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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2021-02-20 18:01:30
분류 코끼리코끼리과로그 누락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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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Elep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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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Elephantidae
John Edward Gray, 1821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강
포유강(Mammalia)
상목
아프로테리아상목(Afrotheria)
목
장비목(Proboscidea)
과
코끼리과(Elephantidae)
속
아프리카코끼리속 (Loxodonta)
• 아프리카코끼리 (L. africana)
• 둥근귀코끼리 (L. cyclotis)
아시아코끼리속 (Elephas)
• 아시아코끼리 (E. maximus)
†팔라에올록소돈속 (Palaeoloxodon)
• †아시아곧은엄니코끼리 (P. namadicus)
• †나우만코끼리 (P. naumanni)
†맘무투스속 (Mammuthus)
• †컬럼비아매머드 (M. columbi)
• †울리매머드 (M. primigenius)
1. 개요
2. 특징
2.1. 코
2.2. 체중
2.3. 생활
2.4. 수명
2.5. 발
3. 유래
4. 진화
4.1. 생태적 위치
4.2. 소화 기관
4.3. 비인간 인격체
5. 인간과의 관계
5.1. 군사용 코끼리
5.2. 역사 속의 기록
5.3. 사육
5.4. 인간과의 충돌
5.5. 코끼리를 제압하기가 그렇게 힘들까?
6. 쥐와의 관계
7. 코뿔소와의 관계
8. 매체에서의 코끼리
8.1. 코끼리를 상징물로 쓰는 단체 및 국가
8.2. 창작물에서의 코끼리
9. 여담
1. 개요[편집]
코끼리는 타 동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다란 코와 큰 귀, 양 옆으로 튀어나온 상아[1]가 특징이며
지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다. 사바나 초원, 열대 우림, 사막 지대 등에서 서식한다.
2. 특징[편집]
현재는 포유류와 다른 동물들을 통틀어 지상에서는 가장 큰 동물이다.[2] 몸의 높이는 평균적으로
아시아코끼리는 2.7 m, 아프리카코끼리는 3.3 m 이다. 몸길이는 아시아코끼리가 5~7m,
아프리카코끼리가 5.4~7.5 m 이다. 또한 성체 코끼리는 무게가 2~6t 가량인데, 다른 대형 육상동물인
기린이나 하마보다도 휠씬 무겁다. 평소에는 몇 마리에서 몇십 마리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연령이 높은
암컷(메이트리악)이 우두머리 역할을 맡는다. 무리를 이룬 동물이니 당연히 조직력도 뛰어나다.
코끼리의 상아는 예부터 밀렵꾼들의 목표였다. 하얗고 우아하게 구부러진 기다란 자태에 많은 코끼리가
밀렵으로 죽었다. 지금은 밀렵이 법으로 금지되었고 국가가 어느 정도 통제하는 상황이기에 밀렵의 수가
훨씬 줄었다.
긴 코는 사람의 손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물건을 집거나 먹이를 뜯으며 새끼를 감싸안고, 무리끼리의
애정 표현에도 활용된다. 수영할 때에는 스노클 역할도 해준다. 심지어 코로 나뭇가지를 잡고 흔들거나
던져서 다른 동물을 위협하는 무기로도 사용할 때도 있다. 급할 때는 코를 채찍처럼 휘두르거나[4]
그대로 잡아 던지거나 바닥에 내려찍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원래 기능도 충실해서 개보다도 후각이
좋다. 주로 냄새를 활용해 먹을 수 있는 식물을 학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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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코끼리(좌), 아프리카코끼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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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귀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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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래[편집]
한국어 이름의 유래가 매우 단순하다. 그냥 코가 길어서 코길이라고 부르다가 발음이 퇴화되어 '
코길이'→'코기리'→'코끼리'가 되었다고 추정한다. 단어의 원형이 불경 언해본에서 나왔기 때문에 '
부처를 수호하는 매우 길한 존재'라는 뜻으로 '고길(高吉)이'란 단어가 나와 밬누었다고도 하지만,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한자를 끼워 맞춘 것이라 어원이 아니라고 본다.[15] 코끼리라는 단어의 원형이 처음
나온 문헌은 세조 때 간행된 불경 언해서인 월인석보다. 놀랍게도 구한말 이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한
기록이 없는[16] 동물 임에도 옛부터 우리나라만의 이름이 존재하였고, 의미가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전해진 드문 사례다.
4. 진화[편집]
매머드(맘모스)와 비슷하게 생겼고, 실제로 유전적으로 사촌 간이다. 다만 후손은 아니고 퓨마와 표범
같은 친척 관계. 물론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포유류가 그렇듯 조상은 땃쥐와 비슷하게 생긴 작은
동물에 불과하다.
또 다른 소화 과정의 부산물 중 하나는 엄청난 양의 가스. 장에서 발효를 하면서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가
생산된다. 그 양은 무려의 하루에 2000L. 1 년으로 환산해보면 0.5 톤이다. 하지만 이렇게 방귀를 많이
뀌는데도 동물원에서는 방귀 뀌는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데, 낮에는 항문이 느슨해져 소리가 거의 안
난다. 하지만 어쩌다 누워 잘 때면 소리가 엄청나게 크다. 처음 들은 사람은 방귀 소리를 지진인 줄 알고
뛰쳐나가기도 한다고...
