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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조선해양 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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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23. (금) 제02-4107호
대만發 메탄올추진선 발주 임박
대만 해운사 Evergreen Marine사가 대규모 중이다.
메탄올추진선 발주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한편, Maersk 외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식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신조선을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사들은
동사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식 Neo-panamax X-Press Feeders, CMA CGM, HMM, OOCL 및
컨테이너선 24척 발주를 위해 우리나라 삼성 Cosco 등이 있다.▣
중공업과 일본 Nihon Shipyard를 우선협상대
상자(preferred candidate)로 선정했다고 신조선 수요 강세 행진 거듭
전해졌다. 최근 수 년 동안의 수주 랠리로 조선소 도크가
일각에서는 삼성중공업이 24척 물량의 대부 가득 차며 선박 발주 기회가 제한됨에 따라, 선
분을 수주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중연료 주들이 잔여 야드 슬롯(slot) 확보를 위해 앞 다
추진선 완공 실적이 풍부한 삼성중공업과는 퉈 뛰어들고 있다. 특히 탱커 신조 부문의 투자
달리, Nihon Shipyard는 아직 1척 인도에 오름세가 눈에 띈다.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리스 선박 브로커 Allied Shipbroking사는 최
선가는 척당 최소 1억 7,500만불 수준으로 근 주간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주간에도 신규 선
박 발주 움직임이 활발했는데, 그 중심에는 탱커가
추정된다. 즉, 해당 16,000-teu급 신조선이 있었다. 탱커 건조 부문에서는 중국이 강국 자리를
모두 확정 발주된다면 계약 규모는 무려 40억 굳건히 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이루어진 탱커
불에 달하는 것이다. 발주 물량의 45% 이상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한 브로커 업자는 Evergreen사가 선박들을 Allied사는 지난 한 주간 벨기에 해운사
2026~2027년 기간 인도 받기 원한다고 보고 Compagnie Maritime Belge(CMB)사가 초대형 원
있다. 동사는 'Ocean Alliance' 소속이나 유운반선(VLCC) 2척을 발주했으며, 이달에만 VLCC
CMA CGM, Cosco, Orient Overseas 부문에서 2022년 연간 기록의 두 배인 6척의 VLCC
Container Line(OOCL) 등 다른 파트너들과 발주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는 달리 운항 중인 이중연료추진선이 1척도 벌커 부문에서는 노르웨이 선주사 Wilson사가 인
없다. 심지어 발주잔량조차 전무하다. 도 국영 조선사 Cochin Shipyard Limited(CSL)
사에 3,800-dwt급 벌커 6+8척을 발주했다. 선박들
Evergreen사를 위시해 최근 들어 메탄올추 은 향후 친환경연료와 풍력추진기술 사양으로 개조
진선을 확보하고자 하는 선사들이 점차 눈에 가 가능하도록 건조될 예정이다.
띄고 있다. 이중연료 선박의 대세인 LNG추진 CSL사는 최근 유럽 선주들의 친환경 선박 발주
사양과 비교해, 초저온 연료탱크나 연료가스 처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앞서 3월에는 복합
처리설비를 요하지 않아 건조 비용이 더 낮기 물류기업인 네덜란드 Samskip사와 무배출 수소
때문이다. 추진식 피더 컨테이너선 2+2척 건조계약을 체결
관건은 메탄올연료 공급에 있다. AP 했다고 전해진 바 있다. 각 선박은 수소 추진식
Moller-Maersk의 에너지전환 부문 Morten 으로 건조되며 디젤 엔진은 백업 사양으로 설치될
Bo Christiansen 대표는 자사 선대를 운용할 전망이다.
만큼 그린 메탄올 공급량이 충분치 않다고 밝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선박 브로커
Banchero Costa사도 "지난 한 주간 그리스 선주
힌 바 있다. 하물며 100척 가량의 여타 선사 사인 Polembros Shipping사가 중국 New
발주 물량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Times(新時代)조선에 157,000-dwt급 Suezmax
HD한국조선해양에 총 19척 메탄올 추진식 탱커 2척을 2025년 4월과 5월 인도 조건으로 발
컨테이너선 발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는 Maersk 주했다"고 전했다.
