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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생물학 1주차 (2) 과제

Gel Filtration Chromatogrphy와


Affinity Chromatography의 비교

제출일 2020. 03. 25 전 공 의예과


과 목 분자생물학 개론 학 번 20196122
담당교수 조윤신 이 름 박세현
Ⅰ. Chromatograhpy의 기원과 종류

1906년 식물의 잎에 포함된 색소들을 분리해내기 위해 러시아 식물학자 츠베트는 잎의 색소를 에테르
에 놓인 후, 이눌린을 채운 column에 투과시켰다. 이를 통해, 츠베트는 잎에 포함된 색소는 여러 가지
의 색이 합쳐진 혼합물이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 이후, Chromatography는 다양한 변형과 발전
을 거치며 혼합물 속에서 목표 성분을 정밀하게 분리해내는 하나의 실험기법으로 자리 잡았다.
Chromatography는 혼합물 속의 성분별로 크기, 전하, 흡착성, 친화도 등의 차이를 이용하여 혼합물
을 분리하는 방법이다. 미세한 입자가 들어있는 column에 혼합물을 주입하면, 이동상을 따라 혼합물이
column을 통과하면서 고정상에 의하여 특정성분들이 선택적으로 지연되고, 그 결과 혼합물이 분리되게
된다. Chromatography는 성분을 분리해내는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입자의 크기
차이를 이용하여 분리하는 Size-exclusion 방식을 택하는 Gel Filtration Chromatography, 이온교
환수지에 전하를 띤 이온들이 끌려가는 것을 이용한 Ion Exchange Chromatography, 분자 간의 특
이적인 결합을 이용하는 Affinity Chromatography, 용매에 따른 전개속도 차이를 이용한 종이
Chromatography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Ⅱ. Gel Filtration Chromatography와 Affinity Chromatography의 원리 비교

ⅰ. Gel Filtration Chromatography

Gel Filtration Chromatography는 젤 입자를 이용하여 단백질과 같은 거대분자 복합체를 크기별로


분리하는 방법이다. 젤에 시료를 주입한 후 입자의 크기에 따라 젤을 통과하는 속도가 다름을 이용한다
는 점은 Electrophoresis와 같지만, Electrophoresis와는 다르게 입자의 크기가 클수록 젤을 빠져나
오는 속도가 더 빠르다. 크기가 작은 입자는 젤 입자의 열린 구멍을 통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다른 Chromatography와는 다르게 고농도의 염으로 처리된 단백질
에서 염을 제거하거나, 분자량을 이미 알고 있는 물질들과 비교하여 시료의 분자량을 추정하는 것도 가
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물리적인 크기에 따라 분리하는 방식으로 인한 단점 역시 존재한다. 우
선 column의 길이가 길다는 점이다. 입자들이 흡착되지 않고 물리적 특성에 의해 서서히 분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크기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게 나기 위해서는 젤을 많이 통과해야 하므로, column이 길어
야 효과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기본적으로 입자가 고정상에 흡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들 수 있다. Ion exchange Chromatography와 같은 방식은 이온교환수지에 분리하고자 하는
성분이 흡착되므로, 시료의 양과 관계없이 원하는 부분만을 분리해낼 수 있지만, 겔을 이용하는 방식은
투과 속도에 따른 시간 차이를 이용하므로 시료의 양이 많아 여러 번 나누어 넣어야 할 경우에는 분리
가 효과적으로 일어나기가 어렵다. 따라서 시료의 농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별히 이동상
(mobile phase)으로 물을 이용하는 경우에 Gel Filtration Chromatography라고 하며, 이동상으로
유기용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Gel Permeation Chromatography로 그 명칭을 구분한다.

ⅱ. Affinity Chromatography

Affinity Chromatography는 용질 분자와 리간드 사이의 상호작용을 이용하여 원하는 요소만을 분리


해내는 Chromatography이다. 용질이 고정상에 공유결합으로 붙여진 리간드와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효소, 항원, 호르몬, 특이적 핵산들을 분리해 내는데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모든 단백
질들이 column을 통과하고 나면, 리간드보다 더 결합성이 큰 용액을 이용하거나 pH 등의 조건을 변화
시킴으로써 고정상에서 결합체를 분리해낼 수 있다. 원래에는 일대일 대응방식으로 결합하는 특이적 방
식의 특성상, 하나의 리간드로는 하나의 성분만을 분리해낼 수 있었기 때문에 분리해낼 수 있는 단백질
의 가짓수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DNA 재조합 기술을 통하여 분리하고자 하는 단백질에 Affinity
Tag를 부착할 수 있게 되면서 거의 모든 단백질에 대하여 정제가 가능해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Tag의
성질에 따라 단백질 자체의 성질이 달라지는 위험이 생길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비특이적 결합도 유
도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부착시킨 Tag는 정제 후 분해 효소로 처리하여 떼어주어야 하고,
리간드가 고정상에 바로 부착되어 있으면 단백질과 같은 거대분자들이 흡착되기 어렵기 때문에 팔(arm)
에 해당하는 분자를 추가적으로 붙여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원하는 성분을 분리해내기 위해서 결합시키
고 다시 분리시키는 과정이 모두 필요하게 되므로 너무 친화도가 강하거나 낮으면 정제에 어려움이 따
르지만, 최근에는 약한 친화도를 이용해 단백질들이 column을 통과하는 속도에 차이가 나도록 함으로
써 특정 단백질에 대한 효과적인 screening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Ⅲ. 참고 문헌 및 출처

https://currentprotocols.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002/0471142727.mb1009s44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269194&ksr=1&FindText=Gel-filtr
ation%20chromatography
https://www.cheric.org/files/education/cyberlecture/e200112/e200112-801.pdf
https://www.cheric.org/files/education/cyberlecture/e200803/e200803-1301.pdf
https://www.sciencedirect.com/topics/neuroscience/affinity-chroma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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