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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발표 대본

안녕하세요? 말과 글 과제 발표를 하게 된 21 학번 정선영이라고 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이 되어 가고 있네요. 스무 살이 된 여러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러한 질문에 대답하기에 너무도 바쁜 일상을 살아온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과제를 준비하며 내가 어떤 특징을 가진 사람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발표할 주제는 ‘나와 유기적 연관성을 가진 사물은 무엇인가?’
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을 한 번 되돌아 봤습니다.

중학교 때 저와 같이 학교가 끝나면 도서관에 가서 같이 공부를 했었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이 제게 이렇게 말해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너랑 있으면 나까지 성실해지고 맑은
영혼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 그 친구들이 이렇게 말했던 이유는 제가 매일 도서관에 그 친구들을
데리고 갔고, 일상에 대해 늘 감사하며 소소한 행복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어떤 일을 꾸준히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친구들이 저에게 그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또 제가 고등학교 3 학년 과정을 마치고, 저의 개인 SNS 에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요?’라는 질문을


남긴 적이 있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친구는 제게 ‘무채색과 무향이었던 나에게
너라는 향기가 와서 나를 색깔로 채워줬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나도
모르게 나의 좋은 에너지를 친구들을 촉촉히 적시고 있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혼자서만 할 일을 하고 책임감을 가지는 모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에너지가 있다면


그 에너지를 다른 사람에게 물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수 많은 사물들 중 ‘향수’로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수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향을 가지게 해주기도 하고, 그 향기를 확산시켜 다른 사람까지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특성과 비유해 보았을 때, 저는 ‘긍정 에너지 향’을 가진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적셔줄 수 있는 향수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제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이 저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았었는지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 스스로가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사람으로 성장하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발표를 경청해주시는 여러분도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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