줄 친 부분에 해당 단어를 넣어 읽어보았을 때 문맥적으로 어색
함이 없는지 확인해 보자. ‘북돋우다’는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높
여주다’의 의미로, ‘용기나 의욕이 솟아나도록 북돋게 하다’라는 뜻
의 ‘격려하다’와 의미가 유사하다.
오답 파헤치기
㉠ ‘망각하다’는 ‘어떤 사실을 잊어버리다’의 의미이므로, ‘잊을 수
없다’는 것과 반대되는 의미이다.
㉡ ‘통과하다’는 ‘어떤 곳을 통하여 지나가다’의 의미이므로 사람을
스쳐 지나간다는 ㉡과 문맥적 의미가 다르다.
㉣ ‘조성되다’는 ‘무엇이 만들어져 이루어지다’의 의미로, ‘문제가
조성되다’라는 것은 어색하므로 ㉣을 대체하여 쓸 수 없다.
㉤ ‘삭제되다’는 ‘없어지거나 지워지다’의 의미로, ‘아이들이 뜻을
삭제된다’는 것은 어색하므로 ㉤을 대체하여 쓸 수 없다.
293) 정답
오답 point
‘질문 만들기, 글의 제목, 소재 등 훑어보기, 읽기 목적 확인하기’
는 읽기 전 활동이고, ‘새롭게 알게 된 점,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
해하기, 숨겨진 의미 추론하기’는 읽기 중 활동임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글을 읽으면서, 글의 내용을 자신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는 능 읽었거나, 빠른 속도로 꼼꼼히 읽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동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글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글의 내용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은 글을 읽으면서 할 수 있 지독, 자세히 읽는 정독의 방법으로 책을 읽는 자세가 필요하다.
는 활동이다.
글을 읽으면서 글에 직접 드러나지 않은 의미나 글쓴이의 의
도를 추론하며 읽는 것은 읽기 중 활동으로 적절하다.
글을 읽으면서 글의 내용이나 글쓴이의 생각에 공감하거나 비
판할 수 있다.
294) 정답
오답 point
윗글은 다산과 제자 황상의 일화를 시간 순으로 구성하고 글쓴이
의 생각을 덧붙이는 구조임을 기억하자. 황상과 다산의 첫 만남,
황상에 대한 다산의 가르침, 다산을 스승으로 모신 황상, 정황계를
맺어 다산과의 만남이 지닌 가치를 이어간 황상의 이야기가 시간
순서대로 제시되고 있고, ‘오로지 부지런하면 된다던 스승의 따스
한 가르침은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근본적으로 뒤바꾸어 놓았
다’는 글쓴이의 평가를 덧붙였음을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주눅이 들어 자신이 공부를 할 수 있을지 묻는 황상과 달리
꾸준히 노력하면 학문적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다산의 생각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는 있으나, 다산과 황상의 관점 차이를 소
개하고 이에 절충적 관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없다.
다산과 황상의 만남을 시간 순서대로 제시하고 있을 뿐, 다산
과 황상의 평가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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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와 대조적 삶을 살아왔다고 볼 수 없으며, 다산과 황상
의 만남에 대한 글쓴이의 평가가 드러날 뿐, 글쓴이의 반성과
성찰은 드러나지 않는다.
‘맛난 만남’에 관해 다산과 황상의 만남을 예로 들고 있으며,
둘의 만남에 대한 글쓴이의 평가를 덧붙이고 있다.
295) 정답
오답 point
주눅이 든 황상에게 다산이 민첩하고 총명한 사람들의 약점을 제
시하며 둔하고 미욱하더라고 부지런하고 꾸준하게 학문에 매진하
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전달한 것에 주목하자. 다산은
자신을 성찰하는 겸손한 제자를 얻게 되었고, 황상은 사고방식이
유연하고 생각이 깊은 스승에게 배우게 되었다.
오답 파헤치기
‘맛난 만남’은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만남, 삶을 바
꿀 만한 가치가 있는 만남을 의미한다.
다산이 강진을 떠난 뒤 스승을 그리워하는 황상의 마음에 공
감하며 읽은 것이므로 적절한 반응이다.
황상이 ‘강진 고을 아전의 자식’이라는 데에서 신분을 짐작할
수 있으며, 황상은 다산의 가르침에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학문에 눈을 뜰 수 있었으며, 그 가르침을 평생 잊지 않고 실
천하였다.
이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한 것이므로 윗글을 읽은 후의 반응
으로 적절하다.
296) 정답
오답 point
책을 읽은 후에도 책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책을 일부만
는 것에 주목하자. 따라서 정음이에게는 전부 읽기와, 천천히 읽는
오답 파헤치기
‘발췌 읽기, 속독, 통독’은 보고서를 쓰기 위해 정보를 습득할 목적
으로 책을 읽어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읽기 방법이다.
297) 정답
오답 point
‘질문 만들기, 글의 제목, 소재 등 훑어보기, 읽기 목적 확인하기,
경험 떠올리기 등을 통해 배경지식 활성화하기’는 읽기 전 활동라
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ㄱ. 읽기 전에 읽기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한다.
ㄴ. 읽기 전에 훑어보기를 통해 글의 내용을 예측해 보고, 훑어보
면서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어 둔다.
ㄹ. 읽기 전에 글의 제목인 ‘삶을 바꾼 만남’을 보고 자신의 경험
을 떠올려보며 배경지식을 활성화한다.
ㄷ. 글의 중심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읽은 후 활동이다.
ㅁ. 글 전체의 구조를 머릿속에 그리며 읽는 것은 읽는 중 활동이
다.
298) 정답

