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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Special Feature

신경건축학, 대안인가 보안인가?


Neuroarcitecture: is it a new vision or ad hoc solution? Design through Digital Fabrication

정 재 승 Jeong, Jae-Seung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
Associate Professor, KAIST
jsjeong@kaist.ac.kr

인력개발과 비즈니스 교육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미국 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리더쉽을 발휘해야 하


의 비영리 학술 단체인 ASTD(The American Society for 며(neuroleadership), 그들의 뇌에 가장 잘 맞는 업무환경
Training & Development)는 매년 로스엔젤레스 등지에 (brain-friendly workplace)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 연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에서 수천여 명의
교육학자, 교육공학자, 기업 인사팀 등이 참여하는 이 행 ASTD는 그 중에서도 에리카 감스(Erika Garms)의 주장
사는 기업 혹은 공공조직의 구성원을 ‘인적 자원’(human 에 주목한다. 사회학과 신경과학을 함께 전공하고 신경
resource)이라는 관점에서 어떻게 교육하고 개발할 것인 과학 분야에서 박사후 연수까지 받은 그는 ASTD에서 기
가에 대한 지난 수십 년간의 패러다임을 한 눈에 볼 수 업의 인사팀을 대상으로 특별 세션을 열어 교육한다. 그
있는 자리이다. 는 이 세션에서 구성원을 평가하는 데에만 급급한, 전통
적인 교육관에 사로잡힌 기업의 인사팀에게 ‘뇌에 친화
최근 ASTD 학술대회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빠르게 바 적인(brain-friendly) 업무환경을 제공하라’고 다그친다.
뀌는 IT기술에 기반한 모바일 환경에서 어떻게 조직이 그에 따르면, 기업이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좀더 정
변화하고 구성원이 적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해결 확하게는 기업이 혁신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
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게다가 경기가 어려워지면 은 매니지먼트 원칙(good management principles and
서 창의와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 practices), 효율적인 리더쉽(effective leadership), 조
르고 있다. 구성원을 더 이상 ‘인적 자원’으로 바라봐서는 직의 복지(organization health and well-being), 목표
그들의 뇌에서 창의와 혁신을 끄집어내기는 쉽지 않을 를 향한 성취동기(drive toward mission), 인간성과 존경
것이다. (humanity and respect) 등 5가지 원칙에 맞게 작업환경
그런 변화에 발맞춰, 최근 들어 ASTD에 자주 등장하는 단 이 디자인되어야 한다. 소통이 창의성에 중요한 기업에
어가 뉴로리더쉽(Neuroleadership)과 브레인-프렌들리- 서는 자주 소통할 수 있는 자리 배치(조직의 서열이 들어
워크플레이스(brain-friendly workplace)다. 전 세계적으 난 자리 배치가 아닌 수평적인 공간 구성)와 회의실 같은
로 경기가 어려운 침체기일수록 기업과 공공기관은 (소 공간 사용 (권위적인 협상용 회의실이 아닌, 짧은 대화를
수의 기획팀이 아닌) 구성원 모두가 혁신할 수 있는 환 위한 2~4인용 회의실이 곳곳에 배치돼 있고, 다수가 브
경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조직은 구성원이 ‘문제 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할 수 있는 수평적 공간)이
를 깊이 있게 탐색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상하고, 중요할 것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창의와 혁신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소통과 몰입이 모두
야 한다는데 그 기본 가정을 둔다. 따라서 구성원 모두 필요하다. 다시 말해, 무조건 브레인스토밍을 한다고 해
가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리더는 그들의 뇌 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건 아니다. 그들이 혼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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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신경과학

