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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1] 예술체육비전장학금 학업계획서 ※ 신규장학생 신청자

예술체육비전장학금 학업계획서

1. 지원 동기 (0.5장 이내)

< 잠보! 하쿠나마타타! >


제가 성악을 진로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바로 합창단입니다. 12살 때부터 꾸준히 합창단원으
로 활동하였습니다. 음악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음악
선생님께서 000청소년 시립합창단에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하셨고, 오디션에 합격하여 합창단
원이 되었습니다. 합창단에서는 아프리카 케냐, 중국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
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때 아프리카에케냐000합창단과 함께 활동했을 때에 경험은
평생에 잊을 수 없는 기억 중 하나입니다. 케나000합창단은 코로고초 빈민가에 사는 아이들
로 구성 되어있는 합창단입니다. 합창단 단원들을 마주하기 전, 고로고초 마을을 가보았는데
그곳은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었고 마을이라고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거주하기 힘든

이었습니다. 그런 광경을 보고서는,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절망스럽고 우울함에 하루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마주하고서는 그들에 대한 편견에
깨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부르는 아프리카 민족의 노래 ‘하쿠나마타타’ 가사처럼 그들은 걱
정 없이 행복해 보였으며 함께 하는 이들을 미소 짓게했고, 또한 노래를 부를 때에는 그들의
남다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비록 가난하고 힘든 환경에서 살아가지만, 음악
을 통해 웃음을 되찾고 꿈과 희망을 품는 아이들을 보며 이들을 위해 힘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음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질 무렵 저에게는 많은 솔로 무대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작은 무대에서부터 큰 무대까지 솔로 무대를 하며 음악에 관한 관심이
커져습니다. 또한, 나의 음악을 통해 누군가는 상처를 위로받고 또 누군가는 희망을 품는 모
습을 보며 성악이라는 진로에 확신을 두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대학 생활에 열중하고 있
는 학생이지만 언젠가 한 합창단을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을 때, 삶이 어려운 아이
들을 위한 합창단을 만들어 그 아이들과 그리고 그들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도 음악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 학업·진로 계획과 기여방법(1.5장 이내)


< 있는 것을 연주하지마라. 없는 것을 연주하라 >
대학에 합격하고 저는 제 나름의 음악에 만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들께서
“노래를 하는 깡통 같다”, “노래의 흐름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는 지적을 받아왔
습니다. 매번 같은 지적을 받으며 그것에 대한 많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에 음악을 대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작곡가의 배경, 작곡가가 이 곡을 만든 이유, 문장의 해석, 단어와 멜로디의 관계, 곡의
분위기 등 많은 것을 공부하고 노래에 이입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악보에
나와 있지 않은 가사와 멜로디 사이에 해석, 그리고 음악적 표현을 연구하고 분석하다 보
니 가곡에 대한 흥미가 생기게 되었고 특히나 독일 가곡을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이를 계기로 하여 대학 졸업 후, 독일 유학을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 외국 대학
에서는 어학 점수 및 자격증시험을 필요로 하므로독일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학에 필요한 비용과 무대 경험 그리고 수상 경력을 쌓기 위해 다양한 콩쿠르 참가
하려고 합니다. 작은 국내 콩쿠르부터 시작해 파바로티 성악 콩쿠르, 라벨라 성악 콩쿠르,
세일 한국 가곡 콩쿠르 등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입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입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기에 많은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 >


저는 대학 교육을 꾸준히 게을리하지 않고 학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미루지 않고 생각하는 즉시 실행하였으며, 최선의 결과물
이 나오기까지 열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입학 후 지금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히 성
적장학금을 받아왔습니다. 실기가 위주인 수업에서는 발성 연구와 곡의 분석, 그리고 감
정표현을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이론 수업에서는 배운 내용을 토대로 당시 공부
하고 있는 곡에 시대적 배경과 작곡가의 배경을 접목해 작곡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애썼
습니다. 그리고 교양 과목은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를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교
양 공부 또한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연구과 분석을 통해 대학 교육에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성적장학금을 받으며 수석으로 졸업하는 것
이 저의 목표입니다.

< 재능 기부 >
앞서 1번 지원 동기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저의 재능과 지식을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사용
하고 싶습니다. 대학 생활 중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봉사 동아리에 참여하
고 싶습니다. 가난하고 기본적인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그
들의 꿈을 지도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음악회를 통해 얻은 이익을 전부 기부
하는 기부 독창회도 열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
해 학업에 열중하여 저의 꿈을 이루어나갈 것입니다.

3. 사회공헌 활동 실적 및 계획 (1장 이내)

< 그들의 꿈을 이루어줄 수 있다면? >


미디어의 발달로 그 어느 시대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하
지만 이들의 소리에 귀를 닫아버린다면 그저 소음으로 들릴 뿐만 아니라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습
니다. 부끄럽지만 앞에 말씀드린 내용은 과거에 저의 모습입니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부하라는
광고를 보며 ‘과연 모인 기부금이 온전히 그들에게 전해질까?’라는 의구심을 품으며 그들에게 관심
을 두지 않았습니다. 또한 길거리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용기 있게 외치
는 분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시끄럽다며 짜증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플랫폼이 이

한 저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좋아요’를 눌러 기부를 하는 기부 플랫폼을 보고 단 1초

클릭만으로 그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모아진 기부금을
전달하고 그들이 그 기부금을 사용하는 후기를 보며 나의 조그만 관심이 정말로 그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의 만족으로 위해 옷을 한 벌 사는 대신에, 나보다 어려운 이
들에게 기부하여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제공해주고 더 나아가 그들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본 후로부터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부 플랫폼도 직접 제작해보려고 합니다. 음악을 배우고 싶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
해 배울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고 그들의 꿈에 귀 기울여주며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친구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를 노래하다 >


저는 어려서부터 합창단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소년원 음악회 봉사, 삼일절 기념 음악 축제,
광복절 기념 클래식 콘서트 등 합창단 활동을 하며 꾸준하게 음악 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삼일절
기념 음악회를 준비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근간으로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지난

리나라의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기억하며 그동안 우리의 역사에 무지했던 저를 성찰할 수 있었습

다. 또한 광복절 행사에서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부르며 노래 가사에 나오는 파랑새와 녹두 장
군의 의미를 이해하고 음악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그들에게 감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합창단을 통한 음악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특히 나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는 이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 우리나라 역사를 기억하며 더 나아가 우리의 새로운 미래
를 노래하는 다양한 음악회에 참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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