는, 이 중 2,100-teu급 컨테이너선에 연료로 이어 "동기간 벌커 부문에서는 Chengxi
쓰일 그린 메탄올을 조달하기 위해 톤당 무려 Shipyard가 자국 Guangdong Yudean Shipping
2,500불을 지출했는데, 이는 초저유황유 사로부터 82,000-dwt급 Kamsarmax 벌커 2척을
(VLSFO) 비용의 4배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수주했다. 선박들은 오는 2027년 2월과 4월에 각
동사는 현재 9곳의 메탄올 공급사들과 협력 각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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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카타르 LNG 지분 추가 인수
2020년 이후 조선업계 최대 이슈 중 하나였 공업 16척 ▲한화오션 12척 등이라고 보고 있
던 카타르의 초대형 규모 LNG운반선 확보 사 다.▣
업이 곧 2단계로 접어드는 가운데, 선박 수주 CSSC-DNV, 미래선박혁신센터 설립
를 놓고 우리나라와 경쟁하는 중국에 우호적
환경이 구축되며 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노르웨이선급(DNV)과 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
이 사업을 주도하는 카타르에너지공사 (中國船舶集團 CSSC, China State
(QatarEnergy)는 현지시간 20일, 중국석유 Shipbuilding Corporation)가 미래선박 공
천연가스공사(CNPC)와 LNG 장기 공급 및 개 동 혁신센터(Future Ship Joint
발 프로젝트 지분 취득 관련 최종 합의 Innovation Center)를 상하이에 설립한다.
(definitive agreement)에 도달했다고 밝 DNV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탄
혔다. 소 중립 전환을 목표로 중국 선박 설계사
합의에 따라, 중국은 카타르 북동부 Ras Shanghai Merchant Ship Design &
Laffan 소재 'North Field Expansion(NFE)' Research Institute(SDARI)사와 DNV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를 27년 동안 연간 China사에 의해 공동으로 설립되고 운영될 예
400만톤씩 매입하게 된다. 정이다.
CNPC는 또한 NFE 프로젝트의 액화 트레인 센터는 탈탄소화, 디지털 트윈·선박, 스마
(liquefaction train) 1기(연간 800만톤 트 해운에 관한 3건의 공동 작업 그룹에 초
생산)에 대한 5% 지분을 인수하는 데 점을 맞춰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양사는 친
QatarEnergy사와 합의했다. 환경 및 스마트 해운 혁신을 위한 미래형 선
앞서 4월 중국석유화공(中國石油化工, 박 전체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
Sinopec) 또한 같은 프로젝트의 지분 1.25% 상이다.
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CNPC까지 가세해 CSSC사의 Sheng Jigang 부사장은(Vice
중국의 NFE 프로젝트 지분율은 6.25%로 늘어 president)은 “센터의 설립은 CSSC와 DNV
나게 되었다. 간의 심화된 전략적 협력을 위한중요한 단계
우리 조선업계에는 돌발 변수다. 이번 지분 이다. 상호간의 신뢰와 이점은 SDARI사와
매입이 중국 내 안정적인 LNG 공급과 더불어, DNV China사 간에 심층적인 기술 교류를 통
LNG운반선 수주를 위한 사전작업일 가능성도 해 탈탄소화로 가는 토대를 세울 것이다. 앞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카타르의 2차 LNG 으로도 우리는 글로벌 해사업계의 탈탄소 전
선 확보 사업을 앞두고 중국 조선사에 우호적 환이라는 목표를 이룩하기 위해 친환경 및 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공지능 선박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
결국 이번 수주전에서도 중국과의 치열한 경 라고 밝혔다.
쟁이 예상된다. 지난 2020년 한국 대형 조선 앞서 지난 2019년 CSSC사와 DNV사는 미래에
3사(각각 45척) 및 중국 Hudong-Zhonghua조 도 사용할 수 있는(future-proof) 선박 사업
선(16척)과 151척(옵션 포함) LNG선 발주 권 에 개발 초점을 맞춰 전략적 협력을 위한 기
리를 보장하는 약정서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 본 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한
지 QatarEnergy사가 발주를 확정한 선박 수 바 있다.▣
는 66척에 이른다.
한편, QatarEnergy사는 HD현대중공업 및
삼성중공업과의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6월 말 (1면에 이어)
로 기한을 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엔진 등 부품 시장에서 활로를
는 9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 찾는 모습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이 건조하
다. 업계에서는 카타르 사업을 위해 한국의 는 WTIV 2척에 자사 '힘센' 엔진과 질소산화물 저
감장치(SCR)를 공급한다. 힘센 엔진은 지난 2015
'Big3' 조선업체가 우선 예약 받은 LNG선 선 년 삼성중공업의 WTIV에도 탑재된 바 있다.▣
석(berth)이 ▲HD현대중공업 10척 ▲삼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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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opiou그룹, 대규모 발주 장전
그리스의 선주 가문인 Procopiou(家)가가 해당 설비는 실험실 시험에서 85% 이상의 CO2
중국 조선업계에 대규모 발주를 준비 중인 것 포집률을 달성했고, 지속적으로 최적화 및 업
으로 나타났다. 그레이드되고 있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세 단체는 연구의 일환으로 설비 개조 공간,
Procopiou家는 Kamsarmax급 벌커 무려 18척 운영 영향, 자본지출(CAPEX), 운영지출
을 발주하는 협상을 중국 조선업체 2곳과 진 (OPEX),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TS,
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missions Trading Scheme) 등 CCS 설비가
앞서 동 선주 가문은 중국 Hengli Heavy 설치된 두 선박의 미래 투자와 운영 수익 평
Industry(舊 STX대련)사와 CSSC Guangzhou 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선박이 2030년까지
Huangpu Wenchong조선과 각각 벌커 10척, 8 CII 등급 C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결론을
척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계약 도출했다.