에 침잠해 들어가 몰입할 수 있는 고독의 시간도 필요하 은 과연 행복할까?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생긴 교실에서
다. 따라서 기업은 구성원에게 밀실과 광장을 모두 제공 학생들이 대여섯 명씩 둘러앉아 공부하면 수업 효율은
해야 한다. 과연 어떻게 될까? 선생님이 교실 한가운데서 가르치고
칠판 색깔이 분홍색이라면 학생들이 집중을 더 잘 할 수
에리카 감스 박사는 자신의 강연 내용의 원칙과 사례를 있지 않을까?
중심으로 최근 <The Brain-Friendly Workplace: Five Big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머무는 요양원은 어떻게 지어져야
Ideas From Neuroscience That Address Organizational 할까? 그들의 기억력을 회복하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Challenges (ASTD Press, 2014)>라는 책을 출간해 교육 위해서는 어떤 구조와 공간 디자인이 필요할까? 지금처
공학뿐만 아니라 미국심리학회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바 럼 수용인원이 정해지고 부지가 결정되면, 기능성 공간
있다. 그의 원칙과 사례를 아직 모호하고 미흡한 부분이 이 관행대로 배치되는 이런 식의 작업 방식이 과연 적절
많지만, 그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학계가 긍정 할까?
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1980년대까지만 해도 건축가들은 이런 질문을 제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목이 하나 있다. 구성원이 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건축 분야에서 이런 식의 질문
자신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업 은 매우 중요한 이슈지만, 그 해답은 마음을 탐색하는 심
무환경을 기업이 제공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서 리학자들이나 마음의 기원을 뇌에서 찾는 신경과학자들
이견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교육공학 분야는 이 찾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인간의 사고과정에 대한 관
이제야 그런 노력을 기울이게 됐다. 제2차 산업혁명 이 찰이 불가능한 건축가들에게 이런 질문은 부질없는 짓이
후, 공장화되어가고 있는 기업은 지난 100년간 그저 효율 었고, 건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신경과학자들은 이런
을 높이고 혁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혈안을 되었을 뿐 구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다. 공간과 건축은 그 안에
성원이라는 인간의 뇌를 생각한 적은 없었다. 21세기에 서 생활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건축가들은 그저 자
들어와서야, 인간을 관리해야 할 자원(resource)으로만 신의 예술가적 직관과 영감으로, 그리고 오랜 경험과 관
보지 않고, 환경에 반응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하게 행으로 지금까지 설계를 하고 디자인을 해왔다.
된 것이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건축 분야에서도 그 양상은 크게 다 그러나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신경과
르지 않을 것 같다. 건축학 분야 안에서야 환경심리학 등 학자들과 건축가들을 중심으로 ‘건축을 위한 신경과학
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벌여왔지만, 아카데미’(Academy of Neuroscience for Architecture)라
세상에 축조되고 있는 건물들은 경제적인 제반 여건이나 는 학회가 생기면서 이 주제에 대한 연구가 활기를 띠게
공간의 효율적 사용 같은 기준들에 의해 세워져 왔다. 그 됐다. 이른바 ‘신경건축학(neuroarchitecture)’이란 분야
안에서 생활하게 될 인간이 이 공간을 어떻게 받아들이 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고 있는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찾으려는 노력을 건 거의 모든 사람이 인공 건축물 안에서 생활하는 오늘날,
축 분야 안에서 소홀히 해왔다. 신경건축학 분야는 건축학에서 무지되어서는 안 될 매우
왜 한국에 있는 모든 학교 교실들은 다 똑같이 생겼을까? 중요한 분야다. 집에서 자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직장에
사각형으로 생긴 교실의 맨 앞엔 커다란 칠판이 붙어 있 서 일하며,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인간들의 사고가 공
고, 그 뒤로 책상들과 의자들이 차례로 줄지어 늘어서 있 간으로부터 어떻게 지배받는가를 알아야 건축가들도 적
다. 뒷벽엔 영락없이 시간표와 학습 자료가 붙어 있고, 절한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입문이 앞뒤로 두 개씩 나 있다. 이렇게 생긴 교실에서 신경건축학은 크게 두 가지 가정에 기반을 둔다. 하나는
학생들이 공부하면 집중이 잘되고 학습 효율이 높아지는 ‘인간의 인지사고과정이 공간적 요소들에 의해 직간접적
걸까? 똑같이 생긴 교실에서 12년 동안 공부하는 학생들 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인간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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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Special Feature

간으로부터 받은 인지적 영향이 관찰 가능, 즉 측정 가능 지를 총정리할 예정이다.


