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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2.(목) 오늘의 HOT NEWS 제02-3982호

조선업 연말 수주 움직임 활발
조선업계가 월초 열띤 수주랠리를 보이며 한해 막바지 수주전에 돌입했다.
그리스 선박 브로커 Allied Shipbroking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2월 둘째 주는 2022년
통틀어 조선사들의 수주 활동이 손꼽힐 만큼 활발했던 주"였다며 "특히 탱커 부문에서 선박운임
상승 기대감과 중고선 가격 강세 등을 배경으로 신규 발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고 밝혔다.
동사는 가스운반선 부문에서도 거의 매주 신규 발주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라며, LNG 운송시장
기초여건(fundamental)이 워낙 강세에 있기 때문에 선박 발주 움직임이 쉽사리 약세로 돌아서
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월초 수주 물량의 약 25%가 벌커로, 특히 Handysize 선형에 수주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Allied사는 이 선형에서 노후 선박 비중이 크지 않고, 더욱이 최근 2년 여 동안 운임
이 상대적으로 견조세를 보였기 때문에 크게 놀라운 현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수개
월 동안 소형 범주의 Handysize와 Supramax 선형의 발주가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선박 브로커 Banchero Costa사도 이달 둘째 주 신조 시장 내
두드러지는 발주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대표적으로 그리스 소재 선사들의 예를 들었다.
Evalend사는 이달 초 중국 최대 민영조선사인 Yangzijiang Shipbuilding (Holdings)그룹
(YZJ)의 자회사 Jiangsu New Yangzijiang조선에 50,000-dwt급 탱커 2척과 40,000-dwt급
벌커 2척(Open-Hatch 사양)을 각각 척당 4,000만불 및 2,950만불 조건에 발주한다고 전해졌다.
그리스 선주 George Economou가 이끄는 TMS Tankers사 또한 최근 중국 New Times(新時代)
조선과 157,000-dwt급 원유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알려졌다. 2척은
2024년 말, 나머지 2척은 2025년 초에 인도되며, 선가는 척당 약 7,000만불에 달할 것으로 예
상된다.
LNG운반선 부문에서는 중국 China Merchants Energy Shipping(CMES)사가 자국 Dalian
Shipbuilding Industry(DSIC)사에 175,000-cbm급 2척을 발주했다. 건조가는 척당 2억
3,500만불 선이며, 선박들의 인도는 오는 2026년 하반기 및 2027년 초 이루어질 예정이다.
월초 자동차운반선(PCTC) 수주도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CMES사는 자국 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CMHI)사와 9,000-c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식 2+4척의 LoI를 체결했다.
확정 2척은 2025년, 옵션 4척은 2026년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조가는 최대 5억 9,700
만불 수준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BYD사 또한 자국 China Merchants Industry Holdings(CMIH)사 산
하 CMIH Jinling사 및 CMIH Jiangsu사와 각각 9,400-ceu급 PCTC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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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2. (목) 제02-3982호

금년 LNG선 발주량 '기록적'


역대급 LNG운반선 발주 호황을 배경으로 올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또한 내년 7
한 해 세계 조선사들이 350억불 이상 규모 신 월, 아프리카 'Mozambique LNG' 프로젝트에
조선을 수주, 전년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을 올 투입될 LNG선 최대 17척 건조 관련 본계약을
린 것으로 나타났다.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척당 선가는 조선소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Slot 확보를 위한 프리미엄이 붙어 2억
연초부터 현재까지 발주가 이루어진 대형 6,000만불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full-size) LNG선 수가 최소 165척에 달한 이에 더해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천연가스 액
다고 전해졌다. 화·생산설비(FLNG) 수주를 위해 도크 공간을
올해 남은 기간에도 충분히 추가 발주 여지 조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가 있을 뿐 아니라, 각종 매체나 기관마다 산 전통적 해양플랜트 강자로 꼽히는 삼성중공업
정한 수치가 상이해 정확한 집계는 불분명하 의 FLNG 수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광
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내
Clarksons Research사는 올해 현재까지 세 년 FLNG 2~3기를 통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계 조선사들이 총 170척 LNG선을 수주, 전년 30억불의 수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
비 무려 95%에 달하는 급증세를 나타냈다고 근 설명했다.
