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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4. 07.(금) 오늘의 HOT NEWS 제02-4055호

조선업 신조선가 반등세 뚜렷


예상치 못한 조선업계 신조 문의 증가세와 더불어, 치솟는 원자재 가격과 조선소 도크 공간
부족 현상이 맞물리며 선박 건조가가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권 설 연휴 이후인 지난 1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브로커 업계에서는 인플레이션 가속화,
글로벌 경기 역풍 등을 배경으로 선박 발주 움직임이 미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후 중국이 경제활동을 재개(reopening)하며 물동량이 치솟자 선주들이 신조 프로젝
트 논의를 위해 주요 조선국들로 바삐 향하고 있다.
브로커들은 또한 철강재 가격 상승세와 통화 움직임 등 영향으로 신조선가가 오르고 있다며,
마치 '이동하는 표적(moving target)'과 같아 매주 변화하는 양상이라고 전한다. 조선업계는
물가 인상에 따른 비용 압박으로 수주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 선박 건조가를 올릴 수밖에 없
는 형편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Clarksons Research사가 집계하는 신조선가지수
(Newbuilding Price Index)는 올해 3월 165.56포인트로 2022년 3월 156.17포인트 대비 약
6% 늘어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조선업계 수주량은 707만cgt(238척)에서 1,303만cgt(515척)
로 무려 45.7% 급감했다.
이처럼 높아지는 선박 건조가에 더해 조선업계의 조기 인도 선표(delivery slot)가 희귀한
상황이라, 선주 입장에서 신조 계약을 체결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계약을 성사한다 해도 선박
인도까지 무려 3년이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지불하기 꺼리는 것이다.
Kamsarmax 벌커의 경우, 신규 발주가 드문데도 선가는 지속 오르고 있다. 최근 조선업계가
제시하는 가격은 약 3,500만불 선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 중국 Zhejiang Xiehai Shipping
사가 자국 COSCO Shipping Heavy Industry사의 양저우(揚州) 조선소(COSCO HI Yangzhou)
에 2척 신조선을 발주했을 당시 선가는 척당 3,250만불 수준이었다.
일본 Nissen Kaiun사는 최근 8개월여에 걸쳐 한국 조선업계에 MR탱커 20척을 발주했는데, 이
기간 선가가 4,250만불에서 4,625만불로 약 9% 뛰어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몇몇 업체들이 대규모 발주를 감행, 조선업계 캐파가 극한까지 치닫고 있
다. 일례로 중국 COSCO Shipping Specialised Carriers사가 자국 조선소 3곳에 85,000-dwt
급 다목적 펄프운반선 20척을 발주했다고 최근 알려졌다. 이 중 10척을 건조하는 중국선박공업
집단(CSSC) 산하 Chengxi Shipyard는 이번 계약으로 2025년 인도 슬롯까지 채운 것으로 나타
났다.
심지어 일본 조선사 Onomichi Dockyard는 일련의 40,000-dwt급 Handysize 벌커 수주를 통
해, 메인 야드와 산하 Saiki Heavy Industries 포함 2026년 인도분 건조 슬롯까지 거의 다
소진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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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4. 07. (금) 제02-4055호

정부, 조선업 금융지원 확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 그간의 수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 중요한 시기"라며 "적극적 금융 지원을 통해
대책회의를 주재, 조선산업 수출역량 강화를 조선업 성장의 선순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조했다.▣
조선산업은 거대 장치산업으로 계약에서 인
도까지 긴 시차를 가지며, 계약 특성상 선주 K Line, 삼성重 LNG선 발주
사의 선수금을 보증하는 'Refund 삼성중공업이 최근 LNG운반선 수주 소식을 전한
Guarantee(RG)'가 필수적이다. 금융기관의 가운데, 일본 선사 Kawasaki Kisen Kaisha(K
RG 발급은 증가추세이나, 국내 조선업계의 수 Line)사가 유력 발주처로 거론된다.
주실적, 선가 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RG 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급 수요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선사와 LNG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RG 지원규모는 기업 재무구조 등을 기 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조건부 계약으로
준으로 결정되므로, 수주 증가시기에 RG 한도가 수주금액은 총 6,745억원이며, 두 척의 선박은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부족해질 수 있다는 업계 우려가 있다. 최근 발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해당 아시
주 확대, 선가 상승, 선수금 비중 확대 등 우호 아 태평양 지역 선사는 K Line사라고 전해진다.
