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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1.(수) 오늘의 HOT NEWS 제02-3981호

韓, 금년 LNG선 시장 성장 수혜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올 한 해 역대급 LNG운반선 수요 훈풍을 타고 혁혁한 수주 실적을 거뒀
다. 중국 조선사들의 추격이 매서워지기는 하나, 기술력 차원에서 한국을 따라잡기까지는 시간
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Clarksons Research사는 올해 현재까지 세계 조선사들이 총
170척 LNG운반선을 수주, 전년비 무려 95%에 달하는 급증세를 나타냈다고 최근 집계했다.
동사는 금년 LNG선 발주 물량이 금액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선박 단기 용선
료(spot rates)도 지난 10월 일일 50만불 수준에 근접하는 등 무섭게 치솟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가도 크게 뛰었다. Clarksons사는 11월 기준 대형 LNG운반선(174,000-cbm급) 건조가가 2
억 4,800만불로, 지난해 11월 2억 500만불 대비 21%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 주요 조선소들
이 LNG선 부문 인도 선표를 2026년 일정 물량까지 모두 소진함에 따라, 최근에는 2억 5,000만
불 이상의 계약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선 1척을 3,542억원에 수
주했다고 발표, 동종선 최고 건조가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다.
연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대란을 배경으로 LNG 해상 수입을 위한
선박 수요가 크게 늘었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선박 발주가 늘면서 금년 사상 최대 규모의
LNG선 발주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조선업계도 수혜가 컸다. LNG선 신조 시장에서 영향력이 막대한 한국 조선사들은 한
해 내내 수주 랠리를 이어가면서 혁혁한 실적을 올렸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한
국조선해양이 42척, 대우조선해양이 38척, 삼성중공업이 36척의 LNG선을 각각 수주했다고 알려
졌다.
무엇보다 우리 대형 조선사들은 카타르 초대형 규모 LNG선 확보 사업을 통해 도크를 두둑이
채웠다. 한국 대형 조선 3사는 이 프로젝트에서 현재까지 최소 9곳의 선주사들과 54척 수주 실
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사별로 ▲현대중공업그룹이 17척 ▲대우조선해양이 19척 ▲삼성중
공업이 18척의 LNG선 물량을 수주했다고 전해졌다.
2차 물량에 대한 신조·용선 계약 체결은 2023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도크의 경우
계약 기간이 만료돼 2차 물량이 1차 시기보다는 다소 적을 수 있지만, 국내 조선 3사별로
10~15척 수주가 예상된다.
다만, 점차적으로 중국 조선업계의 시장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금년 LNG선 수주 물량 중 중
국 소재 세 조선사들이 약 30%를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가스 부문 트레이더들과 선사들
이 LNG선 운임 초강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자국 조선업계에 선박을 대거 발주한 영향이 큰 것
으로 분석된다. (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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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1. (수) 제02-3981호

삼성重, LNG추진선 신기술 실증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추진선용 증발 'Grazyna Gesicka'호는 Knutsen사가 지난
가스 회수 시스템(BReS, Boil-off gas 2020년 폴란드 국영 O&G 회사
Recovery System) 실증에 성공, 미국선급 PGNiG(Polskie Gornictwo Naftowe i
(ABS)으로부터 결과 증명서(Statement of Gazownictwo)사와 체결한 10년 기간 용선계
Fact)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약에 투입된다고 알려졌다.
BReS는 환경규제 강화로 발주가 늘고 있는 용선계약에 따라 Knutsen사는 선박들을 유
LNG추진선의 연료탱크 내에서 자연 기화되는 지·보수하고 선원을 제공하며, PGNiG사는 선
증발가스를 재액화 후 회수하는 시스템으로, 박 운용에 대한 상업적 통제권을 가진다.
LNG추진선의 연료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해당
량을 저감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다. 선박들은 각걱 70,000톤의 LNG를 선적할 수
LNG추진선에 탑재되는 기존 시스템의 경우 있으며, 기화(Boil-off)로 상실되는 LNG의
증발가스를 연료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고압 양이 매우 적은 것이 특징이다.
