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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CHIDA Sonoko
Copyright © Sonoko Machida 2020 All rights reserved.
튜디오에 있습니다.
“꺄아. 여기 좀 봐 줘요!”
“아니, 저부터요!”
을 되짚었다.
카 쪽으로 향했다.
더라? 웃긴다니까.”
못이었다.
어쩔 수 없이 목적지를 바꾸게 된 나는 휴대폰 지도를 바라보며 끙끙댔
명이 닿았다.
“모지항 ….”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여기 너무 좋은데?”
게 안심이 된다.
않는다.
때문이었군요.”
봐요!”
예요.”
체 내가 왜 이런 사람들 틈에 있는 거지 ?
작했을 즈음이었다.
한 표정이었다.
“네? 일상이라고요?”
문이다.
말도 안 돼.
“감사합니다.”
이 크게 뛰었다.
“또 찾아 주세요.”
듯 자동문이 닫혔다.
“집에 가시라고요!”
“가, 갈 거예요!”
다.
민하는 나였다.
나카오 미쓰리는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창 시절에 만나 결혼
이득이 있다.
끗 보고 말했다.
만요.”
노미야는 규슈공립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텐더
이요.”
더.”
뭐.”
또 인쇄해야지 뭐.”
거든요.”
타고 떠났다.
집 잡는다.
“네, 식사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슬슬 바빠지겠구나.”
장 큰 장점이다.
하고 나직이 묻는다.
않는 듯했다.
드름 피울 필요는 없잖아요?”
“알았어. 거기까지.”
였다.
“제가 말이 지나쳤어요.”
습이 노미야의 장점이었다.
샌드위치를 집어 들었다.
라 두세 개는 서비스로 주고 싶은데.
“앗, 시바 씨!”
점장이었다.
어린 서른이다.
다.
만 봐도 알겠다.”
유무의 뺨이 붉게 물들었다.
가게를 나섰다.
지 못했다.
미쓰리는 시바를 페로 점장이라고 부른다. 물론 이것은 페로몬 점장의
줄임말이다.
은 남자다.
있다.
결론적으로 시바는 지극히 평범한 고용 점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
했다.
도 신경이 쓰이네.”
라면서요?”
다.
를 보낸 것이었다.
생각합니다.’
김.”
“네, 그럼요.”
하는 손님 같다.
“또 왔네. 저 손님 대체 뭘까요?”
슬쩍 다가온 노미야가 목소리 톤을 낮추며 말했다. 남자를 바라보는 날
요.”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요.”
이 있어요.”
“진짜 ?”
습이 영 상상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거 아닐까요?”
차렸다.
가를 떠올렸다.
“저기 ….”
나 해서요.”
에 있는데요” 하고 답했다.
“집이 어딘데요?”
답했다.
유의해 주세요.”
“아, 네.”
짐작했기 때문이다.
“쓰기.”
“네?”
릴게요.”
을 시작했다.
남편이 잠자리에 드는 밤 열 시, 미쓰리의 골든 타임이 시작된다. 깔끔
워졌다.
다.
시대인가.
“물론 이게 다 페로 점장 덕분이지만.”
만난 것이 그야말로 운명이었다.
할 것 같은데요?”라면서 웃어넘겼다.
를 얻게 될 줄은 몰랐다.
‘여기 나오는 점장, 실존 인물인가요? 그럼 어느 편의점인지 좀 알려 주
세요.’
거 가져가라고 했어?”
라.”
“멋있어?”
다시 한번 놀라고 만다. 얼굴은 수염에 가려 거의 보이지도 않잖아.
있다고나 할까?”
“아, 너무 일찍 왔잖아.”
“설마, 아니겠지….”
갔다.
“내가 좀 가 봐야겠네.”
간 확신으로 바뀌었다.
“집에 쓰러져 있었나 봐. 밋짱이 같이 갔대.”
“그렇…군요.”
었어.”
씨, 괜찮으시대요”라고 말했다.
“어머, 그래?”
겨서 다행이네.”
러져 있었다.
“왜 그래? 어디 아파?”
놀라서 묻자 고개를 젓는다. 그럼 왜 그러는데, 하고 재차 묻자 힘없는
“도대체 무슨 일이야?”
“저….”
데.”
다.
동을 할 수가 없어요. 전 그게 너무 미안해서.”
만뒀구나.
데….”
한 손이 떨리고 있었다.
하시더라고요.”
“머리?”
“우라타 씨가 평소보다 더 기분이 안 좋아 보이던 그날 말이에요. 그때
래. 저도 그냥 ….”
다 ….”
지던데요.”
같은데.
“아아, 어떡하지.”
이었다.
“명함!”
엉겁결에 소리를 지른 미쓰리가 급하게 가방 안을 뒤진다. 그러고는 찾
심장 박동이 조금 빨라졌다.