오답 point
둔하고 미욱하더라도 부지런하고 꾸준한 사람이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다산의 가르침으로, ‘둔한 끝’은 둔한 사람을, ‘큰 구멍’은
큰 학문적 성취를 빗대어 표현한 말임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만남’과 ‘맛남’은 발음이 비슷하나 상반된 의미를 지닌 단어가
아니다.
황상의 겸손하고 신중한 성격이 드러나나, 자신의 능력에 자신
감이 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정학연이 아버지의 제자인 황상을 다시 만나게 된 반가움이
드러난다.
황상이 다산을 잊지 않고 예전에 다산에게 받았던 부채를 간
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99) 정답
오답 point
‘진정한 사제 간의 관계’를 주제로 하므로, 다산과 황상의 의 바람
직한 관계에 주목해야 함을 명심하자. 스승의 따스한 가르침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황상의 모습에 주목할 수 있다.
오답 파헤치기
정약용의 생애와 그가 남긴 책은 사제 관계를 주제로 한 보고
서에 활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다.
윗글의 글쓴이는 황상이 남긴 문집 <치원유고>를 뒤적일 때마
다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이를 읽은 경험을 바탕으로 황상과
다산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보고서를 쓰기
위해 <치원유고>를 살펴볼 것이 아니라, 윗글의 글쓴이가 쓴
내용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더 적절한 반응이다.
‘하지만 선생님! ~ 저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라는 황상의 말
로 보아, 황상은 겸손하고 신중한 성격이다. 황상이 예민한 성
격이라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진정한 사제 관계를 주제로
한 보고서에 들어갈 내용으로도 적절하지 않다.
황상의 문학적 특징은 보고서의 주제인 진정한 사제 관계와
관련이 없으므로, 이를 찾아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00) 정답
오답 point
‘학구’는 학문에만 열중하여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적으
로 이르는 말임을 알아두자.
오답 파헤치기
‘경박하고 들뜨게 되는 것’이라는 문맥으로 볼 때, ‘경박’은 차
분하거나 진중하지 않은 것임을 짐작할 수 있으며, 사전적으로
‘경박’은 언행이 신중하지 못하고 가볍다는 의미이다.
‘미욱하다’는 하는 짓이나 됨됨이가 매우 어리석고 미련한 것
을 의미한다. 문맥상 민첩하고 총명한 것과 대비되며 둔한 것
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대숲과 연못을 보며 지난날의 맑은 풍정을 그리워했다고 하였
으므로, ‘풍정’은 정서나 회포를 자아내는 풍치나 경치를 의미
함을 알 수 있다.
다산이 세상을 떠났다고 했으므로 ‘부고’는 사람의 죽음을 알
리는 것 또는 그런 글을 의미함을 알 수 있다.
301))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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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공략 Tip
<보기>의 설명을 참고하면, ‘꿈의 불꽃’은 ‘열정’이라는 추상적인
관념을 ‘불꽃’이라는 시각적 이미지로 구체화시켜 표현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잡기
눈에 보이지 않는 ‘슬픔’이라는 정서를 널어 말릴 수 있는 시
각적 이미지로 바꾸어 표현하고 있으므로, 가장 유사한 표현
방식이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얼마나 아름다운가’에서 설의적 표현이 사용되었다.
‘~에 –지 않고’라는 문장 구조를 반복하여 운율을 형성하는 것
으로 대구법이 쓰였다.
시어의 반복을 통해 시적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302)) 정답
1등급 공략 Tip
㉡은 도치법과 열거법을 사용하여 실패의 가치에 대한 깨달음을
표현하고 있다. 도치법은 일반적인 문장의 어순을 바꾸어 배열하
는 방식이고, 열거법은 내용적으로 연결되거나 비슷한 어구를 여
러 개 늘어놓는 방식이다.
바로 잡기
현실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화자의 의지와 현실 세계의 인식
을 표현하기 위해 도치법과 열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제 바라보노라 / 지난 것이 다 덮여 있는 눈길을’에서 서술
어 다음에 목적어를 배치하였다(도치법). 그러나 열거법은 쓰이
지 않았다.
도치법과 열거법 모두 사용되지 않았다. ‘고향에 고향에’에서
반복법이 쓰였다.
‘은동곳도 산호 관자도 갖지 못했니라’에서 조사 ‘도’를 반복하
여 나열하고 있다(열거법). 그러나 도치법은 쓰이지 않았다.
‘~도 너는 못 듣고 ~도 너는 못 듣는다’에서 비슷한 문장 구조
를 반복하는 대구법이 사용되었다.
303)) 정답
1등급 공략 Tip
[A] 부분에서 글쓴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지 못하고 쉽게
실패가 두려워 포기하며 살아온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후회하고
있다.
바로 잡기
시적 화자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아가지 못한 것에 대해 후
회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초월적 세계를 갈망하는 화자의 정서가 드러난다.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잊지 못하겠다는 화자의 정서가 드러
난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화자의 의지적
인 태도가 드러난다.
삶에 대한 달관의 태도가 드러난다.
304)) 정답
1등급 공략 Tip

