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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사아 - 한국 문화 대조

누라 이자티 마즐란

서론
한 나라의 문화는 그 사회 구성원의 행동양식 또는 사고를 담고 있는 총체적인 개념이고 그나라
언어가 이러한 문화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한다 (김해옥,2020). 한국은 다양한 문화
구성이 있는것 뿐만 아니라 , 음식 , 또는 음악 KPOP에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팬의 증가는 ‘K-
beauty, K-Food’ 포함한 다양한 한국 문화의 접근성 증가의 결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는 여러
민족과 인 종이 빚어낸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의 나라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원주민 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언어, 문화, 종교, 명절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본
글은 다양한 한국과 말레이시아 문화 중에 인사법, 식사 예절, 대표적인 명절 또는 전통무예를 이
두 나라의 문화 구성에 살펴보며 비교 해보고 공통점과 차이에 대한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가. 인사법
인사는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서로 이름을 통하여 자기 소개를 할 때, 예의를 꼭 차려야한다. 한국은
인사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것 중 하나인데, 상견례 시 절하는 법을 보고 가정교육을
잘 받았는지 가늠해 볼 정도다. 한국의 인사말 또는 인사할 때 쓰는 표현은 다양하고 서열 관계를
의식하며 상대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안녕하세요”라는 말은 초면에 만났을 때
존댓말로 사용하고 시간이 지나 친한 사이로 된다면 반말로 바꿀 수도 있다. 또한 한국은 과거부터
행하던 신체접촉 없이 머리와 허리를 구부려 하는 인사법이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초면에 인사할 때 서양식처럼 악수를 상호간에 오른손으로 쓰며 허리를
굽히지 않는다. 다만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무슬림분들이 남녀 사이에 선을
지키며 함부로 신체접촉을 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비무슬림들은 악수를 하지만 무슬림인 남녀가
초면에 만났을 때는 악수를 하지 않고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를 나눈다. 한국에서는 상황에 맞게
바른 태도로 인사하는 생활 습관을 가진다. 어른들에게 즉 부모님,선생님께 인사하는 경우에는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배꼽 인사도 하고 예절을 지켜 바르게 인사를 한다. 말레이시아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선생님하고 악수를 할 때, 한국과 마찬가지로 존경하는 마음을 담지만 입이나
이마에 손을 맞춘다.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가 너무 의외하고 낯설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어른들이 존경하고 존중하는 뜻으로 그 행동을 나타낸다.
나. 식사 예절
한국의 식사예절은 상차림 규칙부터 일반적인 식사 예절, 어른을 모시고 식사할 때 또는 도구
사용법까지 다양한 규칙이 들어 있다.상차림 규칙에 같은 경우에는 뜨거운 음식, 물기가 많은
음식은 오른편에 놓고, 찬 음식, 마른 음식은 왼편에 놓는다. 밥 그릇은 왼편에, 탕 그릇은 오른편에,
장종지는 한가운데 놓는다. 또한 수저는 오른편에 놓고 젓가락은 숟가락 뒤쪽에 붙여 상의 밖으로
약간 걸쳐 놓는다는 소소한 것까지 상차림 원칙이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과 달리 상차림
규칙이 자세히 없지만 , 밥하고 반찬을 가운데 놓으며 음식 먹을 때 각자 접시에 밥을 퍼서 반찬하고
비벼서 먹는다. 밥을 먹기전에는 감사하는 의미로 ‘잘 먹겠습니다’ 라고 시작하고 ‘잘
먹었습니다’라고 끝낸다.
