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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27.(화) 오늘의 HOT NEWS 제02-4109호

하반기 조선업 수주 호재 즐비
우리나라 대형 조선 3사가 저마다 다소 상반된 내용의 수주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어렵지 않
게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HD한국조선해양과는 달리,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그럼에도 남은 하반기 예상되는 호재가 즐비하기에 반등의 여지가 충분할 것
으로 전망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산하 조선 3사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이 2023년
1~5월 기간 조선사업 부문에서 114억 800만불 수주 실적을 기록, 연간 목표치 145억 1,300만
불의 78.6%를 달성했다. 한 해 수주 목표를 첫 5개월 만에 8할 가까이 채운 것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비교해 다른 두 라이벌 조선사들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미진하다. 삼성중공업
은 올해 현재까지 27억불 규모 신조선을 수주해 금년 목표액 95억불 대비 28%를 달성했으며,
한화오션은 같은 기간 약 10억 7,000만불 상당의 일감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액 69억
8,000만불의 15.3%를 달성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카타르의 2차 LNG운반선 확보 사업이 예상되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모두
반등이 기대된다. 사업을 주도하는 카타르에너지공사(QatarEnergy)는 HD현대중공업 및 삼성중
공업과의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이달 말로 기한을 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오션과는 9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카타르 사업을 위해 한국의 'Big3' 조선업체가 우선 예약 받은 LNG선 선석
(berth)이 ▲HD현대중공업 10척 ▲삼성중공업 16척 ▲한화오션 12척 등이라고 보고 있다. 지
난 2020년 한국 대형 조선 3사(각각 45척) 및 중국 Hudong-Zhonghua조선(16척)과 151척(옵
션 포함) LNG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QatarEnergy사가 발주
를 확정한 선박 수는 66척에 이른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하반기 해양플랜트 수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이탈
리아 에너지 기업 Eni가 최근 프랑스 엔지니어링 기업인 TechnipFMC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투
입된 'Coral-Sul' FLNG의 복제 작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졌다. 연간 340만 톤의 가
스 액화 능력을 지닌 Coral-Sul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21년 완공한 FLNG로, 최초로 아프리카
에 투입된 설비이다.
Eni는 현재 삼성중공업에 FLNG 옵션을 위한 선석 1개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해당 선석에 대
한 계약이 2022년 내 체결될 것으로 보였으나,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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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27. (화) 제02-4109호

中, 메탄올추진선 수주 '공격적'
치열하게 전개되는 한국-중국 조선업계 간 VLCC 건조가 14년 만 최고점
메탄올추진선 수주 경쟁에서, 최근 중국이 거
대 프로젝트를 가져가며 한국에 대한 집요한 오랜만에 발주가 재개되는 초대형 원유운반
추격을 지속하고 있다. 선(VLCC)이 신조선가와 운임 모두 급상승세를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민영조선사인 Yangzijiang VesselsValue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
Shipbuilding (Holdings)그룹(YZJ)이 프랑 George Procopiou가 이끄는 Dynacom
스 CMA CGM사로부터 24,000-teu급 메탄올 Tankers Management사가 이달 초 중국 New
이중연료 추진요 초대형 컨테이너선(ULC) 12 Times Shipbuilding사에 VLCC 2척을 2026
척을 수주했다고 전해졌다. 년 인도 조건에 발주했다.
CMA CGM사는 지난 5월부터 같은 사양의 ULC 선가는 척당 1억 1,500만불로 알려졌으나,
5~10척 발주를 계획, 선대 적환경화에 최소 VesselsValue는 1억 1,287만불로 산정하며
24억불(약 3조 1,778억원)을 투자한다고 알 지난 2022년 8월 이후 이루어진 첫 VLCC 발
려졌다. 당시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 주라고 밝혔다.
우조선해양,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VesselsValue는 이어 최근 계약으로
Hudong-Zhonghua조선, YZJ 등 한국 및 중국 320,000-dwt급 탱커 선가가 월초 1억 2,286
의 메이저 조선소에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만불에서 1억 2,461만불로 2.18% 증가했으
관계자들은 이 중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 며, 2009년 8월 이후 최고점에 해당하는 수치
업이 24,000-teu급의 초대형 선박 건조 공사 라고 집계했다.