“무슨 일인가요?”
“아!”
봐요.”
“내 전문 분야라니까요.”
가 말했다.
먹으면서 기다리자.”
볼까?”
“먹고 싶은 생각 없어요.”
“내가 사 와도 괜찮을까?”
갔다.
“희한한 사람이죠.”
굴로 돌아왔다.
“자, 먹자고!”
위에 수란을 올렸다.
“맛있다아아!” 하고 감탄한다.
틈이 고개를 끄덕인다.
을 뻗었다.
“노미야도 좀 먹어.”
런 생각 하지 마.”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젓는 노미야에게 미쓰리의 말은 조금도 가닿지
숨을 쉬고 있을 때였다.
이밀었다.
“거봐, 맛있지?”
흘린다.
짧게 한마디 던진다.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잖아?”
직이기 시작한다.
진다니까?”
“맛 …있어요.”
쓰기가 “그렇지?” 하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은 그냥 밥에만
집중해.
이었다.
보니 늦어졌네.”
으며 말했다.
“저요?”
말했다.
“표정이나 말투만으로 판단하면 큰 착각을 하게 되지. 그럼 대체 뭘로
의 응원이었을 거야.”
봐도 좋지 않을까?”
을 부드럽게 잡았다.
볼래요” 하고 말을 꺼냈다.
다시 사 오세요.”
었다.
굴 좀 가리자고요.”
“아, 그건 싫은데….”
다린다는데 괜찮으세요?”
줘” 한다.
“저, 저기!”
이것 참, 하고 자리에서 일어서는 시바에게 미쓰리가 “저도 같이 가도
돼요?” 하고 묻는다.
“그… 그런 거 아, 아닌데?”
했단 말이에요.”
네” 하는 알 수 없는 말을 흘린다.
일한 편이네요.”
“네?”
“지금껏 숨겨 왔는데.”
가득했다.
기를 받아 왔는데, 먹을래?”
다.
게.”
“오, 좋지.”
입을 닫았다.
“네?”
“두 살 많은 친형, 니히코.”
시바의 눈과 똑 닮아 있었다.
같지?”
다. 역시 모지항의 정보통이다.
었다니까요.”
보고 있지 않은가.
않나.”
“알겠습니다. 말 안 할게요.”
히 세 명은 될 것이다.
“아, 그보다 밋츠, 이거 받아 왔어.”
“우와, 맛있겠다.”
수 없이 불러냈죠.”
이 만들 필요까지는 없는데.”
했다.
먹을까?”
맛있게 먹었다.
다.
데.”
기쁜 듯 웃는다.
“맞다, 노미야가 아주 기분 좋은 말을 했어요.”
음이 들었대요.”
나도 마음가짐을 바꿔야겠어.
나 다행인지.”
수 있었다.
다고요.”
을 대고 웃는다.
“너무 그러지 마세요. 저도 열심히 면접 보고 있다고요.”
줘?”
가 큭큭 웃었다.
기리야마 요시로의 8할은 에그 샌드위치와 커피로 이루어져 있다. 정
“저…” 하고 말을 걸었다.
“네? 아, 네. 왜 그러시죠?”
내밀었다.
전단지예요.”
“그거야….”
사치카 커피는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하카타의
도 많다.
절해 왔다.
다.
대를 떠나 카페 코너로 이동했다.
“으, 으앗!”
나타났다, 페로몬족.
“기리야마 씨, 왜 그러세요?”
“여기, 뚜껑이요.”
주를 꺼내 테이블 위를 닦는다.
“그, 그럼 저 가 볼게요.”
“네, 또 오세요.”
맡아 둔 자리로 들고 온다.
얼거렸다.
린 것은 아닐까?
“에이, 설마.”
듯 말한다.
희 점장님이 하시거든요.”
었다.
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장 …?
“도대체 이해가 안 돼서 다시 여쭤보는 건데요. 굳이 그 번거로운 작업
을 하는 이유가 뭐죠?”
있어요.”
겠다고 건의했대요.”
아기들의 식생활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 의견이
다리게 되었다.
“니세코라 ….”
까 싶은데”라고 말한 적이 있다.
르겠다.
시야에 들어왔다.
오고 있었다.
리를 냈다. 대체 뭐 하는 거야.
하고 말했다.
“네? 어, 없긴 한데.”
어” 하고 한마디 한다.
“먹어 봐. 맛있다니까.”
“봐, 맛있지?”
그 소스의 맛과 비슷하다.
은 것 같아.”
남자는 샌드위치를 다 먹은 후 남은 물을 꿀꺽꿀꺽 마셨다. 1리터를 어
지만 이내 다시 얼굴을 내민다.
“맞아.”
