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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emantic Error Episode 8 - 1192577v (DownSub - Com)
(Korean) Semantic Error Episode 8 - 1192577v (DownSub - Com)
[박재찬]
[시맨틱 에러]
그 아까 할 말 있다며?
별 얘기 아니에요.
나 덱스 가지 말까?
더 생각할 게 뭐가 있어?
대비?
무슨 대비?
제가 알아서 할 일이에요.
야, 추상우.
아니다.
됐다.
[시맨틱 에러]
위하여!
- 와 진짜 형 개쩐다.
- 어떻게 본사를 바로 뚫어?
형이 최초 아냐?
형 가기 전에 나랑 사진 좀 많이 찍어주고 가.
엔스타에 자랑하게.
아 맞다.
야, 너 그럼 그 베벤은 어떻게 되는 거야?
딴 사람이랑 하라 그래야지 뭐.
그런가?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르겠네?
후배님은 좀 아쉽겠네.
에휴 새끼들 말 존나 많긴.
전에 추상추랑 둘이 있었을 때
걔가 너 만난 애들 싹 다 불라 그러더라.
너 설마지...
미친...
내가 오지랖을 좀 부렸어.
이 새끼가 죽을 때가 다 된 건지
지금 꽤 진지한 것 같다고.
나 괜한 짓 한 거냐?
모르겠다 나도.
사람 대체품 취급이나 하는 놈
근데 웃긴 게 뭔 줄 아냐?
아까 할 말 있다며?
별 얘기 아니에요.
아휴...
야, 근데 그게 정상 아니냐?
찌질해지고 구차해지고.
원래...
근데 멋은 없다.
- 아씨 뭐 어쩌란 거야?
- 그냥 ...
그냥 평소대로 굴어.
되도 않는 머리 굴리지 말고. .
꼴리는 대로 장재영답게.
아이씨, 오글거려.
간다.
오늘은 내몫까지 계산 하고 가.
장재영답게라...
결국 지워질 거면서.
[공부중?]
[잠깐 나와 봐.]
생일 축하해.
내가 제일 처음으로 축하해주는 거 맞지?
뭐 10 분 늦었지만.
어떻게 알았어요?
생일도 꼭 지 같아요.
선배는 진짜 이상해요.
이상한 김에 미친 소리 하나 더 할게.
나 덱스 안 가려고.
너랑 같이 게임 만들 거야.
- 선배...
- 내가 아니면 안 된다며.
꼭 나여야 된다며.
- 아니 그땐—
- 나도 그래.
니가 없으면 안 돼.
지금 내 마음이.
제 답은 거절이에요.
그리고 덱스 가세요.
- 추상우.
-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서요.
제가 정말 기뻐할 거 같았어요?
미안하지만
백업 파일 정리되면 연락주세요.
상우야.
넌 지금 니 마음이 뭐라고 생각해?
관심 없어요 그런 거.
그냥 형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케잌은 잘 먹을게요.
나쁜 새끼.
저주인가?
뭐야?
상우 오랜만이다.
네.
대타 디자이너는 잘 구했고?
시험 끝나고 구해 보려구요.
너무 걱정 마세요.
걱정은 무슨.
아, 맞다.
백업파일
드라이브에도 올려놨어.
얼굴 보고 줘서 다행이다.
네, 감사해요.
그냥.
좀 갑갑해서.
- 저기—
- 제가 먼저 말해도 돼요?
- 어, 그래.
- 네.
감사해요.
저 오빠 많이 좋아해요.
미안.
내가 무슨 말을 해줘야 되지?
아뇨.
뭐 표정 보니까 각 딱 나오네 뭐.
사실 고백하기 전엔
오빠는요?
저 많이 불편해요?
아니.
용기 낸 나 칭찬해.
근데 오빠 전 좀 놀랐어요.
뭐가?
오빠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내가?
네.
되게 좋은 방향으로.
사랑하면 바뀐다더니.
