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12

별별마을의 완벽한 하루

윤해연 글 ㅣ 노인경 그림 ㅣ 문학동네 2020


“그날은 완전히 용이의 날이었어
오랜만에 축구를 한 데다 다섯 골이나 넣었거든.
하지만 철봉에 벗어 놓은 외투가 사라지고 만 거야.”

편 집 깊이보는아이들
펴낸곳 깊이보는아이들

* 이 교재의 이미지와 인용구들은 모두 해당 단행본 출판사에 있습니다.


*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교육목적 이외의 무단 전재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 윤해연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후루룩후루룩> 등
이 있습니다.

그림 노인경
<책청소부 소소>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
정되었고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 BIB 황금사과상과 스
위스 Petits môme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용이는 외투를 세 번이나 잃어버렸어요. 그런데 잃어버린게 아니라 사라졌다고
말해요. 친구들 생각에는 어떤 말이 맞는 것 같은가요? 왜 그 말이 맞다고 생각
하는지, 용이는 왜 사라졌다고 말했는지 이야기 해봅시다.

메모하기📝

외투를 잃어버렸다.

외투가 사라졌다.

“용이는 나무늘보처럼 철봉에 매달려 잠도 잘 수 있을 것 같았어”

친구들이 나만 혼자 두고 바삐 가버린 적이 있나요? 혼자 가만히 있을 때 무엇


을 하는지 이야기 해보고 어떤 기분이 드는 지 적어봅시다.

나는 혼자 있을 때… (책 음악 강아지 고양이 멍)
혼자 있으면 나는…
(외로움 심심함 차분함 지루함 쓸쓸함)

용이가 혼자 거리에 있어요. 거리 사람들은 어떤가요?


책과 그림을 보고 드는 다양한 생각을
선생님과 이야기 해봅시다.

(저녁 노을 도시 바쁨 사람들 버스 나무 혼자 걷기)


세상에서 제일 바쁜 갈갈이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건네고 싶나요?


갈갈이의 모습은 어떤가요? 그려봅시다.
그리고 갈갈이의 이름 뜻을 추측해봅시다. 갈갈이는 왜 이름이 ‘갈갈이’ 일까요?

여기에 또박또박 적어볼까요?


“불근누니를 찾아서”

불근누니를 찾아서 갈갈이와 용이는 깊은 숲으로 들어갑니다. 선생님은 어른의 관점에서 용이가
많이 걱정되었어요. 모르는 사람이나 고양이를 저렇게 따라가면 안될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야래 단어를 보며 용이에게 한 마디 해볼까요?

위험해 조심해 귀엽다 좋겠다 신기하다 재미있다


위치추적 부모님께 전화 흔적을 남기다

“잃어버린 책들을 모으는 불근누니”

사람들은 여러 가지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립니다. 때때로 반려동물을, 부모님들은 자식을 잃어버


리기도 하지요. 무언가를 잃어버렸던 적 있나요? 잃어버리고 어떻게 했나요? 찾았나요? 새로 샀
나요?

잃어버렸던 것 : 찾았나요/못찾았나요
“잃어버린 걸 찾아 줘도 사람들은 반가워하지 않아. 왜냐고? 이미 새로운 걸
샀기 때문이지. 너 대신 더 멋진 고양이와 살고 있을걸. 귀가 긴 토끼는 귀찮아
했을 거라고. 너희는 잊혔어. 이제 받아들이라고”
검은발이가 하는 말이 슬프게 들립니다. 누군가에게 잊혀진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기억 영원히 잠시 잠깐 꿈 다시 생각나다
외투는 날아서 어디로 갔을까요? 외투는 왜 날아 간 걸까요? 책을 다 읽고 상상
하여 이야기 해봅시다.
용이는 엄마께 외투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 사라졌다고 했어요.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어쩌면
누군가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그것 스스로의 결정으로 사라졌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래 단어
들을 보면서 상상해봅시다.

외로워서 자유롭고 싶어서 부엉이의 친구라서


잃어버린 외투를 찾아 다닌 용이는 결국 외투를 찾지 못한 채 돌아왔어요.
돌아와보니 용이도 엄마에게 ‘잃어버린’ 아이였네요.

‘잃어버리다’와 ‘버리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동화책을 다시 읽어보면 용이도 때때로 잃어버려진 듯 혹은 버려진듯 보일 때가 있습니다. 혼자


있는 용이 모습을 살피면 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나도 버려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나요?

잃어버린 것들 :
버려진 것들 :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