이렇게 체내에서 음식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열이 엄청나 한낮에는 그 부분의 온도가 무려 55
도까지 오른다. 이 열을 동물 중 가장 큰 귀로 방출하여 코끼리 몸 속 온도는 36 도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이다.
4.3. 비인간 인격체[편집]
코끼리의 인지 능력에 관한 위키피디아 항목.
수십 마리의 개체가 모여서 자신들의 사회를 이루며, 뇌가 크기 때문에 머리가 굉장히 좋고 기억력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특히 길들인 코끼리들은 인간의 말을 잘 알아들으며, 심지어는 악기까지
다루기도 한다. 30 년 동안 떨어져 있었다가 다시 재회한 인간을 기억했으며, 새끼 때부터 서커스단에서
같이 활동했던 두 코끼리들이 20 년만에 다시 재회했는데 놀랍게도 서로가 서로를 알아봤다.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초저주파를 이용하여 다채롭고 복잡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하는데, 이 초저주파는 50 헤르츠
미만이다. 이것 말고도 트럼펫 같은 혹은 그르렁거리는 듯한 소리를 내서 동료들을 부르기도 한다. 또한
후각을 통해 동료의 냄새와 적의 냄새를 분별해낼 수 있으며, 네 발을 땅에 딛어 몇백 km 밖에서
감지되는 또 다른 동료들의 초저주파동을 감지할 수 있다.
인간의 언어를 듣고 그 의도와 적개심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종족의 언어를
녹화해 들려주면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반면, 창으로 코끼리를 사냥하는 마사이족의 말은 듣자마자 바로
도망갈 정도로 그 구별 능력이 대단하다. 또한 밀렵이 심화되자 어느 쪽 국경으로 도망가면 안전한지도
인지하기 때문에 보츠와나는 불과 수천 마리에 불과했던 코끼리가 여러 나라에서 도망쳐온 개체들 때문에
지금은 20 만여 마리에 육박한다고 한다. 그만큼 인근 나라에서 밀렵이 극심했다는 거지만.
현재 중국과 미얀마와 라오스 접경 지역엔 아직도 소수의 코끼리가 있다. 예전에는 구름표범, 물소,
코뿔소, 하마, 양쯔강악어와 함께 황하와 장강 유역 일대를 비롯한 중국 남부 지역에 살았었는데, 그
지역이 많은 강수량과 아열대 내지 열대성 기후 덕분에 물이 많은 온대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상
(象) 자는 코끼리의 모습에서 따온 갑골문자가 그 기원이다[27]. 상아로 만든 유물이 묘지에서
발굴되기도 하지만, 상나라 시대의 상아 유물은 매우 희귀하다. 사냥으로 개체수가 줄다 결국 사라진
걸로 보인다.[28] 하지만 살아있는 코끼리의 모습을 생생하게 주조한 기물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상나라
시대의 사람들은 코끼리를 실제로 보았고 잘 관찰할 수도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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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나라 상준
주나라 상준
청나라 상준[29]
경모궁(景慕宮) 의궤(儀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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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모궁의궤에 실린 상준 그림
세종실록 오례의 제기도설에 실린 상준(오른쪽)
조선시대 민간에서 사용한 상준(오른쪽) 코끼리라기보단 개미핥기
이 외에 명-청 교체기에 군벌 오삼계가 45 마리의 코끼리로 이루어진 코끼리 부대를 갖고 있었다는 기록도
있으나, 이는 그가 미얀마 원정시 획득한 코끼리로 추측된다. 당시는 이미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코끼리가 완전히 사라지고도 남았을 시기니... 현재는 운남성과 미얀마, 라오스 사이의 국경지대에
약간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중국에서도 변방 중의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청 황실
동물원에 코끼리를 기르고 있어서 이를 구경했다는 내용이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나온다.
그러나 이 코끼리가 울면서 단식을 하니 왕이 불쌍히 여겨 육지로 보내 전라도 일대에서 기르도록 하였다.
하지만 워낙 식성이 좋아 서울에서는 하루에 콩 4, 5 말을 먹어치웠다는 기록이 있으며, 재정이 딸린
지방에서는 하루에 쌀 2 말, 콩 1 말을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세종 대 들어서는 전라도의 재정으로
감당이 되지 않아 전라도 관찰사의 건의로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삼도를 돌며 키우게 했다고 한다.
충청도에 있을 때 코끼리를 돌보는 종을 또 죽여 충청 감사가 다시 코끼리를 섬으로 유배하라는 상소를
올렸지만 역시 거절되었다. 이후의 기록은 없으며, 아마 삼도를 돌아다니다가 천수를 누렸으리라
추정된다.[35]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10 년 5 월 12 일자 기사를 보면 코끼리 발을 사들이라고 연산군이 지시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 밖에도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그 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 소성왕 때 코끼리와 비슷한 생물이 오늘날 강원도 지역에 나타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기록에 정확히 "코끼리"라 기록된 것은 아니지만 외양만 보면 확실히 코끼리를 떠올리게 한다.