럽게 도로 위에 섞여 들었다.
“카레에도 꽤 잘 어울리겠네.”
만화가가 될 거야.
꿈이었다.
참한 일인가.
가방 속 스케치북을 당장 찢어 버리고 싶은 충동과 그러지 말라는 마음
었다.
들이 많다.
향해 걷기 시작했다.
서 일하나?
“아, 아니 그건 제가 할 말인데요.”
럼.
“저희 가게 손님이세요.”
냈다.
했다.
의 얼굴도 보였다.
저었다.
것이구나.
더라고.”
초대해 주잖아.”
이 생각했다.
면 영양이 부족하잖아.”
봤거든요.”
것 같아요.”
“시끄러워.”
요시로가 다시 입을 열었다.
이!”
“난 늘 바보 취급을 당해.”
맞춰 얘기 들어 주느라 늘 무리했잖아.”
어 있었다.
“ …재미있다고 했잖아.”
다.
연이 끊겼다.
금 어떤 필드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
모르겠다.
고 이불 속에 몸을 묻었다.
할까 ….
“오오, 여기 있었네!”
“잘됐다. 그럼 꼭 들러 줘.”
뒤돌아보지 않았다.
어쩌겠는가.
집에 있기 불편해 밖에 나와 봤자 걸어 다닐 수 있는 반경 안에는 아무
할지.
분이 걸리니까 말이다.
“바보네.”
가 들렸다.
로 나갔다.
렸다.
대꾸했다.
고.”
“엄마, 저 사람 알아?”
쓸 데가 없다 아이가.”
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자의 이름이 더 신경 쓰였다.
“시바?”
“안 닮았는데?”
치워 놨던 것이다.
“어 …. 그건 그렇지만.”
이 얼마나 될끼고.”
“포기를 꼭 해야 되나?”
는다.
“나는 재능이….”
재능 아닌가?”
니까” 한다.
만 기다리고 있데이.”
잡았다.
간 가까이 걸린다.
됐지?”
쓰기는 등 뒤에 있는 자신의 미니 트럭을 돌아본다. 짐칸에는 여전히
고 한다.
지항으로 가고 있었다.
웃었다.
“말했잖아. 나 찾는 거 진짜 잘한다니까.”
없는데.”
학원 원장님이라면 본가의 주소를 알고 있겠지만 어느 학원에 다녔는
했다.
능력을 가진 건가?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나도 좀 보여 주지? 그 가방 안에 들어 있을 거
아냐.”
어루만졌다.
고 말했다.
공원의 야경.
목조 건물 산키로를 등 뒤로 잠든 고양이와 해양관의 펭귄. 신호를 기
요시로가 말했다.
“거봐, 못 그린다니까.”
그 말을 받아들였다.
만한 무기가 없어.”
만, 틀리지는 않았다.
“난 잘 모르겠네.”
지” 하고 답했다.
고.”
다.
나?”
“뭐, 여기?”
펼쳐 놓은 페이지는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고지로의 대결 장면이
본다.
사람 엄청나게 좋아하거든.”
다.
“한다니, 뭘?”
하고 외치는데’ 막 이러면서.”
하고 웃었다.
“거의 수십 번을 들었어. 그래서 좋아하게 됐지.”
“하하, 그림연극이라니.”
정말 뭔가 있을까. 모르겠다.
“형! 고마워.”
내쉬었다.
걱정이었거든요.”
“형, 내 건?”
“없어. 넌 네가 사 먹어.”
“너무하네.”
도 형제가 맞는 것 같다.
“바로 갈게!”
쿠진즈케도 같이.
“어?”
“드셔 보세요.”
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엄청나요.”
다.
“아, 뭐지.”
“왠지 맛있어.”
맛을 개발하겠다고.
가능하다니.
“물론이죠.”
“그림… 계속 그려 볼까.”
겸 제가 살게요.”
“나, 복어 먹고 싶어.”
너를 보고 살짝 목례를 건넸다.
마당에서 비명에 가까운 미치요의 외침이 들려왔다. 못살아, 진짜. 하
“엄마, 무슨 일이야?”
었다.
질렀다.
“허브에도 다 궁합이 있다고 엄마가 알려 줬잖아. 여기, 레몬 밤이랑 로
까. 이게 뭐야!”
“안녕!”
“왔어, 아즈사?”
이다.
까.”
잖아.”
소를 띤 채 “그래” 하고 끄덕였다.
하게 여길 거라고. 우리 둘은 진짜 잘 맞거든.
“오늘도 교복 안 입었네.”
제없어.”
다.
일이다.
“여기 좀 봐 주지?”
면서 입술을 쭉 내민다.
“괜히 관심 있는 티 내면 안 돼” 하고 말했다.
말했다.
아파. 아프다.
