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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고1 1.

마음을 담은 언어(2022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연호’를 비난하거 있기 때문이다.


‘연호’가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 다음 대화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연호’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가)
부탁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소희 : 재영아, 어제 조별 모임 있었는데 왜 안 왔어?
‘명찬’이 요청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영 : 아, 맞다. 깜빡했다.
소희 : 너 기다리느라 한 시간 동안 다들 아무것도 못 했
어.
재영 : 그래? 미안하다. 근데 나도 사정이 있었어. 갑자
기 중요한 약속이 생겼거든……. ㉠(부루퉁한 표정을 ※ 다음 대화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지으며) 조장인 네가 모임 전에 한 번 더 연락해 줬 (가)
으면 좋았을 텐데. 어쨌든 미안. 일요일 아침, 강유는 연극 동아리 정기 모임에 입고 나갈
옷을 빌리려고 언니 사진의 방으로 들어간다.
(나) 강유 : (옷걸이에 걸린 외투를 덥석 집으며) 언니, 오늘
명찬 : 연호야, 오늘 나 대신 교실 청소 좀 해 줘. 이 옷 빌려줘. 나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

연호 : 음, 나 오늘 옆 반 애들이랑 축구 시합을 하기로 시진 : (당황하며) 어? 그 옷은 내가 무척 아끼는 옷이라


했는데……. 왜? 너 무슨 일 있어? 좀 그런데…

명찬 : 그냥 좀 바빠서 그래. 쩨쩨하게 굴지 말고 좀 해 강유 : (실망하며) 그렇구나. 오늘 내가 입고 나가면 좋을


줘. 텐데. 얼마 전에 산 내 바지하고도 잘 어울리고.

연호 : ㉡야. 너는 부탁하는 애가 뭐 그러냐? 시진 : 근데 넌 왜 항상 빌려 달라는 사람이 이런 식이


야? 참, 그러고 보니 저번에 옷 빌려 가서 엉망으
로 해 놓고 사과도 안 했잖아.
1. zb 1) (가)에서 ‘재영’의 말하기 방식의 문제점으로 적절
하지 않은 것은? 강유 : 아… 그랬었나? (억지 웃음을 지으며) 그건 미안.
이제 됐지? 그럼 이 옷 빌려줄 거지?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시진 : (기분이 상하여)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네
준언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말을 들으니 빌려줄 마음이 싹 사라졌어.
전하려는 내용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미안하다는 표현이 분명히 나타나지 않는다. (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상대방을 탓하고 있다. 소희 : 재영아, 어제 조별 모임 있었는데 왜 안 왔어?
재영 : 아, 맞다. 깜박했다.
소희 : 너 기다리느라 한 시간 동안 다들 아무것도 못 했
어.
재영 : 그래? 미안하다. 근데 나도 사정이 있었어. 갑자
2. zb 2) ㉠과 같은 성격의 표현으로 옳은 것은?
기 중요한 약속이 생겼었거든. ……. (부루퉁한 표정
시선 어조 을 지으며) 조장인 네가 모임 전에 한 번 더 연락해
말의 장단 말의 속도 줬으면 좋았을 덴데. 어쨌든 미안.
목소리 크기 소희 : 너 정말 미안한 거 맞니?
4. zb 4 ) (가)의 대화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으로
볼 수 없는 것은?

강유가 시진에게 자신의 부탁을 들어 줄 수 있는 상황


인지 먼저 배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유가 부탁하는 까닭도 설명하지 않은 채 처음부터
무턱대고 부탁하기 때문이다.
3. zb 3) (나)에서 ‘연호’가 ㉡과 같은 반응을 보인 이유로
강유가 시진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공손한 표현을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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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시진이 강유의 심정에 적극적으로 동조하지 않았기 때 존중하는 듣기·말하기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그래야 서
문이다. 로의 관계도 원만하게 이어 나갈 수 있지요. 여러분 모두
가 이런 것들을 잘 기억하여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강유가 말은 미안하다고 하지만 웃음을 지으면서 건성
으로 사과하기 때문이다.
6. zb 6 ) ㉠에 대해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상대방과 의견의 차이를 보이기보다 동의해 주는 것은


적절한 순서 교대 원리에 해당한다.
‘혹시 ~, 괜찮다면 ~’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대
5. zb 5) (나)에서 ‘재영’이 해야 하는 올바른 사과 내용으
화의 주도권을 자신이 갖기 위함이다.
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혼자만 말하지 않고 서로 주고받
‘재영’은 자신을 오래 기다려 준 ‘소희’에게 먼저 미안 는 것은 대화의 원리 중 공손성의 원리에 해당한다.
하다는 말을 했어야 했다.
대화는 상황과 상대에 따라 변하기보다 공통의 기본
‘재영’은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었던 규칙이 충실히 지켜질 때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구체적 상황과 이유를 직접 변명했어야 했다.
말하는 내용이 올바르더라도 준·비언어적 표현이 상충
‘재영’은 부루퉁한 표정이 아닌, 진심으로 미안한 표정 되면 대화에서 오해가 생기거나 감정이 상하는 일이
으로 말해야 했다. 일어날 수 있다.
‘재영’은 잘못의 원인을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는 말을
하지 말아야 했다.
‘재영’은 자신의 잘못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을 구
체적으로 말해야 했다.
7. zb 7 ) 다음 상황에 따른 화법의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
은 것은?

ㄱ. 약속시간에 늦게 도착한 상황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ㄴ. 할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줄임말을 사용하는 손자의 상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오늘 주제는 ㉠“대화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입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여러분이 보낸 사연을 살펴보고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 ㄷ. 타지방에서 온 전학생과의 대화 상황
다. ㄹ. ‘채식의 날’을 학교에 건의하는 상황

대화는 두 사람 이상이 모아 말로써 서로의 생각과 느 ㅁ. 동생에게 자신의 심부름을 대신 부탁해야 하는 상황


낌을 주고받는 의사소통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대화가 ㄱ : 사과의 상황에서는 사과의 내용과 함께 적절한
생각대로 잘 이루 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준·비언어적 사용이 나타나야 한다.

대화할 때에는 서로 적절하게 순서를 지키며 말을 주고 ㄴ : 특정 세대의 차이보다 개인적 성향을 더 중시하
받아야 합니다. 혼자 계속해서 말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여 그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가로채면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 상대 ㄷ : 지역의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이해하
방을 존중하면서 공손하게 말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고 존중해야 한다.
대화의 원리이죠. 그리고 대화할 때에는 무엇보다 상황과 ㄹ : 건의하기는 일종의 부탁으로 공적인 상황을 고려
대상에 맞게 언어 예절을 갖추어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 한 높임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다.
ㅁ : 부탁을 할 때는 상대방의 상황에 대한 고려가 이
그렇다면 ‘언어 예절’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상대방을 뤄져야 하며 강요하거나 강압적인 표현은 삼가야 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식이 사회 다.
적으로 관습화된 것을 가리킵니다. 언어 예절을 갖추어
대화하려면 말하는 이와 듣는 이 사이의 관계, 대화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서로의 관계와 대화 상황 등을 고
려하지 않으면, 말하는 내용이 올바르더라도 오해가 생기
※ 다음은 ‘활동 1’에 따른 대화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거나 감정이 상하는 등 이런저런 문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화는 말로써 상대방과 마음을 나누는 일입니다. 대화


를 원활하게 하려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고 어떠한 상황
에 놓여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하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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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제목의 책이 있길래 궁금해서 찾아 읽어봤는데, 평범한


조별 독후 활동
대상을 낯설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쓴 문학 작품들
[활동1]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에 대해 이야기 을 추천한 책이더라. 난 앞으로 그 작품들을 하나씩 읽어
나누기 볼 생각이야.