‘저작권은~약속입니다.’에서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격식
체의 평서문으로 서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저작권을
보호하자는 내용도 담고 있다. 따라서 <보기>의 조건을 모두 충족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잡기
격식체가 사용되지 않았다.
비유적 표현이 사용되지 않았다.
격식체가 사용되지 않았다.
비유적 표현과 격식체의 평서문이 사용되지 않았다.
305))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수필은 글쓴이의 경험을 진솔하게 드러내고 독자에게 당부와
조언을 하며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비유법(은유법, 직유법),
도치법, 풍유법, 열거법을 활용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바로 잡기
ㄱ. 이 글에서는 어린 시절에 피아노를 좋아해서 피아니스트가 되
기를 꿈꿨으며, 꿈에 대한 열정을 ‘꿈의 불꽃’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ㄹ. 포기하는 버릇이 가지고 오는 부정적인 측면을 ‘그것은 금속에
슬기 시작한 ‘녹’ 같다. ~ 되어 버리는’과 같이 도치법을 활용
하여 제시하고 있다.
ㄴ. 글 전문을 보면 ‘얼마나 그 꿈에 몰두’할 수 있는지, 그 일이
‘가슴을 뛰게 하는’지를 진로 선택의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
나, 제시된 <보기2>에는 이 부분이 생략되어 있다.
ㄷ. 이 글에는 역설법이 쓰이지 않았다. 풍유법(달걀로 바위를 치
는 심정), 은유법, 직유법, 도치법, 열거법이 쓰였다.
306)) 정답
1등급 공략 Tip
‘따라서’는 앞 내용이 뒤 내용에 대한 이유나 근거가 될 때 쓰여
앞뒤 문장을 이어 주는 말이고, ‘왜냐하면’은 앞 내용에 대한 원인
이나 이유를 뒤 내용에서 말할 때 쓰여 앞뒤 문장을 이어 주는 말
이다. 접속어 ㉤의 앞 문장이 뒤 문장의 이유에 해당하므로 ‘따라
서’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바로 잡기
‘일컫는다’가 맞춤법에 맞는 표현이다.
‘로서’는 지위나 신분,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이고, ‘로써’는 수
단이나 도구임을 나타내는 조사이다.
문맥상 어울리지 않으므로 삭제해야 한다.
‘계발’은 재능이나 정신 따위를 깨우쳐 열어 준다는 의미이고,
‘개발’은 새로운 것을 연구하여 만들어 낸다는 의미이다. 여기
서는 문맥상 ‘개발’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307)) 정답
1등급 공략 Tip
녹색 직업인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는 이미 보
고서에 제시되어 있다. 예를 들어 환경 운동가가 되기 위해서는
환경 단체의 회원이 되어 활동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에서 자원 활
동을 하면서 환경 운동을 해나가면 되고, 에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물건의 생산이나 유통, 자원 문제, 쓰레기 문제 등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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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야 한다. 이와 같이 이미 제시되
어 있으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
다.
바로 잡기
책임감 있게 글 쓰기 위해서는 인용하거나 참고한 자료의 출
처를 밝혀야 한다. ‘맺음말’ 다음 부분에 출처를 기재하는 것이
적절하다.
탐구 주제가 잘 드러나고 내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본
문’에 소제목을 붙이는 방법은 적절하다. (1) 녹색 직업의 구체
적인 예, (2) 환경 관련 학과와 자격증 등의 소제목을 붙일 수
있다.
, 보고서를 작성할 때 표, 그림, 관련 사진 등의 자료를 적절
히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윗글에 녹색 직업 현장이나 녹색
직업인의 실제 활동을 담은 사진 자료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본문’의 마지막 문단의 내용을 표 형식으로 바꾸어 제시해 정
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적절하다.
308)) 정답
1등급 공략 Tip
윗글에서 글쓴이는 어릴 적 피아니스트를 꿈 꿨지만 자신의 꿈이
부모님께 부담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꿈을 포기하게 된다. 즉 꿈
을 이루기에 현실적 제약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바로 잡기
제시된 시는 깃발을 통해 이상적인 세계에 대한 동경과 좌절
을 노래하고 있다. 여기서 이상 세계는 ‘푸른 해원’으로 나타나
있으며, 이상 세계를 지향하는 화자의 모습은 ‘깃발’로 상징되
어 있다. 또한 깃발의 보조관념으로 ‘소리 없는 아우성’, ‘백로’,
‘애달픈 마음’ 등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상 세계로 갈 수
없는 현실적 한계 상황은 ‘푯대’에 깃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나
타나 있다.
‘소리 없는 아우성’은 영원한 세계에 대한 동경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푸른 해원’은 지향하는 세계, 영원한 세계로 볼 수 있다.
‘백로’는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로 볼 때, ‘애수’라는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빗댄 표현으로,
지향하는 세계에 도달할 수 없는 한계로 인한 슬픔을 나타낸
것이다.
‘애달픈 마음’ 역시 영원한 세계에 대한 동경과 향수를 지녔지
만 그 세계에 도달할 수 없음에 느끼는 애달픔으로 볼 수 있
다.
309))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는 청소년들이 직업의 위세가 각각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
고 자신의 환경 조건에 맞추어 미래를 가늠한다는 내용이다.
바로 잡기
자기가 원하는 대로 끝까지 도전한다고 하였으므로 글쓴이의
의견과 같은 견해에 해당한다.
글쓴이는 진로를 생각할 때, 실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지 말
라고 한다. 그러나 <보기>에서 특정 직업을 갖기 위해서 경제
적인 지원이 없으면 도달하기 어려운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하였으므로, 글쓴이의 주장은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할
수 있다.
, <보기>에서 직업에 대해 사람들이 갖는 상대적인 인식과
선호가 다르고 이는 사회 경제적 지위로 연결된다고 하였다.