이 확정된다면) 동 신조선들의 인도는 2025년 BV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인 선박 선정부터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CCS 설비의 설계 레이아웃, 인증 및 비용 분
명목상으로는 그리스 선주 George 석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 아울러 선급은 선
Procopiou가 이끄는 Dynacom Tankers 박과 설비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급 규
Management사가 계약 업체로 나서겠지만, 신 정과 규칙에 따라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선박
조선들은 아마도 Procopiou 그룹의 벌커 자 운영 중 탄소배출량이 효과적으로 감소하는지
회사인 Sea Traders사의 선대에 합류할 것으 확인하였다.
로 보인다. BV의 CCS 선상 설치 프로젝트는 해당 기술
Procopiou group은 야드나 선가를 공식적 의 해운 시장 상업 도입을 지원하는 것으로
으로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업계 소식통들은 목표로 한다. 특히, 운항 중인 노후 선박에
Hengli Heavy Industry가 82,000-dwt급 벌 CCS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선주 및 이해관계
커 10척을 척당 3,500만불에 수주할 것으로 자들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분석을 제공
예측했다. 한다.▣
Kamsarmax급 8척은 더욱 대형화되어
85,000-dwt급으로 건조되며 척당 3,700만불 Cargill, 메탄올 벌커 추가 발주
로 좀 더 선가가 높을 것으로 에상된다. 해당 미국 초대형 무역회사 Cargill사가 1척의
선박들은 CSSC Guangzhou Huangpu Kamsarmax 메탄올 이중연료 벌커를 추가로 발주
Wenchong조선이 담당할 예정이다. 했다.
브로커에 따르면, 아직 양사 어느 곳과도 공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식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으나 최종투자결정 Cargill사는 덴마크 선주사인 J Lauritzen사
(FID)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와 81,200-dwt급 메탄올 이중연료 벌커 1척에
대한 장기용선계약을 추가로 체결했으며, 이를
BV, 中 선상 CCS 프로젝트 AiP 바탕으로 일본 Tsuneishi(常石)조선에 선박을
프랑스선급(BV)이 중국의 선상 탄소 포집· 발주했다.
저장(CCS) 프로젝트에 기본 인증(AiP)을 부 J Lauritzen사는 선박이 그린 메탄올과 바이오
여했다. 디젤을 사용할 경우 무배출 운항이 보장된다고 전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BV는 했다.
Cargill사는 지난 4월, J Lauritzen사와의 장
홍콩 소재 선주사인 Wah Kwong Maritime 기 용선계약을 바탕으로 동급 메탄올 이중연료 벌
Transport Holdings사와 Shanghai 선박용 커 2척을 Tsuneishi조선에 발주한 바 있다. 3척
디젤엔진 연구소(Shanghai Marine Diesel 선박 모두 J Lauritzen사의 자회사인
Engine Research Institute, SMDERI) 산하 Lauritzen NexGen Shipping사가 소유하며,
Qiyao Environmental Technology사와 현존 Cargill사와의 (최소) 7년 용선 계약에 따라 일
선에 CCS 기술을 탑재하여 국제해사기구(IMO) 선에 투입된다.
의 탄소배출 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 시리즈 선박들은 자유롭게 초저유황유(VLSFO)
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와 대체연료를 교체 사용할 수 있는 MAN B&W사의
AiP가 부여된 프로젝트는 Qiyao Environ 이중연료 엔진이 탑재된다.
Tsuneishi조선은 앞서 수주한 2척 선박을
Tec사가 개발한 CCS 설비를 Wah Kwong사 선 2026년 인도할 계획이다. 당시 선가는 공개되지
박 두 척에 설치하는 것으로, 두 선박의 탄소 않았다.
집약도지수(Carbon Intensity Indicator, Cargill사는 현재 메탄올추진선 도입을 위한
CII)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작년 10월 4~6척
Qiyao Environ Tec사의 CCS 설비는 유기 의 메탄올 이중연료 벌커 발주를 위한 입찰을 진
아민 포집 기술을 바탕으로 배기가스로부터 행하였으며, 올해 1월 일본 Mitsui & Co사를 통
CO2를 포집하고, 포집이 완료된 배기가스는 해 Tsuneishi조선에 메탄올 벌커 2척을 발주한
액체 상태로 냉각되어 저온 탱크에 저장된다.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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