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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부 정비와 관리계획에 대한 고찰

2021311676 임재범
도시계획 2024 5주차
도심부 정비와 관리계획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해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장점 및 효용성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규정에 의거하여 ‘도시환경정비 서울과 경기도는 급격하게 발전했지만, 주변을 자세히
사업’에 대한 서울시 정책 실행을 위해 기본골격을 정하는 살펴보면 노후화된 곳이 많다. 토지가 오래됐기 때문 에
계획을 말하는 것이다. 효용성이 떨어진다. 어느 정도 손을 봐야 하는데
도시환경정비사업 제격인 상황이 있다. 도시정비사업의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이나 공업 지역에서 토지를 효 모든 것이나 다름없는 재개발과 재건축과는 또 다른
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심 기준으로 노후화된 곳을 다 개념이다. 익숙한 용어가 아니지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시 개발하거나 상권의 활성화가 필요한 곳을 다시 개선하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의 효율성과
는 사업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해 진행된다. 장점을 정리해보.
종전의 도시재개발법에 의한 도심재개발사업 또는 공장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하면 자연스레 다양한
개발사업이 도시 및 주 거환경정비법에 의한 도시환경정 인프라가 유입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우수해진다.
비사업으로 대체됐다. 복잡한 정비사업 유형을 단순화하 상권이 발전하고 입지가 훌륭하면 입지가 인구가
기 위해 주택재개 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합해 늘어난다. 소위 '돈이 될 지역'이라는 인식이 퍼지면 상업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프라 가 확대된다. 인구 증가와 상업성 강화를 통해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면 살기에 매우 적합한 곳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진행 절차 변한 다. 서울 일부 지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됐을 정도다. 시행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세부적으로 봤을 때 10단계로 진 문에 장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 도시환경정비사업은
행된다.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 관리처분계 획 등 더욱 불이 붙을 수 있다.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두 들어야
하기 때문에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토지 등을 소유한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차이점
사람의 절반 이상이 동의해야 추진된다. 입주자를 모집하
재개발은 노후화된 곳을 다시 개발하는데 아파트 단지나
면 사업 시행과 준공 인가 등의 세부 절차가 진행된다. 물
주택 밀집 지역 그리고 이러한 곳 주변의 기반 시 설들을
론 재개발과 재건축처럼 내외부 변수에 따라 예정보다 사
대상으로 한다. 새롭게 주택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주변
업 진행이 더딜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지역 기반 시설도 확충할 수 있어 주거 환경 이 더욱 쾌적
해진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낙후된 상업, 공업 지역을 다
도심에 현대적 업무공간 공급 및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 살리는 것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범위부터 차
도시의 기능회복 및 물리적 환경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 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낙후된 상업 및 공업 지역을 다시
왜냐하면 현재 총 62개 구역 559개 지구 가운데 42%인 살리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234개 지구 사업완료, 48%인 268개 지구가 사업시행 또
는 미시행 중이다.

<그림 1>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 진행 현황 – 도심구역별 분류 <그림 2> 철거 수복 이원적 방식 – 한 구역 내 여러 방식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의견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단연 다르다. 그러나 거주민들의 관점에서는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들의 터전이 변화하지만, 그것이 추후 그들의 터전이 될 수 있을지 미정이기 때문이다. 누구든 내가 사는 동네가 쾌적
해지만 단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시 전체가 나아질 수는 있지만, 그러나 이것은 기존 거주민들을 내세워, 새
로운 거주민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지금 21세기 서울에서 그리 많은 변화가 전체주의적으로 필요할까?
개인적으로 그런 인프라의 구축은 산업이나 기술의 비대한 도약이 있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도시계획상에서의 서울 어
바니즘을 변화시킬 필요는 없다고 나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밝혀본다. 오히려 소외된 자들, 도심보다 도심에서 밀려난
자들이 사는 낙후된 동네에서도, 구역 자체를 개선한다기 보단 개별적으로 소외된 자들을 위한 제도적인 노력이 절실하
다고 보여진다. 조르조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우리의 보편성에 대한 어쩌면 공리주의적인 사
고를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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