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의 즐거움이 가득한 체육수업

체육의 정의는 ‘인간의 신체적 활동을 통하여 근육을 단련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완성된 인격을
만들려는 교육’이다. 신체 활동은 재미, 몰입, 자유로움, 규칙성, 경쟁 등의 특징을 갖는다. 각 요소들은
학생들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겪을 것들의 간접체험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재미’라는 요소는 굉장히 중요하다. 학생이 체육에 매력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즐거움을 느낄 줄 안다면 신체 활동에 여러 건설적
교육을 융합했을 때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규칙성’은 감정을 조절하고 인내심을 기를 수 있게 한다. 자신이 원치 않는 상황이 부닥치더라도
규칙 내에서 이성적으로 조절해내며 스포츠맨십을 배운다.
‘경쟁’이란 요소는 학생의 승부욕, 승리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큰 동기부여가 된다. 또,
패배했을 시 낙담하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딛고 일어서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신체능력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운동함으로써 누군가를 돕고, 도움받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는 협동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좋은 체육수업은 위와 같은 경험을 모두가,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 우선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큰 걱정 없다. 운동을 싫어하는 학생, 수업에 의지가 없는 학생을 어떻게
포섭할지가 주요 문제일 듯하다.

우선 운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자신의 신체 능력을 파악하고, 수업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을 보는 것이 첫번째 예이다. 하지만 이는 개개인의 파악이 필요하고, 성장에 시간과
노력이 꽤 필요하기에 한정된 수업시간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두번째는 여러 그룹을 통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그룹화의 장점은 학생 개인의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동료의 도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협동이 이상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그룹의 성과는 개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이를 통해 성취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하지만 그룹 내에서의 결속, 친목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역량이 중요하다. 매 수업 시간 어떤 성취 과제를 내주고, 각 그룹의
분위기를 파악해야 하며 때로는 그룹 간 친목을 어느 정도 주도해 줘야 할 경우도 있다. 따라서
섬세하고 세부적인 수업 교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위의 두 가지 수업 방식이 수업 의도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적절한 평가와 기록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흥미를 끄는 수업 기획은 당연히 연구해야 하고, 그 외에 매 수업 적절한 과제를
내주어 성취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또, 평가에 반영된다는 말 한마디로 학생들의 의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 평소 수업 태도가 평가에 반영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