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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발행 울산발전연구원 | 발행일 2018.11.8. | 주소 44720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6 | 전화 052-283-7700 | 팩스 052-289-8668

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울산 ‘문화예술 일자리’ 확충 방안
문화예술인 창작 활성화 위한 일자리 확충 필요
울산 일자리사업에서 문화예술분야 할당부분 적어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등 타 지역 사례에 주목

정책제언

청소년·다문화·노인 지원 등 정부 일자리사업 연계한 일자리 확충


지역 거점형 예술가 파견사업 등 울산에 특화된 일자리 창출

김상우 박사
정책연구실 문화사회팀
swkim292@udi.re.kr/052-283-7742
Issue Report Vol.162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예술 일자리

○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특수성


- 인간의 미적 창작활동인 문화예술활동은 일반적인 재화와 노동시간 등으로는 객관적인 측정이
불가능한 대상임
- 문화예술인들은 미적 가치 생산이라는 특수성에 의해 소득의 연속성과 제도적으로 안정된
직업을 갖지 못하며, 일반인이 누리는 사회적 안전망의 수혜에 한계를 가짐

○ 문화예술인의 생활 실태
-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예술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내 문화예술인의 연평균 수입은
1,255만원이며, 이들 중 36.1%는 수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됨
- 울산의 경우, 2014년 조사를 기준으로 예술 활동에 의한 연수입이 ‘2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48.3%로 가장 많았으며, ‘200~500만원 미만’은 19.2%, ‘500~1,000만원 미만’
15.2%, ‘1,000~1,500만원 미만’은 6.6%로 집계됨
- 울산 문화예술인들이 토로한 창작활동의 애로사항은 ‘적은 보수, 지원, 보상 등에 의한 경제적
어려움’이 37.9%로 가장 많았음
- 이들은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해 문화예술과 무관한 생계유지형 직업을 따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 문화예술활동을 그만 두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남
- 울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가능케 하는
일자리 제공 및 방안이 필요

○ 문화예술활동의 시장 특수성과 지원 필요성


-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및 결과물은 특정 유명 예술인의 것을 제외하고는 시장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임
- 문화예술인의 창작품은 미적 효용을 주는 소비재의 역할을 하지만 기초예술은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외부 효과가 큰 것에 비해 지원 없이는 존속이 어려운 상태
- 충분한 수요자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 정부나 민간 후원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
- 문화예술 지원정책은 정권을 달리하면서도 계속 유지되었고, 문화예술 영역과 재정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이유이기도 함
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울산 ‘문화예술 일자리’ 확충 방안

○ 문화예술인과 일자리사업
- 정부는 재정지출을 통해 취업취약계층 등의 고용 안정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문화예술인의 경우 창작활동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사업을 통해 직업적 안정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음
- 이에 정부 및 지자체의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울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일자리를 확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살펴보고자 함
Issue Report Vol.162

정부 및 지자체의 일자리사업

2018년 정부의 일자리사업

○ 중앙부처 일자리사업 현황 및 예산
- 정부의 일자리사업에는 직접일자리사업(50개 사업), 직업훈련사업(50개 사업), 고용서비스
사업(35개 사업), 고용장려금사업(18개 사업), 창업지원사업(19개 사업), 실업소득유지·지원
사업(10개 사업) 등 182개 사업이 있음
- 올해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규모는 약 19.2조원임

실업급여 비율이 전체의 35.4%로 가장 높고, 고용장려금 19.7%, 직접일자리 창출 16.6%, 창업지원 12.7%,
직업훈련 10.7%, 고용서비스 4.9% 등의 순임

- 일자리사업 예산 규모는 2017년 대비 12.6% 증가


[표1] 정부의 문화예술 부문 일자리사업

자료 : 관계부처합동, 2018년 직접일자리사업 중앙부처·자치단체 합동지침 재구성


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울산 ‘문화예술 일자리’ 확충 방안

○ 정부의 문화예술부문 일자리사업


- 정부의 문화예술부문 일자리사업은 주로 직접일자리사업에 집중
- 직접일자리사업은 재정 지출을 통해 취업취약계층 등에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업무 경험을 통해 민간 일자리로의 이전을 지원하는 노동시장 프로그램임
-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 문화향유권 확대사업은 청년·고령층, 장애인 등에 일할 기회를 주고,
국민에게 더 나은 문화향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체육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음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학교 이수자(강사) 파견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강사 : 초·중·고교, 복지시설, 군( 軍 )교정시설,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교육 지원