(physical observable)하다’는 가정이다. 인간의 인지사 신경건축학 분야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주목받은 연구
과과정이 공간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가정은 지난 수 주제는 ‘힐링’과 ‘행복’이다. 미국국립보건원(NIH)는 ‘치
십 년 동안 심리학자들에 의해 증명돼 왔다. 빨간색 환경 매 환자가 요양하는 곳은 어떻게 설계되고 어떤 물건이
하에서 원숭이는 더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며, 사람들도 배치돼야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행복감을
경계심을 갖는다. 둥근 코너 보다는 직각으로 꺾어진 코 느낄 것인지’에 대한 연구에 매년 10억원의 연구비를 지
너 공간이 뇌의 편도체를 자극해 좀더 각성 상태를 이끈 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치매 환자들이 거주하는 공간에
다. 두 번째 가정 역시 휴대용 뇌파 장치가 등장하고, 기 는 포커게임 테이블이나 오락기계를 놓기보다, 운동시설
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장치가 등장하면서, 공간이 뇌 을 배치하는 것이 인지기능 발달에 효과적이다. 물론 환
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 두 가정을 활 자가 물건을 둔 장소를 자주 잊어버리기 때문에 침대 가
용한 극적인 연구사례가 있다면 바로 ‘천장과 창의성’에 까운 곳에 물건을 모을 수 있도록 방을 설계하는 일도 중
관한 연구일 것이다. 미국의 신경과학자들과 소비자 행 요하다. 폐쇄적인 복도식 구조 보다는 개방형 구조가 훨
동을 연구하는 경영학자들은 실제로 천장 높이가 인간의 씬 더 유익하며, 어린 시절 사진 등을 태그로 이용해 인
창의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미국 지활성화 효과도 도입하면 더 좋다. 그들이 기억력을 회
미네소타대 경영학과 조운 메이어스-레비 교수는 천장 복할 수 있도록 어린 시절의 물건을 전시해두는 것도 효
높이가 각각 2.4m, 2.7m, 3m인 세 건물에서 실험 참가자 과적이다.
들에게 창의적인 문제(두 개의 서로 다른 개념을 자연스
럽게 연결하는 문제)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단순 우울증 환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긍정적인 사고가 확산
하지만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연산 문제)를 풀도록 했다. 되려면 어떻게 실내공간을 구성해야 할지도 신경건축 분
그리고 천장 높이에 따라 창의적인 문제와 집중력을 필 야의 중요한 연구 주제다. TV 같은 오락 장치가 우울증
요로 하는 문제를 풀어낸 결과를 비교했다. 치료에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에 거실에 TV를 배
실험 결과 천장 높이가 3m나 되는 방 안에서 문제를 풀 치하기보다 다른 환자와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방을 배
때 상대적으로 천장이 낮은 건물에서 문제를 풀 때보다 치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사례 보고도 있다. 요양
창의적인 문제를 두 배 이상 더 잘 풀었으며, 2.4m 높이 원 뿐 아니라 병원이 어떻게 새롭게 건축되어야 할지도
에선 창의적인 문제는 잘 못 풀었지만 집중력을 필요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하는 문제를 더 잘 푸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장이 높아지 아파트는 어떻게 우리에게 행복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
면 창의적인 사고가 활성화되고 천장이 낮아지면 집중 을까? 집이 어떻게 생겨야 가족이 화목할까? 인간은 행복
을 더 잘하게 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2008년 8월 한 순간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
국제학술지 ‘소비자 행동 저널’에 실린 이 연구결과는 천 비한다. 혈액을 채취하거나 신경패치를 붙이면 세로토
장의 높이가 사람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집중력에 영향 닌 분비량을 측정할 수 있으니 이를 통해 ‘행복의 건축’을
을 미친다는 결과를 넘어, 건축물이 그 안에 존재하는 인 탐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트레스가 높아지만 체내 코
간의 인지과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최초로 티솔의 분비도 늘어남으로 이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정량
보였다. 화 할 수도 있게 됐다. 또 가족이 화목할수록 애착형성호
르몬인 옥시토신 분비도 늘어나기 때문에 가족의 화목한
올해는 미국의 ‘건축을 위한 신경과학 아카데미’가 탄생 정도도 알 수 있게 됐다. 다시 말해, 이제는 행복, 스트레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9월에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10주 스, 화목 같은 모호하고 추상적이고 감성적인 개념을 신
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곳에선 지난 10년간 신경 경과학자들이 측정가능한 것으로 바꾸어놓은 것이다.
건축학 분야에 얼마나 성장하고 다양한 주제를 탐구했는 그 덕분에 우리는 아일랜드 키친처럼 부엌일을 하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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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신경과학

안 거실과 소통을 하게 하면 사람들의 옥시토신 분비가 Norton, 2006.