압축기를 해외 메이커가 독점 공급하고 있어 또한 재액화(reliquefaction) 장비가 탑재
조달 기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과잉 발 되어 기화된 LNG를 다시 액화시켜 저장할 수
생한 증발가스는 강제 연소시킬 수 밖에 없어 있을 뿐 아니라, 디젤과 천연가스 이중연료를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된다. 활용해 국제 해상환경규제를 준수한다.
BReS는 고압 압축기 대신 엔진으로 공급되 Lech Kaczynski호는 이미 시운전을 마쳐
는 LNG의 냉열을 이용한 열교환 기술로, 증발 내년 초 인도 예정이며, Grazyna Gesicka호
가스를 액화시킴으로써 초기 투자비를 절감할 는 내년 하반기에 상업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 있으며, 과잉 발생한 증발 가스를 재액화 선박들이 차례대로 취항하면 폴란드의 LNG
해 강제 연소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수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LNG운반선 1
제로화 할 수 있다. 척 당 폴란드 국민이 사용하는 1주일 치 LNG
유럽~아시아 운항 컨테이너선에 BReS 탑재 를 실어 나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항차 당 약 30여톤의 LNG연료와 60여톤 폴란드는 2025년까지 모두 8척의 LNG선을
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 확보해 미국 등 러시아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석된다. 이산화탄소 60톤은 승용차 500대가 LNG 수입을 늘릴 계획이다.▣
서울 부산 간 왕복할 때 발생하는 배출량 규
모이다. (1면에 이어)
박건일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 기술위원 무엇보다 한국 조선사들이 인도선표 품귀 현상
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조선해운업산업에 을 겪는 동안, 중국 조선사들은 최근 들어서야
탄소중립을 위한 신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며, Membrane 화물창 라이선스를 취득한 후발주자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LNG 뿐만 아니라 다 을 바탕으로 해외 선주들의 발주를 적극 유도했다.
양한 친환경 기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하지만 싱가포르 LNG솔루션 공급사 C-LNG사의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립자인 Sunny Xu는 중국과 비교해 한국 조선사
삼성중공업은 2021년 5월 완공된 LNG 실증 들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더 높지만 LNG선 설계
설비를 활용해 BReS를 포함해 지금까지 15건 와 건조 공법, 공급망 등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의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강조했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 역시 "선주사들은 ▲니즈
KSOE, LNG선 2척 명명 를 충족하는 설계를 제공하고 ▲납기 준수 역량이
노르웨이 Knutsen OAS Shipping사가 한국 크며 ▲무사고 운항을 보장할 수 있는 한국 조선
조선해양에 발주한 LNG운반선 2척이 2023년 사들에 대한 신뢰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초 상업 운항에 착수한다. 이를 반증하듯, 중국 조선사들의 올해 해외 수
업계 정보와 해외 정보통에 따르면, 이달 명 주 물량은 19척 수준에 그쳤다. 다만, 향후 이
명식이 이루어진 'Lech Kaczynski'호와 수치는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2-5
2022. 12. 21. (수) 제02-3981호

中 CSHI, 벌커 4척 수주
중국 Zhejiang Xiehai Group의 이 자국 120명을 수용하도록 건조될 예정이다.
COSCO Shipping Heavy Industry(CSHI)사 해당 선박의 선가는 알려진 바 없으나, 선박
산하 Yangzhou 조선소에 벌커 4척을 발주했다. 들의 인도는 2025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업계 정보와 Tradewinds에 따르면, 해당 계 한편 CMB사는 지난 2020년에 Windcat사를
약에 따라 CSHI사는 Newcastlemax 2척과 인수한 바 있다.
Kamsarmax 2척을 2024년까지 건조하여 한편 CSOV는 최대 30일간 해상풍력발전소에
Zhejiang Xiehai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장기 체류하는 선박으로, 호텔식 숙박시설이
두 회사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미정이나, 설치되어 있어 기술자가 머물 수 있으며 유지
업계 전문가들은 Zhejiang Xiehai사가 보수 기자재 등을 수송한다.▣
Newcastlemax는 대략 척당 6,400만 불(한화
약 831억 원), Kamsarmax는 대략 척당 HGS, '5억불 수출의 탑' 수상
3,250만 불을 지급할 것이라 예상한다. 현대글로벌서비스가 2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 선박들은 IMO의 EEDI 에서 열린 ‘2022년 부산 무역의 날 행사’에서
3단계 온실가스 배출 기준과 Tier III NOx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배출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엔지니어링 기반 서비스 전
문 회사로 현대중공업에서 분리 운영하던 서비스
Newcastlemax 선박의 설계는 CSHI사의 설 사업부문을 통합하여 2016년 12월 설립되었다.