행복해요, 추씨.
누구 계세요?
누구 계세요?
누구세요?
세입자분 되세요?
아닌데요.
아 부동산에서 나왔는데요.
집이요?
빨리 빼달라면서.
아 이거 죄송합니다.
얼굴 보고 줘서 다행이다./i>
추상추.
상우야.
선배...
- 내가 아니면 안된다며.
♫ 알았을 때 말야 ♫
꼭 나여야 한다며.
- 아니 그땐.
- 나도 그래.
♫ 언제부터였는지는 알 수 없어도 ♫
니가 없으면 안돼.
지금 내 마음이.
♫ 대단한 그런 말 말고 낯간지런 말 말고 ♫
♫ 진심을 말하고 싶어 ♫
♫ 너를 향한 내 맘은 점점 선명해져 ♫
생각보다 잘 생겼네.
♫ 너를 생각할수록 확실해져 ♫
형이 캐리해 줄게.
♫ 나의 하루, 모든 순간 ♫
♫ 너로 물들이고 싶어 ♫
가자.
♫ 우리라는 꿈속에서 ♫
♫ 너와 단둘이 ♫
♫ 매일 더 새로워져 ♫
♫ 너의 그 모든 게 말야 ♫
♫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설렘이라서 ♫
좋아하는 거
열심히 해보자
우리.
♫ 생각보다 더 괜찮아 ♫
무시하지도 말고.
그냥 느껴 봐.
그럼 널 괴롭히는 혼란이
없어질지 모르잖아.
♫ 너로 물들이고 싶어 ♫
♫ 우리라는 꿈속에서 ♫
♫ 너와 단둘이 ♫
추상우?
전화?
나 무음으로 해놔가지고.
뭐? 에러?
팩폭 하러 여기까지 왔어?
저도 지금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 상우야—
- 머리로는 형 보내줘야 한다는 거 아는데.
그럼 이런 말 다 소용없는 거 아는데.
그런 거 다 알면서도.
좋아한다구요.
형이 좋아요.
좋아해요.
선배 제안 다시 대답해도 돼요?
아니.
이미 끝난 건 못 물러.
대신 다시 제안.
추상우, 나랑 연애하자.
체험판 말고.
진짜 연애.
떨려 디질뻔 했네.
덱스엔 이미 보냈고.
이런 건 대체 언제 준비한 거예요?
그럼...
내가 너 쉽게 놔줄 줄 알았어?
그럼 떠나는 건?
덱스랑 최종 담판 지으러.
선배 감정 때문에 좋은 기회를…
베벤이 너 혼자 꺼야?
그걸 너 혼자 꿀꺽하겠다고?
추상우, 이거 진짜 악덕 사장이었네~
아니 그래도 덱스인데.
덱스가 뭐 별건가?
까짓거 더 좋은 데 가면 되지.
네 애인 실력 몰라?
애인...
좋아 죽네 아주.
그래도 저랑 연애하려면 세 가지 유의해주세요.
첫째...
으유 똑똑해.
[시맨틱 에러]
♫ 오늘 밤 너의 품에 찾아가 ♫
♫ 어느 별 어느 세상에서도 ♫
에러는 다 잡았어?
네.
코드 에러 같았는데
잘했네.
그냥 프랑스 같이 가자니까아.
네.
제가 추상우 대표님의 말씀에 또 어깃장을 놨네요.
저 못 믿어요?
믿지.
내일 전공 발표랬지?
왜요?
저 이제 알아서 잘하거든요.
퍽이나.
얘는 또 왜 넣었을까?
아이 뭐...
삭제.
우리 상우 취향 참 한결 같아.
감시하는 거거든요.
저 화장실 갔다 올 테니까.
아 진짜...
템플릿 이딴 거 밖에 없냐?
뭐야 이거?
장재영?
추상우 변태 새끼 이거.
아 잠깐만!
- 뭐냐?
- 그거 보면 안돼.
보면안돼!
보지 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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