가 야드 설비 최적화에 부합하지 않기에 수주 이달 초 이후 VLCC 일일 스팟(spot) 운임은
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22,358불에서 74,768불로 무려 약 246%나
YZJ는 척당 2억~2억 5,000만불 수준에 선박 뛰어 올라 Suezmax와 Aframax 탱커 운임을
들을 수주했으며, 오는 2026년부터 인도할 것 제쳤다. VesselsValue는 탱커 해운시장의 전
으로 보인다. 반적인 센티멘트(sentiment)가 개선세를 보
동사는 또한 덴마크 AP Moller-Maersk사와 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조선가 또한 전
도 8,8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식 컨 (全) 선형에 걸쳐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테이너선 최대 10척을 확정 수주했다고 알려 현재 세계 조선사들의 VLCC 수주잔량 12척
졌다. 양사는 지난 5월 최대 12척에 대한 건 은 모두 3강(强)이 건조하며, 국가 별 비중은
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전해진 바 있는 중국 50%, 한국 33%, 일본 17% 등과 같다.▣
데, 결국 척수를 줄여 확정 계약을 체결한 것
으로 보인다. (1면에 이어)
선가는 척당 약 1억 1,500만불 선으로 추정
되며, 확정 선박 6척은 2025년 말 또는 2026 호주 에너지메이저 Woodside Energy사가 멕시
년 인도 예정이다. 코 소재 'Trion' 해상유전 개발사업에 대해 최근
내린 최종투자결정(FID)도 희소식이다. 이 프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 젝트에는 신조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U) 1기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Maersk사는 당초 한국 가 투입 예정으로, 관련 엔지니어링·조달·건조
과 중국 조선사 모두에 접촉했는데 한국 조선 (EPC) 공사 수주를 위해 삼성중공업과 HD한국조
사들은 선가로 1억 3,000만불 이상을 제시했 선해양, 싱가포르 Sembcorp Marine(現
다고 알려졌다. Seatrium)사와 일본 Mitsui해양개발(MODEC)이
YZJ사는 인도 선석(delivery slot) 차원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연초 알려진 바 있다.
서도 여유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한국 조선사 아울러 한화오션은 특수선 부문에서의 선전도
들은 2026년 하반기 이후에야 선박을 인도할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내외 방산 시
수 있는 반면, YZJ사는 2025년 말~2026년 장이 움츠러든 2021~2022년과 달리 올해부터 세
납기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계적으로 함대 현대화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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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27. (화) 제02-4109호

현대삼호重, LNG벙커링 실증 돌입
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LNG추진 기 이후 최대치이나, 그럼에도 선박 수요가
선에 대해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친 멈추지 않고 강세를 거듭하는 양상이다.
환경적으로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실증특례사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Clarksons
업을 개시한다. Research사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8월부터 현재 건조 이 2023년 1분기 107만대로, 2022년 같은 기
중인 14,80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 간과 비교해 58% 증가했다. 중국은 일본과 유
너선 등 9척에 대해 자체 제작한 이동식 매니 럽에 이은 세계 3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특
폴드(선박과 탱크로리를 연결하는 장치)를 활 히 유럽과 미주로의 물동량이 늘면서 지난해
용, 최대 4대의 탱크로리를 동시에 연결해 선 글로벌 톤마일 무역량이 12% 증가했다.
박 연료를 충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복량이 부족해지며 일일 PCTC 용선료가
이번 실증특례사업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역대 최고치인 11만불 수준에 도달했다. 상황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동식 매니폴드를 활용한 이 이렇게 되자 중국을 중심으로 선주들과 자
LNG 선박 충전시험’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동차 생산업체들이 신조선 발주에 불을 켜고
신청한 결과, 지난 9월 5일자로 최종 승인을 달려들고 있다.
