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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2714-0911
Issn 2714-0911
ISSN 2714-0911
바하밥집
연례보고서
1
바하밥집의 가치
자활
자활은 인격의 총체적인 회복입니다. 바하밥집은
한 사람이 복음을 통해 내적으로 변화하고, 자활
지원을 통해 외적으로 자립하는 온전한 자활을
꿈꿉니다.
공동체
한 사람의 자활은 개인의 몫으로 남겨둘 수
없습니다. 바하밥집은 건강한 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함께 살아가며 서로 생명력을
지켜나가는 공동체를 꿈꿉니다.
2
2019 바하밥집 연례보고서
목차
바하밥집의 가치 02
목차 03
바하밥집의 2019년 04
2019년 지표 10
2019년 재정보고 11
후원자님 인터뷰(이득) 12
봉사자님 인터뷰(이동일) 14
바나바하우스의 2019년 16
리커버리센터는... 18
리커버리야구단 활동 후기 21
리커버리예술단 활동 후기 23
리커버리 크루 이야기 28
후원 안내 33
바하밥집의 후원자님들 35
3
2019년의 바하밥집
4월 리커버리야구단 창단 후원 경기
리커버리프로그램 시작
4
5월 성북세계음식 축제 <누리마실> 참가
2019의 바하밥집
7월 모금 콘서트 <시원쌀쌀>
5
10월 리커버리예술단 창작워크숍 <오아시스 카페>
6
바하밥집 대표 서신
2019의 바하밥집
- 김현일 바하밥집 대표
7
사진으로 본 10주년 후원감사의 밤
8
바하밥집 10주년 후원감사의 밤
9
2019년 바하밥집의 다양한 지표
총 배식 진행일 146회
총 배식 손님수 14800명
총 봉사자수 1846명
1,120,000원
신규 정기후원 증가액
(신규 1,975,000원 / 해지 855,000원)
1. 쌀
2. 김치
3. 간식거리: 빵, 떡, 과일, 음료 등
4. 반찬
후원 물품 목록 5. 반찬거리: 생선, 냉동식품, 계란, 채소 등
6. 방한용품: 히트텍, 목도리, 양말
7. 생활용품: 비누, 여름 내의
8. 옷, 신발, 가방
9. 건강보조식품: 홍삼액, 영양제
10
2019년 바하밥집 지표
수입 후원금 CMS 후원 122,676,000원
비정기 후원 85,783,620원
기관 월정후원 83,970,000원
소계 292,429,620원
기타 모금행사 122,676,000원
특별지원 122,676,000원
잡수입 122,676,000원
소계 122,676,000원
총 합계 310,737,456원
소계 83,000,000원
주거지원비 29,800,000원
회복지원(생계)비 56,271,199원
소계 192,067,199원
수도광열비 7,324,070원
차량유지 4,788,990원
비품 2,051,368원
복리후생비 5,297,036원
활동비 1,092,570원
기타 2,506,740원
소계 35,660,774원
총 합계 310,727,97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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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인터뷰
- 이득 후원자님
12
바하밥집의 어떤 점이 후원자님이 후원을 지속하게 만들었나요?
후원자님 인터뷰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라고 배웠지만, 배운대로
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도시빈민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든든한 친구가
되고자 하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13
봉사자님 인터뷰
- 이동일 봉사자님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개인 사업을 하고 있고, 올해 결혼 20년 차, 사랑하는
아내와 고3 딸 하나와 살고 있는 40대 평범한 가장 이동일이라고 합니다.
14
기억에 남는 배식 손님 혹은 에피소드?
봉사자님 인터뷰
할머니 한 분이 떠올라요. 배식 때 늘 제가 밥을 퍼드리는데, 그 분은 느지막한
시간에 오셔서 항상 “밥 많이 주세요.” 라고 말씀하세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 속에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솟구쳐서 그 분이 늘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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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하우스의 2019년
- 김옥란 바나바하우스 대표
밥상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되고, 아침에 일어나면서 그리고 저녁에 귀가하면서
주고 받는 눈빛으로도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바나바하우스에서 함께 사는 청년들을
데리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습니다.