기이한 짐승이 있는데, 몸은 길고 높으며 꼬리의 길이가 석 자 가량이나 되고[36] 털은 없고 코가 긴
놈이 현성천에서 오식양으로 향하여 갔습니다.
- 《삼국사기》권 10 신라본기 소성왕 2 년 5 월
이 무렵 신라는 중국은 물론 서역의 이슬람 상인도 신라에 와서 장사를 했던 시기이므로, 아마 중국이나
아랍 등 외국 상인이 데리고 온 코끼리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바스 왕조의 칼리프 하룬 알 라시드가 동로마 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프랑크 제국의 카롤루스 대제와
동맹을 맺을 때 코끼리를 선물로 줬다고 한다. 카롤루스 대제는 이 코끼리를 아주 맘에 들어해서
태피스트리에 코끼리를 그려넣기도 했고 지방을 순시하기 위해 행차할 때마다 그 코끼리를 데려갔다고
한다. 서기 804 년에 덴마크 왕 고드프리드가 덴마크 근처에 있는 프랑크 제국의 마을을 공격하고 마을
주민들을 납치해가자, 카롤루스 대제가 이를 정벌하기 위해 가면서 역시 이 코끼리를 데려갔고 여러
전투에서도 활약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대제를 따라다니다가 차가운 라인 강물을 여러번 건너는
바람에 걸린 감기로 그만 810 년 40 살의 나이로 죽고 만다. 출처
다만 인간과의 접촉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한 개체들의 경우에는 사육은 불가능하더라도 야생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는 있다.
코끼리의 엄청난 몸값과 유지비용 덕에 한국의 코끼리들은 연예인에 준하는 대접을 받는다.
5.4. 인간과의 충돌[편집]
아득한 옛날부터 사람과 지냈지만, 지구상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게 된 사람과 육지에서 가장 거대한
동물인 코끼리의 충돌은 당연했다. 육지 동물에서 가장 큰 몸집에 엄청나게 많이 먹는 식성으로 인하여
넓은 자연이 필요한 코끼리와 숲을 계속 없애며 인구가 늘어나는 사람이 사이 좋게 지내긴 어려웠다.
하지만 코끼리도 억울한 점이 있다. 코끼리를 사람이 오랫동안 취급해온 역사를 보면 코끼리 잔혹사를
써도 될 듯 싶은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많다. 일방적으로 인간이 야생의 코끼리들을 잡아다가 마구
학대해놓고 그 코끼리가 스트레스 폭발로 인해 사람을 죽였는데 코끼리가 왜 그렇게 공격적으로 굴었는지
파악하기는 커녕 자기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사살하는 경우가 다반사. 범고래나 물개같은 해양 포유류를
제외하고 사람과 충돌이 생길 만한 동물들이라면 대부분 그렇다. 학대 사건의 주요 코끼리는 대부분
아시아코끼리이며, 아프리카코끼리는 순치가 잘 안되기 때문에 서커스나 사육 동물로 데리고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밀렵으로 인한 사례는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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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써니가 왜 난폭했는지 죽고 난 다음에 상아를 팔아먹고자 상아를 빼내면서 비로소 밝혀졌다.
상아가 깊게 썩어있었던 것. 썩은 이에 의한 통증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코끼리에게 채찍질을 하니
열받아서 조련사를 밟아죽였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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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술한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에 올린 동물보호단체 PETA 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타이크를 억울하게
죽였다느니, 저 와중에도 사람 죽이고 거리에서 흥분한 코끼리를 쏴죽여야 했냐니 비난했다. 극단적이다
못해 괴상한 동물보호론을 주장하는 단체답게 전형적인 탁상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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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이런 헤나를 만들기도 했는데, 혐오스럽다는 평도 많았다.
2008 년, 멕시코에서는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코끼리가 버스와 충돌해 로드킬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멕시코에서는 동물쇼가 폐지되었다.
현재 코끼리는 난잡한 밀렵 때문에 상아가 없는 개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상아를 크게 만드는
유전자를 많이 가진 쪽부터 차례로 죽어나가다 보니 상아가 없는 개체들이 유전자를 많이 남겨 점차
상아가 없어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어떤 이들은 이에 관하여 진화가 아니라 퇴화라고 하는데,
퇴화도 엄연히 진화의 한 종류이다. 또 십수 년 사이에 너무 짧기 때문에 진화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으나,
생존 확률이 높은 개체가 남아 유전자를 남기는 것이 진화의 매커니즘 중 하나이므로 진화가 맞다.
인위적인 결과라 진화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인위적인 것도 진화다.
부연하자면, 상아가 긴 코끼리는 인간에 의해서 사냥 당할 확률이 높다. 긴 상아가 생존을 위협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상아가 짧아지는 쪽으로 선택압이 가해졌다. 아울러 상아가 긴 개체들은 밀렵으로
인해 점점 수가 줄어들었다고. 진화는 그리 단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선택압은 한 세대, 심지어는 한 개체의 일생 동안에도 여러 형태로 가해지고 생물의 형태나 습성을
변화시킨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코끼리가 오로지 상아를 목적으로만 밀렵되는 것도 아니다. 코끼리 고기는 양도 많은
데다가 맛도 좋아서[46] 고기를 얻기 위한 수렵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기아와 가난이 극심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좋든 싫든 코끼리 고기라도 먹게 되며, 인도는 지역에 따라서 건강에 좋다는 낭설이 돌아
그 지역에서 키우던 코끼리들이 도축당하는 등 여러모로 수난을 겪는다.