“아즈사가 알아서 잘하겠지만, 역시 걱정이 돼서 말이야. 알지?”
“아 … 그래.”
상이니까. 알겠지?”
다.
도 들켜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포동포동한 체격에 얼굴이 동그스름한 엄마를 닮아 아즈사도 살짝 통
이 바뀌었다.
간식 못 먹게 신경 좀 써 줘.”
“헤헤, 있다!”
를 챙겨 계산대로 향했다.
꼭 감았다.
마신다.
페의 사진을 찍었다.
“아, 안녕.”
“응.”
“왜?”
“단 거 좋아하는 모양이네.”
가 정신을 번뜩 차렸다.
고 덧붙였다.
지만 사실 절대 뚱뚱한 것은 아니다.
“고, 고마워.”
에 대화할 일도 없고.”
지 않아.”
지 저질렀지.
말을 했다.
기에 맞장구 쳤을 뿐.
고 속삭였다.
“가끔은 너도 말 좀 하지? 맨날 미즈키 그늘에서 어리광만 부리지 말
고, 치사하게.”
어. 역시 내 소꿉친구!”
아즈사는 반가운 듯 말하는 미즈키에게 어색하게 웃으며 당연한 반응
옮긴 것뿐이었으니까.
“앞으로는 더 주의할게.”
가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
덜컹하는 소리가 들려 정신을 차렸다. 돌아보니 남자아이가 식사를 마
“어, 아, 안 …녕.”
벼운 차림이었다.
“학교 다닐 여유 같은 거, 없어.”
작게 트림을 한 나유타의 옆모습을 본다. 왠지 조금 지쳐 있는 것 같았
래?”
“내가 단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문 대신 에클레어를 하나 더 건넸다.
“맛있지? 하나 더 먹어.”
“아냐, 신경 안 써도 돼.”
“힘내.”
이 디저트 먹어 주라.”
다.
“아즈사는 단 걸 정말 잘 먹네.”
“어, 너무 좋아.”
서.”
미즈키와 같이 가는 거면 괜찮다고 했지만, 간식을 금지당한 지금은 같
할 수밖에 없다.
하기도 하고.”
“그리고 ….”
말했다.
로 묻는다.
“멋지네.”
니까.”
짝 다가가 앉았다.
겠어.”
는지도 몰라.”
“뭐 하는 거야?”
었다.
“가나코가 말한 거야?”
먹었을 뿐.
얼른 따라와.”
어.”
“사과해, 미즈키.”
다.
“자, 얼른 나가라고.”
먼저 움직인 것은 미즈키였다.
“나 이제 너 안 챙겨 줘. 용서 못 해.”
멍하니 쳐다보았다.
요?”
고 그랬지.”
아?”
나유타가 걱정스러운 듯 물으며 미즈키가 사라진 방향으로 시선을 돌
린다.
“나 감싸 줄 필요 없었는데.”
격 대상은 나다.
“고마워.”
사의 손을 꼭 감싼다.
렸다.
“아, 내 전화네.”
수 있으니까 괜찮다고.”
물끄러미 바라본다.
“나는 … 전혀 몰랐는데.”
“그야 그 나이에는 모르는 게 당연하지. 원래 그런 거야.”
“나 진짜 최악이구나.”
람 중 하나다.
낸다.
찮다.
다.
프다.
“알고 있었어?”
“무슨 일이야?”
아냐?”
는 것도 웃기지 않아?
을 묵묵히 받아 냈다.
보고 있었다.
다.
“거기 서. 아직 얘기 안 끝났어.”
은 말을 분명히 전했다.
다.
전했다.
다.
부끄러워지더라고.”
어왔다.
“아, 네.”
면 안 될까요?”
“왜 그러시는데요?”
요. 이제 올 때가 다 됐는데.”
화답했다.
이 마주치자 그가 손을 흔들었다.
“어?”
“정말? 진짜로?”
닌 나유타였다.
“아즈사, 오랜만이야!”
탁했지.”
“보통 일이 아니었어.”
찰칵 찍었다.
“있지, 아즈사.”
사도 함께 웃었다.
“나가사키의 학교에 완전히 적응을 못했거든. 힘들다, 외롭다는 생각이
먹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
아즈사가 답한다.
먹곤 했어.”
“그럼, 우리 둘이 똑같네.”
이 들었다.
“꼭 될게. 열심히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디저트를 꼭 만
들게.”
있었다.
“나 전통 과자 좋아하거든. 그, 오하기나 경단 같은 그런 종류 좀 더 늘
려 줘.”
“참고할게요. 전통 과자.”
것 아니겠는가.
이다.
혼자 남겨 두고 말이다.
야?”
대로 하게 해 줘”라고 말할 뿐이다.