밝혔다. 중국 조선업계는 Jiangnan Shipyard,
선박브로커 Affinity Shipping사의 경우 Dalian Shipbuilding Industry(DSIC),
2022년 LNG선 발주량을 163척으로 집계하며 Yangzijiang Shipbuilding (Holdings)그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분석했다. 2021년 77척 룹(YZJ) 등의 첫 수주 물량을 포함, 올해 현
발주량을 두 배 이상이나 상회하는 수치이다. 재까지 총 42척 LNG선을 수주했다. 아직까지
Affinity사는 한국 조선업계가 제시하는 중국 내 유일하게 대형 LNG선 인도 실적을 가
174,000-cbm급 LNG선 건조가가 연초 이후 지고 있는 Hudong-Zhonghua조선은 2028년까
8.7% 오른 2억 5,000만불 수준이라며, 같은 지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다.▣
기간 전체 신조선가 오름폭 4.5%보다 높은 수
치라고 강조했다. 현대삼호重 노사, 임단협 타결
다만 올해 들어 LNG선 신조 시장에 새로 진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 및 단
입한 몇몇 중국 조선사들의 수주 물량과, 특 체협약 최종교섭안이 해를 넘기지 않고 타결됐다.
정 선주들이 한국 조선소에 확보하고 있는 추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21일 임단협 최종교섭안
가 옵션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건조가가 적용 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인원(총
된 것으로 보인다. 노조원 2,172명 중 1,856명) 대비 찬성
Clarksons사는 이달 중순 기준 글로벌 조선 57.1%(1,060명)로 과반을 넘겨 통과됐다고 밝혔
업계의 LNG선 수주잔량이 297척으로, 현존 선 다.
대 대비 48% 이상 비중이라고 집계했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지난 20일 열린 교
우리나라 '빅3' 조선사들은 현재 LNG선 인 섭에서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지역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상품
도 선표를 2026년 일정 물량까지 모두 소진한 권 50만원 지급 ▲성과금 지급 ▲생산기술직 정
것으로 보이며, 이후 인도 물량에 대해서는 년 후 계약직 채용 확대 ▲임금피크제 개선 등의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선박 수요는 끊이지 않는다. 올 한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섭 타
해 초대형 프로젝트 1차 물량으로 한국, 중국 결을 발판으로 노사 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대한
조선업계에 66척 LNG선을 발주한 카타르에너 민국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회사로 우
지공사(QatarEnergy)는, 내년에도 2차 물량 뚝 서겠다”면서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에 대한 신조·용선 계약 체결을 이어나갈 전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망이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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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2. (목) 제02-3982호

현대重그룹, 新도료 PC 적용
현대중공업그룹이 우수한 내(耐)화학성을 갖 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 도료 개발에 성공, 석유화학제품운반선
(PC) 분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탈탄소 新기술 사업화 제도 개선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
최근 일본의 선박용 도료 전문 회사 츄고쿠마 원부가 20일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
린페인트(CMP)와 공동으로 내화학성을 크게 를 열어 역대 최다인 과제 52건을 승인했다.