박물관·미술관·공공도서관 야간개장 : 야간개장 운영을 위한 세대별 인력 채용으로 사회 서비스 일자리 창출 및
문화향유 서비스 제공

등록박물관·미술관 학예인력 지원 : 에듀케이터(에듀케이션+큐레이터) 지원

- 복지시설과 군교정시설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 등을 고려한다면


여성가족부의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 지원, 청소년 방과 후 활동 지원,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등의 일자리사업과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의 사업도 문화예술인의
일자리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음

2018년 울산시 일자리 목표 공시제

○ 울산시 일자리 창출 목표 및 예산
- 2018년 울산광역시 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의하면 8,685억3,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만
3,451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

정부부문의 경우 직접일자리,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3만5,207개의 일자리를, 민간부문에서는 기업유치 등을 통해 8,24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

○ 울산광역시 문화예술부문 일자리 추진 목표


- 2018년 울산광역시 문화예술부문 일자리 추진 목표는 모두 8개 사업의 349개로,130억
4,900만원(국비 18억3,200만원, 시비 96억2,700만원, 기타 15억9,000만원)이 투입
- 8개 사업 가운데 실질적으로 문화와 직접 연관된 일자리사업은 ‘초등학생 방과 후 문화예술
교실 운영’, ‘국악예술강사풀제사업’ 등 사실상 두 가지임
- 이 두 가지 사업은 전체 문화예술부문 일자리 목표 가운데 인력 24%, 예산 9.25% 수준에
지나지 않음
Issue Report Vol.162

[표2] 2018 울산광역시 문화부문 일자리 목표 공시제 (단위 : 명, 백만원)

자료 : 울산광역시, 2018년도 울산광역시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 사업 내용
-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고용 관련
비영리법인(단체)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사업을 제안하고, 고용 창출 등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을 선정해 사업비를 보조

○ 2018 울산광역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 위기 업종(조선·해양) 및 연관 산업의 쇠퇴로 인한 ‘실직자, 청년·여성·중장년·취약계층
미취업자 및 실직자(예정자 포함)’ 등을 대상으로 하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경제
진흥원,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의 협력기관으로 구성된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사업을 수행
- 총사업비 42억8,700만원(국비 29억9,900만원, 지방비 12억8,700만원)으로, 기반사업을
포함한 5개 분야 11개 사업을 통해 544명의 취업, 25명의 창업, 220명의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
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울산 ‘문화예술 일자리’ 확충 방안

[표3] 울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단위 : 명)

자료 : 울산광역시, 2018년 울산형 일자리 혁신 프로젝트(2018년 울산지역 혁신 프로젝트 사업계획서)

○ 2018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에 문화예술 관련 일자리는 부재


- 공유경제 창업 프로젝트 ‘쉐어피플’ , 신산업 청년층 일자리 만들기 등의 사업이 일부 문화
서비스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문화예술인을 위한 ‘직접적인 일자리 사업’은 없음
Issue Report Vol.162

일자리사업과 문화예술 일자리 확충 사례

○ 경상북도 :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 지방소멸시대에 도시청년의 시골 유입으로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무너져가는 마을공동체
복원을 통해 지역 활력 도모

경상북도의 높은 고령화 : 2017년 3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전국의 평균 연령은 41.2세, 경북은 44.0세
(고령화 수준 전국 2위)

지역 내 소멸위험지역의 증가 : 경북 시·군 23개 중 6개(구미·포항·김천·경주·경산시, 칠곡군), 소멸지수 고위험지역
전국 10곳 중 경북 4곳(군위·의성·청송·영양군)

- 청년 유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활기를 통해 무너져가는 시골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한편 지역을 활성화 시킨다는 목적 하에 이뤄지는 사업임
- 사업개요