대체 사람을 뭘로 보고. 마치 나에게 평생 억압받으며 살아온 것처럼
하면 좋을까.
는 지갑만 챙겨 집을 나섰다.
다.
다.
수 있는 취미라면 더 좋고 ….
어.”
들어 봤자 전혀 와닿지 않아.”
졌다.
를 나섰다.
별로 안 들 거야.”
을게.”
그런 소리 했던 거 기억 안 나? 알고 보니 좋은 사람이었잖아.”
면서….”
제 그런 생각 좀 버려.”
개를 숙였다.
야. 자주 있는 일도 아닌데 그냥 가게 해 줘.”
눈이 딱 마주쳤다.
“사모님 잘 모시고 다녀올게요, 걱정 마세요!”
“걱정 같은 거 안 합니다.”
으로 돌아왔다.
“흐음.”
를 시작했다.
로 취식 코너로 들어왔다.
“어, 히카루잖아?”
“그러게, 히카루네.”
다.
“너, 이런 데서 뭐 하는 거야?”
가”라고 말한다.
“한낱 운동회일 뿐인데 연습, 연습 난리 치는 거 바보 같지 않아?”
“뭐야, 왜? 왜 그러는데?”
우고 있는데!”
뛰든지.”
마들보다도 훨씬 뚱뚱하잖아.”
진 찍어 놔야지.
“뭐야, 겨우 이런 걸로 화를 내고 그래?”
“뭐 하는 짓이야? 너 같은 게 어딜.”
을 이었다.
“아, 그러…세요?”
흔들어 배웅했다.
“그, 저기….”
요.”
히카루는 테이블 위의 게임기를 가방에 넣더니 “할아버지는 몸이 안 좋
이의 등에 대고 다급하게 말했다.
다.
다.
굴 위로 어릴 적 딸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갔다.
“만나서 다행이에요.”
렸다.
“왜 생각이 바뀌었어?”
서 잠깐 들러만 주시면….”
“네? 정말 괜찮으세요?”
“아, 여기 있다.”
기소개부터 했다.
“미나가타 히카루. 모지 제2 초등학교 5학년이에요.”
을 머금고 있었다.
러도 되지?”
“당연하지.”
“할아버지는 운동 잘해요?”
하는 것이 다다.
“뭐, 어쨌든 어떤 느낌인지 한번 해 보자. 오늘은 호흡만 맞춰 보는 정
도로.”
일이 많다는 것 등을 알게 되었다.
다고 아빠가 그랬어요.”
서요.”
“그건 그래.”
혼자 먹는 밥이 얼마나 공허한지 잘 알고 있는 다키지가 고개를 주억거
린다.
요.”
구나.
자체를 하지 못했다.
“이인삼각, 꼭 1등 하자.”
되잖아.”
금세 괜찮아졌다.
아왔다.
다.
“어딜 가면 어때서.”
다.
“어? 준코 씨 남편분.”
게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런, 젠장.”
“아니에요. 저도 좀 아까 왔어요!”
다.
계속했다.
만 커져 갔다.
“당신, 요즘 좀 이상해.”
“부녀회 모임은?”
“거기도 오늘은 내 당번이 아니라니까.”
는다.
“피차일반이야.”
한 모양이었다.
“결국 이런 거구나.”
“할아버지, 내일 또 봐요.”
“응, 그래.”
었다.
다.
네.”
라 있었다.
“일단 열을 좀 재 보자. 그, 체온계 어디 있어?”
“구급차 부를까?”
런 게 있던가.
으로 내려갔다.
취식 코너를 지나 텐더니스에 들어가려는데 저녁을 먹고 있는 히카루
가 보였다.
가 도와드릴게요” 하고 말한다.
“아냐, 괜찮아.”
으로 들어갔다.
“식욕은 있으신가요?”
“그걸 모른다고요?”
“여기서 파는 거 봤는데.”
“이런 것도 있어?”
장님?”
다.
다.
“그래?”
감탄했다.
“죽도 팔아?”
하겠나 싶었다.
“달걀찜?”
까.
“ …고마워요.”
으로 웃었다.
나으라고 하는 주문 같은 건 줄 알았지.”
“더 마실래? 아직 더 있어.”
“고마워” 하며 입을 뗐다.
찮은 놈 같기도 하고.”
다.
“저기… 여행 일은 미안했어.”
“뭐야. 그 얘긴 됐다니까.”
지금 상황에 왜 또 뜬금없이 그 이야기를 꺼내나 싶어 당황하자 준코가
고개를 저었다.
“내 멋대로 군 것도 미안.”
이었다.
사람도 없고.”
“나미에가 죽었잖아”.
“아, 그 일은 정말 유감이야.”
다.
현해 나갈 생각이야!”라고 말했다.
고.”