높인 PC용 도료를 개발해 현대베트남조선소 규제샌드박스는 특히 수소·태양광·전기차 충
(HVS)에서 건조한 선박에 최초 적용했다고 21 전 등 미래 생존 과제인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50,000-dwt급 PC로, 필수적인 친환경 신기술들을 망라하며 해당 기술
지난 11월 선주사에 인도됐다. 의 실증, 사업화를 거쳐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내
내화학성은 유독한 화학 물질을 견딜 수 있 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석유화학제 이번 승인에 따라 수소연료전지로 바다를 누빌
수 있는 수소추진식 선박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
품을 운반하는 PC 화물창용 도료에 필수적으 망이다. 빈센 컨소시엄(빈센, 전남테크노파크,
로 요구되는 특성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번에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한 도료는 기 은 선박용 이동식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를 활용해
존 도료와 비교해 내화학성을 향상시켜 운반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을 충전하고 시운항하는
할 수 있는 석유화학제품의 종류를 40% 이상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형분 함량을 늘 현행 '선박안전법',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
려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 전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수소 연료전지 추진
물(VOCs)도 70% 이상 감축했다. 선박'에 대한 기준이 부재하고, 이동식 수소자동
일반적으로 PC 화물창에 적용되는 도료는 페 차 충전소의 충전대상을 자동차로 제한하고 있다.
놀릭계 에폭시 도료로, 내화학성이 낮아 운반 신청기업은 새로운 형식의 선박인 수소 연료전
지 추진 선박의 충전·운항을 위해 실증특례를 신
할 수 있는 화물의 종류가 제한적이라는 단점 청하였고, 위원회는 ▲탄소 중립화에 기여할 수
이 있었다. 이에 해외에서 레조르시놀 디글리 있는 점, ▲친환경선박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선
시딜 에테르(RDGE) 물질을 사용해 내화학성을 제적 제품 실증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안전성 확
높인 도료가 개발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유해 보를 조건으로 특례를 승인했다.
화학물로 분류되어 사용이 어려웠다. 빈센 컨소시엄은 실증기간 중 시제선(1대)을 건
하지만 현대중공업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PC 조하고, 선박용 이동식 패키지형 수소충전소(1
화물창용 도료는 내화학성을 높이면서도 발암 기)를 활용해 선박을 충전·운항할 계획이다.
성 물질을 함유하지 않아 별도의 안전 교육 선박은 등유·경유 의존도가 높아 CO2 발생률이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물 하역 후 높은 운송수단이나, 동 실증특례를 통해 선박에
도막(塗膜) 회복력이 우수하고 오염 세척도 친환경 연료(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여 통해 해
용이하다. 이에 메탄올과 같이 도막을 쉽게 상운송 부문의 탄소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손상시키는 화물의 경우, 재선적이 가능하기 또한 해상 태양광 발전의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30일에서 7일로 단 수 있는 '부유식 해상 전기실'도 사업화에 청신
축시켜 선박의 운항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호를 받게 되었다. 스코트라는 해상 태양광 발전
현대중공업그룹은 해당 도료를 그룹 조선 계 으로 생산한 전기를 부유식 해상 전기실을 통해
열사에서 건조하는 다양한 PC 화물창에 적용 한전계통으로 송전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되는 표준 도료로 채택할 계획이다. 바다 위 태양광 발전 시설과 땅 위의 송전탑을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PC의 운항 효율 잇는 전기실을 바다에 띄우면 발전시설과 송전탑
이 향상되어 선주들의 관심도가 높아 수요가 이 일직선으로 이어져 송전 효율이 높아지고 케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블 거리가 짧아져 공사비가 줄어든다. 스코트라는
도 기술개발을 통해 PC 건조 경쟁력 강화와 새만금과 거제도에 바다 위 전기실을 1기씩 설치
더불어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현을 지속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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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2. (목) 제02-3982호

KR, 佛 그린 수소·암모니아선 AIP


한국선급(KR)이 프랑스 해운회사 Louis 져오고, 탄소배출 저감이 어려운
Dreyfus Armateurs(LDA)의 그린 수소 및 암 (hard-to-abate) 산업계의 탈탄소화 노력에
모니아선 'FRESH(Floating Renewable 해사업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
Energy Solution for Hydrogen Vessel)' 라고 말했다.▣
선박에 개념승인(AIP)을 수여했다고 20일 밝
혔다.
