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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of Evil Episode 9 KR
Flower of Evil Episode 9 KR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악의 꽃)
뭔데?
잠깐만
- 턱 턱 조심
- 아
- 봐도 돼?
- 응
너무 예쁘다
나 너무 좋아
자기 언제 이렇게 꾸몄어?
아가야 너도 좋지?
찬다
자기도 만져봐
느껴져?
이상해
사실 나도 적응이 안 돼
우리 애기한테 한 마디 해줘
우리 집에 이사온 기념으로
뭘 목까지 가다듬어
청각기관이 발달할 시기라
신경 쓰인단 말이야
우리
새집으로 이사 왔어
마음에 들 거야
밥 먹자
네가 좋아하는 보쌈 해놨어
굴 보쌈이네?
응 굴 보쌈
진짜 귀신 같아
먹고 싶을 때가 됐더라고
근데 매번 나만 받는 거 같아
자긴 나한테 뭐 받고 싶은 선물 없어?
있어
(악의 꽃)
(제 9 화)
지원아
여긴 웬일이야?
기자님 웃기다
제 남편이랑 있으면서 뭘 그렇게 숨겨요?
어차피 내 귀에 다 들어올 텐데
기자님
우리 비밀 모임 했어요?
몰랐네요
그렇게요 내가 왜 그랬을까?
누구...
잘 지내셨죠?
누구시더라?
네?
아...
도해수 씨?
맞아요
그땐 저한테 좀 냉정하셨잖아요
협조도 잘 안 해주시고
그땐...
죄송했어요
아니에요 무슨 사과까지
기자님은 뭐 대단한 기사 준비하시나 봐요?
우리 남편에
도해수 씨까지
아 저 무...
김무진 기자요
서로 인연이 있어서요
어릴 때부터 친구거든요
혹시 공범 찾는데 도움이 될까 하고
저 여기 취조하러 온 거 아니에요
네?
굳이 설명 안 하셔도 돼요
저게 다 뭐예요?
지원이한테 커피 좀 줘
아인슈페너 같은 달콤한 걸로
덫?
무슨 의미지?
지원아
혹시
내가 기자님을 도와드리는 게
경찰 수사에 방해가 되는 거야?
아니야
기자님은 기자님 일을 하는 건데
자 자자자 커피 한 잔씩 하세요
자 우리 차 형사님
난 이런 거는 타고난 거 같아
우리 상부상조해요
내가 무슨 도움이 될란가?
이거
덫이 무슨 뜻이에요?
별 거 아닌데
도민석이 덫을 좋아했대요
도해수 씨 생각입니다
제 생각이에요 제 생각
그거 차 형사님한테도 물어보세요
내가 뭘 물어봤죠 백희성 씨?
음성파일이요
음성파일?
아 그거
여보
면봉
엄마
엄마...
희성아 엄마 여깄어
엄마야
엄마 알아보겠어?
엄마
잘못 아니야
미안해 희성아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엄마 울지마
- 그 사람
- 어?
어떻게 됐어?
뭐라고?
차에
치인 사람
그 놈이 왜 죽었는지 알아?
나대잖아
뭣도 아닌 게 주제도 모르고
들었죠?
배경에 들리는 요상한 소리
일정한 패턴이 없는 걸로 봐선
기계음은 아닌 것 같아요
뭔 거 같아요? 그럼
그렇죠
아 이거 듣고 단박에 무슨 소리인지 알면
근데
경찰에 자문해주는 녹취 분석기관이 있어요
역시
이래서 집안에 경찰이 한 명씩 있어야 돼
저... 저는 이만 가볼게요
다들 수고하세요
당연하죠
도현수일지도 모르잖아요
제가 아는 현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요
제가 상담 영상을 직접 봤는데
자기 입으로 그로던데요?
뒤처리가 힘들어서
그 사람이 키우던 개를 죽였다고
현수가 한 짓이 아니라고요
그럼 누구예요?
뻔하잖아요 그런 짓 할 사람
도민석이요?
저도 묻고 싶어요
왜 그랬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왜 자기가 대신
도해수 씨
혹시 나한테 하고 싶은 얘기 있어요?
