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1

제2과 한국 풍습과 예절

옛날부터 한국은”예절의 나라”로 불리어 오고 있다.


한국에는 웃어른에 대한 예절,아랫사람에 대한 예절,가정에서의 예절,이웃 간의 예
절,혼상 제례에 대한 예절 등 많은 예절이 있다.
웃어른이라 하면 집안 어른,동네 어른,모교의 은사,직자의 상사,국가의 지도자 등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예날부터 웃어른에 대한 예절이 매우 엄격하였다.
한 집에서 살더라도 아침저녁으로 어른께 문안을 드렸으며 멀리 계신 친척 어른들께
도 자주 문안을 드렸다.대가족 재도 속에서는 무엇이든지 어른들 중심으로 생각하고
어른들을 위해서 해야만 했다.가장 좋은 자리를 내어드리고 제일 맛있는 음식을 대접
하고 또 옷도 가장 값진 옷감으로 지어 드렸다.그리고 무슨 일이든지 웃어른께 사의
하여 결정하고 웃어른의 말씀에는 절대 순종하였다.
어른들 앞에서는 큰 소리로 이야기도 하지 않았고 화도 내면 안되었다.할아버지,할머
니 앞에서 아이들이 잘못해도 아버지,어머니가 꾸짖지 못했다.그래서 할아버지,할머
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버릇이 없다는 말도 있다.그리고 큰 소리로 웃는다거나 입
을 크게 벌리고 웃지도 않았다.그래서 지금도 손을 입에 대고 웃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담배를 피우다가 어른을 대하면 담배를 꺼버려애 하고 어른 앞에서는 다리를
뻗고 앉거난 꼬고 앉거나 눕지도 않았다.또 인사를 할 때 손을 주머니에 놓고 한다거
나 어른이 물건을 주실 때 한 손으로 받는다거나 어른 앞을 막 지나간다거나 하는 것
도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보통 어른들은 어른들끼리,아이들은 아이들끼리,여자는 여자들
끼리 앉아서 먹는다.그러나 나이 많으신 분들과 나이 적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같이
앉게 되는 경우도 있다.이런 경우에는 나이 많은 분들이 먼저 상좌에 앉은 다음 나이
적은 사람들이 앉는다.어른들이 수저를 들기 전에 먼저 먹는 것은 버릇이 없는 사람
이다.그리고 소리를 내면서 먹으면 안 되고 맛있는 반찬은 어른들에게 양보를 한다.
그리고 음식을 다 먹었어도 어른들이 수저를 놓을 때까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
이 예의이다.
한국에서는 백일,돌,생일,결혼식,환갑,진갑 같은 날에 늘 많은 손님들을 초대한다.
잔치 집에 갈 때에는 축하하는 뜻으로 적당한 선물을 가지고 가는 것이 예의이다.어
른의 생일이나 환갑,진갑 같은 특별한 날에는 술이나 고기 또는 그 분이 좋아하실 적
당한 물건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때에 따라서는 돈도 괜찮다.백일 날이나 돌날 같
은 때에는 장난감이나 놋 같은 것이 좋다.
그리고 특별한 날이 아니고 그냥 방문할 때나 초대를 받았을 때는 꽃이나 과일,과자
정도가 좋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방문할 때 대개 꽃을 많이 가지고 가는데 한국에서는 노란 꽃
을 가져가지 않는다.사람이 죽으면 상복을 누런 베로 만들고 장례식 때는 회고 노란
꽃만 사용하기 때문에 병원에 갈 때에는 노란 꽃을 가져가지 핞는다고 한다.
상가에 갈 때에는 보통 화환이나 조의금을 가져가는데 조의금은 횐 봉투에 넣어 부의
또는 근조라고 써 가지고 간다.옷은 희거나 검은 옷이 좋고 눈에 잘 뜨이지 않는 색도
괜찮다.
그런데 근래에 화서는 와서는 외국의 예절과 풍습이 많이 들어와서 한국 예절에 많은
혼란을 가져 왔고 옛 풍습들이 차춤 사라져 가고 있다.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