이번 AIP를 받은 FRESH 선박은 LDA의 자회
테크로스, 新기술 대통령표창
사 LDPL(Louis Dreyfus Ports and 글로벌 1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기업 테크로스
가 ‘2022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대통령
Logistics)이 개발한 수소 선박용 부유식 재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생에너지 솔루션이 탑재된 선박으로, 선상에 본 행사는 국내 기업의 신기술을 홍보하고 우수
서 암모니아를 분해(Ammonia Cracking)하여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테크로
수소 형태로 저장·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는 2021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제품 인
기술이 적용되었다. 증(NEP: New Excellent Product)을 받은 TRO
이 선박은 이런 에너지 전환을 통해 세계적 센서를 가지고 1년 동안 신규 판로를 개척한 공
인 탈탄소화 추세에 맞추어 탄소집약도를 낮 을 인정받아 신기술 실용화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
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을 수상한 것이다.
KR과 LDPL은 기존 선급규칙만으로는 새로운 같은 날 행사에서 테크로스는 본질안전방폭구조
기술이 적용된 선박의 승인에 한계가 있어 를 적용한 TRO 센서 기술에 대한 신기술 인증
(NET: New Excellent Technology)도 받게 되
2025년까지 FRESH 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적 었다. 앞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TRO 센서에 본질
합한 기술 및 규칙 체계를 개발하기 위한 업 안전방폭구조를 적용한 것으로, 세계 최초 성과
무협약을 지난 9월 체결한 바 있으며, 마침내 다.
11월 1일, FRESH 선박에 대한 선급규칙 및 일반적으로 TRO 센서에는 압력방폭, 내압방폭을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안전성과 적합성 검 적용하는 데 비해, 본질안전방폭구조는 점화원을
증을 완료하고 개념승인을 수여했다. 차단함으로써 원천적으로 폭발 위험을 없앤 방식
LDA의 운송 및 물류 부문 Mathieu Muzeau 이기 때문에 방폭구조 중에서도 안전성이 가장 높다.
전무이사(Managing Director)는 “FRESH 선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종전 기술 대비 에어 소
박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게 되어 매우 모량을 최소화하고, 무전력 정량펌프를 개발하여
자랑스럽다”며 “LDA는 해사산업의 탈탄소화 적용하였다. 또한 탁도 보정 기술을 통해 고탁도
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의 담수 지역에서도 높은 신뢰도의 측정값을 기대
할 수 있어, 안전성과 신뢰도를 둘 다 잡은 신기
있는 혁신적인 선박 개발을 위해 KR과 협력하 술이라고 할 수 있다.
였으며, 이번 개념승인은 신기술이 접목된 선 앞서 받은 신제품 인증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박의 빠른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국가 인증 제도라고 한다면, 신기술 인증은 기
라고 말했다. 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
이형철 KR 회장은 “KR은 LDA와 10여년 간 기에 발굴하여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신뢰성을
의 협력에 자부심을 느끼며, 우수한 역량을 확보하고 추후 기술 상용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
가진 인재 교류와 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련된 인증 제도다.
통해 탈탄소 에너지 물류를 발전시킬 독보적 테크로스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에서 공식적
인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하며 “FRESH 으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만큼, 고객 신
선박은 라스트 마일(Last Mile, 소비자에게 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의견
을 밝혔다.⊙
가는 최종 단계) 수소 운송 체계의 혁신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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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2. (목) 제02-3982호

中 Fujian, PCTC 6척 수주
일본 선주사 Santoku Senpaku사가 5억 화 프로젝트 때문으로 추정된다. 자동차 업계
1,000만불(약 6,635억원) 규모의 자동차운반 의 공급망 친환경화 움직임 또한 친환경 자동
선(PCTC) 6척 시리즈를 발주했다. 차운반선 발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정보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동사는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Clarksons
2026년 인도 조건으로 7,500-ceu급 LNG 이 Research사에 따르면, 세계 조선사들은 올해
중연료 추진식 PCTC 6척 건조 계약을 중국 1~10월 기간 총 48척, 375,000-ceu 규모
Fujian Shipbuilding(그룹)과 체결했다고 PCTC를 수주하며 2007년 이래 최고 기록을
알려졌다. 세웠다. 11월 초 기준 조선업계의 수주잔량
선박들은 Fujian Shipbuilding(그룹)의 자 역시 10년 이래 최고치인 86척,
회사인 Fujian Mawei(福建馬尾)조선과 641,000-ceu로 집계되었다.▣
Xiamen조선소(Xiamen Shipbuilding
Industry)에 분산되어 건조될 예정이다. 건 KR, 해외 선주 벌커 6척 입급
조가는 척당 8,600만불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국선급(KR)은 20일 일본 선주 Doun Kisen에
길이 199.9미터, 너비 38미터 제원의 각 신 서 중국 Nantong Xiangyu 조선에 발주한 벌커 6
조선은 13개의 차량갑판에 화물을 선적할 수 척(63.5K(4척), 40K(2척))에 대한 신조 입급을
있으며 이중연료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 단일 유치했다고 밝혔다.