이로 볼 때 진로 선택에 있어 내가 그 꿈에 얼마나 몰두할 수
있는가, 그 꿈이 가슴을 뛰게 하는가를 먼저 고려하라는 글쓴
이의 조언의 현실적 한계를 지적할 수 있다.
글쓴이는 실현 가능성부터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보기>에서 특정 직업은 경제적 지원이 없으면 도달하기 어렵
다고 했으므로 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적절하다.
310)) 정답
1등급 공략 Tip
맛집 도사는 음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었지만 다른 사
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므로, 쓰기 윤리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잡기
‘맛집 도사’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진솔하게 표현하였으나, ‘불
매 운동’을 할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는 점에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로 보기 어렵다.
‘소나무’는 분식집 사장으로, 자신의 입장에서 정황을 이야기하
고 있으며, 통화 녹음 내용과 주문서와 같은 객관적 자료를 보
관하고 있다고 하였으므로, 해당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고 보기
어렵다.
‘즐거우리’는 맛집 도사의 말에 호응하며 ‘사기꾼’이라는 무례
한 표현을 썼으므로 쓰기 윤리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관리자는 ‘맛집 도사’의 말이 허위 사실임을 언급하며 ‘게시물
로 인한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므로,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311)) 정답
1등급 공략 Tip
목적에 부합하는 책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읽기 목적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하여야 한다. 독서의 목적이 환경 관련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기 위한 것이므로, 환경 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
는 15명의 이야기를 담은 <그린잡>이 가장 독서 목적에 부합한다
고 할 수 있다.
바로 잡기
, , , 독서 목적이 ‘환경 관련 직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
는 것에 있으므로, 특정 기업의 역사와 성공 비결, 선진국의 육
류 소비의 문제점,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 환
경 전염병을 담은 책을 읽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312)) 정답
1등급 공략 Tip
이 글은 처음 부분에서 어린 시절 피아니스트를 꿈꿨다가 포기했
던 일화를 소개하고 중간 부분에서 ‘포기하는 버릇’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드러낸다. 끝 부분에서는 이러한 글쓴이의 경험과 깨달음
을 바탕으로 진로 선택과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한 당부를 드러낸
다.
바로 잡기
ⓐ 글의 처음 부분에서 부모님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말을 이모
에게 듣고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한 자신의 경험을 말함으로
써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 끝 부분에서는 예상 독자인 젊은이들에게 진로를 선택할 때 고
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조언을 하고 있다.
ⓑ 중간 부분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드
러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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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부분에서 꿈을 이룬 사례를 제시하고 있지 않다.
313)) 정답
1등급 공략 Tip
글쓴이는 진로를 정할 때 실현 가능성이나 생활의 안정을 우선적
으로 고려하지 말고 자신이 몰두할 수 있고, 가슴 뛰는 일을 찾아
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한번 목표를 정했으면 쉽게 포기
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바로 잡기
내가 하고 싶을 일을 할 만큼 나의 능력이 충분한지 고민해
본다는 것은 결국 실현 가능성을 고려한다는 것이므로 글의 내
용과는 상반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 , 글쓴이가 자신이 꿈에 얼마나 몰두할 수 있는지, 그것이
가슴을 뛰게 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으므로, 이러한 글쓴
이의 당부와 관련하여 과 같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
민해 볼 수 있으며, 과 같이 자신이 즐겁게 임하고 집중할
수 있는 일, 와 같이 내 가슴을 뛰게 하고 적성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다.
글쓴이는 자신에게 포기하는 버릇이 있음을 진솔하게 드러내며
이를 반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지어 꿈을 포기하지 말고 도전
하는 자세에 대해 말할 수 있다.
314)) 정답
1등급 공략 Tip
글쓴이는 자신의 상황을 실제보다 더 안 좋게 인식하고 도전하기
를 포기했다며, 현실적 제약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을, 내가 얼마나 몰두할 수 있
고 나를 얼마나 가슴 뛰게 하는지를 진로 선택의 기준으로 삼으라
고 당부하고 있다. 따라서 숱한 도전 끝에 꿈을 이루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바로 잡기
진로를 생각할 때 실현 가능성부터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글쓴이의 당부에 ‘실현 가능성과 진로를 바로 연결하지 말아야’
한다며 글쓴이의 생각에 대한 동의를 바탕으로 자신의 말로 바
꾸어 이해하고 있다.
글쓴이의 생각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 글쓴이의 생각과 글의 내용에 공감하고 있다.
315)) 정답
1등급 공략 Tip
글쓴이는 ‘과거에 포기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포기하는 버릇에
대한 반성을 드러내고, 젊은이들은 꿈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라며 이 글을 썼다.
바로 잡기
글쓴이는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을 당부하고 있
다. 따라서 이 글을 읽은 독자는 교훈을 얻고 용기를 갖게 될
수 있다.
글쓴이는 젊은이들에게 한번 목표를 정했으면 쉽게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야 함을 당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반응으로
적절하다.
글쓴이는 4문단에서 포기하는 것보다 도전한 후에 실패하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실패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

세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한 반응이다.
글쓴이는 자신에게 ‘포기하는 버릇’이 있음을 드러내며 이를
반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독자도 자신을 성찰해볼 수 있
다.
316)) 정답
1등급 공략 Tip
내가 돈을 주고 산 만화책이라고 하더라도,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
지 않고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파일 공유 사이트에 올리는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바로 잡기
음악은 저작물에 해당한다. 블로그에 음악을 올려 누구나 들을
수 있게 한 것은 저작권을 침해한 행동이다.
음원을 정식 사이트에서 구매한 것은 저작권을 침해한 사례가
아니다.
블로그에 게시된 사진을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가져다 쓴 것
이므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그림은 저작물에 해당한다. 이와 비슷하게 그린 것은 표절이므
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317) [정답]
[해설] ⓐ에서는 도치법이 활용되고 있는데, ‘나는 아직 기다리
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역시 목적어를 뒤에 배치
하여 강조하는 도치법이 활용되고 있다.
318) [정답]
[해설] 글쓴이의 ‘포기하는 버릇’에 대한 후회와 반성이 나타난
다. 자신의 현실을 실제 상황보다 더 나쁘게 인식하거나
가진 것을 더 작게 생각하는 버릇을 ‘녹’이라고 말하고 있다.
,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을 꾸
라고 당부하는 글이다. 글쓴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
고 실패하는 삶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데, 일상적 삶을 충실
해야 한다는 내용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
319) [정답] 현실적인 제약,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피아니
스트가 되고자 했던 꿈을 포기한 것
[해설] 글쓴이는 실패가 두려워 제대로 도전해보지 못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실패하는 삶의 가치를 알았으며, ‘포기
하는 버릇’은 자신의 원래 모습마저 잃어버리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나 같은 실수’는 현실적인 제약, 실패
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한 것을 의미함을 알 수 있
다.
320) [정답]
[해설] ‘항상 문제는 제가 민첩하다고 생각하고, 총명하다고 생각
하는 데서 생긴단다.’라는 다산의 말을 통해 그는 총명하지 못
한 것에서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라, 자신이 총명하다고 생각
하는 데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음을 알 수 있으므로
는 적절하지 않다. 황상은 강진 고을 아전의 자식으로, ‘아
전’은 하급 관리에 속한다. 다산은 강진으로 귀양 와 아이
들을 가르쳤다. 황상은 자신이 머리가 나쁘고 앞뒤도 막혔
고, 분별력도 모자라다고 말했다. ‘삼근계’는 ‘석 삼’, ‘부지
런할 근’, ‘경계할 계’라는 한자로, ‘첫째도 부지런함이요, 둘째
도 부지런함이며, 셋째도 부지런함이 있을 뿐이다.’라며 부지런
함을 강조한 다산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321) [정답] ㉮ 몰두 ㉯ 형식 ㉰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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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마지막 문단에 글쓴이는 ‘내가 얼마나 그 꿈에 몰두해
있을 수 있는지’를 진로 선택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당부한다.
㉯, ㉰ 교술 갈래는 구체적인 사실이나 글쓴이의 경험과 사색
을 바탕으로 깨달음이나 감동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문학 양식
으로, 형식이 정해져 있지 않아 다양한 형식으로 창작되며 글
쓴이의 독특한 가치관과 문체가 드러난다.
322) 정답
오답 point
글쓴이는 ‘진로에 대한 공포’, ‘미래에 대한 비관’ 때문에 수많은
꿈을 포기하였다고 한 내용에 주목하자.
4문단의 ‘나의 진짜 문제를 알게 되었다. 실패가 두려워 번도 제대
로 된 도전을 해 보지 못했다는 것을’에서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글쓴이는 진로를 선택할 때 생활의 안정, 실현 가능성을 우선
적으로 고려하지 말자고 말한다.
친구의 비판이 글쓴이의 삶의 치명적인 허점을 건드리는 말이
었다고 했다. 이는 글쓴이의 ‘포기하는 버릇’이므로, 무언가에
몰두해 본 적 없는 것을 가리킨다고 보기 어렵다.
글쓴이는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진로를 바꾸지 않는 것을 성공한 삶이라고 하지는 않았다.
어린 시절에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포기하게 된 계기는 자신의
꿈이 부모님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
문으로, 재능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 아니라 현실적 제약 때문
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323) 정답
오답 point
‘도치법’은 일반적인 문장의 어순을 바꾸어 배열하는 방법으로, 신
선함이나 강한 인상을 주고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쓰이는 표현 방
법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은 목적어를
서술어 뒤에 배치하고 있다.
오답 파헤치기
‘벼’가 서로 기대고 살고, 이웃들에게 스스로를 맡긴다고 표현
하고 있다. 즉 ‘벼’를 사람처럼 나타낸 것으로, 의인법이 쓰였
다.
‘얻는 것은 곧 잃는 것’이라는 모순된 표현을 사용하여 새로운
사랑은 과거의 사랑과의 이별을 통해서 획득 가능함을, 새로운
것은 묵은 것을 버리는 것에서 얻을 수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역설법이 쓰였다.
‘고와서 서러워라’에서 역설법을 사용하고 있다.
‘어제를 동여맨’에서 시간이라는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여 운율을 형성하고 있다.
324) 정답
오답 point
이 글에는 ‘포기하는 버릇’에 대한 글쓴이의 후회와 반성이 나타난
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자신의 현실을 실제 상황보다 더 나쁘게 인식하거나 가진 것
을 더 작게 생각하는 버릇을 ‘녹’이라고 말하고 있다.