이 밖에도 가끔 어이없는 사건으로는 인간이 만든 술이나 자연적 술(자연 발효된 과일)을 먹고 술주정으로
인간이 사는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밀주공장을 덮쳐서 먹고 근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BBC 뉴스에서는 코끼리가 취해서 사람 잡았다는 소식이 자주 뜨기도 한다.
가끔은 술에 맛을 들인 주정뱅이 코끼리가 나와 정기적으로 마을을 덮치는 사례도 있다. 동물행동학자들
중 일부는 코끼리가 환경파괴로 겪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찾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건은 오래 전부터 있었는지 석가모니를 반대하던 데바닷타가 술을 먹인 코끼리를 풀어서 죽이려 드는
바람에, 지옥에 가는 죄 중에 술 취한 코끼리를 악용하는 죄가 나올 정도.
5.5. 코끼리를 제압하기가 그렇게 힘들까?[편집]
무장한 대규모 인원이 출동하지 않는 한 작정하고 덤비는 코끼리를 신속하게 제압할 방법은 일반적으로
없다.
인간이 집어드는 화기가 민간용이 아닌 본격적인 군용으로 넘어가면 화력의 차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대시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제 아무리 잘 만든 민간용 무기라도 군용 무기 앞에서는 그냥 장난감에
불과하다.[49] 멀리가지 않아도 바로 현대에 저런 사례가 있는데, 총기가 자유로운 미국도 민수용 총기는
연발이 되지 않는등 제약이 많다. M60 같은 7.62mm 기관총도 필요 없고, AKM 소총 같은 평범한
돌격소총조차 코끼리는 버틸 수가 없다. AK-47 로 무장한 사냥꾼들이 총알 14 발만으로 7 마리의 코끼리를
즉사시킨 사례도 있다(혐오주의). 상아를 노리는 아프리카 밀렵꾼들, 개체수 조절을 위해 나서는 케냐 등
해당 국가의 공무원들은 대개 6 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차량을 타고 다니며, 코끼리가 눈에 띄는 족족
다같이 AKM 를 난사하여 쉽게 잡아 버린다. [50]
AK-47 이 나오기 한참 전인 제국주의 때에도 유럽 국가들이 (당시 자국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에 철도를
건설할 때 멋모르는 코끼리 무리가 몰려와서 철도 공사를 방해하자, 맥심기관총 수십여 정을 싣고 와서
코끼리 수천 마리를 일방적으로 몰살시킨 사례도 있다. AK-47 에서 튀어나온 탄두 하나에 실린
운동에너지는 2,000J 에 육박하고[55], 맥심기관총이 쓰는 브리티쉬 303 탄약의 운동에너지는 2,700J
에 가깝다. 500J 남짓한 권총탄 운동에너지의 4 배가 넘는 이런 물건을 여러 발 얻어 맞고도 유기물질로
이루어진 코끼리의 육체가 버틸 수는 없다. 위에서 언급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코끼리는 물론이고
현존하는 어떤 동물도 급소에 겨냥한 소총탄 1~2 발앞에선 죽는다. 물론, 육상동물 한정이다. 몸 길이
30m 가 넘는 대왕고래를 소총탄 1~2 발로 죽일수는 없다. 십수미터가 넘어가는 대형 해양생물이나
고래들을 한 방에 죽이려면 총기가 아닌 폭발물을 써야 한다.
6. 쥐와의 관계[편집]
보통 코끼리는 쥐를 무서워한다는 통설이 있고, 그 이유는 쥐가 코끼리의 발을 갉아먹거나 코끼리의 코로
쥐가 들어가면 호흡이 곤란해지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실험에서는 그냥 밟아버린다. 그나마
디스커버리 채널의 Mythbusters 에서는 코끼리가 쥐를 발견하자 '움찔'거린 뒤 방향을 틀어 옆으로
피해가긴 했다. 그러나 화들짝 놀란 것은 아니었고, 사람에 비유하자면 곤충을 보고 순간 놀라는 정도의
움찔거림에 가까웠다. 즉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깜짝 놀라 피하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만화나 동화
등에서는 코끼리가 쥐를 보거나 쥐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이 정도로 무서워하는 건 너무 과장된 것이다.