2018년 가을, 바나바하우스에 있던 야구 글러브와 야구공 몇 개를 가지고 광나루
야구장에서 무작정 야구 훈련을 시작해 봤습니다. 훈련 전 스트레칭을 하면서 관찰하니
뻣뻣해서 다들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요가도 시도해 봤습니다. 야구는 지금까지 이어져
리커버리센터 프로그램으로 정착을 했고, 요가는 잠시 중단했다가 강사님을 섭외해
리커버리센터 프로그램으로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2019년 봄부터 예전에 바하밥집에서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술 프로그램인 <미미의 아뜰리에>를, 강사님을
다시 섭외하여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미술 도구를 가지고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며
청년들만의 빛나는 푸르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며 만든 후에 서로 자랑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저희도 행복해하곤 했습니다. 이후에 요가, 글쓰기 수업, 난타, 예술가 그룹과
창작활동을 하는 리커버리예술단 등 리커버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며 하나씩
참여시켜 봤습니다. 추가로, 장애인 복지센터에서 일하는 지인이 제안한 장애인 활동보조
아르바이트에 참여시켰는데, 저희는 직업 체험의 한 방편이라 생각하며 보냈으나 생전 처음
장애인을 돌보며 느끼는 바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바나바하우스에서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던 것을 ‘쿠킹런치’ 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메뉴를 정하고 장보는 것에 주도권을 주고 조리하는 동안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했더니 의견 다툼도 있었지만 음식을 만들어서 나눠 먹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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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사는 청년들하고만 프로그램을 하다가, 이 얘기를 들은 지인들이 비슷한
바나바하우스의 2019년
상태의 고립된 청년들을 소개해주면서, 이 모든 것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리커버리 센터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나오는 리커버리센터 이야기를
참고하세요.)
바나바하우스 청년들은 이렇게 지인들과 알음알음 시작한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하면
서 내면이 건강해지고 자신감을 되찾아 배울거리를 찾고 일할거리를 찾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A는 2019년 가을부터 주3일 파트타임 노동자로 병원 데스크에서 일을
시작했고, 몇 달이 지난 후에 풀타임 노동자로 바뀌어서 저희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를
했습니다. 이전에는 취업은 커녕 일을 해본 적이 없는 터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대견하게도 너무나 잘하고 있으며 지금은 관련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청년 B는 계속해서 자격증 취득에 실패했다가 우연히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공부하려는 의욕이 생겨서 내일배움카드로 학원을 다니고 이후에 취업까지 해서 작은
원룸도 마련하여 자립했습니다. 그리고 5년 전 자신을 받아주는 공동체가 없어 두려워
하며 만남을 요청했던 C는 바나바하우스에서 공동체를 경험하며 회복하고 있다가,
이번에 행복주택(임대아파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가져보는
것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이 회복을 하고 자립을 견디는 과정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청년들이 자립하면서 2020년도에는 바나바하우스는 이 과정을 함께 헤쳐나갈 청년들의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부대끼며 사는 공동체 생활이 힘겹지만, 이런 열매들이 있어서 올해도 열심히
부대끼며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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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센터는...
- 리커버리센터 이화란 운영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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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센터는...
#3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걸음 ; 회복 프로그램
새로운 시도의 첫걸음은 바로 ‘야구’였습니다. 집에 있던 글러브와 공만 가지고 운동장
위로 뛰어 들었던 야구를 시작으로, 정서적/신체적/관계적 영역 등에서 청년들의 회복을
총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 지붕 밑에서 동고동락하며 회복을 나누는 ‘바나바하우스’, 야구를 통한
심신단련과 함께 공동체성을 키워준 ‘리커버리 야구단’, 현역 전문예술인들과 함께
창작작업을 했던 ‘리커버리 예술단’, 다양한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던
‘인문학 프로그램’과 더불어 청년들의 회복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예온정신건강의원’의
후원으로 전문적인 상담과 진료 또한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쉽지만은 않은 날들이 이어졌지만 청년들은 포기 않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내일을 꿈꾸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한 아픔을 가진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멋쩍은 웃음을 짓곤
합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던 삶에서 벗어나 더불어 함께 ‘공생’하는 삶을 그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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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길을 찾다가 지친, ‘찾는 이들’을 위한 곳, 리커버리센터!