형사님이 알았으면 해요
제가 한 일
현수가 하지 않은 일
무슨 뜻이에요?
사실은 가경리
죄송합니다
아이 이게 얼마 짜리인지 알고
아세요? 백희성 씨
죄송합니다
제가 손이 미끄러져서
아이 씨 이거 최신 사양인데
너무 죄송해서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기자님
됐고요
이제 그만 좀 다들 좀 돌아가주세요
저 지금 혼자 있고 싶어요
잠깐만
미안해
뭐가?
김 기자님 돕는 거 미리 말 안 해서
부부라고 모든 걸 다 말할 필요는 없어
괜찮아
고마워
빨리 가자
나 자리 너무 오래 비웠
무진아
나 최면 받아보고 싶어
뭐?
나는 분명히 공범을 봤어
그 다음은?
현수한테 네 도움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면
그 다음엔 뭐 할 건데?
나랑 놀래?
옛날처럼
나는
현수한테 내가 필요 없어지면
그땐 내가 원래 해야 했던 일을 할 거야
해야 했지만 하지 못 했던 일
뭐?
갈게
차 키를 주고 받고
만약에
그게 무슨 말이야?
아까부터 계속 그 생각했어
그래?
그게 우리 쪽 판단이야
계속해봐
재밌어
그 날 도민석은
종일 불특정 다수와 접촉할 수 있는 장소만 다녔어
15 시 40 분
전시회장에 도착해서
무명작가의 개인전을 관람했어
(19:00 – 레스토랑)
(19:00 – 레스토랑)
(20:30 – 바)
20 시 30 분 술집에서 술을 마셨어
(20:30 – 바)
사건 발생 시간이 지나서
영화관에서 나왔어
전시회장부터 영화관까지
자기야!
어 미안해 괜찮아?
근데 반지 어딨어?
아 사무실에
그런 적 없잖아?
빼면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 신호
- 어?
참 오늘 저녁 까먹은 거 아니지?
응?
우리 파티 하기로 했잖아
은하가 무지 기다리고 있어
늦으면 안 돼
기적이에요 기적
그날 사고 걱정은 안 해도 돼
아빠가 다 해결했으니까
그날
왜 전화 안 받았어?
여러 번 했는데
바빴어
나보다
중요한 일이었어?
세상에 그런 일은 없어
나 다시
걸을 수 있어?
걷다 뿐이야
네가 원하는 직업도 갖고
좋은 사람이랑 결혼도 하고
사랑스러운 딸내미도 하나 낳고
예쁜 2 층 집에서
보란 듯이 행복하게 살아야지
너도 그렇게 살 수 있어
엄마
엄마 빨리 올라와
자 맛있는 음식이 준비됐습니다
- 축하해 많이 먹어
- 야 맛있겟다
자 은하도 먹자
은하가 좋아하는 새우
아니야 좋아
너무 좋은데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무슨 고생이야
- 응
- 응
에고 잘 먹네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려고
고맙다고
새삼스럽게 고맙기는
새우 또 가주세요
그 사람 사랑해?
아니
(김실장님)
(김실장님)
네 실장님
음원 분석결과 나왔어요?
이거 잡음을 제거하고
안 들리던 신호를 잡아서 증폭해 봤거든요
네 알겠습니다
성문 분석결과 나오면
이메일로 보내주시고요
수고하세요
혹시 어떤 소린지 알아냈대?
아니 그런 건 알 수가 없대
그렇구나
근데 잡음을 제거해서
또 다른 남자 목소리를 잡아냈대
(음성파일)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
재털이 드릴까요?
재털이 드릴까요?
재털이 드릴까요?
재털이 드릴까요?
재털이
일단
줘봐요
자기야
왜 그러고 서 있어?
아니야 아무 것도
은하야 뭐 좀 더 먹을래?
- 새우
- 새우? 알았어
아빠가 더 까줄게
요즘 계속 억지로 웃어
얘기 좀 해봐
무슨 일이야?
아무 일도 없어
아무 일도 없이 왜 그러는데?
그게 무슨 뜻이야?
우리 만난 지 14 년이야
계속 처음 같을 순 없잖아
어떻게 갑자기 그래
자기는?