,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을 꾸라고
당부하는 글이다.
글쓴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실패하는 삶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데, 일상적 삶을 충실해야 한다는 내용은 나타나
고 있지 않다.
325) 정답
오답 point
‘쓰기 윤리’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윤리적 규범으로,
‘다른 사람의 글을 내가 쓴 것처럼 꾸미지 않았는가, 자신의 글이
독자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며 글을 썼는가’ 등의 추가적인 기준
을 세울 수 있음을 명심하자.
‘형식과 구조를 잘 갖추었는가.’는 작문의 ‘형식 측면의 관습’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윤리적 글쓰기’와 거리가 멀다.
오답 파헤치기
다른 사람이 만든 저작물을 자신이 창작한 것처럼 꾸미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은 윤리적으로 바람
직하지 않다.
내용을 왜곡, 과장, 축소하지 않고 정직하고 신중하게 글을 써
야 한다.
, 무례하거나 저속한 표현을 쓰지 말고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
는 글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326) 정답
오답 point
저작물을 사용할 때는 저작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허락을 받고
사용할 때에도 출처를 밝히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오답 파헤치기
캐릭터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았으
며, 무단으로 사용하여 상업적 이득을 취했으므로 저작물을 올
바르게 사용한 예가 아니다.
음악 CD를 구입한 것은 올바른 예이나, 이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누구나 들을 수 있게 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강연자나 주최 측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강연 장면을 무단으
로 촬영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시는 저작물에 해당하며, <보기>에서 저작물을 이용하려면 먼
저 저작권자에게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했으
므로, 이러한 허락을 받지 않은 것은 저작물을 올바르게 사용
한 예가 아니다.
327) 정답
오답 point
도치법은 일반적인 문장 어순의 배열이 아니라, 문장 어순을 바꾸
어 배치함으로써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강조하는 방법이고, 비유법
은 표현하려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빗대어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두자. ㉣은 도치법이 사용되었고, ㉠㉡㉢㉤은 비유법이
사용되었다.
오답 파헤치기
‘불꽃’은 꿈에 대한 열정을 비유한 표현이다.
‘달걀로 바위치기’라는 속담을 활용한 풍유법이 사용되었다.
‘사금파리가 박힌 것처럼’에 직유법이 사용되었다.
‘녹 같다’는 직유법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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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328) 정답
오답 point
(라)에서 글쓴이가 진로를 결정할 때 ‘실현 가능성’부터 생각하지
말고, 곧바로 ‘직업’과 연결하지 말고, 생활의 안정을 1순위로 하
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몰두할 수 있고, 가슴을 뛰게 하
는 꿈을 꿀 것을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꿈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경계를 드러내고 있을 뿐, 잘하는 것
과 좋아하는 것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
글쓴이 자신이 꿈을 포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도
전하는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여러 번 꿈을 포기하면서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고 하지는 않았다.
도전을 당부하고 있으나,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분야에 도
전해야 한다고 하지는 않았다.
글쓴이는 자신이 한 실수, 즉 꿈을 포기했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젊은이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기를
바라고 있으나, 실수를 드러내고 반성하는 삶을 사는 것을 말
하고 있지는 않다.
329) 정답
오답 point
Ⓐ의 뒷부분 ‘실패가 두려워 한 번도 제대로 된 도전을 해 보지
못했다는 것을’에서 Ⓐ의 의미를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꿈을 포기한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을 당부하
는 글로, 남의 말에 쉽게 좌우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조숙한 척하였으나 실상은 철들지 못했던 초등학생이었던 글쓴
이가 자신의 꿈이 부모님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
고 충격을 받아 꿈을 포기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철들지 못했
다는 것을 문제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때로는 꿈만 꾸는 것이 싫증나서 꿈을 포기했다고 했다고 한
것으로, 이것을 ‘진짜 문제’라고 볼 수 없다.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며 처절하게 실패하는 사람들을 마음
속 깊이 질투하고 존경한다’고 했으나, 이것은 실패의 가치를
깨달았기 때문이므로, 이를 ‘문제’라고 볼 수 없다.
330) 정답
오답 point
글쓴이가 실현 가능성, 직업, 안정성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가슴
을 뛰게 하는 꿈을 꾸라고 당부한 것에 주목하자. 에서 ‘나’는
모두들 어렵다고 반대하는, 즉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직
업이지만 뮤지컬 배우가 좋아서 그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오답 파헤치기
안정성을 우선 고려하고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실현 가능성을 생각해 꿈을 포기하고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글쓴이가 생각하는 진로 선택의 기준
이다. 의 ‘나’는 그것보다 현실적 제약을 고려해 꿈을 포기하
고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좋아하는 것은 직업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은 글쓴이의 생각과