우리는 정체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자신만의 ‘삶길’을
찾고자 발버둥 치고 있는 이 청년들을 ‘찾는 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찾는 이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 또한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바로 ‘리커버리센터’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청년들의 회복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자 그동안 진행해왔던 프로그램들을 정비했고,
안정적인 환경 마련을 위해 자문위원회와 이사회를 결성했으며, 다른 청년지원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기틀을 마련하는 작업에도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2020년부터는 정부보다 한발 앞서 고립된 청년들을 지원해온 ‘청년재단’과
협력하여 새로운 청년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5 상처 입은 치유자
상처 입은 청년들이 그 상처를 생명으로 바꿔 다른 상처 입은 청년들을 도와서 회복의
선순환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곳! 청년들을 세워가는 ‘리커버리센터’가 될 수 있도록 많이
후원해주시고 꾸준히 지켜봐주시기를, 그리고 청년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해줄 수 있는
‘멘토’가 되어주시기를 또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청년들의 멘토가 되어주실 봉사자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고립에서 자립으로, 자립에서 공생으로’ 우리 사회의 고립된 모든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한 청년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이웃들과 연대하며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실 것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두들, ‘리커버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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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야구단 활동 후기
리커버리야구단 활동 후기
- 황승정 리커버리야구단 운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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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월, <5149 시범 리그>
‘5149’란 51%의 건강한 이웃과 49%의 섬김이 필요한 이웃이 함께 무언가를 하며
서로의 회복을 도모한다는 뜻을 지녔습니다. 저희는 고립된 이웃들의 자활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리커버리센터의 크루들과 함께 야구를 해왔습니다. 이런 리커버리야구단의
좋은 목적을 알게 된 야구단들이 참가해 ‘5149 시범 리그’가 개최되었습니다. 선수들은
긴장이 됐는지 실수도 연이어 나왔지만, 결승에 진출했고 준우승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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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예술단 활동 후기
리커버리예술단 활동 후기
- 서영주 리커버리예술단 선임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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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은 보고 노래하는 것을 즐기는 시인이 되는 것입니다. 오로지 글쓰기로만 시인이 되는
것일까요? 그림의 제목도 시가 되고 노래하기 위한 가사도 시가 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시를 노래하듯 말하면서 시를 완성한다고 합니다. 쉼은 나의 작은 조각을 다시 살피는
것에서 시작하고, 그것들을 이어가며 나를 되찾는 글쓰기입니다. 나의 글쓰기가 노래하듯 함께 나누는
것이 될 때, 쉼은 곧 나와 우리를 위한 또 하나의 잠재력이 됩니다.”
- 시각예술가 염지희의 [음유시인] 놀이워크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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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예술단 활동 후기
“제가 오아시스 카페에서 행하고자 하는 리커버리는 ‘놀기(Play)’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식도락>을 프로그래밍하면서 초기에 고민한 지점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거리나 광장, 공원
누리기에 서툰 우리가 폐쇄성 짙은 오늘의 미술은 또 어떻게 누릴 수 있을지가 중심 화두였고,
어떤 원칙들을 도출해 ‘앎’을 향해가는 것보다는 오해와 망각의 순기능을 수용해 ‘처음부터
있던 것을 다만 누리는 방법’을 찾았어요. ‘놀기’가 가장 적당한 단어로 떠올랐고, 놀 거리를
공유하면서 리커버리를 행하고 싶습니다.”
- 시각예술가 황경현의 [식도락] 아트 투어링 프로그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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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은 나도 필요하고 너도 필요하고 당신도 필요하잖아요?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 뿐만
아니라, 예술가들도 회복이 필요하고, 밥집 식구들도 필요하고, 지역민들도 필요하잖아요?”