난 똑같아
그래
그렇구나 자기는
다 일 때문에
너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늘 위험하고 잠도 모자라잖아
요즘 자주 그런 생각이 들어
만약 우리가 헤어지면 내가 어떻게 살게 될까?
지원아
나에 대해 다 안다는 듯이 말하지마
없었잖아
자기가 싫어
싫어졌다고
왜?
내가 미운데
왜 네가 우는데?
난
이해가 안 가
지금의 널 이해할 수가 없어
나 자기랑 헤어질 거야
자기가 내 옆에서 자는 것도
밥 먹는 것도 꼴보기 싫어
지원아
내가 뭘 하면 되는데?
말을 해줘
어 뭐든 말해주면
내가 고칠게
내가 뭐든 할게
아무 것도 하지마
그게 내가 원하는 거야
(연주시 연쇄 살인사건)
지원아
나 이거 읽어야 돼
우리 얘긴 잠깐 미뤄두자
죄책감이 들어
네가 왜?
네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아무 것도 모르니까
나만 믿고 있는데
근데
내가 아무 것도 몰라
지원아
이건 그냥 일이야
그렇게까지 이입할 필요 없어
이제 알겠어
지금껏 내가 어떻게 그 끔찍한 사건들을 견뎌왔는지
고생했어요
자기였어
자기가 잊게 해줬어
자기랑 있으면 잊을 수 있었어
근데 지금은 아니야
뭐?
권태기?
아니 내가 지금 뭘 좀 잘못들은 것 같은데
지금 네 입에서 나온 단어가
권태기가 맞아?
지원이가 권태기래
근데
지금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 권태기라고?
- 심각해 지금
- 막막해
- 아이고야
너 때문에 옷도 못 갈아입고 뭐야 진짜 씨
- 현수는?
- 어 안에 안에
그래
권태기구나
큰일이네
야 얘 진짜 골 때리지 않냐?
지원이가 너무 힘들어 해
뭘 해줘 뻔하지 뭐
선물사고 꽃 사고 촛불 켜놓고 딱
정신을 아주 혼미하게 싹 하는 거지
근데 시간 좀 지나잖아?
어 자기야 이건 또 뭐지? 뭐긴 뭐야 갱년기지
다들 이렇게 사는 거야
맞아
공범이야
뭐?
공범을 잡아다 주면
눈에 선해
아주 중요해
무슨 차인데 그게?
중요한 건 시간 지나고 나면
많이 아프더라든
- 나 이만 가볼게
- 아 어디 가는데?
- 어? 야 그 중요한 걸 지금 말한다고?
- 정말?
갖다 와서
갈게
김무진이랑 너무 오래 놀지 말고
야 네가 뭔데 놀아라 말아라 야
우리 미성년자 아니야
오늘 저 뭐해?
아니 뭐 거창하게 데이트
그런 걸 하자는 얘기는 아니고
그냥 옛날처럼 맛있는 걸 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제는 술을 한잔 할 수도 있고
무진아
어?
나 집에 좀 데려다 줘
응?
(뭐 좀 챙겨 먹었어?)
()
뭐 덫?
덫을 놓자고?
네?
제가 정미숙이 돼볼게요
좋아
무슨 얘기인지 알겠어
팀장님 난 찬성이요
뭐 우리가 손해 볼 건 없잖아요
밑져야 본 전 아닙니까?
일단 선불 폰 하나 사죠
아 나 진짜 괜찮은데
그냥 가도 되는데
그래? 그냥 갈래?
아니
혹시 너 이사 가?
아 집이 휑하다 야
나 이러고 살아
아 미니멀리즘?
왠지 좀 세련된 느낌이더라
좀 어둡지 않아?
불 좀 킬까?
형광등 갈아야겠다
원래 불을 잘 안 켜
나간 지도 몰랐네
불면증 있어
잠을 잘 못 자
가끔은 미친 사람처럼 밤새 울어
어떤 때는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 나가
무진아
나 망가졌어
우리 옛날로 못 돌아가
가도 돼
WHISKEY BAR
어서 오세요
어릴 때 아버지랑 와 본 적이 있는데
뭐 드릴까요?