주로 강한 힘으로 약한 동물들을 도와주거나 지혜로운 현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동물의 왕으로
나오기도 한다. 사자나 호랑이가 동물의 왕이나 지배자로 나오는 매체에서도 코끼리만큼은 원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악어의 굴욕으로 유명한 이 사진의 경우[61] 코끼리에게 잡힌 저 녀석은 사실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
왕도마뱀(Monitor Lizards)의 일종이다. 그러나 각종 유머 사이트나 커뮤니티 등지에는 '호구 악어'의
예시로써 자주 쓰인다. 아무래도 도마뱀보다는 악어인 것이 코끼리의 위엄을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상대가 도마뱀이 아니라 악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코끼리에게 상대가 안 되는 것은
맞다. 논문이나 영화의 소재로 쓰일 수 있을 정도로 크고 거대한 악어라면 성체 하마도 죽일 수 있는 만큼,
[62] 그런 무시무시한 악어에게 홈그라운드에서 공격당한다면 코끼리의 입장에서도 피를 봐야하는
상황일수는 있겠지만,[63]
홈이고 뭐고 간에 그런 탈악어급의 악어라도 악어 입장에서는 그냥 밟혀 죽을 가능성이 매우높은 자살
행위일 뿐이다. 거기다 악어는 파충류라서 아주 천천히 성장하므로 하마에게 덤빌 정도의 탈악어급의
악어가 거의 없는데, 하마보다 훨씬 거대한 코끼리에게 덤빌 급의 악어는... 그냥 자살행위일뿐이다.
[64]
코끼리는 그런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는 하마때 사이로 그냥 뚜벅뚜벅 들어가며, 심지어 하마떼 사이로
걸어 들어가면 하마들이 알아서 길을 내주기 위해 둘로 갈라진다 아무리 논문이나 영화로 나올급의
악어라고 해도 상대가 성체 코끼리라면 악어따위가 덤벼들 상대가 아니다.
전설에 따르면 코끼리는 죽을 때가 되면 무리에서 떨어져 코끼리 무덤이라 불리는 곳으로 가 그곳에서
죽는다고 한다. 물론 거기에는 수없이 많은 코끼리들이 죽어서 남긴 상아가 쌓여있으므로 발견하기만 하면
일확천금. 하지만 위에서 보듯이 코끼리들은 동료가 죽을 때까지 같이 다녀주면서 돕다가 결국 죽으면
코끼리 집단이 애도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견되었으므로, 무리에서 빠져나가 정해진 무덤으로 간다는
것은 거짓으로 여겨진다. 거기다 제아무리 단단한 코끼리 뼈나 상아라도 일반적인 자연 상태에서는 금방
썩어 사라진다. 일단 독수리나 하이에나가 처리할 수도 있고 사바나의 기후와 박테리아의 분해 능력은
강력하다. 가장 처음 이 이야기가 등장한 건 아라비안 나이트로, 신밧드가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무덤을
발견하고 부자가 되어 세간에 퍼져 이 이야기가 진짜처럼 받아진 것이다.
한편 코끼리 배설물 커피도 등장했다고 한다. '블랙 아이보리'라는 이름의 이 커피는 태국 북부 산악지대
'골든 트라이앵글'에서만 재배, 생산되는데, 전 세계 최고급 호텔 몇 군데에서만 판매하며 한 잔당
가격이 약 50 달러(한화 약 5 만 4 천원)에 달한다고 한다.
영미권에서 '술에 취해서 보이는 환각'을 '분홍 코끼리(Pink Elephant)'라고 지칭한다. 원래 1913 년
잭 런던이라는 작가[67]가 쓴 소설에서 등장한 문구로 '파란 쥐와 분홍 코끼리(blue mice and pink
elephants)' 라는 말이었으나, 왠지 파란 쥐는 탈락하고 분홍 코끼리만 관용어구화되어 계속 쓰이고
있다. 이 때문인지 서구권에서는 술집 간판으로 분홍 코끼리가 쓰이는 경우가 흔하다. 자세한 것은 분홍
코끼리 문서 참조.
동국대학교의 상징이 코끼리이며 학교 응원단의 이름도 백상(흰 코끼리) 응원단. 중앙 광장에도 코끼리
상이 있다. 학교가 불교 계열이라 그렇다.
남성의 음경을 칭하는 은어로도 사용된다. 코끼리 길이가 어떻다느니 등등. '남대문 코끼리'라고도 하는
듯. 실제로 음경과 고환 두 개가 있는 모습과 코끼리의 긴 코와 큰 원형의 귀 두 개가 있는 모습에
유사성도 있다. 덤으로 코끼리도 수컷은 적어도 자기 코만한 크기의 음경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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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새끼 동물과 마찬가지로 새끼 코끼리는 귀엽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몸무게가 80kg 이상으로
어지간한 성인 남성 이상의 몸무게를 자랑한다.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은 코끼리를 매우 좋아했는데, 코끼리가 자유를 상징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자유랑 거리가 가장 먼 인간이 정작 자유를 좋아하였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태국이나 네팔에서는 코끼리 축구도 한다고 한다. 코끼리 사육사들이 코끼리를 컨트롤(?)해서 축구하는
것. 태국의 코끼리 축구 같은 경우 코끼리 축구 선수들이 실제 선수의 이름이 붙은 유니폼(?)을 입히기도
한다.
前 야구인 김응룡을 코끼리 감독이라고 부른다. 줄여서 코감. 삼성빠들과 기아빠들은 아예 '
갓끼리사마'라고 경의를 표할 정도다.
유튜브의 역사상 첫번째 동영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면 그 동영상에 나온 유튜브의 공동
창업주가 주인공으로, 그 사람이 코끼리를 소개하는 내용이지만. 자세한 건 Me at the zoo 문서 참고.