리더 예술가로서 내가 자주 확인하는 질문들이다. 모두가 회복할 영역과 되찾을 것들이 있다. ‘함께
그리고 각자 되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이를 놀이의 형태로 만들어 리커버리 청년 크루
뿐만 아니라 지역민, 혹은 타 지역 예술가까지 모여 함께 할 수 있었다. 나아가 체험한 활동을 통해 각자의
성과물을 갖는 것. 도전이 되었던 우리의 결과물 공유는 모두에게 내적인 성취감을 가져다 주었다.
리커버리크루들은 하나같이 진정으로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친구들이다. 크루들의 재능이 발견되는 것을
지켜보는 과정 속에서 예술단 예술가들은 모두 매번 놀라고 감탄하였다. 리커버리예술단은 결코 5명의
예술가들만이 아니다. 리커버리 크루 청년들이 함께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였다. 리더 예술가로서
강조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리커버리예술단은 나아가 우리 모두가 되는 것이다. 회복이 필요하고 창조적 놀이를 원하는
누구든 리커버리예술단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리커버리 크루들은 이미 예술단의 예술가가
되어가고 있다. 2020년 시즌 2를 맞이하며, 크루들이 창작을 더욱 즐기며 자신을 발견하고 삶이
풍요로워지는 창조적 쉼과 회복이 일어나서, 개성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예술단의 좋은 예술가로
성장하기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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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전 [오아시스카페]를 함께 준비하며, 리커버리 크루들에게 물었다.
리커버리예술단 활동 후기
‘나에게 회복이란? 한 단어로 표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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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 크루의 자립 이야기 1
- 방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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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밥집은 더불어 함께 사는 법과 세상엔 다양한 인생이 존재한다는 걸 알려줬습니다. 우린
29
리커버리 크루의 자립 이야기 2
- 임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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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먹을 걸 사러 잠깐 밖에 나왔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집 앞에서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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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하밥집에 온지 1년이 되던 날은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 날 바하밥집에서는 저의
1주년을 기념해서 맛있는 식사(제가 좋아하는 뷔페!)도 사주셨고, 그 동안 고생했다고
상장도 주셨습니다. 누구보다 저 스스로가 이런 저의 모습에 놀랐고, 또 자랑스럽기까지
했습니다. 1년이란 시간 동안 저는 바하밥집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바하밥집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람들과 어떻게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지, 지켜야 할
예의는 어떤 것인지 배우게 됐습니다. 또 바하밥집에서 하는 일들을 통해 내게 맡겨진
일들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시간을 지키면서 일하는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그리고
바하밥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리커버리야구단이나 리커버리프로그램들을 하면서 정말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따금씩 이제는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져 그 행복감에 가만히 잠겨 있기도 합니다.
2020년부터 저는 바하밥집의 주방 간사가 되었습니다. 주방에서 손님들에게 따뜻한
밥과 반찬을 만들고, 주방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더 큰 책임감이 생겨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제가 만든 음식을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삶의 행복을
느낍니다. 이제는 단순히 밥을 만들고 주는 것 뿐 아니라 거리에 계시는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바하밥집에서 받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다시 전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숨지 않고 내 작은 방보다 훨씬 더 넓은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배워
나가보려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걸 저는 이제 알아버렸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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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안내
후원 안내
후원 안내
기부금 영수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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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 정기 후원 약정서
- CMS (Cash Management Service)란?
직접 은행에 가는 불편함 없이 후원회비로 약정한 금액을 매달 후원할 수 있습니다.
은행명 출금 계좌번호
예금주 생년월일
출금일 5일 15일 25일
후원금액 1만원 3만원 5만원 그외 원
기부금 영수증을 신청합니다. 예 아니요
주민등록번호
기부금 영수증 신청시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합니다.
이름 출석교회 / 소속단체
주소
휴대전화
이메일
본 신청과 관련하여 본인은 금융거래정보 (거래은행명, 지점명, 계좌번호)를 출금이체 신규 신청하는 때부터 해지신청할
때까지 상기 수납기관에 제공하는 것에 대하여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동의합니다.