사업기간 : 2017~2030년(2017년 시범사업 후 2018년부터 본격 추진)

사업규모 : 2030년까지 2,300명 목표(238개 읍면별 10명 기준)

응모자격 : 타 지역에서 경북으로 전입해 창업·창작활동을 하는 만15~39세 청년(정착비·사업화 자금 지급)
① 시범(2017년) : 10명 × 3,000만원 = 3억원(유턴일자리)
② 도입(2018~2020년) : 300명 × 3천만원 × 3년 = 270억원(도비 135억원, 시·군비 135억원)
③ 정착(2021~2030년) : 10년간 2,000명 유입을 목표로 추진

사업비 : 총 276억원(도비 141억원, 시·군비 135억원)

2021년부터 국책사업화 추진(별도 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용역 시행)

- 주요 활동분야

문화창작형 음악, 미술 등 청년문화예술 관련 창작활동

청년창업형 특산품, 자원과 연계한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역사자원형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상품제작 등

※ 2017년 도시청년 시골파견사업 참여팀(3개팀 10명)



청춘 게스트하우스팀 5명(문화와 청년이 만나는 게스트하우스 운영)

견훤 아트상품 개발팀 3명(문경·상주 견훤 유적지 캐릭터, 상품 등 제작)

청년 애완조류팀 2명(지능이 높은 애완조류 사육 후 분양을 추진)
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울산 ‘문화예술 일자리’ 확충 방안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 자립형 문화일자리사업


- 단순 노동형 정부일자리의 틀을 깨고 소질이 있는 청년을 공연전문가로 양성

실용예술분야 인큐베이팅, 공연수익으로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개발

- 주민과 소통하는 문화를 일자리로 연계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실용예술분야 청년층에게 해당 분야 일자리 창출 인큐베이팅

공개 오디션을 통해 참여자 선발

전문가의 지도를 통한 창작 개그 쇼 개발 및 정기 공연

- 안정적인 공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해운대 문화놀이센터’ 건립


- 해운대해수욕장 야외공연장 해변라디오 운영

※ 2018년도 자립형 문화일자리사업 모집 개요



모집인원 : 2018년도 4개 분야(개그, 실용음악, 마술, 방송제작) 16명

참여자격 : 개그·마임 등에 관심이 있는 만18~39세 청년

○ 광주광역시 광산구 : 소촌아트팩토리 운영


- 노후 산업단지의 활성화 및 활력 제고를 위한 문화 거점공간 조성

삭막한 산업단지에 매력적인 문화예술 거점공간을 조성해 근로자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확대 및 문화예술
참여기회 제공

노후화로 활용도가 저조한 시설을 융합형 레지던스 공간으로 리뉴얼해 예술인과 관광객이 유입되는 장소로 재편

- 근로자, 가족, 주민의 어매니티(편의시설)를 증진시키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산업단지 문화재생 프로젝트 ‘메이드 인 소촌’ 프로그램 운영 : 4종 729명 참여

근로자와 함께하는 정크아트 프로젝트 11월 개최(1개월), 산업단지 플리마켓 12회 등 개최

산업단지 문화가 있는 날 ‘직장배달콘서트 X 커피파티’ : 12개 기업, 662명 참여

공단에서 근로자와 함께 나누는 문화공연·전시 프로그램인 깡통프로젝트 ‘럭키소촌 상륙작전’ 운영
Issue Report Vol.162

일자리사업을 통한 문화예술 일자리 확충 제언

정부 일자리사업 활용

○ 국·공립 문화시설 문화가 있는 주말 프로그램 운영


- 주 5일제 근무에 의해 국·공립 문화예술 시설이 주말 및 공휴일에 휴관하면서 직장인들의
문화예술활동에 시간적 제약이 따름
- 이에 정부는 국·공립 문화시설 연장 운영 및 주말 문화예술 프로그램 실시 등 방안을 마련

국립중앙박물관 : 매주 수요일, 토요일 9:00~21:00 연장 운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매주 수요일, 토요일 9:00~21:00 연장 운영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교육청도서관 : 18:00~22:00 야간도서관 운영