추천해주세요 온드랍으로
예
예전에 아버지랑 왔을 땐
직접 얼음을 조각해주셨는데
특별한 손님이요?
뭐 단골손님 같은 거죠
아줌마 괜히 나대지마
그쪽만 나 본 거 아니야
나도 아줌마 봤어
빨간색 소형차
누군지 아시겠어요?
직장도 알고 집도 알아
아니요
전혀 모르겠는데요
자식도 있는 사람이 몸 좀 사려
그러죠
여기 연락처 좀 남겨 주세요
- 펜 좀 빌려주시겠어요?
- 예
현수야
네가 한번 골라볼래?
직접 물색하기에는
위험한 재료도 있거든
어떤 거?
궁금하긴 하네
보여줘
네 눈빛과 손끝이
좀 더 영글면
난 이걸로 할래
(참고인 연락처)
여보세요?
저기
일자리 때문에 전화 드렸는데요
잘못 거셨어요
황정순
여자이름 같은데 스킵 하시죠
아 진짜요?
여보세요?
아 전단지 보셨구나?
근데 제가 신불자인데 괜찮을까요?
어 그래요? 아 전혀 걱정 마요 아무 상관 없으니까
왜 그러시죠?
아까 그 목소리 정말 몰라?
도민석은?
도민석도 몰라?
몰라요
도민석 작품을 떡 하니 두고 도민석을 몰라?
특별한 손님이라며
근데 도민석을 몰라?
나 나 난 아무 것도 몰라
그럼 누가 아는데?
그럼 넌 뭐야?
너 정말 여기서 술만 팔아?
난 아무 것도 모른단 말이야
말해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지금 어딘데요?
용산역 근처 모텔이요
모텔 이름이 뭐에요?
아 그게 잠깐만요
(해피월드)
여기가 해피월드요
내가 그리 갈게요
한 두 시간쯤 걸릴 것 같은데
여기로 오신다고요?
네 오세요
이 번호로 다시 전화할게요
너무 수상한데요?
여자? 여자라고요?
공범은 남자잖아요
진짜 걸려들었단 말이에요?
우리 운이 너무 좋은 거 아니에요?
아니
괜히 불안하잖아요
일단 확인해봅시다 서두르죠
하나 또 걸려 들었다
(염상철)
어째 불안하네?
뭔 소리야?
네 구역에서 물건 온지 얼마 안됐잖아
주기가 너무 짧아
빨리 정산이나 좀 해줘
이게 다야?
팔리면 챙겨줄게
맨날 나중 나중 씨
말해
사장님 그게요
어떤 미친 놈이 하도 깽판을 쳐 놔서
이게 뭐라는 거야? 이거 씨
너야?
네가 도민석 공범이야?
너 누구니?
희성아!
왜 이러고 있어?
엄마 그
만나야 될 사람이 있어
기억 났어
나 나 그 사람을
만나러 가고 있었어
뭐?
아 빨리 가야 돼
엄마 나 나 좀 일으켜 줘 어?
나 좀 일으켜 줘
나 좀
(검색어로 찾기)
(직업소개소)
야 낮엔 몰랐는데 진짜 높다 여기
뭐해?
문 안 열고
형광등 갈아야지
도민석이 아들이라고?
내가 그걸 어떻게 믿을까?
알고 있나?
닮았네
앉아
그 질문은 선을 넘었어
너
사람 죽이고 수배 중이라면서?
나도 뉴스는 봐
그럼 내가 왜 그 놈을 찾는지도 잘 알겠네
뉴스 본다며
날 엿 먹였으니까
그 보답은 해줘야지
그 놈이 어떤 놈인 줄 알고?
겁 대가리가 없네
그 얘기 그 놈한테 그대로 해줘
겁 대가리 없이 누굴 건드렸는지
이거 봐
아우 야 이거 무슨 미친 놈들 사이에 껴서
어 피곤하네
나?
나 그냥 장사꾼
사고 팔고 남기면 끝
심플하게
그래서 뭘 사고 파는데?
뭐든
얼마나 힘들었을까
저 돈 많이 벌 수 있어요?
