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2

7.

바닷속 깊은 곳에 있는 생명체 중 빛을 발산하는 생명체는 어떤 기전을 통해 어떤 종류의 빛을 내며 , 어떤 목적을


가지고 빛을 내는 지 생각해 보세요. (빛으로 유인하여 prey 를 잡아 먹기 위한 것은 아님)

바닷속 깊은 곳에는, 햇빛의 투과가 불가능해져서 바다가 매우 어두워지는 점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바닷속
깊은 곳에는 아주 작은 빛들이 존재한다. 이 현상은 Bioluminescence – 생물발광이라고 불리며, 생명체가 화학적
반응을 거쳐서 빛을 내는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바닷속 깊은 곳에는 90%이상의 생물체들이 생물발광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생물발광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총 2 가지의 화학 반응이 일어나야 한다.

 Luciferin + ATP -> Luciferyl Adenylate + PPi(Pryophosphates)

 Luciferyl Adenylate + O2 -> Oxyluciferin + AMP + Light

이 반응이 일어나려면, Luciferase 라는 단백질이 효소로 작용하며, ATP, 산소가 모두 이 반응에 필요하다. 따라서,
Luciferin 의 산화반응이 원활하게 일어나게 된다. 이때, 2 번째 반응은 전자적으로 들뜬 상태에서 Oxyluciferin 이
생성되는데, 이에 따라서 Luciferin 은 Photon 인 형태의 에너지로 방출하게 한다. 이때 Photon - 광자는 전자기
방사선의 에너지 Packet 으로 정의되며, 모든 빛의 기본단위로 명명된다. 따라서, 광자가 방출되면, 다시 전자적으로
바닥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전자적으로 들뜬 상태와 바닥상태의 에너지 차이가 결국 색깔을 결정짓는데, E =
hc/wavelength (where h = Planck’s Constant, c = speed of light)의 공식을 사용하여서, 계산된 파장 값으로 색깔을
판별할 수 있다. 따라서, 생물체마다 다른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이에 알맞은 색깔을 가지는 빛을 발산함을 알 수
있다. 생물발광에서 발산되는 빛에 대하여 흥미로운 점은 이 빛 에너지가 가시 광선으로 방출되고, 열 에너지로
방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빛은 뜨겁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바닷속 깊은 곳에서 사는
생명체들이 발산하는 색깔은 보통 청색이나 녹색이다. 청색이랑 녹색은 더 짧은 파장의 빛이기 때문에(450nm ~
550nm), 깊은 물속에서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긴 파장의 빛은 적색은 깊은 물속에서 통과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심해에 도달하지 않는다(640nm ~740nm). 따라서 적색을 발산하는 생물체가 있어도, 다른 생명체에게는
대부분 보이지 않게 된다. 심해 층에서의 생명체는 즉각적인 필요에 따라 이 반응을 진행시킬 수 있으며, 생물발광은
다양한 목적이 존재한다. 첫 번째로, 포식자를 상대로 방어 방법들 중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 Acantherphyra
Purpurea 라는 새우로 예를 들어보자면, 만일 포식자에 의해 공격을 받거나 위협을 받으면, 포식자를 상대로 입에서
빛이 나는 끈적끈적한 구름을 뿜어낸다. 따라서, 이 새우는 도망갈 수 있게 되고, 빛이 나는 구름이 묻은 포식자는 그
생물의 다른 포식자를 유인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Dinoflagellates 처럼 작은 플랑크톤은, 몸의
번쩍이는 빛을 발산하면서, 포식자가 먹이를 쫓는 것을 방해하면서, 포식자의 다른 포식자를 유인하는 효과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해파리를 들 수 있다. 심해에서는 거의 모든 종류의 해파리가 빛을 발산하는데, 주된 목적 또한
방어적인 움직임이다. 해파리는 방에 태세에 대해 매우 전략적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포식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유연하게 대처한다. Comb Jelly 라는 해파리는 포식자를 당황시키고 헷갈리게 하기 위하여 밝은 빛을 생성한다. 또한
Siphonophores 라는 해파리는 플랑크톤처럼 빛을 생성하며, 수백개의 빛나는 입자를 물로 방출하면서 포식자를
혼동시킨다. 또한 포식자에게 직접 붙으면서, 포식자들에게 취약한 빛나는 점액을 생성하게 하는 해파리도 있는 반면,
일부는 해파리의 촉수를 희생하면서 빛나는 미끼로 방출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해파리도 존재한다. 또 다른 목적으로
생물체들간에 의사소통을 더 원활하게 진행 할 수 있다. 심해 층에서는 햇빛이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 매우 어둡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생물발광을 통해서 생물체들이 음식을 찾거나,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생물체가 짝을 찾기 위하여 생물발광으로도 유혹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많은 심해 생물체들이 짝을 찾기
위하여 생물발광을 이용하는데, 생물체의 종류에 따라서 빛의 색깔, 크기, 깜빡 거리는 주기 등이 모두 다르다.
따라서, 이런 차이점을 통해서 생물체는 알맞은 종류의 짝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심해 층에서 살아가는
Syllid Fireworm 은 짝을 찾을 때 수면위로 올라가 생물발광을 하면서 원을 그린다. 따라서, 생물발광은 생명체들이
살아가는데 여러 방면에서 매우 유용하다.