- 울산도 박물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야간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민들의 이용편의 확대 및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확충을 도모할 필요가 있음

○ 정부 일자리 프로그램과 연계·협력


-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 정부 부처의 일자리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연계를 통한 일자리 확충 필요
- 이 사업들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자리사업들로,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의 거버넌스를 통해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문화
예술인의 일자리를 확충할 수 있음
-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은 은퇴한 예술가들을 위한 일자리사업으로 활용

(사례) 서울문화예술재단 : 어르신 특화 시민문화예술교육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사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인생나눔교실 ‘인생나눔 멘토 양성 및 파견 운영사업’ 등

○ 생활문화 예술가 지원사업 실시


- 생활문화는 개인적 삶과 연결된 가치로, 문화를 보는 것으로 일상적으로 문화를 향유하고
생활 속에서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문화를 말함
- 생활문화는 민선7기 문화예술분야의 대표 공약사항이자 시민의 자발적인 문화활동을 지원
하는 사업으로, 예술가와 생활문화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을 연계시켜 지역 문화를 진흥시키는
프로그램임
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울산 ‘문화예술 일자리’ 확충 방안

- 정부는 생활문화와 관련된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사업을 지원하고 있음



생활문화동호회는 무용, 음악, 미술, 사진 등 문화예술활동을 공통의 관심사로 하는 자발적인 모임

- 생활문화동호회에서 강의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 인력풀을 정비하고, 구축된 인력풀을 활용해


문화예술인이 강의를 하도록 함으로써 문화예술인 일자리가 확충

(사례) 지역문화진흥원 : 생활문화 소모임 발굴 및 형성 지원, 우리 동네 생활문화프로그램 지원, 지역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 지원, 지역 특화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 등의 프로그램

○ 지역 문화예술 시설 및 청년 문화예술 인력 매칭사업 추진


-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 관련 전공자 등 문화 인력이 지역문화시설에서 실무자로
근무하며 문화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역문화 전문 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
- 문화예술 인력은 문화 전문 인력으로서 기획 역량 및 커리어를 쌓을 수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
시설은 인력 확보를 통해 시설 활성화를 도모함

(사례) 지역문화진흥원 지원사업 : 생활문화센터, 문화의 집, 지방문화원 등과 이곳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문화예술인을
매칭하고 인건비를 지원(국비 50%, 지방비 50% 매칭)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 - 울산 특화방안

○ 울산형 예술인 파견사업 마련


- 예술인 파견사업은 예술인을 기업·기관에 파견해 해당 기업·기관이 요구하는 예술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임
- 예술인에게는 새로운 현장에서의 도전과 함께 경제적인 안정을 주고, 기업과 지역에는 경제적
부담 없이 조직 내에서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
-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이 실시하는 예술인 파견사업의 경우 2017년 울산의 기관(기업) 및 지역
예술인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 지역 기관과 예술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이 2014년부터 시작한 예술인 파견제도는 선정된 예술인들에게 6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매달 120만원의 활동비를 국비로 지원하는 것임

울산의 경우 2016년 참여기관이 1개, 참여예술인 5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참여기관(기업) 21개소, 예술인 27명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참여기관은 울산시설공단, 시립노인병원, 한국동서발전(주), 동구 청소년문화의 집, 울산관광협회,
㈜우시산 등임

- 울산광역시는 기업이 많은 울산의 특성을 살려 기업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예술인


파견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문화예술 일자리를 확충하는 동시에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고할 수 있을 것임
Issue Report Vol.162

○ 지역 거점형 예술가 파견사업 시행


- 울산에서 인구가 급속하게 줄어드는 지역에 문화예술 거점을 만들고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야 함
- 해당 지역에 있는 유휴 거주 공간 등을 활용해 예술가가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견지원
일자리사업을 시행할 필요가 있음
- 파견 지역에 거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문화예술 창작, 축제, 전시회 등으로 일자리 확충을 지원
받고, 이들과 시민들의 소통 및 커뮤니티활동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제고할 수 있음

(사례) 부산 ‘또따또가’ : 원도심의 창작공간에 대한 운영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이 원도심의
문화자원을 발굴 및 보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지역문화 발전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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