동물의 이름에 코끼리라는 명칭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코끼리의 덩치가 워낙 크다 보니 '큰'의
의미를 가지고 붙인 것. 코끼리장수풍뎅이, 코끼리물범,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 등등.
1990 년대 초중반 대진침대[73] CF 에 코끼리를 등장시킨 바 있다. 아무리 밟아도 끄떡없는 스프링이란
컨셉.
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에서는 프레임의 대표적인 예시로 사용된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는 말이 오히려 코끼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
[1] 이 특별한 상아는 사실 엄니가 변형된 것이다.
[2] 과거에는 멸종한 파라케라테리움같이 코끼리보다 훨씬 거대했던 육상 포유류들이 수두룩했다.
[3] 아기 코끼리는 코로 물을 마시지 못해서 꿇어 앉아 입으로 마신다.
[4] 한 대 맞으면 웬만한 동물은 즉사한다.
[5] 2011 년 기준, 인간의 평균 수명이 66.57 세다.
[6] 고대 중국 코끼리를 나타내던 상형문자.
[7] 발음은 샹.
[8] 발음은 정.
[9] 사실 코끼리를 가리키던 순일본어는 본래 따로 있었던 걸로 보이지만('きさ'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기록된 문헌은 일본서기와 헤이안 시대에 간행된 일종의 사전인 '화명류취초' 정도밖에 없어
실제로 널리 쓰였는지는 불분명하다.
[10] 발음은 자앙. 위에 나온 표준중국어 및 광동어와 발음이 비슷하다. 몽골족이 중국을 지배하던
원나라 때 코끼리 상(象)의 중국어 발음이 몽골어에 유입되어 어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11] 그 유명한 카이사르 가문의 유래가 이것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다. 전해 오는 얘기에 따르면,
코끼리를 잡은 한 로마 병사의 별명이 되어서 아예 가문명이 되었다는 것. 어쨌든 율리우스 카이사르 이후
카이사르가 라틴어의 보통명사로도 쓰이게 되면서 황제를 뜻하는 말로 발전하였다. 만약 카이사르 유래가
카르타고어 카이사이가 맞다면 현대까지 남아 있는 소수의 페니키아어 단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학자들은 대부분 이 얘기를 신뢰하지 않고 다른 설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문서를 참고.
[12] 현대 이집트에서 쓰이는 아랍어 방언인 마스리가 아닌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된 고유의 언어이다.
영어로 상아를 뜻하는 ivory 의 어원이 되었다.
[13] 태풍 담레이가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14] 태국의 유명한 맥주 'Chang'이 바로 여기에서 이름을 따왔다.
[15] 불교 경전의 언해본에 처음으로 원형이 나와서 국어학 지식이 없는 사람이 한자를 끼워 맞추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런 걸 '민간어원설'이라고 하는데, 학문적으로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다.
[16] 인위적으로 들여와 살았던 기록은 있다.
[17] 거기다 곰포테리움이나 아메베로돈, 플라티벨로돈 등의 일부 코끼리는 아래턱이 길게 튀어나오고 그
끝에 삽처럼 앞니가 존재하기도 했다. 그런 코끼리들은 대개 코가 짧은 편이었던 듯.
[18] 매머드 화석도 있는데, 이건 러시아 산이다.
[19] 나뭇잎은 옵션이고 줄기도 막 씹어먹는다!
[20] 때문에 코끼리의 어금니는 일생동안 여섯 번 난다. 여섯 번째 어금니마저도 닳아버리는 60~70 세에
달하면 코끼리는 먹이를 먹을 수 없어 굶어죽게 된다고.
[21] 사실 코끼리의 소화 기관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 질이 별로인 풀도 문제없이 먹고, 영양소도
조금만 흡수하는 대신 엄청 많이 먹어 커버하는 것.
[22] 심지어 다른 무리의 새끼 코끼리가 사자나 하이에나에게 죽임 당한 것을 볼 경우 바로 사자와
하이에나를 쫓아버린다.
[23] 또한 대뇌에 국한하지 않고 소뇌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뉴런의 숫자까지도 인간을 뛰어넘는다.
[24] 심지어 하마들에게 위협받던 악어를 코끼리 무리가 구해준 경우도 있다.
[25] 여기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사실 첫 테스트에서 아시아코끼리는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 사유가 거울이 너무 작아서였다. 그 뒤 코끼리의 전신을 한번에 볼 수 있을 만한 거대
거울을 가져다주고 테스트를 진행하자 아시아코끼리도 미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한다. 아프리카코끼리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아예 테스트를 받지 않았다.
[26] 하마는 각지에서 악마의 상징으로 꼽히는 것과는 대조적.
[27] 해당 한자의 상고한어 발음을 두고, 일부 학자들은 해당 한자가 犅(수소 강)과 동계어일 것으로
보기도 한다. 둘 다 뿔이 달려서 비슷한 동물로 본 건가
[28] 이미 인류는 수만 년 전부터 매머드를 사냥하며 이동했다. 당시 중국의 기술 수준으로 잡는 건
충분하고도 넘쳤다.