계연구소, China Shipbuilding사, 그리고 현대글로벌서비스는 기존에 제공하던 선박 생애
중국해양설계연구소(MARIC)가 공동으로 개발 주기에 맞춘 유지/보수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솔루션,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
Zhejiang Xiehai사는 2013년 창립된 그룹 션 제공, 벙커링 사업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전
이며 6개의 해운 자회사를 지니고 있다. 영국 세계 어디서든 고객이 필요한 종합서비스(Total
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Clarksons Solution)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최근 선박 개
Research에 따르면, 회사는 선대에 24척의 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LNG-FSRU 개조시장에
벌커와 1척의 700-teu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도 진출하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창립 2년 만인 2018년 1억
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통
CMB, 친환경 CSOV 선대 확장 해 2020년 4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성장
CMB.Tech사의 Windcat Workboats사가 수 하였고, 금번 2022년에는 5억불 탑을 수상하는
소 추진식 해양 선박 확장에 본격 나선다. 쾌거를 달성하였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주요 수출품으로는 해외 고객 및 외항 선박을
Windcat Workboats사는 최근 해양작업선박 대상으로 부품, 기자재, 유류공급으로 창사 이후
괄목한 성장 중에 있으며, 최근 선박 배출가스
(Commissioning Service Operation 규제에 대응하여 배출가스를 감소하는 친환경 설
Vessel, CSOV) 시리즈 건조 계약을 베트남 비를 선박에 설치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며
Ha Long Shipyard와 체결했다. 회사의 발전과 국가의 수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Elevation Series라고 불리 현대글로벌서비스는 5억불 수출에서 더 나아가
며, 동 시리즈는 확정 CSOV 2척과, 다수의 기 위해서 해외시장 개척 및 품질향상 노력을 기
옵션 선박으로 이루어졌다. 울이고 있다. 2017년 네덜란드법인(로테르담) 인
아울러 해당 친환경 선박의 설계는 네덜란드 수를 시작으로, 미국(휴스턴), 싱가포르, 두바이
조선업체인 Damen Shipyards와 CMB.Tech사 지역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아테네, 함부르크,
와 함께 개발되었다. 도쿄 등 전 세계 고객을 만나고 시장을 개척하기
신조선은 길이 87m, 폭 20m 제원을 갖추며 위해서 지속적으로 교두보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3-5
2022. 12. 21. (수) 제02-3981호

국내 1호 하이브리드 선박 본격 가동
충청남도가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 저 TotalEnergies(舊 Total)사가 설립한 합
호’를 인도받아 현장에 배치, 가동을 본격 작회사(JV)로써, 탄소 포집 및 저장(Carbon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Capture and Storage, CCS) 사업을 전문으
늘푸른충남호는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로 한다.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도서지역 지난 22일 "K" Line사의 발표에 따르면, 해
집하 해양쓰레기를 도가 직접 운반하기 위해 당 LCO2운반선은 전체 길이 130m, 폭 21.2m
건조했다. 총 사업비는 75억 원으로, 해양수 제원으로 2024년에 인도될 전망이다.
산부로부터 절반을 지원받았다. 인도 후 해당 신조선들은 세계 최초 대규모
131톤 규모의 해당 선박은 전장 32m, 폭 CCS사업의 가치 체인(value chain) 구축에
7m, 깊이 2.3m이며, 최대 13노트(24㎞/h)의 이바지할 것이다.