[활동2] ‘활동1’을 바탕으로 글쓰기 명찬 : 야, 너 그새 다른 책까지 찾아 읽어 본 거


야?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며) 대단하다.

연호 :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며) 내가 요즘 남는


(가)
시간이 좀 많아서 그래.
소희 : 얘들아, 안녕?
소희 : (간절한 눈빛으로) 연호야. 초고를 쓸 때 내
명찬 : 소희야, 안녕? 가 참고하려고 그러는데, 내일까지 ‘책은 도끼다’의
[A] 내용을 요약해서 줄 수 있을까?
연호 : 어서 와, 소희야. 그런데 재영이는 왜 안 오지?

소희 : 우리 조금만 기다렸다가 재영이 오면 시작하자. 연호 :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그 책은 이미 도


서관에 반납해 버렸는데 어떡하지?
(30분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소희 : (상냥한 말투로) 아, 그래? 괜찮아. 내가 관
연호 : 재영이는 오늘 못 오는 건가? 어떻게 하지? 련된 자료를 찾아 볼게.
소희 : 30분이나 지났는데 안 오는 걸 보면, 오늘 약속 연호 : 응, 도울 일이 있으면 말해 줘.
을 잊어버린 것 같아. 더 늦기 전에 우리끼리라도 책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고 글쓰기 계획도 세워 보는 것이 어
떨까? (나)

명찬, 연호 : 그러자. (다음날)

소희 :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다들 읽었지? 나는 소희 : 재영아, 어제 조별 모임 있었는데 왜 안 왔어?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에서 소중하게 여겨야 할 가치들에 재영 : 아, 맞다. 깜빡했다.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너희들은 어땠어?
소희 : 너 기다리느라 30분 이상 다들 아무것도 못 했
명찬 : 이 책은 작가가 말하고자 한 내용이 여덟 개의 어.
단어로 목차에 제시되어 있는데, 순서와 상관없이 관심
가는 부분을 독자가 골라 읽을 수 있게 한 것 같아서 좋 재영 : 그래? 미안하다. 근데 나도 사정이 있었어. 갑
았어. 자기 중요한 약속이 생겼었거든…… (부루퉁한 표정을 지
으며) 조장인 네가 모임 전에 한 번 더 연락해 줬으면 좋
소희 : 책의 구성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는 거네. 책의 았을 텐데. 어쨌든 미안.
내용 중에서는 어떤 부분이 흥미로웠어?
소희 : 너 정말 미안한 거 맞니?
명찬 : 난 ‘현재’라는 소제목이 붙은 5장이 흥미로웠어.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순간'을 보배롭게 여기라는 뜻의
라틴어 문장인 ‘Carpe dierm(카르페 디엠)’이 무척 인상 8. zb 8 ) (가)에 나타난 ‘소희’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
적이더라. 난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를 하거나 앞으로의 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일을 걱정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인데, ‘현재’에 집 문제 상황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참여자의 동
중 하라는 작가의 말이 큰 울림을 주었어. 의를 구하고 있다.
소희 : 아 그 문장, 나도 기억하고 싶어서 적어 두었어. 화제와 관련하여 자신의 생각을 언급한 후 참여자들의
(메모를 살피며) 그리고 같은 장에 ‘삶은 순간의 합이다’ 의견을 묻고 있다.
라는 문장도 나오는데, 난 그 문장도 참 멋진 것 같아. 상대가 언급한 내용을 요약한 후 질문을 통해 추가적
연호 : (감탄하며) 우와! 소희 너는 책에 나오는 문장들 인 답변을 요청하고 있다.
을 메모해 둔 거야? 상대가 언급한 내용과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정보를 제
소희 : 응. 책을 읽을 때 인상적인 문장이나 내용을 메 시하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모해 두면 생각도 정리되고, 나중에 글을 쓸 때 유용하거 상대가 던진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여 자신이 제안한
든. (메모를 살피며) 나는 4장 ‘견(見)’에서 천천히, 깊게 방안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려는 노력을
통해 창의성이 길러진다는 내용이 제일 인상적이었어.

연호 : 이 작가의 저서 중에 ‘책은 도끼다’라는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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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9. zb 9) (가)의 [A]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듣기·말하기 방법에 차이가 나타나는 까닭은 개인이나
집단이 살아온 사회·문화적 환경과 삶의 방식이 다르기
명찬의 발화에는 상대방을 칭찬하는 언어적 표현을 강
때문입니다.
화하는 준언어적 표현이 사용되었다.
연호의 첫 번째 발화에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낮추는 듣기·말하기 방법은 어떤 것이 맞고 틀리다고 할 수 없
습니다. 서로의 듣기·말하기 방법이 다를 뿐이지요. 이러
언어적 표현을 보완하는 비언어적 표현이 사용되었다.
한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
소희의 첫 번째 발화에는 상대방과 의견의 일치점을
있으므로 평소에 다른 사람들의 듣기·말하기 방법에 관심
찾고자 하는 언어적 표현을 부각하는 준언어적 표현이
을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중략>
사용되었다.
듣기·말하기 방법은 사회·문화적 특성 외에 개인적 성
연호의 두 번째 발화에는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도록
향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자기 생
제안하는 언어적 표현을 강조하는 비언어적 표현이 사
각을 말할 때 직접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 우회적으로
용되었다.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개인별 특성일 뿐, 어느
소희의 두 번째 발화에는 언어적 표현이 담고 있는 내
것이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어
용이 자신의 의도와 다른 것임을 드러내는 준언어적
떤 듣기·말하기 특성을 지녔는지 고려하지 않고 자기 식
표현이 사용되었다.
대로만 대화하면 갈등이 생길 수 있지요. 그러므로 상대
방의 듣기·말하기 방법을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는 자세를
지니는 것이 좋습니다.

10. zb 10) (나)의 재영이에게 ‘사과’의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11.zb 1 1) <보기>의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조언한 것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핑계를 대거나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좋지 않아요.
민구 : 너 어제는 내가 부탁한 자료 보여준다더니 왜 안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
된다는 거야?
아요.
철민 내가 언제 너한테 보여준다고 했어?
사과할 때에는 자신의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
습니다. 민구 : 나랑 어제 SNS에서 대화할 때 보여준다고 했잖
아.
사과를 하면서 상대방을 탓하는 것은 적절한 태도가
아닙니다. 철민 : 언제 그랬어? 난 분명 그러기 힘들다고…

미안하다는 표현과 함께 앞으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민구 : 아, 됐고 됐고. 네가 분명히 보여준다고 했으니까


않겠다는 말을 덧붙이면 더 좋아요. 지금 얼른 보여줘.
철민 : (SNS 화면을 보여주며) 분명히 ‘도움이 될지 모르
겠다’라고 하면서 힘들다고 했잖아.
민구 : 당연히 도움이 돼. 그러니까 빌려주라.
철민 : 우리 아직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닌데, 그렇게 말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하니까. 나 되게 기분이 나빠.
대화할 때에는 서로 적절하게 순서를 지키며 말을 주고
민구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아서 상대방에
받아야 합니다. 혼자 계속해서 말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게 불쾌감을 주었다.
가로채면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 상대
민구는 관련 없는 말로 대화의 방향을 주제와 다른 방
방을 존중하면서 공손하게 말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향으로 이끌어 오해가 생겼다.
대화의 원리이죠. 그리고 대화할 때에는 무엇보다 상황과
대상에 맞게 언어 예절을 갖추어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 민구는 철민이의 말을 중간에 끊어 적절하게 순서를
다. 지키며 말을 주고 받아야 하는 원리를 어겼다.
민구는 SNS라는 대화 상황에서 상대방의 말하기 방식
그렇다면 ‘언어 예절’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상대방을
을 고려하지 않아 상대방의 말에 대해서 오해하였다.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식이 사회
적으로 관습화된 것을 가리킵니다. 언어 예절을 갖추어 민구는 상대방의 의사에 대해서 존중하지 않으면서 자
대화하려면 말하는 이와 듣는 이 사이의 관계, 대화 상황 신의 요청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여 상대방의 기분을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서로의 관계와 대화 상황 등을 고 상하게 하고 있다.
려하지 않으면, 말하는 내용이 올바르더라도 오해가 생기
거나 감정이 상하는 등 이런저런 문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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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12.
zb 12) 윗글을 읽고 <보기>의 상황에 맞는 대화를 구성 이 진정한 사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나) 부탁은 이렇게 하세요.


