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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drama

드라마 그해 우리는 리뷰 : 진심을 쫓는 청춘 다큐멘터리


투스타우
이웃추가
2022. 1. 25. 23:36

<그 해 우리는>은 사실 예상보다 조금 밋밋한 작품이다. 특별할 것이 없는 이야기, 특별한 것이 없는 인물들을 가지고 보편적인 청춘 멜로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느
긋이 이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최우식과 김다미가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보편적인 일상에서 진심을 드러내는 순간, 이 작품은 그 어떤 청춘 멜
로드라마보다 눈부시게 빛난다.

아주 약소한 스포일러 있지만


드라마 보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렇고 그런 청춘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10년 전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던 두 남녀가 10년 후 다시 만나 촬영한다는 시놉시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러한 10년이라는 인연과 다큐멘터
리를 활용한 다양한 시선이 이 작품의 특이점이다. 하지만 이 부분들을 강점으로 보기에는 다소 약한 부분이 있다. 최우식과 김다미가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단순히 10년을 커버할 수 있는 동안 얼굴 때문은 아닐 텐데'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야기는 느리고 밋밋하며, 드라마틱한 부분은 찾아보기 힘들다. 너무나 보편적
인 일상을 그리는 착한 청춘 드라마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시청하다 보면 그것이 과소평가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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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은 10년이라는 인연과~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시선이라는 남다름으로 극 초반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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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솔직히 이 부분들을 <그해 우리는>의 강점으로 보기에는 다소 약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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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그저 너무나 보편적인 일상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일 뿐이었다.

하! 지! 만!

진심을 드러내는 순간
감정을 숨기는 각 캐릭터들의 진심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이 작품은 엄청난 몰입도를 선사한다. 보편적 일상이고 그저 그런 청춘물인데, 각 캐릭터의 솔직한 마음
이 드러나는 순간순간마다 뭔가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이 휘몰아친다. 이는 마치 진심을 숨기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다가 한순간 토해냈던 멜로드라마의 걸작 <연
애시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각 캐릭터들의 진심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이 작품은 엄청난 몰입도를 선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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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드러나는 순간순간마다 뭔가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이 휘몰아친다.

마치 절제된 감정을 한순간 토해 냈던 영원의 걸작 <연애시대>처럼 말이다.

은호야....
행복하게 잘 지내지...

그 순간들을 빛내는 건 놀랍도록 디테일하게 연기한 최우식과 김다미, 그리고 김성철의 몫이 커 보인다. 하지만 가장 감탄스러웠던 건 신인 작가가 써 내려가는 연
애에 관한 디테일과 대사들이다. 분명 이나은이라는 신인 작가는 뼈가 사무칠 정도의 짝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는 것이 대사 하나하나에서 느껴진다. 진심인 극본에
배우들의 놀라운 역량을 만나 눈부신 빛을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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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들을 빛내는 건 놀랍도록 디테일하게 연기한 최우식과~

김다미 그리고 김성철의 몫이 커 보인다.

하지만 가장 감탄스러웠던 건 신인 작가가 써 내려가는 연애에 관한 디테일과 대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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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당신은 도대체...


얼마나 지독한 짝사랑을 하신 겁니까?

다큐멘터러를 활용한 다양한 시선


앞서 이야기한 이 작품의 남다른 특이점이다. 서로 다른 시선을 향하고 있는 짝사랑의 모습들을 다큐멘터리라는 카메라 시점을 활용해서 여러 각도로 보여준다. 카
메라의 시선을 통해서 각 캐릭터의 다양한 시점을 보여주고, 인물들 간의 관계와 진심들을 하나둘씩 풀어나간다.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마저 관찰자라는 하나의 시
점이 되어 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고 진심을 알아가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방송국 PD와 스태프들의 대화를 통해 시청자들이 어떠한 시선으로 각 배우들을
지켜봐야 하는지 일깨워 주는 묘미마저 던져 준다.

서로 다른 시선을 향하고 있는 짝사랑의 모습들을 다큐멘터리라는 카메라 시점을 활용해서 여러 각도로 보여준다

카메라의 시선을 통해서 각 캐릭터의 다양한 시점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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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 간의 관계와 진심들을 하나둘씩 풀어나간다.

재미있는 것은 방송국 PD와 스태프들의 대화를 통해

시청자들이 어떠한 시선으로 각 배우들을 지켜봐야 하는지 일깨워 주는 묘미마저 던져 준다.