한편에 말레이시아에서는 그런 자세한 인사말이 없지만, 말레이계는 시작과 끝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하나님께 기도를 같이 한다. 한국은 수저와 젓가락을 쓰지만 말레이시아 같은
경우에는 밥을 먹을 때는 손으로 먹고 면을 먹을 때는 포크하고 솓가락을 씁니다. 어른을 모시고
식사할 때는 출입문에서 떨어진 안쪽이 상석이므로 어른을 좋은 자리에 모셔야 한다. 그다음에
바른 자세로 앉고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드신후에 식사를 시작하고 속도를 맞추며 윗사람이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면 따라 일어서야한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 어른이 보다 먼저
먹으면 예의가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 대표적인 명절
한국에서 여러가지 명절은 있지만 대한 민국 최대의 명절중 하나는 설날이라고 한 해의 첫 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설날의 대표적인 풍속으로 일컬어지는 것은 세배로 원래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찾아다니며 새해 인사를 드리는 것이었다. 세배는 차례가 끝나면 조부모.부모.백숙부모.등 차례로
새해 첫인사를 드린다. 집안의 세배가 끝나면, 아침 식사를 한 후에 일가친척과 이웃 어른들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린다. 세배를 받은 측에서는 어른에게는 술과 밥, 아이에게는 과일과 돈으로
대접하며 정담을 나누기도 한다.설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안부를 묻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날이다. 특히 떡국은 설날에 꼭 있어야되는 대표음식이며 ‘떡국 한그릇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는
말 있듯 상에 빠지지 않는다. 성년이 아직 되지 않는 아이들은 세배를 올리고 어른들께 세뱃돈을
받기 때문에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설날이 더 기다리고 한다.
한편에 말레이시아는 다중문화의 나라이기때문에 매년 다양한 휴일과 축제를 경험한고
대표적인 말레이계의 명절은 ‘Hari Raya’, 중국계의 명절은 ‘ Chinese New Year’ 또는 인도계
대표적인 명절은 ‘Deepavali’라고 한다. 한국 설날과 마찬가지로 이날에 온 가족들이 모여 안부를
묻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날이다. 이대표적인 명절에는 온가족들이 새로 사는 의상을 입고
일가친척과 이웃 집으로도 방문해서 인사하고 안부를 물어보기도 한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중국설인 음력설은 ‘Chinese New year’라고 한다. 세뱃돈은 한국에서 아이들이 많이 받지만
말레이시아는 결혼을 하지 않은 자식들에게 돈을 많이 벌라는 의미로 붉은 봉투에 돈을 조금
넣어서 주는 풍습이 있다. Chinese New year에 대표적인 음식은 다양하지만 그중에 두개는
‘이샹’이라는 생선요리 또는 만두를 먹는 풍습의 있고 부와 풍요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중국
화교들이 기념하는 음력설이 되면, 말레이시아에서는 곳곳을 중국처럼 홍등으로 장식하고,
불꽃놀이 등 각종 행사를 연다.
말레이계의 명절인 Hari Raya’ 같은 경우에는 한달동안 낮에 금식하고 라마단 기간을 보낸
후에 Hari Raya라는 축제로 마친다. 당일날 아침에 특별한 기도가 있어 무슬림 사원에 방문하고
다 같이 기도를한 후에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하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낸다. Hari Raya아침에도 자식들이 부모님께 용서를 빌어서 용돈도 챙겨드린다. 한국
설날하고 마찬가지로 성년이 아직 되지 않는 아이들이 방문했던 집에서 ‘Duit Raya’라는 돈봉투를
받기도 해서 동네에 있는 집을 개방하는 이웃집에 많이 방문해서 인사하고 안부를 물어보기도
한다. Hari Raya에 대표 음식중에는 르망 (Lemang)하고 른당 (Rendang)이 있다. 말레이계
사회에서는 유대감 또는 일체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모든일이 같이 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원래 이 두 음식은 혼자서 절때 못 만들고 같이 만들어야 되는 음식이라서 라마단 마지막날에
온가족들이 부모님집에 모여 같이 만들고 다음날에 같이 먹고 집에 오는 손님들에게도 대접하기도
한다.
힌두교도들은 디파발리 ’Deepavali’ 라고 불리는 힌두교 달력에 7번째 달로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디파발리에는 대문 앞과 지봉, 문, 담장에 조그만 토기로 만든 램프를 내건다.