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 중인 가운데, 국내 조선 몇몇 관계자들은 해당 물량이 K Line사가 같은
산업의 수주 확대와 재도약을 위해 RG 확대 등 조선사에 보유하고 있던 옵션 선석(berth)이 행
금융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융기관이 대형 조선사에 다만 일각에서는 선가와 더불어 최근 LNG선 수
남은 RG 한도를 적기에 발급하고, 한도 초과 주가 평균 2027년 인도 조건에 이루어지는 것을
시 8개 금융기관이 추가 분담안을 마련하도록 감안할 때 K Line사가 어떻게 2026년 인도 슬롯
은행 간 협의를 추진한다. 을 확보했을 지 의문을 제기한다.
금융기관은 해외 시장을 통한 RG 발급 다원 LNG선 수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이루어지며 한국 조선소의 곳간을 넉넉히 채우
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한국무역보험공 고 있다.
사는 특례 보증에 무역보험기금을 활용해 시 TradeWinds는 2023년 1분기 전 세계적으로
중은행의 RG 발급 참여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 LNG선이 총 17척이 발주되었으며, 이 중 한국의
원할 계획이다. 'Big3' 조선소가 15척을 확보하며 싹쓸이하다시
중형 조선사의 경우, 시중은행의 RG 발급 참 피 했다고 전했다.
여를 확대하기 위해 특례 보증 비율을 현재 1~3월 기간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한 LNG선 중
70%에서 85%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물량은 Capital Gas, Dynagas, Maran
기존 RG 발급기관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Gas Maritime 등 그리스 선주사들이 발주했으
도 수주 프로젝트별 수익성 검토를 통해 추가 며, 일본 선주사로는 Mitsui OSK Lines사와
RG 발급에 동참할 방침이다. NYK Line사 등이 있다.
17척 중 나머지 2척은 중국의 Jiangnan
아울러 업계는 경영 효율성 제고, 적정가 수 Shipyard사가 TPSH Leasing사로부터 2027년 인
주 등의 자율적 노력을 기울이며 조선업 시황 도 조건으로 수주한 175,000-cbm급 선박인 것으
과 경영 상황에 대해 금융권에 설명회를 개최 로 분석된다.
할 계획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한편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Clarksons
·금융위원회는 조선업 금융 지원 노력이 물 Research는 올해에만 약 70척의 LNG선 신조 발
량 중심의 저가 수주와 금융권 부실로 이어지 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부터 2032년까지는
지 않도록 공동 용역을 추진한다. 연 평균 60척 발주 규모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올해 국내 조선업은 내다보고 있다.⊙

2-5
2023. 04. 07. (금) 제02-4055호

"조선업 인력 2천 명 양성 추진"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선업계의 생산인력 부족 의 중국 내 합작회사(JV)인 Shanghai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2천 명 규모로 생 SC-Stolt Shipping Ltd (SSCSSL)사로부터
산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국내 조선업 구직자 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와 조선사 간의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업 취업박람회를 6일 거제에서 개최했다 9,200-dwt급 신조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
고 밝혔다. 체결은 지난 3월 말 이루어졌으며, 첫 번째
산업부가 추진 중인 ‘지역조선업 생산인력 선박은 2024년 말, 나머지 한 척은 2025년
양성’ 사업은 조선업계의 생산인력 부족 현 초 인도 예정이다.
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138억 원(국비 Stolt Tankers사는 해당 계약을 통해 자사
80억 원, 지방비 58억 원)을 투입하여 선체블 선대 보유 선박이 11척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록 제작 등 7개 주요 생산기술 교육과정을 통 한편, Stolt Tankers사는 최근 스테인리스
해 연 2,000명 규모로 생산인력을 양성한다. 화학제품운반선 2척의 매입 결정을 발표하기
인력양성사업은 조선업체로부터 세부 직무 도 하였다.