파면 팔수록
은근히 깊은 구석이 있는 드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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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을 살린 매력적인 연출 DRAMA, WATCH, SHOES
그저 흔한 청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지만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쓴 제작진의 연출도 돋보인다. 계절감과 화면 비율을 달리하여 10년 전과 현재를 나눠서 보여준 부
분부터, 영화 제목을 활용한 각 회의 명확한 메시지 전달은 이 작품의 연출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를 통하여 각 인물들의 사연들을 세심하
게 그려내면서, 연애와 실연이라는 상대적인 분위기를 절묘하게 배치하는 센스도 보여준다. 신 하나하나마다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내면서, 멜로물답지 않은
돋보이는 연출력을 선보인다.

계절감과 화면 비율을 달리하여~

과거와 미래를 나눠서 보여준 부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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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을 활용한 각 회의 명확한 메시지 전달은 이 작품의 연출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통하여 각 인물들의 사연들을 세심하게 그려내면서,

연애와 실연이라는 상대적인 분위기를 절묘하게 배치하고 그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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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하나하나마다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내면서~

멜로물답지 않은 돋보이는 연출력을 선보인다.

놀라운 OST와 음악 활용
사실 <그해 우리는>에서 가장 눈부셨던 부분은 음악과 OST이다. 시청률 4%대의 드라마 OST가 음원차트에서 여러 곡 랭크된 경우는 근래 찾아볼 수 없는 기현
상이었다. 그만큼 모든 곡들의 완성도가 너무나 좋았으며, 작품의 분위기와 감정들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곡들을 완벽하게 컨트롤한 남혜승 음악 감
독의 놀라운 역량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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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의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무려 6곡이나 멜론 차트 100위안에 랭크한 <그 해 우리는 > OST!!

<10cm - 서랍>

[M/V] 10CM - 서랍 :: 그 해 우리는(Our Beloved Summer) OST Part.1

<이승윤 - 언덕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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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 AUDIO] 이승윤 - 언덕나무 :: 그 해 우리는(Our WATCH,
Beloved SHOES OST Part.7
Summer)

벌써 올해의 OST 예약이요!!!

좋게 말하면 리얼리티,
나쁘게 말하면...
<그 해 우리는>은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청춘 드라마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드라마 기조가 굉장히 현실감 있고 리얼리티 하다. 분명 조금씩 극적인 상황들이 펼쳐
질 것 같은 설정과 배경을 만들지만, 기대와 다르게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상황이 전혀 연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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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이야기 때문에 굉장히 리얼리티 한 <그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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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몇몇 설정과 사건들이 굉장히 극적인 상황들이 펼쳐질 것 같지만...

기대와 다르게 드라마틱한 상황이 전혀 연출되지 않는다.

뭐지.... 작가가 일부로


극적인 상황을 피하는 거 같은데...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을 최대한 배제한 이 작품의 분위기에 어느 정도 공감은 하지만, 사실 가장 의외의 부분이기도 했다. 어쨌든 재미를 추구해야 하는 드
라마이기에, 마치 극적인 장치를 비껴가기로 작심한 듯한 이러한 흐름이 조금은 이상하고 밋밋한 느낌을 주고 만다. 이것은 클리셰를 비껴가는 것과는 조금은 다
른 이야기다. 간단하게 말해 몇몇 진심을 드러내는 놀라운 장면들을 제외하면, 사실 상당히 루즈한 전개의 드라마였다. 이 작품의 시청률이 오를 듯 오르지 않은 이
유가 여기에 있다. 솔직히 말하면 12화에서 드라마를 끝마쳐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스토리였다. 후반부는 그저 자아성찰의 과정을 담은 에필로그 정도의 느낌이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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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극적인 상황을 비껴가기로 작심한 듯한 이러한 흐름이 현실감은 있지만~

드라마로서는 조금은 이상하고 밋밋한 느낌을 주고 만다.

아마 김성철은 서브주인공 역사상


처음으로 OO도 못해본 캐릭터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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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 (SBS. 2021.2022.)

<그해 우리는>은 분명 일반 멜로드라마나 청춘 드라마와는 조금은 다른 결을 선사한다. 다큐멘터리라는 형식을 빌려 리얼리티에 더 가깝게 다가서고, 마치 우리
일상의 모습을 보는 듯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우리가 숨겨왔던 연애의 감정, 짝사랑의 마음을 이 작품의 인터뷰와 각각의 시점을 통해서 들쳐내고,
각 캐릭터의 진심을 통해 이해와 공감을 넘어 마음 깊숙한 무언가를 건드린다. 폭발할 듯 폭발하지 않은 이야기의 전개가 못내 아쉽지만, 분명 올해의 멜로드라마
를 이야기하는데 반드시 추천해야 할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찌질했지만 아름다웠던
내 청춘이 생각나는구나....

총평
★★★☆
진심을 쫓는 청춘 다큐멘터리,
그 눈부신 순간!

다음 리뷰는 지금 우리 학교는 입니다

이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의 저작권은 전부SBS와 제작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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