다고 생각하지 않아?”
뿐이다.
것 같아.
입을 열었다.
스를 붙인 두 다리가 쑤셨다.
더라고.
부정 타게 죽은 사람 흉내 내지 말라고.
“잘됐네.”
“다 같이 모래찜질도 하고 노천탕에 몸도 담갔다가 맛있는 것도 실컷
다고.”
눠 주는 신선 같은 인상의 풍채 좋은 남자였다.
있었다.
붙였다.
사람인 게 좋았으니까.”
으니.”
히 일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잊고 있었네.”
차곡 쌓였다.
코가 장난스럽게 웃는다.
“사실은 노세 씨 남편이 했던 말을 따라 한 거야. 미안한 마음에 울고
게 만든 건 자기라고.”
후 침대 위에 몸을 뉘었다.
다키지가 눈을 떠 침대 옆을 확인했을 때, 준코는 아직 잠들어 있었다.
날 더 오래 늦잠을 잤을 텐데.
다.
“당신이 밥을 한다고?”
“이게 정말 맛있을까?”
를 외쳤다.
이켰다.
“오, 그래?”
다키지도 그릇에 덜어 한입 먹어 봤다. 육수가 밥알에 제대로 스며든
“응?”
로 꿀조합이라고 한다던데.”
었다.
냄비로 만들거든요!”
다.
더라고.”
마나 안심이 되었던가.
은 이런 레시피 잘 알 거 같아.
“응? 무슨 말이야?”
초등학교로 향했다.
“당신, 괜찮아? 어제 잠도 제대로 못 잤잖아.”
받았다.
낸 모양이었다.
대신하자.”
이렇게 말하는 준코의 얼굴이 환하다. 더 이상 인연이 없을 줄 알았던
“어르신!”
“할아버지! 할머니!”
져 있었다.
자, 이제 제2의 인생 시작이다.
나카오 고세는 사랑을 의심한다.
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언제 나왔지.
내민다.
“더럽게 재미없네.”
“또 낚시 가게?”
“고세, 같이 안 갈래?”
“낚시에 관심 없다니까.”
니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대에 눕는다.
다.
서 야단법석을 떨고 있었다.
다.
미쓰리가 좋아하는 만화 중에는 사랑 이야기가 많다. 몸이 근질근질할
투로 통화를 하고 있었다.
다.
세는 의심하고 있다.
리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재미있었다.
“그 결과가, 불륜이라니.”
어때?”
을지도 모르겠다.
으로 인정했다.
가 버렸음을 깨닫는다.
다.
았던 것 같은데.”
람에 고세가 몸을 떨었다.
미쓰리를 통해서였다.
가 멈칫했다.
고 좋아하셨대.”
사이야?”
이 뭐가 있겠는가.
“글쎄.”
고백 했다.
“고세, 나 너 좋아해.”
다.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아, 네.”
“뭐라는 거야.”
한층 더 목소리를 높였다.
“아, 그랬나?”
관심 없다는 말투에 열이 확 오른다. 고세는 반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아, 미스미구나.”
게 떴다.
“옆 반의 고제키는 잘만 알아보네?”
대답할 뿐이다.
“아, 그래요?”
는 고제키가 눈에 들어왔다.
“됐으니까, 그만 말해.”
“아 … 미, 미안.”
“기다려, 고제키.”
답한다.
“무슨 말이야?”
아니니까.”
“하아.”
고제키와 같은 반인 다부치는 초등학생 때부터 여자 친구가 끊이지 않
감탄하고 있다.
“흠, 그런가?”
이다.
기 좋으니까.”
“그게 무슨 말이야.”
것 같아.”
는 않았다.
“그게 보통 아니야?”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갑자기 그런 걸 왜 물어?”
이 들어서.”
“난 여자 친구 사귈 생각 없어.”
“왜?”
상상이 안 된달까?”
었다.
에 가기로 했다.
르쳐 줬을 텐데.
“뭐 해?”
하고 묻는다.
있어 주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을 것 같다.
“무슨 일 있어?”
“미쓰리 씨?”
“그게 정말이야?”
“아, 고마 …워.”
고세는 이때 처음 미스미의 얼굴을 제대로 봤다. 시원스럽게 트인 눈
“저쪽으로 갔어.”
“저기 있다.”
조마조마하게 했다.
“호텔…이라니. 진짜야?”
가자”라고 말한다.
“이제 와서 뭘 어떡해.”
순간 마음이 두근거렸다.
이르듯 중얼거렸다.
“그래, 가자.”
“어? 레스토랑?”
앉아” 하고 다그친다.
고 차분하게 행동하다니.
“경험이 있다고?”.
려고 맨날 미행을 다녀서.”
람을 마주칠지도 모르잖아.”