동떨어져 있다.
331) 정답
오답 point
도치법은 일반적인 문장의 어순을 바꾸어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점
에 주목하자. ㉢과 ㉤에서는 서술어 뒤에 목적어를 배치하고 있는
도치법을 사용하고 있다.
오답 파헤치기
㉠: 은유법으로, 꿈에 대한 열정을 ‘꿈의 불꽃’에 비유하고 있다.
㉡: 풍유법으로, 속담인 ‘달걀로 바위 치기’를 활용하고 있다.
㉣: 직유법으로, ‘~처럼’이라는 연결어를 활용하여 친구가 한 비판
의 말에 마음이 아팠다는 것을 ‘가슴에 날카로운 사금파리가
박힌 것’처럼 아팠다고 표현하고 있다.
332) 정답
오답 point
독자 3의 말은 글쓴이의 생각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있으
나, 글쓴이의 생각과 이에 대한 근거를 요약하는 부분은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독자 1은 글을 읽기 전과 달리 읽은 후에 진로와 관련해 달라
진 생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독자 2는 자신이 이전 시간에 배운 표현기법(배경지식)을 바탕
으로 표현기법의 효과(도치법을 사용해 내용을 강조한다는 것)
를 평가하고 있다.
독자 1은 글쓴이의 견해와 관련해 자신이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하였고, 독자 2는 앞으로 글을
쓸 때 도치법을 사용해보겠다고 하였다.
독자 1은 글쓴이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독자 3은
글쓴이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333) 정답
오답 point
이 글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드러내어 교훈을 전달하고 있으
며, 직접적인 당부와 조언이 담겨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나의 글
을 읽는 젊은이들은 ~ 미래를 생각할 때 생활의 안정을 1순위로 하
지 말았으면 좋겠다.’에서 확인하자.
오답 파헤치기
항목화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구성하는 낱낱의 부분을 일정한
순서로 정한다는 것으로, 윗글에 쓰인 방식이 아니다.
친구의 말이 직접 인용으로 제시되어 있을 뿐, 전문가와의 대
화 내용을 인용하고 있지는 않다.
‘꿈의 불꽃’, ‘가슴에 날카로운 사금파리가 박힌 것처럼’ 등에서
비유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달걀로 바위 치기’라는 속담
을 활용한 부분은, 윗글에서 생략되어 있다.
‘나의 글을 읽는 젊은이들’로 볼 때, 예상 독자를 설정하고 있
다.
334) 정답
오답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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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이 글은 꿈을 포기하는 것을 경계하며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해 당
부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우리가 꿈이나 진로는 선택할 때
실현 가능성, 직업, 생활의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말고, 내
가 얼마나 그 꿈에 몰두할 수 있는가와 그것이 내 가슴을 뛰게 하
는가에 있다고 한 글쓴이의 생각에 주목하자.
오답 파헤치기
글쓴이가 어린 시절 꿈을 포기한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향한
도전을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경험이 현재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므로 제목으로 적절하지
않다.
글쓴이가 꿈꾸는 자신의 미래 모습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이 글은 글쓴이의 당부를 통해 독자에게 교훈과 깨달음을 줄
수 있다. 감동을 주는 일상의 즐거움을 제목으로 설정하는 것
은 바람직하지 않다.
글쓴이의 과거 경험이 제시되어 있을 뿐, 세 가지의 일화를 제
시하고 있지는 않다.
335) 정답
오답 point
윗글은 은유법, 직유법, 풍유법, 도치법, 열거법을 활용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는 ‘환유법’에 대한 설명이다.
오답 파헤치기
‘꿈의 불꽃’에서 은유법이 드러난다.
‘가슴에 날카로운 사금파리가 박힌 것처럼’, ‘그것은 금속에 슬
기 시작한 ‘녹’ 같다.’에서 직유법이 드러난다.
‘이제야 알았기 때문이다. 포기의 역사보다는 실패의 역사가
아릅답다는 것을.’에서 도치법이 드러난다.
‘달걀로 바위를 치는 심정’에서 풍유법이 드러난다.
336) 정답
오답 point
이 글은 글쓴이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드러내어 교훈을 전달하
고 있는 수필임을 기억하자.
또한 꿈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경계와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한 글
쓴이의 당부가 직접적으로 나타나 있음에 주목하자.
오답 파헤치기
ㄷ. 이 글은 ‘처음-중간-끝’으로 구성되어 있다.
ㄹ. 글쓴이의 당부와 달리 과거에 자신의 꿈을 포기했던 일화가
제시되어 있으나, 글쓴이의 주장과 상반되는 주장, 근거가 제시
되어 있지는 않다.
337) 정답
오답 point
이 글은 어린 시절 피아니스트를 꿈꿨다가 포기했던 일화를 소개
한 후, ‘포기하는 버릇’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드러내고, 진로 선택
과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해 독자에게 당부를 하고 있는 구조임을
명심하자.
오답 파헤치기
이 글을 5문장으로 요약하면, → → → → 로배
열할 수 있다. 은 두 번째, 는 다섯 번째, 은 세 번째,
는 첫 번째 올 문장으로 적절하다.
 학림학원 국어 이고운T (010-9424-7110)

338) 정답
오답 point

㉢은 자신감이 없냐는 친구의 말을 듣고 시리게 아팠다는 것을 가

오답 point 슴에 날카로운 사금파리가 박힌 것에 빗대어 표현한 것임을 기억
하자.
‘도치법’은 일반적인 문장의 어순으로 배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
의 어순에 변화를 주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강조하기 위한 방법이 오답 파헤치기