상황 : 영수에게 자신의 발표를 대신해달라고 부탁하는 첫째, 상대방의 상황을 살펴야 해요.
상황
부탁은 상대방에게 어떤 것을 요청하는 말하기이므로,
조건 1. 상대방의 상황을 살필 것
상대방이 그 청을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인지를 먼저 살펴
2.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공손하게 말할 것 야 합니다. 상대방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요구
3. 부탁하는 까닭을 구체적으로 말할 것 만 앞세워 말한다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습
영수야, 바쁘니? 내가 바빠서 그러는데 발표 좀 해줘. 니다.
영수야, 혹시 시간 괜찮아? 여유 있으면 발표 좀 대신 둘째,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공손하게 말
해 줄 수 있을까? 해야 해요.
영수야, 괜찮으면 내가 하기 싫어서 그러는데 발표 좀
부탁할 때에는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공
대신해줄 수 있을까? [A] 손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찮다면,’
영수야, 내가 목이 너무 아파서 그러는데 혹시 가능하 ‘~ 할 수 있어?’ 등과 같은 표현이나 ‘조금’, ‘잠깐
면 오늘 발표를 대신해줄 수 있을까? 만’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면 상대방이 부담을
영수야, 내 발표 대신해줘. 우리 부모님께서 오늘 집안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일 때문에 급하게 오라고 하셔서 조퇴를 하거든. 셋째, 부탁하는 까닭을 말해야 해요.

부탁하는 까닭을 설명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부탁하면


상대방은 부탁하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때에 따
라서는 상대방에게 무례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13.zb 1 3) 다음 중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상황과 대상에 맞게 언어 예절을 갖추며 대화해야 해 것은?


요. <보기>

사과는 이렇게 하세요. 지민 : 저, 정국아. 너에게 사과할 게 있어. (차분하고 진


지한 목소리로) 사실 어제 애들하고 축구 시합이 있
첫째, 잘못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미안하다는 표현을 분
었는데, 내 공이 없어서 네 사물함에서 네 축구공을
명하게 해야 해요.
꺼내서 썼거든. 미리 말하고 쓰려고 널 찾았는데 벌
사과할 때에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써 나가서 없길래……. 미리 허락받지 않고 네 물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자신이 잘못을 명확하게 을 써서 정말 미안해. 앞으로는 조심할게.
알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지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정국 : 아, 난 또 뭐라고. 친구끼리 그 정도 갖고 뭘 그
미안하다는 표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앞으로 같은 잘 래. 괜찮아.
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말까지 한다면 사과의 마음을 더
지민 : 그래? 그러면 나 오늘도 축구공 빌려줘. 빌려줄
욱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거지?
둘째, 변명을 늘어놓거나 상대방을 탓하지 말아야 해 정국 : (당황하며) 어? 어…….
요.
‘지민’은 2가지 이상의 대화 목적을 가지고 대화한다.
“미안해. 그런데 그때 나는.......” 하는 식으로 변명을 ‘지민’은 첫 번째 발화에서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늘어놓거나 잘못의 원인이 상대방에게도 있다고 탓하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말을 하면,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지민’은 첫 번째 발화에서 자신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겠다는 개선 의지를 보인다.
이와 같은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민’은 두 번째 발화에서 상대방의 상황을 살피지 않
셋째, 준언어적·비언어적 표현에 유의해야 해요. 는 모습을 보인다.
대화에서 말의 내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말의 속도, ‘지민’은 두 번째 발화에서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끼도
어조, 목소리의 크기 등과 같은 준언어적 표현과 표정, 록 공손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몸짓, 시선 등과 같은 비언어적 표현 입니다. 딱딱한 목
소리로 말하거나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면 상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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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교사 : 아주 잘했어요.

14.
zb 14) 다음 중 ㉠에 들어갈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6.zb 1 6)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끼리 짝지어진
것을 고르면?
제가 친구에게 잘못한 일이 있어 사과했는데 친구는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요. 친구가 화낸 이유가 무엇일까 <보기>
요?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ㄱ. 구어체를 사용하여 친근한 느낌이 들어.
“어제 나 때문에 기다렸다고? 미안하다. 근데 나도 사
ㄴ. 경험과 깨달음의 2단 구성으로 되어 있어.
정이 있었어. 갑자기 중요한 약속이 생겼었거든. (부루
퉁한 어조로) 조장인 네가 모임 전에 한 번 더 연락해
ㄷ. 구체적인 예시를 활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어.
줬으면 좋았을 텐데. 어쨌든 미안.” ㄹ. 비유적 표현을 통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
#0000 문자 메시지 전송
어.
사연의 주인공에게 보냅니다. 저는 ( ㉠ )이라고 생각 ㄱ, ㄴ ㄱ, ㄷ
합니다. 친구분과 다시 화해할 수 있기를 바라요. ㄱ, ㄹ ㄴ, ㄷ
ㄷ, ㄹ
상대방을 탓하는 말을 했기 때문
억지로 사과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
잘못을 회피하려 한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
적절하지 않은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변명하는 말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했기 때문
개인이나 집단에 따라 듣기·말하기 방법이 다양함을 이
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첫째,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른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해요. 듣기·말하기 방법은 ⓐ세대나 ⓑ지역 등
15.
zb 15) <보기>의 ㉠에 들어갈 단어를 쓰고, ㉡에 들어갈 의 사회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그 차이
말을 4어절로 쓰시오. 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보기> 우선 청소년 세대는 신어, 준말 등을 자주 쓰고, 노년


세대는 예스러운 표현을 많이 씁니다. 이러한 말들은 그
교사 : 지난 시간에 우리는 대화 상황에 따른 언어 예절
세대의 문화가 반영된 것이므로 서로의 표현을 이해하고
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배운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세대에 속한
내용을 실제 사례를 통해 함께 탐구해 봅시다. 아래
사람과 대화할 때에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
‘명찬’과 ‘연호’의 대화를 살펴볼까요?
여 말해야 합니다.

지역에 따른 말하기 방법의 차이는 지역 방언을 보면


명찬 : 연호야, 오늘 나 대신 교실 청소 좀 해 줘.
알 수 있습니다. 지역 방언에는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의
연호 : 음, 나 오늘 옆 반 애들이랑 축구 시합을 하기
방식과 정서가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방언은 그 자
로 했는데……. 왜? 너 무슨 일 있어?
체로 가치가 있으므로 지역 방언의 특성을 인정하고 존중
명찬 : 그냥 좀 바빠서 그래. 쩨쩨하게 굴지 말고 좀 하는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다만 공적인 대화를 할 때에
해 줘. 는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표준어를 쓰는 것이
연호 : 야, 너는 뭐 그렇게 말하냐? 좋습니다.