우선 그 정도로만 알고 있어
불법적인 일이죠?
위험한 일은 아니야
가세요 지나 가세요
우리 지원이는 잘 하고 있어요?
물건
무슨 물건이요?
일단 해봐
해보면 알아
참 소개비가 필요한데
얼마나요?
지금 너 가진 돈 얼마나 있어?
여기요
금방 돈 방석에 앉게 해줄 테니까
이런 푼 돈은 아까워하지마
근데 아줌마
응?
법에 대해서 좀 아세요?
왜?
뭐 나한테 뭐 물어보고 싶은 거 있어?
뭐?
너 뭐 하는 년이야?
나?
정미숙이다
다녀오겠습니다
INFORMATION
아주 용한데요?
황정순! 그 아이
그거 그거 가만히 있어
어차피 도망 못 가
저 황정순
진짜 떨어진다니까!
이리 와
아니야 이리 와
그거 진짜 큰일나겠네 이 여자가
그거 진짜 떨어진다니까?
그거 어허 참
(5 000 000)
이 정도면 남는 장사 아니야?
고민되네
너한테 그 놈을 파는 게 이득일까
그 놈한테 널 파는 게 이득일까?
어떤 게 더 나한테 남는 장사일까? 응?
그렇지 맞았어
고객?
그러니까
재료?
그렇게 불렀지
도민석은
직접 물색하기에는
위험한 재료도 있거든
오케이
결정했어
널 좀 팔아야 되겠다
차지원 너 제정신이야?1
계장님
아니 정말 순식간이었다니까요?
다 제 책임입니다
얼씨고?
야 우철 이게 너만의 문제야?
예 임 형사 어떻게 됐어요?
지금 응급 수술 들어갔습니다
수술 끝나봐야 알 것 같아요
자기야!
♫ 아직 널 기억해 ♫
♫ 빛났었지 ♫
♫ 아무 방향 없이 ♫
♫ 마른 공기를 헤매던 내게 ♫
♫ 선택일지 ♫
(남편)
기분 좀 괜찮아?
아침 안 먹고 갔더라
뭐 갖고 싶은 거 없어?
♫ 어디일지는 몰라도 ♫
우리 같이 운동 시작해 볼까?
♫ 가야만 해 ♫
뭐 좀 챙겨 먹었어?
♫ 해와 달이 없는 ♫
지원아
지원아
가슴이 답답해
너랑 얘기하고 싶어
시간이 빨리 흘러서
♫ 이 숨이 뛰는 순간순간 놓지 ♫
느낄 수 있다면 좋겠어
근데 맨날 나만 받는 거 같아
자긴 나한테 뭐 받고 싶은 선물 없어?
♫ 이렇게 너에게로 ♫
있어
뭔데?
♫ 널 지킬 수 있게 ♫
변하지마
너만 날 믿어주면 돼
그건 너무 쉽잖아
그럼 난
평생 너를 위해서만 살 거야
보고 싶어
나한테 이래도 돼?
아이 마음은 아파
한숨 푹 자고 나면
꽉 잡아 봐
야 아 해 봐 야!
벌려!
난 네 고객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객
너
내가 뭐 파는 줄 아니?
사람
아버지한테 내 얘기 못 들었어?
들었지 지랑 똑 닮았다고
근데 그게 이런 뜻인지 몰랐네?
(지원이)
받아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저기
나 오늘 좀 힘들었어
근데 자기밖에 생각이 안 나서
지금 바빠
어?
바쁘다고
어 알았어
너만 날 믿어주면 돼
지금부터 응
아니 로만 대답해
할 수 있어?
아니
혼자 해결할 수 있어?
딱 1 시간 줄게 1
시간 안에 나한테 달려 와
보고 싶어
♫ 자꾸만 나를 이끄는걸 ♫
♫ 평범했었던 나의 일상이 ♫
(악의 꽃)
거래는 내일 밤 자정부터
일단 사무실로 현금 1 억 가지고 와
만만치 않은 놈이야
네가 깨어난 걸 알게 되면 거슬릴 거야
우리 도현수도 함께 잡는 거죠?
난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
너한테
전화하신 분은 누구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