라는 점을 기억하자.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한 것처럼 여러 이유를 들어 꿈을 포

오답 파헤치기 기했던 것을 말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꿈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경계와 꿈을 향한 도전 도치법을 활용했다. ‘달걀로 바위를 치는’에 풍유법이 쓰였다.
에 대한 당부를 이야기하고 있다. 직유법을 사용하여 포기하는 버릇의 폐해를 언급했다.
‘피아노’와 관련된 내용은 글쓴이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현실적 제약,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것을
드러내어 교훈을 전달하는 것으로, 예술 분야에 대해 설명하는 말한다.
것과는 관련이 없다.
글쓴이는 가정 환경과 같은 실현 가능성을 생각하지 말았으면 342) [정답]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해설] 이 글에서는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포기했던 것을 이야기하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에 선택하는 것이 아닌, 몰두할 수 며, 3문단에서 도치법으로 사용한 ‘나의 진짜 문제를 알게 되
있고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꿀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었다. ~못했다는 것을’이라는 문장에서, 자신의 진짜 문제는
포기하는 버릇을 가슴 깊이 내면화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339) 정답 , 글쓴이는 꿈을 향해 도전하여 본 적이 없다. 글쓴이는
부모님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 현실적 제약이 있다는 생
각에 꿈을 포기하게 된다.
오답 point
343) [정답]
<보기>를 통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의 저작물
을 이용하는 것은 모두 저작권 침해에 해당함을 확인하자. [해설] ㉢은 자신감이 없냐는 친구의 말을 듣고 시리게 아팠다는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용한 것, 것을 가슴에 날카로운 사금파리가 박힌 것에 빗대어 표현하고
영화 파일은 누군가의 저작물이지만 이를 허락 없이 올리는 것은 있다.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한 것처럼 여러 이유를 들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꿈을 포기했던 것을 말하고 있다. 도치법을 활용했다. ‘달
오답 파헤치기
걀로 바위를 치는’에 풍유법이 쓰였다. 직유법을 사용하여
포기하는 버릇의 폐해를 언급했다. 현실적 제약, 실패에 대
다른 사람이 쓴 논문을 인용할 때 출처를 밝히는 것은 저작권 한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
소설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자신의 창작물이므로 이를 평가 344) 정답
과제물로 제출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쓴 독후감을
평가 과제물로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
불법으로 다운로드받은 것이 아니라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으로 오답 point
구매한 것이므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지 않는다. ‘달걀로 바위 치기’라는 속담을 활용한 표현으로, 풍유법에
해당함을 알아두자. 영탄법은 감탄사 등의 표현을 사용하
340) 정답
여 기쁨, 슬픔과 같은 감정을 강하게 나타내는 수사법이다.
오답 파헤치기
오답 point 원관념은 꿈에 대한 열정으로, 은유법이 쓰였다.
이 글에서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포기했던 것을 이야기하며, 3문단 문장의 어순을 바꾸어 강조하고자 하는 바를 드러내고 있
에서 도치법으로 사용한 ‘나의 진짜 문제를 알게 되었다.~못했다는
다.
것을’이라는 문장에서, 자신의 진짜 문제는 포기하는 버릇을 가슴
깊이 내면화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친구의 비판을 듣고 마음이 아팠음을 ‘~처럼’을 사용한 직유
오답 파헤치기 법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글쓴이는 꿈을 향해 도전하여 본 적이 없다. ‘~같다’라는 연결어를 활용해 ‘그것’을 ‘녹’에 빗대어 표현한
글쓴이가 피아니스트가 되고자 했던 꿈을 포기했음을 알 수
것이므로 직유법에 해당한다.
있으나, 피아니스트가 된 사람들에 대해 질투심을 느낀다는 내
용은 찾을 수 없다. 또한 글쓴이는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며
처절하게 실패하는 사람들을 마음속 깊이 질투하고 존경하는 345) 정답
데, 그 이유는 실패의 가치에 대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실현 가능성’부터 생각하지 말았
오답 point
으면 한다고 했다.
글쓴이는 부모님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 현실적 제약이 ‘나’는 꿈을 향해 도전하며 처절하게 실패하는 사람들을 마
있다는 생각에 꿈을 포기하게 된다. 음속 깊이 질투하고 존경한다고 하였음에 주목하자.
오답 파헤치기
341) 정답
, , ‘때로는 성적이 모자라서, 때로는 사람들의 평가가 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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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서, 때로는 그저 꿈만 꾸는 것이 싫증나서 수도 없이 꿈을
포기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 시절 글쓴이는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포기하게 되었는데,
피아니스트라는 꿈이 부모님께 부담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
었기 때문이다. 꿈을 이루기에 현실적 제약이 존재함을 깨닫고,
그 충격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였다.
346) 정답
오답 point
윗글의 글쓴이는 꿈을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도전할 것
을 당부하며, 진로를 정할 때 실현 가능성이나 생활의 안
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말고, 자신이 몰두할 수 있고
가슴 뛰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는 점을 기억하자.
따라서 열정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진로를 찾으라는 조언
이 글쓴이의 가치관에 가장 부합한다.
오답 파헤치기
<보기>의 ‘나’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
하고 있다.
여러 자격증을 준비해 두라는 조언은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
는 바와 관련이 없다.
자신감이 중요하게 때문을 이유로 든 것은 윗글의 내용에서
찾을 수 없다.
, 안정적인 생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글쓴이가 말
하고자 하는 바와 반대된다.
347) 정답
오답 point
ⓐ는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거듭하는 사람들로, 자
신이 정한 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임을 파악하자.
오답 파헤치기
ⓐ는 글쓴이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태도와 관련 있는 것으
로, ‘내가 얼마나 그 꿈에 몰두해 있을 수 있는지 실험해 보
는’ 태도가 가장 부합한다.
글쓴이는 ‘실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말라고 하였
다.
글쓴이는 ‘생활의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말라고 하였
다.
글쓴이는 ‘미리 온갖 잔머리를 굴려 내 인생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고, 안 되겠구나 싶어 지레 포기하는 것’을 부정적으
로 보고, 그러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글쓴이는 진로를 생각할 때 곧바로 ‘직업’과 연결하지도 말
았으면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348) 정답
오답 point
저작권은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권리를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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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이는 법률로 보호된다. 예를 들어, 방송 프로그램을 무
단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경우나 인터넷에 떠도는 글, 그림,
사진 등을 저작자의 허락 없이 가져와서 개인 누리집에 올
리는 경우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그러므로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쓸 때 저작자의 허락을 받
거나 출처를 밝히는 것 없이, 다른 사람의 글 일부를 가져
와 붙이는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오답 파헤치기
정식 사이트에서 음원을 구매한 것이므로 저작권 침해가 아
니다.
불법적으로 유통, 판매하지 않고 개인이 소장하는 것이므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
출처를 밝히고 인용하였으므로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았으므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
는다.
349) 정답
오답 point
보고서를 최종 완성하는 단계는 작성하기 단계가 아니라 고쳐쓰기
단계임을 알아두자.
오답 파헤치기
보고서의 내용 생성을 위해 보고서의 주제와 역할 분담 등을
정하는 단계는 계획하기 단계이다.
,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해 개요를 작성하는 단계는 자
료 수집 및 정리하기 단계이다.
형식과 내용 등을 고려해 글을 평가하는 단계는 고쳐쓰기 단
계이다.
350) 정답
오답 point
보고서의 결과를 수정해 사용하는 것은 개인적 차원의 쓰
기 윤리를 어긴 것임을 명심하자.
오답 파헤치기
, 저작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개인 누리집에 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배포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다.
저작권은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독점적 권리로,
저작자의 생존 기간 및 사후 70년간 유지된다.
출처를 밝히지 않고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사용하는 것은 사
회적 차원의 쓰기 윤리를 어긴 것이다.
351) [정답]
[해설] ‘㉮:풍유법, ㉯:도치법, ㉰:직유법’이 사용되었다. ㉠설의법
㉡의인법 ㉢직유법 ㉣도치법, 반어법 ㉤풍유법 ㉥역설법
352) [정답]
[해설] (가)의 글쓴이는 진로 선택에 있어서 실현 가능성, 직업, 안
정성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꾸라고
조언하고 있다.
353) [정답]
[해설] (나)는 정보를 전달하는 글(설명문)이다. 이러한 글을 읽을
때에는 글의 핵심 내용과 구조를 파악하고, 그림 및 도표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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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하며, 정보의 객관성, 타당성, 정확성을 확인하며 읽어야 한 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물건의 생산이나 유통, 자원 문제, 쓰
다. 레기 문제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야 한다.
이와 같이 이미 제시되어 있으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
354) [정답] 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다.
[해설] ‘경박’은 언행이 신중하지 못하고 가볍다는 의미이다. ‘학문
이나 생각 따위가 얕거나, 말이나 행동 따위가 상스러움’을 뜻
하는 단어는 ‘천박’이다.

