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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다르게, 남녀가 서로 만나고 접하는 방식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기존에는 미팅,
소개팅 등의 방식으로 남녀가 접했던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2 년가량의 팬데믹 동안 소개팅 및 데이트를 주선하는 앱의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젊은 층의 조사로는 처음부터 대면으로 대화하기보다는,
온라인으로 먼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대화를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주선자를 통한 만남과 달리 온라인의 경우, 얼굴 및 대화 말고 그 사람을 한층 더
이해하는 방법이 없으므로 가벼운 만남이라는 인식이 크다고 하였습니다. 대부분 친구나 연인의
관계를 위한 만남보다는 성행위를 위한 일차적인 만남을 위한 접근이 많아서, 이에 따라 성범죄로
몰려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A 씨는 최근 다른 지역으로 거주 후, 외로움을 느껴 유명한 소개팅 앱을 설치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상형에 가까운 B 씨가 먼저 접근해 호감을 표시했다고 하였습니다.
온라인으로, 대화 코드도 맞았고, 외모, 직업, 취미 등 모든 면에서 A 씨의 이상형에 맞았다고
하였습니다. A 씨는 설레는 마음으로, 대화를 지속해서 이어 나갔고, 며칠 후, 용기를 내어 오프라인
만남을 제안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B 씨는 오프라인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자신에게 지속해서
친절하게 했다는 점을 말하며, 만남에 응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오프라인 만남을 가졌고, 일반
연인과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시간을 보냈고 A 씨는 B 씨에 대한 호감이 점점 높아졌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4 번째 만남에서 둘은 술을 마셨고, B 씨가 먼저 “집에 가기 싫으니 모텔에서 자고
가자”라고 말했다고 하였습니다. A 씨는 4 회의 만남 동안 서로 호감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에 제안에
응하고 둘은 합의로 모텔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A 씨를 깨운 건
다름 아닌 경찰이었다고 하였습니다. B 씨가 A 씨를 강제강간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여, A 씨는
경찰서로 연행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A 씨는 지속해서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수사관은
이를 뒷받침해줄 증거가 있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자 성범죄 가해자로 몰려가게 된 A 씨는
억울함을 풀고자 형사전문변호사를 찾아왔다고 하였습니다.
우선, 형사전문변호사는 성범죄의 경우, 은밀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직접적인 물적
증거가 확보되기 어려운 점을 강조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건 당일 술자리를 갖고, 모텔까지
같이 걸어갔다고 하였기에, 동선 안의 CCTV 를 확인할 수 있다면, 강제성을 부인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B 씨와 함께한 대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는 점, 진술이 특정 부분만 지속해서
반복되는 점을 토대로, B 씨의 진술 신빙성을 탄핵하고자 하였습니다. 형사전문변호사는, 사건 당일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 씨가 강제로 모텔로 끌고 가는 형상이 아니라 오히려 B 씨가 적극
구애하는 모습을 확보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두 사람이 만났던 앱의 대화 내용 보관 규정에 따라
나누었던 대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파악할 수 있었고, 실제 강제성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형사전문변호사는 평소 A 씨는, 전과가 없는 것과 더불어
사회복지 일을 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시간을 자원봉사에 쏟아 부었다는 점, 소개팅 앱의 사용
동기가 외로움 극복 및 인간관계 형성에 있었다는 점을 토대로 변호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형사전문변호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A 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형사전문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경우, 일반적인 성범죄 사건보다 수월했던 점이 많았다고 하였습니다.
성범죄 사건은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CCTV 와 같은 직접적인 증거를 수집할 수
없고,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만으로 유죄 혐의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경우, 온라인 앱을 활용한 만남이 시작이었으므로, 초반 관계 형성에서
나누었던 대화가 기록되어 있었던 점, B 씨가 먼저 A 씨에게 접근하여 적극 호감을 표시했던 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쉬웠다고 하였습니다. 본 사건으로, 형사전문변호사는 온라인 앱을 통한
만남의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 인간관계에서의 확장이
아니라 전혀 처음 보는 사람과의 관계 형성인 점과 더불어 온라인 소개팅 앱 대부분의 목적이 쾌락적
성관계를 위한 점이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성범죄 사건은 수사기관에서
즉시 조사를 받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현행범으로 몰려 체포되었을 때도,
수사기관에 변호인의 조력을 받겠다는 의사 표시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야, 변호인이 신속하게 해당 사건에 관한 법적 검토 후 전략을 수립하여 억울한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법적 보호의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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