요즘에는 토기램프 대신 전구와 네온으로 장식하여 빛의 행렬을 이루고 있다. 이날에는 다른 명절
처럼 마찬가지로 새로 사온 정통의상을 입고 가족들하고 같이 즐긴다. 사원에서 나눠주는 제사
음식을 먹으며 전통적인 말레이시아 스타일로 ‘오픈 하우스 ‘Open House’를 열어 친척과 친구들
함께 축제를 즐긴다.디파발리에도 대표 음식이 있어 무루꾸 ‘Murukku’와 사모사’Samosa’를 상에
빠지지 않는다. 축제당일 이후에도 근 한달간을 야자우 등잔에 불을 밝혀 어둠을 걷고 집을 개방해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축제다.
라. 전통무예
각나라에 전통적으로 국가와 개인의 생존을 위한 공격과 방어 기술 또는 심신 수양의 기법으로
사용하는 동양무예가 있다. 태권도는 오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운동이다. 유도와 검도, 가라테와
같은 일본 무술을 중심으로 시작된 무예의 스포츠화 현상은 한국의 태권도, 태국의 무에타이,
중국의 우슈 등으로 확산되었고, 이 중에서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이 되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던 태권도는 현재 가장 성공한 무도 스포츠로
성장하게 되었다. 태권도를 할 때 도복을 입고 허리에 띠를 매는데 이 띠의 색깔을 보면 태권도
실력을 알 수도 있다. 태권도를 처음 배우는 사람은 흰 띠를 매고 그후 노랑, 파랑, 빨강으로
올라가서, 가장 잘하는 사람은 검은 띠를 매게 된다.
말레이시아 같은 경우에는 ‘Pencak Silat’ ‘픈착 실랏’이라는 정통 무술이다 일본 가라태와
태국 무에타이의 힘, 중국 쿵푸의 섬세함이 잘 융합된 무술이라는 명성을 얻으면서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와 경호원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태권도와 마찬가지로 실랏이 할 때도 전통적인 도복을 입고 허리에 띠를 매는데
이띠의 새깔을 초보하고 전문가를 구분할 수 있다. 실랏을 처음 배우는 사람은 수수한 검은 띠를
매고 그후에 흰, 초록색, 빨강, 또는 줄무늬가 있는 빨강, 노랑 또는 검은 띠가 있다. 따라서 띠에
표시된 줄무늬가 많을수록 실력이 늘어진다는 뜻이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의 전통 무술 픈착실랏은 예술적으로 방어 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영적 수련, 자기 방어, 문화 예술, 스포츠를 결한합한 실전 종합무술으로 볼 수 있다.

결론
결론으로는 이러한 두나라의 문화 공통점과 차이를 인식하고 앞으로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는 한국문화 활동으로 학생들의 동기부여 또는 흥미를 유발 시키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어를 학습한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의 문화를 학습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교사들이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문화 자연스러운 노출과 문화적 교류를 목표를 한다면 두나라의
문화의 특성을 잘 이해해야하고 학습자들에게 더 쉽게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1) 안정덕, 송강영 (2008). 한국 전통무예로서 태권도의 문화적 정체성 탐색,
한국과학영재학교, 동서대학교
2) 나무위키 (2021년 6월 4일), 설날 https://namu.wiki/w/%EC%84%A4%EB%82%A0
3)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2009년 6워 10일) 말레이시아의 축제 - 무슬림
https://tinyurl.com/fpdkbh4w
4) Life In Korea (2017), 한국의 식사 예절, https://tinyurl.com/atmsrpb9
5) 김해옥. (2020).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 읽기. 에피스테메.
6) 최은규,장은아,김은아,채숙희,남수경,이숙현 (2006), Active Korean 1-4 , 서울 대학교
언어교육원, Two Ponds
7) Tourism Malaysia (2014), 말레이시아의 힌두교 빛의 축제 ‘디파발리’,
https://achimmalaysia.tistory.com/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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