둘째, ㉡개인적 성향에 따른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교사 : ‘명찬’의 말하기는 어떤 대화 상황에 해당하나요? 해요.
학생A : ‘명찬’은 ( ㉠ )의 상황에서 적절하지 못한 말하 듣기·말하기 방법은 사회·문화적 특성 외에 ⓒ개인적
기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있습니다. 성향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교사 : 정확합니다. (나)의 [A]를 고려한다면, ‘명찬’의 첫
예를 들면, 자기 생각을 말할 때 직접적으로 말하는 사
번째 발화는 어떻게 바꾸어 말하는 것이 적절할까요?
람도 있고 우회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개
학생B : 제가 명찬이라면, “연호야, 괜찮다면 오늘 나 대 인별 특성일 뿐,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
신 교실 청소 좀 ( ㉡ )?”와/과 같이 바꾸어 말하 다. 하지만 상대방이 어떤 듣기·말하기 특성을 지녔는지
겠습니다. 고려하지 않고 자기 식대로만 대화하면 갈등이 생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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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있지요. 민주 : (어리둥절)

(ㄴ) 다음 달에 아버지께서 서울로 전근을 가시는 바람에


17.
zb 17) 다음 중 윗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한 것으로 적절 저도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하지 않은 것은? 생겼어요. 저는 고향 사투리가 편한데, 전학을 가면
다현 : 듣기·말하기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서울말만 써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에요.

수 있구나.
나연 : 고등학교 1학년인 나와 우리 할아버지의 듣기· (ㄷ) 흥민 : (떡볶이 가게 앞에서) 배고프지 않아? 여기
말하기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구나. 떡볶이 엄청 맛있대.

미나 : 사적인 대화를 할 때에는 지역 방언을 사용해 지성 : 그렇구나.


도 좋겠구나. 흥민 : 나는 같이 떡볶이를 먹자는 뜻으로 말한 거
모모 : 직설적인 대화 방식보다는 우회적으로 돌려 말 였는데…….
하는 대화 방식이 더 낫겠구나.
정연 :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대화 상대의 듣기·말 (ㄹ) 원영 : 선생님, 괜찮으시면 다음부터 동아리에 볼 영
하기 방법을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겠구나. 화를 정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동아리 부원들끼리
서로 취존이 잘 안되거든요.
선생님 : 응? 무슨 말이니?

(ㅁ) 선준 : 재준 형님은 왜 나정이 엄마한테 어머니라고


18.
zb 18) <보기>의 ㄱ~ㅁ이 윗글의 ㉠, ㉡ 중 무엇에 해당 하세요? 친엄마도 아니신데.
하는지 바르게 짝지은 것은?
재준 : 원래 아랫동네에선 다 그렇게 불러. 우리 엄
<보기> 마도 엄마고 친구 엄마도 엄마여.
ㄱ. 내 동생은 ‘마음의 상처’를 ‘마상’이라고 말한다. 선준 : 그렇군요. 저는 고향이 서울이라서 몰랐어요.
ㄴ. 내 친구는 창문을 닫아 주기를 바랄 때 “좀 춥지 않 정말 좋은 말 같아요.
아?”라고 말한다. (ㄱ) - (ㄴ) (ㄱ) - (ㄷ)
ㄷ. 언니는 ‘낄끼빠빠(낄 데 끼고 빠질 데 빠진다)’와 같 (ㄱ) - (ㄹ) (ㄴ) - (ㄷ)
은 어휘를 자주 사용한다. (ㄷ) - (ㅁ)
ㄹ. 할머니께서는 ‘아버지’를 ‘아바이’라고 말씀하신다.
ㅁ. 나는 물을 마시고 싶을 때 “목마르지 않니?”라고 말
하기보다 “물 마시러 가자.”라고 말한다.
㉠ ㉡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ㄱ, ㄴ, ㄷ ㄹ, ㅁ
(가) 대화할 때에는 서로 적절하게 순서를 지키며 말을
ㄱ, ㄷ, ㄹ ㄴ, ㅁ
주고받아야 합니다. 혼자 계속해서 말하거나 상대방의 말
ㄱ, ㄹ, ㅁ ㄴ, ㄷ 을 가로채면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
ㄴ, ㄷ, ㅁ ㄱ, ㄹ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공손하게 말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
ㄴ, ㄹ, ㅁ ㄱ, ㄷ 들이 대화의 원리이죠. 그리고 대화할 때에는 무엇보다
상황과 대상에 맞게 언어 예절을 갖추어 말하는 것이 중
요합니다.

그렇다면 ‘언어 예절’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식이 사회
19.
zb 19) ⓐ~ⓒ를 고려했을 때, 다음에서 듣기·말하기 방법 적으로 관습화된 것을 가리킵니다. 언어 예절을 갖추어
이 다양한 이유가 동일한 것끼리 짝지어진 것을 고 대화하려면 말하는 이와 듣는 이 사이의 관계, 대화 상황
르면?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서로의 관계와 대화 상황 등을 고
려하지 않으면, 말하는 내용이 올바르더라도 오해가 생기
(ㄱ) 옆집 할아버지 : 민주야, 어디를 가니?
거나 감정이 상하는 등 이런저런 문제가 일어날 수 있기
민주 : 친구 생파에 가요. 때문입니다.
옆집 할아버지 : 생파? 친구가 생파를 가져다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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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나) 강원도 사람과 제주도 사람의 말은 어휘나 억양에 로 생긴 떡볶이 가게를 지나가면서 친구에게 “배고프지
서 차이가 나며, 노년 세대와 청소년 세대의 말은 어휘나 않아? 여기 떡볶이 엄청 맛있대.”라고 했어요. 친구는
말투 등에서 차이가 납니다. 또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그렇구나.”하고 말더군요. 저는 같이 떡볶이를 먹자는
만의 독특한 말하기 습관을 지니고 있지요. 이처럼 들기· 뜻을 말을 꺼낸 건데 친구가 그렇게 반응하니까 서운했어
말하기 방법에 차이가 나타나는 까닭은 개인이나 집단이 요. 이런 일이 전에도 몇 번 있었습니다. 제가 서운해하
살아온 사회·문화적 환경과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 는 게 이상한가요?
다. [사연1]은 세대 간의 언어 차이로 인한 고민이 드러나
있다.
20.
zb 20) (가)를 고려할 때 다음 인물들 사이에 대화가 잘 [사연1]을 보면 청소년 세대는 신어나 준말 등을 자주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명찬 : 연호야, 오늘 나 대신 교실 청소 좀 해 줘. [사연2]는 지역 간의 언어 차이로 인한 고민이 드러나