월 일 신청인 서명 / 인
비정기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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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희 양지은 윤미경
바하밥집의 후원자님들
손정이 양혜림 윤민화
손태인 엄방울 윤상배
송경진 엄태혁 윤상선
송다혜 염지환 윤선화
송란 영준 윤여진
송명환 오기영 윤원진
송무근 오미희 윤은경
송미경 오성란 윤재원
송미혜 오승미 윤지선
송아진 오애란 윤지원
송은영 오영아 윤지훈
송재옥 오윤석 윤창서
송정근 오종택 이가영
송주은 오희환 이경래
송진솔 용산가정교회 이경숙
신기환 왕정민 이경순
신민경 우경진 이경은
신우희 우소영 이경훈
신수미 우윤호 이광옥
신승호 원유진 이나영
신용직 원효진 이남희
신원숙 월곡가정교회 이다빛
신유미 위재희 이다솜
신은주 유동호 이다영
신정현 유민경 이단비
신지혜 유민희 이대선
신천지 유상록 이대신
신하숙 유영인 이대일
신현정 유옥선 이동일
심규원 유윤진 이동주
심영섭 유은실 이동해
심지연 유은진 이득
안기태 유제광 이린
안미영 유지영 이명은
안준규/이해미 유진혁 이명자
양민옥 유현숙 이미라
양빛나 유형석 이미선
양상호 유혜진 이미숙
양제희 유희선 이미정
양재가정교회 윤경설 이미희
37
이상복 이지혜 장석돈
이상숙 이진기 장소현
이상재 이진희 장수정
이성재 이창우 장신영
이성현 이창화 장여진
이숙경 이충만 장영환
이슬기 이충혁 장영희
이승구 이태희 장유림
이승근 이한승 장유정
이시은 이해리나 장은영
이신호 이현나 장인순
이아름 이현주 장정인
이영근 이혜경 장정화
이영록 이혜석 장창민
이영진 이혜숙 장태원
이예슬젠 이혜인 전송미
이예인 이혜진 전승범
이요한 이혜진 전은정
이용규 이화경 전지애
이운경 이화진 전효정
이원복 이효석 정경
이원석 인정란 정경훈
이유선 임경호 정경희
이유진 임근택 정고운
이윤선 임문식 정낙승
이윤정 임바른 정석현
이윤진 임승현 정석훈
이은규 임은지 정선규
이은라 임재휘 정선미
이은영 임정선 정성미
이인무 임정옥 정성화
이재환 임주희 정소연
이정현 임진규 정순우
이정현 임진우 정승민
이정효 임진웅 정영인
이종기 임희철 정용교
이종덕 장경자 정은솔
이주영 장대영 정의숙
이주헌 장동식 정재훈
이준희 장미남 정주원
이지윤 장민설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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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최순원 현석원
바하밥집의 후원자님들
정태우 최승욱 현재호
정해일 최영주 현지원
정형철 최요한 홍대금
정호석 최용석 홍성현
제정우 최용준 홍완엽
조미경 최용혁 홍윤경
조민영 최우식 홍은산골가정교회
조숙향 최은정 홍재선
조아라 최재영 홍준식
조영주 최정규 홍진일
조용범 최정아 홍찬희
조용호 최준순 홍해인
조윤주 최현수 황기영
조은아 최형규 황수진
조은정 최혜지 황숙영
조재국 크리스찬디자이너크루 황예성
조준형 탁혜경 황은정
조찬희 태장환 황인주
조창준 하경원 황정선
조한별 하계성 황진
조홍식 하명호 회기가정교회
주가혜 하용진 *나들목네트워크
주보미 하은신 꿈꾸는교회
주봄희 하정혜 더불어함께교회
주세민 하태선 동행교회
주은혜 하현웅 서로교회
지성후 한국세무사회 양평교회
진영록 한수지
차유란 한윤선
차정애 한창용
채보혜 한효진
채예슬 함께하는교회
천의경 허문선
청량리가정교회 허성희
최금이 허소아
최미경 허은지
최선미 허재욱
최선희 허정은
최소윤 허정회
최수영 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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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밥집 2019 연례보고서
발행일 2020년 4월 1일
발행인 김현일
편집인 박기남
디자인 윤지원
발행처 죠이선교회 출판부 | 바하밥집
40
2019년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
40
2020년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1*+,-.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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