획득함에 따라 시행한다. 미국 금융 정보 서비스 기업 S&P Global 통
현행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상 LNG추진선 계에 따르면, 글로벌 조선업계는 지난 2022년
은 한 번에 2대 이하(1대 충전, 1대 대기)의 한 해에만 90척, 56만ceu 규모의 PCTC를 수
탱크로리로만 충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선 주했는데, 2021년 38척 기록의 세 배에 가까
박이 해상 시운전을 위해 필요한 600톤가량의 운 수치다. 올해는 현재까지 33척 발주가 이
연료를 충전하는데 약 40시간이 소요돼왔다. 루어졌다.
하지만 이동식 매니폴드를 활용해 탱크로리 최근에는 스위스의 Sallaum Lines사가 LNG
4대를 동시에 연결할 경우 12시간이면 충전이 이중연료 추진식 PCTC 최대 4+2척을 중국
완료되며, 시간 단축으로 인한 증발가스 감소 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
효과로 온실가스 배출량도 기존 대비 65%가량 Jinling(CMHI Jinling)사에 발주했다고 발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했다. 선가는 척당 9,000만불 수준으로 추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사업을 위해 규제 부 정되며, 선박들의 인도는 2026년 3월부터 이
처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규제특례 실 루어질 예정이다.▣
증안전기준’을 마련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실증사업 전용 가스사고 印 Chowgule, 하이브리드 선박 진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핀란드 해운사 ESL Shipping사 산하 자회사인
실증 구역은 현대삼호중공업 사업장 내 1안 AtoB@C Shipping사는 하이브리드 선박 ‘
벽이며, 실증 기간은 사업 개시 후 2년간 유 Electramar’호가 인도 조선사 Chowgule
효하다. 사업 만료 전 관련 법령이 정비되지 Shipyard에서 지난 6월 21일 성공적으로 진수되었
않을 경우 추가로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다고 최근 발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증 해당 신조선은 회사가 Chowgule Shipyard에 발
특례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앞으로 이중 주한 고효율 Plug-in 하이브리드 선박 12척 시리
연료추진 선박의 친환경 연료 충전이 단시간 즈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Chowgule Shipyard사는 시리즈의 나머지 선박
고 말했다.▣ 건조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 조선소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선박인 ‘Maxima’호의 강재
자동차운반선 수요 멈출 줄 몰라 절단식(steel cutting)을 3월 말에 가졌으며, 네
지난 2020년 이후 세계 조선사들이 수주한 번째 선박인 ‘Aquamar’호의 용골거치식을 지난 4
자동차운반선(PCTC)이 무려 140억불 규모에 월 말에 개최했다.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세계 금융위 Electramar호는 오는 가을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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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27. (화) 제02-4109호

中 Wuhu Shipyard, 탱커 수주
스웨덴 선사 Donsotank사가 LNG 이중연료 Aurora 시리즈 PCTC는 총 9,100대의 자동
추진식 22,500-dwt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차를 운반할 수 있으며, PCTC 부문 최초로 탄
중국 조선사 Wuhu Shipyard사에 발주했다. 소 제로 암모니아를 사용할 수 있다. MAN사의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이 2척 주 엔진과 Kongsberg사의 선교 시스템을 탑
의 27,800-cbm급 신조선들은 각각 2025년 2 재한 선박들은 노르웨이선급(DNV)의 암모니아
분기 및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메탄올 ready 인증을 받게 될 예정이다.
Donsotank사에 따르면 신조선 2척은 앞서 한편, Hoegh Autoliners사는 올해 5월 노
Wuhu Shipyard사가 건조한 ‘Prospero’호 르웨이 Grieg Maritime사의 자회사인 North
와 ‘Pacifico’호의 설계를 바탕으로 건조 Ammonia사와 친환경 암모니아 공급 계약을 체
된다고 밝혔다. 결하기도 했다.
Prospero호 및 Pacifico호는 plug-in 하 회사는 공급받은 암모니아를 Aurora 시리즈
이브리드 전기 탱커 추진식으로 지난 2018년 PCTC의 연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Wuhu Shipyard사가 수주했다. 이 선박들은
상업적으로 Navix Maritime Chartering사에
의해 관리되며, 지난 2021년 모두 인도되었다. RINA, 벌커 친환경 개조 AiP
신조선 2척은 글로벌 해사 기술그룹 이탈리아선급(RINA)가 네덜란드 선박 설계 회
Wartsila사가 제공하는 이중연료추진식 사 Aurelia사가 Econowind사, Wattlab사, 그리
(LNG-LBG/Diesel)시스템을 사용할 뿐만 아니 고 Vertom사와 협업하여 개발한 친환경 선박 개
라, 500kWh 배터리 팩, 육상 전력 연결 조 솔루션에 기본 승인(AiP)을 부여했다.