있다.
연호 : 음, 나 오늘 옆 반 애들이랑 축구 시합을 하기로
했는데……. 왜? 너 무슨 일 있어? [사연3]은 개인적 성향에 따른 언어 차이로 인한 고민
이 드러나 있다.
명찬 : 그냥 좀 바빠서 그래. 쩨쩨하게 굴지 말고 좀 해
줘. 위의 사연들을 보면 말하기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듣는 방식은 대부분 다 비슷함을 알 수 있다.
연호 : 야, 너는 부탁하는 애가 뭐 그러냐?
적절하지 않은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순서를 지키지 않고 혼자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
말하는 이의 의도를 듣는 이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 다음 글은 학생들의 토의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있다. 학생1 : 다음 주에 우리 반 자리를 새로 정하기로 했잖
상대방의 상황을 살피지 않은 채 일방적 요청을 하고 아. 그래서 담임 선생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
있다. 을지 반장과 부반장이 미리 생각해 보라고 하셨어.
뭐, 좋은 방법 없을까?
특정 세대에서 주로 사용하는 어휘를 사용하여 상대가
알아듣지 못하고 있다. 학생2 : 아, 그래. 작년에 해봤던 방법인데, 이 방법은 어
떨까? 일찍 오는 사람부터 원하는 자리에 앉기. 우리
반에 지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나름대로 효과가 있
지 않을까?
학생1 : (상대방을 살펴보며) 그것도 좋은데, 집이 먼 친
21.
zb 21) (나)를 고려할 때 다음 학생들의 사연들에 대해 구들한테는 너무 불리하니까 그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파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학생2 : 그럼, 제비뽑기 알지? 이 방법은 어떨까?
[사연1]
학생1 : 응, 그거 참 좋다. 근데 제비뽑기는 결과에 따라
저는 할아버지와 대화를 하면 소통이 잘 안 됩니다. 어
서 눈이 좋지 않은 학생까지도 맨 뒷자리에 앉아야
제도 급히 집을 나가는 길에 할아버지와 마주쳤는데요.
하는 문제가 생길 거 같아. 이런 친구들도 배려해야
어디 가느냐고 물으셔서 존잘 친구 생파에 간다고 했더니
하지 않을까?
“외국인 친구가 생파를 가져다 달래?”라고 하셔서 어리
학생2 : 맞아!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겠구나. 그럼 먼저
둥절했어요. 어떻게 해야 대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제비뽑기를 하고 원하는 사람끼리 자리를 서로 맞바
요?
꿀 수 있게 해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학생1 : 아휴, 참! 아니야. (말이 빨라지며) 그런 예외 조
[사연2] 항을 두면 서로 친한 사람끼리만 앉게 될 수도 있고,
다음 달에 아버지께서 서울로 전근을 가시는 바람에 저 부탁을 하니까 원치 않아도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 발
도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생겼 생할 수 있어. 그러면 제비뽑기를 하는 의미도 없어
어요. 저는 고향 사투리가 편한데, 전학을 가면 서울말만 지는 거잖아. 하여튼 난 반대야.
써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에요. 지금까지 쓰던 사투 학생2 : ㉠너는 무슨 말을 그렇게 빨리 하냐. 무슨 말인
리를 그대로 쓰면 안 되나요? 지 못 알아듣겠어.
학생1 : 그러니까, 네가 말한 거처럼 예외를 두면 다른
[사연3]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다른 방법을 더 찾아보자는
말이야.
최근에 친구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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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학생2 : 응, 그렇구나. 그럼, 눈이 좋지 않은 친구들을 배 ‘친구’는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하는 친구인 것 같다.
려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소망’이의 말하기 방식이 ‘친구’의 말하기 방식보다 부
학생1 : (손뼉을 치며) 아! 이거 어때? 우선 눈이 좋지 않 드러워서 벌어진 일이다.
은 친구들을 위한 구역을 정하고, 그 친구들만 제비 ‘소망’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조언은 자신의 생각을 친
뽑기를 하게 하자. 다른 친구들은 나머지 구역에서 구에게 직접적으로 말해보라고 하는 것이다.
제비뽑기하고.
‘친구’의 말하기 방식을 미리 알고 이해했으면 서운하
학생2 : 그거 좋은 생각이다. 그 정도의 배려는 우리 반 지 않았을 것이다.
친구들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제비뽑기를 다시 해서 자리를 바꾸는 게 어때?
학생1 : 응, 좋아. 한 달에 한 번 바꾸면 잘 모르는 친구
하고 짝도 할 수 있고, 안 좋은 자리에 앉았던 친구
도 좋은 자리로 갈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학생2 : 좋아. 그럼 자리 정하기는 제비뽑기로 하되, 눈 (가)
이 좋지 않은 친구들은 앞자리에서 따로 제비뽑기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재난안전과 관련하여 불편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자리를 바꾸는 걸로 말씀드리
한 말씀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이번 추
자. 선생님께는 내가 말씀드릴게.
석은 부모님과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고향방문을 자제해
학생1 : 그래, 좋아. 이렇게 우리의 일치된 의견을 선생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올해만큼은 부모님을 찾아
님께 말씀드릴 수 있어서 더 의미 있는 거 같아. 뵙지 못하는 게 불효가 아니며, 오히려 효도하는 길이라
고 생각해 주십시오. 그동안 잘 실천해주신 거리두기를
22.
zb 22) 언어예절과 관련된 원리인 공손성의 원리 중 ‘관 추석명절에도 준수해주시는 것이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과
용의 격률’을 적용하여 ㉠을 수정한 것으로 적절한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 ⓒ우리 국민은 합
것은? 심하여 국가적 위기에 훌륭히 대처해 왔습니다. ‘K-방역’
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우리 국민의 협력과 인내,
내가 다음에 맛있는 거 사 줄게. 미안하지만 다시 한
상호 신뢰와 절제를 전 세계가 격찬하고 있습니다. (…)
번 자세히 말해 주면 안 되겠니?
학교에 못 가고 친구들을 못 만나는 아이들에게 답답해도
너는 조리있게 말을 잘하는 거 같아. 근데 말이 조금 집에 더 있어 달라는 말을 전하는 어른들의 마음은 무겁
빠른 편이라 이해하기가 어려워. 기만 합니다. 요양병원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해
방금 말한 거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러는데, 천 발을 동동 구르는 자식분들께 더 기다려달라고 말하려니
천히 다시 한 번 말해 줄래?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손님 없이 홀로 앉아 임대
네 생각도 참 좋은데, 지금처럼 네 생각만 강요하듯이 료 걱정만 하는 자영업자분들, 어렵게 일군 업체가 파산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 지경에 몰린 소상공인분들, 그리고 생명과도 같은 일자리
를 잃은 수많은 분들께 너무나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너는 말이 참 빠르구나. 괜찮다면 다시 한 번 말해 주
면 안 되겠니?

(나)

소희 : 너, 어제 조별 모임 있었는데 왜 안 왔어?

나 : 아, 맞다. 깜빡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소희 : 너 기다리느라 한 시간 동안 다들 아무것도 못
저는 김소망입니다. 최근에 친구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
했어.
습니다. 얼마 전 새로 생긴 떡볶이 가게를 지나가면서 친
구에게 “배고프지 않아? 여기 떡볶이 엄청 맛있대.”라고 나 : 그래? 미안하다. ⓓ근데 나도 사정이 있었어. 갑
했어요. 친구는 “그렇구나.”하고 말더군요. 저는 같이 떡 자기 중요한 약속이 생겼었거든……. (부루퉁한 표정을
볶이를 먹자는 뜻으로 말을 꺼낸 건데 친구가 그렇게 반 지으며) 조장인 네가 모임 전에 한 번 더 연락해 줬으면
응하니까 서운했어요. 이런 일이 전에도 몇 번 있었습니 좋았을 텐데, 어쨌든 미안.
다. 제가 서운해 하는 게 이상한가요? 소희 : 너 정말 미안한 거 맞니?

23.
zb 23) 대화의 원리를 고려했을 때 윗글의 사연을 평가
(다)
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명찬 : 야, 연호야, 오늘 나 대신 교실 청소 좀 해 줘.
‘소망’이는 우회적인 화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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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연호 : 음, 나 오늘 옆 반 애들이랑 축구 시합을 하기 첫째, 상대방의 상황을 살펴야 해요.