- Zeisel, John. I’m Still Here: A Breakthrough Approach to Understanding
늘어나고 가정의 화목 지수가 높아진다는 것도 알게 됐 Someone Living With Alzheimer’s. New York: Penguin Group (USA) Inc,
2009.
다. 모서리가 둥근 경우 긴장감이 줄어들고 따뜻한 색깔 2. 이 중 Sternberg, Esther. Healing Spaces: The Science of Place and Well-
Being.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2009.는 ‘공간이 마음을 살린
을 인테리어가 사용할 경우 세로토닌 분비가 늘어난다는 다’ (행복한 공간을 위한 심리학) 에스더 M. 스턴버그 저 서영조 역 더퀘스트
것도 알게 됐다. ‘자연친화 가설’(Biophilia Hypothesis) 2013.07.10. 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3. 도입에 인용한 책은 아래와 같다. The Brain-Friendly Workplace: Five Big
이라고 해서 인간은 선천적으로 나무나 물과 같은 자연 Ideas From Neuroscience That Address Organizational Challenges (ASTD
Press, 2014)
물과 함께 있을 때 마음이 편하고 행복감을 느낀다는 가 4. 본 글 중 일부는 2010년 3월 과학동아에 ‘행복을 위한 신경건축학’으로 실린 바
있다.
설도 제기되어 인공건축물에 자연물이 혼합된 친환경적
인 건축이 ‘행복의 건축’으로서 인기를 끌기도 한다.

Abstract
신경건축학은 과연 건축학 분야에서 앞으로 대안제가 될
What is Neuroarchitecture? Why does this novel, challenging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보안제가 될 것인가? 이제 10년
field recently draw much attention from both the researchers
의 역사를 가진 신경건축학은 연구 결과가 많지 않다. 그
of architecture and neuroscience? This short review defines
래서 앞으로 갈 길이 먼, 할일이 많은 ‘도전적인 분야’이 what neuroarchitecture is and describes the basic assumptions
기도 하다. 건축가들이 지금까지 예술적인 직감으로, 오 underlying this field. In addition, we also introduce several
랜 경험으로, 그간의 관행으로 해온 작업들을 하나하나 research examples obtained from neuroarchitecture field for
다시 들춰보고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건축학이 더 the last decade. Finally, we suggest how neuroarchitecture
없이 정교한 과학기술분야가 되려면 인간에 대한 이해를 potentially contribute to the advancement and evolution of
위해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를 통해 architecture in a more constructive, humane way.
공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제적 조건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설계를 하고, 경험이나 직관이 아닌 과
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벽돌을 올리는 건축학으로 나아가
는데 신경건축학을 기여할 것이다. 신경건축학은 건축학
의 대안이나 보안이 아니라 ‘기본’이 되어야 한다.

참고문헌

1. 신경건축학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는 아래 책들이 좋은 참고자료


가 될 것이다.
- Eberhard, John P. Architecture and the Brain: A Knowledge Base from
Neuroscience. Atlanta: Greenway Communications, LLC, 2007.
- Eberhard, John P. Brain Landscape: The Coexistence of Neuroscience
and Architecture.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8.
- Eberhard, John P. Sustainability and Neuroscience. In Sustainable
Environmental Design in Architecture: Impacts on Health. S.T. Rassia &
P.M. Pardalos, (Eds.). NY: Springer Publishing. 2011.
- Haugeland, John, Editor. Mind Design II. Cambridge and London: MIT
Press, 2000.
- Hildebrand, Grant. Origins of Architectural Pleasure. Berkeley, Los
Angeles, and London: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99.
- Sternberg, Esther. The Balance Within: The Science Connecting Health
and Emotions. New York: W.H. Freeman & Co., 2000.
- Sternberg, Esther. Healing Spaces: The Science of Place and Well-Being.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2009.
- Zeisel, John. Inquiry By Design: Environment/Behavior/Neuroscience
in Architecture, Interiors, Landscape, and Planning. New York: W. W.

Review of Architecture and Building Science I 2014.0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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