및 인원 수요를 받아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각각 2018년, 2019년 건조된 두
수료자와 수요기업 간 취업연계 및 취업 후 15,000-dwt급 선박은 ‘Stolt Condor’호와
채용지원금 지원까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프 ‘Stolt Tucan’호로 재명명되어 회사의 카
로그램이다. 동 사업으로 양성된 인력은 조선 리브해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업 밀집지역인 부산·울산·경남·전북·전남
의 중소조선사 및 협력사에 집중적으로 공급 中 CMJL, 첨단 벙커링선 6척 수주
된다. 중국 조선사 China Merchants Jinling
특히, 채용지원금(월 60만원)은 교육수료자 Shipyard(CMJL)사가 싱가포르 Consort
와 조선업체 간의 취업연계를 강화하고 보다 Bunkers사로부터 6,500-dwt급 메탄올 추진 벙커
오랜 기간 같은 업체에서 근무하도록 유도하 링선 6척을 수주했다.
기 위한 것으로, 작년 2개월간 지급하던 것을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2025년
올해 최대 6개월간 지급(1년 근속 시)으로 확 인도 예정인 신조선들은 길이 103.88미터, 폭
대했다. 19미터 제원을 지니며, 중유 및 경유, 메탄올,
이와 함께, 산업부는 거제시와 함께 국내 구 바이오연료의 벙커링 작업을 할 수 있다.
직자와 구인 조선업체가 직접 만나서 채용면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건조계약이 중국 조선업
접을 실시할 수 있는 ‘조선업 취업 박람회’ 계 최초의 메탄올 벙커링선박 수주 건이라고 말했
다. 앞서 싱가포르의 Global Energy Trading사
를 6일 경남 거제시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가 동종 선박 발주를 중국 업계에 하려 했으나,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거제 지역 대우조선해 최종적으로는 일본 조선사 Sasaki Shipbuilding
양, 삼성중공업 등 2개 조선소, 49개 협력사 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와 조선업 구직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29개 한편, Consort Bunkers사는 앞서 중국
기업은 기업소개와 구직자 면접을 위한 기업 Penglai Zhongbai Jinglu Ship Industry사에
부스를 설치하여 현장 면접을 실시하였고, 20 5,972-dwt급 벙커링선 5척을 발주한 바 있다.
개 기업은 온라인을 통한 서류접수를 진행하 시리즈 중 첫 번째 선박 ‘Pearl Khaoyai’호가
였다. 아울러 취업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도 현재 인도를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4척은 2024
설명회를 통해 소개했다.▣ 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1988년 설립된 Consort Bunkers사는 싱가포
中 WSIC, 케미컬탱커 2척 수주 르, 중동, 중국 지역에서 벙커링선 및 바지선 운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Wuchang(武 용에 주력하는 업체이다. 회사는 현재 30척 이상
昌, WSIC)조선이 노르웨이 Stolt Tankers사 의 벙커링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3-5
2023. 04. 07. (금) 제02-4055호

中 Fujian, PC 8척 수주
영국 선사 Union Maritime사가 중국 조선 번째 선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신조선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중순 인도 예정인 신조선은 아시아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동사 전역에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는 18,500-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8 길이 209.8m, 폭 32.8m, 흘수 11.2m 제원
척 건조계약을 중국 Fujian Mawei조선과 체 의 WAN HAI 331호는 20.2노트의 순항속도를
결했다. 낼 수 있으며, 선박의 내수성(water
해당 계약은 IMO II 석유화학제품운반선 확 resistance)을 줄이는 ‘Sea Sword
정 4척 및 옵션 4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확 Bow(SSB)’ 설계 등이 적용되어 국제해사기
정 4척은 2025년에 인도될 전망이다. 구(IMO)의 EEDI(에너지효율설계지수) Phase
신조선들은 향후 메탄올 추진식으로 개조될 3단계를 준수할 수 있다.