로 했는데……. 왜? 너 무슨 일 있어? 둘째,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공손하게 말해야 해
명찬 : ⓔ(격양된 목소리로) 그냥 좀 바빠서 그래. 쩨쩨 요.
하게 굴지 말고 좀 해 줘. 셋째, 부탁하는 까닭을 말해야 해요.

연호 : 너는 부탁하는 애가 뭐 그러냐?
<조건>
(1) <보기>에 제시된 언어 예절을 모두 반영할 것
(라)
(2) (라)에 제시된 대화 상황을 사용할 것
주원이가 대표로 활동하는 연극 동아리는 달마다 연극
을 단체로 관람한다. 이번에 관람할 연극을 정하려고 할
때, 주원이 손을 번쩍 들고 선생님께 말한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주원 : Ⓐ[선생님, 이제부터는 관람할 연극을 선생님께
(가)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오늘 주제는 “대화를
서 알아서 정해 주세요. 저희 너무 힘들어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입니다.
선생님 : 왜 힘들지?
대화는 두 사람 이상이 모아 말로써 서로의 생각과 느
주원 : 서로 취존*이 잘 안 되거든요. 네가 고른 거 노 낌을 주고받는 의사소통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대화가
잼*일 것 같다느니, 취향이 안습*이라느니, 그런 말이 오 생각대로 잘 이루 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여러분은 대화
가서 기분도 안 좋고요. 하면서 어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나요? 대화하다가 마음
이 상처를 받거나 반대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적은 없
선생님 : (어리둥절하며) 응? 무슨 말이니?
나요?

*취존 : 취향존중
(나) 대화할 때에는 서로 적절하게 순서를 지키며 말을
*노잼 : 재미가 전혀 없음 주고받아야 합니다. 혼자 계속해서 말하거나 상대방의 말
*안습 : 안타깝거나 불쌍하여 눈물이 난다는 뜻으로 쓰 을 가로채면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
는말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공손하게 말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대화의 원리이죠. 그리고 대화할 때에는 무엇보다
상황과 대상에 맞게 언어 예절을 갖추어 말하는 것이 중
24.
zb 24)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요합니다.
ⓐ : 공적인 상황의 말하기로 적절한 높임표현을 사용 그렇다면 ‘언어 예절’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상대방을
하여 정중한 태도로 말하고 있다.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식이 사회
ⓑ : 부탁하는 내용과 까닭을 정확히 밝히고 있다. 적으로 관습화된 것을 가리킵니다.
ⓒ : 공손성의 원리 중 찬동의 격률이 잘 드러나 있다.
ⓓ : 공손성의 원리 중 관용의 격률을 고려할 필요가
(다) 사과는 이렇게 하세요.
있다.
첫째, 잘못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미안하다는 표현을 분
ⓔ : 상황에 맞지 않는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
명하게 해야 해요. 사과할 때에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
다.
는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에
게 미안하다는 표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둘째, 변명을 늘어놓거나 상대방을 탓하지 말아야 해


요. “미안해. 그런데 그때 나는.......” 하는 식으로 변명을
25.
zb 25) <보기>의 언어예절이 반영되도록 (라)의 밑줄 친 늘어놓거나 잘못의 원인이 상대방에게도 있다고 탓하는
말을 하면,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의 내용을 <조건>에 맞추어 적절하게 고쳐 쓰시
있습니다.
오.

<보기> 셋째, 준언어적·비언어적 표현에 유의해야 해요. 대화에


서 말의 내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말의 속도, 어조, 목
부탁을 이렇게 하세요.
소리의 크기 등과 같은 준언어적 표현과 표정, 몸짓, 시
선 등과 같은 비언어적 표현 입니다. 딱딱한 목소리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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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하거나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면 상대방이 진정한 할 일까지 열심히 해 줘서 여기까지 온 거니까.--
사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박 연구원 : 제가 서툴러서 연구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
하더라도 교수님께서 꼼꼼히 알려 주십시오. --
(라) 부탁은 이렇게 하세요.

첫째, 상대방의 상황을 살펴야 해요. 김 교수 : 그렇게 하지. 연구가 끝나면 회식 한 번 하기


부탁은 상대방에게 어떤 것을 요청하는 말하기이므로, 로 하
상대방이 그 청을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인지를 먼저 살펴 세
야 합니다. 상대방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요구 .----------------------------
만 앞세워 말한다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습 -----
니다.

둘째,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공손하게 말해야


해요.
28.zb 2 8) (다)와 (라)를 참고할 때, 강유의 말하기 문제점으
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부탁할 때에는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공손한 표
<보기>
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찮다면,’ ‘~ 할 수 있
어?’ 등과 같은 표현이나 ‘조금’, ‘잠깐만’ 등과 같은 표 일요일 아침, 강유는 연극 동아리 정기 모임에 입고 나
현을 사용하면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갈 옷을 빌리려고 언니 시진의 방으로 들어간다.

셋째, 부탁하는 까닭을 말해야 해요. 강유 : (옷걸이에 걸린 외투를 덥석 집으며) 언니. 오늘


이 옷 빌려줘. 나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
부탁하는 까닭을 설명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부탁하면
시진 : (당황하며) 어? 그 옷은 내가 무척 아끼는 옷이라
상대방은 부탁하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때에 따
좀 그런데…….
라서는 상대방에게 무례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강유 : (실망하며) 그렇구나. 오늘 내가 입고 나가면 좋을
텐데. 얼마 전에 산 내 바지하고도 잘 어울리고.
26.
zb 26)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시진 : 근데 넌 왜 항상 빌려 달라는 사람이 이런 식이
텔레비전 방송 형식의 글이다. 야? 참. 그러고 보니 저번에 옷 빌려 가서 엉망으로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해 놓고 사과도 안 했잖아.
대화의 원리와 언어 예절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다. 강유 : 아……. 그랬었나?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그건
구어체로 친근하게 이야기하듯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미안. 이제 됐지? 그럼 이 옷 빌려줄 거지?

듣기·말하기 방법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할 것을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강조하고 있다.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억지로 사과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상대방의 상황을 살피지 않고 있다.
적절하지 않은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27.
zb 27) ㉠의 원리 중 <보기>의 말하기 방법이 사용된 것
은?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보기> (가)
상대방을 비방하지 말고 칭찬하며 말하기 (1)명찬이 연호에게 부탁하는 상황

명찬 : 연호야, 끝나고 시간 좀 있니? 나 대신 교실 청


김 교수 : 박 연구원. 미안하지만 내 연구 좀 도와줄 수 소 좀 해 줘.
있겠어? 조금만 더 연구하면 되는데 힘에 좀 부치
연호 : 음. 나 오늘 옆 반 애들이랑 축구 시합을 하기

로 했는데……. 왜? 너 무슨 일 있어?
.----------------------------
------- 명찬 : 그냥 좀 바빠서 그래, 쩨쩨하게 굴지 말고 좀
박 연구원 : 알겠습니다. 그동안 교수님께서 해 오신 훌 해 줘.
륭한 연구에 제가 참여할 수 있다면 영광입니다.- 연호 : 야, 너는 부탁하는 애가 뭐 그러냐?
김 교수 : 그런 소리 말게. 다른 연구원들이 내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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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2) 연극 동아리에서 이달 관람할 연극을 정하는 상황. 훔친 것을 알면서도 경찰에게 자신이 준 선물이라고 말해
서 그를 위기에서 구해 주잖아. 오히려 두고 간 물건이
주원 : 선생님, 이제부터는 관람할 연극을 선생님께서
있다고 말하면서 은촛대마저 내주는 장면이 감동적이었거
알아서 정해 주세요. 저희 너무 힘들어요.
든.
선생님 : 왜 힘들지?
민지 : 그래 맞아. 준수도 주교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
주원 : 서로 취존이 잘 안 되거든요. 네가 고른 거 노 구나. 그는 장발장이 새 삶을 찾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잼일 것 같다느니 그런 말이 오가서 기분이 안 좋고요. 주었어. 죄를 벌하는 게 능사만은 아닌 것 같아.