데 뭐, 상관없어”라고 말했다.
지르는 거야.
“으아, 미, 미안.”
“어? 누가 온다.”
“저 사람, 쓰기 씨잖아!”
람이 고개를 돌렸다.
“어머, 고세 아니야?”
“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수상한 낌새도, 초조해하는 기색도 없는 미쓰리의 질문에 고세의 목소
아 보며 깔깔거리고만 있다.
씨”라고 말했다.
“뭐? 제자?”
어서 시간 좀 내달라고 부탁했어.”
“뭐… 그건 그렇지만.”
고 큰 소리를 냈다.
본다고요.”
“어, 그게 그거야!”
“흐흐, 비밀이야.”
충만하지!”라고 말했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서는 몰라” 하고 덧붙였다.
는 읽어야지!”
다.
“아니, 왜?”
틈이 어딨어.”
취미를 즐길 때가 됐나 봐’라고.”
서 끝이니까.
원해 달라고.”
좋아하는 일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게 해 주는 아내랑 살다니, 내가 참
“한 번 정도는, 뭐.”
렀다.
했다.
쓱했다.
“그렇지 않아.”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덕인다.
건넸다.
고. 나도 맘 편하고 좋아.”
“그래도 ….”
“이제 진짜 상관없다니까.”
미스미가 단호하게 말하자 그 기세에 눌린 고세가 입을 다물었다. 미스
“무, 무슨 말이야.”
“나? 고제키.”
“고제키 좋아해?”
걸까.
“고백 같은 거, 할 생각이야?”
번에 화나게 했잖아.”
“아, 그 사진 얘기?”
을 좋아하는구나. 속이 점점 더부룩해졌다.
터 해야 할 것 같아.”
후우, 하고 미스미가 한숨을 뱉는다. 그 모습이 왠지 매력적으로 느껴
데?
“어, 고세 아니야?”
밀고 있었다.
답을 해 줬을 것이다.
“하아, 빌어먹을.”
갔다고 했어.
“아아, 대체 뭐야.”
한숨을 쉰다.
없어” 하고 답한다.
두툼하고.”
굴을 어루만진다.
가 없다.
할 수가 없었다.
“아, 그게….”
하는데?”
낌이 괜찮던데?”
했다.
하고 중얼거린다.
모아서 수험생용으로.”
“아하!”
을 알게 됐다.
면?
“좋을 것 같은데?”
휴대폰으로 쉽게 읽을 수 있으면 간편하기도 할 것이다. 고세는 괜찮은
이디어를 떠올렸을까.
야.”
들기 나름이긴 하지만.”
“아, 안녕.”
“관심 없어.”
“어? 아, 미스미가?”
“그렇구나” 하고 답했다.
이 바보 …. 대체 이 말을 왜 한 거야.
지.
없다.
“뭐? 언제 그랬는데?”
서 있었다.
들었다.
“여기서 뭐 해?”
다.
“무슨 뜻이야?”
미스미는 입안 가득 베어 문 호빵을 삼킨 후 천천히 입을 열었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 다시 확인하기 위해.
시 그런 시선을 가질 수 있었어.
다.
지 않다는 말도 하더라.”
고제키는 경멸하는 눈빛으로 미스미를 보더니 “너 진짜 최악이다”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했다.
해서였어.”
지 않았다.
“그때는 나도 치코가 죽었다는 사실을 몰랐어. 그래서 이상하다고만 생
다는 거냐며 화를 내더라고.”
했다.
까?”라고 덧붙였다.
미스미는 캔을 만지작거리며 문득 창 너머로 시선을 던졌다. 역시, 내
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어? 아 ….”
“아니, 대체 왜?”
미스미가 왜 화를 내는지 알 수가 없다. 쫓아가야 하나 싶어 일어섰다
“헉, 뭐야 고제키!”
니 “고맙다” 하고 입을 열었다.
“뭐, 뭐가?”
어.”
운 일이라고.”
어.”
상 들지 않게 된 거야.”
까.
보면 알 수 있었을 터였다.
아.”
부터 알고 있었고 뭐, 어쩔 수 없다.
있는 사람이 좋아.”
“그렇구나. 나도 그래.”
“진짜? 왜 쏘는데?”
다니까” 하고 웃는다.
두 동강이 나 있었다.
지.
영 안 좋아 보였다.
“짜증 나.”
음을 띠었다.
“어서 오세요. 쓰기 씨.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여자 친구랑 같이 안 보내
세요?”
“없어, 그런 거.”
이 반짝였다.
싸 왔다.
까.”
“와, 정말요?”
로 째려보고 있었다.
“고세, 너 진짜 짜증 나.”
는 기쁨이 더 컸다.
“자, 가자.”
이 흩날리고 있었다.