RINA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해당 개조 솔루션
(Shore Power Connection), 질소산화물 저 은 선박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지수
감장치(SCR), 폐열회수시스템(waste heat (CII)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recovery system) 등의 친환경 기술이 대거 솔루션은 화물 하역과 같은 선박의 운영에 영향을
접목되어 건조될 예정이다. 끼치지 않으면서 다양한 유형의 선박에 적용할 수
전체 길이 167m, 폭 26.5m 제원의 신조선은 있다.
바이오 제품(bio product), 바이오 연료 개조 솔루션은 선박에 돛(rigid sail), 태양
(bio fuel), animal fat 등 다양한 화물제 전지판, 배터리, Hydrographic and Marine
품들을 실을 수 있을 전망이다.▣ Consultants(HMC)사의 선박 항로 최적화 소프트
웨어 'SafePlan'을 설치하는 것을 포함한다.
中 CMHI, 친환경 PCTC 건조 '속도' 회사들은 개발 다음 단계로 203,000-dwt급
노르웨이 자동차 해상운송 전문업체 Hoegh Newcastlemax 벌커에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Autoliners사가 중국 China Merchants 앞으로 진행될 선박 개조 프로젝트는 2단계로
Heavy Industry(CMHI)사에 발주한 Aurora 나누어진다. 1단계는 올해 이루어지며, 선박에
시리즈 자동차운반선(PCTC)의 건조가 예정보 태양열 전지판, 배터리, SafePlan을 설치하는
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과정을 포함한다. 이로써 보조 엔진의 가동 시간
을 최소화할 수 있고, 초과 생산된 에너지는 배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시리즈 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RINA는 1단계를 거친 선
의 건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첫 번째 선박 박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1%, 약 3,305
의 인도는 내년 7월, 두 번째 선박의 인도는 톤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9월로 앞당겨졌다. 2025년 예정된 프로젝트의 2단계는 30미터 높
Hoegh Autoliners사는 작년 1월 CMHI사와 이의 돛(rigid sail) 6기 설치와 바이오연료 전
zero carbon ready 사양의 Aurora 시리즈 환으로 이루어지며, 주 엔진의 운용률과 연료 소
PCTC 4+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모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개조를 마친 선박은
이어 동년 4월, 회사는 4척 옵션을 행사했으 바이오연료를 사용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
며, 업계에서는 올해 7월 31일 전까지 회사가 량을 10.3%, 약 5,560톤을 추가로 줄일 수 있을
남은 4척 옵션 선박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한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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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27. (화) 제02-4109호

日, 바이오연료 선박 시범 항해
일본 선사 Mitsui O.S.K. Lines(MOL)사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배양육 생산용 근육세
자국 7개 회사가 협력하여 진행한 일본 최초 포 배양용 배지 조성물, 이의 제조방법 및 세
의 바이오매스 추출 탄소 중립 액화 바이오메 포 생산 방법' 등 10개 기술을 ▲한국조선해
탄(Liquefied Bio-Methane, LBM)연료 사용 양기자재연구원은 '용접결함의 문제점을 해결
시범 항해가 성공리에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한 선박 설치용 포터블 탱크' 등 10개 기술을
MOL사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Air 소개한다. 아울러 각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Water사, Techno Chubu사, Kyoudou Kaiun 우수 기술들에 대해서도 기술소개 자료도 제
사, MOL Coastal Shipping사, Cenergy사 공한다.