355) [정답] (1) 직유법 (2) 포기하는 버릇 (3) 녹은 지레짐작으

로 위축되어 자신의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해설] ‘그것은 금속에 슬기 시작한 녹 같다’에는 직유법이 쓰였다.
‘녹’은 ‘내게 주어진 현실을 실제 상황보다 훨씬 나쁘게 인식하
는 것, 내가 가진 것을 실제보다 훨씬 작게 생각하’여 스스로
위축되어 자신감을 잃는 것을 의미한다. 포기하는 버릇이 반복
되면 자신의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

356) [정답]
[해설] ‘그런데’ 앞부분에는 꿈을 여러 번 포기했던 것에 대한 이
야기이고, 뒤의 내용은 자신의 진짜 문제가 실패가 두려워 제
대로 도전해 보지 못해 왔음을 깨달았다는 것이므로, ㉡은 화
제를 앞의 내용과 관련시키면서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때
쓰는 접속 부사인 ‘그런데’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

357) [정답]
[해설] 이 글에는 의인법이 쓰이지 않았다. 은 시냇물을 사람처
럼 표현한 의인법이 사용되었다. 는 속담을 활용한 풍유법이
사용되었다. ‘달걀로 바위 치는 심정으로’는 도저히 대항해서
이길 수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풍유법이 쓰였
다. 은 은유법이 사용되었다. ‘꿈의 불꽃’은 꿈에 대한 열정
을 은유법을 활용하여 표현한 것이다. 는 직유법이 사용되었
다. ‘가슴에 날카로운 사금파리가 박힌 것처럼, 시리게 아팠
다’, ‘그것은 금속에 슬기 시작한 녹 같다’에는 직유법이 쓰였
다. 는 열거법이 사용되었다.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진
로를 생각할 때 경계해야 할 것을 열거하고 있다.

358) [정답]
[해설] 독서의 목적이 환경 관련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
기 위한 것이므로, 환경 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는 15명의 이야
기를 담은 <그린잡>이 가장 독서 목적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
다.

359) [정답]
[해설] ‘따라서’는 앞 내용이 뒤 내용에 대한 이유나 근거가 될 때
쓰여 앞뒤 문장을 이어 주는 말이고, ‘왜냐하면’은 앞 내용에
대한 원인이나 이유를 뒤 내용에서 말할 때 쓰여 앞뒤 문장을
이어 주는 말이다. 접속어 ㉤의 앞 문장이 뒤 문장의 이유에
해당하므로 ‘따라서’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일컫는다’
가 맞춤법에 맞는 표현이다. ‘로서’는 지위나 신분,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이고, ‘로써’는 수단이나 도구임을 나타내는 조사
이다. 문맥상 어울리지 않으므로 삭제해야 한다. ‘계발’은
재능이나 정신 따위를 깨우쳐 열어 준다는 의미이고, ‘개발’은
새로운 것을 연구하여 만들어 낸다는 의미이다. 여기서는 문맥
상 ‘개발’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360) [정답]
[해설] 녹색 직업인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는
이미 보고서에 제시되어 있다. 예를 들어 환경 운동가가 되기
위해서는 환경 단체의 회원이 되어 활동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
에서 자원 활동을 하면서 환경 운동을 해나가면 되고, 에코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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