속도로 운항 할 수 있다. 최대 승선 인원은 일본 "K" Line사의 100% 출자 영국 법인인
25명, 최대 항속 거리는 1200㎞이다. "K" Line LNG Shipping (UK) Ltd사가
늘푸른충남호는 특히 2018년 환경친화적 선 Norcem Brevik 및 Hafslund Oslo Celsio의
박의 개발 및 보급 추진에 관한 법률 제정 이 탄소 포집 시설을 포함하여 동 LCO2 운반선 2
후 건조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선박이라는 점 척의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선박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디젤기관
과 에너지저장장치(배터리)를 교차 사용하는 中 HZ, LNG운반선 인도
복합 추진 방식으로 항해한다. 고속 운항 시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디젤기관을 사용하고, 저속이나 근거리 운항 Hudong-Zhonghua조선이 174,000-cbm급 LNG운
때에는 전기 모터로 운항한다. 반선 3척 시리즈 중 두 번째 선박을 인도했다.
배터리 최대 용량은 직류(DC) 578.2볼트로,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동 신조
배터리로만 최대 40분 간 4마일(7.4㎞)을 6 LNG운반선 ‘Wudang’호는 지난 12월 15일 자국
노트(약 11㎞/h)로 운항할 수 있으며 디젤기 거대 해운사인 COSCO Shipping Lines사와 중국
관 운항 시 자동으로 충전된다. 석유천연가스공사(China National Petroleum
디젤기관 추진 시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 Corporation, CNPC)사에 인도되었다.
산화물(NOx) 배출량은 1시간 당 4.38㎏(국제 해당 선박은 저배출 기술 및 최첨단 환경보호
기준 1시간 당 5.10㎏)이지만, 전기 모터 추 기술 등이 적용되었으며, 중국선급(中國船級社,
진 시에는 배출량이 없다. 저속으로 이동하는 China Classification Society, CCS)에 입급
입출항 시 전기 모터를 활용, 항구 내 대기오 되었다.
염물질 배출을 막을 수 있다. 길이 295m, 폭 45m, 높이 26.25m 제원의 이
신조선은 19.5노트(knot) 속도로 항해할 수 있
도는 이 뿐만 아니라 연료비 절감 효과도 올 으며, Hudong-Zhonghua조선에 의해 독립적으로
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되고 설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K" LINE, LCO2선 용선계약 체결 한편, 3척 시리즈 중 첫 번째 선박으로 지난
일본 선사 Kawasaki Kisen Kaisha("K" 10월 인도된 LNG운반선 ‘Shaolin’호는 이번
Line)사와 탄소 포집 및 저장 인프라 개발 관 달 초 오만에서부터 LNG를 싣고 CNPC사 산하
련 합작회사인 Northern Lights사가 PetroChina사의 Jiangsu LNG 터미널로 돌아오
7,5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2 는 데 성공했다.
척과 관련해 나용선 및 정기 용선 계약을 체 지난 2020년 COSCO사와 CNPC사는 공동으로
결했다. Hudong-Zhonghua조선에 LNG운반선 3척 시리즈
Northern Lights사는 노르웨이 최대 에너 를 최초로 발주했으며, 바로 다음 해인 2021년에
지기업인 Equinor사, 글로벌 에너지메이저 CNPC사가 174,000-cbm급 LNG운반선 3척을 추가
Royal Dutch Shell사 및 프랑스 에너지메이 로 발주했다.⊙

4-5
2022. 12. 21. (수) 제02-3981호

中 건조 메탄올 추진 탱커 인도
스위스 선사 Proman Shipping사와 스웨덴 'F-Class' WTIV용(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
탱커 선사 Stena Bulk사의 합작회사(JV)인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서 이미 'X-class'
Proman Stena Bulk사가 중국 Guangzhou 2척 및 F-Class 1척에 대한 엔진 공급에 합
Shipyard International(GSI)로부터 네 번 의한 바 있다.
째 49,990-dwt급 메탄올 추진 탱커 ‘Stena 이상 4척 WTIV는 모두 덴마크 풍력 전문업
Prosperous’호를 인도받았다. 체 Cadeler사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인도
업계 정보와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GSI사 될 예정이다.
는 지난 2019년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탱커 2 X-Class 선박은 5,600제곱미터 데크 공간
척을 Proman Stena Bulk사로부터 수주한 것 (deck space)을 갖추며, 하중(payload)이
을 시작으로 메탄올 추진선의 건조에 나섰다. 17,600톤 이상이다. F-class 선박은
조선소는 이후 Proman Stena Bulk사로부터 X-Class와 사양이 비슷하나, 활용성이 더 유
이후 동급 선박을 4척 더 수주했다. 연하고 기초구조물 설치선박
조선소는 올해 총 4척의 메탄올 추진 탱커를 (foundation-installation unit)으로부터
Proman Stena Bulk사에 인도하였다. 해당 WTIV로의 개조가 보다 수월하다.