수 있는 ‘methanol-ready’ 사양을 갖춘 전 또한, 이 선박에는 부분 부하(part-load)
통연료 추진식으로 건조된다. 따라서 신조선 Tuning 시스템과 Exhaust Gas Bypass(EGB)
들의 선가는 척당 최소 약 3,000만불 이상일 시스템이 탑재되어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것으로 추정된다. 량 감소가 가능하며, 갑판에 Lashing Bridge
한편 Union Maritime사는 올해 들어 석유 가 설치되어 있어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고
제품운반선을 발주한 두 번째 회사인 것으로 안전한 컨테이너 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분석된다. 첫 번째 회사는 그리스 Athenian 된다.▣
Tankers사로써, 최근 18,500-dwt급 동급 선
박 4척 시리즈를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 MacGregor, 中서 PCTC 기자재 수주
하의 Wuchang(武昌, WSIC)조선에 발주했다. 핀란드 Cargotec사 산하 MacGregor사가 LNG
동 신조선들의 건조가는 척당 약 3,000만불 이중연료 추진식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인 것으로 전해졌다. Athenian사는 전통연료 RoRo 기자재 종합 패키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확
추진식 석유제품운반선 4척을 2025년에 인도 보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자동차운반선들은 중국 Fujian Mawei(福
建馬尾)조선이 스위스의 Sallaum Lines사를 위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수 주 안에 동급 선박 해 건조한다.
의 신규 계약 몇 건이 더 성사될 것으로 전망 동 신조선들은 선주에게 2024년 4분기 및 2026
했다. 년 2분기에 인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전문가는 이러한 발주 MacGregor사의 종합 패키지 공급 범위에는 수
세는 IMO-type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 글로벌 주받은 선박에 대한 RoRo 및 C/Deck(Car Deck)
석유회사들의 수요에 의해 주도된다고 분석했 기자재의 설계, 공급 및 설치 지원 등이 포함된
다. 즉 세계 굴지의 석유회사들이 해당 유형 다. 여기에는 전기로 작동되는 외부 및 내부 램
의 선박을 용선하길 원하기 때문에 발주가 이 프 시스템(external and internal ramp
system), 및 승강 능력이 있는 Car Deck, Ramp
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cover, 및 Rampway door 등이 포함된다.
Wan Hai, 친환경 컨선 명명 해당 수주는 Cargotec사의 2023년 1분기 수주
대만 컨테이너선사 Wan Hai Lines사가 최근 실적으로 기록된다.
한편, Sallaum사는 전 세계 10위 안에 드는 자
자사 첫 번째 3,000-teu급 컨테이너선의 명 동차운반선 업체이다. Clarksons Research사의
명식을 개최했다. 'Shipping Intelligence Network' 보고서에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WAN 의하면, 동사는 5척의 자동차 운반선 선대를 보
HAI 331’호로 명명된 해당 컨테이너선은 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Sallaum
Wan Hai Lines사가 자국 CSBC Corporation 사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동사는 약 30척에 육박
사에 발주한 동급 컨테이너선 시리즈 중 첫 하는 선박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5
2023. 04. 07. (금) 제02-4055호

Meyer, 친환경 크루즈선 도입 박차


글로벌 크루즈선 건조 그룹인 Meyer Group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CSL
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미래의 크루즈 사는 내장형(embedded) 소프트웨어 및 및 제
선 컨셉을 공개했다. 품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의 다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그룹은 국적기업 KPIT Technologies사와 인도선급협
최근 미국 Florida주 Fort Lauderdale에서 회(Indian Registry of Shipping, IRS)와
개최된 글로벌 크루즈 박람회에서 2100년의 협력하여 동 친환경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크루즈선 컨셉 ‘Reverse’를 공개했다. 또한, 동 프로젝트는 인도의 항만해운수로부
선박은 바위뛰기펭귄(Rock Penguin)으로부 (Ministry of Ports, Shipping and
터 영감을 받은 유리로 덮인 외관을 지니고 Waterways)로부터 부분적으로 자금을 지원받
있다. 실내 온실과 드론 이착륙 시설이 특징 는다.