선생님 : (어리둥절하며) 응? 무슨 말이니 ? 준수 :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럼, 우리 미리엘 주


교를 인상 깊은 인물로 정하면 어떨까?

(3) 헬스장에서 관장과 고객이 대화를 나누는 상황 재민 : 좋은 생각이야. (사진자료를 제시하며) 나도 주


교를 생각하면서 작가인 빅토르 위고에 대해 좀 찾아봤는
관장 : 회원님 체중이 얼마나 되시나요? 데 프랑스의 변혁기에 정치 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고객 : 봄바람에 흔들릴 정도랄까요. 대한 애정, 인도주의를 담아내는 작품을 많이 썼더라고.
장 발장을 용서한 주교의 모습은 이런 작가의 생각을 잘
보여 주는 것 같아.
(4) 친구들의 대화 상황
준수 : 갑자기, 지난주 사회복지사님 원격 강연에서 사
승기 : 너 시계 샀어? 엄청 예쁘다. 회적 약자를 돕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사회 발전에 이
민기 : 그렇지? 이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65 현대 바지하는 것이란 주제 말씀이 떠오르네. 해당 강연과 서
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있는 2층에 발렌티노 메장에 반대 평을 연결 지을 수 있을 것 같아.
편에 있는 에르메스 매장에서 산 Y각인 로즈골드 다이아 재민 : 함께 이야기하니까 정말 다양하게 생각하고 여
몬드 베젤 1200만 원짜리 시계야. 러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이야기한 내용들과 추가
로 할 활동을 중심으로 서평을 쓰면 되겠다.
(5) 미술시간 발표 상황 민지 : 좋아. 근데, 난 자료를 더 찾아보고 글을 쓰고
싶은데…. 재민아, 아까 작가에 대해 알아본 책이나 자료
효진 : 나 요즘 운동하고 있는데 근육이 자꾸 뭉쳐. 나
를 빌려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할까?
재민 : 응. 언제 필요한데?
하진 : 운동을 하면 행복감을 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이나 엔도르핀이 증가되어 그 자체만으로도 심리적 정신 민지 : (부드러운 목소리로) 주말에는 할머니 댁에 가야
적 힐링이지. 또 운동 지속시간이 30분 이상되면 혈중지 해서, 혹시 목요일까지 줄 수 있겠니?
질이나 체지방의 감소 효과가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데.
재민 : 그래.

민지 : 고마워. 아까 보니까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나) 자료들을 잘 정리해 놓았더라.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후 활동 재민 : (머리를 긁적이며) 아니야. 정리를 잘하진 못했
민지 : “레 미제라블”을 읽어 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 는데 좋게 봐 줘서 고마워.
기회에 만나게되어 좋았어. 여기에는 당시 프랑스 사회의
다양한 모습과 문제들, 그것에 대한 작가의 고민이 담겨
29.zb 2 9) (1)~(5)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있는 것 같아. 너희들은 어떤 인물이 가장 인상적이었어?
(1) : 명찬은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부담감
재민 : 음…. 난 주인공 장 발장이 인상적이었어. 가난
을 주는 표현만 하고 있다.
한 시골일꾼에서 범죄자, 시장으로 삶의 변화가 심했고,
(2) : 주원은 세대간의 언어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
그만큼 내면의 성장이 드러난 인물인 것 같아서.
다.
준수 : 나도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내다가 도시로 전
(3) : 고객은 상대방에게 혜택이 되는 표현을 최대화
학와서 삶의 변화가 많이 생겼는데 장발장이 위기에 처할
하여 자기 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때마다 감정이 이입되고, 응원하며 읽게 되었어. 그런데
(4) : 민기는 대화의 목적에 불필요한 정보를 제공하
장발장을 도왔던 그 주교. (민지를 쳐다보며) 아, 그 주교
이름이 뭐였지? 여 협력의 원리를 깨뜨리고 있다.
(5) : 하진은 효진의 질문과 관련 없는 대답을 하여
민지 : 미리엘 주교!
대화 주제에서 벗어나고 있다.
준수 : 맞아. 고마워. 미리엘 주교는 장발장이 은그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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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30.
zb 30) (나)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
은 것을 모두 고르면? (정답 2개)

민지 : 책 내용의 전반을 개략적으로 소개하며 질문을


통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민지 : 준언어적 표현을 활용하여 갈등의 원인을 자신
에게 돌려 상대방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재민 : 책과 관련된 자료를 제시하며 인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재민 : 비언어적 표현과 자신을 비방하는 말하기를 통
해 자신을 낮추고 있다.
준수 :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하여 친구들과는 상반된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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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말 사용을 지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8) [정답]
1) [정답] [해설] 소희는 연호의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여 자신이
[해설] 준언어적 표현은 말의 속도, 어조, 목소리의 책을 읽을 때 사용한 방법의 장점을 말하고 있기
크기 등을 말한다. (가)에서는 재영이 어떠한 준 는 하지만, 이러한 읽기 방법을 사용하도록 제
언어적 표현을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우 안하는 것은 아니므로 는 적절하다고 볼 수
며, 준언어적 표현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말하기 없다. ‘더 늦기 전에 우리끼리라도 책에 대해
방식의 문제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야기를 나눠보고 글쓰기 계획도 세워 보는 것
이 어떨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이
2) [정답] 책을 읽으면서 인생에서 소중하게 여겨야 할 거
[해설] ㉠은 비언어적 표현이다. 비언어적 표현에는 치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너
표정, 몸짓, 시선 등이 있다. 희들은 어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의
구성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는 거네. 책의 내용
3) [정답]
중에서 어떤 부분이 흥미로웠어?’에서 확인할
[해설] 명찬이가 연호에게 부탁을 할 때, 연호의 사정
수 있다. ‘아 그 문장, 나도 기억하고 싶어서
이 어떤지 묻지 않고 자신의 요청만 일방적으로
적어 두었어. 그리고 같은 장에 ‘삶은 순간의 합
전달하고 있으며, ‘그냥 좀 바빠서 그래. 쩨쩨하
이다’라는 문장도 나오는데, 난 그 문장도 참 멋
게 굴지 말고 좀 해 줘’와 같이 부탁하는 이유를
진 것 같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상대를 비난하듯 말하
였기 때문에 연호는 ㉡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9) [정답]
[해설] 겸연쩍은 표정은 자신을 낮추는 언어적 표현
4) [정답]
을 보완하는 비언어적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해설] (가)에서 ‘강유’는 ‘시진’에게 부탁하는 상황에
명찬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것은 연호를 칭
서 상대방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요구
찬하는 언어적 표현을 강화하는 비언어적 표현
만 앞세워 말하고 있으며, 부탁하는 까닭도 말하
이다. 소희의 첫 번째 발화에 나타난 간절한
지 않고 상대방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공손한
눈빛은 비언어적 표현이다. 연호는 두 번째
표현도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사과하는 상황에
발화에서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상대의 부탁
적절하지 않은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하여 사과가
을 들어줄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소희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두 번째 발화의 상냥한 말투는 언어적 표현이
5) [정답] 담고 있는 내용과 일치한다.
[해설] 사과를 할 때에는 잘못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10) [정답]
미안하다는 표현을 분명하게 해야 하며, 변명을
[해설] 재형이는 사과를 하면서 ‘부루퉁한 표정’과 같
늘어놓거나 상대방을 탓하지 않아야 한다. 미안하
이 적절하지 못한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
다는 말을 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 것은 올바
다. 사과할 때에는 미안한 표정을 짓는 것이 바
른 사과 방법이 아니다.
람직하다.
6) [정답]
11) [정답]
[해설] 준언어적 표현과 비언어적 표현이 말과 상충된
[해설] <보기>의 대화에서 민구가 관련 없는 말로 대
경우에는 대화에서 오해가 생기거나 감정이 상
화의 방향을 주제와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부분
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상대방의 말에
은 나타나 있지 않다. 철민의 말 ‘우리 아직
동의해 주는 것은 동의의 격률과 관련이 있다.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닌데’를 고려할 대, 민구
‘혹시, 괜찮다면’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덜어
는 상대방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음을 알 수 있
주는 표현이다. 말을 서로 주고받는 것은 순
다. 민구는 철민이 말하는 것을 끊고 ‘아, 됐
서 교대의 원리와 관련이 깊다. 대화는 상황
고 됐고’라고 말하고 있다. SNS 대화 상황에
과 상대에 따라 달리해야 원활하게 소통을 할
서 철민은 보여주지 않겠다는 의도를 나타내기
수 있다.
위해 우회적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
7) [정답] 한 것인데, 민구는 우회적으로 말하는 상대의
[해설] ‘할아버지’와 ‘손자’가 대화하는 상황에서 손자 말하기 방식을 고려하지 않아 이 말을 오해했
가 줄임말을 사용하는 것은 세대의 차이에 따른 다. 민구는 철민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자
언어 차이를 고려하지 못한 것이므로 세대의 차 신의 요청만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언어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여 줄임
12)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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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해설] ‘내가 목이 너무 아파서 그러는데’는 부탁을 22) [정답]