및 IHI Power Systems사와 협력하여 LNG추 뿐만 아니라 설명회에서는 '국내 친환경 선
진선 ‘Ise Mirai’ 호의 우분(牛糞) 추출 박 개발 동향', '공공기술 기반의 기술사업화
LBM 사용 시범 항해를 이세 만(Ise Bay)에서 ', '디지털 전환 지원정책 동향' 등도 진행한
진행, 완료하였다. 다. '기업 상담회'를 통해 수요기업과의 기관
시범 항해는 지난 2월 MOL사가 자국 내 에 별 1:1 상담을 진행하고 기술매칭 및 기술창
너지 솔루션 기업인 Air Water사와 체결한 업 지원을 위한 정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LBM 생산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양해각 서동환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은 "부산 혁
서(MOU)를 기반으로 시행되었다. 신도시에 위치한 해양클러스터 공공기술의 사
시범 항해를 위해 Air Water사는 우분(牛 업화를 촉진하고, 해양산업 등의 집적 및 융
糞)으로부터 생산한 LBM을 공급하였으며, 복합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Techno Chubu사, MOL사, Kyoudou Kaiun사 있을 것"이라며, "산학연관의 협력기반을 조
는 공동 소유 중인 LNG운반선 Ise Mirai호를 성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공공기술의 확
제공하였다. Cenergy사는 연료의 육상(트럭) 산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데 노력할
운반과 Kyoudou Kaiun사와의 벙커링 작업을, 것"이라고 말했다.▣
IHI Power Systems사는 엔진 개발을 담당하
였다.
7사는 시범 항해 끝에 ▲ LBM은 기존 LNG 전남, 노르웨이서 중소 조선업 지원
운송망으로 운반할 수 있음 ▲ LBM의 트럭-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6~9일 기간 노
박 간 벙커링 작업은 현존하는 LNG 운반 트럭 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슬로 국제 선박 박람
으로 가능함 ▲ LBM은 현존선(Ise Mirai호) 회(Nor-Shipping 2023)'에 전라남도 공동관을
에서 해상 연료로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 마련, 전남지역 중소 조선·해양기업의 해외판로
다. 개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Nor-Shipping 2023은 세계 4대 조선 및 조선
LNG 연료 사용은 기존 연료 대비 이산화탄소 해양기자재 전문 박람회로, 대형 유럽 선주들과
(CO2) 배출량을 약 25% 줄일 수 있으며, 탄 조선소 및 해양플랜트 관계자들이 대규모로 참관
소 중립 에너지원인 LBM을 부분적으로 사용할 하며, 유럽을 포함한 해외 조선시장 파악 및 기
경우 배출량을 더욱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술 지식을 교환하는 장이다.
LBM은 LNG와 마찬가지로 주성분이 메탄이므 이번 전라남도 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총 6개
로, 기존 LNG 공급망을 사용할 수 있어 저탄 기업으로 △통합 선박 시스템 △선박 제조 △선
소 및 무탄소 선박 운영을 달성하기 위한 해 박수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 건의 비즈니스
결책 중 하나로 꼽히는 연료이다.▣ 상담, 약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상담을
진행하며 판로 개척에 힘썼다.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아울러 김필우 주노르웨이 대사가 방문해 전라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7일 부산 파 남도 공동관의 성공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를 통
라다이스 호텔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 해 유럽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가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공동으로 '2023 상반 능성을 확인하고 해외 시장 활로 개척에 초석을
기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진흥원의 이인용 원장은 "이번 국제 전시회 참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는 2017년부터 가를 통해 도내 중소 조선·해양기업의 해외 판로
지금까지 매년 2회씩(상·하반기) 총 12회 개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최했으며, 해양클러스터 혁신 기관이 보유하 지원을 통해 우리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고 있는 139건의 기술을 출품해 기술수요기반 강화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사업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도내 중소 조선·해양기업을 대
이번 설명회에는 해양클러스터의 조선·해양 상으로 조선 설계/해석 장비, 생산자동화장비를
분야 우수 특허 기술 소개 및 수요기업 중심 대여 및 운영하고 있다. 장비 대여를 희망하는
맞춤형 기술상담 제공 등 기술수요기반의 기 기업은 ‘전남유틸리티자원공유센터’ 누리집
술사업화 장이 형성될 예정이다. (http://www.jciautility.or.kr) 혹은 전화
우선 ▲한국해양대는 '선박용 하이브리드 전 (061-280-7403)를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
다.⊙
기추진시스템' 등 10개 기술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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