[29] 묘사가 다시 사실적이 되었는데, 명나라 때 정화가 아프리카에서 기린과 코끼리를 데려온 기록이
있고, 청나라 시기에도 서양과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코끼리가 수입되었다. 열하일기에도 청 황실에서
기르는 코끼리를 본 기록이 있다.
[30] 보통 이 뒤쪽 한자는 높을 '존'으로 읽지만 상준에서는 '존'이 아니라 '준'으로 읽어야 한다. 尊은
술을 담는 제사 그릇을 본뜬 한자이고, 사람 이름이나 그릇의 뜻으로 쓸 때는 '준'으로 읽는다. 尊에서
갈라져나가 만들어진 형성자가 '술통 준'(樽)이며, 그래서 '상준'도 '象樽'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31] 오늘날까지 쓰이는 한자어 상상 역시 여기에서 유래했다.
[32] 「人希見生象也,而得死象之骨,案其圖以想其生也,故諸人之所以意想者皆謂之象也。」
[33] 칭기즈 칸의 세 동생인 카사르, 카치운, 테무게의 후손들로 요동 지역에 영지를 하사받아서 '동방
3 왕가'라고 불렸다. 이 전쟁의 여파로 일어난 게 충렬왕 때 일어난 카다안의 침입.
[34] 전서는 조선 초기 육조의 핵심 직책으로 후에 판서로 불리는 직책이다. 현재로 지차면
국토교통부장관이 코끼리에게 죽은 셈이니 큰일인 셈이다.
[35] 조선왕조실톡에서는 코끼리 대감이 두 명의 왕을 모셨다고 드립을 치는 위엄을 선보였다.
[36] 삼국시대 당시 단위를 환산해서 계산하면 69cm 정도다.
[37] 어린 개체처럼 키우면서 길들일 수 없고, 경험이 많아 인간이 적이라는 사실을 다른 코끼리에게
가르쳐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코끼리를 사육하는 데 드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생각하면 이왕이면 오래
써먹을 수 있는 어린 개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사람이 사육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에 취약한 늙은 개체는 죽기 쉽다.
[38] 소, 돼지 등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는 엄청 느린 데다가 먹기는 엄청 많이 먹기 때문에 돼지처럼
고기를 얻는 용도로도, 소처럼 쟁기를 끌게 하는 용도로도 비효율적이다. 특히 출산 후 새끼 때부터
먹이를 대려면 코끼리 하나 키워보려다가 사람 등골이 휠 지경이므로, 인도 등지에서 가축용으로 키우는
인도코끼리도 대부분 야생 코끼리를 포획하여 길들인 것이다.
[39] 동남아에서 1875 년쯤에 태어나 2 살 때 미국으로 팔려갔다. 하지만 웃기게도 당시 미국 동물원들은
톱시가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거짓광고를 하며 홍보하기도 했다.
[40] 블런트는 오줌을 술과 섞어 물에 타 톱시에게 먹이던지 칼을 던져 상처를 입히거나 꽂히게 만드는
등의 온갖 학대를 벌여왔고 결국 분노한 톱시가 마침 자신을 괴롭히고 있던 블런트를 밟아버린 것이다.
[41] 토머스 에디슨이 니콜라 테슬라의 교류 전기를 공개적으로 까기 위해 코끼리용 전기 사형 장치를
만들었네 하는 도시전설이 있는데, 톱시의 처형은 에디슨과 테슬라의 대립이 끝난 지 10 년이 지나고서야
벌어졌고, 무엇보다 에디슨은 톱시가 있던 루나 파크 근처에는 간 적도 없다.
[42] 이 사건을 조사한 코끼리 연구자들은 처음에는 발정기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다른 주장도
제기되었다. 코끼리 타이크는 1980 년,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왔으며 타이크가 팔려올 당시
아프리카에선 코끼리 개체 수를 줄이고자 성체 코끼리를 쏴죽이는 것이 합법화 되어 엄청난 수의 코끼리가
사살당했는데, 그 학살에서 살아남은 몇몇 코끼리들이 이렇게 해외로 팔려나갔던 것이며 바로 그 가운데
한 마리가 타이크였다는 것. 눈 앞에서 부모와 동족, 무리를 쏴죽인 사람에 대한 증오를 트라우마로
가졌다고도 추측했다. 하지만 밝혀진 결론은 코카인. 커다란 동물을 쉽게 고분고분하게 만들려고 마약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
[43] 다만 코끼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놀라 달아나던 행인이 넘어져 전치 2 주 정도 부상을 당하긴 했다.
당연히 그 사람도 보험으로 합의금을 받았다고 한다.
[44] 이후 한동안 사건 유명세 덕분에 장사가 잘 됐다. 지금은 건대 후문(건국문) 바로 근처 건물 2
층으로 이사 갔고, 코끼리가 들어왔던 그 위치는 다른 가게로 바뀌었다.
[45] 기자: "입건을 하게 되면 코끼리를 입건해야 하는 건가요?"
형사: "일반적으로 코끼리가 돌 던질 거라곤 생각도 못하잖아요. 관리자를 입건해야죠. 개가 사람을 물면
개 주인을 입건하듯이..." 실제 인터뷰다.