6. 영화 Star Wars 를 보면 한 솔로를 얼렸다 녹이며 생명체를 보관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 인체 냉동 보관술
(cryonics)을 통해 사람을 얼렸다 다시 살린 예가 있는가? 없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며 유리화(vitrification) 방법이
이것을 대체할 수 있을까 설명하시오. 어떠한 기술들이 발전해야 이 방법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Cryonics 는 동물계(인간)을 상대로 진행하는 극저온 실험으로, 문제에서 언급된 것처럼 사람을 얼렸다 다시 살리면서
뇌를 포함한 인체전체를 원상복귀 하는 실험이다. 인체 냉동 보관술을 통해서 사람을 다시 살린 예는 현재 기술로는
부족하였고, 실제로도 다시 살린 예시가 존재하지 않으며, 1967 년에 실험된 한 죽은 인체 (Dr. James Bedford)는
여전히 얼려져 있는 상태로 남아있다. 만일 인체의 온도가 0 도 미만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인체 내부인 세포도
얼음화가 되어 세포의 탈수가 일어나면서, 세포의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없게 된다. 현재 기술로는 인체 냉동
보관술로 인해 다시 사람을 살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고, 이에는 여러 이유가 존재한다. 첫번째로, 동결방지제가
없어서 세포들이 얼게 된다면, 다시 녹아도 세포들은 원상태로 돌아올 수 없을 것이며, 본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만일 세포 사이에 얼음이 증가하게 된다면, 장기가 기능하는데 필요한 세포 사이의 연결을 방해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존을 할 수 있는 인체 세포는 한정적이며, 세포, 조직과 작은 기관에서만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체 냉동 보관술은 몸 속의 얼음형성을 방지와 결빙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리화 -
Vitrification 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동결방지제의 여러 방법 중 하나인 유리화는 물 분자가 얼음격자의 형성을 할
시간을 주지 않을 정도로 빨리 얼리게 하면서, 얼음격자의 형성 대신에 유리 같은 구조로 만들어버리는 과정이다.
유리화는 인체에 물보다 빙점이 더 낮은 용액을 사용하면서, 70%이상을 차지하는 인체의 물의 반 이상을 대체한다.
주로 액체질소나 액체헬륨이 사용되는 이 방법의 용액은 낮은 온도(-196 도)에서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고체화가 되지 않는다. 유리화 덕분에 살아남게 되는 세포는 굉장히 많다. 예를 들자면, 유리화를 한 난모세포의
생존율은 93%이상의 수치를 보여주었고 유리화 전에 생존율이 75%이에 비하면 더 높은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세포와 기관의 회복과정은 매우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다. 유리화 방법은 물질이 비정질 유리로서
고화됨과 동시에, 얼음의 결정화를 방지하기에 적절한 동결방지제 농도를 사용한다. 이때 필요로 하는 동결방지제
농도는 매우 높으며, 실제로도 세포에 위험하다. 단순하게 낮은 온도로 인해 손상된 세포들을 복구하는 것만이 아닌,
유리화로 인한 각종 부작용과 독성, 유리화가 성공적으로 되지 않은 조직의 결빙, 고체/액체화된 조직계의 혼동등을
모두 회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발전해야 한다. 첫
번째로, 나노 기술의 발전이 필요할 것이다. 유리화를 시행하면 뇌세포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인체에 가장 중요한
뇌세포를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는 손상된 신경계를 자극하고, 다시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2 가지 주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Carbon Nanotube 를 효과적인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 Carbon Nanotube 의
기술은 뉴런 회로, 시냅스와 막과 함께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이 물질의 탁월한 물리적 특성으로 인해 혁신적인
도구로 떠오른다. 또한, 탄소 나노 튜브는 우수한 전기 신호 전도체이며, 세포막과 밀접한 기계적 접촉을 형성함과
동시에 뉴런 구조와 연결되는 기능까지 보여준다. 현재는 나노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부족하여 많은
실험과정을 진행 할 수 없지만,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탄소 나노 튜브를 사용하여 손상된 뇌 세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방법은 유리화를 진행하면서, 질소와 함께 Glycerol 을 첨가하는 것이다. Glycerol 은 동결방지제로
사용될 수 있으면서, 정액세포, 작은 배아세포 등의 여러 세포들를 지켜주는 특징이 있다. 이는 인체의 물을
대체하면서, 인체내부의 얼음이 생성되어 나올 수 있는 현상들을 최소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글리세롤은
세포의 빙점을 더 낮추는 특징이 있어서, 과냉각 이라는 현상이 일어나게 한다. 이는 글리세롤이 물 분자와
수소결합을 형성하면서 얼음의 결정격자의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현재 글리세롤의 농도가 높을 때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질소의 알맞은 농도를 찾아야 하는 것처럼, 독성을 유발하지
않고 얼음화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알맞은 농도의 글리세롤을 찾을 수 있다면, 실제로도 적절한 동결방지제이면서,
유리화로 인한 독성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