선박들은 신조선을 제외하면 Proman Stena 각 선박에는 MAN사의 '6L32/44CR',
Bulk사 소유 ‘Stena Pro Patrial’와 ‘ '9L32/44CR' 및 '12V175D' 중고속 엔진이 2
Stena Pro Marine’호 2척, 그리고 Proman 기씩 탑재, 풍력터빈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사 소유 ‘Stena Promise’호이다. 뛰어난 인양력을 갖출 전망이다.
해당 선박들은 현재 활발하게 메탄올을 운 MAN사는 또한 각 엔진에 선택적 촉매환원장
송, 벙커링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발효 예 치(SCR)도 적용되어 국제해사기구(IMO) Tier
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EEDI(에너지효율 III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지수) 3단계 기준보다 11% 더 낮은 배출
량을 특징으로 한다 3 Maj, 미완공 탱커 건조 진행
Stena Bulk사는 선박들이 사용 연료를 차세 러시아 조선업계가 기수주한 화학제품운반선의
대 저탄소 연료인 그린 메탄올이나 E-메탄올 건조를 크로아티아 소재 3 Maj 조선소가 이어나
로 전환한다면 미래의 배출 규제도 준수할 수 간다.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들의 업계 정보와 TradeWinds에 따르면 선박의 현재
연간 메탄올 소모는 약 12,500톤 규모이다. 완공률은 75%로, 현 선박 소유주는 Viterlef
현재 해운사들이 사용 중인 메탄올은 천연가 Management사이나 발주처는 다른 곳이었다고 전
스에서 추출하기에 접근성이 높으며, 황산화 해졌다.
물과 미세먼지 배출이 전혀 없는 연료로 알려 전문가들은 해당 선박이 노르웨이 선사
Odfjell사가 러시아의 Sevmash사에 2004년 발주
졌다. 또한, 기존 해양 연료와 비교해 질소산
한 12척 신조선 중 하나인 'Bow Onega'호라고
화물은 약 60%, 이산화탄소는 약 15% 적게 보고 있다. 선박 건조가 지연되어 Odfjell사는
배출한다. 계약을 취소했음에도, Sevmash사는 해당 선박과
실제로 덴마크 AP Moller-Maersk가 한국조 'Bow Dvina'호의 공정을 계속 진행했다.
선해양에 발주한 17,000-teu급 6척을 포함, 결국 Viterlef사가 선박들을 각각 6백만 불(한
지난 10월 한 달에만 메탄올 추진사양의 대형 화 약 77억 원)과 4백만 불에 인수했으며, 이후
컨테이너선 18척의 발주가 이루어지기도 했 Bow Dvina호는 2017년 크로아티아 Brodotrogir
다. 조선소에서 건조가 완료, Viterlef사에 'Dvina
또한 글로벌 해사 엔지니어링 기업 MAN Gulf'호라는 선명으로 인도되었다.
Energy Solutions사는 자사가 수주한 계약 3 Maj사는 파이프 매설, 탱크 설치, 최종 도장
중 약 25%가 다양한 선종에 탑재할 메탄올 엔 작업 등 마무리 의장 작업을 수행한다고 알려졌으
며, 1년 내로 마무리하고 선박을 Viterlef사에
진이라 밝힌 바 있다.▣
인도할 예정이다.
MAN, 中 건조 WTIV 엔진 공급 한편, 3 Maj사는 현재 다수의 선박 건조 계약
글로벌 해사 엔지니어링 기업 MAN Energy 을 체결한 상태이다. 회사는 현재 익명의 캐나다
Solutions사가 해상풍력터빈설치선(WTIV)에 고객으로부터 수주한 29,000-dwt급 Handysize
탑재될 엔진을 공급한다. 벌커 1척, 호주 고객으로부터 수주한 극지 크루
동사는 최근 중국 Cosco Heavy Industry와 즈선 등을 건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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