인 해당 선박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설계되 동 친환경 신조선 건조 작업은 지난 3월 30
었다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 CSL사 야드에서 시작되었으며, CSL사는 아
Meyer Group은 또한 Reverse가 에너지 직은 틈새시장인 수소연료전지 추진식 선박
혁신 컨셉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선박은 파 업계에서, 해당 신조선을 통해 조국이 견고한
동, 풍력, 태양광 에너지 및 연료전지를 이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용하여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항해 이번 친환경 프로젝트는 국제해사기구(IMO)
할 수 있다. 가 구상한 해운업계에서 탄소 집약도를 2030
Meyer Group의 친환경 크루즈선 도입 노력 년까지 최소 40%, 2050년까지 점진적으로
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그룹의 독일 소재 자 70%까지 줄이고자 하는 목표 등 전 세계적인
회사인 Meyer Werft사는 올해 Silversea 탈탄소화 추세에 발맞추어 진행되는 것으로
Cruises사가 발주한 친환경 크루즈선 ‘ 나타났다.
Silver Nova’호를 인도할 예정이다. 자매선 이외에도 CSL사는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적
인 ‘Silver Ray’호와 마찬가지로, 선박은 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CSL사
이중연료 LNG엔진과 4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는 수소 추진식 피더 컨테이너선 최대 4척을
탑재한다. 수주했다. CSL사는 복합 물류기업인 네덜란드
아울러 Meyer Werft사는 독일의 배터리 기 Samskip사로부터 무배출 수소 추진식 피더 컨
술 전문 기업 Freudenberg e-Power 테이너선 2+2척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
Systems사와 글로벌 크루즈 선사 Royal 타났다. 선박은 수소 추진식으로 건조되며 디
Caribbean Group과 협업하여 새로운 연료전 젤 엔진은 백업 사양으로 설치될 전망이다.▣
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탄소중립 크루즈선 도입 러 USC, 특수 화물선 착공
을 위한 첨단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것이며,
러시아 최대 국영조선그룹 United
개발된 연료전지는 Royal Caribbean Group Shipbuilding Corporation(USC)사 산하
의 ‘Nova’시리즈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Southern Center of Shipbuilding and Ship
3사는 올해 연말에 첫 시범 시스템이 개발될 Repair(Lotos Shipyard)사가 살화물·컨테이너
것으로 예상한다. 겸용 운반선(dry bulk/container carrier) 건
또한, Meyer Group의 핀란드 소재 자회사인 조에 착수했다.
Meyer Turku사는 Royal Caribbean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회사는 작
International사로부터 수주한 LNG 추진 크 년 12월 ‘00108 프로젝트’를 수주, 해당 선박
루즈선 2척을 건조 중이다. 세계 최대급 크기 시리즈를 건조하며 올해 5월 기공하여 2025년까
를 자랑하는 두 선박 중 첫 번째인 ‘Icon 지 인도할 예정이다.
of the Sea’호는 올해 인도 예정이며, 자매 00108 프로젝트 선박은 러시아 Vympel사 설계
선은 2월 15일 착공(Steel Cutting, 강재절 를 기반으로 한다. 각 선박은 냉동 컨테이너를
포함한 국제 표준 컨테이너 531개를 적재할 수
단)식을 가졌다. 있으며, 건화물(dry bulk)창 2기를 탑재해 벌크
Meyer Turku사는 메탄올 레디(ready) 크 및 대형 화물의 운송도 가능하다.
루즈선의 건조 또한 진행 중이다. TUI 길이 141미터, 너비 16.9미터, 깊이 6.3미터
Cruises사가 발주한 선박 ‘Mein Schiff 제원의 이 'Volgo-Don Max'급 선박은 최대 속도
7’호는 메탄올 및 그린 메탄올을 사용할 수 가 10노트에 달할 전망이다. 선박의 컨테이너 수
있는 선박으로, 지난 3월 21일 Meyer Turku 송량은 12,000-cbm이고, 벌크 화물 수송량은 해
사 조선소에서 기공(Keel Laying, 용골거 상 9,200톤이다. 선박의 주 엔진은 Zvezdochka
치)식을 가졌다.▣ 사 1,200kW급 디젤 엔진 2기가 탑재되며, 400kW
디젤 발전기 2기로 냉동 컨테이너 60기에 전력을
印 CSL, 수소전지추진선 건조 착수 공급할 수 있다.
인도 국영 조선사 Cochin Shipyard USC사는 앞서 시리즈의 선가는 척당 17억 루블
Limited(CSL)사가 자국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한화 약 303억 원)이며, 국제남북운송회랑
추진식 선박 건조 작업을 시작했다. (INSTC)에서 운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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