하는 까닭이며, ‘혹시 가능하면 오늘 발표를 대신 [해설] 관용의 격률은 문제를 자신의 탓으로 돌려 말
해줄 수 있을까?’라고 물어봄으로써 상대방의 상 하는 것이다. ㉠에서는 자신이 말을 이해하지 못
황을 고려하고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표 한 이유를 상대방이 너무 빨리 말했기 때문이라
현하고 있다. 고 말하여 문제를 상대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관용의 격률을 적용하면 말을 이해하지 못한 이
13) [정답]
유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적절하다.
[해설] 지민이는 두 번째 발화에서 ‘축구공 빌려줘.
빌려줄 거지?’라고 말하며 상대방에게 부담을 느 23) [정답]
끼게 하고 있다. [해설] 소망이는 우회적인 화법을 사용하여 말한 것인
데, 친구는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
14) [정답] 망이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소망이의 말
[해설] ‘부르퉁한 어조’는 비언어적 표현이 아니라 준
하기 방식이 친구의 말하기 방식보다 부드러워서
언어적 표현이다.
라고 보기는 어렵다.

15) [정답] ㉠ 부탁, ㉡ 해줄 수 있어? 24) [정답]


[해설] 명찬은 연호에게 교실 청소를 부탁하고 있는
[해설] 부탁을 하는 상황이므로, ‘격양된 목소리’는 상
상황이다. 교실 청소를 부탁할 때는 ‘괜찮다면’,
황에 맞지 않으며, 격양된 목소리는 준언어적
‘할 수 있어?’ 등과 같이 상대방이 부담을 덜 느 표현이다. 관용의 격률은 자신의 탓으로 돌
끼도록 공손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려 말하는 것이다. ⓓ는 문제를 다른 사람의 탓

16) [정답] 으로 돌리고 있으므로 관용의 격률을 고려할 필


요가 있다.
[해설] 윗글은 ‘-요’라는 종결어미를 사용하고 있다.
즉, 구어체의 표현을 통해 친근감을 주고 있다.
25) [정답] 선생님, 잠깐 시간 괜찮으신가요? 바쁘시
ㄷ. “미안해. 그런데 그때 나는” 등과 같이 구체
겠지만 앞으로 관람할 연극을 선생님께서 정해
적인 예시를 활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주실 수 있을까요? 저희끼리 서로 의견을 조정하

17) [정답] 는 것이 힘들어서요.


[해설] 윗글의 마지막 문단을 통해 자기 생각을 말할 [해설] ‘선생님, 잠깐 시간 괜찮으신가요?’ 등과 같이
선생님의 상황을 고려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때 직접적으로 말하는 사람, 우회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개인적 특성일 뿐 어느 것 적절하다. 상대방이 부담이 덜 느끼도록 ‘~ 수 있

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을까요?’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부탁하는 이유를 ‘저희끼리 서로 의견을 조정하기
18) [정답] 힘들다’ 등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설]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른 다양성은 세대 간의
차이, 지역 간의 차이와 관련이 있다. ㄱ, ㄷ, ㄹ 26) [정답]
[해설] ‘-요’와 같은 구어체를 사용하여 친근하게
은 세대에 따른 말하기 방법의 특성을 보여주므
로 ㉠과 관련이 있다. ㄴ, ㅁ은 개인적 성향에 따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청취자’라는 말을 통

른 말하기 방법의 차이로 ㉡과 관련이 있다. 해 라디오 방송 형식의 글임을 알 수 있다.


질문을 던져서 경험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19) [정답]
[해설] (ㄱ), (ㄹ)은 세대, (ㄴ), (ㅁ)은 지역, (ㄷ)은 개 27) [정답]

인적 성향에 따른 듣기·말하기 방법과 관련이 있 [해설] ‘그동안 교수님께서 해 오신 훌륭한 연구’라고


말하며 상대방을 칭찬하고 있다.
다.

20) [정답] 28) [정답]

[해설] 명찬은 연호의 사정이 어떤지 묻지 않고 자신 [해설] 강유가 변명을 늘어놓는 부분은 나타나 있지
않다. 강유는 ‘괜찮다면’, ‘~할 수 있어?’와
의 요청만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명
찬의 태도로 인해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같이 상대방의 부담을 줄여주는 표현을 사용하

않고 있다. 지 않고 자신의 요구만 앞세워 말하고 있다.


‘그건 미안. 이제 됐지?’와 같이 말하며 억지로
21) [정답] 사과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언니, 오늘 이
[해설] 제시된 사연들을 통해 말하기 방식과 듣는 방 옷 빌려줘’와 같이 상대방의 상황을 살피지 않
식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고 자신의 부탁만 말하고 있다. ‘억지로 웃음
을 지으며’와 같이 적절하지 않은 비언어적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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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1-1.언어 예절과 화법의 다양성(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천재(박영목)

현을 사용하고 있다.

29) [정답]
[해설] 고객은 ‘봄바람에 흔들릴 정도’로 가볍다는 의
미를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다. 고객의 말이 상대
방에게 혜택을 준다고 볼 수는 없다

30) [정답] ,
[해설] 이 대화에는 민지가 준언어적 표현을 활용하여
갈등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려 상대방의 부담을
덜어주는 부분은 나타나 있지 않다. 준수는 전문
가의 의견을 인용하여 친구들의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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