선수 추진기, 전기 구동 Ro-Ro 장비 등 여러 일본 이마바리(今治)에 본사를 두고 있는 Doun
친환경 기능 탑재로 국제해사기구(IMO)의 Kisen은 벌커, 컨테이너선 및 탱커 등 총 100척
Tier III 배출규제를 준수할 전망이다. 이 넘는 선대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선주 회사이
업계 전문가들은 선박들이 중국 신생 해운사 며, 이번에 발주한 벌커 6척은 Scrubber를 설치
‘Guangzhou Ocean Car Carrier 한 전통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다.
Shipping’사와의 10년 이상 장기 용선계약 현재 KR에는 Doun Kisen이 소유한 현존선 6척
이 등록되어 있으며 KR의 기술서비스에 대한 만
을 바탕으로 발주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 회 족이 신조 등록으로까지 이루어지게 된 영업의 좋
사는 중국 3개사의 합작사로 ▲광저우(廣州) 은 사례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동의 제약이
소재 Cosco Shipping Specialised 많아 어려운 영업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
Carriers사 ▲자동차 제조업체 SAIC Motor 한 일본 선주 신조 영업 성과라 의미가 특별하다.
사 산하 SAIC Anji Logistics사 ▲ 올해 KR은 주요 해외 선주 대상 신조 입급 성과
Sh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SIPG 가 두드러졌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영국 Navig8
)사 산하 SIPG Logistics사가 공동으로 출범 의 MR탱커 8척, 그리스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
시켰다. Danaos Shipping의 8,000-teu급 컨테이너선 4
업계 정보에 따르면, 동사는 앞서 11월 척 및 이스라엘 Ray Shipping의 자동차운반선
7,000~8,600-ceu급 LNG 연료추진식 PCTC (PCTC) 4척 등 해외 선사들로부터 총 22척 신조
15척의 발주를 발표한 적 있다. 선박들의 인 선박을 KR 단일 선급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KR 이형철 회장은 “이번 Doun Kisen으로부터
도는 2024년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입급 유치한 신조 벌커 6척은 일본 선주 대상으
전문가들은 중국 내 PCTC 발주량 확대 현상 로 KR이 단일 선급으로 선정된 매우 뜻 깊은 성
이 자국 자동차산업 성장세에 있다고 분석한 과”라고 하며 “전통적으로 자국 선급간의 우호
다. 산업의 성장이 자동차 수출량의 증가를 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일본 선주로부터 KR 기술
불러오고, 이것이 PCTC 발주로 이어진다는 설 서비스를 인정받는 동시에 앞으로 더 많은 일본
명이다. 이 흐름에서 COSCO는 운송 지역을 유 선주 신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초
럽, 남아메리카, 홍해, 호주 지역으로 확대하 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KR은 친환경, 디지털 기술력 확보와 적극
한편, 글로벌 PCTC 발주량도 작년과 올해 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LNG운반선 등의 고부가
대폭 증가하였다. 이는 자동차 시장의 확대에 가치 선종과 신조선 입급 확대로 등록선대의 경쟁
력을 계속해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따른 PCTC 용선료 반등과 선주들의 선대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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