함과 슬픔이 서려 있었다.
이겠지만.
넣고 하트 모양 쿠키를 만지작거렸다.
8시 45분. 9시부터 근무가 시작되는 나카오 미쓰리가 직원실 문을 열
‘mon chéri’
내심 서운해하는 눈치다.
보면 제가 특이한 건가 싶어요.”
것이다.
에 안 가지고 가셨지?”
“어제 받은 건, 이미 다 챙겨 갔어….”
님, 어제 내가 본 것만 해도 선물 두 번 옮겼어” 하고 말했다.
음을 터뜨렸다.
테는 이 일이 천직임이 분명했다.
만나겠지.”
리의 솔직한 심정이다.
튼 궁금하단 말이지.”
아.”
려왔다.
“미쓰리 씨! 긴급 사태 발생이에요!”
“왜 그래, 무슨 일인데?”
개를 갸웃거렸다.
석은, 새삼스럽게.
고 말해 둔 다음 취식 코너로 향했다.
얗다.
했다.
서, 연락 좀 대신 해 주시면 안 될까요?”
다.
시겠어요?”
여자아이가 고개를 끄덕이길래 미쓰리는 서둘러 가게 안으로 돌아갔
트가 흘러나올 뿐이다.
“아니, 왜 하필 이럴 때!”
전화를 걸어 봐도 받지 않는 것을 보니 밖에 있는 모양이었다.
로 열이 펄펄 끓고 있었다.
“몸이 안 좋구나?”
고세가 열이 나던 때와 똑 닮았다. 억지로 얼굴을 살피는데 호흡 또한
“이쪽으로 와요.”
에요?”
“이, 이게 무슨 일이에요?”
좀 더 봐 줄 수 있어?”
“무, 물론이죠!”
“무엇이든 맨, 불러 주세요.”
“저 … 동생이에요.”
생 … 친동생! 친동생?
미소를 지었다.
들었다.
었다.
본부 같은 곳일 것이다.
터 상태가 안 좋았어?”
이 부축 좀 해 줘. 병원에 가 보자.”
다.
“네!”
미쓰리는 회원들과 함께 가게 밖으로 나가 가나자와의 차에 주에루를
일 것 같다는데, 열이 많이 나서 걱정이야.”
온 듯한 비명 소리가 가게 안에 울려 퍼졌다.
는데!”
무 극적이잖아!”
마나 귀한 분이신데!”
형님까지 삼 남매라고.”
꾸민 목소리로 말했다.
아할 거야.”
예 제가 같이 가서 간호해도 되고요.”
면서 덤벼든다.
거 아냐?”
오히려 기뻐할걸요?”
“죽는 줄 알았네.”
후유증일지도 모르겠다.
것 같다.
리 씨, 전화 좀 받아 보실래요?”
해요’ 하고 답했다.
에.’
말도 덧붙였다.
“주에루 씨, 좀 어때요?”
댔다.
와 초콜릿을 꺼내 왔다.
를 전해 달라고 하셨어요.”
“하아, 역시 굉장해….”
미쓰리의 모친과 비슷한 연배일 텐데 고가네무라 빌딩의 부녀회원들은
한번 해 보고 싶다.
“네…. 훨씬 좋아졌어요.”
도 있는데.”
“이 방, 진짜 엄청나구나.”
데.”
텐데.”
고 묻는다.
“어? 고세? 아니, 전혀.”
지.”
잖아.”
“하, 아아.”
뻔한 것을 꾹 참았다.
“미안해….”
어?”
어. 오리 전골을 할까 싶어서.”
감기에도 좋지 않을까?”
있을 정도다.
래요” 하고 답했다.
요.”
가져오겠다고 했단다.
다들 오빠들을 좋아하더라.”
는 게 없으니까.”
까지 온 거니까.”
이다.
업로드해야지!”
괜찮을지도….”
못지않게 인기 많을걸요.”
리를 못 해서 다 까먹을 거 같으니까.”
말을 이었다.
득 깨달았다.
를 집어 들었다.
어 올랐다.
데.
“설마, 니세코…?”
리 씨, 고세도 부를까?”
죠”라고 답한다.
지.”
미쓰리는 잠시 눈을 깜빡이다가 “그럼 못 이기는 척 저도 합류합니다!”
하고 웃었다.
있다.
빠, 나도 같이 일하면 안 돼?”
한테 잡혀간다니까요?”
“그런 거 흘린 적 없는데.”
“너무하네.”
“그렇죠? 너무하죠?”
에게 전하고 있을 뿐이다.
“자양 강장제는 딱히 상관없지만 힘들게 야근한 분들이 편하게 잠들지
며 어깨를 툭 떨어뜨린다.
증거다.
들어요!”
이지.
을 담아 인사를 건넨다.
“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