[46] 한때 코끼리 고기를 먹어봤다고 구설이 있었던 호주의 모 의원에 따르면, 사슴과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한다.
[47] 도라에몽 단행본 5 권에서 진구의 삼촌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이 이야기에서 온 것이다.
[48] 공격성이 높기로 악명높은 하마조차도 코끼리는 절대 죽어도 건드리지 않는다.
[49] 일례로 영국의 장궁이나 한국의 각궁 같은 경우만 해도, 군용 활의 무게(파운드 단위)는 민간(
습사)용의 2~3 배를 넘는다. 그 때문에 장궁병들의 유골을 분석해 보면 어깨와 척추 등의 기초골격마저
뒤틀려 있을 정도이다. 장궁 항목 참조.
[50] 이전 서술에는 AK47 이라고 써 있었으나 사실 AK47 은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총이다. 복제품이 전 세계에 나돌아다니는 소총은 AKM
[51] 그나마 아프리카코끼리는 취약단계이며 코끼리 밀렵과 상아 유통 자체가 불법이 되면서 미래가 많이
밝아졌지만 아시아코끼리는 위기 단계이고 총 개체수도 15,000 마리정도 뿐이여서 많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
[52] 비둘기의 경우 주 번식지가 도심지라 천적도 적고 심지어 쓸모가 없어 인간이 잡지도 않는 통에
유해 조류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53] 바퀴벌레의 경우 전문가가 말하길 일반인은 상상도 못하는곳에 집을 틀고 번식한다고 한다. 종종
욕실 타일을 교체하려 까보니 그 타일 속에 족히 백마리 단위의 바퀴가 쏱아져 나오더라는 경험담이 종종
있다
[54] 인간이 작정하고 멸종시키려고 했던 공식 기록중에 드문 케이스로 호주의 토끼와의 사투가 있다. 몇
차례 생화학 무기까지 살포했지만 결국 내성을 가진 토끼들이 다시 번식해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한다.
[55] 5.56mm 탄환은 대략 1,700J 정도로 알려져 있다.
[56] 조계종 재단 학교라서 상징물이 불교에서 신성시하는 흰 코끼리(백상)이다. 현재는 흰 코끼리상은
없어졌지만, 팔정도 광장에 그냥 코끼리 세 마리를 동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57] 부가티 Type 41 르와이얄의 라디에이터 위에 달린 렘브란트 부가티의 앞발을 치켜든 코끼리
조각상이 유명하며, 이 작품은 부가티의 타 고급 세단형 차량 앞 그릴 위에도 달려있다.
[58] 유공은 1980 년 SK 로 민간 매각된 국영기업이다.
[59] 그 유명한 "코끼리 밥통"의 회사다. 조지루시는 일본어로 '코끼리표' 라는 뜻.
[60] 대만 프로야구팀. 창단 당시의 이름은 슝디(兄弟) 엘리펀츠였다. 그 후 경영난으로 중신그룹에
매각되어 팀이름이 중신 브라더스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코끼리를 팀의 마스코트로 쓰고 있다.
[61] '악어'에다 '엑스칼리버'를 합친 일명 악스칼리버. 심지어 네이버에서 '악스칼'까지 치면 자동으로
완성된다. '악어칼리버'라고 하기도 한다.
[62] 사실상 그런 악어는 매우찾기힘들다.
[63] 그래봤자 사람으로 치면 벌레한테 물려서 작은 상처만 조금 나는거나 마찬가지다.
[64] 일반 중형 악어 두어세 마리가 한꺼번에 코끼리 코를 물고 끌어당기려다가 코끼리가 그대로 수직
상승(?)시켜서 패대기치는 바람에 무더기로 죽었다는 사례가 있을 지경이다.
[65] 수컷 코끼리는 보통 10 년 이상 되면 무리를 떠난다.
[66] Slotow et al., 2000.
[67] 소설 화이트 팽으로 유명하다.
[68] 새끼가 딸린 어미 코끼리가 죽거나, 처음 새끼를 낳고 새끼를 어떻게 돌보는지를 잘 몰라서 자신의
새끼를 자주 방치할 경우, 다른 암컷이 대신 돌봐줄 정도로 무리 사이가 돈독하다.
[69] 다만, 수컷 코끼리는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수컷 코끼리는 성깔이 더럽기로 아프리카
현지 원주민들에게도 악명이 높다. 다만, 사자들보다 느리고 덩치가 워낙 커서 멀리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가까이 갈 일이 없어서 그렇지.) 새끼가 수컷 코끼리에게 가까이 갔다가 공격당하는데, 심할 경우
죽기도 한다.
[70] 김찬호, 『돈의 인문학』, 문학과지성사, 2011, p. 70.
[71] 하지만 위 사진의 아시아코끼리 역시 수컷 코끼리이다.
[72] 보통 코끼리가 사자나 호랑이를 일방적으로 선제공격하고 괴롭히는 형태이다. 특히 과거 어렸을때
사자나 호랑이에게 공격을 당할뻔했던 코끼리는 더더욱.
[73] 2018 년 라돈 검출 사건으로 논란이 된 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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